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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새크라멘토에 매장 신설

H마트가 내년 초에 새크라멘토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ABC10 뉴스는 지난 2023년 6월 새크라멘토 매장 신설 계획을 밝힌 H마트의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초 시 당국이 올해 5~6월 개점을 예상했지만 현재는 내년 초로 일정을 조정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새크라멘토 시 대변인 켈리 트라파니에 따르면 “H마트는 올해 1월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초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 5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매장 부지(6366 Mack Road.)는 2020년 3월 폐점한 푸드소스 수퍼마켓 자리다. 시 당국에 따르면 2024년 12월 10일 공사 허가를 받았고 지난 1일 점검도 마친 상태다. 공사는 내·외부 리모델링과 화재 안전 시스템 설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매장 주차장은 총 171대 규모이며 단기 및 장기 자전거 주차 공간도 마련된다. 정통 및 퓨전 아시안 요리를 제공하는 푸드홀도 조성할 계획으로 오 K-도그(Oh K-Dog), 죠스 떡볶이 등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현재 새크라멘토 인근 H마트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에 있으며, 이스트베이 더블린에도 신규 매장이 개점될 예정이다.     H마트는 아직 새크라멘토 매장의 공식 개점일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은영 기자새크라멘토 마트 새크라멘토 매장 h마트 새크라멘토 매장 신설

2025-05-28

뉴욕시 공립교 7곳 신설…학생 4000명 추가 수용

뉴욕시가 2025년 가을학기에 새 공립학교 7곳을 개교한다.     이번 확장은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전문 학습 기회 확대, 학생 진로 다양화 등을 목표로 하며,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에서 학생 약 4000명을 추가 수용한다.   퀸즈에는 세 곳의 학교가 새롭게 들어선다. 아시아계 이민자가 많은 24학군에는 이민자 학생들을 지원하는 ‘퀸즈 국제 고등학교’가 신설돼, 새로 도착한 다국어 학습자와 그 가족들에게 문화적으로 유연하고 풍부한 언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메이카 지역에는 델라웨어주립대(DSU)와 연계해 최대 64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HBCU 조기 대학 진학 준비 고등학교’가 설립된다. 우드사이드에는 노스웰 헬스와 협력해 의료 분야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 ‘노스웰 건강과학 대학’이 문을 연다.     브롱스에는 과학, 기술, 예술에 중점을 둔 ‘STEAM 센터’가, 브루클린에는 난독증 등 언어 기반 학습장애 학생을 위한 ‘센트럴 브루클린 문학 아카데미’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 중학교’가 신설된다. 스태튼아일랜드에는 특수교육 중심의 ‘RISE 아카데미’가 문을 연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신설 추가 수용 이민자 학생들 확대 학생

2025-05-06

일리노이 식품세 신설 지자체 증가

식품세를 자체 부과하는 일리노이 주 지방단체들이 늘고 있다.     일리노이 주는 2026년 1월 1일부터 주정부가 식품에 1%씩 부과하는 식품세를 폐지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치솟는 물가 인상으로 인한 주민들의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에서 일시적으로 식품세를 중단했다가 내년부터는 영구적으로 주식품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대신 일리노이 주의회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식품세를 부과하는 것은 인정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별도의 식품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내년 1월부터 식품세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10월 1일까지는 각 지방 의회에서 이와 관련한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시카고 북서버 서버브 벤슨빌이 식품세 부과 여부를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하지만 91%의 유권자들이 이에 반대해 식품세 신설에 반대했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의 163개 커뮤니티에서는 식품세 신설을 승인했다.     내년 초 식품세 신설이 예정된 곳은 모튼 그로브와 샴버그, 팰러타인, 윌링, 데스 플레인, 버팔로 그로브, 올랜드 파크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식품세 세수가 없어지면 재산세나 판매세를 올리거나 타운 서비스를 감축할 수밖에 없다며 식품세 부과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연간 약 4억달러의 식품세가 징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세는 각 커뮤니티의 경찰서와 소방서, 제설비, 쓰레기 수거비 등으로 쓰인다. 쿡 카운티는 대중교통세로 별도의 식품세 1.25%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은 연간 1만3000달러를 주와 로컬 세금으로 납부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식품세 일리노이 식품세 식품세 신설 식품세 부과

