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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 단속 반대' LA 시위는 어떻게 시작됐나

  ━   원문은 LA타임스 6월11일자 “What really happened outside the Paramount Home Depot” 기사입니다.      LA 도심 남쪽의 라틴계 노동자 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파라마운트에 위치한 홈디포에서 6월7일 아침은 평소처럼 시작됐다.   평소 이곳은 주말이면 주택 수리를 하는 주민들, 건축자재를 사러 온 노동자들, 일자리를 찾는 이주자들로 붐비는 곳이다.   그러나 그날 아침 9시쯤, 홈디포 맞은편에서 국경세관보호국(CBP) 요원들이 목격되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소문이 퍼졌고, 지나가는 차량에서는 경적이 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위대가 몰려들었고, 결국 홈디포는 문을 닫았다.   파라마운트와 인근 캄튼에서 시위대와 당국 간 충돌이 수 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사태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소란은 알론드라 대로의 해당 매장을 중심으로 발생했지만, TV 뉴스에는 극적인 장면이 담겼다.   이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불체 단속과 소요 진압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2000명의 주방위군을 배치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파라마운트에서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LA타임스 기자 두 명이 6월7일 하루 종일 현장을 취재했다. 다음은 그들이 목격한 장면이다.   소셜미디어 타고 확산   군중이 몰려들기 전, 파라마운트 지역을 대표하는 주 하원의원 호세 루이스 솔라체 주니어는 인근 레이크우드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에 가는 길이었다. 그는 프리웨이를 운전 중 알론드라 대로 출구로 빠져 나오는 CBP의 차량 행렬을 목격했다. 이 거리 한복판에는 주로 이주자들이 거주하는 노동자 계층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그는 그 차량들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불체 단속을 벌이려는 것이라 생각하고 차량을 돌려 추적한 끝에 홈디포 맞은편에 위치한 ‘파라마운트 비즈니스 센터’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연방 사법기관의 시설이 있다.   요원들이 계속 도착하고 있었고, 나중에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이 터질 검은 철문은 열려 있었다.   그는 왜 요원들이 파라마운트에 왔는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기로 했다.   “알론드라에서 CBP 요원들이 프리웨이에서 빠져나오는 걸 봤어요. 설마 했지만 … 이게 현실이라니” 그는 말했다.   그때가 오전 9시쯤이었다. 그는 영상 속에서 “끔찍하다. 손이 떨린다”고 말했다.   “안에서는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왜 파라마운트에 있는 거죠?”라고 팔로워들에게 말했다.   소식은 빠르게 퍼졌다.   지나가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고, 이내 시위대가 도착했다.   솔라체 의원은 영상에서 검은 철문 밖으로 줄지어 선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을 보여주며 상황을 설명했다. 주변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고 촬영했고, 마리아치 음악이 울려 퍼졌다.   “우리 커뮤니티는 그들이 이곳에 환영받지 못한다는 걸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솔라체 의원은 말했다. 그의 부모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이민 온 이들이다.   “노 엔 미 디스트리토(No en mi distrito). 내 지역구에선 안 된다. 바모노스 빠 후에라(Vamonos pa' fuera), 나가라!”   최근 몇 주간 불체 단속이 강화되면서 LA의 라틴계 이주자 커뮤니티에서 분노가 커지고 있었다.   하루 전, 연방 당국은 이주자 노동자들이 주축인 패션 디스트릭트 내 유통 창고를 급습해 노조 간부를 체포했다. 그 전에도 연방 요원들은 이주자들을 정기 면담 장소나 법원 출석 중에 체포했다. 일부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고, 한 아버지는 8살 아들 앞에서 체포됐다. 토런스의 초등학생과 그의 아버지가 추방 대상이 되면서 학부모 단체들이 항의했다.   “폭력 범죄자만 추방한다는 말은 믿기 어려웠어요. 근로자 가족을 겨냥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솔라체는 말했다.   “사업장에서의 단속이 분노의 원인이죠.”   그는 자신과 다른 주민들이 감시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현장에 왔다고 밝혔다.   긴장 고조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요원들이 줄지어 서서, 군중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시위대는 홈디포나 육가공 공장에서 단속이 있었다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보고 현장에 왔지만, 홈디포에서는 실제로 단속이 벌어지지 않았다. 요원들은 철문 안 산업 단지 안에 있었고, 최초의 군중이 그 앞에 모였다.   시위대 대부분은 촬영되고 있었는데, 사회복지사, 이웃, 활동가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요원들은 돌이나 물건이 날아오거나 시위대가 접근하는 모습을 보면 즉시 최루탄이나 섬광 수류탄을 발사했다.   현장에는 약 100여 명이 있었고, 군중이 늘어나자 경찰이 710번 프리웨이 인근 동서 양쪽을 봉쇄했다. 시위자들은 경찰에 “왜 연방 요원들을 돕느냐”고 소리쳤다.   요원들이 산업 단지 밖으로 빠져나가려 하자, 긴장이 고조됐다. 그들은 알론드라 대로에서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을 쏘았다. 연방 차량이 줄지어 빠져나가자, 시위자들은 이를 따라가며 돌과 물건을 던졌다.   혼돈의 연속   연방 차량이 떠난 뒤, 한 시위자가 쓰레기 봉투를 꺼내 불을 질렀다. 다른 두 사람은 홈디포에서 가져온 콘크리트 블록이 담긴 카트를 밀고 와 도로를 막았다. 한 남성은 블록을 깨뜨려 부순 조각을 도로에 뿌렸다.   서쪽으로 더 가면, 710 프리웨이 인근에서 군중이 경찰이 세운 차단선 뒤에 모였다. 이때 연방 교정국 소속 버스 한 대가 프리웨이에서 알론드라로 진입했고, 군중은 버스를 에워싸고 발로 차며 밀어냈다. 곧 최루탄이 발사됐다.   오후에도 대치 상황은 계속됐다. 알론드라와 훈세이커 애비뉴 교차로에서는 방패와 무기로 무장한 셰리프 요원들과 시위대가 대치했다. 이는 마누엘 도밍게즈 고등학교 바로 옆이었다.   시위대는 “ICE는 돌아가라”, “정의 없이는 평화 없다”고 외쳤다. 일부는 셰리프 요원들을 향해 “아무도 너희를 다치게 하지 않았다”며 욕설을 퍼부었다. 한 여성은 출혈이 있었고, 한 남성은 부상 치료를 받았다. 셔츠를 벗고 다니는 남성의 등에는 고무탄 자국이 남아 있었다. 산업단지 근처에서는 시위대가 폭죽을 터뜨렸고,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   밤까지 이어진 충돌   최루탄과 ’비살상 무기‘가 사용되었음에도, 군중은 알론드라와 훈세이커 교차로로 돌아와 경찰을 조롱하며 고성을 질렀다.   오후 4시쯤, 홈디포 인근 시위는 '불법 집회'로 선언되었고, 당국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해산 명령을 내렸다.   오후 7시쯤, 710 프리웨이 건너편 알론드라와 애틀랜틱 애비뉴에서는 100여 명의 시위대가 모였고, 일부는 셰리프 요원들에게 돌과 병을 던졌다.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이 불에 탔고, 최소 3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셰리프 요원들은 프리웨이 아래쪽 다리로 후퇴했다. 밤새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폭죽을 쏘고, 차량으로 위협하며 달려들었다. 이에 대응해 경찰은 고무탄, 최루탄, 섬광 수류탄을 발사했다.   헬리콥터가 밤새 상공을 돌며 “불법 집회에 참가한 사람은 체포된다”고 경고했지만, 시위는 계속되었다. 일부는 깃발을 흔들며 구호를 외쳤고, 몇몇은 경찰에게 물건을 던졌다.   밤 9시 30분 무렵, 경찰 차량과 경관들이 전진하며 시위대를 애틀랜틱과 알론드라로 몰아냈다. 이후에도 셰리프 요원들은 주유소 인근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을 발사했다.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시위대는 점차 흩어졌고, 파라마운트 지역 주민들과 지방 및 연방 사법당국 간의 긴박했던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연방 당국은 시위자 다수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 여성이 바닥에 쓰러져 끌려가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고, 다른 두 사람도 요원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FBI 부국장 댄 보지노는 “업무 방해로 이미 여러 명을 체포했다. 추가로 또 체포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영상을 분석 중이다. 당신들이 혼란을 가져오면, 우리는 수갑을 가져온다”고 X(옛 트위터)에 올렸다.  글=레이첼 우랑가, 루벤 비베스반대 단속 불체 단속 파라마운트 지역 파라마운트 비즈니스

