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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음악회로 1만1000불 모금…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회장 줄리엣 이, 이하 OC지부)이 세계 곳곳의 굶주리는 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통해 1만1480달러를 모금했다.   OC지부가 지난 17일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에서 개최한 자선 음악회는 조이어스 아동합창단(Joyous Children‘s Choir)의 연례 콘서트를 겸해 열렸다.   8~14세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은 류정상씨의 지휘, 최선희씨의 반주에 맞춰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객석을 메운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앤디 김군의 피아노, 동신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순서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줄리엣 이 회장은 “이 음악회가 굶주림과 질병,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통받는 불쌍한 아이들을 돕고, 이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OC지부 회원을 포함한 모든 후원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출연자들에게 재단 본부에서 준비한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globalchildren.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OC지부는 상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입 신청은 전화(714-699-0436)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음악회 자선 자선 음악회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oc지부 회원

2025-05-21

한인사회 소식-GCF 시카고지부, 평안도민회, 여성회

#. GCF 시카고지부 기금 마련 바자회   2025 GCF 시카고지부 회원의 날 및 기금 마련 바자회(회장 김희영)가 지난 26일 Centry 21 Office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 지구촌 불우아동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바자회서는 깐풍기, 겉절이, 깨볶음, 연근, 산나물, 백명란, 항암청국장, 땅콩 등 음식 판매를 했으며 특별메뉴로 김밥과 오뎅국, 음료세트를 판매했다. 모든 기부금은 어려운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연락처=김희영 회장(224-800-4430).   #. 평안도민회 총회… 임봉규 신임회장 취임   미주 시카고 평안도민회(회장 윤철호)의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6일 나일스의 BBQ 가든에서 열렸다.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 임봉규 신임회장이 25대 회장으로 총회의 인준을 받아 향후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임봉규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멈춰 있던 시간을 다시 돌려 활기찬 도민회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사진은 윤철호 이임회장(오른쪽)이 임봉규 신임회장에게 도민회기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평안도민회]     #. 한인여성회 11차 정기 임원회    시카고 한인 여성회(회장 고애선, 이사장 박순자)는 지난 24일 제 11차 임원회를 갖고 각 부 보고 등에 이어 5월17일 가정의 달 행사(문화원 비스코홀)로 효자 효부 훌륭한 남편 시상을 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예약(전화 847-452-6254)이 필요하다. 이밖에 회장 이취임식이 있을 6월 22일 연례총회 건은 추후 임시 임원회서 다시 다루기로 했다.  [사진=여성회]           J 취재팀시카고지부 평안도민회 평안도민회 총회 시카고지부 기금 시카고지부 회원

2025-04-28

"60년 넘게 즐긴 테니스가 건강 비결"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흘린 땀방울에 시원한 바람이 스칠 때 희열을 느낀다.”   단순한 장수가 아니라 건강한 노년 생활이 화두가 된 시대, 만 77세에도 테니스 코트에서 달리고 점프하며 라켓을 휘두르는 한인 여성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가주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단지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사는 박혜숙씨다.   박씨는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테니스 동호인 사이에선 모르는 이가 없는 유명 인사다. 그는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체육 대회인 ‘빌리지 게임’에서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출전하는 종목마다 우승 또는 준우승을 휩쓸었다.   올해 대회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테니스 대신 패들(Padel)과 피클볼 종목에 출전한 박씨는 지난 15일 2개, 16일 1개의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들은 테니스, 스쿼시, 라켓볼이 혼합된 스포츠다.   “60년 넘게 테니스를 즐긴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박씨는 무학여고 재학 시절 연식 정구,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다. 단국대에 진학 후엔 상업은행 직원 겸 선수로 활동하고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출전했다.   1973년 인디애나 대학교로 유학 온 박씨는 부산 전국체전에 재미동포팀 선수로 출전한 것을 계기로 당시 네브래스카주에서 유도 선수로 팀에 합류한 박용진씨를 만났고, 이후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 아이오와주에서 살다가 은퇴, 남편과 함께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온 박씨는 순식간에 테니스 코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남편 박용진(76)씨는 2020~2021년 라구나우즈 한인회장을 지냈다.   박씨는 지난해 수퍼 시니어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미 테니스협회 회원으로 등록했지만, 그 외에 76세 이상 참가자가 없어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박씨는 “65세가 넘으면 운동을 포기하는 이가 많아 안타깝다. 그런 분들에게 자신의 몸 상태와 능력에 맞춰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즐길 것을 권유하고 싶다. 해보면 노년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씨는 지금도 매주 3회, 3시간씩 테니스와 피클볼, 패들을 즐긴다. 골프도 친다. 박씨는 “운동을 안 하던 고령자에겐 테니스가 무리일 것이다. 같이 테니스를 치던 이들 중 관절에 문제가 생긴 이후 그만둔 이도 많다. 가볍게 운동하길 원하는 이에겐 피클볼이나 패들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씨 부부는 라구나우즈 연합감리교회에서 장로를 맡고 있다. 임상환 기자테니스 건강 테니스협회 회원 테니스 코트 테니스 스쿼시

