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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아메리카 제재 완전 해소

한국 신한은행의 미국 자회사인 신한은행 아메리카가 8년 만에 연방예금보호공사(FDIC)의 포괄적 자금세탁방지 관련 규정(AML) 감시 조치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성장 쪽으로 향후 사업방향을 잡고 지난주 본사로부터 5000만 달러 증자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FDIC는 지난 3월 13일 자로 신한은행 아메리카에 부과했던 행정제재(consent order)를 해제한다 지난 25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처음 제재가 내려진 이후 8년 만이다.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AML 프로그램을 부실하게 운영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았으며 그 기간 자본확충이나 신사업 진출 등 주요 경영 활동을 사전에 FDIC 승인을 받아야 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하고 수시 검사도 받아야 하는 등 제약사항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은행 측은 2023년 9월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FDIC, 뉴욕주 금융감독국(NYSDFS)으로부터 AML 프로그램이 미흡하다는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신한은행 아메리카의 김성욱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재를 받는 기간은 더 까다로운 감사에 직면했었다”며  “제재가 해제됐기에 영업 쪽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CSO는 “올해는 성장을 목표로 해서 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려고 한다”며 “지난주 이미 본사로부터 5000만 달러의 증자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은행 측은 한국으로부터 수혈받은 자금을 토대로 영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한국기업의 국내 진출을 돕는 데 강점이 있는 만큼 관련한 영업활동을 더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뉴욕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가주, 뉴저지, 조지아, 텍사스 등 한인이 밀집한 5개 주에서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원희 기자신한아메리카 제재 신한아메리카 제재 신한은행 아메리카 한국 신한은행 박낙희 은행 한인은행 신한 FDIC 해제

2025-04-28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앞 교통 체증 심각

  2.5마일 가는데 30분...체증 피해 뒷길로 다니기도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 인근의 교통 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한때 시골이었던 곳이 이제는 애틀랜타의 러시아워 교통 체증과 맞먹을 정도여서, 주민들이 (빠져나오기 힘든) '수렁'(the quagmire)이라고 부를 정도다.   사바나 서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메타플랜트가 작년 10월 문을 열기 전 I-16은 한산한 고속도로였다. 그러나 메타플랜트와 협력업체 공장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교통 체증이 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현재 메타플랜트에 건설 관계자를 제외하고도 약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더해 인근 총기 제조업체인 다니엘 디펜스와 비닐제품 제조업체인 오라폴 등의 직원들도 출퇴근 시간 몰리면서 교통 체증이 심화됐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고속도로 양쪽 갓길까지 차량이 정체되는 일이 잦아졌다. AJC는 메타플랜트 직원이 어느날 새벽 공장으로 향하던 중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데만 12분 넘게 걸렸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교통 체증이 더 심각해져 직원 주차장에서 I-16까지 2.5마일을 가는데 평균 30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마저도 작년 거의 1시간이 걸린 것에 비해 단축된 것이다.   일부 통근자들은 이곳 일대의 교대 근무 시간대 교통 체증은 애틀랜타 ‘스파게티 정크션(I-85 북쪽 방면 I-285 인터체인지)’과 애틀랜타 다운타운 커넥터의 러시아워 체증과 맞먹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I-16 고속도로와 U.S. 280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143번 출구는 메타플랜트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공장 진입로(제네시스 드라이브)는 280번 도로에서 수백 야드 더 들어가야 한다. 현재 2차선인 280번 고속도로를 4차선을 넓히는 동시에 로터리 5개를 설치하고, I-16의 출구 램프를 확장하는 등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공사는 지난해 열대성 폭풍 데비,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을 연달아 거치며 늦어졌다. 공장이 가동된 지 7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일부 도로 공사가 거의 완료됐으며, 인근 로터리와 도로 확장 공사는 6월 완공 예정이다. 출구 램프 확장 공사 완공 시기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메타플랜트 동쪽으로 또 다른 I-16 교차로가 계획돼 있지만, 2027년 완공 예정이어서 올해 말까지 공사가 시작되지 않는다.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메타플랜트 측은 여러 조치를 취했다. 생산 시작 시간을 30분 늦추고, 사무실 직원들에게 공장 출근 시간을 늦추도록 권장했다.   지역 주민들은 ‘수렁’을 피하기 위해 ‘뒷길’을 이용해 출근한다. 공장에서 7마일 떨어진 에덴에 산다는 한 직원은 I-16에 진입해 280번에서 약 6마일 떨어진 137번 출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들도 “먼 길을 돌아간다”면서도 “이제 다른 길도 점점 막히고 있다. 공장을 짓기 전에 도로를 먼저 정비했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윤지아 기자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메타플랜트 직원 교통 체증

