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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사장서 잦은 노동자 사망사고 “현대차는 왜 책임 안 지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자동차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발생한 2건의 사망 사고에 대해 산업안전보건청(OSHA)이 실태조사를 마쳤다.   지난 2023년 4월 빅토르 하비에르 감보아(34) 씨가 메타플랜트(HMGMA) 부지 내 합작공장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로 숨졌을 때 현대차는 책임을 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시공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이 4~5단계에 이르는 도급망 속에서 또 처벌을 피한다면 산업재해가 반복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지난 3월과 5월 잇따라 발생한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사망사고에 대한 OSHA 조사가 완료됐으며, 곧 보고서가 공개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한인 유선복씨(45)는 지난 3월 공사 현장에서 지게차에 치여 사망했다. 앨런 코왈스키씨(27)는 지난달 지게차에 실린 철근을 내리던 중 짐에 깔려 숨졌다. 두달 만에 비슷한 지게차 사고가 반복된 것이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다.   무리한 공기단축과 비용 절감, 다단계 하도급 구조 등이 사망사고 배경으로 꼽히지만, 원청과 발주 업체가 처벌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OSHA는 사고 책임자로 협력업체인 비욘드 아이언 컨스트럭션사, 스틸 브라더스 디벨롭먼트사, SBY 아메리카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현지 한인 건설업체다.   AJC는 “현대차는 2023년 감보아 사망 후 규제 당국의 처벌을 피하면서 여론의 비난을 크게 모면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OSHA는 당시 건설 도급사 이스턴 컨스트럭터스에만 16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뒤 ‘중대 위반 행위 사업장 관리감독 프로그램'(SVEP) 대상에 올렸다. 현대차는 이후 해당 업체를 현장에서 퇴출시켰다.   사바나 현대차 건설현장 노동자는 2000~8000명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공사 책임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이 4~5차례 하청을 맡기는 과정에서 고용된 파견업체 인부들이다. 아프신 푸르목타리안 보스턴 웬트워스 공과대학 교수(경영학)는 “현대차 부지에서 발생한 3건의 사망 사고는 흔히 교육받는 안전 규정을 통해 예방 가능했다”며 “수십개의 하청업체와 계약한다는 것이 사고의 변명이 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현대엔지니어링 지게차 사망

2025-06-11

학교 주차장에서 차량에 치인 15세 학생 사망…부친이 목격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사립학교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15세 남학생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을 입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6월 4일(수) 오후 3시경, 스튜디오 시티에 위치한 사립학교 캠벨홀(Campbell Hall)에서 하교 시간 학생 픽업 도중 발생했다. LA소방국(LAFD)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교정 뒤편 픽업 구역에서 SUV 차량이 학생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피해 학생은 차량 사이를 지나던 중, 리비안 SUV가 작은 흰색 SUV를 향해 돌진하면서 그 사이에 끼어 압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학생의 부친은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했으며, 부상은 없지만 함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학생은 병원 도착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LAFD 측은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수사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다른 학생 2명과 성인 3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대원이 대거 출동해 사고 수습과 구조 활동을 벌였다.   LAPD는 이번 사고를 “비극적인 사고”로 규정하고 있으며, 형사 책임은 묻지 않기로 결정했다. AI 생성 기사주차장 학교 사립학교 주차장 학생 사망 피해 학생

2025-06-05

풀러튼 경찰 제압 중 남성 사망…과잉 대응 여부 수사

캘리포니아 풀러튼시에서 경찰의 제압을 받던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오렌지카운티 검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4월 20일 자정 직후 레몬 공원(Lemon Park)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연기가 나는 종이 상자를 들고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그를 제지하려 했으나, 남성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물리적으로 저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의 거친 저항에 여러 명의 인력이 동원되어 그를 억제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성이 경찰관의 팔을 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침을 뱉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스핏 후드(spit hood)’라 불리는 망사형 머리 덮개를 씌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한 경찰관이 "두 차례 주먹을 날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수 분간 억제된 상태에 있던 남성은 이후 반응을 보이지 않기 시작해 구급대가 호출됐다.   해당 남성은 46세 호세 루이스 나란호 코르테즈(Jose Luis Naranjo Cortez)로 신원이 확인됐으며,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체포 과정의 적절성과 과잉 제압 여부가 주요 수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AI 생성 기사경찰 제압 남성 사망 경찰 제압 과잉 제압

