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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가 변했다… 사람 봐도 안피하고 “돌 던져도 돌진”

 밴쿠버 인근의 대표적인 하이킹 명소인 가리발디 주립공원의 인기 등산로가 공격적인 쿠거(퓨마)의 잇따른 출현으로 긴급 폐쇄됐다. 특히 이 쿠거들은 사람을 피하기는커녕, 등산객들과 한 시간 넘게 대치하며 길을 막거나, 소리를 지르며 돌을 던지는 이들을 향해 돌진하는 등 매우 이례적인 행동을 보여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BC 공원관리청은 최근 며칠 사이 러블 크릭 등산로에서 쿠거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됨에 따라, 해당 등산로를 다음 주 화요일까지 잠정 폐쇄하고 우회로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 등산로에서는 등산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이어 발생했다. 한 등산객은 홀로 산을 오르다 다른 등산객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두 마리의 쿠거가 성인 남성 두 명을 향해 맹렬히 돌진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큰 소리를 지르고 돌을 던지며 저항했지만, 쿠거들은 불과 2.5미터 앞까지 다가오는 등 극도의 위협을 가했다. 한 목격자는 “그곳에서 무사히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을 정도”라며 당시의 공포를 전했다.   바로 전날에는 또 다른 등산객 그룹이 등산을 거의 마칠 무렵, 불과 1미터 앞에서 쿠거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이 쿠거는 곰 퇴치 스프레이를 꺼내 들고 소리를 지르는 등 위협을 가해도 한 시간 동안 꼼짝 않고 길을 막고 서 있었다. 이들은 결국 지인인 공원 관리인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해야만 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이번 쿠거들의 행동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쿠거는 사람을 발견하면 피하거나 숨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적인 대치 상황을 만드는 것은 해당 개체들이 사람에게 익숙해졌거나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자연보호관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쿠거의 활동을 감시 및 평가하고 있으며, 조사를 위해 캠핑객과 등산객들을 안전하게 지역 밖으로 안내했다. 당국은 이 지역의 하이킹 트레일 접근을 삼가고, 특히 소방 및 구조 활동에 심각한 방해가 될 수 있는 드론 사용을 절대 금지해달라고 시민들에게 강력히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돌진 가리발디 등산객 그룹 크릭 등산로 인기 등산로

2025-06-11

쿠쿠 밥솥, 제조업 강국 중국서 인기

제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중국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밥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심에는 ‘K-가전’을 대표하는 쿠쿠전자가 있다.   지난 4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박람회 캔톤 페어(Canton Fair)에서 쿠쿠전자는 첨단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전 세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교한 취사 기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춘 전기밥솥은 중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쿠쿠 전기밥솥은 단순한 조리 기기를 넘어, ‘맛있는 밥’이라는 결과에 집중한 고급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압 IH(인덕션 히팅) 기술,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다양한 조리 모드, 건강식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들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한국 쿠쿠 밥솥’이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며, 사용자 리뷰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메모리얼 데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인기 모델들을 최대 39%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최신 인기 모델 ▶CRP-LHTR0609F(정가 470달러→360달러) 외에도 다양한 모델이 포함돼 있는데, 대표적으로 ▶CRP-FHSR0608L(정가 440달러→330달러, 25% 할인) ▶CRP-HN1059F(정가 330달러→210달러, 36% 할인) ▶CRP-HV0667F(정가 310달러→190달러, 39% 할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용량과 기능별로 여러 제품이 할인 대상에 포함돼, 소비자들은 필요와 예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할인 제품들은 H마트·한남체인·LOTTE 마켓 등 주요 한인 마트와 전자제품 전문점에서 직접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밥솥은 단순한 주방기기를 넘어, 한국 가전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상징하는 대표 제품”이라며, “이번 세일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한국 밥맛’의 진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기압력밥솥을 구매할 때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단순한 외관이나 사양만으로 결정하지 말고,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하며 취사 방식(IH압력·열판 압력·비압력), 내솥의 내구성과 재질, 취사 용량, 제품 크기와 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실물을 보지 않고 구매할 경우, 개봉 후 후회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매장 내 쿠쿠 밥솥 진열대의 세일 포스터나 신문 광고, 또는 아래의 연락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쿠쿠 전자 ▶문의 전화 : 718-888-9144 ▶e메일 :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쿠쿠 밥솥 제조업 강국 중국서 인기 쿠쿠 쿠쿠 전자 쿠쿠 밥솥 쿠쿠 밥솥 중국서 인기 쿠쿠 메모리얼데이 세일 쿠쿠 대폭 할인 이벤트