2025-06-11

2025년 비즈니스 포럼 개최

버지니아 아시안 자문위원회(Virginia Asian Advisory Board, VAAB)는 오는 23일(월), 맥클린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민(AAPI) 커뮤니티를 위한 주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VAAB는 버지니아 주정부 산하 공식 자문기구로, 주지사 및 주 정부 기관에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민(AAPI)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 정책 개발, 경제적 기회 증진 등을 위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위원들로 구성된 VAAB는 AAPI 커뮤니티와 주 정부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기술 발전, 연방 정책 변화, 노동시장 재편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AAPI 커뮤니티와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시의적절한 대화의 장이다.   포럼에는 AI 전략가 Sid Ghatak, 버지니아 내 주요 방위 산업 리더들, 그리고 VAAB 비즈니스 위원회 핵심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정책 변화가 소상공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좌석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전 등록이 필수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아래 링크 또는 QR 코드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버지니아 아시안 자문위원회 강고은 위원(전화: 240-281-7949)에게 연락하면 된다.     등록 링크: https://www.vaab.virginia.gov/   • 일시: 2025년 6월 23일(월) 오전 8시 30분 ~ 오후 12시 • 장소: 8201 Greensboro Drive, McLean, VA 22102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비즈니스 포럼 비즈니스 포럼 비즈니스 위원회 주요 비즈니스

