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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한 분을 왕처럼"... 포스코이앤씨의 상생 철학이 용산을 바꾼다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정비사업에서 '용산 최초의 오티에르'라는 자부심으로 단순한 단지 건설이 아닌 진정한 랜드마크 조성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박종진 건축사업 본부장은 1차 합동설명회에서 "단지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니라 용산의 미래를 여는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사명으로 임하겠다"며 "설계부터 금융, 인허가까지 전방위에서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의 국제업무지구와 용산역의 연계성 등 복잡한 정비계획을 국민기업으로서의 역량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업에 대해 세 가지 핵심 조건을 명확히 제시했다. 첫째, 금리 변동에 따른 불안을 없앤 ‘확정금리 조건’, 둘째, 조기 사업 추진을 위한 ‘1조 5천억 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셋째,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대형평형 중심의 고급 특화 설계’다. 단순한 제안이 아닌, 실행 가능한 구체적 계획이라는 점에서 현실성과 진정성이 돋보인다.   정희민 대표이사는 "조합원님을 왕으로 모시겠다"는 '철의 약속'을 선언했고, "포스코는 이 사업에 회사를 걸었다"며 확정금리, 대형평형 확대, 신속한 인허가 추진 등 조합원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부분은 말뿐인 약속이 아닌 반드시 지키겠다는 이행 의지였다. 한 조합원은 "타사는 아직 금리가 확정되지 않았고 조건도 유동적인데 포스코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안서를 지킨다고 못박아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최지원 기자포스코 조합원 상생 철학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용산 최초

2025-06-08

캐네디언 타이어, '허드슨베이' 유산 인수 추진

  캐네디언 타이어(Canadian Tire)가 30백만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통해 허드슨베이(Hudson’s Bay)의 역사적인 상표권과 브랜드 유산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새로 공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단순한 이름이나 상징을 넘어서 캐나다 유통사의 문화적 유산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 대상에는 허드슨베이의 최초 명칭인 “The Governor and Company of Adventurers of England Trading into Hudson’s Bay”도 포함된다. 또한, 제럴러스(Zellers)의 유명한 광고 문구 “Lowest price is the law(최저가를 법으로 지킨다)”와, “공식 크리스마스 상점(The Official Store of Christmas)”, “캐나다에서 가장 귀여운 아기의 공식 사진관” 등 이제는 사라진 다양한 캐치프레이즈들도 포함돼 있다.   또한, 사라진 브랜드인 홈 아웃피터스(Home Outfitters) 자산까지 포함하며 허드슨베이의 고급 브랜드 중 하나인 더 룸(The Room)과 토론토의 이벤트 시설로 알려진 아케이디언 코트(Arcadian Court), Hudson North와 Distinctly Home 등 허드슨베이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350쪽 분량의 상표권 목록이 인수 대상에 포함됐다.   허드슨베이는 6월 3일 법원에 해당 거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왜 16개 입찰자 중 캐네디언 타이어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문서는 상업 기밀이 포함됐다며 비공개 처리 요청을 할 예정이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6월 1일 모든 매장 폐점을 앞두고 약 8,3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폐점 후 약 1,000명의 직원만이 2주간 추가 근무하며, 고객의 가구•설비 픽업 지원 및 매장 정리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브랜드 인수를 넘어, 캐나다 유통업 역사에 남을 상징적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네디언 타이어 캐네디언 타이어 허드슨베이의 고급 허드슨베이의 최초

