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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을 위한 상책: Heloc에 대하여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요즘 비즈니스가 좋지 않아 비상시를 위하여 Heloc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Heloc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고, 수입 증명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 Heloc(Home Equity Line of Credit)이란 집을 담보로 신용 구좌를 설정하는 것으로(일시에 돈을 빌리는 융자가 아니라), 승인 후에는 신용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현금을 꺼내 썼다 갚았다를 반복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상품입니다.   한꺼번에 돈을 빌려서 매달 원금과 이자를 일정 기간 갚아 나가는 모기지 융자와는 달리, 사용한 만큼, 사용한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면 됩니다. 따라서 단기 자금이나 신용카드 상환, 학자금, 비즈니스 운영 자금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비상시에 대비하여 미리 설정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쓰지 않을 때는 이자를 전혀 내지 않고, 꺼내 쓰는 금액만큼 기간 동안 일일로 이자 계산하여 월 단위로 이자만 납부할 수 있어 페이먼트 부담이 적습니다. 원금을 갚고 싶으면 당연히 언제든지 갚을 수도 있습니다.   집 모기지를 모두 페이오프하여 더 이상 융자가 없는 집도 역시 Heloc을 설정해 놓으면 언제든지 자금을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Heloc은 손님 입장에서는 편리한 상품이지만, 금리 상승 이후 유동성을 중시하는 은행들은 대부분 Heloc 자체를 취급하지 않거나, 취급하더라도 심사를 아주 까다롭게 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세금 보고한 수입이 충분하여 서류 심사에 문제가 없는 경우(풀 닥 융자)뿐만 아니라, 세금 보고서 제출 없이 진행하는 융자(스테이티드 융자)도 철저히 사전 준비를 잘해서 신청해야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풀 닥과 스테이티드 융자는 융자 금액, LTV(Loan To Value), 이자율, 비용 등에 있어서 많이 차이가 나므로, 융자 담당자와 미리 상의해서 어떤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결정하여 신청해야 시간 낭비, 시행착오를 면할 수 있습니다.   소득 증명 없이도 Heloc을 승인해 주는 은행은 많지 않으나, 집에 에퀴티(집값에서 융자 밸런스를 뺀 금액)가 충분한 경우 집값의 50%~75%까지, 최대 백만 달러까지 Heloc을 설정해 주기도 합니다. 신용점수에 대한 제한이 있을 수 있고, 풀 닥보다는 이자율이 약간 높고 비용이 좀 더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안을 쓸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남아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소득 증명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형제자매나 친척, 자녀들 중에 충분한 소득 증명이 가능한 사람의 코사인을 받아서 풀 닥으로 융자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62세가 넘어서고 집에 에퀴티가 충분한 경우에는 소득 증명이 필요 없는 리버스 모기지(Reverse Mortgage)를 통해서 Heloc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리버스 모기지는 돈을 빌려 써도 페이먼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 있지만, 많은 에퀴티를 요구하고, 비용이 다소 높으며, 진행 과정이 복잡하므로 융자 담당자와 충분히 상의 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Heloc은 보통 30년 만기인데, 처음 10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그 후 20년 동안은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 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Heloc의 진행 기간은 대부분 1~2개월, 혹은 심지어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으므로, 임박해서 신청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융자 담당자를 찾아 상담하고 준비할 것을 권합니다.       ▶문의: (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여유자금 프로융자 대표 융자 금액 융자 담당자