2025-04-25

쿠쿠 안마의자 최대 3500불 할인 혜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CUCKOO)’가 맞춤형 기능을 탑재한 최고급 안마의자를 출시한 이후 가장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할인 프로모션은 4월에 실시되는 한정 행사로 오는 28일까지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에는 최대 3500달러 할인, 그리고 월 렌탈료는 20달러 할인 혜택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쿠 제품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쿠 안마의자 중 ‘Renature 4D’ 마사지 의자는 어깨 압력 감지 센서와 IR 센서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의 키와 체형을 스캔해내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컨디션까지 고려해 맞춤형 안마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목부터 허리의 굴곡진 부분을 담당하는 S프레임과 허리부터 하체까지 부드럽게 감싸주는 L프레임이 결합된 고가형 SL프레임을 장착해 사용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정서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강력한 에어펌프로 세심한 마사지의 만족을 더해주고, 22개의 맞춤케어 자동·수동 마사지 프로그램을 탑재했고, 4개의 선택부위 집중모드로 더욱 디테일한 맞춤 안마를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안마를 받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쿠쿠는 “또 아이(자녀)나 반려동물 등이 안마의자에 끼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착된 여러 안전 센서와 스위치가 안마의자의 각도 조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사고들을 방지해준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안전하게 신제품 안마의자의 무중력 각도 조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안락의자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쿠쿠의 인기 안마의자 제품과 서비스, 구매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쿠쿠렌탈 아메리카 웹사이트(cuckoorental.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쿠쿠 쿠쿠 전자 쿠쿠 안마의자 쿠쿠 안마체어 쿠쿠 안마의자 할인 프로그램 CUCKOO Renature 4D 쿠쿠렌탈 아메리카

2025-04-08

네이선 임, 금빛 쐈다…아메리카 주니어 사격대회

한인 청소년 사격 유망주 네이선 임(16·랜초쿠가몽가)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현재 로스 오소스 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인 임 선수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파라과이에서 열린 제1회 아메리카 주니어 챔피언십 라이플·권총 대회에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출전, 남자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 대표로 출전한 아시아계 선수의 우승은 흔치 않다. 특히 백인 선수가 대부분인 미국 사격계에서 한인 2세의 활약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임 선수가 소속된 브릿지 주니어 슈팅 클럽은 지난해 말 큰 슬픔을 겪었다. 클럽의 전임 감독이자 미 국가대표 부코치였던 김인현 코치가 지난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이다.   임 선수는 “김인현 코치님은 선수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며 실력뿐 아니라 정신력까지 강조해온 지도자였다”며 “약 7년 동안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는 존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코치님이 항상 말해주신 대로 기본을 잊지 않고 연습하고 훈련했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돌아가신 코치님을 위한 마음으로 쐈다”고 덧붙였다.   클럽의 새로운 수장이 된 제니스 최(Janice Choi) 코치는 “네이선의 금메달은 클럽 전체의 승리”라며 “김 코치님의 가르침은 여전히 우리 선수들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전했다.   최 코치는 또 “대부분 백인이 주를 이루는 사격계에서 한인이 미국을 대표해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김 코치 없이도 훌륭한 성과를 낸 네이선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네이선 임은 8살 때 형을 따라 처음 사격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한 훈련 끝에 주니어 국가대표로 성장했으며, 현재 목표는 2028년 LA올림픽 출전이다.  강한길 기자아메리카 사격대회 아메리카 주니어 주니어 국가대표 김인현 코치님

2025-04-03

[아메리카 편지] 새로운 시작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는 서구 문학사의 걸작으로, 그 영향력은 단테의 『신곡』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뛰어난 서사시일 뿐만 아니라 정교한 정치적 선전물이기도 하다. 13년간의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끝내고 로마에 질서와 안정이라는 명분을 회복해야 했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카이사르와 같은 운명을 피하고자 집필하게 한 이 작품은, 전설적 영웅 아이네이아스를 통해 황제의 통치를 정당화하고 미화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기원전 29년에 의뢰해 10년에 걸려 완성됐다.   로마의 건국신화는 형제 살해와 사비니 여인들의 납치 등 불명예스러운 요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베르길리우스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필적하는, 영웅적이고 숭고한 건국신화를 로마에 부여했다. 그리스 서사 전통에 등장하는 트로이의 왕자 아이네이아스를 차용해 로마 건국이라는 신의 명령을 수행하는 여정을 그린다.   그리스 전통에서는 아이네이아스가 어머니인 아프로디테에게 두 차례나 구출되는 다소 무능한 인물로 묘사되곤 했다. 트로이 함락 당시에도 노쇠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간신히 탈출했다.   베르길리우스는 이러한 평범했던 인물에게 풍부한 배경을 부여해 로마 제국의 이상을 구현하는 창립자로 재탄생시켰다. 의무감, 경건함, 공동체에 대한 헌신이라는 로마적 가치를 상징하게 되었으며, 이는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이행하던 당시 로마 사회에서 아우구스투스가 강조하던 핵심 가치들이었다. 위대한 제국의 기틀을 다지는 아이네이아스의 운명에서 우리는 로마의 황금시대를 연 아우구스투스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낡아빠진 서구의 좌우 이념의 잔재가 아닌 새로운 공동체 이념의 창조다. 한국은 다양한 이념을 수용해 보편적 가치로 탄생시키는 문화적 우월성을 과시해 왔다. 절망 속에서도 항상 희망을 본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시작 로마적 가치 아우구스투스 황제 로마 제국

