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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다운타운 업소 매출 급감

Los Angeles

2025.06.12 20:00 2025.06.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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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 단속·군 배치에 시위 겹쳐
최고 90% 감소…배달 늘려 대응
샌타애나의 비즈니스 업소들이 급격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
 
ABC방송은 이번 주 들어 연방 당국의 불체자 단속 작전이 벌어지고 가주 방위군이 다운타운의 연방 건물에 배치된 이후 샌타애나의 식당, 소매점 등을 찾는 고객이 급감하는 등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특히 주 방위군이 배치된 로널드 레이건 연방 건물과 연방 법원 건물 주위엔 시위대가 몰려들어 인근 업소의 대낮 영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페를라 식당을 운영하는 로라 디아스는 지난 9일 밤 이후로 매출이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부 업주는 매출 하락 폭은 10% 미만이지만, 겁을 먹어 방문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배달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11일 들어 다운타운 일대 교통량은 확연히 줄었고, 평소 북적이던 쇼핑센터 주차장도 한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샌타애나의 라티노 주민 비율은 7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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