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 폐허가 된 알타데나가 다시 일어서는 데 기여 해야죠.” 한인 가족이 운영하는 알타데나 지역의 명물 햄버거 식당 ‘페어옥스 버거’가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이튼 산불 여파로 문을 닫은 지 6개월 만이다. ‘페어옥스 버거’는 지난 14일 주민들과 함께 시끌벅적한 재오픈 행사를 가졌다. 38년간 식당을 운영해온 이기선(81), 유정자(75)씨 부부는 모처럼 밝은 미소를 머금고 분주히 움직였다. 부부는 이날 주민들을 위해 햄버거, 샌드위치, 데리야키 차우멘 등 1000인분의 음식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페어옥스 버거’는 지난 1월 대규모 화재 당시 운 좋게 화를 면했다. 주변은 다 잿더미가 됐지만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고 내부에는 재가 쌓여 영업이 불가능했다. 본지 2월11자 A-1면 이씨는 “6개월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응원해준 주민과 한인 사회에 너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인 유씨도 “재개장 행사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올 줄 몰랐다”며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페어옥스 버거’의 운영은 부부의 첫째 딸 재닛과 작은딸 크리스틴이 도맡고 있다. 이날 재오픈 행사를 기획한 것도 이들 자매다. 재닛씨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며 “모두 긍정적인 자세로 동네 재건에 나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크리스틴씨는 “완전히 준비된 상태에서 재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히 걱정은 되지만 커뮤니티에 희망을 준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7년 단골이라는 올리버 스미스씨는 “페어옥스 버거가 살아남아 누구보다 기분이 좋다”며 “우리 동네 재건에 상징적인 신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LA에인절스 경기 중계를 하다 지금은 LA다저스 경기 중계를 하는 야구 전문 방송인 호세 모타도 이날 페어옥스 버거를 찾았다. 이씨 가족과 친분이 있다는 모타는 “이씨 가족을 놀라게 하고 싶어 행사에 깜짝 참석했다 방문했다”며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어옥스 버거’는 산불 이후 지역 재건을 위해 여러 단체와 협력해왔다. 식량 지원 단체 ‘푸드 포 헬스(Food for Health)’와 함께 한 파머스 마켓도 그중 하나다. 지난 3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식당 주차장에서 파머스 마켓을 열었다. 지금까지 450여 가구에 식량을 지원했고 재오픈 행사 당일에도 파머스 마켓을 함께 열어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푸드 포 헬스’의 카를로스 마로퀸 프로그램 디렉터는 “파머스 마켓을 열 장소를 물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많은 곳에서 거절당했지만, 페어옥스 버거는 커뮤니티를 위해 흔쾌히 공간을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알타데나는 페어옥스 버거와 함께 회복 중”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곳이 이제는 재기의 상징이 되고 있다. 지역 정치인들도 페어옥스 버거에 감사를 전했다. 르네 페레즈 가주 상원의원(25지구)과 존 하라베디안(41지구) 가주 하원의원(41지구)은 이날 감사패를 보내왔다.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남을 돕기가 쉽지 않은데, 페어옥스 버거가 그 일을 해줘서 고맙다는 이유였다. 이씨는 “두 딸이 식당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더 많은 봉사를 할 것”이라며 “섬기는 자세로 받은 만큼 동네와 한인 사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딸들이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글·사진=김경준 기자한인 업소 햄버거 샌드위치 한인 사회 한인 가족
2025.06.16. 20:53
샌타애나의 비즈니스 업소들이 급격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 ABC방송은 이번 주 들어 연방 당국의 불체자 단속 작전이 벌어지고 가주 방위군이 다운타운의 연방 건물에 배치된 이후 샌타애나의 식당, 소매점 등을 찾는 고객이 급감하는 등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특히 주 방위군이 배치된 로널드 레이건 연방 건물과 연방 법원 건물 주위엔 시위대가 몰려들어 인근 업소의 대낮 영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페를라 식당을 운영하는 로라 디아스는 지난 9일 밤 이후로 매출이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부 업주는 매출 하락 폭은 10% 미만이지만, 겁을 먹어 방문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배달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11일 들어 다운타운 일대 교통량은 확연히 줄었고, 평소 북적이던 쇼핑센터 주차장도 한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샌타애나의 라티노 주민 비율은 77%에 달한다.다운타운 업소 다운타운 업소 매출 하락 비즈니스 업소들