2025-05-22

기독교 드라마·영화 인기 뜨겁다

최근 '예수 콘텐츠'로 불리는 종교 콘텐츠 제작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은 TV 시리즈 '더 초즌(The Chosen)이 성공을 거두면서부터다. '더 초즌'은 예수의 이야기를 기존의 경건한 신화적 서술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인물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시즌 7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이야기 구조로 풀어냈다. 텍사스에서 촬영한 2018년 첫 번째 시즌은 제작비가 1000만 달러였다. 다섯 번째 시즌 '최후의 만찬'은 제작비가 4800만 달러로 뛰었다. '더 초즌'은 현재 전 세계에서 50개 언어로 번역돼 2억80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는 부활절 시즌에 맞춰 전 세계 극장에서 3부작 영화로 개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8일 1부와 2부가 공개됐다. 현재는 아마존 프라임에서 상영 중이고 전용 앱으로 무료 시청도 가능하다.   '더 초즌'의 인기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여섯 번째 시즌은 예수의 십자가 처형 이야기를 다루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마지막 시즌은 전 세계에서 극장 이벤트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리즈 외에도 어린이 애니메이션과 요셉을 주인공으로 한 미니시리즈, 탐험가 베어 그릴스와 함께하는 리얼리티쇼 등 다양한 스핀오프를 기획하고 있다.   '더 초즌'의 성공은 예수 역할을 맡은 주연배우 조너선 루미를 스타로 만들었다. 9년 전만 해도 LA의 무명 배우였던 루미는 어느 날 아침 "하느님, 이젠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제 뜻대로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기도했고 3개월 뒤 '더 초즌'에 캐스팅돼 예수 역할을 맡았다. 가톨릭 신자인 루미는 이제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셀카를 찍고 대규모 신앙 집회에서 연설을 한다. 유명인들은 돈을 내고 따로 루미를 만나기도 한다.     '더 초즌'의 댈러스 젠킨스 감독은 "이야기 자체가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것이어서 흥행의 공을 내가 가져갈 순 없다"면서도 "다만 신자와 비신자 모두에게 인간애와 그 현재적 의미를 일깨웠을 것"이라고 흥행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마존은 최근 '하우스 오브 다윗(House of David)'이라는 초대형 성경 드라마를 공개했다. 드라마에는 특수효과를 동원한 골리앗과의 전투 등 화려한 볼거리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원더 프로젝트'는 아마존과 장기 계약을 맺고 신앙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넷플릭스도 '마리아(Mary)' 등 기독교 영화 제작을 끝냈으며 다음 작품으로 현대 테네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룻과 보아스(Ruth and Boaz)'를 예고했다.   찰스 디킨스가 자녀들에게 예수의 삶을 설명하기 위해 쓴 책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는 지난달 11일 개봉해 흥행 2위까지 올랐다. 한인 장성호 감독이 만든 이 영화에는 케네스 브래너와 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 벤 킹슬리 등 호화 출연진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전 세계에서 흥행을 거둔 2004년 화제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도 속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부활(The Passion of the Chris: Resurrection)' 제작에 들어갔다. 여름께 이탈리아에서 촬영에 들어갈 속편에 대해 멜 깁슨 감독은 "천사의 타락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짐 카비젤은 전편에 이어 예수 역을 맡는다.   신앙 기반 콘텐츠의 급부상은 종교적, 정치적 흐름 때문만은 아니다. 상업적 이유도 크다. 우선 성경 속 이야기는 2000년 전 저작권이 만료돼 제작비 부담이 적다. 상대적으로 제작이 덜 복잡하고 스타가 없어도 예수라는 존재 자체가 브랜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규모 캐스팅이 필요 없다. 무엇보다 전 세계 약 24억 명에 이르는 기독교 인구가 예비 관객으로 존재한다. 제작비 대비 수익성이 높은 것이다.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지는 기독교 콘텐츠의 강점으로 "기독교적이지 않다"는 부정적 평가마저 오히려 기독교적 열정을 자극한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신앙은 박해를 통해 더 강해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반응이 더 뜨거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흥행 요소 덕분에 한때 교회 네트워크와 보수 매체의 지원에 한정되었던 신앙 기반 콘텐츠는 이제 주류 플랫폼인 아마존과 넷플릭스까지 진출하게 됐다.     이런 흐름을 주기적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종교 미디어 전문가인 다이앤 윈스턴 USC 교수는 "할리우드에서 종교 콘텐츠 부흥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며 "종교에 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관심은 본질적으로 주기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의 흐름엔 좀 더 대중적인 특징이 있다. 최근 작품들은 설교하려 들지 않는다. 신앙을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다룬다. 이런 접근 방식 덕분에 비신자도 부담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이들 작품은 전통적인 신앙 중심 콘텐츠와 일반적인 세속 콘텐츠 사이의 중간지대에서 신앙인을 일반 인물로 묘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종교색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본질은 유지하는 균형 잡힌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더 초즌'은 오히려 직장 내 드라마나 '웨스트윙'의 갈릴리 버전처럼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다.   그래도 종교 경전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는 일반적인 드라마와 다르다. 신성함에 대한 존중과 해석의 경계에서 제작자들은 고민한다. 이런 균형 감각을 갖추면서 성경 드라마는 이전과 다른 대중적 흥행을 이뤄냈고 지금의 인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아마존 기독교 종교 콘텐츠 3부작 영화 인기 행진

