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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국 주요 이슈 한눈에

  1. 가뭄 속 산불 계속… 서부 2개 주 비상사태 알버타, 사스캐처원, 매니토바 등 캐나다 서부 전역에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사스캐처원과 매니토바는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특히 북부 외곽 지역에서 산불이 집중되고 있다.     매니토바에서는 플린플론(Flin Flon) 인근 주민 등 1만7천여 명이, 사스캐처원에서는 펠리컨 내로스(Pelican Narrows)를 포함해 4천여 명이 대피했다. 알버타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편이다. 소방당국은 무더운 날씨와 낮은 강수 확률이 진화 작업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 캐나다 1분기 GDP 발표… 소폭 성장 통계청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2.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7%를 상회했다.     이번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 시행을 앞두고 캐나다산 제품을 선제적으로 대량 구매하면서 수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꼽힌다. 이와 함께 기업의 설비투자도 5.3% 급증하며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반면, 내수는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모습을 보였다. 가계 소비는 0.3% 증가에 그쳐 전 분기(1.2%)보다 둔화됐고, 수입 확대에 따른 재고 축적과 최종 국내 수요 감소도 눈에 띄었다. 통계청은 2023년 말 이후 처음으로 최종 국내 수요가 증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번복과 불확실성이 소비 심리와 민간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장에서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 CSIS 해외 작전 중단… 감시기구 “요원 위험에 빠뜨려” 캐나다 보안정보국(CSIS)의 해외 작전이 정부 고위층의 결정으로 갑작스럽게 중단되며 요원들이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됐다는 감사보고서가 나왔다.     국가안보•정보검토기구(NSIRA)는 해당 결정이 장관이나 국장에 의해 문서화되지 않았으며, 이례적으로 정치권 고위 인사들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전 중단은 캐나다의 국제 신뢰도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4. 헤일츠크족, 자치 헌법 채택 공식화 브리티시컬럼비아 중부 해안에 위치한 원주민 공동체 헤일츠크 네이션이 수십 년간의 준비 끝에 스스로의 통치 체계, 권한 구조, 법적 절차 등을 규정한 자체적인 헌법인 자치 헌법을 채택했다.     2월에 열린 주민 투표에서는 유권자 725명 중 67%가 찬성했으며, 2,000여 명의 구성원과의 광범위한 협의가 이뤄졌다. 헌법은 지역 내 의사결정의 명확성과 대외 협력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 ‘Go!’ 문구 논란… 퀘벡어감시기구, 9개월간 압박 몬트리올 대중교통버스에 표기된 “Go! Canadiens Go!” 문구가 퀘벡 언어감시기구(OQLF)의 지적에 따라 “Allez! Canadiens Allez!”로 변경됐다.     여기서 "go"는 "힘내라!", "잘해라!" 같은 응원의 의미로 쓰이는 단순한 영어 동사에 불과하지만 퀘벡주는 공식 언어가 프랑스어인 지역이고, 공공 표지판, 광고, 대중교통에 적힌 문구 등에서는 프랑스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법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기구는 9개월간 6차례 이상 버스 운영 기관에 조치를 요구하며 “go”라는 단어 제거를 지속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공공노조의 반발이 이어지자 프랑스어 장관은 “Go Habs Go!” 표현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전국 이슈 비상사태알버타 사스캐처원 캐나다산 제품 캐나다 서부

