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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K-펫푸드 미 시장 진출 돕는다

풀러턴 시가 동원그룹 자회사 동원F&B의 미국 펫푸드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프레드 정 시장은 지난 2일 풀러턴 시청을 방문한 동원F&B 펫사업부의 장인정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 이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오 해피 펫(Oh Happy Pet)’ 이병철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선 미국 시장에서 K-펫푸드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방안과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 시장은 동원F&B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나 역시 동원 참치를 먹으며 자란 세대다. 동원의 펫푸드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 시 차원에서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인정 상무를 비롯한 동원F&B 관계자들은 정 시장에게 개와 고양이 사료, 반려동물 물티슈, 간식, 스프레이, 배변 패드 등 곧 출시할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동원F&B는 30년 넘게 축적된 참치캔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8년간 반려묘 습식 사료를 일본에 수출해왔으며, 2014년 ‘뉴트리플랜’을 론칭, 한국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장 상무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K-펫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원F&B 측은 풀러턴 시와 협력해 한인 2세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관련 투자를 검토하고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병철 오 해피 펫 대표는 “미국의 펫푸드 시장은 세계 최대인 약 806억 달러 규모”라며 “이젠 K-푸드를 넘어 K-펫푸드가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면담엔 릭 김 홈쇼핑월드 대표도 참석했다.   풀러턴 시는 펫푸드를 포함한 한국 반려동물 산업의 미 진출 지원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정 시장은 지난해 7월 시청에서 한국펫사료협회,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알리는 KCMC 문화원, 더유스팜 관계자와 만나 K-반려동물 산업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임상환 기자시장 진출 시장 진출 진출 지원 글로벌 시장

2025-06-06

aT, K-스낵의 맛 미국시장에 알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스낵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2025 Sweets & Snacks Expo(2025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제과협회(NCA: National Confectioner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사탕과 스낵산업 박람회로, 전 세계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제품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수출입 상담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B2B 전문박람회다.   올해는 허쉬(Hershey), 페레로(Ferrero), 웰치스(Welch’s) 등 글로벌 식품기업을 포함한 1000여 개의 관련업체들이 참가했으며, 80개국에서 1만6000여 명의 참관객이 박람회를 찾았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K-스낵류를 수입하는 미국 내 10개 벤더사들의 참가를 지원했는데, 쌀과자, 약과, 유과 등 전통 쌀 가공 스낵을 비롯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꼬북칩, 초코파이, 떡볶이 등 다양한 K-스낵을 선보이며 바이어들과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J사의 구매담당 바이어 제인(Jane) 상무는 “현지 바이어들이 K-스낵에 대한 단순한 흥미와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유통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하고, 샘플 요청과 수입 상담을 이어나간 것이 가장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윤미정 aT 미주지역본부장은 “미국은 K-스낵 수출의 36% 이상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라며,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이 현지 대형유통매장 입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 말 기준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3% 증가한 7억9126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 중 과자류 수출은 8872만 달러(11%↑)로 대미 수출 제1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종원 기자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홍문표 윤미정 aT 미주지역본부장 2025 Sweets & Snacks Expo 2025 스윗 앤 스낵 엑스포 한국 스낵 미국 수출 K-스낵 미국시장 진출