2025-05-19

IL 가장 인기 있는 아기 이름 리엄(남) 올리비아(여)

가장 인기 많은 아기 이름은 리엄(남)과 올리비아(여).     연방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SSA)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아기 이름 선호도에 따르면 리엄(Liam)과 올리비아(Olivia)가 각각 9년, 6년 연속 미국서 가장 인기 있는 남녀 아기 이름으로 기록됐다.     일리노이 주서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아기 이름은 리엄에 이어 노아(Noah), 올리버(Oliver), 테오도르(Theodore), 마테오(Mateo), 헨리(Henry), 벤자민(Benjamin), 제임스(James), 윌리엄(William), 산티아고(Santiago) 순으로 탑10을 차지했다.     일리노이서 가장 인기 많은 여자 아기 이름은 올리비아에 이어 미아(Mia), 샬럿(Charlotte), 소피아(Sophia), 에마(Emma), 아멜리아(Amelia), 이사벨라(Isabella), 에벨린(Evelyn), 에이바(Ava), 카밀라(Camila)가 차례로 탑10을 형성했다.     전국적으로는 남자 아기 이름은 리엄•노아•올리버•테오도르•제임스•헨리•마테오•일라이자•루카스•윌리엄이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여자 아기 이름은 올리비아•에마•아멜리아•샬럿•미아•소피아•이사벨라•에벨린•에이바•소피아(Sofia)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이름 톱10으로 꼽혔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비록 탑10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름으로는 남자 아기의 경우 위한 트루스(Truce), 콜슨(Colsen), 브라이어(Bryer), 그리고 여자 아기의 경우 아일라니(Ailany), 에일라니(Aylani), 마조리(Marjorie) 등이 꼽혔다.   한편 이색적인 경향으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탑10에 들어간 여자 아기 이름은 모두 A로 끝이 났다. 또 앨라바마 주에서는 클래식한 윌리엄, 존, 제임스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하와이에서는 하와이에서만 유행하는 카이(Kai)와 카이아(Kaia)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올리비아 인기 아기 이름 여자 아기 남자 아기

2025-05-19

조지아서 최고 인기 아기 이름은?

몇 년 만에 조지아에서 인기 많은 아기 이름 랭킹 순위에 변동이 있었다.     사회보장국(SSA)이 15일 발표한 전국 아기 이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각각 451명의 아기에게 샬럿(Charlotte)과 올리비아(Olivia)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올리비아’라는 이름은 최근 몇 년간 조지아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자 이름이었으며, 샬럿은 2023년 조지아 2위에서 2024년 공동 1위에 올랐다.     조지아에서 인기 있는 여자 이름 중 ‘A’로 끝나는 것들이 많다. 아멜리아(Amelia), 엠마(Emma), 에바(Ava)는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미아(7위), 소피아(Sophia·8위), 엘리(Ellie), 조이(Zoe), 라일리(Riley) 등이 상위 25위에 포함됐다.     100위권에서 전년과 비교해서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여자 이름은 새디(Sadie·42위)와 밀리(Millie·56위)로, 각각 25계단이나 상승했다. 반대로 순위가 가장 많이 떨어진 이름은 32계단 하락한 레일린(Raelynn)이다.     조지아의 남자 아이 이름 랭킹은 리암(Liam)이 1위, 노아(Noah)가 2위, 제임스(James)가 3위, 윌리엄(William)이 4위를 차지했다. 전국 순위로 봐도 리암이라고 이름 붙은 아기들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조지아에서 771명의 신생아에게 리암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노아는 708명, 제임스는 478명이었다.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여자 아기 이름보다 남자아이 이름은 리암과 노아에 많이 몰린 것을 알 수 있다.     남자아이 이름 25위권에는 테오도르(Theodore), 이든(Ethan), 딜런(Dylan) 등의 이름도 포함됐다. 상위 100위권에서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남자 이름은 산티아고(Santiago)로 33계단이나 올라 39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리암과 올리비아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노아와 엠마가 올랐다. 조지아에서 인기 있던 샬럿이라는 이름은 전국 4위에 그쳤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인기 아기 이름 남자아이 이름 여자 이름