2025-05-05

신설된 자녀 세액공제 꼭 신청하세요

올해부터 적용되는 일리노이 자녀세액공제를 통해 중산층 가정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납세자들이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일리노이 주의회는 자녀세액공제(Child Tax Credit)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자녀세액공제는 자녀를 두고 일정 소득 미만의 소득을 가진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에 해당하는 세금 혜택으로 올해부터 적용된다.     이 공제에 해당하는 가정은 일반적으로 연방 소득 보고시 근로소득세액공제(Earned Income Tax Credit) 혜택을 받을 경우에 적용된다. 따라서 연방 근로소득세액공제를 받는 일리노이 납세자 대부분은 일리노이 소득 보고시 자녀세액공제 혜택 역시 추가로 받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가 시행 첫 해라 많은 일리노이 세금 보고자들이 이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소득이 낮아 연방 소득 신고는 해도 주 세금 소득 신고는 하지 않는다던가 세금 보고 프로그램의 경우 주 소득 신고의 경우 추가 비용을 납부토록 하는 경우에도 주 소득 신고를 하지 않게 되면 일리노이 자녀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올해 일리노이 납세자들이 받을 수 있는 자녀세액공제액은 근로소득세액공제의 20%다. 최대 공제액은 300달러. 2026년에는 매치 금액이 40%로 늘어나게 된다.     일리노이 재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소득 신고 통계 결과 모두 8274명의 일리노이 납세자들이 근로소득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모두 415만달러라 해당 납세자들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일리노이 주의 근로소득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자녀가 없는 부부 공동 세금보고의 경우 연간 소득이 2만5511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만약 자녀가 셋이 있는 부부 공동 세금보고의 경우에는 연간 소득 한도가 6만6819달러로 올라간다. 아울러 투자 소득 한도도 연간 1만1600달러 미만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athan Park 기자세액공제 신설 일리노이 자녀세액공제 자녀세액공제 혜택 일리노이 납세자들

2025-02-25

데이터센터 전기요금 더 비싸진다

100메가와트 이상 사용 기업 대상   조지아주가 산업용 전기요금 손질에 나선다. 전력 소비량이 큰 데이터센터에 더 높은 전기료를 부과한다.   23일 조지아 주정부 산하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전력업체 조지아 파워의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을 승인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100메가와트(MW) 규모 이상의 전력사용 기업은 별도의 요금체계에 따라 전기료를 납부해야 한다. 송전과 배전 비용도 직접 부담한다. PSC는 향후 조지아 파워가 맺는 기업과의 주요 전기 서비스 계약을 검토할 방침이다.   주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적극 유치했지만, 전력난과 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현재 AT&T, 구글, UPS 등 50곳 이상 회사의 데이터센터 100여곳이 조지아에서 가동 중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조지아는 데이터센터를 끌어들이는 자석이 됐다"며 "신규 건설 계획이 발표될 떄마다 새 발전소 건설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 규제 움직임은 주 의회에서도 재개됐다. 주 하원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지난해 무산된 데이터센터 조세감면 일시금지 법안을 올해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 해당 법안은 신설 데이터센터에 대한 판매세 공제 혜택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으로 환경단체의 적극적 로비에 힘입어 의회를 통과했지만,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센터 전기요금 신설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조세 데이터센터 규제

2025-01-24

칼리지포인트에 109경찰서 지구대 신설

한인밀집지역인 칼리지포인트에 뉴욕시경(NYPD) 109경찰서의 지구대가 신설됐다.     1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토마스 돈론 NYPD 임시국장과 함께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109경찰서 지구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시는 109경찰서 지구대 신설을 통해 NYPD 경관들이 분산된 위치에서 긴급 상황과 주민들의 911 신고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설된 109경찰서 지구대는 퀸즈 칼리지포인트의 NYPD 경찰학교(Police Academy)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며, 54명의 경관과 12명의 감독관(Supervisor)이 지구대에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109경찰서의 관할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는데, 이에 대해 뉴욕시정부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아담스 시장은 “지구대 신설을 통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의 비상 대응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찰 인력을 추가하고 지원을 강화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러싱·머레이힐·베이사이드 등 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6선거구의 존 리우(민주) 의원은 “109경찰서는 뉴욕시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며 “지구대 신설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빠른 경찰 대응 시간, 더 안전한 거리, 낮은 범죄율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칼리지포인트 지구대 109경찰서 지구대 지구대 신설 퀸즈 칼리지포인트