2025-05-22

뷰티숍 운영 솔루션 ‘콜라보살롱’ 미국 진출

한국의 대표적인 뷰티숍 운영 솔루션 ‘콜라보살롱(ColavoSalon)’이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콜라보살롱은 한국에서 수만 개 이상의 미용실과 뷰티숍의 예약과 고객관리, 직원 커미션 운영을 자동화하며 성장해 온 플랫폼(SaaS 기반)으로, 2024년에는 브라질에서도 론칭해 빠른 기간 내에 2만 개의 뷰티숍이 가입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이뤄냈다.   이번에는 뉴욕, 뉴저지, LA, 오렌지카운티 등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3~7인 규모의 중형 뷰티숍을 타깃으로 미국 전용 예약·운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콜라보살롱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예약’이다.   많은 미국 한인 뷰티숍들이 아직도 전화, 문자, DM 등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언어 장벽, 노쇼 문제, 스케줄 혼선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콜라보살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개국어 지원 예약 링크→고객 언어에 상관없이 손쉽게 예약 ▶인스타그램/구글맵 연동→홍보와 예약을 한 번에 해결 ▶예약금 기능 포함→노쇼 방지 및 예약 안정화 ▶방문고객 자동 문자알림→다양한 자동 알림 ▶고객 시술 메모, 방문 이력 저장→방문 전후 소통 자동화 등의 방식을 적용했다:   커미션 전략의 효율적인 솔루션도 제시한다.   미국 시장에서 콜라보살롱이 타깃으로 하는 많은 뷰티숍은 3~7인 규모의 중형숍들인데, 직원이 있는 숍일수록 커미션이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이들 업소 운영의 핵심은 직원과의 신뢰와 동기부여에 있다.   콜라보살롱은 "많은 원장님들은 '커미션을 정확히 계산해서 공유하지 않으면 직원들과 신뢰에 금이 간다. 하지만 일일이 계산해서 확인해주는 것도 일이다'라고 말한다"며 "콜라보살롱의 커미션 기능은 단순히 정산 자동화를 넘어 ‘영업 전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콜라보살롱을 통해 시술별 커미션율을 설정할 수 있는데 ▶커트 30%, 파마 50% 설정→고부가 서비스 유도 ▶제품 판매 시 별도 인센티브 적용 가능 ▶직원 앱에서 실시간 인센티브 확인→매출 목표 및 자기관리 가능 ▶정산의 투명성 확보→오해나 갈등 없이 동기부여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업주들은 전략적으로 고수익 시술을 중심으로 수익을 높일 수 있고, 직원은 내가 어떤 시술을 더 해야 인센티브가 높아지는지 명확히 알고 움직일 수 있다.   또 콜라보살롱이 미국에 있는 뷰티숍들을 대상으로 "숍의 성장, 이제는 셋업만 도와드리면 됩니다"라고 자신하는 것은 철저한 현장 검증을 거쳤기 때문이다.   콜라보살롱은 미국 진출을 준비하며 수개월 동안 현장 인터뷰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미국 내 한인 뷰티숍들이 겪는 운영상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 커미션 설정, 고객관리 기능을 한국어로 세팅하고,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미용실과 네일숍이 콜라보살롱 도입을 완료했는데, 벌써 “예약 스트레스 없이, 시술과 고객 응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콜라보살롱은 "기술이 아니라 ‘운영 이해’에서 출발한 파트너십 콜라보살롱은 단순한 기능 제공이 아니라, 운영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특히, 언어·예약·직원 관리라는 세 가지 높은 허들을 넘어야 하는 미국 한인 뷰티숍에서 콜라보살롱은 가장 실용적인 방식으로 변화의 시작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라보살롱 미국 예약 셋팅 신청 스페셜 웹사이트: https://colavo.notion.site/uslaunch-kr  ▶카카오톡 1:1 지원: ColavoSalon(카카오톡 아이디)  ▶예약/시술/직원 커미션 운영까지 모두 한국어 셋업 가능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뷰티숍 운영 솔루션 ‘콜라보살롱’ 미국 진출 콜라보살롱 ColavoSalon 콜라보살롱 미국 예약 셋팅 신청 스페셜 웹사이트 김치영 콜라보그라운드 대표

2025-05-19

미니쉬테크놀로지, 미국 첫 ‘미니쉬 세미나’ LA에서 개최… 글로벌 전략 본격화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가 미국에서 첫 ‘미니쉬 세미나’를 개최하며 글로벌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LA 웨스트 할리우드 에디션 호텔에서 열리며, ‘비니어의 미래(The Future of Veneer)’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미니쉬 고유의 치아복구 솔루션 소개를 비롯해 전악 수복 사례, 치료 프로토콜, 미국 치과시장 트렌드 등 치의학 전반을 아우르는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세션에서는 △‘미니쉬’의 기술적 특징과 발전 과정 △미니쉬를 활용한 전악 수복 임상 사례 △미니쉬아카데미의 교육 체계 △미니쉬프로바이더의 치료 표준 프로토콜이 상세히 소개된다. 더불어 미국 시장을 겨냥한 미니쉬테크놀로지의 비전과 글로벌 전략도 발표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미니쉬가 해외에서 주최하는 두 번째 공식 행사로, 앞서 지난 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첫 세미나에는 약 130명의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미니쉬’ 치료가 가능한 미니쉬프로바이더는 한국 43곳, 일본 29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등 74곳으로 확장된 상태다.   ‘미니쉬’는 틀어진 치아의 색상, 크기, 모양, 배열 등 심미적 요소를 하루 만에 개선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기능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인 치아복구 방식이다. 특히 치아 삭제를 최소화하면서 빠른 시술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까지 약 17년간 누적 17만 건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500 여명의 연예인과 기업인 등 다양한 고객층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치의학적 기술뿐 아니라 디지털 진단과 디자인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미니쉬는 프리미엄 치과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3D 정밀 분석과 맞춤형 설계 기술을 통해 개인별 최적화된 치료를 구현하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진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미국 세미나는 한국의 첨단 치의학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니쉬는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앞으로도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목표로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미나 상세정보 보기 ▶미니쉬치과병원미국 세미나 글로벌 전략 이번 세미나 글로벌 진출