2025-05-16

한인 셰프 운영 식당, 'LA 최고의 버거' 선정

LA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인기 버거집 ‘파더스 오피스(Father's Office)'가 미식 전문 매체 이터LA가 선정한 최고의 버거 식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이터LA는 최근 발표한 'LA 최고의 버거' 리스트에서 한인 윤상 셰프가 운영하는 파더스 오피스를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큼 독특한 버거”라고 평가하며 소개했다.     매체는 이 매장에서 버거는 케첩 없이 제공되며,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베이컨, 드라이에이징 소고기 패티, 그뤼에르 치즈와 메이태그 블루치즈 등이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풍부한 풍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더스 오피스는 일반적인 햄버거 번이 아닌 반으로 갈라진 바게트 스타일의 롤 빵에 서빙되며, 조리 방식이나 재료 변경은 일절 허용되지 않는 것이 이 집만의 원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취향이 분명한 고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지만, 이 독창성과 고집이 오히려 열렬한 팬층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파더스 오피스는 21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 바 형태의 레스토랑으로, 가족 단위 고객은 방문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매장은 컬버시티 인근(3229 Helms Ave.)에 위치해 있다. 우훈식 기자한인업체 파더스 파더스 오피스 윤상 셰프 인기 버거집

2025-05-16

스키드로우 무료 급식 천사, 대낮에 피습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스키드로우에서 노숙인을 위해 무료 식사를 제공해 온 인기 노점상 크리스 베일리(Chris Bailey)가 지난 4월 22일 대낮에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틱톡에서 @kloverkinglosangele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38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베일리는 이날 정오쯤 퍼스트 스트리트와 그랜드 애비뉴 인근에서 식사 봉사를 마치고 장비를 정리하던 중 공격을 당했다.   베일리는 “차에 짐을 싣고 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이건 글리지를 위한 거야(‘This is for glizzy’)’라고 말한 뒤 얼굴을 가격했다”며 “응급 구조대는 그 남성이 금속성 물체로 나를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얼굴에 8바늘을 꿰맸다”고 밝혔다.   베일리는 가해자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다른 노점상과의 갈등으로 인해 누군가를 시켜 공격한 것일 수도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는 “나는 SNS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누군가 질투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약물 중독과 노숙을 경험했으며, 노점 음식으로 자립한 이후 그 경험을 되갚고자 매주 주말 LA 전역의 노숙자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 왔다.   이번 폭행은 아직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았으며, LA 경찰국은 사건을 목격했거나 정보를 가진 사람에게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신고는 1-877-527-3247로 하면 된다. AI 생성 기사스키드 무료 무료 급식 무료 식사 인기 노점상

2025-04-23

싸게 사서 쟁여놓자…리체나 인기 폭발!

대한민국 대표 염색제 브랜드 '리체나'가 최대 38%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이번 세일 행사는 오는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널리 알려진 대로 리체나는 간편한 셀프 염색이 가능한 샴푸형 염색제다. 물과 섞지 않고 모발에 직접 바르는 거품 타입 제품이어서 기존 크림형 염색제와 달리 빗질이나 손으로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고르게 도포되어 염색이 어려운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염색 중 강한 냄새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암모니아 프리로 자극적인 냄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헤나 추출물과 단백질 성분을 함유해 염색 후에도 모발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리체나는 빠른 염색 효과로도 유명하다. 평균 10~15분이면 새치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외출 전 간편하게 염색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한 번의 사용으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컬러가 구현되며, 오랜 시간 유지되는 발색력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할인 행사는 미주 지역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 기획된 할인 프로모션으로, 새롭게 생산된 새 제품들을 최대 38%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특히나 5개입, 10개입 패키지 구매 시 추가 할인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재고 소진 전에 구매하는 편이 좋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인기 폭발 인기 폭발