2025-06-03

뉴욕시, 소기업 규제 줄이고 소통 강화한다

뉴욕시가 소규모 사업자들의 사업 운영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자금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2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요커들이 보다 쉽게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강화(Small Business Forward 2.0)’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소상공인 지원(Small Business Forward) 정책의 확장판으로, 이를 통해 레스토랑 위생 점검 제도가 개선되고 업주들을 위한 신규 대출 프로그램이 시작될 전망이다.   먼저 시 보건국(DOHMH)의 레스토랑 위생검사 제도를 개편해, 검사 전 사전 안내 이메일을 2회 발송하는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이메일에는 자가 점검용 체크리스트 및 위생 교육 자료 등이 포함되며, 별도로 팀을 꾸려 무료 일대일 사전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출 변동이 심한 사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시 미래 펀드(NYC Future Fund)’ 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이는 뉴욕시 최초의 수익 기반 대출 프로그램으로, 고정 상환 방식이 아닌 월별 수익의 일정 비율에 따라 상환 금액이 결정된다. 즉 수익이 높을 땐 상환액이 증가하고, 수익이 낮을 때는 줄어든다. 사업주는 최대 50만 달러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를 가게 운영 및 재고 확보, 마케팅, 인력 채용, 자재 구입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커뮤니티와 시정부 사이 소통도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가을부터 주요 규제 기관들은 소상공인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매년 발표 세션을 열고, 향후 시행될 법률 및 규제 변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세션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관의 정책이 설계된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 경제는 소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계획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소기업 강화 레스토랑 위생검사 뉴욕시 미래 뉴욕시 최초

2025-05-29

콜로라도 최초 보건 과학 고교

   콜로라도에서는 처음으로 의료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공립학교가 오로라에 새로 설립될 예정이라고 덴버 a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오로라시 유권자들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오로라시 공립학교(Aurora Public Schools/APS)를 위한 총 1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이는 APS 역사상 최대 규모의 채권이다. 이제 APS는 이 자금을 활용한 주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프로젝트는 바로 콜로라도 최초의 보건 과학 고등학교(health science high school) 건립이다. 아직 공식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이 학교는 간호, 행동 건강, 엑스레이 중심의 의료 영상, 호흡 치료, 수술 기술 및 멸균 처리 등 다양한 전문 의료 직업으로의 진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APS의 직업 및 기술 교육 책임자인 리사 애덤스는 이들 직업이 높은 수요와 높은 급여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학생들이 이 보건 과학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산업 인증을 갖춘 채 바로 취업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노스 중학교(North Middle School) 캠퍼스내에 건설되며, 콜로라도대 의대 안슈츠 의학 캠퍼스(CU Anschutz Medical Campus) 맞은편 피오리아 스트리트 건너편에 위치하게 된다.       APS는 UC헬스(UCHealth)와 협력해 이 고등학교를 설계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병원에서 진행되는 일부 임상 수업을 위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게 된다. UC헬스의 최고 다양성 책임자이자 인사 부사장인 데이빗 마페는 “이 학교의 설립은 콜로라도의 의료 인력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방법 중 하나는 기존에 고려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력 양성 경로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올해 말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2027년 가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오로라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 of Aurora)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일부 코스에서는 5~6년 동안 학업을 이어가면서 준학사 학위(Associate’s Degree)를 받을 수 있는 선택권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과학 콜로라도대 의대 과학 고등학교 콜로라도 최초

2025-03-19

국보 창립 15주년 특별 세일

“15년간의 감사, 이제는 돌려드릴 차례입니다!”     미 동부 최대 한국 의류·이불 판매업체인 국보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은 15년간의 고객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 남녀 의류부터 한국 기능성 이불까지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최대 세일 행사다.     국보는 “이번 세일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닌, 고객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감사하며 최고의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일에서 고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최대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멤버십 고객에게는 더 큰 폭의 할인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국보 총괄 매니저는 “이번 창립 15주년 기념 세일은 고객 여러분의 일상에 특별한 기쁨과 가치를 더할 기회가 될 것으로, 국보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신뢰와 품질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기념 세일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국보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문의: 718-886-3344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국보 국보이불 국보 창립 15주년 국보 세일 국보 특별 세일 국보 한국 의류 세일 국보 이불 세일 국보 최초 최대 세일

2025-01-22

“아시아계 목소리·문화 시에 충실히 전할 터”