2024-11-14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새로운 유아 전담 기관 신설 외

#. 일리노이, 새로운 유아 전담 기관 신설    일리노이 주에 유아 교육 및 개발을 전담하는 기관이 신설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25일 일리노이 주 유아국(Department of Early Childhood•DEC)의 신설을 승인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오는 2026년 7월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하는 DEC는 현재 유아원 프로그램•보육 센터•보육센터 허가증 등 일리노이 복지부, 아동 및 가족 서비스부, 그리고 교육부 등 3개의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업무들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통합된 기관은 부모들이 복잡하지 않고, 편리하게 한 기관을 통해 자녀들에 대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는 DEC 신설과 관련 14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프리츠커 주지사는 DEC의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한 납세자들의 세금 부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 리글리필드 인근 건물, 철거•신축 논란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를 내려다보는 300년 역사의 건물이 신축 아파트 건설을 위해 철거될 상황에 처했다.     3633 노스 쉐필드 애비뉴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리글리필드 우익수 뒷편에 자리 잡고 있어, 한 때는 루프탑에서 컵스 경기를 관전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시카고 시의회는 최근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물주가 제안한 해당 건물 철거 및 5층 새 아파트 신축안을 승인했다.     건물 소유주 ‘리글리 베이스볼 그룹’은 29유닛 규모의 아파트와 함께 루프탑에 피클볼 코트와 루프 덱을 설치하고 루프탑을 상업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라틴어로 ‘컵스 파이팅’(Let’s go Cubs•Eamus Catuli)이라는 간판이 정문에 있는 것으로 유명한 이 건물은 지난 2015년 컵스가 우익수 뒷편에 대형 전광판을 세우기 전까지 리글리필드를 완벽하게 내려다볼 수 있었다.     한편 인근 레익뷰 주민들은 해당 건물의 철거 반대 청원에 들어가 지난 25일까지 모두 2300개 이상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철거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역사의 가치를 보존하고, 리글리빌의 문화를 지킬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유아 신설 일리노이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복지부

2024-06-26

일리노이 유아 전담 부처 신설

일리노이 주 정부가 새로운 부서를 신설해 유아 관련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9일 일리노이 주 하원은 상원에서 통과되어 넘어온 유아부 신설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3표, 반대 18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지사실로 보내어지고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된다. 하지만 주지사가 이 법안이 담고 있는 유아부 신설을 지난해 10월 밝힌 바 있어 서명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신생아에서 5살까지 유아를 담당하고 있는 내용을 일명 유아부를 신설해 한 부처에서 전담하게 하자는 것이다. 실제 교육부, 아동가족국, 인권국 등에서 유아를 담당하는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그동안 데이케어 면허 뿐만 아니라 3살에서 4살 사이의 전 아동을 위한 프리스쿨 프로그램, 발달 상황이 늦은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early intervention 프로그램 등이 각각 다른 부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로 인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신청서를 중복 작성해 제출해야 해 부모들의 불만이 컸다.     신설 유아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부드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법안을 제안한 주하원 매리 베스 캔티(민주, 알링턴하이츠) 의원의 주장이다.     부서 신설을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만 130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담당 전산 시스템을 마련하고 30명의 풀타임 직원을 고용하는데 필요한 예산이다.     일부 의원들은 부서 신설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법안에는 필요 예산이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공화당의 블레인 윌아워 주하원은 “일리노이의 어느 정부에서도 납세자를 위해서만 일하는 정부 부처가 생기지는 않았다. 얼마나 많은 예산이 필요한지 알기도 전에 새로운 부서를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에는 현재 5살 이하의 어린이 87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이들은 뇌 발달의 90%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전담 유아부 신설안 신설 유아부 일리노이 유아

2024-05-10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2024년 법인의 실소유자(BOI) 보고의무 신설

