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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미성년자 통금 시간 단축에 부정적

최근 시카고 다운타운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으로 인해 미성년자 통금 시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지난 5월 31일 오후 9시15분경 다운타운 스트리터빌 지역에서는 한 무리의 청소년들이 그랜드 애비뉴 인근을 지나가던 40대 부부를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복부를 맞은 여성은 유산을 했고 두 명의 청소년들(14, 17세)이 폭행죄로 체포, 기소됐다.     이 사건 이후 시의회에서는 현재 오후 10시로 되어 있는 다운타운 청소년 통금 시간을 오후 8시로 당기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해당되는 지역은 센트럴 비즈니스 지역으로 루프와 스트리터빌, 리버 노스, 웨스트 루프, 사우스 루프 지역이 포함된다.     이 지역은 현재 오후 10시 이후 부모나 보호자 동반 없이 청소년만 거리를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제안에 존슨 시장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존슨은 연구 결과 청소년 통금이 범죄 발생 감소로 이어진다는 결과가 없다며 이러한 접근은 자칫 청소년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게 되며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존슨은 “청소년들에게 공간을 줘야 한다. 단지 일자리만 제공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다운타운을 포함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공간이 만들어진다”며 “90년대 강력한 처벌을 바탕으로 하는 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교도소 수감자의 숫자는 늘렸는지 몰라도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은 사람에게 투자해서 실제로 효과를 가져오자는 것이다. 통금과 지역 안전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존슨 시장의 이 같은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의원들은 시의회에서 청소년 통금 단축 조례안을 상정한다는 입장이다.     Nathan Park 기자미성년자 존슨 존슨 미성년자 미성년자 통금 통금과 지역

2024-06-11

시의회, 미성년자 오후 8시 통금 추진

시카고 시의회가 다운타운에서 보호자 없이 다니는 미성년자의 통금 시간을 오후 8시로 추진 중이다.     시카고 시의원 브라이언 홉킨스는 "최근 다운타운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미성년자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더 이상의 폭력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금 시간을 도입해야 한다"며 "루프와 스트리터빌을 포함한 다운타운에 보호자 없이 다니는 모든 미성년자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시의원들도 홉킨스 시의원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모든 미성년자가 나쁜 의도를 갖고 다운타운을 찾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들을 폭력적이고 혼란스러운 행동으로 선동하는 일부 선동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 역시 미성년자 대상 통금 시간 지정에 동의하면서 "청소년들이 시카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지만, 모두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그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아직 통금 시간 지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통금 시간을 변경할 의향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시카고 시장인 람 이매뉴얼과 로리 라이트풋은 각각 2014년과 2022년에 통금 시간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Kevin Rho 기자미성년자 시의회 시의회 미성년자 통금 추진 미성년자 대상

2024-06-07

망명신청자 셸터 20곳에 통금 확대

최근 타임스스퀘어에서 발생한 경찰 총격 사건과 관련, 뉴욕시가 망명신청자 셸터 통금을 확대했다. 앞으로 총 24곳의 셸터에서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셸터 출입이 금지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1일 통금 대상 셸터를 기존 4곳에서 20곳 더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로 맨해튼에 위치한 셸터들이며 퀸즈에선 롱아일랜드시티 셸터 1곳도 포함됐다.   앞서 시정부는 JFK 임시셸터 등 퀸즈 내 2곳과 브루클린 스톡턴 스트리트 셸터 등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던 4곳에 통금을 적용했는데, 이를 20곳 추가 확대하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타임스스퀘어에서 망명신청자들과 관련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며 이뤄졌다. 지난달 말 셸터에 거주하던 한 무리의 남성이 경찰관 2명을 폭행했다.   며칠 뒤 또 다른 망명신청자가 타임스스퀘어의 한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총을 발사해 매장에 있던 관광객 한 명을 다치게 했다. 이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경찰관에도 총기를 발사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현재 이들 사건의 용의자들은 모두 검거된 상태다.   당시 에드워드 카반 뉴욕시경(NYPD) 국장은 “이주민 범죄의 물결이 뉴욕을 강타했다”며 “과거 범죄 이력을 확인하기가 어렵고,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이 불분명한 점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경찰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통금 확대는 12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통금 확대 조치로 영향을 받는 셸터 이용자는 약 3600명이다. 현재 뉴욕시는 망명신청자 등 이민자를 위해 200곳 이상의 셸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정부는 셸터 통금이 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일라 마멜락 시정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뉴욕시의 이민자 수용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망명신청자 통금 통금 확대 통금 대상 이번 통금