2025-06-04

사망보장에서 롱텀케어로, 보험의 똑똑한 전환 [ASK미국 보험-주보윤 재정보험전문가]

▶문= 젊었을 때 여러 사고에 대비해 생명보험에 가입했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성장하고 나니, 정작 제 노후와 간병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계속 이 생명보험을 유지해도 괜찮은 건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 자녀가 어릴 땐 생명보험의 사망 보장금으로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목적이었지만, 인생의 후반부로 접어들면서는 ‘살아 있는 동안’의 위험, 특히 롱텀케어에 대한 대비가 더욱 절실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생명보험의 현금 가치를 활용해 노후 간병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이 점점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명보험 중 일부 상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금 가치가 쌓이게 됩니다. 이 자산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세금 없이 롱텀케어(LTC) 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전환 과정에서 사망 보장이 일부 줄어들 수 있지만, 대신 수십만 달러의 비과세 간병 혜택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은퇴 이후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가 장기간 요양 비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8세 남성이 $150,000의 사망 보장을 가진 생명보험에 $83,000의 캐시 밸류가 쌓여 있었고, 이를 롱텀케어 전용 보험으로 전환한 경우, 사망 보장은 약 $91,930으로 줄어들지만, 대신 $490,000 상당의 간병 보장을 세금 없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사망 보장의 약 $58,000을 줄이고, 6배 이상의 LTC 혜택을 확보한 셈입니다.   또 다른 사례로, 64세 여성은 $49,577의 현금 가치를 전환함으로써 약 $60,000의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도 $350,000에 이르는 간병 혜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자산이라도 나이, 성별, 건강 상태에 따라 보장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에 전문가와 함께 구조를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의 목적은 시대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가족을 위한 안전망이었다면, 지금은 본인의 삶의 질을 지키고 자녀에게 부담을 남기지 않기 위한 대비책이 되어야 합니다. 생명보험을 단순한 유산 전달 수단이 아닌, 나와 가족 모두를 위한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재조명할 때입니다.      ▶문의: (213)663-3152 주보윤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보험 기존 생명보험 전용 보험 사망 보장금

2025-06-03

그랜드캐년 사고사 한국 일가족 2명 사망 확인

지난 3월 그랜드캐년 방문 후 실종, 사고사 〈본지 3월 21일자 A-1면〉 한 것으로 추정됐던 한국인 가족 3명 중 2명의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실종 71일 만이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DPS)은 22일 “4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전소한 BMW SUV 차량에서 탑승자 시신 3구를 발견했으며 유해 일부를 DNA 분석한 결과 실종된 이지연(33)씨와 어머니 김태희(59)씨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세 번째 탑승자는 함께 있던 이씨의 이모 김정희(54) 씨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수사 당국은 이들이 실종 당일(3월 13일) 4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22중 추돌 사고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DPS 바트 그레이브스 공보관은 “세 번째 탑승자의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신원이 확인된 이들은 LA 총영사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으며, 총영사관 측이 이를 한국의 유가족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13일 그랜드캐년 관광을 마친 뒤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마지막 GPS 신호는 애리조나주 윌리엄스 인근 40번 프리웨이에서 포착됐다. 같은 날 이 구간에서는 강한 눈보라 속 22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었다.   사고 현장에서는 가주 지역 차량 번호판(9KHN768)이 부착된 2024년형 흰색 BMW X5 차량이 전소된 상태로 발견됐었다.     해당 차량은 실종 가족이 렌트해 이용 중이던 차량과 동일한 것으로, 추돌 사고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본지 3월 25일자 A-1면〉    이후 전소된 차량에서 유해가 발견됐고, 야바파이 카운티 검시소가 DNA 분석을 진행해왔다.   관련기사 한국서 온 일가족 3명 일주일째 실종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그랜드캐년 사고사 그랜드캐년 사고사 사망 확인 그랜드캐년 방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실종 애리조나