2025-06-09

옵티멈(Optimum), 한인 사업자에 다양한 혜택 제공

미 동북부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사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인 ‘옵티멈(Optimum)’이 각 분야 한인 사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옵티멈은 현재 계약 부담 없는 유연한 요금제와 함께 설치비 면제, 타사 해지 위약금 지원, 한국어 방송 채널, 스포츠 중계 채널, POS 백업 시스템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옵티멈은 세계적인 인터넷 속도 분석 기관 ‘Ookla Speedtest’의 최신 보고서에서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도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지역에서 최저 지연 시간과 최적의 게이밍 환경 등 다양한 품질 항목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기술력과 네트워크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옵티멈은 “하이브리드 광섬유(Coax-Fiber) 네트워크를 통해 기가비트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뉴욕·뉴저지 외에도 텍사스, 아칸소, 애리조나 등 주요 시장에서도 최고 속도 제공업체”라며 “그뿐만 아니라 기술 전문 매체인 PCMag도 Optimum Fiber를 뉴욕과 뉴저지에서 가장 빠르고 우수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했으며, 업계 평론 사이트 CNET 또한 플래그스태프(AZ), 브리지포트(CT), 스탬퍼드(CT), 뉴어크(NJ), 그린빌(NC), 애빌린(TX), 브라이언(TX), 컬리지 스테이션(TX) 등 다양한 지역에서 Optimum을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미국 최고 수준의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인 옵티멈은 ‘옵티멈 비즈니스(Optimum Business)’를 통해 한인 사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계약 없이 자유롭게(No Contract, No Hassle)=옵티멈 비즈니스는 장기 계약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복잡한 계약 조건 없이 필요할 때 시작하고, 필요할 때 변경이 가능해, 소규모 사업체나 신규 창업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전문 테크니션 방문 및 설치와 100달러 상당의 설치비 무료 혜택=전문 기술자가 직접 방문해 장비 설치와 초기 세팅을 지원하며, 100달러 상당의 설치비도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바쁜 사업주들이 번거로운 설치 과정 없이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타사 해지 위약금 최대 1500달러 지원=이미 다른 통신사를 이용 중인 사업체의 경우, 옵티멈은 최대 1500달러까지 조기 해지 위약금을 대신 부담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비스 전환에 대한 경제적 부담 없이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MBC·KBS·TKC 등 한국어 방송 채널 가능=옵티멈은 MBC, KBS World, The Korean Channel (TKC), CTS America 등 다양한 한국어 방송 채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객 대기 공간 또는 직원 휴게 공간에서 한국 콘텐트를 제공하고자 하는 한인 사업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 & 레스토랑을 위한 실시간 스포츠 채널 가능=스포츠 팬이 많은 고객층을 보유한 레스토랑, 바, 카페 사업체를 위한 라이브 스포츠 채널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NFL, NBA, MLB 등 미국 주요 스포츠 리그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POS 연결과 정전 대비 배터리 백업 시스템 지원 가능=옵티멈은 통신 서비스 외에도, 정전 시 POS 시스템 네트워크 자동 연결 및 작동되는 배터리 백업 시스템 등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적인 부가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특히 카드 결제나 온라인 주문을 주로 사용하는 사업체에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예상치 못한 인터넷 장애 시에도 비즈니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돕는다.   ◆중앙일보 스페셜=한인 사업자가 중앙일보 스페셜을 통해 신규 가입하면 매달 최대 20달러 크레딧을 제공한다.   옵티멈은 “옵티멈 비즈니스는 특별히 한인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데, 특별히 중앙일보를 통해 신규 가입하는 한인 사업가들에게 매달 최대 20달러까지 크레딧 (480달러 밸류)을 가입 조건에 따라 제공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한인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다.”   옵티멈은 미국 내 한인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한 한국어 전담 담당자를 배치해 눈길을 끄는데,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테이 로(Tae Rho) 담당자가 한인 사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서비스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테이 로 담당자는 “한인 커뮤니티의 소중한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하겠다”며 “한국어로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어 상담 문의 전화 및 문자는 516-836-2338, e메일은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옵티멈 옵티멈 비즈니스 옵티멈 한인 사업자에 혜택 테이 로 테이 로 담당자 옵티멈 비즈니스 혜택

2025-05-27

미-한기업인 ‘비즈니스 경제 포럼’ 성료

미한기업인친선포럼(AKBFF. 회장 강고은)이 14일 ‘국제 통상.관세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있는 한 강당에서 열린 포럼에는 송진근 한산건설 대표(AKBFF 이사장), 데이비드 박 아놀드앤포터 변호사가 강연에 나서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강고은 회장의 인사말과 유장희 고문의 축사에 이어 강연에 나선 송진근 대표는 대담 형식의 진행을 통해 자신의 성공 사례를 실감나게 알려주어 관심을 끌었다. 버지니아 뉴폿뉴스에서 건축업을 17년 째 하고 있는 송 대표는 ‘창업에 임하는  마음 가짐과 자세’, ‘창업 동기’, ‘성공 방법’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했다.   이민생활에서 실패의 경험도 여러번 했다는 송 대표는 “사업을 하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갖가지 어려움이 닥칠 수도 있다며, 실패를 했다고해서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자세가 필요하다”며 “남보다 한발 앞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데이비드 박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 통상.관세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전망하며 기업인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강고은 회장은 “한인사회 1세대와 2세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한기업 상호 발전을 모색하고 도모하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며 “AKBFF는 한인 1세대 기업은 물론 2,3세대 기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기업인 비즈니스 비즈니스 경제 특별 포럼 버지니아주 맥클린