2025-06-04

4, 5월 남가주 주택 시장 상황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 4, 5월 남가주 주택 시장 상황이 궁금합니다.     ▶답= 3월의 거래량이 2009년 이후 최대치로 급감했다고 전국부동산협회(이하 NAR)의 조사 발표가 있었고, 가격의 인하가 있었지만 모든 지역에 공통 사항은 아닙니다. LA FIRE가 발생했던 지역의 인근 지역들의 경우 실거주 목적의 콘도를 중심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가격의 인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외에 가격이 고가 지역인 경우는 여전히 이자율과 경기에 상관없이 매매가 이루어지고, 평균 거래 가격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의 예로 보자면, 방이 두 개에 화장실 두 개인 콘도의 경우 $600,000 미만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일반 융자보다 약 0.5% 저렴한 이자가 가능하며 비교적 융자의 승인도 용이한 FHA 융자를 이용한 구입이 높은 크로징 비용에도 불구하고 늘고 있습니다. 이것이 실질적인 현재 시장의 상황이라고 봅니다.   중간 가격대의 실소유 주자 중심의 매매 패턴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콘도 단지들이 자연재해를 포함한 여러 이유로 약 500개 정도가 융자에 부적합한 것으로 분류되며, 융자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대폭락은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2년 정도는 실수요 위주의 거래 패턴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후 재융자를 목표로 구입을 진행하거나, 팔고 사는 패턴의 매매 수요가 후반부로 가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패턴 중 하나는, 지난 1년 정도 매매가 뜸했던 지역들에서 오래된 리스팅에 대한 지나치게 낮은 오퍼들이 성행하고 있고, 리스팅 에이전트를 통해 구두로 딜을 진행하려는 시도들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가격이 타당하고 마음에 드는 조건들을 갖춘 매물이라면, 구두가 아닌 서면 오퍼를 일단 보내고 추후 셀러 측의 반응을 비교적 장기간 이끌어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현재 리스팅들 중 30~40%를 차지하는 소액 투자자들의 주택 매물 중 상당수는 다시금 렌트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소형 아파트 매물들은 앞으로 여름 정도에 이자율이 현 수준보다 저렴해지거나, 충분한 렌트 인컴과 더불어 세제 혜택이 불리해지지 않는다면 바이어의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자율의 상황과 시장 인벤토리에 따라 2025년 하반기 주택시장은 숫자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하락이 일시적인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합니다.   캘리포니아 재무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의 유입과 ADU 정책의 영향으로 캘리포니아 인구가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고는 하지만, 이는 이민자 숫자에 누구까지 포함시켰느냐에 따라 의미를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동산 시장에 SNS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매매 방법이 주목받고 있고, 최근에는 땅을 구입 후 일정 기간 내에 되파는 프리핑 방식이 나타나고 있지만, 특히 외곽 지역의 땅 투자에는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함을 아시고 주의하셔야만 합니다.   관세 전쟁의 영향력이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앞으로 3~4개월의 상황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대비한 부동산 투자 수요가 회복이 가능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퍼스트팀부동산 남가주 주택 전국 부동산협회 주택 매물

2025-05-20

'렌트' 녹록지 않네…10만불 이상 벌어야 감당

가주에서는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재정적으로 안정된 렌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질로가 최근 발표한 4월 전국 렌트비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50대 대도시 중 가주 대부분의 도시에서 중위 수준의 주택 임대료를 소득의 30% 이하로 유지하려면 10만 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경우 4월 기준 중간 렌트비는 월 2974달러로, 권장 주거비 지출 비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 11만8958달러를 벌어야 비용 충당이 가능했다. 이는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연봉 수준으로 5년 전인 지난 2020년 4월과 비교해서 요구되는 연봉 액수가 28.3% 더 많아진 셈이다.   최근 전국에서 렌트비가 2년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LA를 포함한 가주에서는 여전히 임대 여건이 나쁜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기준 지난 4월 렌트비를 소득의 30%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연소득은 8만949달러로 LA와 약 4만 달러 차이가 났다. 이는 중간 렌트비인 월 2024달러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5년 전보다는 35%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렌트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집값과 렌트비가 치솟은 일부 지역에선 빠르게 개선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 승인 비영리단체인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계속해서 오르는 집값 탓에 주택 시장 진입이 어려운 이들은 렌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실에서는 소득의 40~50% 이상을 렌트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샌디에이고에서 월 3070달러인 중간 렌트비를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연소득은 12만2810달러였다. 특히 샌디에이고의 렌트비 부담은 최근 5년간 무려 40.8%나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지역 또한 2568달러인 렌트를 내기 위해선 연소득 10만2722달러가 필요해 1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버사이드 지역은 지난 2020년 대비 권장 소득이 절반에 가까운 45.6%가 더 늘어 렌트 부담이 급증했다.     북가주 베이지역의 경우도 샌프란시스코는 3107달러의 월 렌트를 위해 연소득이 12만4267달러가 필요했으며, 전국에서 렌트비가 두 번째로 비싼 샌호세의 경우 매달 3413달러인 중간 렌트비를 지불하려면 연 13만6532달러를 벌어야 해 상황이 남가주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렌트 생활을 하기 위한 연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뉴욕으로 14만4960달러였으며, 보스턴과 마이애미 또한 각각 12만7007달러, 10만9962달러가 요구돼 10만 달러가 넘었다. 우훈식 기자렌트 임대료 전국 렌트비 렌트비 부담 박낙희 임대 아파트 렌드비 주택가격 연봉 소득 가주 LA