2025-04-24

창립 26년 만에 소통·복지 공간 마련…라구나우즈한인회 사무실 개소

“창립 26년 만에 마련한 사무실을 소통과 돌봄, 복지가 만나는 한인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로 운영하겠다.”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 이하 한인회)가 지난 18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인회 사무실(24361 El Toro Rd, #275)은 대규모 은퇴자 거주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관리하는 골든레인재단(GRF) 사무실 맞은편 오피스 빌딩 내에 있다.   박승원 회장은 100명이 넘는 개소식 참석자에게 사무실 마련 과정과 배경을 설명하고 한인회 회원과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늘 개소식이 우리 공동체의 자부심과 희망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한인회 사무실은 앞으로 회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인회 사무실은 윤문길 이사장이 1년 동안의 렌트비를 후원해 마련됐다. 한인회는 총 5개의 방 중 1개의 사무실과 세미나실을 이용한다. 나머지 사무실은 오렌지 호스피스, 우드브리지 약국, 경락 마사지 등 회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체 관계자가 시니어를 위해 건강 관련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들 업체는 시니어 웰빙 센터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대표는 오렌지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박남호씨가 맡았다.   조선환 전 한인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강만 전 이사장,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오창현 오렌지 호스피스 메디컬 디렉터는 축사를 전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윤문길 이사장, 사무실 공간 제공을 도운 박남호 대표, 오랜 기간 한인회 홈페이지 관리를 맡아온 김익현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라구나우즈 한인회 자체 건물 마련이라는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회 사무실은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방문 전에 연락(845-220-6258)하는 것이 좋다. 임상환 기자창립 소통 한인회 사무실 한인회 이사장 한인회 회원

2025-04-21

산불 피해자들, 보험사에 집단소송

LA 산불 피해자들이 스테이트팜(State Farm)을 포함한 주요 보험사들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LA타임스는 산불로 주택을 잃은 피해자 일부가 대형 보험사들이 가주 반독점법 및 불공정 경쟁법을 위반했다며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소장과 배심원 재판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그들은 보험사들이 담합해서 주택보험 갱신 및 가입 거부와 해지를 통보하면서 소비자들이 다른 보험사의 주택보험 가입을 할 수 없게 돼 결국 최후 보루하고 불리는 가주 페어(FAIR)플랜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가주 정부가 감독하는 페어플랜은 일반 보험사가 제공하는 주택보험과 달리 화재보험이어서 보상 범위와 한도에 제약이 있다. 즉, 보험사들이 상호경쟁을 피하고 소비자들이 페어플랜에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공했다는 것이다.     원고 측 변호사들은 주택보험은 재난으로부터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인데 대형 보험사들이 산불 위험이 커지자 담합해서 가입자들을 페어플랜으로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가입자들은 수년에서 수십년간 비싼 보험료를 납부했는데 정작 산불 피해를 봤을 때는 본인들이 가입했던 보험에서 쫓겨나 페어플랜에 가입하게 되면서 보험사들로부터는 보상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대형 산불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보험사들은 주택보험 갱신을 거부하고 가주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로 인해서 최후 보루인 페어플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 3월 기준 가입자 수는 2020년 20만 명의 거의 3배 가까운 56만 명이다. 지난 1월 발생한 LA 산불로만 4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재원과 재보험 여력은 바닥난 상태다.     가주보험국은 페어플랜 재정 확보 목적으로 10억 달러 추가 자금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플랜 내 보험사들은 보험료 할증으로 추가 보험료를 부과해 산불 피해 보상으로 늘어난 비용을 가입자에게 전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산불과 무관한 주택 소유자까지 늘어난 보험료 부담을 떠안게 됐다.     스테이트팜은 보험료 17% 인상안을 주 정부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보험사 측이 제안한 22%보다 낮은 수치다. 스테이트팜은 인상에 대해 가주 내 사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만 밝혔다.     소비자 보호 단체 ‘컨수머워치독(Consumer Watchdog)’의 제이미 코트 회장은 “보험사들이 고위험 지역 가입자들을 의도적으로 페어플랜으로 밀어냈다”며 “업계 전체가 카르텔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준 기자스테이트 집단소송 민간 보험사들 회원 보험사들 주요 보험사들