2025-05-08

롯데리아, 풀러턴에 북미 1호점…하버·오렌지소프쇼핑몰내

한국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가 풀러턴에 국내 진출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1호점이 문을 여는 곳은 하버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애비뉴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옛 KFC 자리(150 W Orangethorpe Ave, Fullerton)로 나타났다.     현재 공사현장 외부의 철조망 벽에는 ‘한국 최고의 버거 롯데리아가 곧 문을 연다’고 안내돼 있다. 외관을 볼 때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정확한 오픈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측은 지난 2023년부터 북미 진출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월 ‘LOTTE GRS. USA’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가주 매장 사업을 총괄할 ‘LOTTERIA USA’ 법인 등록도 마쳤다.     롯데GRS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도 지난해 참여했다.     2024년 5월 시카고서 열린 NRA쇼는 국내 주요 체인점과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연례 박람회다.   행사에서 롯데GRS는  불고기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 등을 관람객에게 제공했다. 롯데GRS 측은 NRA쇼에서 브랜드 소개와 마케팅 활동에 나섰고, 차후 국내 1호점 오픈을 위한 전략적 참여에 나섰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롯데 리아 버거 리아 북미 진출 리아 1호점

2025-05-05

안젤리나 베이커리, 포트리 진출

‘미국 최고의 봄볼로니(Bomboloni)’로 유명한 뉴욕시 ‘안젤리나 베이커리(Angelina Bakery)’가 뉴저지주 포트리의 핵심 상권인 린우드플라자 142번지에 포트리 지점을 오픈했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이번 포트리 지점 오픈은 안젤리나 베이커리의 사랑받는 이탈리안 페이스트리와 독특한 미식 감각을 다채롭고 활기찬 포트리 지역 사회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 오픈을 기념해 지난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포트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그니처 푸드 시식 행사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공식 그랜드 오픈 행사는 오는 4월 30일(수)로, 리본 커팅식과 안젤리나 베이커리의 대표적인 제품들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파티가 열린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포트리 지점 오픈을 기념해 이탈리아 음식문화에 뿌리를 둔 새롭고 특별한 메뉴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가볍고 건강한 이탈리아 정통 ‘핀사(Pinsa)’= 밀·콩·쌀가루를 특별히 배합해 만든 로마식 플랫브레드 핀사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맛을 선사한다. 일반 피자와 달리 핀사는 글루텐 함량이 낮고 칼로리가 낮으며 소화가 잘되고 바삭하고 폭신한 식감을 자랑한다.     ◆새로운 디저트 토핑 라떼= 포트리 지점에서는 시그니처 미니 디저트를 얹은 세 가지 특별한 음료 ▶카놀리 라떼 ▶두바이 초콜릿 라떼 ▶헤이즐넛 라떼가 고객을 맞는다.   ◆한국풍 카페 인기 메뉴= 포트리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이어서 한국풍 디저트인 ▶모찌볼(팥과 말차가 들어간 쫄깃한 쌀가루 과자) ▶티슈브레드(놀랍도록 가볍고 얇은 빵으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유명)도 준비했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이번 포트리 지점 오픈을 계기로 뉴욕시를 넘어 미국 전역으로 뻗어 나가는 더 큰 확장 계획을 추진한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이 다음 주요 목적지가 될 것이며, 버클리 음대·MIT·보스턴 대학교 등 미국 명문 대학들 인근의 최적 위치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또 ▶커네티컷주 뉴헤이븐 예일대학교 인근 ▶버지니아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등에도 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올해 말 뉴저지주 페어뷰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만든다. 생산 공장은 확장 중인 프랜차이즈 네트워크에 고품질 제빵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캘리포니아주 LA에도 또 다른 대규모 공장을 설립해 오는 2026년까지 서부 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앤젤리나 베이커리는 눈부신 성장세에 맞춰 정통 이탈리아 페이스트리의 맛을 지역 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열정적인 기업가들에게 프랜차이즈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는 e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ngelinabakery.com) 참조. 박종원 기자안젤리나 베이커리 안젤리나 베이커리 NJ 포트리 진출 Angelina Bakery 안젤리나 베이커리 포트리 지점 안젤리나 베이커리 포트리 지점 그랜드 오픈 안젤리나 베이커리 생산 공장 안젤리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2025-04-22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결산]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자리매김