2025-05-16

[중앙칼럼] "연봉 20만불 서민이 안 나오게 하려면"

연봉 10만 달러. 아메리칸 드림의 입구로 여겨지던 소득 수준이다. 하지만 이제 캘리포니아에선 그 정도로는 안정적인 삶을 담보하기 어려워졌다. 빠듯한 생활을 겨우 유지하거나, 심지어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수준이 돼가고 있다.     심지어 북가주 일부 카운티에선 연 10만 달러가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남가주 몇몇 카운티도 곧 그렇게 될 전망이다.     금융회사 렌딩트리의 최근 보고서는 10만 달러의 취약성을 숫자로 보여준다. 전국 100대 대도시 가운데 25곳에서 그 돈을 벌고도 세 식구가 기본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이고 등 고소득 일자리가 몰려 있는 곳에선 주거비·보육비·교통비 등의 고정 경비가 소득을 웃돈다. 특히 샌호세에선 매달 2000달러 이상 적자가 난다고 한다.   정부나 싱크탱크에서는 전국 중간소득의 67~200%를 중산층으로 보지만, 실제로는 이것도 ‘무늬만 충산층’이다. 주택 마련, 교육, 의료비, 노후 준비를 감당하기 버거운 가정이 대부분이다.     온라인 부동산 회사 레드핀의 분석은 이 위기를 더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덴버, 시애틀, 미니애폴리스 등 주요 도시에서 자녀 두 명을 보육시설에 맡길 경우 보육비가 임대료를 넘어선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자녀 출산을 포기하고, 대도시를 떠나는 이유다.     이는 단순한 생활비 상승을 넘어 중산층의 붕괴를 상징한다. 중산층은 소비경제의 엔진이자, 사회적 계층 이동의 완충지대, 그리고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토대다. 중산층이 견고해야 사회경제적 안정이 가능하다.   “중산층의 붕괴는 곧 소비 기반 경제의 위기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말은 이 현실을 정확히 꿰뚫는다. 그의 경고대로 중산층의 몰락은 내수 시장의 축소와 소비 기반 붕괴로 이어지고, 이는 경제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   이런 상황에선 집집마다 줄이고, 아낀다고 획기적으로 개선될 일이 아니다. 현재의 위기는 개인의 선택이 아닌 구조의 실패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이다.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느냐다.   가장 손쉽고 그럴 듯해보이는 게 정부가 나서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돈과 표에 민감한 정치인들이 그에 동조한다. 실제 가주 하원은 주거비, 육아비, 식비, 교통비를 다루는 4개의 특위를 설치했다. 재정을 동원해 주택 공급을 늘리고, 중산층에게 육아비와 식비를 지원하고, 교통비의 인상을 억제하는 등의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선의의 정부가 가장 잘 하는 일은 납세자 돈 더 걷어 문제 해결에 쓰는 것이다.     그러나 진도가 더 나가기 전에 생각해볼 게 있다. 중산층을 위태롭게 하는 상황까지 이른 데엔 혹시 정부와 정치의 책임이 없는지 말이다. 가주는 타주에 비해 세금도 무겁고, 규제도 강하다. 렌트비 오르면 못 올리게 누르고, 서민 생활이 어렵다 하면 최저임금 올리고,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하면 인증 규제 강화하고…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여 최종 비용에 얹혀지는 법이다.     그렇다면 거꾸로 정부가 무엇을 하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불필요한 규제를 더 풀 수는 없는지, 방만한 재정지출을 줄여 세금을 납세자에게 환원시켜줄 방법은 없는지 말이다. 그에 대한 자기반성 없이는 납세자 돈을 쉽게 뜯어가는 일만 되풀이할 뿐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정부가 무작정 재정을 또 투입해 뭔가 해보려고 한다면, 세금은 더 무거워진다. 또 거창한 규제를 새로 만들어 중산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면, 시장은 더욱 왜곡될 것이다. 그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다간, 몇 년 뒤 ‘연봉 20만 달러 서민’이라는 말이 나올지 모른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중산층 생활비 상승 전국 중간소득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2025-05-13

