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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전철 서핑 방지 캠페인 시작

뉴욕주와 MTA가 협력하여 지하철 서핑 근절 캠페인을 강화한다.     자전거 스포츠인 BMX의 스타 나이젤 실베스터가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대안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직접 녹음한 경고 메시지가 지하철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뉴욕시에서는 지하철 서핑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MTA는 ‘라이드 인사이드, 스테이 얼라이브(Ride Inside, Stay Alive)’ 캠페인을 확대하며, 캐시 호컬 주지사와 공립학교, 청소년 및 지역개발국(DYCD)과 협력해 보다 효과적인 예방책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경고 메시지와 만화 형식의 홍보물이다.     특히 BMX 프로 선수인 실베스터가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서며, 청소년들에게 지하철 서핑 대신 BMX 같은 안전한 스포츠를 즐길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베스터는 “BMX는 나에게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였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우고 성공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위험한 행동 대신 스포츠를 통해 성장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학생들이 직접 녹음한 8개의 경고 메시지다.     뉴욕시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서핑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제작했으며, 이 메시지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녹음돼 지하철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대응책도 포함하고 있다.     MTA와 뉴욕주 관계자들은 지하철 서핑을 조장하는 영상들을 삭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만 1800개 이상의 관련 영상이 삭제됐다.     호컬 주지사는 “청소년들이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하철 서핑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더 안전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캠페인 시작 캠페인 시작 지하철 서핑 전철 서핑

2025-06-12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취업 문’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아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하다. 취직할 곳을 찾지 못해 전공과 무관한 분야를 두드리는가 하면, 유학생들은 귀국을 택하는 등 취업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대학을 졸업한 22~27세 사이 실업률은 5.8%(3월 기준·그래프 참조)다. 특수 상황이었던 팬데믹 기간(2020년 4~2021년 7월·실업률 6~13.4%)을 제외하면 지난 2013년 11월(5.6%) 이후 최고치다.     졸업 후 현장실습(OPT) 신분으로 있던 김규희(25·유타대 커뮤니케이션) 씨는 최근 한국행을 결정했다.     김씨는 “50곳이 넘는 기업에 지원했지만, 연락이 온 건 단 3곳뿐이었다”며 “그마저도 조건이 좋지 않았고 취업준비생으로 계속 체류하는 것이 불안해 귀국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해 USC를 졸업한 김성준(23) 씨는 한때 ‘입사 보너스’까지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주권자라 유학생에 비해 기회가 더 많은 김씨도 “지금 이공계는 전공자 포화 상태라서 신입직을 구하는 회사를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며 “요즘은 전공과 무관한 곳에도 이력서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대학을 갓 졸업한 학생들의 불완전 고용률은 무려 41%에 이르고 있다. 이는 대졸자가 학사 학위가 필요 없는 직종에 종사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주립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비비안 변(28) 씨는 전공과 무관한 회계 사무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다.   변씨는 “졸업 전부터 이력서를 수십 곳에 냈지만 하나도 오퍼를 받지 못했다”며 “지금 17달러 남짓한 최저 임금을 받고 있지만 영주권 신청 때문에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의 취업난은 이공계와 인문계 구분 없이 나타나고 있다.   센서스의 지난 2월 기준 전공별 실업률 통계를 살펴보면 인류학(9.4%), 컴퓨터 엔지니어링(7.5%), 커머셜 아트&그래픽 디자인(7.2%), 파인 아트(7%), 사회학(6.7%), 화학(6.1%), 인포메이션 시스템&매니지먼트(5.6%), 공공 정책(5.5%), 경제학(4.9%) 등 전반적으로  실업률이 높다.     유학생 출신은 신분 문제까지 고민해야 한다. 유학생은 학생 비자의 연장 선상인 ‘OPT’ 기간 동안 전공에 따라 1~3년간 일할 수 있다. 취업에 성공해도 추첨제인 취업 비자(H-1B)의 관문이 남아있다. 추첨에서 탈락하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는 기업이 채용 자체를 꺼릴 수도 있다.     지난달 15일 UCLA에서는 대학 측이 주최한 취업 박람회가 진행됐다. 졸업을 앞둔 150여명의 학생들이 이력서를 들고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참석한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의 인사 담당자인 케이트 스미스는 “기업 입장에서는 좋은 인재를 뽑아 장기적으로 함께 가고 싶지만, 유학생 출신은 취업비자 추첨에서 탈락하면 다시 채용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며 “아무래도 비자 스폰서십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취업비자 당첨률은 30%에도 못 미친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024-2025 회계연도에만 총 47만 9953명이 취업 비자를 신청했다. 이 중 28.16%(13만 5137명)만 비자를 받았다. 전년도(2023-2024년도) 당첨률 역시 25% 수준에 불과했다. 취업비자 신청자 4명 중 1명만 성공하는 셈이다.     그러나 보니 귀국을 택하는 유학생이 늘고 있다. 오는 8월 졸업 예정인 유학생 박세름(23·유타대) 씨는 “요즘 주변 친구들 90% 가까이가 귀국을 고려하는 것 같다”며 “유학생은 비자라는 제약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인공지능(AI) 사용 확대로 인한 업무 환경 변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취업난의 원인으로 꼽힌다. 전국대학생·고용주협회(NACE)는 지난 4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고용주들은 채용 인력을 0.6%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의료 분야 스타트업 ‘올리 헬스’의 사무엘 김(48) 인공지능 개발자는 “현재 우리 회사도 신입 엔지니어 채용 계획이 없다”며 “보통 대기업들은 신입 엔지니어를 채용해 양성을 하는데 지금은 인력을 줄이고 있는 데다 기본적인 업무는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상황이라 엔지니어 전공자들의 취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학 연구개발 예산 삭감 정책도 취업 시장을 더 얼어붙게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UCLA를 졸업하고 의료 연구직 취업을 준비 중인 이승엽(26) 씨는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연구 기관들의 예산이 줄면서 연구원 채용 자체를 꺼리고 있다”며 “대학원생을 선발했다가 예산 문제로 채용을 취소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송영채 기자 [email protected]학사모 혹한기 stem 졸업생 졸업생 채용 혹한기 시작