2025.06.12. 20:00
조지아주 콜럼버스 경찰국이 지역 방송사와 손잡고 미제 살인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지난 2019년 일어난 70대 한인 여성 사업가 청자 다이어(Chongcha Dyer·사진) 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콜럼버스 지역 방송국 WXTX 폭스54에 따르면 다이어는 2019년 6월 29일 조지아주 콜럼버스시 럭키 스트리트에 위치한 자택 뒷마당의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이어는 여러 차례 총에 맞아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어는 남편과 함께 그레이스 바 등의 술집을 경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발생 직전 소유했던 업소 중 하나를 상당한 금액에 매각한 바 있다. 경찰은 그가 살해된 당일 중고 물품 거래를 하려 했던 것에 주목하고 있으며, 금품을 노린 강도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하지만 사건 발생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체포된 사람은 없다. 콜럼버스 경찰국은 제보자에게 현상금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콜럼버스 경찰국 측은 사건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가 있다면 강력범죄과(706-225-3161)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원희 기자뒷마당 업소 조지아주 콜럼버스시 업소 매각 콜럼버스 경찰국
2025.04.27. 20:02
일부 LA시의원들이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LA시에서 현금을 받지 않는 업소들을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사우스LA 비영리 단체인 커뮤니티 코올리션 알베르토 레타나 회장, 가정폭력 방지 단체인 네제시 센터의 레슬리 벨트 대표, 한인타운 지역구 헤더 허트 시의원, 헤르난데스, 소토-마르티네즈 시의원. [허트 시의원 사무실 제공]현금 업소 업소 퇴출 마르티네즈 시의원 일부 la시의원들
2024.04.30. 23:21
앞으로 LA시내의 업소 내부 CCTV 영상을 경찰이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LA경찰국(LAPD)은 주거지와 사업체의 감시카메라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LAPD에 당국의 감시 프로그램을 확장시키는 계획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하는 안을 투표에 부쳐 12대 1로 통과시켰다. 여기에는 ‘실시간 범죄 센터(real-time crime center)’를 기존의 3개 지서에서 21개 LAPD 전 지서로 확대 설립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실시간 범죄 센터’는 도시 전역에 있는 카메라에 경찰이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골자다. 자동 번호판 판독기와 대형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국 카메라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사업체 감시카메라까지 포함된다. 물론 주거지와 사업체의 경우 경찰이 영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주어야 한다. 이에 대해 한인 업주들은 반색을 표하는 모습이다. LA한인타운 소재 ‘한식포차’ 존 박 사장은 “업주들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경찰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라이버시 문제는 깊이 걱정되지 않지만 손님들에게는 공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PD는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소매 절도 조직 근절을 명목으로 주정부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LA시는 감시카메라 추가 구입 등을 위한 1만5000달러의 주정부 그랜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 전국의 여러 도시에서 시행 중이다. 