재외동포청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서 나흘간 총 6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이 이뤄졌으며 499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글로벌 한류 인기에 힘입어 K-바이오, K-뷰티, K-푸드 등 분야에 특화해 기업전시회를 마련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회에 참가한 뷰티 기업인 M사와 A사는 미주 한인 최대 쇼핑몰인 홈쇼핑월드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상호 관세 등 관세장벽이 높아진 시점에서 대기업에 이어 한국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진출도 본격화됐다는 점도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았다.   행사 이튿날에는 국내 2개 기업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건축사와 각 2500만 달러, 20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공장 건설 계약도 체결했다.   이밖에 86건에 총 1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한국 기업과 동포 및 국내 기업과의 수출 및 투자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번 대회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힌다.   K-스타트업 경연 대회에 참가한 S사는 동포 투자기업과 약 7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의향서를 체결해 주목받았다. 이번 사례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단순한 경연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애너하임 대회 이후 두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로 전 세계에서 온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 등 약 4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의 핵심인 기업전시관에는 2만여 명의 일반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한미 양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오영주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장이 개회식에 참석, 2025년을 ‘한상경제권 원년’으로 선포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한편 남가주 한인은행을 포함한 기업들도 대회에 참석해 단체 및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줬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지난 18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입 및 국내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스와니 지역에 조지아주 첫 지점을 오픈 예정인 PCB뱅크(행장 헨리 김)는 대회장인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 부스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시했다.   캘코보험(대표 진철희)은 지난 18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 동남부의 식당 프랜차이즈 WNB팩토리(공동대표 강신범.트로이 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과 사업 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원희 기자·연합뉴스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결산 자리매김 글로벌 글로벌 시장 투자 진출 국내 기업인

2025-04-21

"정수조리기로 K푸드 날개 단다" WKBC 참가 하우스쿡, 동남부시장 본격 공략

라면을 비롯, 다양한 식품을 간편하고 맛있게 조리하는 하우스쿡의 스마트 정수조리기가 미 동남부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하우스쿡은 범일산업이 운영하는 주방가전 브랜드다.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인덕션’ 결합의 멀티 주방가전 제품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땐 인덕션으로 사용한다. 현재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휴게소, 회사 구내식당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17일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서 애틀랜타 동포들에게 제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체험관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해 볼 수 있다.  정수조리기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화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인덕션으로 편의점, 학교, 병원, 식당 등 어디든지 설치해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요리하려는 메뉴에 따라 물의 양과 온도를 세팅할 수 있는데, 물의 양과 조리시간을 표준화하여 최적의 조건으로 세팅하기 쉽다. 라면뿐 아니라 떡볶이,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와 간편식을 조리하는 데 특화돼 있다.   ‘저출력 고효율’의 IH(전자유도가열) 코일을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화재와 유해가스 발생 등의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IH는 구리로 된 코일에 전류를 흘렸을 때 발생하는 자기장을 활용해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범일산업의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정수조리기는 청소가 쉽고 위생적이다.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셰프의 정성과 손맛을 정수조리기에 담았다”며 "조리를 정수조리기가 대신하면 셰프는 레시피 개발에 전념할 수 있고 직원 노동 환경도 개선되며, 고정비용이 줄어 소자본 창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님도 맛있는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윈-윈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하우스쿡은 지난해 11월 법인을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주영 법인장에 따르면 시카고와 산호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학교와 구내식당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맨해튼 호텔 등의 입점도 예정돼 있다.   신 대표는 “한국 음식을 알리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우리 제품을 중심으로 한국의 상품과 문화를 아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한식을 조리할 수 있게 하는 기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우스쿡은 앞으로 트레이더조의 냉동식품과 간편식 등 다양한 메뉴를 요리하는 정수조리기의 장점을 집중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1980년 설립된 범일산업은 IH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LG전자, 쿠쿠, 쿠첸, 일본의 타이거, 도시바 등을 주요 거래처로 삼고 있다. 신 대표는 “우리만의 기술로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타사와 차별화된다”고 덧붙였다. 정수조리기 소비자 가격은 한 대당 800달러다.   ▶문의: 미국법인= 213-700-0683, 동남부 유통= 404-625-0506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미국 정수조리기로 스마트 정수조리 정수기 기능 시장 진출