2025-06-01

한국 기업 ‘안전 불감증’ 심각… 한화큐셀 공장서 사망자 2시간 방치

조지아주 한국 기업의 공장에서 연이틀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브라이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사바나 인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부지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에서 백인 인부 앨런 코왈스키(27)씨가 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하청 노동자로 이날 지게차에 실린 철근을 내리던 중 짐에 깔려 숨졌다. 지난 3월 40대 한인 남성이 공사 현장에서 지게차에 치여 사망한 지 두달만에 비슷한 사고가 반복된 것이다.   앞선 19일에는 애틀랜타 시 서북부 카터스빌의 한화큐셀 대형 탱크 작업장에서 히스패닉계 마리온 호세 루가마(33)씨가 작업 중 유출된 질소가스에 질식돼 목숨을 잃었다.   21일 카터스빌 경찰이 본지에 제출한 초동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루가마씨는 사고 발생 최장 2시간 동안 작업장에 방치됐다.   현장 관리자로 명시된 한인 2명은 오후 6시 퇴근 시간이 지나도 그가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자 그때서야 탱크 위에서 쓰러진 피해자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관리자 L씨는 경찰에 “작업자는 2층에서 파이프 작업을 하기로 돼 있었다”며 “탱크 위로 올라가선 안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 추정 시각인 5시20분에서 2시간이 지난 7시15분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시신이 발견된 탱크 위 산소 농도는 15%였다. 한화큐셀은 21일 공장을 재가동한 상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사망자 한화 퇴근 기록 수색 시작 사망 추정