2025-03-31

쿠쿠,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출시

종합 가전 브랜드 쿠쿠 렌탈 아메리카는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CAC-AA0910FW’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겸용이다. 좁은 생활 공간뿐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벽걸이형으로 설치할 수 있고, 공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스탠드형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벽에 걸 수 있는 공기청정기인 만큼 제품 폭을 4.5인치 슬림형으로 설계했다.     공기 청정 면적은 340 스퀘어피트(약 9.5평)로, 거실이나 1인 가구 생활 공간을 커버한다.     특히 전면 흡입구로 들어온 오염된 공기는 3단계 필터 시스템을 거치는데, 프리 필터는 눈에 보이는 큰 먼지와 머리카락·반려동물 털 등을 걸러낸다.   이후 H13 등급의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는 꽃가루와 황사·분진을 제거한다. 또 탈취 필터를 통해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포름알데히드 등 5대 가스를 제거한 후 상부 토출구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출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제품은 실내 공기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3단계 컬러 라이팅 기능을 탑재했다. 이산화탄소(CO2) 감지 센서로 실내 공기 상태를 측정한 후 3가지 색상으로 오염도를 표현해 사용자가 쉽게 실내 공기 상태를 인지할 수 있다.   필터 교환 주기가 되면 LED 알림이 점등돼 사용자가 쉽게 교체를 진행할 수 있는데, 필터는 일체형을 적용했다.     프리필터는 2~4주 단위로 진공청소기를 통해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하고, 토탈케어 안심 필터는 1년 단위로 교체를 진행해 필터 교체 및 청소에 드는 수고를 줄였다.     또 리모컨을 제공해 원거리에서도 간편하게 바람세기와 취침모드·꺼짐 예약 등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은 “좁은 공간이나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새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의지를 밝혔다.   신제품 벽걸이 공기청정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쿠쿠 렌탈 아메리카 웹사이트(cuckooren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쿠쿠 쿠쿠전자 쿠쿠 렌탈 아메리카 쿠쿠 공기청정기 신제품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CAC-AA0910FW'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겸용 CAC-AA0910FW

2025-03-12

[쿠쿠 렌탈 아메리카] 공간 활용도 높인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출시

종합 가전 브랜드 '쿠쿠 렌탈 아메리카'에서 신제품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CAC-AA0910FW)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겸용이다. 좁은 생활 공간이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벽걸이형으로 설치할 수 있고, 공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 스탠드형으로 이용하면 된다. 특히 벽에 걸 수 있는 공기청정기인 만큼 제품 폭이 4.5인치의 슬림형으로 설계됐다.   공기 청정 면적은 340 스퀘어피트(약 9.5평)로, 거실이나 1인 가구 생활 공간을 커버한다. 전면 흡입구로 들어온 오염된 공기는 3단계 필터 시스템을 거치게 되고 프리 필터는 눈에 보이는 큰 먼지와 머리카락, 반려동물 털 등을 걸러낸다.   이후 H13 등급의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로 꽃가루와 황사, 분진을 제거하며 탈취 필터를 통해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등 5대 가스를 제거한 후 상부 토출구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또한 실내 공기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3단계 컬러 라이팅 기능도 탑재했다. 이산화탄소(CO2) 감지 센서로 실내 공기 상태를 측정한 후 3가지 색상으로 오염도를 표현해 실내 공기 상태를 인지할 수 있다. 필터 교환 주기가 되면 LED 알림이 점등돼 사용자가 쉽게 교체를 진행할 수 있다.     필터는 일체형을 적용했다. 프리필터는 2~4주 단위로 진공청소기를 통해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하고 토탈케어 안심 필터는 1년 단위로 교체를 진행해 필터 교체 및 청소에 드는 수고를 줄였다. 리모컨을 제공해 원거리에서도 간편하게 바람세기와 취침모드, 꺼짐 예약 등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신제품 벽걸이 공기청정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cuckoorental.com알뜰탑 아메리카 쿠쿠 쿠쿠 렌탈