2025-04-21

H마트, 스마트카드 회원 혜택 확대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스마트 메디컬 클리닉 ‘닥터히어(DoctorHere)’와 스마트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카드 회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H마트 스마트카드 회원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닥터히어 방문 시 1회 무료 건강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체중 감량 프로그램은 기존보다 22%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간 한정 혜택으로 첫 체험 세션은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 예약 시 H마트 스마트카드와 신분증을 접수처에 제시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닥터히어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와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스마트 메디컬 클리닉으로, 기존의 원격 진료 서비스에 더해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대면 진료까지 가능해졌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마트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닥터히어는 현재 ▶뉴욕 맨해튼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뉴저지 에지워터에 주요 지점을 두고 있는데, 제휴 및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DoctorHere.com/hmart2025/)에서 확인하거나, H마트 고객 서비스 센터(877-427-7386) 또는 닥터히어(212-216-958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H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18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6000명 이상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한 미주 최대의 인터내셔널 슈퍼마켓 체인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H마트 H 마트 H 마트 스마트카드 H 마트 스마트카드 회원 혜택 확대 닥터히어 DoctorHere

2025-04-17

‘낙스 분규’ 일단락 … 법원, 권예순 총회장 체제 공식 인정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의 법정 싸움에서 법원이 일단 권예순 총회장측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3월 12일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에서 열린 제5회 순회법원에서 법원이 낙스(NAKS) 추성희 직전 총회장, 권예순 제22대 총회장, 박종권 제16대 이사장 체제를 합법적인 낙스 운영 대표로 인정한 것이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동일한 명칭으로 단체를 운영해온 손민호씨와 이기훈씨에 대해 ▲ 낙스 명칭, 로고 또는 상표를 사용하는 행위 ▲ 낙스 은행 계좌 접근 및 자금 사용 ▲ 낙스 회장 또는 이사장 직위를 주장하는 행위 ▲ 낙스와 그 회원 간의 관계를 방해하는 행위 ▲ 낙스와 대한민국 간의 관계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로 인해 손민호·이기훈 씨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낙스를 사칭하거나 낙스로 오인될 수 있는 방식으로 단체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 낙스 사태는 2022년 9월부터 시작됐다. 직전 회장이 강력하게 추진하던 사업을 추성희 당시 신임 회장이 잠정 중단하면서 갈등이 생긴 것인데, 다음 해 추성희 회장 반대파는 회계 문제, 임원 자격을 문제 삼으며 추 회장의 권한 정지와 해임을 요구했고, 추 회장측은 이러한 요구가 부당하다고 반발했고, 지난해 6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은 권예순 총회장측이 소송을 시작한 후 약 9개월 만에 내려진 것이다. 당시 제21대 낙스 회장이었던 추성희 전 총회장은 법률대리인 챕 피터슨 로펌을 통해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순회법원에 손민호씨와 이기훈씨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접수했다. 추 회장측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손 씨와 이 씨가 낙스의 법인명 및 로고, 직인 등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며 회원 학교를 혼란에 빠뜨리고 협의회의 명예와 신뢰도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예순 총회장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지난 40여 년 동안 모범적인 교육단체로 성장해온 낙스는 2022년 후반부에 내부 갈등이 발생하며 분열의 조짐을 보였고, 일부 주동자들이 불순한 의도로 내분을 일으키고, 왜곡된 정보를 내·외부에 전달함으로써 낙스의 위상이 흔들렸다”며 “이에 따라 2023년 말, 대한민국 재외동포청은 낙스를 분규 단체로 분류하고 지원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 학교들과 지역협의회들은 진실을 인식하고 본래의 협의회 체제로 복귀하기 시작했고, 일부 세력의 명의 도용과 대표성 남용이 지속되자 낙스 이사회는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법원의 판결을 바탕으로, 권예순 총회장과 박종권 이사장은 낙스의 정상화를 위해 화합과 단결에 힘쓸 것을 다짐하며, 피해 회복 및 보상 방안을 변호인단과 협의해 낙스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권예순 총회장은 회원 학교들과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낙스가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통해 낙스는 더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며,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스는 1981년 4월 18일, 북버지니아에 위치한 도시인 알링턴의 하얏트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통해 발족되어, 44년째 미주 대표 교육단체로 운영되어왔다. 낙스는 한글, 한국어, 역사, 문화, 예체능 교육을 바탕으로 한인 차세대 정체성 확립과 자랑스러운 세계시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미주 50개 주와 14개 지역협의회, 700여 개의 학교, 7만여 명의 학생, 7천여 명의 교사로 구성된 대규모 재외동포 교육 단체로 자리잡고 있다.                                       〈토니 채 기자〉  일단락 총회장 총회장 박종권 직전 총회장 회원 학교들