2025-05-21

오늘부터 재외선거 시작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결정할 선거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주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실은 재외선거가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히고, 등록한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투표는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신청 기간에 등록한 이들만 할 수 있다.   주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에 설치되는 제21대 대선 재외투표소는 총 4곳이다.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 뉴욕한인봉사센터 1층 강당(뉴욕총영사관 베이사이드 재외투표소), 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뉴욕총영사관 팰리세이즈파크 재외투표소), KCC한인동포회관 2층 강의실(뉴욕총영사관 테너플라이 재외투표소) 등이다.     뉴욕총영사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그 외 투표소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투표소별로 운영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서 방문해야 한다. 투표시간은 운영기간 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투표 절차는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여부를 확인받은 후,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표 후 봉투에 넣어 밀봉한 다음 투표함에 투입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재외투표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발급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은 물론, 미국 정부가 발급한 외국인등록증, 영주권 등도 인정된다. 단, 한국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의 경우 영주권 증명서 원본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재외선거 시작 주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실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 재외선거 시작

2025-05-19

20일 재외선거 시작

주미국대사관 재외선거관실(재외선거관 하언우)은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와 관련, 재외투표기간이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히면서 등록한 유권자들의 재외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하언우 재외선거관은 “재외투표소 방문 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하고, 특히 재외선거인으로 명부에 등재된 분들께서는 국적확인서류인 영주권 증명서 또는 비자를 반드시 가져오셔야 투표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미국대사관 관할지역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각각 1개씩 총 2개의 투표소가 운영된다. 버지니아 재외투표소는 코리안커뮤니티센터(6601 Little River Turnpike #210, Alexandria, VA 22312)에 마련된다. 운영기간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이다. 메릴랜드에 설치되는 추가투표소는 메릴랜드 한인회 사무실(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에 마련된다.     운영기간은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간이다. 두 투표소의 운영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투표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한 선거인까지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재외유권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지니아에 설치되는 재외투표소와 East Falls Church(Silver, Orange 노선) 지하철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재외투표기간 중 24일과 25일 이틀간 운행된다. 지하철역 Kiss & Ride 지점에서 버지니아 재외투표소 간 24인승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며,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주미국대사관 재외선거관실(202-797-6326)에 문의할 수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재외선거 시작 대사관 재외선거관실 재외선거 시작 재외선거 참여

2025-05-18

대학 봄 학기 입학의 장단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일부 대학은 신입생이 대학 생활을 봄 학기(1월)에 시작하는 조건으로 합격을 주거나 봄 학기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봄 학기에 대학에 입학하는 것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답= 일반적으로 대학 신입생이라 함은 가을학기(8월 또는 9월)에 입학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어떤 대학들은 1월 봄 학기부터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조건을 걸고 합격을 주거나 아예 봄 학기 어드미션 제도를 실시한다. 코넬대, USC, 보스턴 칼리지, 보스턴 유니버시티 등이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봄 학기 입학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들이다. 대부분 대학들의 아카데믹 캘린더는 가을에 시작하기 때문에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8월 중순에서 9월 초 사이에 캠퍼스에 입성한다. 봄 학기에 대학을 시작할 경우 다른 학생들보다 한 학기 늦게 시작하는 것이다.     가을학기를 스킵 하면 우선 5월이나 6월에 하이 스쿨을 졸업한 후 연말 또는 연초까지 넉넉한 '자유시간'을 갖게 된다. 실질적인 'gap semester'라고 할 수 있다.     이 기간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도 있고, 여행을 하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관심 분야에서 인턴십을 하거나,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봄 학기에 시작하는 신입생 수는 가을학기보다 훨씬 적다. 따라서 학기 시작 전 오리엔테이션이 열릴 경우 참석 학생 수가 적어 학교 관계로부터 개인적인 가이던스를 받기가 수월할 것이다. 또한 봄 학기 어드미션으로 지원하면 합격이 쉬울 수 있다. 가을학기보다 지원자 수가 적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한 학기 늦게 시작해도 4년 이내에 졸업하는 데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졸업에 필요한 클래스를 수강하는 옵션이 있다면 말이다.     일부 대학은 봄 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 경우 학생이 알아서 개학하기 전 학교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4년제 대학을 봄 학기에 시작하면 클래스 스케줄이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     기초 교양과목인 101과 102 클래스를 제공하는 대학의 경우 101은 가을에, 102는 봄에 제공할 수 있어 101강좌를 첫 학기에 듣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아카데믹 어드바이저와 상의해서 솔루션을 찾도록 한다. 교내 기숙사나 오프 캠퍼스 아파트도 봄 학기에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학기 입학 학기 시작 학기 지원