2025-03-12

농심, 에드워드 리 셰프와 콜라보…신라면 툼바 특별 메뉴 선보인다

글로벌 식품 기업 농심이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와 손잡고 신라면 툼바 홍보에 나섰다.   농심 아메리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심과 에드워드 리 셰프가 협업해 신라면 툼바를 활용한 한정판 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우승자이자 퓨전 아시안 요리 장인으로 유명한 리 셰프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그가 운영하는 켄터키주 루이빌의 NAMI 레스토랑은 현대적 한국 요리와 미 남부 스타일을 결합한 독창적인 메뉴로 찬사를 받고 있다.   리 셰프는 오는 17일부터 NAMI 레스토랑에서 신라면 툼바의 매운맛을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재해석해 3개월 동안 매달 새로운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메뉴는 ‘쉬림프 스캄피 툼바’다. 마늘 새우를 주재료로 크리미 칠리 툼바 소스, 헤비 크림, 체더 치즈, 파르메산 치즈가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을 완성했다.     또한 쫄깃한 면발과 부드러운 마늘 새우가 크리미한 소스와 조화를 이루며, 깻잎을 곁들여 신선한 풍미를 더했다. 강렬한 매운맛과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리 셰프는 “신라면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신라면 툼바는 기존 신라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나만의 방식으로 이 제품을 다시 해석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출시된 이후 4개월 만에 25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치즈와 생크림을 더해 꾸덕한 식감이 일품인 신라면 툼바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세대를 초월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오는 6월부터 월마트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적극 알리고,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에드워드 농심 농심 에드워드 기존 신라면 농심 아메리카

2025-03-10

[아메리카 편지] 고조선과 아마조네스

이번 주 영웅 시리즈에 관한 수업에서 아마조네스 전설을 다뤘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성 부족인 이들은 전쟁의 신 아레스의 후예로 막강한 전투력을 갖춘 전사들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와 완전히 상반되는 문화와 관습을 지닌 아마조네스 사회는 폴리스가 남성 중심의 시민 생활, 이성적 통치, 가족 안정성이 기반이었던 것과 달리 그 대척점에서 존재하는 자율적이고 군사적인 모계사회로 묘사됐다.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 같은 정통 남성 영웅들의 적수로서, 반드시 정복하거나 굴복시켜야 할 대상으로 그려졌다. 특히 페르시아 전쟁 이후, 페르시아 군복과 유사한 복장을 한 모습을 띠며 야만적 외부 세력을 상징했다. 강렬한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묘사되기도 했는데, 아킬레우스가 전장에서 펜테실레이아를 죽임과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 그리스 도기화(사진)에 나올 뿐만 아니라 로마시대 석관에도 남편과 부인의 초상화를 주인공으로 삽입해 나타난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감정을 넘어서, 죽음과 사랑의 모티프를 통해 애증과 권력의 역학을 반영한다.   아마조네스는 또한 충성심을 갖춘 명예로운 전사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리스 호플리트 병사(창과 방패를 지닌 중무장 보병)와 달리 기동성을 중시한 가벼운 무장을 갖추었으며, 전투 방식도 기마 상태에서 활을 쏘는 전술로 유명했다. 이러한 전술은 헤로도토스가 언급한 흑해 스키타이 국경 지역의 당시 유목민들의 전투 방식과 유사하다. 실제로 흑해 북쪽의 초원 지대에서 활동했던 스키타이 및 사르마트족 여성 전사들의 존재와 연결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동서 문화의 충돌 속에서 아마조네스 전설이 탄생했다고 볼 여지도 있는 셈이다. 혹시 아마조네스의 전설 속에는 강인한 고구려 여인들의 이미지도 배어 있는 것은 아닐까. 영웅 수업을 진행하며 계엄을 해제시킨 한국 시민전사들의 용맹한 모습이 떠올랐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아마조네스 고조선 아마조네스 전설 아마조네스 사회 한국 시민전사들