스몰 비즈니스 고객 대상 사은 행사…뱅크오브호프, 30일까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은행 측은 지난 7일 전국 스몰 비즈니스의 주(5월 4~10일)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스몰 비즈니스 고객 감사 대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세 가지 특별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우선 중소기업청(SBA)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0달러까지 패키징 비용을 면제한다. 은행 측은 최근 SBA 보증 수수료가 증가한 상황에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로 비즈니스 체킹 계좌를 개설하면 첫 3개월 동안 월 서비스 요금 면제, 최대 200달러까지 체크북 무료 제공, 그리고 온라인 디파짓 신청 시 3개월 사용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머천트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500달러 상당의 무료 웹사이트 제작 또는 50달러 은행 계좌 크레딧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뱅크오브호프 재무관리 서비스팀의 대니얼 박 부장은 “카드 결제가 늘어난 시대에 수수료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뱅크오브호프에서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내역서 무료 분석, 수수료 점검 및 절감 방법 등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과 상담은 가까운 뱅크오브호프 지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비즈니스 스몰 스몰 비즈니스 비즈니스 체킹 전국 스몰

2025-05-07

OC에 전국 최초 무료 수술센터 오픈

오렌지카운티에 전국 최초의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위한 무료 수술센터가 등장했다.   비영리 병원 ‘레스토낵 클리닉(1215 E. Chapman Ave)’은 지난 1일 자체 수술센터 개소식을 갖고 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수술센터를 공개했다.   OC레지스터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내달부터 본격 가동될 수술센터는 2개의 수술실, 위와 대장 내시경 장비를 갖췄으며 백내장을 포함한 복잡하지 않은 수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클리닉이 자체 수술센터를 보유한 것은 전국에서 레스토낵이 처음이다.   수술센터는 OC와 인근 지역 의사, 간호사 300여 명의 봉사로 운영된다. 에드워드 거버 클리닉 수석 디렉터는 “필요한 인력이 모두 확보되면 매달 약 30건의 수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비센테 사미엔토 OC수퍼바이저는 “수술 수요가 많다는 걸 알고 있다. 레스토낵 클리닉이 제공하려는 서비스는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은 지난 1979년 이후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1차 진료, 치과, 안과 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만 1만2000여 명의 환자가 이 클리닉을 이용했다.   거버 수석 디렉터는 돈이 없어 간단한 수술도 받지 못하는 수천 명의 환자를 돕기 위해 함께 일하는 의사들과 함께 기금 모금에 나섰다. 이들의 간절함에 톰슨 패밀리 재단이 400만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제공하며 응답한 덕분에 지난 2023년 6월 수술센터 공사가 시작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어바인 호그 병원 간호조무사 니키 와시다는 레스토낵 클리닉의 수술을 돕기 위해 봉사할 것이라며 “클리닉 이용자들이야말로 도움에 감사할 줄 아는 가장 예의 바른 이들”이라고 말했다.   레스토낵 프리 클리닉은 오렌지 시 본원 외에 오렌지카운티의 풀러턴(505 E. Commonwealth Ave)과 로스알라미토스(3801 Katella Ave, #212) 등지에 분원을 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lestonnacfreeclinic.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33-460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수술센터 전국 무료 수술센터 수술센터 공사 자체 수술센터