2025-05-15

뱅크오브호프 고객 감사 대잔치

뱅크오브호프는 내셔널 스몰비즈니스 위크(5월 4~10일)를 기념해,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스몰비즈니스 고객 감사 대잔치'를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미국 내 전체 렌더 중 상위 2% 안에 드는 뱅크오브호프 SBA 팀이 행사 기간 SBA를 신청하는 고객들께 최대 2000달러까지 SBA 패키징 비용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두 번째 프로모션은 비즈니스 체킹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처음 3개월 동안 월 서비스 비용을 면제하고, 200달러까지 체크북을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또 은행에 가지 않고도 사업장에서 체크를 스캔하여 입금할 수 있는 리모트 디파짓을 신청하면 처음 3개월간 월 사용료를 면제해 준다.     세 번째 프로모션은 머천트 서비스에 가입하면, 500달러 상당의 무료 웹사이트 제작 또는 50달러 은행 계좌 크레딧 혜택을 제공한다.     뱅크오브호프트레저리매니지먼트 서비스팀의 대니얼 박 부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현금보다 카드결제를 선호하는 시대다. 따라서 스몰비즈니스 매출의 대부분이 카드 매상인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카드 결제 수수료가 많아지고,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인데, 뱅크오브호프는 머천트내역서를 무료로 분석해 드리고, 혹시 숨어있는 수수료가 있는지,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지를 점검해 드린다"며 "이번 기회에 꼭 리뷰를 받고, 프로모션 기간 중 가입해 추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권장했다.     고객 감사 대잔치 상세 정보는 가까운 지점에서 상담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 스몰 비즈니스 고객 감사대잔치 SBA 패키징 비용 면제 혜택

2025-05-08

스몰 비즈니스 고객 대상 사은 행사…뱅크오브호프, 30일까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은행 측은 지난 7일 전국 스몰 비즈니스의 주(5월 4~10일)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스몰 비즈니스 고객 감사 대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세 가지 특별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우선 중소기업청(SBA)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0달러까지 패키징 비용을 면제한다. 은행 측은 최근 SBA 보증 수수료가 증가한 상황에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로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개설하면 첫 3개월 동안 월 서비스 요금 면제, 최대 200달러까지 체크북 무료 제공, 그리고 온라인 디파짓 신청 시 3개월 사용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머천트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500달러 상당의 무료 웹사이트 제작 또는 50달러 은행 계좌 크레딧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뱅크오브호프 재무관리 서비스팀의 대니얼 박 부장은 “카드 결제가 늘어난 시대에 수수료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뱅크오브호프에서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내역서 무료 분석, 수수료 점검 및 절감 방법 등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과 상담은 가까운 뱅크오브호프 지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비즈니스 스몰 스몰 비즈니스 비즈니스 체킹 전국 스몰

2025-05-07

[부동산 이야기] 웨어하우스

최근 오렌지카운티에서 웨어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물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웨어하우스는 단순한 창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대규모 비즈니스에서도 웨어하우스를 필수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웨어하우스는 물류, 제조, 서비스, 그리고 사무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웨어하우스를 찾는 주체들은 오너 유저(owner-user), 대규모 비즈니스 운영자들, 그리고 투자자들까지 폭넓다. 이들은 단순히 물품을 보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공간을 직접 활용하려는 수요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안경 도소매업체는 제품 보관과 동시에 조립, 패킹, 그리고 사무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웨어하우스를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멀티기능 구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비즈니스가 선호하게 되는 경향을 보여준다.   웨어하우스는 전자상거래, 도소매 유통, 의류 및 패션, 자동차 부품 도매, 간단한 조립 및 경공업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 덕분에 기업들은 웨어하우스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무실과 창고가 결합한 구조도 많아져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하고 있다.   또한 웨어하우스 구매나 임대를 고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로 조닝 규정이다. 조닝 규정은 특정 지역에서 어떤 용도로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정해주며, 이는 비즈니스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ML(Mixed Light Industrial), M1, M2(산업용) 조닝 구역이 있으며 각기 다른 특정 업종에 대해 요구사항이 다르다. 각 조닝에 따라 CUP(Conditional Use Permit)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물류와 보관뿐만 아니라 생산이 이루어지는 창고는 조닝 조건을 충족해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금융 조건을 살펴봐야 한다. 오너 유저는 SBA 대출을 자주 활용하는데, 이 경우 해당 부동산을 51% 이상 직접 사용해야 한다. SBA 504 또는 7a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을 승인받기 위한 필수 조건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세 번째로 창고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조적 문제, 지붕의 상태, 전기 시스템 및 배관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하며, 오래된 건물은 개보수가 필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용적인 요소들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천장 높이는 물류와 적재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도크 접근은 트럭이 화물을 효율적으로 내리고 실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직원과 배송 차량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주차 공간 및 출입 동선을 고려하여야 하며, 고속도로 접근성과 주변 산업단지와의 거리도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웨어하우스는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 각종 규정, 금융 조건, 건물 상태, 운영 효율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창고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물류 환경에서 웨어하우스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큰 관심을 받을 것이다. 이 공간이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웨어하우스 창고 웨어하우스 구매 대규모 비즈니스 물류 효율성