2025-04-17

부모님 눈 건강 지키는 ‘휴비딕’ 눈마사지기 인기

노화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눈 건강은 자칫 방심하다가는 한순간에 건강을 잃을 수 있어 자녀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중장년층은 노안, 안구건조증 등 눈 관련 불편을 자주 호소하는 만큼 눈 전용 마사지기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부모님 건강을 위한 실용적인 마더스데이 선물로 휴비딕(HuBDIC)의 눈마사지기들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간편한 사용법과 뛰어난 기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눈마사지기는 '휴비딕 HEM-5'이 대표적이다. 공기압과 진동, 온열 기능이 결합된 5가지 마사지 모드를 통해 눈 주위 근육을 부드럽게 자극하고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특히 38도의 따뜻한 온열 기능은 혈액순환을 도와 눈의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내장된 힐링 음악은 휴식의 질을 더욱 높여준다.   무선 충전식 제품으로 180도 접이식 디자인이 적용돼 휴대가 간편하고, 머리 사이즈에 맞게 밴드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가벼운 무게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휴비딕 FE-4601 프리미엄 냉/온 눈마사지기'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3D 입체형 에어백을 통해 눈 주변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지압과 진동 마사지를 통해 눈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주는 것이 특장점이다. 또한, 온열과 냉찜질 기능을 통해 눈의 긴장을 완화하고 숙면을 유도한다. 특히,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후에 사용하면 눈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휴비딕의 눈마사지 제품들은 안전성과 품질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건강까지 챙기는 마더스데이 선물을 찾고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앙일보 '핫딜'에서 오는 5월 14일까지, 최대 44% 할인된 38.99달러부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눈마사지기 부모 눈마사지기 인기

2025-04-16

뉴욕서 인기 '팝업 베이글' 남가주 진출…LA·OC 등 총 35개 매장 예정

뉴욕에서 시작된 인기 베이글 브랜드 ‘팝업 베이글(PopUp Bagels.사진)’이 남가주에 본격 상륙한다.     팬데믹 기간 중 백야드에서 픽업 스타일로 출발한 이 브랜드는 현재 뉴욕,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캘리포니아로 확장하며 올해 안에 LA와 OC에 25개, 샌디에이고에 10개 등 총 35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 계획이다.   ‘쥐고, 찢고, 찍어 먹는(Grip, Rip and Dip)’이라는 슬로건으로 잘 알려진 팝업 베이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전통 뉴욕 스타일의 베이글을 현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한다.     샌드위치 없이 통째로 제공되는 베이글은 크림치즈, 비건 치즈, 버터 등 다양한 스프레드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3개 세트에 스프레드 1개 포함 약 13달러이다. 현재 매장당 평균 1100스퀘어피트 규모로 활기찬 도심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입점하고 있다.     이번 확장을 위해 LA 및 OC 지역은 스위처 캐피털의 제임스 마르주크, 샌디에이고는 ‘베이글 보이즈’로 불리는 폴 굿맨과 그리핀 탈이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팝업 베이글은 브루클린 베이글 페스트에서 2년 연속 ‘최고의 베이글’로 선정되었으며, ‘유명하진 않지만 알려진’ 브랜드로서 강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확장은 국내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커뮤니티 속에서 소통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베이글 남가주 팝업 베이글 인기 베이글 브루클린 베이글

2025-04-08

한국 의료에 꽂힌 외국인…국가별 인기 시술은?

2023년, K-의료에 매료된 외국인들이 한국을 대거 찾으며 의료관광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 117만 명의 외국인 환자가 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성형외과, 건강검진, 한방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500~2,500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광 방문 국가 TOP 5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중 방문 국가 1위는 중국, 그 뒤를 이어 미국,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각기 다른 목적과 선호 시술 분야를 갖고 있어, 의료서비스도 점차 맞춤형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국가 주요 시술 분야 평균 지출액    1위 중국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약 1,800   2위 미국 건강검진, 내과, 척추 관절   약 2,500   3위 일본 안과, 재활, 노화방지 치료   약 1,600   4위 러시아 성형수술, 정형외과  약 2,200   5위 카자흐스탄 종합검진, 한방 치료   약 1,400   이 중 중국과 러시아는 미용성형 분야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미국과 일본은 고도화된 건강검진과 기능의학 분야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인의 경우 PET-CT, 심장초음파 등 고급 의료 장비에 대한 신뢰가 높아, 병원 선택 시 최신 장비와 의료진 수준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인기 시술 분야별 소비 트렌드 • 성형외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 가장 높은 수요. 안면윤곽, 쌍꺼풀, 코성형 등이 인기. • 건강검진: 미국, 일본에서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PET-CT, 심장초음파, 대사질환 정밀검사 선호. • 한방 치료: 카자흐스탄, 몽골 등지에서 만성통증, 면역강화 목적의 내원 증가. • 피부과/노화방지: 레이저 시술, 스킨부스터 등 K-뷰티와 연계된 프로그램 인기.   관광+의료 복합 소비 증가…“K-라이프스타일 의료관광” 부상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외국인의 평균 체류 기간은 7.8일, 1인당 의료 외 관광소비 포함 평균 지출액은 약 1,513달러에 이른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의료와 쇼핑, 한식 체험, K-문화 관광을 병행하는 복합형 소비 트렌드도 뚜렷해지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한국은 의료 수준과 가격 경쟁력 모두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는 AI 기반 진단,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 등 정밀의학 분야의 융합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외국인 국가별 의료관광 방문 라이프스타일 의료관광 인기 시술