현재 뉴욕과 디트로이트 등 전국의 300개 이상의 치안기관에서 범죄 예방 및 대응을 목적으로 실시간 범죄 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베벌리힐스 경찰국도 지난 2022년 실시간 범죄 센터를 런칭했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홈리스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이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12월 LAPD도 실시간 범죄 센터 설립 목표를 밝히면서 21개 지서 중 할리우드와 윌셔, 밴 나이스 경찰서 3곳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안건을 상정한 존 리(12지구)와 트레이시 파크(11지구) LA시의원은 지난해 LA시에서 플래시몹 형태의 떼강도 123건을 포함해 재산 범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안가 지역을 포함한 11지구를 관할하는 파크 시의원은 지난해 초 발생한 50건의 차량 절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LAPD 경관 수가 9000명까지 떨어진 지금 시점에서 실시간 범죄 센터는 경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부적절한 감시라는 주장이다. LAPD를 감시하자는 민간단체 ‘Stop LAPD Spying Coalition’의 매튜 키데인은 “이걸로 소매 범죄를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두려움만 조장시키고 감시 카메라만 늘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업소 경찰 사업체 감시카메라 실시간 범죄 감시카메라 추가
2024.04.22. 21:02
LA시 정부가 대대적으로 홈리스 주거용 레저용 차량(RV)을 단속하면서 소매업체와 주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TLA 등 지역 방송들은 지난해 말 시정부가 할리우드힐스 인근 포리스트론 드라이브에 주차된 50여 대의 RV 차량을 견인하고 나서 해당 길거리 보도 블록에 모두 주차 금지 표시인 빨간색을 칠하면서 아예 주차가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해당 거리 인근의 업소와 주민들의 주차가 아예 봉쇄되면서 영업에 피해를 받게된 것이다. 지역 업체들과 주민들은 주차 문제가 발생하면서 매출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지역 내 주거와 사무실 렌트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거리 인근에서 사무실 임대업을 해오고 있는 업주 낸시 섹튼은 “RV 철거 이후 해당 거리에 주차가 금지되면서 입주자들이 하루 12달러의 주차료를 감수하고 있다”며 “주차 환경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비즈니스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RV 주차를 봉쇄하기 위해 고육지책을 낸 시정부의 조치를 이해하지만 애꿎은 비즈니스들이 고통을 받게되면 안된다는 목소리다. 한편 LA시는 지난주 윌밍턴 소재 프리웨이 교각 아래 장기 주차된 RV를 모두 견인하거나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시의회도 관내 주요 도로에서 새벽시간 RV 주차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상정해 통과시킨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빨간색 업소 업소 주민들 주차 문제 표시인 빨간색
2024.04.15. 20:41
샌퍼낸도 밸리 지역에서 12일 새벽 최소 5개 업소에 3인조 도둑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경 엔시노의 1만7900블록 벤투라 불러바드에 있는 미용실과 지중해식 식당에 도둑이 들었다. 용의자는 모두 3명으로 파악되며 이들은 모두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후 오전 4시쯤에는 샌퍼낸도 지역 1만1273 로렐 캐년 불러바드에 위치한 약국에 도둑이 침입했는데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측은 엔시노와 샌퍼낸도에서 발생한 업소 침입 절도사건의 용의자가 동일범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인상착의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밴나이스에서도 7600블록 발보아 불러바드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와 흡연 제품 판매업소에 도둑이 든 사건이 발생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밸리 업소 업소 침입 밸리 지역 업소 오늘
2023.10.12. 14:06
많은 사람들이 참고하는 거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업소 평가(Google reviews) 중에 ‘가짜’(fake)가 적지 않아 피해를 입는 업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덴버 7 뉴스(abc)는 포트 콜린스 소재 한 업소의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다음은 해당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구글의 업소 평가는 신뢰할 수 있는 업소를 찾고 있는 주민들이 많이 참고하고 있다. 