2025-06-11

옵티멈(Optimum), 한인 사업자에 다양한 혜택 제공

미 동북부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사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인 ‘옵티멈(Optimum)’이 각 분야 한인 사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옵티멈은 현재 계약 부담 없는 유연한 요금제와 함께 설치비 면제, 타사 해지 위약금 지원, 한국어 방송 채널, 스포츠 중계 채널, POS 백업 시스템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옵티멈은 세계적인 인터넷 속도 분석 기관 ‘Ookla Speedtest’의 최신 보고서에서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도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지역에서 최저 지연 시간과 최적의 게이밍 환경 등 다양한 품질 항목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기술력과 네트워크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옵티멈은 “하이브리드 광섬유(Coax-Fiber) 네트워크를 통해 기가비트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뉴욕·뉴저지 외에도 텍사스, 아칸소, 애리조나 등 주요 시장에서도 최고 속도 제공업체”라며 “그뿐만 아니라 기술 전문 매체인 PCMag도 Optimum Fiber를 뉴욕과 뉴저지에서 가장 빠르고 우수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했으며, 업계 평론 사이트 CNET 또한 플래그스태프(AZ), 브리지포트(CT), 스탬퍼드(CT), 뉴어크(NJ), 그린빌(NC), 애빌린(TX), 브라이언(TX), 컬리지 스테이션(TX) 등 다양한 지역에서 Optimum을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미국 최고 수준의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인 옵티멈은 ‘옵티멈 비즈니스(Optimum Business)’를 통해 한인 사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계약 없이 자유롭게(No Contract, No Hassle)=옵티멈 비즈니스는 장기 계약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복잡한 계약 조건 없이 필요할 때 시작하고, 필요할 때 변경이 가능해, 소규모 사업체나 신규 창업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전문 테크니션 방문 및 설치와 100달러 상당의 설치비 무료 혜택=전문 기술자가 직접 방문해 장비 설치와 초기 세팅을 지원하며, 100달러 상당의 설치비도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바쁜 사업주들이 번거로운 설치 과정 없이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타사 해지 위약금 최대 1500달러 지원=이미 다른 통신사를 이용 중인 사업체의 경우, 옵티멈은 최대 1500달러까지 조기 해지 위약금을 대신 부담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비스 전환에 대한 경제적 부담 없이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MBC·KBS·TKC 등 한국어 방송 채널 가능=옵티멈은 MBC, KBS World, The Korean Channel (TKC), CTS America 등 다양한 한국어 방송 채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객 대기 공간 또는 직원 휴게 공간에서 한국 콘텐트를 제공하고자 하는 한인 사업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 & 레스토랑을 위한 실시간 스포츠 채널 가능=스포츠 팬이 많은 고객층을 보유한 레스토랑, 바, 카페 사업체를 위한 라이브 스포츠 채널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NFL, NBA, MLB 등 미국 주요 스포츠 리그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POS 연결과 정전 대비 배터리 백업 시스템 지원 가능=옵티멈은 통신 서비스 외에도, 정전 시 POS 시스템 네트워크 자동 연결 및 작동되는 배터리 백업 시스템 등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적인 부가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특히 카드 결제나 온라인 주문을 주로 사용하는 사업체에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예상치 못한 인터넷 장애 시에도 비즈니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돕는다.   ◆중앙일보 스페셜=한인 사업자가 중앙일보 스페셜을 통해 신규 가입하면 매달 최대 20달러 크레딧을 제공한다.   옵티멈은 “옵티멈 비즈니스는 특별히 한인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데, 특별히 중앙일보를 통해 신규 가입하는 한인 사업가들에게 매달 최대 20달러까지 크레딧 (480달러 밸류)을 가입 조건에 따라 제공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한인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다.”   옵티멈은 미국 내 한인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한 한국어 전담 담당자를 배치해 눈길을 끄는데,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테이 로(Tae Rho) 담당자가 한인 사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서비스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테이 로 담당자는 “한인 커뮤니티의 소중한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하겠다”며 “한국어로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어 상담 문의 전화 및 문자는 516-836-2338, e메일은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옵티멈 옵티멈 비즈니스 옵티멈 한인 사업자에 혜택 테이 로 테이 로 담당자 옵티멈 비즈니스 혜택

2025-05-27

뉴욕시의회, 노점상 라이선스 발급 한도 폐지 추진

뉴욕시 내 노점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의회가 노점상 라이선스를 무제한으로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은 최소 2만3000개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라이선스는 수천개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합법적으로 노점상을 운영하려 해도, 라이선스를 발급받기는 불가능에 가까워 많은 이들이 불법적으로 노점상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6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시의회에서는 최근 노점상 라이선스 제한을 풀고 아예 무제한으로 발급하는 조례안(Int 0431-2024)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과거 발의됐다 계류된 이 조례안은 5년 동안 매년 발급 가능한 노점상 라이선스 갯수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2029년 7월 1일부터는 아예 발급 가능한 노점상 라이선스 갯수 제한을 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모하메드 아티아 어반저스티스센터 노점상프로젝트 담당자는 “현재 노점상 라이선스를 받으려면 20~30년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며 “대기 없이 라이선스를 발급하고 노점상들이 각종 규정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반대 목소리도 있다. 지나치게 노점상 규제를 완화할 경우 인근 업소 영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여름철 식품 노점상은 위생 관리가 제대로 안 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한편 이날 뉴욕시청에는 100명이 넘는 이들이 모여 뉴욕시의 노점상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에서 노점상 업주 교육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라이선스 뉴욕시의회 노점상 라이선스 뉴욕시의회 노점상 노점상프로젝트 담당자