2025-05-07

뉴저지주 긴급 리얼ID 발급 시작

뉴저지주 차량국(NJMVC)은 생명이나 사망과 관련된 긴급한 상황에서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리얼ID(Real ID)를 조기 발급하는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4일 이내에 반드시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가족의 위독, 장례, 수술 등 생사 긴급상황이나 14일 이내  반드시 필요한  긴급 여행의 경우에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든 예약은 필수며 뉴저지 트렌턴 지역 센터에서만 가능하다. 예약 수수료는 없지만, 긴급 배송 수수료로 80달러가 부과된다.     예약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고, 여행일로부터 1년 이내 유효한 여권이나 교통안전청(TSA)에서 인정하는 신분증을 이미 소지한 경우에는 예약이 제한된다.   긴급 발급을 원할 경우, 신청자는 NJMVC 웹사이트(nj.gov/mvc)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항공권, 의료 기록, 가족 관련 증빙서류 등 긴급 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NJMVC는 “생사의 기로에 선 상황에서 신분증 부족으로 항공기 탑승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조치는 실질적인 공공 서비스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리얼id 뉴저지주 차량국 발급 시작 뉴저지주 긴급

2025-04-22

의미 없는 동포지도자 간담회

21일 오후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청소년 사업 홍보 차 워싱턴에 온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과 워싱턴 지역 한인 지도자들과 만남의 장인 ‘동포간담회’가 열렸다. 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재외동포 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도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모집하는 것을 설명하는 자리이지 간담회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였다.    오후2시에 시작한다는 초대 내용에 따라 워싱턴 지역  2개 한인회장을 비롯해 20명의 단체장 및 리더, 그리고 언론인들은 미리 현장에 도착 서로 간에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간담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자리를 함께해 어색한 장면도 연출됐다.    예정 시간보다 약간 늦게 김영근 센터장은 “오늘 재외 청소년 초청 모국 연수 교육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고 시작을 알리면서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차세대와 청소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청소년재단이라든과 한국학교협의회, 그리고 차세대 사업을 강조하고 있는 한인회 등의 참여는 저조한 아쉬움을 남겼다.    또 재외동포협력센터와 한인사회 단체와의 ‘상호협력서’도 다른 지역에서는 주로 한인회와 맺었는데, 워싱턴에서는 ‘커뮤니티센터’와 맺었다는 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커뮤니티센터는 장소와 공간 대여가 주 사업이지 차세대 육성사업이나 교육.문화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참석 지도자들은 여름 방학을 이용한 프로젝트인데도 불구하고 규모, 시기, 방법, 혜택 등 구체적인 내용의 제시가 없어 고개를 갸우뚱 흔드는 동시에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진정 동포사회를 위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동포지도자 간담회 동포지도자 간담회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간담회 시작

2025-04-22

보건복지부 공무원 1만명 해고 시작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 등 공무원 1만명 해고작업이 시작됐다. 31일(월)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FDA 본부 건물 입구에서 출입증 검사가 이뤄졌으며,  해고된 공무원은 입장이 금지된채 곧바로 귀가조치됐다. 현재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 8만2천명 중 두달전 명예퇴직 프로그램에 의해 사직했으며 이번에 1만명이 추가돼 모두 2만명이 감축된다.   연방효율부는 2만명 감축으로 연간 예산 18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우리는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며 어떤 미국인도 뒤쳐지지 않게 할 것”이라며 “많은 부서를 통합해 납세자와 환자들에게 더욱 책임감 있는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워싱턴 지역 고용시장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FDA 감축인원 3500명은 대부분 메릴랜드 주민이다. 당국에서는 FDA 감축으로 인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음식 등의 검사 및 조사 업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력의 ⅓ 이상이 메릴랜드에서 일하는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감축 인원은 2400명이다. CDC는 애틀란타에 본부를 두고 연간 90억달러를 집행하고 있지만, 현재 강도높은 감사를 받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보건복지부 공무원 보건복지부 공무원 보건복지부 산하 해고 시작