  ━   글 싣는 순서   1.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2.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3.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안녕하세요.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11월 라구나우즈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은주입니다. 1999년 라구나우즈 시가 생긴 이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최초로 시의원이 된 점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제 아이디어와 견해를 내세우기보다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을 쌓으며 자리를 잡아가려고 합니다.   라구나우즈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재정 건전성이 좋은 도시로 유명합니다. 동료 시의원들과 함께 투명하고 균형 잡힌 시 재정 운영이란 오랜 전통을 이어가겠습니다.   올해 시가 진행하려는 주요 프로젝트는 새 소방서와 도서관 건립,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의 교통수단 제공, 시 곳곳을 연결하는 골프 카트 길 마련, 공원 설립, 정비 등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진행될 과제입니다. 이 외에 쇼핑몰 활성화, 공공 안전 강화, 환경 보호, 도로 정비 활동도 추진됩니다.   라구나우즈 전체 인구 중 80% 이상이 은퇴자 거주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삽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외 지역에도 양로 병원 4개, 노인 아파트와 각종 병원, 재활 시설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시 주민의 중간 나이(Median Age)는 75세로 매우 높습니다.     시니어 주민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다수 라구나우즈 시 정책의 초점은 시니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목표는 아시아계를 중심으로 다문화 배경을 가진 주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다문화 행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목소리와 다양한 문화를 시 측에 충실하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지난 5년간 시의 아시아계 인구는 급격히 늘어 현재 전체 주민의 약 22.5%를 차지합니다. 아시아계 중엔 한인, 중국, 베트남, 필리핀계가 많습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주민들은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00개가 넘는 클럽, 빌리지 안에 있는 800석 규모 극장과 27홀을 갖춘 골프 코스, 6개의 수영장, 승마 센터를 비롯한 여러 운동 시설, 컴퓨터, 음악, 미술 등을 배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습니다.   시 당국은 시니어들의 심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급격하게 변해가는 라구나우즈의 새로운 구성원들을 환영하고 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선거 결과, 시장을 포함한 5명의 시의원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졌습니다. 이 또한 시대의 변천을 보여줍니다. 불과 10년 전엔 남성 시의원이 4명이었고, 여성 시의원은 단 1명이었습니다.   최근 들어선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2022년엔 시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시의원이 탄생했고, 지난해엔 제가 첫 아시아계 시의원이 됐습니다.   제 당선은 라구나우즈의 한인 인구 급증에 힘입은 바 크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한인이 마치 자기 일처럼 관심을 갖고 제 선거 운동을 도왔고, 후원과 자원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한인 주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고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시의원이 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임상환 기자아시아계 목소리 아시아계 인구 아시아계 최초 다문화 행사

2025-01-08

GC Natural 최초 '2+1' 프로모션 실시

'과학 한방 건강식품'의 선두주자인 'GC Natural'에서 창사 최초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2+1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그 유명한 홍화 패로라, 시모리, CSDP 골드 등을 위시한 모든 제품들을 12월 31일까지 GC Natural 판매처에서 최고의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GC Natural은 샌디 추이(Sandy Cui) 양한방 통합의학박사와 30여 명의 전문 연구진이 전통의학에 의거하여 약초의 배합과 배율을 미국 FDA 영양제 기준에 맞춘 과학 한방 약초 영양제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100% 자연유래 생약성분으로 누구나 처방전 없이 매일 복용할 수 있고, 증상 개선 효과 역시 빠르고 분명하여 혈액검진 등 현대 의학적인 검사로도 그 효과가 입증된다.   대표 제품은 ▶뼈 부러진 사슴이 먹고 나았다는 신비의 약초를 추출하여 농축한 관절건강 영양제 '홍화 패로라 플러스(RED PYROLA+)' ▶만성 기침과 가래, 기관지, 폐 건강을 다스려주는 '시모리(C. MORI)' ▶속이 쓰리거나 답답하거나 더부룩할 때 복용하면 즉시 위가 편안해지는 '에보디아(EVODIA)' ▶치매를 예방하고 뇌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영 브레인 바디(Young Brain Body)' ▶혈액 및 혈관 건강에 최고의 효능을 나타내는 'CSDP 골드(CSDP GOLD)' 등이다.     이외에도 GCIH 양한방 통합의학 임상병원에서 만든 GC Natural의 다양한 제품들을 2+1의 혜택으로 구입할 수 있어 연말 선물용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 또는 웹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프로모션 natural 프로모션 실시 natural 최초