2025-05-07

리얼아이디법, 7일부터 전국적 전면 시행

미국 연방 정부가 그간 수차례 미뤄왔던 리얼 아이디(Real ID)법이 7일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되기 시작했다.   오헤어국제공항을 비롯한 공항 검색대 통과 및 연방정부 건물 출입시 리얼 아이디 또는 영주권 등 연방정부가 인증한 신분증만 사용 가능하다. 주정부가 발급하는 기존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아직 리얼 아이디를 만들지 않았다면 서둘러 운전자 서비스 시설(DMV)을 찾아 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또는 시민권 증명서), 소셜시큐리티 카드, 거주지 증명 서류 2가지(유틸리티 고지서, 은행 고지서, 차량 등록증, 휴대폰 고지서 등), 서명 확인서 등을 챙겨가면 된다.   연방 의회는 지난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이후 리얼 아이디 법안을 마련, 2005년 최종 통과시켰다.     하지만 그간 여러가지 이유로 수차례 시행을 미루다가 20년 만인 올해 시행되게 됐다.   앞으로는 리얼 아이디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이에 상응하는 대체 신분증이 없으면 국내선 항공기 탑승이 금지되고 군부대 시설을 포함한 연방 건물 출입도 못하게 된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여권, 영주권, 글로벌 엔트리 카드, 군인 신분증 등을 대체 신분증으로 제시할 수 있으나, 별도 검색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   연방 정부는 18세 이상이 연방 건물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얼 아이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얼 아이디 신청자가 크게 늘면서 일리노이 주 총무처는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에 슈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91번지 노스 클락길에 위치한 슈퍼센터는 리얼 아이디 발급만을 처리하고 있으며 다른 운전 면허 시험장과는 달리 사전 예약없이 워크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슈퍼센터는 시카고 선거 관리 위원회가 조기 투표 기간 중에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조기투표장 슈퍼센터로 이용하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리얼 아이디 발급을 하는 창구 30개가 운영 중이다.   Kevin Rho 기자리얼아이디법 전국 기존 운전면허증 리얼 아이디 연방정부 건물

2025-05-07

전국 한인은행 1분기 실적 분석…순익 9968만불로 반등 성공

지난 1분기 전국 15개 한인은행들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인은행들은 자산, 대출, 예금 규모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모두 하향세를 보였던 순익도 이번 분기에는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본지가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5년 1분기 실적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총 9968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   올해 1분기 순이익 규모는 총 9968만 달러로, 2024년 동기 9898만 달러보다 0.7% 증가했다. 7개 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1분기 기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의 순이익은 6513만 달러로 전체의 65.3%를 차지했다.   순이익 규모 1위는 뱅크오브호프로 2429만 달러를 기록했고, 뒤이어 한미은행이 1965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두 은행의 순이익을 합치면 전체의 44.1%나 된다.   전국 한인은행 중 순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은행은 PCB뱅크로, 전년 대비 63.1% 증가한 793만 달러를 기록했다. US메트로뱅크는 62.4% 증가한 29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자산·대출·예금   15개 한인은행의 총자산은 476억2044만 달러로, 2024년 1분기 대비 1.8% 늘었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자산은 336억7430만 달러로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동부 지역 8개 은행의 자산 증가율은 7.5%를 기록했다.   PCB뱅크와 오픈뱅크를 포함한 6개 은행은 두 자릿수의 자산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하나은행 USA는 2024년 1분기 대비 자산이 60.3% 증가했다.     전국 한인은행의 총예금은 402억5296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예금 증가율은 동부 지역(7.5%)이 서부 지역(2.5%)을 앞섰다.   총대출 규모는 382억168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3.3% 증가했다. 대출 증가율 역시 동부 지역이 8.3%로 서부 지역(1.3%)을 앞질렀다.   한인은행권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현재는 반등을 준비하는 모양새”라며 “이자율 하락 효과가 예금 증가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들은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전망이 불투명하고, 소비자를 포함한 경제 주체들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은행들은 공격적인 영업 확대보다는 안정적 성장 전략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만불로 전국 한인은행 남가주 한인은행 한인은행 6곳