2025-05-22

한국 기업 ‘안전 불감증’ 심각… 한화큐셀 공장서 사망자 2시간 방치

조지아주 한국 기업의 공장에서 연이틀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브라이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사바나 인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부지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에서 백인 인부 앨런 코왈스키(27)씨가 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하청 노동자로 이날 지게차에 실린 철근을 내리던 중 짐에 깔려 숨졌다. 지난 3월 40대 한인 남성이 공사 현장에서 지게차에 치여 사망한 지 두달만에 비슷한 사고가 반복된 것이다.   앞선 19일에는 애틀랜타 시 서북부 카터스빌의 한화큐셀 대형 탱크 작업장에서 히스패닉계 마리온 호세 루가마(33)씨가 작업 중 유출된 질소가스에 질식돼 목숨을 잃었다.   21일 카터스빌 경찰이 본지에 제출한 초동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루가마씨는 사고 발생 최장 2시간 동안 작업장에 방치됐다.   현장 관리자로 명시된 한인 2명은 오후 6시 퇴근 시간이 지나도 그가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자 그때서야 탱크 위에서 쓰러진 피해자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관리자 L씨는 경찰에 “작업자는 2층에서 파이프 작업을 하기로 돼 있었다”며 “탱크 위로 올라가선 안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 추정 시각인 5시20분에서 2시간이 지난 7시15분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시신이 발견된 탱크 위 산소 농도는 15%였다. 한화큐셀은 21일 공장을 재가동한 상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사망자 한화 퇴근 기록 수색 시작 사망 추정

2025-05-21

산타모니카 강도 시도 중 총격…공모자는 공범 사망으로 '살인 혐의'

산타모니카 3번가 프롬나드에서 발생한 강도 시도 중, 상점 주인이 총격으로 한 용의자를 사살한 사건과 관련해, 범행을 기획한 또 다른 남성이 공범의 사망에 대한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산타모니카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경, 1300번지대 3번가 프롬나드의 한 상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상점 주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인물과 영업 종료 후 사적으로 판매 거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거래 도중 이 인물과 연관된 또 다른 남성이 상점에 침입해 상점 주인에게 화학 물질을 뿌리며 공격을 시작했고, 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상점 주인이 합법적으로 소지한 총기로 침입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침입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으며,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거래를 주선하고 강도 행위를 공모한 남성을 카렌 멜리키안(Karen Melikyan)으로 확인하고, 무장 강도, 강도 공모, 그리고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르면, 범죄 도중 공범이 사망할 경우 생존한 공범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상점 주인은 부상 없이 현장을 벗어났으며, 경찰 수사에 협조 중이다. 현재까지 상점 주인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서로 알고 지낸 인물들 사이에서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를 가진 시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산타모니카 공모자 산타모니카 강도 산타모니카 경찰국 공범 사망

2025-05-20

차량에 매달린 채 400미터 끌려가…79세 남성 사망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13일, 캘리포니아 노르코(Norco)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차량 탈취 사건으로 79세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날 낮 12시 23분경 히든밸리 파크웨이 600번지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희생자인 제임스 노먼(79·코로나 거주)은 자신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뒷좌석을 청소하던 중 차량 앞좌석에 한 남성이 올라타 급히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도주 중 노먼 씨는 차량에 매달린 채 약 400미터 가량 끌려가다 결국 도로에 떨어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코로나 경찰은 이후 피해 차량을 리버사이드 매그놀리아 애비뉴와 폴크 스트리트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했다. 수사 결과, 코로나 거주자 라이언 휴잇(29)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고, 곧 체포됐다. 경찰은 그를 차량 탈취 및 살인 혐의로 로버트 프레슬리 구치소에 수감했다.   셰리프국은 초기 발표에서 두 명이 구금됐다고 밝혔지만, 이후 구체적인 체포 인물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수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유족은 노먼 씨의 장례 및 가족 지원을 위한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AI 생성 기사차량 남성 남성 사망 차량 탈취 차량 앞좌석

2025-05-16

“소셜시큐리티 기록에서 난 죽었다가 ‘부활’했다”