2025-04-05

[우리말 바루기] ‘1도 없어’를 읽는 법

“요즘 바빠서 정신이 1도 없었어”라는 글을 본다면 어떤 이들은 어색함을 느끼며 “요즘 바빠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라고 읽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요즘 바빠서 정신이 일도 없었어”라고 자연스럽게 읽어 나갈 것이다. ‘1도 없어’라는 표현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인기 가수 에이핑크의 노래 제목으로 쓰이기도 했다.   원래 이 표현은 가수 헨리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퀴즈에 대한 답으로 “뭐라고 했는지 1도 모르겠습니다”고 답한 데서 비롯됐다. 캐나다에서 자란 외국인 헨리의 맞춤법 실수가 대중에게 큰 재미를 불러일으켰고, 이 말이 유행어가 돼 노래 가사에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다.   ‘1도 없다’는 표현은 이같이 ‘하나도 없다’는 표현의 맞춤법 실수에서 비롯된 잘못된 표현이지만 숫자를 읽을 때 이와 같은 혼란은 종종 발생한다. ‘일, 이, 삼, 사…’와 같이 한자어로 숫자를 읽는 것과 ‘하나, 둘, 셋, 넷…’과 같이 고유어로 숫자를 읽는 것 사이에는 치열한 언어 간 세력 다툼이 존재했다. 그 결과 ‘한 명, 두 명…’과 같이 10 아래의 숫자에는 고유어가, ‘사십오, 사십육…’과 같이 10을 넘는 숫자에는 한자어가 우세하게 쓰였다.   우리가 시간을 볼 때 “이 시 삼십 분”이나 “두 시 서른 분”이라고 하지 않고 “두 시 삼십 분”이라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1도 없다’는 표현의 유행을 국어 파괴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이처럼 언어의 치열한 세력 확장이란 관점에서 보면 흥미로운 일이다.우리말 바루기 인기 가수 맞춤법 실수 인기 예능

2025-03-20

흑인 인조모발 제품에 '발암물질' ... 대체품 관심

  "중금속·독성물질·납 등 다량 검출" AJC 보도 "흑인 커뮤니티 불안 확산"   최근 한 연구에서 머리를 땋을 때 사용되는 인조모발 제품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자 흑인 소비자들이 대체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CR)는 지난달 머리를 길게 땋을 때 사용하는 인조모 머리피스 인기 제품 10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발암 물질을 검출했다. 단체 측은 “암과 호르몬 장애와 같은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나왔다”며 이런 인조모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 중 피부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10개 브랜드 제품 중 각 샘플을 끓는점까지 가열하면 추가 독성 화학 물질이 검출됐으며, 샘플의 90%에서 납도 발견됐다. 인조모가 끓는 물에 닿았을 때 방출되는 독성 화학물질은 메스꺼움, 현기증, 생식 저해, 호르몬 불균형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장기간 납에 노출되면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인조모를 기존 머리와 연결해서 땋은 후 더 자연스러운 텍스처를 위해 끝부분을 뜨거운 물에 담그는 방법이 흔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나온다면 시술자나 손님 모두의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이처럼 인조모 시술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흑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불안이 번지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은 20일 보도했다.   애틀랜타의 ‘에센스 오브 브레이딩 & 위빙 스튜디오’의 디온 제임스 사장은 인조모를 머리 끝부분과 합치기 위해 최근까지 머리끝을 태웠지만, 지금은 끓는 물에 담가 끝을 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리를 태울 때는 너무 악취가 나서 건강에 나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스웰라 뷰티’의 브룩 힐 사장은 AJC에 과거 머리를 피는 데 사용됐던 화학제품에 발암 성분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언급하며 “우리가 거의 표적이 된 것 같다. 흑인 여성과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모리엘 콜렉션’의 하일런 모리엘 사장은 머리를 강하게 땋는 시술이 두피 및 머리카락 손상, 탈모,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화학 물질이 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단지 머리를 하려는 것뿐인데 암을 유발한다니, 이건 공평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더 건강한'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체와 인터뷰한 한 스타일리스트는 인조모에 더 민감한 고객을 위해 사과식초로 인조모를 감은 다음 시술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인조모 한 묶음당 20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으며, 잘못하면 인조모 코팅이 아예 제거될 수 있다.   또 최근 바나나 섬유를 사용해서 인조모를 만드는 브랜드 ‘리번들’이 유행이다. 물론 인모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인조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조모가 암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서 때문에 흑인 여성들이 머리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문화의 일부”라고 말했다. 보고서로 하여금 흑인 소비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에 어떤 독성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며, 대안을 제공하는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윤지아 기자발암물질 인조모 인조모 제품 흑인 소비자들 인기 인조모발