2025-05-06

“LA시 재난 복구 소통구조 문제 있다”…복구 책임자, 퇴임하며 비판

팰리세이즈 화재 복구 책임자(fire recovery czar)가 임기를 마치며 시정부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복구 전문가로 지난 1월 채용됐던 스티브 소보로프(사진)는 지난주 임기를 마무리하며 시정부와의 소통 부재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임명 직후부터 실질적인 의사결정에서 철저히 배제됐다”고 밝혀 실제 시장실의 복구 계획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지난 1월, 시민사회 지도자이자 전직 개발업자인 소보로프를 복구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며 화제를 모았다. 원래 3개월간 50만 달러의 급여를 비영리기금으로 지원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명 직후 고액 보수 논란이 일자 소보로프는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던 그가 최근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 반째 LA시로부터 업무에 대한 어떠한 요청도 없었다. 나에게 주어진 역할은 사실상 없었다”고 토로했다. 대신 그는 커뮤니티 현장에서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육군 공병단,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으며, 팰리세이즈 차터 고등학교 임시 이전 장소를 확보하는 등의 실무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임명된 지 불과 2주 만에 소외되기 시작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일례로 배스 시장은  소보로프에게는 사전에 아무런 통보 없이 팰리세이즈 지역을 일반에 재개방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소보로프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결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 이튿날 배스 시장은 재개방 결정을 철회했다. 이는 둘사이에서 재개방에 대한 사전 조율이 없었음을 보여준다.   소보로프는 또 복구 주요 컨설팅 업체로 선정된 ‘해거티’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그는 “지역 회의에서 해거티가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고, 오히려 AECOM이 제안한 프레젠테이션이 훨씬 뛰어났다”며 복구 파트너 선정의 투명성에도 의구심을 보였다.   또한 그는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개발 중인 복구 전용 앱을 소개하며 “시가 관련 행정절차를 미루면서 전용 앱의 사용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팰리세이즈 주민 사이에서도 소보로프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산불로 집을 잃은 조셉 에드미스턴은 “소보로프는 실질적 조율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지역 커뮤니티 협의회 전 의장인 마리암 자르는 “소보로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시로부터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했다.   소보로프는 배스 시장이 차기 복구 책임자 선정에 대한 언급 없이 헤드헌터 전문회사 콘 페리를 고용했다며 이런 소식을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배스 시장은 새로운 복구 책임자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담당자 산불 복구 책임자 복구 전문가 재난 복구

2025-04-13

사전 융자 승인서란 무엇이고 어떻게 받을 수 있나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집을 사기 위하여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했더니 사전 융자 승인서를 받았는지를 물어왔습니다. 사전 융자 승인서가 무엇이고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답= 사전융자승인서(Pre-approval letter)란 집을 살 계획이 있는 바이어가 렌더의 융자담당자로부터 특정한 금액까지 융자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고 받는 편지를 말합니다.   집을 현금으로 사지 않는 한 융자를 받아서 사야하기 때문에 집 살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에이전트를 찾기 이전에 먼저 융자담당자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얼마를 다운하고 얼마를 융자받아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는지 큰 그림을 먼저 그릴 수 있습니다.   융자받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는지, 어떤 조건으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최고조건의 받을 자격이 되는지, 아니면 몇 가지 부족한 것이 있어서 이자율이 좀 올라가는지, 부족한 것을 고쳐서 더 좋은 조건으로 받을 수 있는지, 다운페이먼트는 충분한지 등등 수많은 사항에 대하여 상담을 한 후 주택구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옳은 순서입니다.   사전융자승인서를 받지 않은 채 집 계약을 하고 에스크로를 먼저 열면 설령 융자를 받을 수는 있다 하여도 높은 이자율의 안 좋은 조건의 융자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전융자승인서를 발행하기 위하여 렌더의 융자담당자는 손님의 수입과 직장경력, 신용과 채무상태, 은행잔고 등 제반 자격요건을 세밀하게 검토합니다. 심사기준의 중요한 내용들은 다 검토되기 때문에 사전 융자승인서를 받은 손님들은 대부분 최종 융자승인을 받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융자승인서를 받았다고 최종융자승인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융자담당자가 수입계산을 잘못했거나, 중요한 심사기준의 적용을 놓쳤다거나, 나중에 심사기준이 바뀌었다거나, 주택감정이나 타이틀에 문제가 생겼거나, 추후 렌더의 각종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최종융자승인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융자승인서는 경험과 심사기준에 대한 지식이 많은 융자담당자를 통해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융자담당자는 손님의 복잡한 세금보고서를 읽고 심사기준에 맞는 정확한 수입을 계산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심사기준에 문귀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융자승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경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편 최근 들어서는 수입을 검증하지 않고도 융자를 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면서 수입을 반드시 검증해야만 하는 풀닥으로 자격이 안 되는 손님들도 충분히 집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융자시장의 빠른 변화를 잘 파악하고 많은 렌더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융자회사의 담당자에게 사전융자승인서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융자담당자를 가능한 일찍, 집을 보러 다니기 수개월 전에 찾아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손님이 예상치 못한 신용보고서상의 문제점이 나타났거나, 은행잔고증명서의 자금출처 문제, 자동차 페이먼트, 학자금융자, 신용카드 밸런스 등 채무와 관련된 문제가 있을 경우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융자상담 자체는 여러 담당자들과 할 수는 있겠지만, 사전융자승인서는 가능하면 나중에 실제로 융자 신청할 담당자에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구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과정입니다. 융자상담은 이 길고 힘든 과정의 첫 걸음이며, 유능한 융자담당자를 통해서 그 과정이 좀 더 쉽고 편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융자 프로융자 대표 사전 융자 융자 담당자

