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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킹스’ 시위 14일 열린다...전국 2000여 곳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퍼레이드에 맞서, 전국 2000여 곳에서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6월 14일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번 시위는 ‘50501 운동(50개 주, 50개 시위, 하나의 운동)’의 일환으로, 전국교사연맹(AFT), 블랙 보터스 매터, 전미행동네트워크, 소셜시큐리티웍스 등 수십 개 단체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 나라는 왕이 지배하는 곳이 아니며, 시민이 연합해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가주에서는 약 20곳에서 시위가 예정돼 있으며, LA 및 인근 주요 장소는 다음과 같다. - LA시청: 오전 10시~오후 2시 / 200 North Spring St., Los Angeles - 웨스트할리우드 공원: 오전 11시~오후 1시 / 647 N. San Vicente Blvd., West Hollywood - 샌타모니카 팰리세이즈 공원: 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 / Santa Monica - 롱비치 빅스비 파크: 오전 9시~오전 11시 / Long Beach - 패서디나 Lake & Colorado 교차로: 오후 2시~오후 4시 / Pasadena - 터스틴 La Palma Park(애너하임): 오후 4시~오후 7시 30분 / 1151 N. La Palma Pkwy, Anaheim - 템큘라 덕 폰드: 오전 11시~오후 1시 / 28250 Ynez Rd., Temecula 자세한 시위 일정 및 장소는 공식 웹사이트(noking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퍼레이드 트럼프 군사 퍼레이드 트럼프 군사 트럼프 대통령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6-13

항소법원, 주방위권 LA 배치 유지 판결

트럼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동원 조치에 대해 연방 항소법원이 하급심 판결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켰다.    연방 항소법원은 최근 찰스 브라이어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판사가 내린 위법 판결에 대해 행정상 집행정지를 명령했다. 앞서 브라이어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00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을 LA에 배치한 조치가 법적 권한을 초과했고 헌법에도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브라이어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법 미국법전(USC) 제10편 제12406조에 따른 ‘반란 진압’ 권한을 근거로 주방위군을 연방 소속으로 전환했으나, LA의 시위는 반란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판결문에서 “시위가 반란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발상은 위험하고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불법적 군사 동원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롭 본타 가주 법무장관은 해당 동원이 산불 대비, 마약 단속 등 주방위군 본연의 임무 수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강한길 기자하급심 수시간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트럼프 대통령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6-13

[속보] 법원, 트럼프 주방위군 동원 위법 판결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연방 동원 조치가 위법하다고 12일 판결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 지법의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이날 저녁, 주방위군 병력의 통제권을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즉각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의 논란이 되어 온 주방위군 동원 방침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일대에서 군 병력 배치가 확대되면서 시민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내려진 법원의 결정이어서 주목된다. 앞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권한 분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공판에는 가주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법률대리인들이 출석해 공방을 벌였다.   가주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주지사 동의 없이 위법하게 주방위군을 소집하고, 헌법으로 엄격하게 제한하는 정규군까지 투입했다며 군부대 철수를 요청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측은 연방 법령(Title 10 of the U.S. Code)에 따라 대통령의 주방위군 동원 등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해당 연방 법령은 대통령이 특정 지역의 폭동, 반란, 폭력 사태로 공공질서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 독자적으로 주방위군 지휘권을 행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때 대통령은 주방위군 소집 명령은 주지사를 통해야 한다.     브라이어 판사는 대통령이 주방위군 지휘권을 행사해 연방정부 산하로 전환한 과정의 문제점을 짚었다.     우선 브라이어 판사는 “대통령이 권한을 행사하는 사안이더라도 그 권한은 제한된다. 이것이 대통령과 조지 왕(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 전제군주)의 차이”라며 “우리는 (영국) 군주제에 대한 반발로 형성된 체제 안에 살고 있다. 절차적 시스템을 세우고 선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방 법령 조항은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소집할 때 “주지사를 통해 내려져야 한다(shall be issued through the governors of the States)”며, 대통령이 소집명령 후 복사본만 주지사에게 전달했다면 문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A타임스는 브라이어 판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해병대 LA 배치 명령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업데이트 연방판사 연방판사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대통령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6-12