2025-04-01

[아메리카 편지] 새로운 시작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는 서구 문학사의 걸작으로, 그 영향력은 단테의 『신곡』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뛰어난 서사시일 뿐만 아니라 정교한 정치적 선전물이기도 하다. 13년간의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끝내고 로마에 질서와 안정이라는 명분을 회복해야 했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카이사르와 같은 운명을 피하고자 집필하게 한 이 작품은, 전설적 영웅 아이네이아스를 통해 황제의 통치를 정당화하고 미화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기원전 29년에 의뢰해 10년에 걸려 완성됐다.   로마의 건국신화는 형제 살해와 사비니 여인들의 납치 등 불명예스러운 요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베르길리우스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필적하는, 영웅적이고 숭고한 건국신화를 로마에 부여했다. 그리스 서사 전통에 등장하는 트로이의 왕자 아이네이아스를 차용해 로마 건국이라는 신의 명령을 수행하는 여정을 그린다.   그리스 전통에서는 아이네이아스가 어머니인 아프로디테에게 두 차례나 구출되는 다소 무능한 인물로 묘사되곤 했다. 트로이 함락 당시에도 노쇠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간신히 탈출했다.   베르길리우스는 이러한 평범했던 인물에게 풍부한 배경을 부여해 로마 제국의 이상을 구현하는 창립자로 재탄생시켰다. 의무감, 경건함, 공동체에 대한 헌신이라는 로마적 가치를 상징하게 되었으며, 이는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이행하던 당시 로마 사회에서 아우구스투스가 강조하던 핵심 가치들이었다. 위대한 제국의 기틀을 다지는 아이네이아스의 운명에서 우리는 로마의 황금시대를 연 아우구스투스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낡아빠진 서구의 좌우 이념의 잔재가 아닌 새로운 공동체 이념의 창조다. 한국은 다양한 이념을 수용해 보편적 가치로 탄생시키는 문화적 우월성을 과시해 왔다. 절망 속에서도 항상 희망을 본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시작 로마적 가치 아우구스투스 황제 로마 제국

2025-03-31

비대위 '카톡방 투표'로 한인회장 탄핵안 통과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 그룹채팅방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홍기 한인회장의 탄핵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탄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임시총회 약 2주 전부터 임시총회 소집공고를 냈다. 지난달 31일 비대위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사전 공지대로 탄핵 투표를 시작했으며, 당시 참석자가 586명이었고, 투표 시작 후 62명이 추가로 참석했다. 이후 투표 중 142명은 애틀랜타 지역 거주자가 아니거나 실명 확인이 안 된다는 이유로 내보내졌다. 투표는 24시간 동안 이어졌다.   비대위는 임시총회 참가 인원 506명 중 찬성표를 누른 사람이 365명, 반대는 0명이었으며, 무효(투표 후 타주 거주자인 것을 확인) 1명, 기권(방에 들어왔지만 투표하지 않은 인원) 140명으로 투표가 종료됐다 발표했다. 따라서 “참석자 3분의 2(337명 이상)가 찬성하며 탄핵이 통과됐다”고 비대위는 밝혔다. 카카오톡 그룹채팅방 투표 특성상 투표한 사람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비대위는 당초 정회원 436명의 탄핵안 서명 및 공증을 완료해 한인회에 서류를 여러 차례 전달하려 했으나, 한인회가 수령을 거부해 다른 방법을 모색했다. 회칙에 따르면 탄핵안은 400명 이상의 공증된 서명을 첨부하고 해임사유를 명시하여 이사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이사장은 탄핵안이 접수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임시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탄핵은 정회원 400명 이상의 출석과 표결에 참여한 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비대위는 한인회 회칙에 따라 탄핵 절차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회칙에 의하면 한인회 ‘정회원’은 회비 납부 여부와 관계없으며, 한인회에 “중대한 재정적 손실을 가져왔거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시킨 경우(52조 3항)”이기 때문에 탄핵 사유가 넘쳐난다는 것이다. 윤지아 기자비대위 카톡방 탄핵 투표 투표 시작 애틀랜타한인회 재건