엄연히 살아있는데도 정부 시스템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연금 혜택이 끊기는 등의 불이익을 당했다는 디캡 카운티 거주 남성의 사연이 최근 화제가 됐다.     채널2 액션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은퇴한 존 리드(73) 씨는 “지난달 초 보험사와 사회보장국(SSA)이 보낸 조문 편지를 받으면서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소셜연금과 의료보험 혜택까지 중단됐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SSA는 리드씨를 사망자로 분류했고, 이 기록이 그의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 등에 전달됐다. 리드 씨는 플로리다 휴가 중 은행계좌에 아무것도 없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귀가했다.     채널2 액션뉴스는 “리드 씨와 같은 ‘사회보장국 마스터 파일 오류’ 사례가 더러 있다”며 “최근 당국이 잘못된 사망 기록이 발생한 이유와 정책 준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감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감사는 2021년 이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수혜자의 사망 신고가 잘못된 경우를 찾아 바로잡고, 내부 업무의 효율성을 평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SSA는 주 정부 기록, 장례식장,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사망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 당시 사회보장국 국장을 지낸 마틴 오말리는 인터뷰에서 “SSA에 최근 수천 명의 감원이 이루어지면서 잘못된 사망 기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은행계좌가 폐쇄되고, 새 계좌도 만들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그에 따르면 SSA의 사망 기록 오류는 신용카드 해킹 피해와 유사하다.       SSA가 3월 웹사이트에 게시한 자료에서 “1%의 3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경우 사망자가 잘못 보고되어 수정이 필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리드 씨는 여러 차례 SSA 오피스를 방문한 끝에 공식적으로 ‘부활’했으나, 아직 연금을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만약 사망자로 잘못 분류된 사람은 SSA 오피스를 방문해 만료되지 않은 신분증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사망 기록을 즉시 바로잡고, 오류가 수정되었음을 알리는 편지를 금융기관이나 고용주에게 전달하면 된다.   윤지아 기자사망 신고 사망 신고 사망 기록 사망 데이터

2025-05-13

산타애나 고교 앞 흉기 난동…14세 학생 사망, 2명 부상

산타애나 고등학교(Santa Ana High School) 앞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14세 남학생 1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의 학생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단 관련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산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2025년 5월 7일 오후 3시 25분경, 학교 정문 부근에서 발생했다. 피해 학생 3명은 모두 산타애나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이 중 14세 남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고, 15세와 16세의 다른 두 학생은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 중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로 산타애나 고교 재학생으로 보이는 히스패닉계 남성 2명을 지목했으며, 현재까지 도주 중이다. 사건 직후 경찰은 학교 인근에 차단선을 설치하고 수색을 진행했다. 주변 초등학교 및 중학교도 일시적으로 통제됐다.   사건의 구체적인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갱단 간 충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애나 경찰국 나탈리 가르시아(Natalie Garcia) 경관은 “수사관들이 현재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학생과 친구였다는 한 학부모는 “딸이 집에 돌아온 후 소식을 듣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정말 착한 아이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산타애나 경찰국(714-245-8049)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산타애 고교 고교 재학생 고등학교 재학생 학생 사망

2025-05-08

새해도 이어지는 불법 마약 오남용 사망 문제

 BC주의 불법 마약 오남용 사망사고가 올해 첫 달에도 200명 가깝게 나왔지만, 1년 전이나 전달에 비해 감소한 것에 위로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공공안전법무부와 검시소가 29일 발표한 1월 마약 오남용 사망자 수는 198명이었다. 이는 하루에 6.4명이 숨진 셈이다.       이 숫자는 작년 1월에 비해서는 14%가 감소했고, 전달에 비해서는 10%가 감소한 수치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따져서 42명이 불법 마약으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2016년 4월에 공공-건강 응급상황을 선포한 이후 불법 마약류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 4024명이 됐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도시는 여전히 밴쿠버, 써리, 그리고 나나이모 등이었다. 또 성별로 보면 남성이 75% 이상이었다. 또 연령으로 30세에서 59세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연령대가 전체 사망자의 70%를 차지했다.       마약 사망 사고의 80%는 주로 실내에서 발생하는데 일반주거지가 47%, 기타 다른 실내 주거자가 33%였다. 마약 이용 방법으로 분류할 때 흡연이 69%로 가장 많았고, 코로 흡입이 15%, 주사가 13%, 그리고 구강이 8%였다.       이와 관련해 정신건강중독부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장관은 "이런 일은 거의 캐나다 모든 주들에서 일어나고 있고, 미국도 마찬가지"라며, "올해 예산에 정신건강 및 관련 서비스를 위해 1억 17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정부는 불법 마약 오남용에 의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안전 투약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리치몬드에 이와 같은 시설을 설치하려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엄주형 기자 [email protected]새해도 오남용 마약 오남용 불법 마약 마약 사망