2024-12-04

[오픈 업] 은혜를 갚을 줄 아는 한국

몇 년 전 아름다운 모임에 초대받은 적이 있었다. LA총영사 관저에서 열린 평화봉사단(Peace Corps) 단원 초청 만찬 행사였다. 이날 모인 많은 은발의 인사들은 젊은 시절 한국에서 봉사했던 분들이었다.   이날 참석자 중에는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도 있었다. 그녀는 나의 제2의 고향인 충남 예산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했단다. 그리고 그곳 주민들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그때 그녀는 자신이 훗날 미국 정부를 대표하는 대사가 될 것을 알고 있었을까?     그날 그녀가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많은 평화봉사단 회원들이 세계 곳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받아들였던 나라 중에서 스스로 봉사단체를 만들어 다른 나라로 파견하는 나라는 한국뿐입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일이 현재 필자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다. 조선 왕조 말기 암울했던 시기에 에비슨, 알렌 박사 등은 선교활동을 위해 조선 땅에 들어왔다. 이들은 서양 의술을 시술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제중원이라는 병원을 세웠다. 제중원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었다. 에비슨 박사가 미국에 귀국, 카네기 홀에서 조선의 상황을 설명하자 감명을 받은 한 사업가가 그를 찾아왔다. 새 병원을 지을 수 있는 돈을 기부하겠다는 것이었다. 그가 바로 세브란스였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는 등 정치적 사정으로 병원 건축은 지연되었고, 필요한 자금 규모도 늘어만 갔다. 그러나 세브란스는 그때마다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기부했다고 한다. 에비슨 박사는 1910~1911년 사이 선교 본부에 자신이 지향하는 세브란스 병원의 목표를 다음의 10가지 항목으로 기술하였다고 한다.   1. 세브란스 병원은 현재 미국에 있는 병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2.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선 많은 미국 의사들이 일해야 한다. 3. 그러는 동안 한국인 의사들을 열심히 가르쳐서, 미국 의사들이 떠난 뒤에도 높은 의료 수준을 유지하게 한다. 4. 훌륭한 교수들이 있어야 한다. 5. 학생들은 충분히 훈련을 받아야 한다. 6. 의료 시술만이 아니라, 의학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7. 치과 대학이 세워져야 한다. 8. 약학 대학과 , 제약 사업이 있어야 한다. 9. 안과 질환 치료와 안경 제조가  이루어져야 한다. 10. 약품, 안경 제조 등의 사업을 통해서 병원은 독립이 가능해야 한다.   그가 이런 편지를 보낼 당시 한국은 많은 문제로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세브란스 병원은 1908년 6명의 1회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2회 졸업생은 그로부터 3년 후인 1911년에야 가능하였다. 교실과 교수의 부족 문제도 있었지만 더 큰  문제는 선교사들의 반대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세브란스 병원은 에비슨 박사가 목표했던 10가지 항목을 모두 달성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우리가 받았던 사랑과 은혜를 세계의 저개발 국가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현재 90여명의 세브란스 졸업생들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아시아,중동 지역 등에서 인술을 펼치고 원주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다른 특수한 의료 선교 프로그램은 이들 국가의  젊은 의사들을 세브란스로 초청해 이들이 마음 놓고 현대식 대장 검사, 복막경을 이용한 수술 등 여러 가지 최신 의료 시술법과 진단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500여 명의 의사가 초청됐고, 그들은 이렇게 배운 의술로 자기 나라에서 많은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한다. 아직 평화봉사단으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다 갚지는 못했지만 한국은 한층 더 진화된 방법으로 이를 갚아가고 있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은혜 한국 세브란스 병원 한국 최초 시절 한국