별점 5개를 주는 평가는 업소나 회사의 웹 트래픽을 늘리고 별점 1개 평가는 업소의 평판을 깎고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그러나 이같은 평가 중에는 가짜도 적지 않아 업체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포트 콜린스에서 차고 문을 설치 및 수리하는 업체 ‘프리시즌 도어 포트 콜린스’(Precision Door Fort Collins)를 운영하고 있는 타일러-애나 호크맨 부부는 지난 4년동안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좋은 평판을 얻어왔다. 그러나 1년전 쯤 처음으로 전혀 모르는 고객의 별점 1개 평가를 받은 이후부터 나쁜 평가가 계속 늘어났다. 자신들의 업소에서 서비스를 받은 적이 없는 이 고객의 가짜 평가로 인해 업소의 평점은 별점 5개에서 4.7로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애나는 “구글 평가가 좋을수록 고객이 구글에서 업소를 검색할 때 가장 먼저 표시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웹 트래픽도 증가해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가짜 구글 평가는 별점 5개를 받으면 매출에 도움이 되고 1개를 받으면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양방향으로 작동한다. 이와 관련, 가짜 평가를 식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트랜스페어렌시 컴퍼니(Transparency Company)에서 소비자 권익 담당으로 일하는 제이슨 브라운은 “가짜 평가가 거의 게임이 되다시피 매우 일반적이 됐다”고 지적한다. 그는 “최근에 덴버 지역 레스토랑 그룹이 수십개의 별점 5개짜리 가짜 리뷰를 받았다. 한 프로필은 유명 배우인 톰 크루즈의 사진을 사용했다. 하지만 구글의 알고리즘은 이같은 가짜를 잡아내지 못했고 우리가 발견했다. 또한 포트 콜린스에 있는 차고 문 설치 업소 5곳이 가짜 평가의 피해를 입은 사실도 우리가 밝혀냈다. 가짜 리뷰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더 이상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게 된다. 나같은 평범한 마케팅 담당자도 가짜 리뷰를 식별해내는데 기술 대기업인 구글이 왜 좀더 잘 단속할 수는 없는가요?”라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연방통상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와 연방의회 의원들의 압력으로 구글과 아마존이 현재 가짜 비즈니스와 평가를 만들어낸 사람들을 고소하고 있다”면서 “이들 거대 플랫폼 회사들이 무언가를 하기 시작했지만 이는 그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외부의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덴버 7 뉴스가 호크맨 부부로부터 제보를 받고 가짜 리뷰에 대해 취재차 구글에 접촉한 후 트랜스페어렌시 컴퍼니에 대한 가짜 평가 중 9개가 삭제되었고 이 업소의 별점 평가도 다시 5개로 돌아갔다. 구글측은 덴버 7 뉴스가 수차례에 걸쳐 요청한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호크맨 부부는 “이 문제를 보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가짜 평가는 미전국의 업소(업체)뿐만 아니라 가짜 별 5개 또는 가짜 별 1개를 너무 많이 신뢰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도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가짜 평가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내용 가운데 잘못된 문법이나 맞춤법 찾기 ▲유명인 사진에 대한 프로필 또는 같은 종류의 업체에 대한 다른 평가를 찾아 비슷하거나 똑같은 내용이 있는지 확인 ▲질문이 매우 일반적이거나 모호한 칭찬 또는 비판이 있는지 확인(일반적으로 진정성 있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은 구체적인 예를 든다)할 것을 권고했다. 이은혜 기자업소 구글 가짜 구글 설치 업소 업소 평가
2023.07.10. 14:57
지난 11일 OC남부 지역 9개 업소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OC셰리프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30분~2시45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랜초샌타마가리타의 5개 업소, 라구나힐스와 미션비에호의 업소 각 2곳씩이 절도 피해를 봤다. 셰리프국은 인원 미상의 범인이 업소 문 또는 창문 유리를 깨고 침입, 금전 등록기의 현금을 빼내거나 금전 등록기를 통째로 훔쳐갔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9건의 범행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랜초샌타마가리타의 피해 업소 5곳은 모두 아베니다데라스플로레스 3만 블록에 있다. 특히 ‘셀마스 시카고 피제리아&탭하우스’ 식당은 4개월 전에도 절도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당국은 미션비에호와 라구나힐스의 업소 4곳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업소 절도 업소 절도 절도 피해 절도 사건
2023.01.12. 13:16