2025-03-20

LA시 골프장 '10불 디파짓' 효과…브로커 티타임 독점 없어져

LA시 운영 골프장들의 ‘10달러 예약 디파짓’ 규정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들이 선호 시간대의 골프 티타임을 선점해 되팔던 문제가 크게 줄면서 예약이 한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팬데믹 시기부터 그리피스파크 내 윌슨과 하딩, 랜초파크 등 LA시 인기 골프장의 경우 원하는 시간대의 골프 티타임을 예약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브로커들이 예약 시스템을 악용주요 시간대 티타임을 대량으로 확보한 후,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되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5월 LA시 공원관리국은 문제를 해결을 위해 예약 시 1인당 10달러 보증금 제도를 도입했다. 보증금은 플레이 당일 그린피로 전환되지만, 예약을 취소하면 환불되지 않는다.   예약자는 반드시 경기 당일 현장에 있어야 하며, 예약자가 불참하면 동반자들도 골프가 불가능하다.     예약 보증금 제도가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난 현재는 브로커들이 개입할 여지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10월에 취소된 예약 건수는 33만9732건에 달했지만, 2024년 같은 기간에는 1만7739건으로 약 95% 감소했다. 한때 60번 이상 예약을 취소한 골퍼가 400명 이상 있었지만, 현재는 단 13명만 남았다.   LA 골프자문위원회 베티 브릭스 회장은 “과거에는 예약을 시도조차 못 할 정도였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나 티타임을 잡을 기회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골프자문위는 이 제도를 영구 시행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비인기 시간대(오후 4시 등)의 예약비는 10달러 미만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인성 기자골프 브로커 브로커 티타임 la시 공원관리국 la시 인기

2025-03-19

"롤러코스터가 아들을 죽였다”...22세 남성 유족 소송 제기

가든그로브의 한 가족이 22세 아들이 식스 플래그의 인기 롤러코스터 X2를 탄 뒤 치명적인 뇌 손상을 입고 숨졌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사망한 크리스토퍼 홀리(22)는 2022년 6월 23일, 동생과 사촌과 함께 X2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동생과 사촌은 함께 앉았지만, 크리스토퍼는 혼자 앉아있었다.   놀이기구에서 내린 직후 크리스토퍼는 난간을 붙잡고 비틀거렸으며, 동생과 사촌에게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곧바로 쓰러진 그는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다음 날인 6월 24일 사망했다.   부모인 앤과 윌리엄 홀리는 “우리 아들은 건강한 청년이었다. 그러나 X2 롤러코스터가 그를 죽였다”라며 분노했다.    홀리 가족의 변호인 아리 프리드먼(Ari Friedman) 변호사는 “X2 롤러코스터는 이미 여러 차례 부상을 초래한 이력이 있다”며 “이전에도 목뼈 손상, 머리 및 다리 부상 사례가 보고되었음에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이번 소송에서 운영 부주의, 디자인 결함, 위험성 경고 부족 등을 이유로 식스 플래그를 상대로 1천만 달러의 보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AI 생성 기사롤러코스터 아들 인기 롤러코스터 남성 유족 유족 측은