2024-10-08

이미리내 ‘이름 없는…’ 한국인 첫 사로얀 문학상

장편 소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8 Lives of a Century-Old Trickster)’을 쓴 작가 이미리내(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을 받았다.     윌리엄 사로얀 재단은 지난 24일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 소설 부문에 이미리내 작가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가의 첫 소설인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은 여자 주인공이 일제강점기와 독립, 6·25전쟁 등을 겪으며 소녀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격동의 시기를 미스터리 장르로 풀어낸 이 작가의 작품을 “강하고도 약한 인간 본성에 관한 아름답고 심오한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또 “서정적이면서 기억을 환기하는 문장들은 한쪽, 한쪽 천천히 작품을 음미하고 싶게 만든다”고 평했다.     이 작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뒤, 미국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홍콩에서 거주하며 현지 대학원에서 문예 창작 수업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어와 영어 습작을 병행했다. 그는 이번 소설을 영어로 집필해 영국과 미국에서 먼저 출간했다. 미국 최대 출판사로 알려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을 담당했다. 한국어판은 지난달 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출간됐다.     한편,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은 미국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윌리엄 사로얀을 기리며 지난 2003년 제정된 문학상이다. 윌리엄 사로얀 재단과 스탠퍼드대 도서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2년마다 소설과 비소설 부문에서 신진 작가의 작품을 뽑는다. 김경준 기자미국 국제문학상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 수상 최초 윌리엄

2024-08-26

20곳 이상의 커뮤니티가 지정한 클린 캘리포니아 캠페인

1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 전역에서 260만 입방 야드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매우 성공적으로 클린 캘리포니아 정책을 시행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캘리포니아는 쓰레기 제로 정책과 정기적인 지역 청소에 헌신한 지역사회에 보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오늘 지역사회를 더 깨끗하고 안전하며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장려하는 주 전역의 노력인 클린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지정 프로그램의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주 교통국 칼트랜스, Keep America Beautiful 캘리포니아를 아름답게 지키기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 혁신적인 프로그램은 공공장소를 청소, 재조성, 개조, 미화하기 위해 칼트랜스가 주도하는 뉴섬 주지사의 12억 달러 규모의 다년간 프로젝트인 클린 캘리포니아의 최신 활동입니다.   뉴섬 행정부는 오늘 프레즈노시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프레즈노를 캘리포니아 22개 지역사회 중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클린 캘리포니아는 우리 주 전역의 쓰레기 방치 지역을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제 20개 이상의 커뮤니티가 캘리포니아주 최초의 클린 캘리포니아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 같은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자랑스러워할 자격이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캘리포니아 주민이 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주 초 클린 캘리포니아 3주년을 기념했습니다. 클린 캘리포니아 프로그램은 1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60만 입방 야드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이는 샌디에고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5번 프리웨이 9개 차선을 쓰레기로 뒤덮을 수 있는 양입니다.   클린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지정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미화와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장기적인 쓰레기 제로 정책에 전념하는 지역사회를 선정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15가지 세부 기준 중 10가지를 충족해야 클린 캘리포니아 커뮤니티로 지정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2개 지역 사회가 이 첫 번째 단계를 밟았습니다.   클린 캘리포니아 지정 프로그램 기준에는 지역 최고 당국자의 약속, 쓰레기 감소 계획, 정기적인 지역 청소와 쓰레기 수거 운동, 쓰레기 제거 추적 측정 설정,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비즈니스의 참여 등이 포함됩니다.   지정된 커뮤니티에는 '클린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표지판, 교육 자료, 무료 청소 키트, 클린 캘리포니아 교차 홍보 자료, Keep America Beautiful국가 보조금 우선 지원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클린 캘리포니아 지정 프로그램 기준에는 지역 최고 당국자의 약속, 쓰레기 감소 계획, 정기적인 지역 청소와 쓰레기 수거 운동, 쓰레기 제거 추적 측정 설정,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비즈니스의 참여 등이 포함됩니다.   지정된 커뮤니티에는 '클린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표지판, 교육 자료, 무료 청소 키트, 클린 캘리포니아 교차 홍보 자료, Keep America Beautiful국가 보조금 우선 지원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2025년 6월까지 100개의 커뮤니티를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클린 캘리포니아 지정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또는 신청서는 cleanca.com/designatio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청소를 돕거나 청소 이벤트를 등록하는 다른 방법을 알아보려면 cleanca.com/volunteer의 자원봉사 페이지를 방문하세요.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클린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 최초 캘리포니아 주민