LA에서 활동 중인 한인 유튜버들이 한인타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선한 영향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업소와 업주를 돕기 위해 무료 홍보영상을 제작해주고 있는 ‘힘내라 K타운’ 프로젝트 참여 유튜버들이 새로운 콘텐트를 올려 구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유튜버는 최근 각자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샌디에이고 여행기와 한인타운 카페 이용기를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방식인 브이 로그 스타일로 선보였다. 모두 13명의 유튜버는 달고나 라떼로 유명한 카페 ‘제미니’와 소규모 단체 여행 패키지 여행사 ‘희망투어’를 소개하며 구독자들에게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이중 유튜버 LA혜나, 허당 그레이스 부부, 마당쇠 니콜라 등 8명은 희망투어를 통해 샌디에이고를 직접 여행했다. 이들이 올린 영상에는 여행 정보뿐 아니라 콩트도 섞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당쇠 니콜라는 “작은 힘이지만 한인 유튜버로서 한인타운 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런 콘텐트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2020년 12월부터 유튜브를 시작한 마당쇠 니롤라는 현재 만화로 영상을 제작해 초보 유튜버들을 위한 유튜브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는 약 3만명이다. 그는 “유튜브의 접근 방법을 보다 쉽게 알려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만화 유튜브 강의 및 영상 편집 강의뿐만 아니라 이번 ‘힘내라 K타운’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럴 홍보 콘텐트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미니 카페를 소개한 유튜버는 미쥬언니, 아티조아, 딜리전스 마이클, LA슬기로운 취미생활이다. 이들은 카페 투어와 브이 로그 식의 영상을 제작해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 또 유튜버 딜리전스 마이클은 카페 이름인 제미니의 별자리 특징을 소개하며 ‘깨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유튜버 LA슬기로운 취미생활은 카페에서 유명한 달고나 라떼와 마약 옥수수 리뷰 영상을 찍었다. 영상에는 잔잔한 음악이 깔리면서 유튜버의 리뷰도 더해져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게 했다. 그는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및 식물 키우는 방법 등의 영상을 제작 중이며 1만6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LA슬기로운 취미생활은 “LA 로컬 유튜버 모임에서 의기투합해 영상을 만들기로 했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일에 다른 유튜버들과 열심히 뜻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돕고 싶다면 도움이 필요하다면 ‘힘내라 K타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은 유튜버 또는 도움이 필요한 사업체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문의하고 상담하면 된다. 다만 도움이 필요한 사업체는 내부 심사를 통해 정해진다. 당초 취지가 도움이 절실한 업소를 상대로 무료로 봉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예진 기자한인 업소 한인타운 카페 한인타운 경제 한인 업소
2022.10.14. 22:02
오늘 새벽 LA한인 타운 복판 한인 업체가 입주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90분 만에 진화됐다. LA소방국은 6가와 마리포사 소재의 한 상업용 2층 건물(603 S. Mariposa Ave)에 화재가 발생해 80여 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90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건물에는 P 스킨케어, W 잡화점 등 한인 업소들이 입주해있다. 건물 앞에는 한인들의 출입이 많은 시티센터 쇼핑몰이 위치해 있다.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에 하루 전에도 화재 신고가 있어 출동했으며, 같은 곳에서 대형 화재가 다시 발생한 점을 들어 방화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발화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한인 업소 한인 업소들 화재 신고 대형 화재