2025-05-07

관세 불확실성에 스몰 비즈니스 ‘막막’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스몰 비즈니스들이 지금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당분간 빚을 지지 않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경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확실한 전망에 직면한 스몰 비즈니스들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오크워스 캐피털뱅크의 존 노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관세 문제로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여전히 꾸준히 대출을 늘리려 하고 있으나, 관세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데이터로 드러나기 시작하면 빠르게 상황이 바뀔 수 있다. 그러면 은행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돈줄을 막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은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지금 자금을 확보하고 싶어도 높은 금리 때문에 신규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신규 대출이 전년 동기보다 9% 감소했으며, 총 규모도 5.6% 줄었다. 또 은행들은 13분기 연속 대출 기준을 강화해 오고 있다.       2022년 이후 처음으로 2024년 말 대출 수요가 증가했지만, 대출 거절 또한 늘어났다. 대출 신청자의 신용 등급 또한 11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출 수요만큼 대출 기준도 까다로워졌다는 것이다.       일부 스몰 비즈니스는 이로 인해 은행에서 비은행 대출기관이나 온라인 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스몰 비즈니스 론 마켓플레이스인 ‘내셔널 비즈니스 캐피털’의 조 캠버라토 대표는 “흥미로운 점은 월가와 메인스트리트 사이에 엄청난 단절이 있다는 것”이라며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은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비은행 대출업체에서 자금을 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스몰 비즈니스의 경기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지난 3월 전국자영업연맹(NFIB)의 스몰 비즈니스 경기지수는 지난 51년간의 지수 평균치 아래로 떨어졌다. NFIB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대출이 이전보다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6% 증가했는데, 이는 2023년 9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관세정책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큰폭으로 내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캠버라토 대표는 대출을 받아 탄탄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처럼 보여도 실제 투자 수익률을 정확히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온라인 대출업체 ‘크레디블리’의 라이언 로젯 CEO(최고경영자)는 “현재 많은 외부 요인이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너들은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부채 규모를 고려해 평판이 좋은 대출업체와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관세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는 것 외에도 가능하면 새로운 빚을 지지 않는 것이 스몰 비즈니스 오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윤지아 기자스몰비즈니스 자금 스몰 비즈니스들 애틀랜타 비즈니스 대출 신청자

2025-05-01

창업 꿈나무 모여라

UCLA 유일의 한국인 비즈니스 동아리 KUBS(Korean Undergraduate Business Society)에서 한국인 유학생과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 ‘KUBS TANK 2025’를 개최한다. 총상금은 500달러이며, 다양한 실무형 특전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실전 창업 과정을 축소 체험하는 2단계 피칭 대회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예선에서 최대 35분 분량의 피칭 영상을 제출해 창의성, 문제의식 등을 평가받는다.     예선을 통과한 상위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본선은 5월 15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열린다. 본선은 창업 아이디어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 세션으로 구성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송새라 샴페인 컨설팅 대표, 성기원 K-Startup Law 대표변호사,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수석심사역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장성, 실행 가능성, 팀 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성기원 변호사의 스타트업 법률 특강과 함께, 스타트업 전문가 3인과의 1대1 또는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발표자료 구성, 시장 분석,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이후에는 KUBS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실전 창업으로의 연계가 가능하다.   참가는 UCLA를 포함한 미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과 한인 학생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공식 신청 링크(app.uclakubs.com)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5월 11일(토) 오후 11시 59분이다.   ▶문의 : [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게시판 창업경진대회 실전형 한국인 유학생 한국인 비즈니스 tank 2025

2025-04-28

“한인 자영업자들 정보 얻어 가세요”…내달 6~7일 자영업 지원 세미나

   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한인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6일과 7일 양일간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회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비즈니스 보험’과 ‘비즈니스 세금 보고’ 세미나에 이어 마련한 스몰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다.   먼저 내달 6일 오후 6시 ‘스몰 비즈니스 재정 관리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이 자주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 크레딧 관리, 재정 관리, SBA론 등 은행 프로그램 활용 방법에 대해 다룬다. 해당 세미나 강사는 진 박 뱅크오브호프 부행장(SBA 마케팅 디렉터)이 맡는다.   이어 7일 오후 6시에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을 위해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 관리 방법, 온라인을 통한 고객 유치 및 관리 전략을 실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강사는 에디 이 다이탄스 그룹 대표가 나선다.   두 세미나 모두 KYCC 사무실(3727 W 6th St. #300)에서 열리며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경우 사전 예약 링크(https://bit.ly/0506072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주최 측은 자료 준비를 위해 가급적 사전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문의: (323) 732-0700·(213) 335-1756 김경준 기자게시판 비즈니스 한인회 스몰비즈니스 재정관리 스몰비즈니스 운영자들 스몰 비즈니스