2024-08-06

첫 한인 경무관 탄생

‘한인 최초 뉴욕시경(NYPD) 여성 경관’, ‘한인 최초 NYPD 경정’, ‘한인 최초 NYPD 총경’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허정윤(사진) 씨에게 또 다른 ‘한인 최초’ 타이틀이 생겼다. 총경(Inspector) 승진 6개월 만에 ‘한인 최초 NYPD 경무관(Deputy Chief)’으로 초고속 승진한 것.     고위 간부직으로, 더 이상 총경을 상징하는 독수리가 아닌 별 1개를 계급장으로 달게 되는 허 총경은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NYPD 내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 같아 스스로도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28일 승진식에서 새 보직을 통보받는 허 씨는 이제 일선 경찰서를 책임지는 총경에서, 총경들을 관리하는 경무관급 고위직에 오르게 된다.     35년 전 미국으로 건너와 인디애나대에서 언론학을 공부한 허 총경은 1998년 NYPD에 합류했다. 그는 “여기까지 오는 길이 결코 쉽지 않았다”며 “특히 ‘지옥의 훈련’이라 불리는 폴리스아카데미 훈련은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부산여중, 부산여고에 부산여대까지 졸업한 부산 토박이인 그는 NYPD가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멋있어서”라고 대답했다.   남은 기간 뉴욕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그는 “나도 쉽지 않은 길을 뚫고 올라온 만큼, 한인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해 한국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경무관 한인 한인 경무관 경무관급 고위직 한인 최초

2024-06-27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천국의 정원 걸어볼까, 크로아티아

흡사 초승달 모양의 크로아티아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이 나라 허리를 벨레비트 산맥이 가로지른다. 산맥의 남쪽,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 그 주변 크고 작은 섬들이 모두 달마시안 지방에 속한다. 달마시안이라니 어딘가 익숙한 이름이다. 만화영화 '101마리의 달마시안'에 등장하는 귀여운 강아지들이 떠오른다. 하얀 몸에 까만 점들이 박힌 달마시안의 고향이 바로 이 달마시안 지방이다. 처음 두브로브니크 선원들은 이 점박이 강아지들을 '두브로브니크의 사냥개'라 불렀다고 한다. 이후 지명을 따서 달마시안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달마시안보다 훨씬 더 유명한 두브로브니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다. 해안선이 그려내는 절경과 시간이 멈춘듯한 중세의 유적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1979년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깎아지른 절벽 아래 두텁게 지어진 중세의 성벽은 반드시 걸어봐야 하는 명소다. 성인 걸음으로 한두 시간 정도면 구도심 성벽을 완주할 수 있다. 성벽 밖으로 아드리아해의 쪽빛 바다와 그 위를 유영하는 하얀 요트, 주황 지붕들이 펼쳐져 왜 이곳이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 일컬어지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된다.   성곽을 한 바퀴 걷고 난 뒤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산에 오르는 코스를 추천한다. 탁 트인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그림엽서가 된다. 이윽고 해가 뉘엿뉘엿 지평선으로 숨어들면서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한다. 아름답고 또 아름다워 모두들 입을 벌린 채 그대로 서 있다. 천국을 경험하고 싶다면 두브로브니크에 가라고 했던 노벨문학상 수상자 버나드 쇼의 말이 백 번 천 번 옳다.   두브로브니크가 천국이라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천국의 산책로다. 3개의 산속에서 흘러나오는 90여 개의 크고 작은 폭포를 따라 미세한 안개비가 흩뿌려지다가 햇볕에 반사돼 무지개를 피워낸다. 16개나 되는 호수는 무척 맑아 호수에 비치는 풍경이 다시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내고 그 위를 송어떼가 유유히 헤엄치니 이 세상에 더 이상의 풍경이 있을까 싶다. 작은 폭포들은 호수와 호수를 연결하고 이 폭포들을 따라 이어진 통나무 길도 운치를 더한다. 통나무를 잘라 이어 만든 길은 폭포 속을 지나기도 하고, 때로는 물과 거의 맞닿아 있어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플리트비체는 불과 400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가 터키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국경분쟁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돼 세상에 존재를 드러냈다. 관광지로 처음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896년이고 이후 1949년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기에 이르렀다. 공원을 속속들이 구경하려면 사흘 정도가 소요되지만, 일반적인 관광코스로 한 바퀴 도는 데는 4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수려한 원시림 속 요정의 속삭임이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듯하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크로아티아 천국 크로아티아 최초 두브로브니크 선원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24-05-30