2025-03-21

"차세대 리더로 성장 지원"…샌디에이고 한인학부모회

샌디에이고 한인학부모회(SDKPA)가 3월과 4월 중 '북클럽'과 '사이언스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SDKPA에서 운영하고 있는 '북클럽'은 킨더카튼부터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그룹을 구성해 각 소그룹을 맡는 고교생 리더를 뽑아 책을 읽히고 생각을 나누게 하는 SDKPA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저학년들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우고 고등학생들은 리더십과 봉사의 자세를 배울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은 북클럽은 현재 각 지역에 총 71개의 그룹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매년 3월에는 새로운 그룹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을 모집하곤 하는데 4일 동안만 오픈되는 모집 시기에는 가입 경쟁이 매우 치열해 학부모들이 긴장하기도 한다.   '사이언스 클럽'은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과학에 관심 있는 3학년부터 8학년 사이의 학생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고등학생 리더와 함께 다양한 과학 주제를 토론하고 직접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SDKPA는 매년 사이언스 페어를 개최해 이들 클럽 회원들이 그룹별로 연구한 과학 프로젝트를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처음 프로그램이 개설됐던 3년 전, 15개의 그룹으로 시작한 사이언스 클럽은 올해 32개 그룹으로 크게 늘었다. 갈수록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이언스 클럽'은 조만간 '북클럽'과 함께 SDKPA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SDKPA의 8대 회장인 강지윤 회장은 "샌디에이고 한인학부모회는 2012년 설립된 단체로 우리 자녀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미국 사회를 리드하는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자라도록 부모들이 적극 지원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며 "현재 회원이 1000여명에 이르며 '북클럽'과 '사이언스 클럽'을 운영하고, 매년 '북파티'라는 제목의 활동 연감도 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 회장은 "매년 열심히 활동한 고교생들을 선발해 대통령 봉사상  후보로 추천하고 베네핏 콘서트를 여는 등 다방면으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북클럽' 회원 모집은 3월20일(저녁 9시)부터 23일(저녁 9시)까지 4일 동안 이뤄지며, 사이언스 클럽 회원은 4월24일 (저녁 9시)부터 26일(저녁 9시)까지 3일 동안이다. 강 회장은 "비회원인 경우 학부모회 웹사이트(sdkpa.org)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서정원 기자한인학부모회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한인학부모회 사이언스클럽 회원 차세대 리더