2025-03-05

[중앙칼럼]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의 종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이미 10% 관세를 부과받은 중국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불법이민과 합성마약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징벌적 성격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3월 12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동맹이건 적국이건 예외를 두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친구와 적들로부터 두들겨 맞고 있었다. 외국 땅이 아닌 미국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겠다며 모든 무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상호 관세’ 부과 방침도 발표했다. 4월 1일까지 미국의 무역상대국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 모두를 조사하여 미국 경제에 손해를 끼치는 국가에 정도에 따라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4월 2일부터는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를 예고하며 전방위적인 ‘관세전쟁’을 시작했다.   브라질, 인도, 유럽연합(EU),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교역국들이 불공정 무역 상대로 지목되었으며, 미국의 동맹국들마저 경제적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더 이상 이용당하게 두지 않겠다”며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미국 주도로 1995년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 철폐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트럼프의 일방적 관세 정책은 미국이 구축했던 자유무역 시스템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전쟁’ 배경에는 미국이 처한 심각한 경제적 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2023년엔 사상 최대인 9184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그 해 재정적자는 GDP의 6.3%인 1조8330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동시에, 초강대국으로서의 입지를 흔드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우선주의’ 경제 질서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2024년 11월 발표된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위원장 스티븐 미란의 보고서(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가이드)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면서 강달러, 막대한 무역적자, 제조업 공동화를 초래했다”며 “관세와 환율 정책을 통해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국제 무역 시스템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때 세계 GDP의 50%를 차지했던 미국의 경제력은 현재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2024년에는 미국의 국채 이자 총액이 국방 예산을 넘어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 의회예산처에 따르면 미국의 국채 이자는 8700억 달러에 달하며, 국방 예산(8500억 달러)을 초과했다.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은 “과도한 군사 개입과 재정적자가 미국 패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지금 미국이 처한 현실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는 단순한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초강대국 미국이 쇠퇴를 피하려 몸부림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우 전쟁 종전 협상에서 “유럽 안보는 유럽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하며 기존 동맹 관계의 변화를 시사했다. NATO 방위비 분담금을 GDP의 최소 5%까지 올릴 것을 요구하며, NATO 탈퇴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동맹국들이 안보 무임승차하며 미국에 손해를 끼치는 걸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제 세계는 팍스 아메리카나(미국에 의한 평화) 시대의 종언을 목도하고 있다. 막강한 군사력으로 해상 무역로를 보호하며 자유무역 시스템을 정착시킨 미국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각자도생을 해야 하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불확실성과 충돌 가능성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이무영 / 뉴스룸 에디터중앙칼럼 아메리카 팍스 트럼프 대통령 비관세 장벽 대통령 경제자문회

2025-03-03

쿠쿠, 주방용품 대폭 할인 판매

주방 및 가전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의 유명 브랜드 ‘쿠쿠(CUCKOO)’가 2월을 맞아 인기 주방용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로맨틱 세일 이벤트(Romantic February Deal)를 실시한다.   쿠쿠는 “이번 세일은 지난 11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데 쿠쿠의 인기 제품들인 밥솥, 제빵기(브레드메이커), 에어프라이어, 웍팬, 프라이팬, 청소기, 소형블렌더 등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쿠쿠가 이번 세일 이벤트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주요 제품과 할인 가격은 ▶10컵 IH 전기압력밥솥(CRP-CHSS1009F) $589.99→$412.99 ▶2 lb. 자동 제빵기(브레드메이커/CBM-AAB101S) $149.99→$104.99 ▶카운터 톱 에어프라이어/오븐(CAFO-A2601S) $199.99→$119.99 ▶6쿼트 카운터톱 에어그릴/에어프라이어 (CAFG-A0601S) $199.99→$119.99 ▶11인치 ‘Kyndell Induction Ceramic’ 웍팬(COP-B2810HGB) $34.99→$27.99 등이다.   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11인치 ‘Kyndell Induction Ceramic’ 프라이팬 (CFP-B2810HGB) $34.99→$27.99 ▶무선 청소기(CVC-A1410NW) $349.99→$279.99 ▶개인용 소형 블렌더(CFM-D60W) $79.99→$55.99 제품도 파격가로 판매된다.   쿠쿠는 주요 제품에 대한 설명 등 자세한 내용은 쿠쿠 아메리카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틱톡 계정에서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쿠쿠 ▶웹사이트: https://cuckooamerica.co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uckoo_america ▶틱톡: https://www.tiktok.com/@cuckooamerica 박종원 기자쿠쿠 쿠쿠밥솥 쿠쿠 아메리카 CUCKOO 쿠쿠 세일 쿠쿠 주방용품 세일 쿠쿠 로맨틱 세일 Romantic February Deal 쿠쿠 주방용품 최대 40% 세일