2025-04-27

[중앙칼럼] 위기의 한인 경제, 돌파구는 있다

경제부 부장 3년 후면 LA올림픽이 열린다. LA올림픽조직위원회(LA28)가 신규 경기장을 발표하면서 2028년 올림픽이 가시화됐다.   하계올림픽 전체 50개 이상의 종목 중 2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가 확정되며 경기장의 95% 이상 윤곽이 나왔다.     올림픽 개최가 불러오는 경제 효과는 크다. 고용 창출, 세수 증대, 관광 수입에 지역상권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2028년 올림픽 이전 2026년 월드컵, 2027년 수퍼볼 등 예정된 대형 스포츠 및 글로벌 행사는 LA, 특히 한인 상권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현재 LA경제는 경기 둔화와 고금리 여파로 많은 스몰비즈니스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특히 한인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소비 위축, 인건비 상승이라는 삼중고 속에 관세까지 기존 방식만으로는 더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올림픽을 비롯해 대형 스포츠 및 글로벌 행사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한인업체에 돌파구가 될 수 있다.     2028년 올릭픽 경우 경기 주최에 필요한 프라임 벤더(주계약 업체)가 대부분 선정된 상태다. 캐더링, 이벤트 운영, 통역, 인력 파견 등 한인 비즈니스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수요가 지속하고 있다. 이들로부터 한인 업체들이 서브 계약을 수주하는 것도 실현 가능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정부조달사업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정부는 매년 연방, 주, 시 정부를 통해 수조 달러 규모의 조달 예산을 책정하고, 물품 공급, 용역, 서비스 등의 계약을 발주한다. 연방정부 조달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조1300억 달러에 이른다. 여기에 지방정부와 공공기관까지 포함하면 시장 규모는 더 커진다.   이러한 거대한 공공시장에 진입하는 한인 기업은 극소수다. 이는 기회 부족이 아니라, 접근성과 정보 전략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   LA시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지난해 10월 비영리단체 PACE와 함께 중소기업의 정부 조달 참여를 지원하는 ‘ProcureLA’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벤더 등록, 인증 절차, 입찰 가이드, 정부 기관 정보 접근 등을 무료로 지원하며, 특히 한인 디렉터가 있어 한인 기업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PACE에 따르면 정부 조달 사업의 강점은 분명하다. 경기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예산, 장기 계약과 재계약 가능성, 그리고 공정한 경쟁 환경은 민간 시장에서는 얻기 어려운 장점이다. 한 번 수주에 성공하면 레퍼런스를 통해 추가 기회를 연결할 수 있고, 스몰비즈니스 인증을 받은 경우 평가에서 가산점과 우선권까지 주어진다.   다만 이 기회의 문은 준비된 업체들에 열린다. 정부 조달 사업은 대금을 사업 완료 후 60~90일 이내에 지급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결국 조달 사업에 참여하려면 자체 현금을 확보한 상태에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조달 시장은 단순히 저가 경쟁만으로는 진입할 수 없다. 해당 기관이 실제로 어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지, 입찰 공고의 요건을 정확히 해석하고 맞춤형 제안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한인 기업들은 정보 접근의 장벽, 언어적 제약, 복잡한 행정 절차에 대한 부담감으로 공공 조달 시장 참여를 주저해 왔다. 그러나 이는 극복 불가능한 장벽이 아니다.     PACE 같은 비영리단체에서 무료 상담, 시장 조사 교육, 포털 등록 지원, 입찰 제안서 리뷰까지 다양한 실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공공 조달 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특히 정부 조달 사업은 민간과 달리 예산이 줄지 않고, 사업이 중단되지 않으며, 수요가 반복된다.   한인 기업이 이 시장을 외면할 이유는 없다. 더욱 많은 한인 기업들이 정보를 갖추고, 인증을 받고, 준비된 자세로 이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공공 조달은 더는 특별한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는 한인 업체 모두가 진입할 수 있는 ‘공공 시장’이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돌파구 위기 한인 비즈니스 한인 상권 한인 기업들

2025-04-20

한미은행 비즈니스 체킹 이벤트…신규 계좌 개설 고객 대상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규 체킹 계좌 리워드 프로모션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모션은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새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계좌 개설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데빗카드를 주문하고 유추즈 리워드 프로그램에 가입을 완료해야 프로모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계좌 개설 후 첫 3개월간의 평균 일일 잔고에 따라 리워드 포인트가 제공된다. 평균 잔고가 1만5000달러 이상이면 2만5000포인트, 5만 달러 이상이면 10만 포인트, 10만 달러 이상이면 20만 포인트가 적립된다.   유추즈 리워드 포인트는 통상 데빗카드로 2달러를 결제할 때마다 1포인트가 적립되며, 다양한 상품권이나 캐시백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백으로 전환 시 100포인트는 1달러의 가치에 해당하며, 20만 포인트는 최대 2000달러의 현금성 혜택이 되는 셈이다.     한미은행은 사업체 규모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운영 중이며, 계좌 종류에 따라 젤(Zelle) 등의 온라인 송금 서비스도 별도 수수료 없이 제공되고 있다.   프레드 리 예금 총괄 부행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한미은행의 비즈니스 체킹 계좌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한미은행 비즈니스 한미은행 비즈니스 비즈니스 체킹 비즈니스 고객

