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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인 척’ 빈집 노린 도둑 3인조 검거

배달기사로 위장해 빈집을 노린 절도단 3명이 감시카메라와 경찰견의 활약 덕분에 체포됐다.   알함브라 경찰국은 23일, 최근 시내 3300번지 발자크 스트리트(Balzac Street)에서 발생한 주거침입 절도 사건과 관련해 케니샤 파월(Lake Elsinore), 디존 브라운(Baldwin Park), 제리 멀린스(Los Angeles) 등 3명을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여성이 차량을 타고 주택가에 나타나 "도어대시(DoorDash) 주문하셨나요?"라며 배달기사인 척 접근했지만, 실제로는 어느 배달앱 소속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연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우버이츠(Uber Eats) 배달 기사인 척 했지만 앱 이름도 헷갈렸다"고 전했다.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이 여성이 집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들은 곧바로 담을 넘고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 했으나, 이미 현장 주변에 출동한 경찰차를 발견하고 황급히 숨었다.   여성은 경찰의 움직임을 동료들에게 문자로 알리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먼저 붙잡혔다. 이후 알함브라 경찰은 주변을 봉쇄하고 K-9 경찰견 ‘도고(Doggo)’를 투입해 나머지 용의자들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배달기사로 위장해 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수법은 최근 빈번하게 사용되는 수법 중 하나"라며, 낯선 방문자에 대한 경계와 주택 감시 장비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체포된 3명은 모두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됐다. AI 생성 기사배달기사 빈집 알함브라 경찰국 주거침입 혐의 도둑 3인조

2025-04-24

30대 한인 혼혈남성 피살, 괴한 2명이 병원에 버리고 도주

알함브라 지역의 한 병원에 정체불명의 남성 2명이 총상을 입은 30대 한인 혼혈 남성을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총에 맞은 남성은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15분쯤 알함브라 퍼시픽 오소패딕 메디컬 센터 병원 로비에 루치아노 티도로 브래시(31)씨가 가슴에 총을 맞고 정체 불명의 남성 2명에 의해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LA카운티 검시소는 브래시씨가 라틴계라고 밝혔으나 한 지역 언론은 수사요원의 말을 인용 '브래시는 한인과 이탈리아계 혼혈'이라고 보도했다. 알렉 맥아더 서전트는 콘트라코스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래시는 한인 어머니와 함께 코리아타운에서 살아왔고 마지막 직장은 판촉관련 업체였다"고 밝혔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브래시는 1990년대 강도혐의로 2년간 수감생활을 했으며 2007년에도 경범 절도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맥아더 서전트는 "브래시가 갱단원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나 갱관련 사건은 아닌 듯 하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브래시씨를 병원에 옮겨놓고 달아난 남성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들을 추적중이다. 이들 용의자는 흑인과 한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안으로 알려졌다. 정구현 기자[email protected]

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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