2025-05-04

LA소방 노조위원장<프레디 에스코바> '이중 수령' 논란

LA소방국 소방관 노조(UFLAC) 지도부가 평일에는 노조 업무만 수행하면서 정규 급여를 받고, 주말과 휴일에는 초과근무를 병행해 추가 수당을 챙겨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자선재단 자금의 개인 계좌 무단 이체와 차량 구입가 축소 신고를 통한 세금 회피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노조 지도부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LA타임스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프레디 에스코바(사진) UFLAC 노조위원장은 지난 2022년 기본급 18만4034달러의 두 배가 넘는 42만4500달러를 수령했다. 초과근무 수당으로 24만466달러를 챙긴 것. 11만5962달러의 노조 수당을 포함하면 에스코바 UFLAC 노조위원장은 2022년 한 해에만 챙긴 돈이 54만여 달러에 이른다.     에스코바 위원장은 당시 주당 평균 48시간을 노조 업무에 투입했다고 보고했으며 그 시기에 약 30시간의 초과근무도 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주당 78시간 근무한 셈이다.     UFLAC의 재정 운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 소방관 노조 연맹(IAFF)은 노조 임원진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복지재단 자금 집행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재정 상황을 감사 중이며, 감사 결과에 따라 UFLAC를 관리 체제에 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IAFF 내부 기록에 따르면, 전직 UFLAC 임원(secretary) 아담 워커는 자선재단 계좌에서 지난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개인 계좌로 7만5000달러 넘게 무단으로 이체한 사실이 밝혀져 해임됐다. 워커는 “골프대회 경비 환급”이라고 해명했으나, 전국 소방노조연맹(IAFF)은 부적절한 사용으로 판단했다.  또 다른 전직 재무 담당 임원 도밍고 알바란 주니어는 노조 차량을 개인적으로 구입면서 차값을 낮춰 신고해 세금을 덜 냈다고 시인했다.   IAFF는 UFLAC의 재정 전반을 감사 중이며, 필요 시 관리인을 파견하고 간부를 해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소방행정 전문가는 “과도한 초과근무와 이중수당 관행, 부정 의혹은 조직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투명성 확보와 관리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와 감사기관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소방노조와 소방국의 인사·회계 관리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윤재 기자노조위원장 la소방 la소방국 소방관 전국 소방노조연맹 초과근무 수당

2025-05-01

SMG<서울메디칼>, 전국 규모 1차 진료네트워크 출범

미주 한인사회 대형 독립의사네트워크(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과 전자건강기록(EHR) 플랫폼 개발사 일레이션 헬스(Elation Health)가 맞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24일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을 아우르는 새로운 진료 네트워크 출범을 발표했다.     SMG 소속 1차 진료 클리닉은 일레이션 헬스의 EHR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질병 내용, 처방 내역 등 건강 정보를 전산화하여 환자에게 보다 강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방대한 양의 환자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며 의료진의 업무 능률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메디칼그룹(SMG) 서비스 관리 계열사인 AMM(Advanced Medical Management) 이명선 (사진)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일레이션 헬스의 EHR은 진료 중 실시간 인사이트 제공과 관리 기능을 통합한 혁신적 시스템”이라며, “전국 의료진에게 고품질 헬스케어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업계의 ‘쿼드러플 에임’을 함께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레이션 헬스는 저명한 의료 IT 연구기관 KLAS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은 의료 기술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EHR 및 청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3만6000명의 임상의가 20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일레이션 헬스는 SMG의 모회사인 헬스케어 투자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가 투자한 회사 중 하나다.   김경준 기자진료네트워크 서울메디칼 진료네트워크 출범 전국 규모 전국 의료진

2025-04-24

전국 대학 총장 220명, "학문 자유 침해" 트럼프 규탄

하버드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금 중단이 위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전국 대학 총장 220여명이 연방정부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2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학 총장과 연구기관장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을 통제하려 하고 있다"며 "연방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미국 교육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명에는 버지니아대, 위스콘신-매디슨대 등 대규모 공립대를 포함해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 등 소규모 사립대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이유로 하버드대에 교내 정책 변경을 요구했지만, 하버드대는 "해당 요구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거부했다.   이에 연방정부는 하버드대에 대한 22억 달러 연방 보조금을 즉시 동결했으며, 10억 달러 규모의 연구 지원금 철회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위협에 나섰다.     이후 하버드대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원금 중단 조치가 위법이라며 이를 멈춰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를 포함해 전국 대학들에 "반유대주의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연구비 지원 중단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위협하자, 조사 대상에 오른 대학들은 현금 확보에 나섰다.     프린스턴대는 3억2000만 달러 규모의 대학 채권 판매를 22일 마무리했으며, 그에 앞서 하버드대는 1억5000만 달러, 노스웨스턴대는 5억 달러의 과세 채권을 각각 발행해 자금을 확보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트럼프 트럼프 규탄 전국 대학들 트럼프 행정부