2025-03-18

첫 주택 구입 시 주의 사항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첫 주택 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 미국에서 집을 구입하는 일은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첫 집일 경우에는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첫 집을 구입한다는 설렘과 흥분으로 시작을 하지만 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으로 고통과 좌절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집을 구입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집을 구입하면 렌트 살 때보다 월 지출이 더 많아지는 것을 명심하고 자금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모기지, 재산세, 집보험, HOA fee 뿐만 아니라, 수시로 발생하는 고장과 파손의 수리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다른 빚은 적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운페이먼트와 에스크로 비용에 더하여 최소 6개월 정도의 집 페이먼트 (모기지 + 재산세 + 집보험 + HOA)에 해당하는 자금을 여유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비즈니스가 안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의 가구와 업그레이드만 계획하고 여유자금을 확보해 놓을 것을 권합니다. 다운페이먼트는 가능한 한 20%를 권합니다. 20% 이하도 융자는 나오지만, PMI를 따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월페이먼트가 올라갑니다.     자금계획이 서면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빨리 융자 담당자와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얼마짜리 집을 얼마 다운으로 살 수 있는지, 다운페이먼트 자금 출처는 문제없는지, 신용점수와 그 내용은 문제가 없는지, 현재의 이자율로 월 페이먼트는 얼마나 나오는지 등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직업과 수입의 종류에 따라 모기지에서 사용하는 수입 계산 방법이 보수적이고, 자영업자, 보너스, 오버타임, 세컨드 잡, 이직, 경력 등에 따라 인정하는 수입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수입 증명을 하지 않고 집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도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금처럼 고금리 시대에는 신용점수에 따라 이자율이 많이 달라지므로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경우에는 융자 담당자를 통해서 신용 보고서를 빨리 띄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 보고서의 잘못된 내용이나 부족한 부분을 수정, 보충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상담 후 융자 담당자가 Pre-approval Letter를 발행하면 손님은 비로소 집을 보러 다니면 됩니다. 집을 찾을 때는 학군, 동네, 방 개수, 집 형태 등 타협할 수 없는 2-3가지의 기준만 정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포기해야만 집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이자율이 높고, 나와있는 집은 적은 상황에서 집을 사는 것이 더 힘든 요즘이지만, 잘 준비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 첫 주택구입의 힘든장벽도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프로융자 주택 구입자 프로융자 대표 융자 담당자

2025-01-21

LA 산불 피해 보험 처리 장기화 우려

남가주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인해 2000채 이상의 건물이 전소한 가운데, 주택이나 사업장을 잃은 이들은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길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피해가 빈번해지고, 보험사들이 산불 취약 지역에서 보장 범위를 축소하거나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도 늘면서 무보험 처지로 전락하는데다가 보상 절차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보험사들은 25년간의 수익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으며, 그 뒤로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갱신을 거부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험가입자를 줄이고 있다.   지난달 주의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가주 주택 보험 계약이 취소되는 비율은 매년 증가했으며 현재 가주의 많은 카운티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험 갱신 거부율을 기록하고 있다.     산불 피해를 보고 보상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청구 과정에 대해서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가족의 안전이 보장된 상황이라면 신속하게 보험사에 연락해 바로 청구 접수를 하는 것이 좋다. 보험사는 손해사정인을 보내 피해 규모와 보상책임에 대해서 조사한다. 다만 처리 기간이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걸릴 수 있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는 “실제로 다운타운의 사업체가 전소됐는데 보험 처리가 2년 반이 걸린 고객 사례가 있다”며 “산불로 인한 보험금 청구 건수가 폭증하면서 처리가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급한 경우, 긴급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산불로 집이 완전히 소실됐다면 보험사는 집 안에 있던 개인소장품 보험가액의 1/3과 해당 지역 평균 임대료 기준 최소 4개월 치 주거비를 즉시 지급해야 한다. 임시 거주를 위해 가구를 구비해야 하는 경우도 현금 선지급을 요청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보험 청구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사고 내용을 정리하고, 보험사 담당자와의 통화를 할 때 일시·내용·상담자를 꼼꼼히 기록해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호텔비나 애완동물 위탁비 등 임시 지출 영수증도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고, 전화 통화 후에는 이메일이나 문자로 통화 내용을 재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집에 남아 있는 피해 흔적을 가능하면 사진과 영상으로 충분히 남긴 뒤, 파손된 물건을 목록화해둬야 한다.     정 대표는 “집이 전소가 되지 않았고 부분손해를 입은 경우는 특히 자료가 중요하다”며 “명품 핸드백이나 의류 등은 영수증이 없다면 적절한 가격 산정이 되지 않고 보상금을 받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 보험으로도 개인소장품 손실에 대한 보상이나 임시 거주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산불 취약 지역의 세입자보험은 일반 화재 피해와 산불 피해를 구분해 후자를 제외하는 사례도 있어, 현재 가입 중인 보험 약관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다만 보험에 들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이 전소했다면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은 막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차원에서 재난 선포가 되면 지원금을 일부 받을 수 있지만, 집을 완전히 재건할 정도의 자금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조원희 기자장기화 보험 보험사 담당자 보험금 청구 개인소장품 보험가액