2022.09.07. 10:31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는 2만5000달러의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단 신청 마감일이 7월 26일까지여서 서둘러야 한다. 지난해에도 2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했던 전국아시아태평양계상공회의소(ACE)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아시아계 스몰비즈니스 업소 100곳에 총 200만 달러의 그랜트를 전달하는 ‘AAPISTRONG’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테크 기업 메타의 지원으로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 신규 그랜트 수혜 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아시아태평양계(API) 스몰비즈니스 업주다. 팬데믹 기간 동안 창업한 업소 40곳에는 1만 달러가, 그 이전에 비즈니스를 시작한 60곳에는 2만5000달러의 현금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아시아태평양계가 51%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업체이며 ▶영리 목적으로 현재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창업 시기가 2020년 1월 1일 이전인 곳은 2019.2020.2021년 각각의 연 매출이 최소 10만 달러는 돼야 한다. 칠링 통 전국 ACE 대표 및 최고경영관리자(CEO)는 “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아계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인종 혐오와 차별이라는 이중고로 인해서 큰 손실을 보았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신청과 문의는 웹사이트(www.reimaginemainstreet.org/AAPISTRONG-learn-more)에서 할 수 있다. 진성철 기자아시안 업소 아시안 업소 아시아계 스몰비즈니스 스몰비즈니스 업주들
2022.07.20. 20:10
업소 수십 곳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LA카운티셰리프에 따르면 지난 1일 루벤 뉴하우스(62)를 연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뉴하우스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샌퍼낸도밸리, 버뱅크, 노스할리우드 등을 돌며 70여곳 이상의 업소를 상대로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셰리프 관계자는 “뉴하우스는 주로 오전 2~4시 사이에 절도 행각을 벌였다. 피해 업소들의 보안카메라를 통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다”며 “수사 끝에 뉴하우스를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업소 절도 절도 행각 연쇄 절도 피해 업소들
2022.03.11. 19:31
한인 남성이 사업장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40분쯤 윌셔 불러바드와 베렌도스트리트에 있는 한 업소에서 한인 남성 이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윌셔 불러바드와 6가 사이 베렌도스트리트 구간은 40분 가량 통행이 통제됐다.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업소 한인타운 업소 한인 극단 한인 남성
2022.02.08. 21:22
유명 소비자 리뷰 사이트인 ‘옐프(yelp.com)’ 에 소개된 한인 자동차 정비 업소의 정보를 사기꾼들이 해킹해 범죄에 이용한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업주는 “옐프에 등록돼 있는 한인 업체들은 비즈니스 정보가 온라인 사이트 등에 정확히 기입돼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건은 지난 28일 오후 3시, LA한인타운 내 베벌리 불러바드와 세인트 앤드루스 플레이스 인근 한스베벌리오토에서 발생했다. 한 한인 남성이 “자동차 엔진오일 교체 예약을 했다”며 업소를 찾아왔다. 업소 측 관계자는 “우리는 예약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고객은 한스베벌리오토 측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3시에 오라고 했고, 엔진오일 교체 비용도 미리 애플페이로 결제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업소 측 관계자가 이 남성이 보여준 문자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보니 전화 번호가 달랐다. 피해 업주는 “우리 업소 전화 번호가 아니었다. 손님이 옐프에 올라온 업소 정보를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며 “그 손님은 이미 엔진오일 교체 비용으로 70달러까지 낸 상태였다. 이후에도 다른 고객이 그런 식으로 또 찾아왔다”고 말했다. 업소 측은 즉시 옐프 사이트를 검색해봤다. 한스베벌리오토의 본래 전화번호가 갑자기 다른 것으로 변경돼 있었다. 또 업소 운영 시간(오전 8시~오후 6시) 역시 ‘24시간’으로 바뀌어 있었다. 업주는 바뀐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다. 하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약 10분 후 영어로 문자 메시지가 왔다. 내용은 이렇다. “미안하다. 전화를 못 받았다. 무슨 서비스가 필요한가?”(사기꾼) “한스 오토 맞는가?”