2025-02-18

[아메리카 편지] 한국의 진로

캐나다 사람들의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은 상당하다. 하지만 자부심에는 그늘도 있다. 캐나다는 북미의 스칸디나비아라고 불릴 정도로 사회민주주의적 가치와 복지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다. 낮은 인구 밀도와 더불어 자연 친화적 문화를 자랑하며, 노동자 권리가 잘 보호되는 건 물론 최저임금이 상당히 높다. 어떻게 보면 미국보다 진보적이고 살기 좋은 나라다. 하지만 문화적·경제적으로 미국에 크게 의존하면서 미국을 향한 동경과 질투, 열등감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기도 하다. 자국민에게 혜택과 특권이 돌아가는 보호주의적인 문화정책이 어느 정도 필요한 이유다.   토론토 대학에서 교수 노릇 한 지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자랑스러워라! 캐나다 사람이여(Proud to be Canadian)”라는 슬로건의 부상을 목격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맞서 캐나다인들의 반미정서가 애국심으로 집결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트럼프 1기 때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부과되자 자국 제품을 구매하자는 ‘메이드 인 캐나다(Made in Canada)’ 운동이 확산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미국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캐나다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다. 캐나다 전체 수출의 75%와 전체 수입의 50%를 차지한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어이없는 발언은 캐나다인들의 자주성과 경제적 독립 의지를 강화해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심지어 독립을 주장해왔던 퀘벡에서조차 애국심이 강화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의 미국 우월주의와 보호무역 정책, 무모한 언행은 전 세계적인 반미감정을 부추겨 미국은 더 이상 존경받지 못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미국 경제도 그의 뜻대로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세계사적 틈바구니에서 한국의 진로는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한국 진로 캐나다 전체 캐나다 사람들 제품 불매운동

2025-02-10

쿠쿠, 설날 특별 프로모션 실시

쿠쿠(CUCKOO)가 음력설을 맞아 밥솥 프리미엄 제품만을 모아 특별 할인가격에 판매하는 설날 특별 프로모션(Lunar New Year Sale)을 오는 2월 9일(일)까지 실시한다.     쿠쿠는 “설날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밥솥을 업그레이드 하기에 완벽한 기회”라며 “쌀밥은 물론 잡곡밥까지 맛있게 조리하며, 시간까지 단축한 고가 밥솥(HP, IH, 트윈프레셔 밥솥)을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에서는 내솥류와 대용량 온수포트도 함께 할인 중인데, 고객들은 할인 기간 동안 쿠쿠 아메리카 공식 웹사이트(cuckooamerica.com)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상품은 ▶6-Cup HP Twin Pressure Rice Cooker(CRP-RT0609F): 259달러99센트 → 207달러99센트 ▶6-Cup IH Twin Pressure Rice Cooker(CRP-LHTR0609FW): 549달러99센트 → 412달러49센트 ▶6-Cup HP Twin Pressure Rice Cooker(CRP-ST0609FG): 324달러 99센트 → 194달러99센트 ▶10-Cup HP Pressure Rice Cooker(CRP-P1009S): 279달러99센트 → 223달러99센트 ▶Hot Water Dispenser & Warmer(CWP-A501TW): 124달러99센트 → 93달러74센트 등이다.   한편 쿠쿠는 주방 및 가전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유명 한국 브랜드로 특히 한국에서 1위 밥솥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쿠쿠는 혁신적인 기술·세련된 디자인·프리미엄 품질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2016년 북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CUCKOO Electronics America’를 설립하고 주요 미국 소매업체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쿠쿠 아메리카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 https://cuckooamerica.co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uckoo_america ▶틱톡: https://www.tiktok.com/@cuckooamerica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쿠쿠 쿠쿠 2025 설날 특별 프로모션 쿠쿠 설날 특별 세일 쿠쿠 밥솥 설날 특별 할인 쿠쿠 아메리카 쿠쿠 밥솥 CUCKOO

2025-01-28

올해에도 설 맞이는 '더 그로브'와 '아메리카나' 몰에서

1 월 29 일부터 2 월 12 일까지, The Americana at Brand 와 The Grove 에서 청사의 해를 기념하는 풍성한 설날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독점 혜택,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장식, 전통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행사, 그리고 Caruso Signature 멤버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 하이라이트: • 설날 퍼레이드: 2 월 8 일 오후 1 시부터 4 시까지 The Americana at Brand 에서 전통 한국 무용 공연을 비롯해 신명나는 사자춤과 용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매장 방문 독점 혜택: The Grove 와 The Americana at Brand 의 특정 스토어와 레스토랑에서는 스페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 Caruso 코인 두 배 적립: 1 월 29 일부터 2 월 12 일까지 Caruso Signature 멤버는 특정 럭셔리 매장에서 Caruso 코인을 두 배로 적립할 수 있다. o The Americana at Brand: Bottega Veneta, David Yurman, Golden Goose, Gucci, Saint Laurent and Tiffany & Co o The Grove: Arhaus, David Yurman, Gucci, Lucy Zahran & Co. and Todd Snyder • 행운의 빨간 봉투 & 한정판 토트 백: 1 월 29 일, Caruso Signature 멤버에게는 양측 Caruso Concierge 에서 특별한 행운의 빨간 봉투와 한정판 토트백을 제공한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신용카드를 연동하면 멤버당 한 개의 봉투를 받을 수 있다. 별도 구매는 필요하지 않다. 아직 멤버가 아니라면, CarusoSignature.com 에서 가입할 수 있다.아메리카 그로브 caruso signature 한정판 토트백 caruso 코인