2025-01-09

[사고] ‘사랑의 점퍼’ 행사 엽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봉사단체 해피빌리지가 연말을 맞아 노숙자들을 지원하는 연례 행사 ‘2024년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18년째 이어져 온 사랑의 점퍼 나누기는 추운 겨울 거리에서 떨고 있는 노숙자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입니다. 한인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해피빌리지는 노숙자 사역 단체들과 함께 한인 뿐 아니라 LA 각 지역의 노숙자에게 사랑의 점퍼를 지급합니다.  해피빌리지는 오는 12월14일(토) 노숙자 지원 단체 20여 곳과 함께 사랑의 점퍼를 나눠줍니다.     점퍼는 독지가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기부를 통해서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 기간: 12월 14일(토)까지   ▶참여 방법: 150달러(10벌·한 계좌 이상), 1500달러(100벌), 3000달러(200벌) 등 원하는 수량 선택 가능   ▶성금 기부: 체크, 크레딧 카드, 현금   ▶접수처: 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 사랑의 점퍼 담당자 앞(수표 Pay to the order: Happy Village·해피빌리지는 연방정부에 501.(c)(3)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기부자에게 세금 공제 혜택 제공)   ▶문의: (213)368-2630 해피빌리지사고 사랑 점퍼 점퍼 담당자 연례 행사 점퍼 나누기

2024-11-28

"에어비앤비, 몰카 알고도 미온 대응"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호스트의 도촬 문제를 인지하고도 미온적 대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탐사팀은 9일 에어비앤비의 몰카 문제를 심층 보도했다.   몰카 촬영 피해로 즐거운 휴가가 악몽으로 바뀐 투숙객들의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초 법원 명령에 따라 증언에 나선 에어비앤비 담당자가 지난 10년간 몰카와 관련해 3만5000장의 고객지원 티켓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투숙객이 몰카 관련 피해 불만을 제기하더라도 관행적으로 법집행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조사 일환으로 투숙객과 연락을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법집행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치가 용의자에게 증거 인멸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수사를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N 조사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몰카가 상존해온 문제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투숙객을 보호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기업 전략이 투숙객의 안전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단기 임대 시장에 대한 규제를 피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NN이 몰카 피해자 20여명과 인터뷰하고 경찰 및 법원 기록을 검토한 바에 따르면 몰카는 침실, 화장실 등에 설치돼 투숙객이 옷을 갈아입거나 자녀들과 함께 있는 모습은 물론 심지어 애정 행각 등 가장 사적인 순간까지 도둑촬영(도촬)됐다.     법집행 기관이 수사를 통해 단기 임대 호스트들로부터 수천장의 불법 녹화 이미지와 동영상을 수거했지만, 피해자들은 이와 같은 이미지나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에어비앤비는 CNN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한 대신 서면을 통해 “몰카에 대한 불만이 드물지만 발생할 경우 정책 위반 호스트와 숙소를 리스트에서 제거하는 것을 포함해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비앤비의 신뢰안전정책은 단기임대 산업을 선도하며 미국에 거주하는 호스트와 투숙객에 대한 배경 조사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CNN은 에어비앤비 정책에 상당한 면책 조항이 포함돼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에는 이용자에게 성범죄 등 과거 범죄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자사의 배경 조사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살인, 테러, 강간, 아동 성추행 등 혐의로 유죄를 받았더라도 회사 정책에 따라 자동 실격 처리되지는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호텔과 달리 경비원, 환경미화원 등 현장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숙소 유지, 보호 비용을 호스트에 맡기고 있어 숙소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통제력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CNN은 소송에 참여한 변호사 6명의 말을 인용해 에어비앤비는 대중에 알려지지 않도록 고소인을 중재에 참여시키고 합의에 도달할 경우 기밀 유지 계약에 서명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할 수 없게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지난 3월 투숙객 사생활 보호 강화를 위해 4월 30일부터 실내 감시용 보안 카메라 사용을 금지하고 위반 호스트는 등록업체 지위를 상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낙희 기자에어비앤비 몰카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담당자 몰카 문제