2025-04-22

14세 중학생, 자해 추정 총격 사망…총기 방치한 성인 기소

얼바인 지역에서 14세 중학생이 총기 사고로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총기 안전 관리 소홀 혐의로 성인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27일(목) 오후 2시 40분경, 히더그린(Heathergreen)과 위핑우드(Weepingwood) 거리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 의료진은 총상을 입은 10대 남학생을 발견해 긴급 조치를 취했지만,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부상이 자해로 인한 총상으로 보인다”며, 의도된 행동인지 사고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영원히 알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숨진 소년은 사건이 발생한 주택의 거주자가 아니며, 친구와 함께 다른 친구를 방문 중이었다고 전했다.   수사에 따르면, 총기는 해당 주택 내에 원래 보관돼 있던 것이며,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친구들과 집에 함께 있던 1명의 성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금요일, 56세 더글라스 예이거를 총기 관리 소홀 및 아동 방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숨진 소년은 공식적으로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얼바인의 사우스레이크 중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8학년 학생으로 확인됐다. AI 생성 기사중학생 자해 중학생 자해 성인 기소 총격 사망

2025-03-28

사망 후에도 배우자에게 혜택이 이어지는 연금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401(k) 은퇴 계좌를 은퇴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으로 롤오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연금 지급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답= 우리는 모두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납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과정이지만, 남겨진 이들에게는 단순한 과정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경험이며, 때로는 모든 것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커다란 변화가 되기도 합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가족의 사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은퇴 소득을 위한 연금이 남겨진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금을 준비하며 제게 묻습니다. "제가 사망한 후, 제 연금은 어떻게 되나요?" 이 질문은 단순한 숫자나 계약 조항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남겨진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비롯됩니다. 오랜 세월 성실히 준비한 연금이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얼마 전, 한 60대 부부 고객과 상담을 나눴습니다. 남편 선생님께서는 조용히 듣고 계셨고, 아내 선생님께서는 하나하나 궁금한 점을 질문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 선생님께서 깊은 생각 끝에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제가 먼저 떠나더라도, 아내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습니다." 그 말 속에는 단순한 경제적 대비를 넘어, 함께한 세월만큼 깊어진 사랑과 책임감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산’이라고 하면 흔히 많은 돈을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 돈이 수혜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입니다. 연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금은 선택에 따라 사망 후 지급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며, 가족이 받는 혜택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금 상품에 따라 가입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생활비를 지급하지만, 사망과 동시에 지급이 종료되어 배우자가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가입자가 사망한 후에도 배우자가 계속해서 생활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연금도 있습니다. 또한, 저축성 연금의 경우 사망 후에 남은 적립금이 있다면 배우자나 가족에게 지정된 수혜자로 지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현재의 필요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 이후 남겨진 가족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에 한 부부가 함께 은퇴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연금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배우자 선생님 한 분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겨진 배우자 선생님께서는 미리 준비해둔 연금 덕분에 매달 생활비를 받으며 안정된 삶을 이어가고 계셨습니다. 연금이 남긴 혜택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와 평안이었습니다. 경제적인 불안 없이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기에,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현실적인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연금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닙니다. 그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보호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금을 선택할 때 현재의 필요만을 고려하지만, 연금은 노후 준비를 넘어 남겨진 가족을 위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가족을 잃는다는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이지만, 경제적 안정만큼은 연금을 통해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지만, 우리가 남긴 연금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는 마지막 배려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을 고려할 때는 본인의 은퇴 생활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한 보장까지 포함하여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양한 연금 옵션과 사망 후 지급 방식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이 결국 남겨진 가족들에게 경제적 안정과 평안을 선물하는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CLTC, 재정보험 전문가연금 미국 배우자 선생님 생활비 혜택 사망 이후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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