2025-04-23

범죄 스릴러 ‘야당’ 개봉…25일 CGV LA 등 전국 상영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 ‘야당: The Snitch(포스터)’가 오는 25일 북미지역에서 개봉한다.     한국 최초로 마약 수사선 ‘야당’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다룬 이 작품은 현실을 기반으로 한 치밀한 서사와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한국형 범죄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유해진, 강하늘, 박해준이 주연한 ‘야당’은 한국에서 개봉일인 지난 16일부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누명을 쓰고 수감된 거리의 생존자 이강수(강하늘 분)가 자유를 얻기 위해 야심찬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와 위험한 거래를 하고, 마약 조직과 부패 권력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함께 출연하는 박해준은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핵심 인물 오상재로 열연을 펼친다.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강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관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상재.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기 시작한다.    영화 ‘야당' 연출은 ‘나의 결혼 원정기’, ‘특수본’ 등에서 사실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 제작은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의 하이브미디어코프(대표 김원국), 배급사는 플러스엠(대표 홍정인)이 담당했다.     여기에 ‘파묘’의 촬영 감독 이모개, ‘부산행’의 미술 감독 이목원, ‘헤어질 결심’의 의상 감독 곽정애,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 허명행 등 최고 스태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북미에서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시애틀, 워싱턴 D.C., 애틀랜타, 보스턴, 댈러스-포스워스, 덴버, 디트로이, 호놀룰루, 휴스톤, 라스베이거스, 포닉스, 포틀랜드, 필라델피아 등에서 상영되며 향후 영화관이 추가될 수 있다. 남가주에서는 CGV LA, 리걸 라하브라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스릴러 범죄 범죄 스릴러 전국 상영 한국형 범죄

2025-04-22

성인 42%, “불체자 추방으로 식품 가격 상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성인 약 절반이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15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 42%는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이 거주 지역의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23%는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이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12%는 “식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인종별로 상이했다. 히스패닉 성인 55%가 “추방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같은 대답을 내놓은 아시안은 48% ▶흑인은 42% ▶백인은 37%였다.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이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해외 출생 이민자 비율(56%)이 미국 출생 성인(39%)보다 높았다.     또 전국 성인 4명 중 1명(26%)은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으로 인해 의류·가전제품·전자제품·자동차 등 소비재 가격이 상승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33%는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12%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이 주택 가격 변동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도 상이했다. 31%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22%는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19%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의료 서비스 가격 변동에 대해서는, 32%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25%는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성인 불체자 추방 출생 성인 전국 성인

2025-04-21

전국의 생할정보·뉴스 한 곳에…'USA GAJA 앱' 화제

  한인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USA 가자(USA GAJA·사진)' 앱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USA GAJA앱은 미국 거주 한인은 물론 유학생, 여행객 등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실시간 통합 정보 플랫폼이다. 이 앱을 통해 50개 주의 실시간 뉴스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각 주의 핫이슈는 물론 날씨, 커뮤니티 소식 등이 자동 업데이트돼 항상 최신 정보가 전달된다. 뿐만 아니라 USA GAJA앱은 실시간 미국과 한국 라디오 채널을 제공해 앱을 열고 클릭 한 번이면 서울의 교통 정보부터 지역 한인 방송까지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나아가 USA GAJA앱은 AI 챗봇을 통한 여행 정보와 꿀팁을 제공해 주말 여행지, 현지 맛집, 주말 마켓 등을 챗봇에 물어보면 실시간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한인 A씨는 "USA GAJA 앱 덕분에 한국 라디오도 듣고 가까운 한인 마트도 알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그런가하면 플로리다주 거주자인 한인 B씨는 "이 앱은 한인들의 필수 아이템"이라며 "풍부한 정보에 시스템이 편리하다"고 만족했다.   USA GAJA앱은 애플의 iOS와 삼성의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며 앱스토어에서 'USAGAJA'를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213) 712-4488, www.usagaja.com전국 뉴스 거주 한인 한인 마트 지역 한인