2024년 1월 1일부터, 주식회사와 LLC는 25% 이상 지분을 가진 개인소유자를 미국재무부(Department of Treasury)에 보고해야만 한다. LLC의 장점 중에 하나인 ‘익명성’이 사라진 것이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댈러웨어 주에 법인을 설립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와이오밍 주에 많이 설립하는 추세다. 이렇게 댈러웨어나 와이오밍, 네바다 같은 주에 법인을 설립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런 주들이 법인에 상당히 친화적이기 때문이다.     댈러웨어 주에서는 회사가 소송에 걸리면 다른 주와 달리 주식회사법에 능통한 판사들이 신속하게 예측 가능한 판결을 내린다. 다른 주에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소송이 신속하게 해결되는 것이다. 이런 주에 설립한 회사는 불확실한 판결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된다.         댈러웨어 주 법인이 유리한 또 다른 이유는 세금이다.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주 같은 곳에 법인을 설립하면, 해당 주에서 영업을 하지 않아도, 법인을 설립한 주에 법인세를 보고하고 때로는 법인세를 내야만 한다. 하지만, 댈러웨어나 와이오밍, 네바다와 같은 주에 설립한 법인은 해당 주에서 영업을 하지 않는다면 설립한 주에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댈러웨어와 같은 주들이 인기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LLC 소유자에 대한 법원의 청구명령(Charging Order)이 어렵기 때문이다. LLC의 소유자가 개인적인 소송에서 패한 경우에 법원은 때로 LLC 소유자에게 청구명령을 내린다.     청구명령이란 LLC의 소유자가 LLC로부터 받을 이익배분을 법원이 채권자에게 지급하도록 명령하는 것이다. 이런 청구명령이 쉬운 경우 LLC소유자의 재산은 보호받지 못한다. 게다가 LLC의 소유자가 한 사람일 경우, 대부분의 주에서는 청구명령뿐만 아니라, LLC를 팔아서라도 채무를 갚으라는 청산명령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댈러웨어, 와이오밍, 네바다와 같은 주들은 LLC의 청구명령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LLC의 소유자가 오직 한 사람이어도 LLC의 청산명령을 막아준다.     댈러웨어 주와 같은 주가 인기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익명성 보장”이다. 대부분의 주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에, 회사는 소유주(Owner)와 등기 이사(Director), 그리고 경영진(Officer)을 공개해야 한다. 즉, 누구나 법인의 이름과 설립한 주만 알면 그 회사의 주소나 임원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댈러웨어주나 와이오밍, 네바다 주 법인의 경우는 법인의 소유주나 임원, 그리고 실제 주소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 우편이나 소송장을 대신 받을 대리인(Registered Agent)과 등록주소(Registered Office)만 해당 주에 있으면 된다. 즉, 주주나 임원, 경영진, 누구도 해당 주에 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사무실이나 매장, 창고 등이 해당 주에 위치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익명성 보장’은 법인 소유주의 개인 자산 보호에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회사의 실제 주인을 파악하기 어려우면, 숨겨둔 재산 파악이 어렵고, 소송으로부터 재산을 지키기가 쉽다. 하지만 2024년 1월 1일부터 미국재무부는 미국내 50개 주에 설립된 주식회사나 LLC, 그리고 미국 내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법인들에 대해서 25% 이상 소유권을 가진 실제 소유자(Beneficial Owner)를 보고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CTA(Corporate Transparency Act)라고 알려진 법인투명성법안에 따라 2024년부터 미국의 대부분의 주식회사와 LLC는 BOI(Beneficial Owner Information) 즉 실제 소유자의 개인정보를 보고해야만 하는 것이다. 돈세탁방지와 테러활동금지를 위한 정부의 법인소유권투명성 제고를 위한 법률제정으로 중소기업들은 또 다른 할 일이 생겼다.(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실소유자 보고의무 법인소유권투명성 제고 법인 소유주 보고의무 신설

2024-01-11

시카고 시, 네이비 피어 선착장 신설 허가

7년 전 시의회로부터 개발 승인을 받은 시카고 명소 네이비 피어(Navy Pier)의 선착장(marina) 공사가 최종 걸림돌을 넘었다.     네이비 피어 선착장 개발 업체는 앞서 시의회와 육군 공병대의 승인까지 받았지만 로리 라이트풋 전 시카고 시장이 이를 반대하면서 공사가 미뤄졌다.     당시 라이트풋은 "선착장이 들어설 곳은 수 백 만 명의 물 공급을 책임지는 자딘 정수장(Jardine Water Purification Plant)과 너무 가깝다"며 "주민들이 위험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이미 정수장 바로 남쪽까지 보트들이 다가갈 수 있고, 정수장 바로 북쪽은 여름동안 수많은 요트 및 보트가 파티를 즐기는 '플레이펜'(playpen)으로도 유명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최근 브랜든 존슨 신임 시장이 공사 허가증을 발급하면서 본격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존슨은 이번 조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은 아직 내놓고 있지 않다.     네이비 피어 측은 이에 대해 "공공 선착장 시설을 추가하는 것은 장기적 목표였다.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는 2025년 완공 목표인 네이비 피어 선착장은 총 150척 이상의 보트를 수용할 수 시설이 들어서고 영구적인 보트 정박은 안 되지만 하루 이상의 렌트는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네이비 선착장 신설 선착장 개발 공공 선착장