2025-03-19

애니타임 키친, 스타 셰프 정지선과 콜라보 팝업

네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의 정지선 셰프(한국 티엔미미 레스토랑 대표)와 뉴욕 퓨전 한식당 ‘애니타임 키친(Anytime Kitchen: 대표 알렉스 최)’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뉴저지주 포트리점, 22일부터 23일까지 뉴욕시 맨해튼점에서 콜라보 팝업 데이 행사를 연다.   이번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정 셰프의 한국식 중식 대표 메뉴와 애니타임 키친의 퓨전 한식 메뉴 일부를 내놓을 예정으로, 두 곳의 장소와 두 개의 셰프 메뉴가 준비된다.     이와 함께 추가로 정 셰프 팀의 제이 전 셰프가 소개하는 일식 애피타이저와 애니타임 키친의 테디 장 셰프의 신메뉴 등도 추가로 차려질 예정이다.     또 이벤트 시간이 끝난 후에는 정 셰프의 음식 문화에 대한 의견과 요리사로서의 도전과 철학, 그리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Anytime Bar & Billiards’에서 자연스러운 담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뉴욕 애니타임호스피탈리티(사장 최성규) 소속의 인기 퓨전 한식당 계열인 애니타임 키친 알렉스 최 대표가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흑백 요리사의 중식 전문가 정지선 셰프의 열정과 마음에 매료되어 직접 성사시켰다.   유명 셰프의 전성시대인 한국에서 정 셰프는 도제식 교육 방식으로 유명한 한국식 중식 분야에서 여성 셰프가 본인의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 낸 요리사로 잘 알려져 있다.     대중에게 자기만의 독창적인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프로그램 내에서 보이는 쇼맨십이나 연출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음식 안에 담긴 그녀의 근성을 애니타임키친과 함께 뉴욕 시장에 전달하고 싶어서라고 설명한다.   그는 한국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은 중식 셰프가 뉴욕에서도 한국식 중식과 한식 퓨전 요리와 콜라보를 했을 때는 어떠한 묘미로 뉴요커를 사로잡을지 이러한 도전에 궁금하다며, 최고의 미식가들이 이런 열정을 내보였을 때 내심 알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고기 정형업과 레스토랑업에 종사했던 아버지 밑에서 먼발치로 보고 배운 알렉스 최 대표는 식자재에 대한 분별만큼은 그 누구보다 못하지 않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식자재를 현지에 맞게 활용해 개량되고 개발하는 퓨전 형태의 음식을 앞으로 호스피탈리티 내의 다른 키친에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장선으로 호스피탈리티의 외부 캐터링 팀은 3월 말부터 뉴욕의 대표 골프장인 뉴욕컨트리클럽에서 이벤트 캐터링, 그릴룸, 골프 아우팅 파티를 담당한다.     뉴욕의 골프장에서 이른바 한국식 그늘집 음식 문화 소비가 필요하다는 아이디어에 뉴욕에서도 한국의 골프장과 유사한 그늘집 음식을 시도하여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애니타임 키친 정지선 셰프 스타 셰프 정지선과 콜라보 팝업 Anytime Kitchen 뉴욕 인기 퓨전 한식당 애니타임 키친 뉴저지주 포트리점 애니타임 키친 뉴욕시 맨해튼점 애니타임 키친 콜라보 팝업 데이 행사

2025-03-17

틱톡 등서 갑자기 종교 댓글 봇물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죽음을 이기셨고, 당신의 죄를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돌아가셨으며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세요."   다음 달 20일 부활절을 앞두고 재의 수요일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종교적인 댓글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예수의 희생에 대한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위의 글이 대표적인 댓글의 하나다.   이런 댓글은 대부분 형식이 비슷하다. 예수님이 당신의 죄를 대신해 돌아가셨다는 내용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종교적인 댓글들은 틱톡 등에서 인기 있는 영상 아래 빠르게 달리고 짧은 시간에 상위 댓글로 올라간다. 기업 계정이나 광고성 게시물에도 자주 등장한다. 이런 곳은 댓글이 퍼지기 좋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레딧의 한 인기 댓글은 "모든 틱톡 영상에 이런 댓글이 달리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는 틱톡의 모든 댓글에 이런 글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종교적 댓글이 갑자기 불어나자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들도 늘었다. 레딧의 기독교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댓글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는지 묻는 이들이 많다. 댓글 가운데 일부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복사-붙여넣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확한 이유나 배경은 드러난 것이 없다. 종교적 메시지를 공유하는 계정들 사이의 명확한 연결고리가 확인된 것도 없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종교적 메시지의 등장에 다양한 가설을 내놓고 있다. 댓글이 너무 광범위하게 퍼지다 보니 일부에서는 자동화된 봇의 활동이 아닐까 추측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실제 기독교인들이 단순히 자발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짧은 시간에 대규모로 확산하는 것을 근거로 종교 단체의 조직적인 선교로 보는 이들도 있다.   이런 설명은 가설일 뿐이지만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종교적 신념을 공유하는 것은 아주 낯선 것은 아니다. 최근에 나온 댓글의 급속한 확산은 새로운 현상이지만 틱톡에서는 가톨릭 수녀부터 신흥종교 위카 신봉자까지 다양한 신앙을 가진 이들이 자신의 믿음을 공유하며 종교적 토론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매일 질의응답과 설명 영상, 짧은 연극, 음악 영상을 통해 신앙을 알리며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또 자신이 믿는 종교가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는 공간이기도 하다.   퓨리서치센터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17%가 소셜미디어에서 종교 관련 콘텐츠를 공유한 경험이 있으며 20%는 유튜브나 틱톡 같은 플랫폼에서 종교 관련 영상을 시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안유회 객원기자틱톡 종교 종교적 댓글 종교 댓글 인기 댓글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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