2025-04-17

콜로라도 납세자 평균 4,369달러…전국 12위

   연방 세금 신고 마감일(4월 15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콜로라도 납세자들의 평균 세금 환급액수는 2022년 기준 4,369달러로 미전국 평균 보다 약간 낮았으나 전국 12위 수준으로 타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에 속했다. 온라인 대출 업체인 ‘렌딩트리’(LendingTree)는 연방국세청(IRS)의 소득 통계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소득세 신고 데이터(가장 최신 데이터는 2022년)를 토대로 총 세금 환급액을 남세자수로 나누어 51개주(워싱턴DC 포함)의 평균 환급액을 추산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약 2,000명의 전국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과세 연도 2022년의 미전국 납세자 평균 세금 환급액은 4,381달러였다.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콜로라도의 경우는 4,369달러로 전국 평균에는 약간 못미쳤으나 51개주 중에서는 12번째로 많았다. 콜로라도 납세자들의 평균 세금 환급액은 2018년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18년의 3,545달러에서 2019년에는 3,537달러로, 2020년에는 3,701달러, 2021년에는 4,123달러, 2022년에는 4,369달러로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51개주 가운데 평균 세금 환급액이 가장 많은 주는 6,367달러를 돌려받은 와이오밍이었다. 와이오밍은 5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플로리다주(5,934달러), 3위는 워싱턴 DC(5,848달러), 4위는 코네티컷(5,284달러), 5위는 뉴욕(5,263달러)였다. 6~10위는 매사추세츠(5,092달러), 네바다(5,090달러), 텍사스(4,921달러), 일리노이(4,604달러), 뉴저지(4,541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평균 세금 환급액이 제일 적은 주(51위)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3,183달러에 그쳤다. 이어 메인(3,199달러-50위), 뉴멕시코(3,394달러-49위), 오레곤(3,472달러-48위), 켄터키(3,490달러-47위), 아이오와(3,537달러-46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들었다. 소득이 높은 납세자일수록 더 많은 환급액을 받았다. 조정 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AGI)이 100만달러 이상인 납세자들은 평균 24만6,696달러, 50만~99만9,999달러 이하는 평균 3만9,519달러, 20만~49만9,999달러는 1만960달러를 환급받았다. 이에 비해 AGI가 10만~19만9,999달러 사이인 납세자들의 평균 환급금은 4,449달러, 7만5천~9만9,999달러는 3,255달러, 5만~7만4,999달러는 2,595달러, 2만5천~4만9,999달러는 2,675달러, 1만~2만4,999달러는 2,749달러로 낮았다. 그러나 1달러 미만인 경우는 6,759달러였다.       렌딩트리의 맷 슐츠 선임 소비자 금융 분석가는 성명을 통해, “세금 환급은 납세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환급받은 돈을 높은 이자의 부채를 줄이는데 사용하거나 긴급 자금을 마련하거나  은퇴 자금에 투자하는 등 중요한 재정 목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많은 미국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재정적 여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 연방 소득세 신고를 계획 중인 미국인의 75% 중 42%가 환급액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의 54%가 환급액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슐츠는 “수백만명의 미국 가정이 재정적으로 거의 여유가 없는 상태다. 이들은 빠듯한 예산으로 월급을 받아 생활하고 있기에 상당한 세금 환급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RS에 따르면, 이미 수백만명의 납세자들이 2025년도 세금 환급을 받았다. 실제로, IRS는 2월 21일 기준으로 1,022억달러 이상의 환급액이 직불 계좌 입금 방식으로 지급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IRS는 올해 평균 환급액이 7.5% 증가했으며, 2024년 3,213달러에서 2025년 현재까지 3,453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직불 계좌 입금 환급액 또한 작년보다 7.1% 증가하여 평균 3,505달러를 기록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납세자 콜로라도 납세자들 미전국 납세자 전국 납세자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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