2023-11-29

직능협,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명칭 변경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직능협)가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새롭게 출발한다. 친목·협력 위주의 단체에서 벗어나 뉴욕 경제단체를 대표하는 협의회가 되겠다는 목표다.   직능협은 지난 9일 베이사이드 거성에서 정기 월례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직능협이 새로운 이름을 고민하게 된 건 명칭 내 '직능'이라는 표현 때문이다. 직능은 1970~1980년대 이민 초기에 주로 사용된 단어로 발음하기 어렵고 현재는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8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명칭 변경이 의결됐다.   모니카 박 직능협 의장은 "그간 미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단체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름만 봐선 어떤 단체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재외동포청 신설, 본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뉴욕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협의회로의 연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분야의 협회와 어우러지고 명실상부 뉴욕지역 경제 단체를 대표하는 협의회를 만들고자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Korean American Business Council of Greater New York)로 개명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회 신설의 건도 의결됐다. 자문위원회는 직능협 가입 협회의 전직 협회장으로 구성하며 위원 임기는 5년이다. 전임간사는 정이본 부동산협회 임원이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명칭 명칭 변경 뉴욕 경제단체 자문위원회 신설

2023-10-10

그늘막<버스 정류장> 280개 설치 통과…사업계획은 실효성 논란

LA시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그늘막을 갖춘 버스정류장 280개가 설치된다. 비영리단체 등은 LA시 전체 버스정류소 중 그늘막을 갖춘 정류장은 25% 미만이라며, 시 당국에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27일 LA시의회는 버스정류장 신규설치 및 개선 사업에 3000만 달러를 융자받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앞서 지난 13일 LA시의회 공공사업위원회도 해당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본지 9월 19일자 A-1면〉   LA시 공공사업국(DPW)은 향후 20년 동안 LA시 전역에 지붕 그늘막과 의자를 갖춘 버스정류장(bus shelter) 3000개를 새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3000만 달러 사용안은 1차 사업이다. 3000개 버스정류장 중 일단 280개(기존 정류장 교체 230개, 신규설치 50개)를 먼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사업국은 지난 2021년 7월 사업 입찰을 진행해 트랜지토-벡터(Tranzito-Vector) 사를 선정했다. 이 회사의 정류장은 철제 소재의 그늘막과 의자로 구성되며 측면에는 대형 모니터가 설치된다.   관련 사업비 3000만 달러는 공공사업 트러스트 기금(Public Works Trust Fund)에서 융자받는다. 시의회는 안건 승인과 동시에 채무상환 5년(매년 600만 달러) 계획과 이자지급 최소화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공공사업국은 버스정류장 신설을 통해 일부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트랜지토-벡터사와 맺은 10년 계약에 따라 버스정류장 대형 모니터 활용 등 광고 수익의 60.5% 받게 된다.   이밖에 해당 수익 중 400만 달러 규모의 별도 계좌도 만들어 15개 시의회 지역구 지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공사업국과 산하 스트리스서비스부(BSS)는 해당 광고 예상 총 수익을 5억 달러로 잡았다.   한편 일부는 새 버스정류장 설치사업이 비용대비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공공사업국에 따르면 LA시 전역 버스정류소는 8000개다. 이 중 그늘막 기능이 가능한 버스정류장과 의자가 설치된 곳은 1900곳에 불과하다.   온라인매체 LA퍼블릭프레스는 시의회가 승인한 3000만 달러 융자안은 버스정류장 3000개 신설 계획에 필요한 3억8000만 달러 비용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버스정류장 광고수익 중 400만 달러를 시의원 지역구 지원기금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시의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매체는 새 버스정류장 설치 후 광고수익으로 사업비를 충당하겠다는 계획도 현실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지난 2002년부터 LA시는 JCD에카우스와 비슷한 내용의 계약을 맺고 버스정류장 1285개, 공중화장실 150개 설치 사업에 나섰다. 하지만 21년 동안 버스정류장 660개, 공중화장실 15개 설치에 그쳤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사업계획 그늘막 버스정류장 신규설치 버스정류장 신설 버스정류장 대형