2025-01-28

[아메리카 편지] 민중의 눈

기원전 6세기 말에서 5세기 초까지 고대 그리스에서 유행하던 특별한 종류의 도기가 있다. 심포지온이라 불리는 술 파티에서 사용되던 대접 모양의 와인잔(사진)인데, 부리부리한 두 눈이 새겨져 ‘아이컵(eye cup)’이라고 한다. 내가 이번 학기에 가르치는 디오니소스 신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 아이컵의 유래와 용도, 그 의미에 관해 토론했다. 고대 그리스와 관련 있는 이집트 예술에 흔히 나타나는 ‘호루스의 눈’은 왕권을 수호하는 상징으로 뱃머리에 흔히 새겨지며 악령을 쫓는 부적으로 쓰인다. 그래서 그리스의 ‘아이컵’도 불운을 막고 술 마시는 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 대접 잔으로 와인을 들이키면 잔이 얼굴을 덮는 가면처럼 보였다.   술을 마시는 행위는 디오니소스 신의 기운을 흡수하는 행위다. 변신의 신인 디오니소스는 가면극을 관할하는 신이기도 했다. 니체의 말대로 디오니소스는 서구 문명의 바이탤리티, 약동하는 생명력에 큰 기여를 하였다.   두 살 반 넘은 딸이 요즘 끊임없이 그리는 것이 동글동글한 눈이다. 기다란 물고기의 두 눈, 귀가 뾰족한 토끼의 두 눈. 딸의 스케치북 어디에나 눈이 그려진 것을 보며 나는 시각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인류의 보편적 특징이라는 점을 새삼 느꼈다. 기원전 4000년 메소포타미아 우루크에서 발굴된 눈이 새겨진 돌조각 우상(偶像), 메소아메리카 올멕 문명과 마야·아즈텍 문명의 도기에도 그리스 아이컵처럼 독특한 모양의 눈이 새겨져 있다. 고대 중국의 제사용 청동기 그릇에 새겨진 상상의 동물인 도철의 문양도 이에 상응한다.   사람의 눈은 결국 보아야 할 것을 본다. 한국 민중은 진실을 보고 있다. 이 눈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파멸을 자초하는 것이다. 한국 정치가 디오니소스적인 바이탤리티와 함께 아폴로적인 냉정과 이지, 정직과 침착을 회복하기를 기원한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민중 한국 민중 그리스 아이컵 고대 그리스

2025-01-27

[아메리카 편지] 황제의 꿈

정치적 위기로 인한 혼란은 새 역사의 단초가 된다. 로마 공화정 말기 100년은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부패와 내전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이었다. 결국 기원전 44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암살로 500년 동안 지속한 로마 공화정은 막을 내린다. 그의 조카인 아우구스투스를 초대 황제로 한 로마 제국이 탄생했다.   기원전 27년부터 서기 14년까지 아우구스투스는 독재정치를 뿌리내렸다. 그의 혈통을 이어받은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는 행정 개혁과 효율적인 인프라 건설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고 지방을 통합했다. 그러나 이어진 칼리굴라와 네로 황제의 통치는 음모와 무질서로 악명 높았고, 네로가 후계자 없이 자살하면서 로마 제국은 또다시 내전의 혼란에 빠졌다.   이어진 ‘네 황제의 해’는 격동의 시기였다. 서기 68~69년에 걸친 1년의 기간 동안 갈바·오토·비텔리우스에 이어 베스파시아누스까지 무려 네 명의 군 출신이 잇따라 황제를 자처했다.     그 결과 갈바는 오토의 기병 공격으로, 오토는 자살로 각각 생을 마감했고, 비텔리우스는 처형됐다. 결국 베스파시아누스의 승리로 혼란기가 매듭지어진다. 최초의 평민 출신 로마 황제였던 베스파시아누스는 실용적 리더십으로 제국의 안정을 회복했고, 경제·정치적 질서를 재구축했다. 제국 역사상 처음으로 서글서글한 눈빛의, 이상화되지 않은 사실주의적인 초상을 채택한 것도 그였다.   그러나 로마의 이상은 어디까지나 공화정이었다. 황제로의 권력 집중은 결국 허망한 몰락을 부른다. 게르만족의 침입과 황제 정치 내부의 분열로 로마는 멸망하고 만다.   한국 정치사의 큰 물줄기는 권력 집중이 아닌 권력 분산의 길이었다. 계엄 사태는 황제의 꿈을 실현하려는 반동이었다. 민의와 헌법을 무시하는 처사였다. 진보와 민주의 길을 가던 나라에 이런 무리수는 설 자리가 없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황제 황제 정치 네로 황제 초대 황제