2025-03-31

교통혼잡료 시행으로 출퇴근 편해졌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효과가 있었을까.   11일 지역계획협회(Regional Plan Associatio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뉴욕 일원 출·퇴근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뉴저지 거주자들의 통근 속도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에서 맨해튼 중심상업지구(CBD)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은 편도 통근 시간이 최소 5분에서 최대 21분 빨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퀸즈의 경우 최소 7분에서 최대 13분, ▶롱아일랜드는 최소 7분에서 최대 13분 ▶브루클린은 최소 3분에서 최대 7분 ▶스태튼아일랜드는 최소 3분에서 최대 7분 ▶CBD 거주자는 평균 2분 ▶CBD 외 맨해튼 거주자·브롱스 등 거주자들은 출·퇴근 시간이 평균 1분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시행이 시작된 지난 1월 링컨터널의 평균 통과 시간은 시행 이전 대비 17% 감소했고 홀랜드 터널의 경우 48%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교통혼잡료 시작 이후 통근 시간 단축을 경험했을까. 자차·버스를 포함해 차량을 이용해 맨해튼 CBD까지 출·퇴근하는 인구는 뉴저지에 가장 많았다. 뉴저지에서는 약 8만1000명(자차 3만2000명·버스 4만9000명)이 차량을 이용해 CBD로 통근했고, ▶퀸즈 약 5만4000명(자차 3만4000명·버스 2만명) ▶브루클린 약 4만명(자차 2만4000명·버스 1만6000명) ▶허드슨밸리 약 3만5000명(자차 3만명·버스 5000명) ▶브롱스 3만2000명(자차 1만7000명·버스 1만5000명) ▶CBD 외 맨해튼 거주자 약 2만5000명(자차 9000명·버스 1만5000명) ▶롱아일랜드 약 2만1000명(자차 1만6000명·버스 5000명) 등이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게 “교통혼잡료를 폐지하라”고 지시했고, MTA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과 연방고속도로청(FHA) 등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출퇴근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시작 맨해튼 거주자

2025-03-12

효 글짓기·그림 공모전 접수 시작

효사랑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가 ‘제12회 효 글짓기, 그림 공모전’ 응모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시작된 작품 접수는 오는 31일 마감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각지 K~12학년 학생이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Who am I)?’다.   공모전은 글짓기와 그림,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글짓기 참가 학생은 폰트 크기 12, 레터 용지 3장 이내 분량으로 영어 또는 한글로 작성하면 된다.   영문 작품은 폴 임 심사위원장, 한글 작품은 레이나 강 심사위원이 각각 평가한다.   출품할 그림 규격은 가로 14, 세로 17인치이며 크레용, 수채화 물감, 아크릴 물감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심사는 미셸 오 위원장, 유니스 정 위원이 맡는다.   그림은 효사랑선교회(Hyosarangus Mission, 7342 Orangethorpe Ave, #B113, Buena Park, CA 90621)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송하면 된다.   글은 이메일([email protected]) 제출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작품당 20달러다.   시상식은 내달 26일(토) 오후 2시 애너하임의 로뎀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입상자에겐 상금과 상장이, 시상식 참가자 전원에겐 연방하원의원 명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효사랑선교회 홈페이지(hyosarangu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70-8004, 833-2710)로 하면 된다.글짓기 공모전 글짓기 그림 접수 시작 글짓기 참가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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