2024-07-09

한인 2세 사업가, 애틀랜타에 에벤실버타운 오픈

미 동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프리미엄 럭셔리 커뮤니티 시설인 '에벤실버타운(Eben Silver Town)'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벤실버타운은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보금자리 시설로 한국의 노인 공경 전통문화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계승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특히 에벤실버타운은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버타운처럼 활기찬 노년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최첨단 레지던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자들이 거주하는 4층 규모의 고품격 레지던스는 따뜻하고 환영 받는 분위기를 담고 있고,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내 집처럼 마음 편히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에벤실버타운은 규모가 여유로우며,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체계적인 외부인 출입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거주자들의 안전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넓은 공용실과 함께 노래방, 피트니스 시설, 도서관, 미용실, 한국식 야외 데크 등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 시설이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구사하는 물리치료사가 상주하여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이고, 캐주얼 다이닝룸·잉어 연못·무궁화 나무·어린이 놀이방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에벤실버타운은 어르신들의 종교 생활을 지원하는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주일 예배, 새벽 기도 등 종교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예배당을 운영하고 있다. 에벤실버타운의 '에벤(Eben)'은 '하나님이 나를 돕는 이'와 '기억의 돌'이란 뜻의 성경적 의미인 '에벤에셀(Ebenezer)'에서 유래됐음을 볼 때 종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잘 말해준다.     에벤실버타운 제임스 전 개발 담당자는 "에벤실버타운은 주로 한국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또 다른 핵심 포인트로 인종, 민족의 구분이 없는 운영 방식을 언급할 수 있다"며 "우리의 소망은 이 커뮤니티를 통해 민족 간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어르신들을 지극 정성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노년을 맞이한 한국인이 관심받고 환대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오래 전부터 요구돼 왔는데 이에 따라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하길 원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어르신들에게 진정 필요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벤실버타운 조셉 크리습 매니지먼트 CEO는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 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한인 최초의 프리미엄급 럭셔리 커뮤니티인 에벤실버타운을 설립, 운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틀랜타 지역은 물론 다른 주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독특하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벤실버타운의 생활 환경 및 프로그램·서비스 등과 관련된 상세 정보는 전화(770-274-5860) 또는 e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에벤실버타운 애틀랜타에 에벤실버타운 애틀랜타 한인 실버타운 제임스 전 개발 담당자 조셉 크르습 매니지먼트 CEO Eben Silver Town Josh Crisp James Juhn 애틀랜타 럭셔리 한인 실버타운

2024-03-07

[사고] ‘사랑의 점퍼’ 행사 엽니다…15일까지 성금 접수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봉사단체 해피빌리지가 연말을 맞아 노숙자들을 지원하는 연례 행사 ‘2023년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17년째 이어져 온 사랑의 점퍼 나누기는 추운 겨울 거리에서 떨고 있는 노숙자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입니다. 한인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해피빌리지는 노숙자 사역 단체들과 함께 한인 뿐 아니라 LA 각 지역의 노숙자에게 사랑의 점퍼를 지급합니다. 올해는 점퍼와 함께 사랑의 슬링백도 함께 전달합니다.   해피빌리지는 오는 16일(토) 노숙자 지원 단체 20여 곳과 함께 사랑의 점퍼를 나눠줍니다.     점퍼는 독지가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 기간: 12월 15일(금)까지   ▶참여 방법: 150달러(10벌, 한 계좌 이상), 1500달러(100벌), 3000달러(200벌) 등 원하는 수량 선택 가능   ▶성금 기부: 체크, 크레딧 카드, 현금   ▶접수처: 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 사랑의 점퍼 담당자 앞(수표 Pay to the order: Happy Village, 해피빌리지는 연방정부에 501.(c)(3)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기부자에게 세금 공제 혜택 제공)   ▶문의: (213)368-2630 해피빌리지사고 사랑 점퍼 성금 접수 점퍼 담당자 봉사단체 해피빌리지

2023-12-03

시니어센터 40개 과목 무료 강의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가 2023년도 마지막 학기(10~12월) 등록 접수를 시작한다.   새 학기 접수는 9월 27일(내일)부터 3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니어센터 1층에서 받는다.   번호표는 시니어센터 담당자가 접수 첫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니어센터 1층에서 직접 배포한다. 각 프로그램 등록은 반드시 본인이 접수해야 하고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총 40개의 과목이 제공된다. 이번 학기에는 피아노중급 K시니어댄스 스크린영어 오토하프 시니어컴퓨터 실버발레 등 6개 과목이 신설됐다.   피아노 클래스는 한 학기에 5명씩 벌써 3번째 학기가 되어 두 개의 중급반이 신설됐다. 스크린영어와 시니어컴퓨터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시니어센터는 전했다.   시니어센터는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회장 류영욱)가 진행하는 법률상담과 중-고교생을 위한 STEM 교실은 이번 학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라며 "재능기부 자원봉사로 나선 교수님들의 헌신으로 진행되는 수업들인 만큼 한인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의:(213)387-7733 시니어센터 장수아 [email protected]시니어센터 막학기 시니어센터 담당자 이하 시니어센터 시니어센터 내일