2025-04-16

키스뷰티그룹,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

제3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대회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장보고 한상 뉴욕 비즈니스 엑스포’ 가 지난 11일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키스뷰티그룹 본사에서 리즈마 재단과 키스뷰티그룹 공동 주최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완도군 수출 기업 및 장보고아카데미 동문기업 등 한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미국 동부 지역의 주요 바이어들이 직접 참여해 제품 전시, 1대 1 수출상담, 실무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하나물산 500만 달러와 완도맘 480만 달러 등 14건 총 186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중소기업에게는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미주 한상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며,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가능성을 제시한 자리였다.     키스뷰티그룹 장용진 회장(2023 장보고대상 수상자)은 “장보고 수상자 및 미국 내 한인 기업인들이 함께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엑스포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 제품이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제3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대회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에서 진행된 전체 행사 중 주요 공식 일정의 하나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문화의 날’ 기념식(워싱턴 의사당), 미국 주요 산업단지 및 정부기관 방문(IDA 나소카운티 미팅), 지역 문화 탐방 등을 통해 한미간 경제·문화 교류의 폭을 넓혔다.   장보고글로벌재단 관계자는 “장한상 비즈니스 엑스포는 장용진 회장과 김민선 학장 등 장보고한상 수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영향력을 기반으로, 실제적인 경제 성과를 만들어낸 첫 시도 중 하나였다”며 “향후에도 장보고한상 비즈니스 엑스포 공동 프로젝트 계획 등을 통해 글로벌 한상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키스뷰티그룹 장용진 회장 장보고 한상 비즈니스 엑스포 리즈마 재단 장보고글로벌재단 제3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대회

2025-04-14

'조아맘' 내달 '나눔' 바자회

  조지아주 최대 한인 엄마 커뮤니티 ‘조지아 아틀란타 맘(조아맘)’은 5월 3일 연례 바자회를둘루스고교 카페테리아에서 개최한다.     조아맘은 2021년 개설된 오픈채팅방으로, 현재 6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발하게 육아,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조아맘바자회’는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행사로, 신청하면 판매자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 바자회처럼 중고물품을 팔거나 수제 간식, 수공예 제품 등도 판매할 수 있다. 조아맘은 이번 행사 수익금은 애틀랜타 어린이병원(CHOA)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매 부스를 비롯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아이들이 직접 운영하는 레모네이드 부스도 마련된다. 레모네이드 부스는 사전 신청을 받아 이미 마감되었다. 개인 비즈니스 또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싶은 사람은 비즈니스 부스를 신청할 수 있다.     조아맘 측은 “바자회는 조아맘이 주최하지만,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라며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전했다.     바자회는 내달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구글폼(forms.gle/GSB3Usoz8A7N4dCL9)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윤지아 기자바자회 내달 바자회 내달 일반 바자회 비즈니스 부스

2025-04-11

한국산 수입품에 25% 관세… 한인업계 “가격 인상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에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다양한 사업군에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다. 한국산 수입품에는 25%의 관세가 붙어 한인업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한인 업체들이 ‘생산기지’로 활용해 왔던 중국(34%), 베트남(46%), 캄보디아(49%)도 관세 대상국이기에 파장은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자동차   자동차는 이미 품목별 관세대상으로 지정돼 관세가 3일 시행됐다. 나라를 막론하고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는 25% 관세가 부과되며 일부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가 붙는다. 자동차 판매업체 쪽에서는 아직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곧 수천 달러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에 따르면 지난 2일 BMW 딜러십 측에서 신차 계약 중 기습적으로 1000달러 가격 인상을 시행한 경우도 있었다. 고객은 차량 구매를 취소했다고 한다. 장 부사장은 “차량 가격 변동은 빠르면 2주 안에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류   한인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의류업계는 의류를 아시아 지역의 공장에서 생산 후 수입하는 경우가 많아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군 중 하나다. 리처드 조 전 한인의류협회장은 “국내에서 생산해도 원단 등을 수입하는 경우도 있어 관세는 피해갈 수 없는 악재”라며 “향후 의류 가격은 무조건 오를 것이지만 이미 의류업계가 경기둔화 때문에 매출 하락세를 겪고 있어 섣불리 가격 인상을 하는 것도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의류 수입을 주로 하던 업체들은 아예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화장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K뷰티 화장품 또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인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의 화장품 업체들은 이달 중순부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고지해왔다고 한다. 다만 인상 폭이나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로데오 화장품의 허보영 매니저는 “최근 경기가 안 좋아서 소비가 줄어들었고 관세 때문에 가격까지 오르면 판매가 더욱 줄어들 것 같다”며 “20~30%의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 대미수출액이 130억 달러를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한인 식품 홀세일과 마켓 업계는 이번 상호관세로 K푸드 식품 대미 수출 가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재고 물량이 2개월에서 많게는 6개월까지 남아 있어 당장 한인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한국산 뿐만 아니라 이미 시행된 멕시코·캐나다 관세로 인해 전반적인 식품 물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전반   상공인 단체는 관세가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입을 모았다. LA한인상공회의소(LA상의)의 정동완 회장은 “인벤토리를 많이 비축해 놓은 큰 사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하지만, 소상공인들이 받는 피해는 무척 클것”이라며 “많은 상공인이 적용 범위나 관세율에 대해 확신이 없어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옥타LA)의 정병모 회장은 “한인 업체들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관세를 고려해 제조수입국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며 “트럼프 1기 때 중국 관세 상승으로 제조를 베트남 등으로 옮겼지만 이번 관세는 옮긴 국가에도 적용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옥타LA 측은 상호관세 상세한 내용과 한국기업에 미치는 영향,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원희·우훈식 기자비즈니스 관세 상호관세 부과 품목별 관세대상 관세 대상국이기