2025-01-20

오뚜기, 뉴욕 산업 부지 2220만불 매입

오뚜기 아메리카가 뉴욕의 산업 부지를 새로 매입했다.   지난 12일 로클랜드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가주 라미라다 지역에 본사를 둔 오뚜기 아메리카는 뉴욕주 오렌지버그에 위치한 창고 및 산업 부지(29 Corporate Dr.)를 2220만 달러에 구매했다.     판매자는 뉴저지 마와에 기반을 둔 29 코러레이트 드라이브 LLC로, 구매자는 오뚜기 아메리카의 약칭인 OA 오렌지버그, LLC로 밝혀지면서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해당 건물은 9만7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약 7.21에이커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오렌지버그 내 주요 산업 지구 중 하나로, 기존에 쿠키 제조업체인 키블러의 시설이 자리했던 곳이다. 이 부지는 당초 소형 주방 가전 제품을 제공하는 뉴저지 마와 소재 기업 셰프먼의 본사로 설계됐다.     지난 2021년, 오렌지타운 기획위원회는 기존 5만 스퀘어피트 건물에 4만7642스퀘어피트의 상업 공간을 추가해 총 9만7642스퀘어피트 규모로 확장하는 분배 운영 확대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는 조건이 추가됐다.   한편 오뚜기 아메리카는 지난 2005년 5월 LA에서 자회사로 설립돼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한국 식제품을 유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부지 매입을 통해 오뚜기 아메리카는 동부 지역에서의 유통 및 운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오뚜기 부지 오뚜기 뉴욕 오뚜기 아메리카 산업 부지

2025-01-13

[아메리카 편지] 설날 음식

세 살 아기에게 떡국을 먹이며,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고 해마다 할머니께서 끓여주시던 뽀얗고 하얀 떡국이 생각났다. 귀한 음식 재료를 써서 새해를 기념하는 관습은 실은 글로벌한 음식 문화의 일부다. 조선 후기 세시풍속을 기록한 문헌에 따르면 천지 만물이 새로 시작하는 날에 깨끗한 흰떡으로 떡국을 끓여 먹는 풍습은 오래됐을 뿐 아니라 길게 뽑는 가래떡은 장수의 기원을 뜻했다. 가래떡을 잘게 자르면 엽전 모양 비슷해 물질적 풍요를 상징하기도 한다는데, 금전적 의미가 담긴 새해 음식은 세계적으로도 흔하다.   이탈리아에서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렌틸콩이 설날 음식이다. 짙은 초록색 원반 모양의 렌틸은 고대 로마시대 때부터 동전을 상징했다. 브라질과 칠레에서는 렌틸콩을 새해 전날 주머니에 넣어 다니거나 선물로 주고받기도 한다. 미국 남부에서는 노예무역 시대 서아프리카에서 건너온 검은눈콩이 복원력과 새 출발을 상징하는 새해 음식인데, 함께 먹는 우리의 시래기 비슷한 콜라드 그린의 초록색이 돈을 뜻하며 금색의 옥수수빵과 함께 풍부한 한 해를 기원한다. 스페인에서 설날 자정 종소리에 맞춰 12개의 청포도 알을 먹는 관습은 12달 동안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한다. 19세기에 생겼다는 이 관습은 그리스 신화의 페르세포네가 저승에서 먹었던 6알의 석류씨를 연상케 한다.   된장·고추장·간장을 만드는 메주콩은 단백질 함유량이 35%나 되고, 서양의 렌틸콩과는 달리 발효가 잘된다. 쌀은 원산지가 동남아로 알려져 왔으나 몇해 전 금강 상류 지역인 소로리에서 BC 1만1970년경 볍씨가 발견되어 벼농사가 처음 시작된 곳이 한반도라는 설이 부상하고 있다. 설날 음식을 생각하면 우리의 풍요로운 음식문화가 하루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설날 음식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정치 문화가 안착하기를 빈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설날 음식 설날 음식 새해 음식 음식 문화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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