2023-09-30

LAX에 신설 저가 주차장, 1일 15불

    LA 국제공항에 새 주차 시설이 문을 열어 공항 이용이 이전보다 더 편해질 전망이다.   LA 국제공항을 관리하는 LAX 월드 에어포츠는 22일,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신설된 'LAX 저가 주차장(LAX Budget Parking)'을 열게 됐다고 발표했다.   LA 공항 측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년 동기 대비 공항 이용객 수가 거의 16% 증가했다고 밝히고 여행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맞추기 위해 주차 시설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LAX 저가 주차장은 기존에 있던 LAX 이코노미 주차장 시설을 확대 개선한 것으로 비접촉 출입, 셔틀버스 운행 현황 확인, 예약 실시간 변경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 가격은 하루 15~20달러 수준이며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이 주차 시설을 이용하기 원하면 parking.flyLAX.com을 방문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주차 공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LAX 저가 주차장은 애비에이션 불러바드와 라시에네가 불러바드 사이 5455 웨스트 111번 스트리트에 위치한다. 이전에 주차장 E 지역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모두 2600개의 주차 공간이 제공된다.   셔틀 버스는 공항 내 센트럴 터미널 지역과 저가 주차장 구간을 매 20~30분마다 운행한다.  김병일 기자주차장 신설 저가 주차장 주차장 이용 공항 이용객

2023-09-22

백악관에 총기폭력방지국 신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폭력 예방을 위한 첫 연방기구인 총기폭력방지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19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총기폭력방지국 설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방의회의 총기 규제 입법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바이든 대통령이 '응답 없는' 의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기구는 백악관 비서관이자 수년간 총기 문제를 담당해 온 바이든의 정책 참모 스테퍼니 펠드먼이 이끌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994년 공격용 무기 금지법 통과에 주요 역할을 했고, 10년 시한으로 시행된 이 법이 종료된 후에도 공격용 무기 금지를 재차 강조하는 등 오랫동안 엄격한 총기 규제를 주장해왔다.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후에는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회를 강화하고 가정폭력범의 총기 구매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총기 규제 법안에 서명하고,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를 주문했다.     그럼에도 올해 4명 이상의 부상자 및 사망자를 낳은 대량 총격 사건이 504건이나 발생하자, 총기 규제 단체들은 "연방기구 설립이 총기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정부 전반에 걸친 총기 정책을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방의회는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총기 규제법을 처리하긴 했으나, 요구안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총기폭력방지국 백악관 총기폭력방지국 신설 총기폭력방지국 설립 총기 규제법

2023-09-20

한인회 산하 청소년 마약예방위원회 설치 표류

한인 청소년들을 마약으로부터 지킨다는 명분 아래 애틀랜타 한인회와 관련 단체들이 뜻을 모았던 마약예방위원회 설치 약속이 제대로 논의도 해보지 못한 채 보류됐다.     한인회(회장 이홍기) 산하에 만들어질 예정이었던 '마약예방위원회' 설치는 최근 코야드를 둘러싼 논란으로 일단 보류됐다.     지난 4월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 단체인 에 주력하는 코어들(COYAD), 노숙자 구호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는 중앙일보가 주최한 좌담회를 계기로 '마약 없는 한인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세 단체는 애틀랜타에서도 한인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해 한인사회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한인회 산하 마약퇴치예방위원회(가칭)을 만들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본지 5월 4일자 기사 참조)     한인회는 지난달 12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폴 임코야드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에 대해 폴 임 대표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증거를 제시하며 해명에 나섰다.  이날 임 대표는 코야드 운영과 정부 보조금 수령 등의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요청한다"며 "또 이홍기 회장이 마약예방위원회에 코야드를 배제한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한 이 회장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는 이어 “거짓된 내용과 비협조적인 일부 인사들로 인해 한인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코야드를 오해하고 코야드가 제공하고자 하는 마약 예방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봉사하러 왔다가 나쁜 소문을 듣고 그냥 돌아간 학생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이홍기 회장은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코야드를 배제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며 "다음 주 폴 임 대표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한인회 임원들과도 회의를 거칠 것이다. 그 전까지는 일단 마약예방위원회는 유보한다"고 전했다.     마약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던 미션아가페의 제임스 송 회장은 폴 임 대표의 기자회견 후 "한인회의 결정을 조용히 기다릴 것이다. 코야드 없이는 미션아가페가 위원회에 참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처럼 마약예방위원회 설치 논의가 표류하고 있는 데 대해 한 단체 인사는 " 이유야 어떻든 좋은 뜻으로 시작한 청소년들을 지키기 위한 위원회 설치 논의가 표류하고 있어 한인사회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라며 아쉬워했다.     또 다른 봉사단체의 한 관계자는 "1세들이 행세하는 단체들은 이름을 일일이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많은데 처음으로 2세, 3세들을 위해 어른들이 뜻을 모은 일이 그마저도 공수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아쉬워했다.   윤지아 기자마약예방위원회 보류 애틀랜타 한인회 애틀랜타 한인사회 마약방지위원회 신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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