2025-04-03

뉴욕에서 장한상 수상자 세계대회 열린다

제3회 장보고한상수상자 세계대회가 뉴욕과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홍보차 31일 플러싱 함지박 식당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김민선 리즈마재단 회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한국 기업 및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장보고재단이 설립된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을 초청해서 그들에게 무역 기회를 주기 위해 장한상 수상자 세계대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되며, ‘장보고한상 어워드’ 역대 수상자들과 재단 관계자, 완도군 의회 관계자, 완도군 수출업체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1·2회 장한상 수상자 세계대회는 자카르타와 비엔나에서 개최됐었다.     이번 대회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인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학장과 2023년 장보고대상 수상자인 장용진 키스뷰티그룹 회장이 공동 주최한다.     키스그룹 측은 “이 대회를 통해 완도군의 많은 기업들이 미국 동부 지역 바이어들과 만나고 수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완도 지역의 해산물, 특산품들과 더불어 수출을 원하는 뷰티기업들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킹과 한미 경제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양국 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는 9일 오후 워싱턴DC 연방의사당 매디슨빌딩에서 ‘한국문화의 날’ 기념행사와 만찬으로 시작된다. 11일에는 뉴욕 롱아일랜드 키스뷰티그룹 본사에서 완도군과 장보고아카데미 동문기업 업체가 참여해 전시 및 수출담당, 제품 설명 등을 포함한 ‘장한상 비즈니스 엑스포’가 개최된다.     또 참가자들은 뉴욕 나소카운티장 초대로 카운티청사를 방문해 산업개발협회(IDA·Industry Development Association)‘와 미팅을 진행한 후 주요 산업을 견학하며 현지 경제 및 산업 동향을 경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대한민국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해외에 확장하며 한인사회의 발전과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선 한상을 선정하는 상으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18개국 49명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세계대회 장한상 장보고한상수상자 세계대회 장한상 수상자 장한상 비즈니스

2025-03-31

[마케팅] 구글 지도 랭킹 향상

“구글 지도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고객의 눈에도 들지 못한다?”   로컬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사장님들이라면, 이런 생각 한 번쯤은 해 보았을 것이다. “왜 내 비즈니스는 구글 지도에서 잘 안 보이지?” 잠재 고객이 “LA 코리아타운 한인 식당”이나 “근처의 지붕 수리 회사” 등으로 검색할 때 최상단에 뜨는 로컬 3팩 (구글 지도 톱 3 랭킹) 사업체는 압도적인 고객 방문과 문의를 거의 독식한다. 이건 단순히 운으로 되는 게 아니다. 구글은 거리(Proximity), 관련성(Relevance), 신뢰도(Prominence)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검색 순위를 매긴다. 이 요소를 잘 활용하면, 사업체를 찾는 이에게 가장 눈에 잘 띄는 위치, 구글 지도 상위까지 올릴 수 있다. 고객은 믿기 어려울 만큼 몰려든다. 이제, 로컬 사업주의 꿈인 구글 지도 로컬 톱3에 들어가는 열쇠를 함께 살펴보자.   첫째, 가장 기본이 되고 꼭 해 놓아야 하는 한 가지를 오늘 해결하자. 바로,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을 꼭꼭 채워 넣는 것이다. 대부분의 오너는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을 손대지도 않는다.  연락처와 웹사이트 외에는 비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필수 사업체 정보 외에도 채워 넣을 항목이 꽤 많다.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구글 지도 상위 랭킹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채워야 하는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기본 정보   사업체 명, 비즈니스 카테고리(핵심 사항과 함께 해당하는 모두를 선택하라)와 함께 주소, 서비스 지역, 전화번호, 웹사이트 정보를 꼭 입력하라   ▶상세 정보   영업 요일과 시간, 사업체 설명, 사진 등도 꼭 넣어야 한다. 대부분 오너들은 이런 데 관심을 두지 않는 치명적 실수를 한다. 구글 지도상 상위 랭킹, 아니 넘치는 고객을 원한다면 옵션이 아닌, 필수이다.   ▶제품/서비스   판매 제품이나 제공 서비스를 자세하게 기재하라.   ▶속성   다양한 사업체의 속성을 선택하거나 채워 넣을 수 있다. (예: Wi-Fi 제공, 애완동물 동반 가능 등). 더 많이 채워 넣을수록 더 유리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고객 소통과 리뷰   고객 리뷰에 정기적으로 응답하고,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유도하는 것이 검색 랭킹에 영향을 준다. 고객 만족과 우수한 리뷰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활용해야 한다.   최신 소식,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업데이트하는 주기적 포스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뿐 아니라 랭킹 향상에 큰 영향을 준다.   ▶메시지   고객이 메시지를 통해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세팅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고객이 질문 또는 문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주기에 세일즈를 늘리는 문을 하나 더 열어놓는 것과 같다. 물론, 이 채널을 통해 고객 문의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대답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항목들을 꼼꼼하게 채우면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검색 랭킹을 높이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잘 모르는 부분은 나중에 해도 괜찮으니, 아는 항목이라도 오늘 채워 넣자. 한번 해 놓으면 마음도 뿌듯하고, 그만큼 내 사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구글 지도 구글 지도상 구글 비즈니스 위치 구글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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