2024-02-12

[로컬 단신 브리핑] 시의회, 청소년 통금 시간 앞당기고 연령 상향 외

▶시의회, 청소년 통금 시간 앞당기고 연령 올려     시카고 시의회가 18세 이하 주민들의 통금시간을 앞당기고 연령은 낮추는 안을 승인했다.     지난 25일 통과된 새 조례에 따르면 18세 이하 시카고 주민들은 주말동안 오후 10시까지만 다운타운 지역을 다닐 수 있다. 이전까지 18세 이하 주민의 통금 시간은 오후 11시였다. 적용 대상 나이도 이전 17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올렸다.     이와 함께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의 긴급 행정명령에 따라 미성년자들은 주말 오후 6시 이후로는 보호자 없이 밀레니엄 파크에 입장할 수 없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달 초 밀레니엄 파크에서 청소년 집단 패싸움 도중 16세 청소년이 총에 맞아 사망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시카고 시 최초로 리버 웨스트에 들어설 17억4000만 달러 규모의 '발리스'(Bally's) 카지노 및 리조트 사업 제안을 41대7로 통과시켰다. 발리스 카지노는 뉴욕 출신 한인 사업가 수 김(47•한국명 김수형)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업체다.         ▶일리노이, 어린이 간염주의보 발령     일리노이 주에서 간염에 걸린 10세 이하 어린이 환자 수가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주의보가 발령됐다.     주 보건 당국은 지난 한 달 사이 3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간염에 감염돼 어린이 간염 환자수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 주의 어린이 간염 감염 사례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는데 대부분 아데노 바이러스41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호흡기 문제 외 복통•설사•구토•황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현재 미 전역에서 어린이 간염 감염자가 증가한 가운데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역학 조사를 실시 중이다.        ▶콜드플레이, 28~29일 시카고서 월드투어 콘서트     세계적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이번 주말 시카고를 찾는다.   콜드플레이는 28일, 29일 양일간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뮤직 오브 더 스피어 월드투어'(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의 일환으로 2차례 공연을 펼친다.     콜드플레이의 대표곡으로는 'Viva La Vida', 'Clocks', 'The Scientist', 'A Sky Full of Stars' 등이 있고, 오프닝 무대는 R&B 솔로가수 H.E.R과 시카고 2인조 그룹 DRAMA가 장식한다.     콘서트는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티켓 등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침 준수 거부 고교생, 관중석에서 졸업식     북미 원주민 휘장을 사각모에서 떼는 것을 거부한 고교 졸업반 학생이 관중석에서 행사를 지켜봐야 했다.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고등학교의 시니어인 님키 컬리(17)는 지난 22일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올랐지만 사각모에 달린 휘장 등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컬리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남은 행사를 가족과 함께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컬리는 "그냥 단순한 장식이 아닌 휘장에 있는 깃털을 신성시하는 종교적 신념이었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현행 규정상 학생들은 졸업식 복장에 추가 의복이나 장신구를 달 수 없게 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다양한 학생들의 배경을 존중하기 위해 졸업식 지침 수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졸업식 다음날인 23일 오전 컬리의 집을 방문해 당시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졸업장을 전달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의회 청소년 시의회 청소년 시카고 시의회 통금 시간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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