(업주) “맞다. 무슨 서비스가 필요한가?”(사기꾼) “전화 통화할 수 있나?”(업주) “지금은 문자 메시지로 주고 받았으면 한다”(사기꾼) 업주는 해킹에 의한 사기임을 간파, 옐프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했다. 변경돼 있던 전화번호와 영업 시간도 다시 원상태로 바꿔 놓았다. 옐프 계정의 비밀번호도 변경했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지 1시간만이다. 이후 사기꾼에게 문자 메시지를 다시 보내 “그곳이 한스오토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문제는 계속됐다. 피해 업주가 다음날인 29일 출근해서 옐프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업소의 모든 정보가 다시 변경돼 있던 것이다. 이 업주는 “옐프 측에 항의했더니 특정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다. 오히려 월 회원 서비스에 등록하면 더 좋은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말만 했다”며 “온라인에 비즈니스 정보를 올려놓는 한인 업주들은 반드시 수시로 체크를 해봐야 한다. 우리도 정보가 언제 다시 바뀔지 몰라 계속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업소 정보 업소 정보 비즈니스 정보 업소 측은
2021.12.29. 21:34
경찰이 최근 LA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돌며 업소 수십 곳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수사 당국은 이 남성을 ‘2시의 돌멩이(2 o’clock rock)‘라고 지칭했다. 상점이 문을 닫고 인적이 뜸한 오전 2시부터 본격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LA경찰국(LAPD)은 LA, 버뱅크, 웨스트벨리, 토팽가, 노스할리우드, 밴너이스, 디본셔 지역 등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60건 이상의 연쇄 절도 사건의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LAPD 관계자는 “용의자는 범행 대상 업소를 미리 정해놓고 그 앞에 돌을 놓아둔다”며 “이후 오전 2시 이후 미리 준비해둔 돌로 유리를 부순 뒤 침입해서 현금인출기 등을 들고 재빨리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말했다. LAPD는 용의자가 ▶흑인 남성 ▶5피트10인치 신장 ▶150~180파운드 사이 ▶범행시 검은색 후디, 청바지, 검은색 신발을 신음 ▶2000년대 모델인 니산 세단 차량을 타고 절도 행각을 벌인다고 전했다. 한편, 피해 사례 또는 제보 내용이 있다면 LAPD 강도수사과(818-832-0936·818-832-0941)에 연락하면 된다. 장열 기자절도범 업소 절도범 수배 업소 60곳 청바지 검은색
2021.12.17. 21:58
“오랫만에 대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곳곳에서 떼강도 소식이 들리면서 LA 한인타운 내 쇼핑몰 입주업체나 개별 소매업주들이 우려와 예방책 마련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한인타운의 한 대형 스트립몰 경비 책임자인 이 모 씨는 이달 들어 업소들에 대한 절도 시도가 크게 늘었다고 23일 전했다. 장물로 내놓으면 현금화가 쉬운 담배 가게나 화장품 업소 등이 가장 취약한 타겟으로 매일 밤 절도범들이 몹쓸 짓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밤마다 찾아와 쇠 지렛대 등으로 자물쇠를 부수려고 하고 문틈을 들쑤셔놓는다”며 “관리회사에 보고해도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않아 업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백화점과 명품 매장 떼강도 사건이 22일 한인들도 즐겨 찾는 LA 그로브 몰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한인타운도 절대 안전하지 않은 상황으로 한인 업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웨스턴 선상의 한 쇼핑몰은 심지어 은행과 보석상까지 있지만,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경비가 없는 상황이다. 한 달 전 전격적으로 주간 경비 인력을 3명에서 1명으로 줄인 뒤 야간 경비를 없앤 까닭이다. 이 쇼핑몰의 한 업주는 “가장 늦게 문을 닫는 식당들의 불이 꺼지면 쇼핑몰의 경비들도 퇴근하고 몰 전체가 무방비 상태가 된다”며 “상가 관리를 책임질 소유주가 비용만 아끼겠다고 하는 바람에 수십명의 업주들이 불안함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타운 내 대형 빌딩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스트립몰이나 쇼핑몰보다 출입구 숫자가 제한돼 상대적으로 보안에 대한 걱정이 적지만 사건이 아예 없는 게 아니다. 윌셔 불러바드 선상의 한 대형 빌딩에서 근무하는 한 한인은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낯선 남성이 탕비실에서 냉장고를 뒤지고 있어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노숙자가 몰래 들어왔던 것인데 1층 로비의 시큐리티 인력이 줄어든 뒤 벌어진 일이었다”고 전했다. 