한인간 총격 살해…피해자 유족에 200만불 배상

2년 전 한인 사업체에서 발생한 동료 간 ‘살해 후 자살’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이 200만 달러를 배상받게 됐다.     사건은 지난 2022년 5월 23일 커머스 소재 유리병 제조업체 ‘퍼시픽 바이얼(Pacific Vial)’에서 발생했다. 〈본지 2022년 5월 28일자 A-1면〉     당시 업체의 부사장이었던 오석환(당시 50세)씨는 업체 대표였던 로널드 이(당시 52세)씨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스스로 머리에 총을 겨눠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1일 LA카운티 수퍼리어 법원 판결에 따르면 이씨의 유가족은 피고 측이 오씨의 유산에서 배상금 200만 달러 집행하는 것에 대해 지난 2월 합의했다.     숨진 이씨의 아내인 샌드라 이씨와 성인 자녀 이보준(BOO JUN LEE), 아이비 이(IVIE S. LEE)씨는 고인 오씨의 유산(estate)을 상대로 지난 2022년 9월 20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오씨의 재산 상속자이자 상속 집행 대리인으로서 오씨의 아내 유소연씨와 무기명의 상속대상자들이 소송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 2022년 9월 6일 유소연씨는 법원에 남편인 오씨 소유의 부동산 2개에 대해 상속청구(spousal property petition)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에 따르면 오씨는 사건 당일 이씨에게 6발의 총격을 가했다.     오씨는 최초 총격 후 이씨가 한동안 살아있었지만, 다시 총격을 가했고 이후 스스로 머리에 총격을 가해 목숨을 끊었다고 소장은 전했다.   원고 측은 29년간 결혼 생활을 함께했던 사랑하는 남편 및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와 재정적 지원 및 기타 이익에 대한 박탈을 호소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결은 유족간의 법적 소송이라 법조계에서도 관심있게 보고있다. 이원기 변호사는 본지에 “부당하게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은 가해자가 사망했더라도 그의 재산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고인인 피해자의 생전 건강상태, 나이, 직업, 소득 등을 고려한 재정 전문가의 평가를 토대로 배상금 규모가 결정된다. 하지만 원고 측은 사망한 피고의 재산 수준 이상의 금액은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살해된 이씨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씨는 이 업체에서 20여년간 함께 일해왔으나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특허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정보 검색사이트 ‘저스티아페이턴트’에 따르면 특수 유리 용기에 관해 발명자는 오씨로 나오지만, 양수인은 회사로 되어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 퍼시픽 바이얼은 현재 이씨의 아내 샌드라 이씨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살해 배상 한인 사업체 배상금 규모 최초 총격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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