2025-02-27

[중앙칼럼] ‘훈민정음 회원’ 많아져야 할 이유

주요 정부 기관과 정치권에서 일하는 2~3세들을 만나면 그들 스스로 내세우고 싶어하는 일종의 자기검증 과정이 있다. 바로 한국어 실력이다.   모국어 구사 여부는 2세들은 물론 한인 문화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사다.   지난달 LA카운티 검사장과 검사, 경찰서장들이 모인 기자 회견이 있었는데 외국어 통역이 가능하다고 해서 한국어 질문을 해봤다.   검찰 수사관 중 한 명이 나서서 기자의 한국어 질문을 발언자에게 영어로 전달해줬다. 1분이 넘는 한국어 질문이었지만 두 문장으로 축약해주는 친절함(?)도 잊지 않았다. 행사가 끝나고 따로 만난 그 수사관은 한국어를 상당히 유창하게 했지만, 현장에서 바로 통역으로 투입되면 의사소통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고 전했다.   우리 2~3세들에게 한글은 쉽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어렸을 때 좀 더 배워둘 걸 그랬다”는 애증도 따른다.   게다가 70~80년대 태어난 2세들이 어릴 때 부모들은 대부분 ‘영어 실력’을 더 강조했다. 주말 한국학교보다 미국인 친구들과 더 어울리고 1세들에게 한계였던 언어의 장벽을 넘어 주류사회로 진출하기를 바랐던 ‘부모 마음’ 탓이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의 위상은 올라갔고 국제사회에 한국 문화와 언어는 선망의 대상이 됐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 ‘한국에 방문해 한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소셜네트워크 메시지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우리 2~3세들에게 유창하지 않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LA 카운티 검찰의 아이린 이 검사는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의 근원을 어릴 때 다녔던 주말 한국학교에서 찾았다.   그는 한 회견 자리에서 “비록 공식적인 행사라 영어로 하지만 한인이라는 자존감은 어릴 때 주말에 늦잠 자려는 나를 열심히 한국학교에 데려가 주신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가야금과 장구를 만들어 전 세계에 팔고 있는 빌리 윤씨는 “한국어를 잘하셨던 2세 부모님이었지만 이를 물려받지 못해 한스럽다. 조금 더 신경 쓰고 시간을 할애했다면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더 많은 한인 친구를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교사로도 활동한 그는 언어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어서 앞으로 소수계 사회에서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미주중앙일보는 이민 역사 120년 중 50년 동안 한글 신문을 만들어 소통해왔다. 개인적으로 독자들이 주말 한국학교, 교회 한글학교 프로그램, 세종학당에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 앞으로 미국에서 큰일을 하며 리더가 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한글을 가르치면 좋겠다.   한글학교에 대한 더 많은 재정적인 지원과 기부도 이어지길 바란다. 자원봉사로 유지되는 한글학교 시스템은 이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태다. 따라서 지역 독지가들과 한인 기업들이 더 도움의 손길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서 프로그램도 더 풍성해지고 아이들이 더 큰 자긍심을 갖게 되면 좋지 않을까.   한국학교 연합체인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1만 달러 이상 기부자에 ‘훈민정음 회원’, 5000달러 이상에는 ‘신사임당’, 1000달러 이상에 ‘세종대왕’의 이름을 부여해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후원이 많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창하지는 않더라도, 혹여 외국어처럼 치부되더라도 우리 3~4세 아이들까지 한국어를 마음껏 배우고 가르치는 시스템이 유지되기 바란다. 최인성 / 사회부 부국장중앙칼럼 훈민정음 회원 주말 한국학교 한글학교 프로그램 한국어 질문

2025-02-24

"함께 봉사하며 보람 느껴봐요"…한마음봉사회 회원 확충 나서

올해로 34년째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에 매진해온 한마음봉사회(회장 주수경)가 회원 확충에 나섰다.   주수경 회장은 “한마음봉사회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순수 봉사 단체다. 함께 봉사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은 이는 누구나 환영한다. 특히 젊은 회원을 많이 늘려 창립 50주년, 100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마음봉사회는 매년 5월 각계의 추천을 받아 타의 모범이 되는 어르신들을 선정, ‘장한 어버이상’을 시상하고 있다. 또 노숙자 점심 제공, 양로원 위문 방문, 불우이웃 돕기, 한인 단체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마음봉사회 회원 11명은 지난 12일 가든그로브의 제일장로교회에서 노숙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무릎 담요 60장도 전달했다. 주 회장은 “비가 오는데도 55명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현재 회원은 20여 명이다. 올해 임원은 주 회장 외에 곽영임, 심명숙 부회장, 데보라 황 총무, 박미애, 오증희 재무, 김순미 서기, 김선옥 봉사부장, 이효용 봉사부 차장 등이다.   문의는 주수경 회장(714-510-1023)에게 하면 된다.봉사 한마음봉사회 한마음봉사회 회원 김선옥 봉사부장 봉사부 차장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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