불체 단속 항의 시위대 LA한인타운으로 진입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11일 밤 LA한인타운으로 진입하며 경찰과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시위대는 당초 LA다운타운으로 향했으나 통행금지 조치로 진입이 차단되자 행선지를 한인타운 쪽으로 돌렸다. 오후 8시10분경 약 300여명의 시위대가 윌셔불러바드를 따라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고, 시위를 지지하는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뒤따랐다. 오후 8시50분경 시위대는 윌셔불러바드와 버몬트애비뉴에 도달했고, 오후 9시10분경부터는 LAPD 경찰차들이 시위대를 뒤쫓기 시작했다.   경찰은 오후 9시40분경 윌셔와 웨스턴애비뉴에서 저지선을 설치하고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 이에 일부 시위대는 웨스턴애비뉴 북쪽으로 이동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웨스턴애비뉴와 베벌리불러바드 교차로에 추가 저지선을 세우고 포위망을 좁혀갔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시위대가 흩어졌지만, 약 200여명은 웨스턴애비뉴와 카운실스트리트 인근 쇼핑몰로 피신했다. 해당 몰에는 한인 식당 등 다수의 한인 업소가 입주해 있다.   경찰은 출동 인력을 투입해 인근 상점들에 영업 중단을 명령하는 한편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체포 작전을 벌였다. 체포자 수와 부상자 발생 여부 등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번 시위는 연방 당국의 강경한 불체 단속 방침에 반발해 이어지고 있는 연쇄 시위의 연장선상에서 벌어졌다.   사진=김상진 기자  글=강한길 기자         속보 la한인타운 시위대 시위대 la한인타운 상당수 시위대 일부 시위대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2025-06-11

재미과학자 한자리 모인다

“미국과 한국 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활동하는 재미동포 과학자 1000여 명이 모여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하는 플랫폼입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손용호(55·사진) 차기 회장은 8월 2∼5일 텍사스주 하얏트 리젠시 댈러스-포트워스에서 열리는 ‘제36회 한미 학술대회(UKC)’의 성격을 이같이 규정했다.   1971년 설립된 KSEA는 미국 내 30여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 3만여 명을 회원으로 둔 과학기술 분야 최대규모 단체로, 매년 UKC 행사를 열고 있다.   KSEA는 1년 전 회장을 미리 뽑아 UKC 행사를 준비하도록 한다. 센트럴 플로리다대 재료공학과 석좌교수인 손 회장은 오는 7월 1일 회장에 취임한다.   손 회장은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견, 혁신, 그리고 전파’로 열리는 행사에는 미국 내 한인과학자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놓고 여러 세션을 기획했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유망한 과학기술, 사회경제학적 파급 효과, 산업계로의 기술 이관 등 사회맥락에서의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KC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한국연구재단(NRF)이 공동 주최한다.   기조 강연과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찾아올까’에 대한 답을 찾는 키노트 심포지엄, 과학 외교 포럼, 한·미 대학 총장 포럼, 전시 및 취업 박람회, 스폰서 포럼 등으로 마련된다.   손 회장은 “기조 강연은 2017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배리 클라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를 초청했다”며 “그는 중력파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진형 스탠퍼드 의과대학과 전자공학과 종신 교수와 전 세계 전문 저널의 25%를 발간하는 출판사 ‘엘스비어’의 첫 동양인 CEO인 지영석 회장도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와 매켈비 공대 에너지·환경·화학공학과 전영신 교수는 키노트 심포지엄을 주도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매년 12월 KSEA가 열었던 ‘초기 경력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경력개발 워크숍’(SEED)을 동시에 개최한다.   SEED는 미국에서 박사학위 중인 대학원생들, 박사후과정 연구자들, 경력 초기 단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소집단 토론, 헤드헌터들과의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손 회장은 “차세대 한인 과학자들이 경력 개발에 대한 조언과 적절한 멘토링 기회를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출신인 손 회장은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에 이민해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우스터 공과대 기계공학과와 동 대학원 재료공학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퍼듀대 재료과학 및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센트럴 플로리다대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거쳤다.재미한인 게시판 재미한인 과학자 한인과학자 1000여 재미동포 과학자

2023-04-04

내년 한상, 한인 축제로 만들겠다…황병구 한상 조직위원장

“2023년 10월 11∼14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를 250만 재미동포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입니다.”   내년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의 포부다. 2023년 대회는 해외에서 처음 개최하는 것을 감안해 조직위원회를 미리 구성했다.   그는 “20년 만에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21세기 한민족 경제 영토를 넓히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현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국내 한인사회 단체들의 협력을 유도하고 있으며, 대륙별 단체들에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준비 상황을 전했다.   모든 재미동포 경제·봉사 단체, 대한체육회까지 조직위원회로 초청했고, 행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는 주류사회 상공인 단체와 기업들의 참여를 위한 부스와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을 뒷받침할만한 예산(약 600만 달러)의 확보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남은 기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황 위원장은 “동포재단의 지원금은 8억원이 고작이어서 재미동포와 대륙별 한상은 물론 한국 정부, 지자체 등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며 “아무래도 내년 대회가 해외 개최의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정부가 예산을 더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조직위원장 황병구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내년 세계한상대회 재미동포 축제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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