2023-09-26

여고생에 맡긴 LA시장의 한인 소통

캐런 배스 LA시장실이 한인 언론과의 소통 역할을 한인 여고생 인턴에게 맡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취임 8개월이 지나도록 시장실내 한인사회와의 소통 창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시장실이 고용한 한인 여고생 인턴은 최근 3~4주간 한인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와 이메일 등 정보를 확인해 업데이트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 여고생은 본지에도 전화를 걸어 “현재 해당 업무를 맡은 한인은 시장실에서 나 혼자”라고 말했다.   시장실에 확인한 결과 이 여고생 인턴은 여름방학이 끝나 현재 학교로 돌아간 상태다. 시장실내 한인 언론과 소통할 한인 직원이 그나마도 없다는 뜻이다.   시장실내 한인사회와 소통을 맡는 대표적인 직책은 3개지만 공석이거나 비한인이 맡고 있다.   먼저 한인타운의 주요 현안을 보고할 센트럴지역 보좌관은 비한인이다. 이 직책은 전통적으로 한인사회를 잘 알고 있는 한인 직원이 채용돼왔다. 해당 담당자는 LA한인회 등 한인 단체들과 시장실 등 주요 부서와의 업무 연락을 담당하며 한인들의 민원과 목소리를 시청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에릭 가세티 시장 시절 센트럴지역에는 로버트 박 보좌관이 일하며 지역 현안들을 시장실에 보고했다. 이후 니디아 라만 시의원(4지구) 사무실의 이수인 보좌관이 해당 지역 담당자로 물망에 올랐지만 끝내 시장실 스몰비즈니스 지원팀을 택하면서 공백 기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초기 시장실에서 해당 업무를 돌보던 세라피아 김 보좌관은 최근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실로 자리를 옮겼지만 법대 진학을 이유로 사무실을 떠났다. 시청 측은 해당 업무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최근 비한인을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또 한인 공보 비서관도 아직 공석이다. 시장실측은 “부시장급 대변인과 대언론 소통 담당 부비서실장이 나서서 구인 활동을 해왔지만 채용하지 못했다”면서 “일부 한인 정치권과 언론에 가까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수개월째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최종 낙점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정 활동을 여러 채널로 알릴 한국어 부문 ‘이중언어 커뮤니티 스페셜리스트’ 역시 담당자를 구하지 못했다.     시청 내부 사정에 익숙한 한 인사는 “한인사회 전체를 담당하는 일이다 보니 보다 신중을 기하는 차원에서 많은 후보들을 인터뷰했는데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적격의 인물을 찾아 오래 일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급 직원과 경력직까지 시청 직원으로 일하려는 구직자가 많지 않은 것도 현실적인 장벽으로 분석된다. 20~30대 청년층이 팬데믹 이후 재택이 가능하고 보수가 높은 직종에 관심을 돌리면서 예전처럼 이력서 접수가 많지 않다는 것.   스티브 강 KYCC 디렉터는 “전체적으로 한인 보좌관의 숫자가 최근 들어 줄어든 것이 현실이며 정치, 행정, 언론 등의 전공을 가진 한인 청년들이 공무원 분야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인물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스 시장은 지난달 한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인사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인 직원을 구하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여고생 인턴에게 그 역할을 맡긴 시장실이 ‘적극 소통’의 방안을 언제쯤이나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담당자 소통 센트럴지역 보좌관 한인 직원 한인 채용

2023-08-14

시니어센터 내일부터 41개 과목 새학기 등록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2023년도 세 번째 학기(7~9월) 등록 접수를 시작한다.       시니어센터는 새 학기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 접수를 28~30일 사흘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번호표는 시니어센터 담당자가 접수 첫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니어센터 1층에서 직접 배포한다.       각 프로그램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반드시 본인이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고 시니어센터는 전했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총 41개의 과목이 제공된다. 특별히 ‘언어(한글)교실’과 ‘시니어 수다방’, ‘댄스 기초’, ‘캘리그라피’, ‘연 만들기’ 등 5개 과목이 신설됐다.     언어(한글) 교실은 발달장애인 대상 언어교육 프로그램이며, 시니어 수다방은 LA카운티정신건강국 담당자가 나서 어르신들의 수다를 들으며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캘리그라피는 서예 수업을 확대해 다양한 글씨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이며 연 만들기 교실에서는 제작 후 날리기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고 시니어센터는 전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시니어센터 학기 시니어센터 담당자 이하 시니어센터 시니어센터 1층