불안감을 느낀 한인들은 경찰을 찾기도 하지만 뭉그적거리는 모습에 기가 찬다는 반응도 있다. 한 한국 기업의 LA 현지법인 관계자는 “최근 사무실 주변에 노숙자들이 텐트를 치고 지나다니기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경찰서를 직접 찾아갔는데 도움을 주기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경찰은 인력 부족을 이유로 들었고 대신 해당 지구 의원 등에게 편지를 보내는 편이 보다 빠른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말만 전했다”고 말했다. 최근 LA 경찰국(LAPD)이 피해자의 집까지 미행해서 강도 행각을 벌이는 ‘팔로우 홈(Follow-home)’ 절도 사건 100건 이상을 수사 중이라고 밝히며 퇴근길을 걱정하는 한인 업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연말로 갈수록 강·절도 사건은 늘어날 전망으로 관리회사들도 나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 쇼핑몰 관계자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쇼핑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낮 주차장 관리부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보안 인력을 늘리기는 힘들지만, 업소들에 주의를 환기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해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떼강도 업소 가운데 한인타운 la 한인타운 떼강도 소식
2021.11.23. 21:02
LA카운티의 보건 행정명령으로 인해서 지난 4일부터 관내 나이트클럽, 바(bar), 와이너리 등 주류 판매 업소는 고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완료자를 실내로 입장시켜야 한다. 이미 LA카운티는 지난 10월 7일부터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고객으로 입장을 제한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난하게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차 접종 확인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LA카운티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리했다. ▶종이·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 LA카운티 내 행정명령 해당 업소는 업주나 직원은 얼굴 사진이 있는 신분증(ID)과 CDC가 발행한 백신 접종 증명서상의 이름이 동일한 지와 얼굴이 신분증과 일치하는 지 여부를 대조해서 확인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증명서에서 1·2차 백신을 모두 맞았는지와 접종 간격이 최소 14일 이상 차이가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 존슨앤존슨 백신은 1회만 접종해도 무사통과다. ▶QR코드 QR코드 이용자의 경우, 업소는 커몬스프로젝트재단(The Commons Project Foundation)의 스마트 헬스카드 베리파이어 앱(SMART Health card verifier app)을 다운로드 받아서 고객이 제시한 QR코드를 스캔한다. 그러면 종이로 된 접종 증명서나 디지털 접종 증명서와 동일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앱에서 ‘확인(verified)’의 표시가 녹색이면 진짜임을 알려주는 것이며 빨간색이면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는 의미다. 오렌지색의 부분 확인(partially verified)이 뜨는 경우, 정보는 믿을 수 있지만, 접종서 발행 출처는 알 수 없음을 가리킨다. 카운티 정부는 ‘녹색 확인’이 곧 ‘접종 완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앞서 설명한 종이 백신 접종 증명서 확인 과정과 동일한 절차를 밟아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주 정부의 QR코드 소지자인 경우, 모더나 1차 접종 완료자도 확인이라고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기타 의료적인 사유가 있을 경우엔, 의사를 포함한 전문 의료인(NP, PA)의 서명이 포함된 증명 서류가 있어야 한다. 종교적 믿음으로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고객이 말하거나 의료 사유를 서면으로 제시하면 패티오 등 실외에 앉도록 해야 한다. 또는 72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진단서를 제출한 경우엔 실내 입장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 확인을 거부하는 고객은 실외 자리로 안내하고 실내 입장은 불허하라는 게 카운티 정부의 지침이다. 행정명령 위반 업소는 500달러의 벌금과 함께 재검에 따른 추가 수수료가 부과된다. 진성철 기자확인 업소 백신 접종자 접종 확인 증명서 확인
2021.11.04.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