2023-06-26

[2023년 바뀌는 노동법] 주 공휴일 4일 추가·채용 공고시 급여 공개

새해 캘리포니아주는 고용주와 노동자 상생을 위한 새로운 노동법규를 시행한다. ‘주 공휴일’을 4일 추가했고, 사업장 최저임금은 고용인원에 상관없이 시간당 15.5달러로 인상했다. 고용주와 노동자가 숙지해야 할 새 노동법규를 정리했다.   가주는 올해부터 ▶설날(음력설) ▶4월 24일 아르메니안 집단 학살 추모의 날 ▶6월 19일 준틴스(흑인 노예 해방 기념) ▶원주민의 날(9월 네 번째 금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가주 공무원은 설날 8시간의 공휴일 휴가나 휴일 근무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박수영 변호사는 “일반 사업장은 공휴일이라 하더라도 유급휴일 제공이 의무는 아니다. 다만 고용주가 직원 핸드북을 통해 유급휴일(Paid Holiday)을 공지하면 좋다”고 말했다.   또한 1일부터 가주의 모든 사업체는 직원 수와 관계없이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15.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가주 정부는 2028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8달러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미 LA시 최저임금은 시간당 16.04달러, LA카운티는 15.96달러다. 또한 ‘오버타임 제외 대상자’의 최저연봉도 올랐다. 1일부터 연봉이 6만4480달러 이상일 경우에만 오버타임 제외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급여투명법(SB 1162)도 실시된다. 1일부터 직원 15명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체는 채용공고 시 해당 일자리의 급여 또는 시간당 임금 범위를 명시해야 한다. 특히 고용주는 직원 숫자와 상관없이 직원이 직책별 급여 범위를 요청하면 알려줘야 한다. 박 변호사는 “급여투명법을 위반하면 고용주는 1만 달러 벌금을 내야 한다. 채용공고 담당자가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 병가 확대와 상조 휴가도 보장된다.   직원(피고용인)이 신청하는 ‘가족 병가(Family Leave)’의 가족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배우자, 자녀, 부모, 시부모, 처가, 조부모, 손자, 형제, 자매로 제한됐지만 ‘가족으로 고려하겠다’는 사람을 지정할 수 있다. 꼭 가족일 필요가 없고 1년에 1명만 지정할 수 있다. ‘가족 권리법’으로는 5명 이상 직장에서 직원이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해 12개월 사이에 최고 12주의 병가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가족의 사망으로 상조 휴가(Bereavement Leave, AB 1949)를 사용하는 직원을 차별하거나 보복하지 못한다. 위반할 경우엔 가주 공정 고용 주택법(FEHA)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모든 공공기관과 5명 이상의 직원을 둔 회사에 적용되고, 최소한 30일 근무한 직원만이 사망 이후 3개월 내에만 최고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만일 고용주가 유급 상조 휴가가 없다면 이 상조 휴가는 무급이다. 이 법안에서 가족의 정의는 자녀, 배우자, 부모, 형제, 조부모, 손자, 파트너, 시부모나 장인, 장모로 규정했다.   가주 내 농장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조 결성을 보장하는 법안(AB 2183)도 1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농장 내 노조 가입률 2%로 가주 전체 16%와 큰 차이를 보인다.     이외에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법(CRRA)의 시행으로 연간 수익이 2500만 달러 이상인 고용주는 직원의 개인정보 관리 및 보호 의무를 지켜야 한다. 직원들의 이름, 이메일 주소, 소셜 시큐리티 넘버, 주소 등 고용주가 일반적으로 수집하는 정보가 모두 해당한다.   마리화나 차별도 금지돼 2024년부터 고용주는 직원이 마리화나를 이용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줄 수 없다.   김형재 기자2023년 바뀌는 노동법 공휴일 추가 공휴일 휴가 채용공고 담당자 시간당 최저임금

2023-01-03

슬리핑보틀, 소비자가 선택한 ‘2022년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슬리핑보틀이 조선일보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한 ‘소비자가 선택한 2022년 최고의 브랜드(2022 First & Best Brands Chosen by Consumer)’ 시상에서 릴랙싱음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의 브랜드는 탁월한 품질과 좋은 이미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으로 소비자의 지지를 받는 업종별 최고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슬리핑보틀을 비롯해 금융서비스·교육서비스·패션·유통·보험 6개 분야에서 총 40개 기업과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에서 릴랙싱음료 부문 대상을 수상한 슬리핑보틀은 주식회사 머스카가 국내 독자 기술과 천연성분을 바탕으로 개발한 음료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릴랙싱음료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에, 주식회사 머스카 관계자는 ‘슬리포노믹스라고도 불리는 수면산업은 이미 전 세계적 트렌드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는 릴랙싱음료 시장규모가 에너지음료 시장 규모를 따라가고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슬리핑보틀 역시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이미 해외 바이어들과 해외 진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이미 미국에 10만병을 수출을 완료 했으며, 미국 유통 관계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미국 내 사업확장 규모를 조정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슬리핑보틀 담당자는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슬리핑보틀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릴랙싱음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슬리핑보틀 소비자 슬리핑보틀 소비자 슬리핑보틀 담당자 브랜드 가치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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