2025-04-15

CBB뱅크 동부 진출한다…뉴저지 포트리에 지점

CBB뱅크(행장 제임스 홍)가 설립 추진 중인 뉴저지 포트리 지점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CBB뱅크는 동부 지역에 첫 지점을 열게 됐다.   연준은 지난 21일 웹사이트를 통해서 CBB뱅크가 지난해 9월 접수한 지점 설립 신청서를 허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지점은 뉴저지 포트리 시내 오피스 빌딩(1 Bridge Plaza N, Suite 655)에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CBB뱅크는 현재 가주 외에 하와이와 텍사스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포트리 지점은 동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CBB뱅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연준의 허가는 지점 설립 허가 절차 중 마지막에 해당한다”며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곧 그랜드 오프닝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준 측은 은행의 재무 상태, 자본 적정성, 향후 수익 전망, 해당 지점 개설로 인한 지역사회의 편의성 증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점 설립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포트리는 뉴저지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으로 많은 한인은행들이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뉴밀레니엄뱅크와 하나은행USA는 물론 남가주의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도 포트리에서 활발히 영업 중이다. 뉴욕의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뉴뱅크와 조지아의 메트로시티뱅크 또한 포트리에 자리 잡고 있어 한인은행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에 지명된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CBB뱅크 포트리 지점 설립 허가에 대해서 별도의 의견을 첨부했다.     그는 연준 웹사이트에 올라온 성명서를 통해서 “설립 신청은 관할 연방준비은행이 30일 이내에 처리할 수 있었음에도 단 한 명의 시민이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이사회 전체의 심의와 표결로 넘어왔고 그 결과 거의 6개월이 지나서야 이사회에 상정돼 결론이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청서 처리가 늦어지는 문제를 보여주는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반대 의견에 대한 절차적 접근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뉴저지 뱅크 지점 설립 동부 진출 cbb뱅크 cbb 박낙희 한인은행 LA 은행

2025-03-24

의료기기, FDA 승인에도 통관 보류 빈번 업계 비상

수년간의 연구개발과 막대한 투자 끝에 FDA 승인을 획득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마침내 샴페인을 터뜨릴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지만, 전문가들은 "FDA 승인은 미국 시장 진출의 시작일 뿐, 숨겨진 규제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라고 경고한다. FDA 승인은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다. 하지만 이는 '제품 자체'에 대한 허가일 뿐, 미국 내 원활한 유통 및 판매를 보장하는 '만능열쇠'는 아니다.    ▶'최초 수입자' 등록, 매년 갱신 필수 … 숨겨진 책임의 무게   FDA 규정(21 CFR 807.20 및 807.41)에 따르면, 미국으로 의료기기를 수출 시 'FDA에 등록된 최초 수입자(Initial Importer)' 정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최초 수입자 지정은 미국 내 제품 유통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며 이 등록은 매년 갱신이 요구된다.   또한, 최초 수입자는 단순한 서류상의 기재를 넘어 제품의 통관 및 유통 중에 요구되는 FDA 규제 준수에 대한 전반을 책임지게 되며, 수입자로서의 품질 시스템 규정(QSR, 21 CFR 820)의 철저한 준수를 통해 제품 이상 사례나 부작용 발생 시 신속하게 보고하고 리콜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한다.   ▶품질 시스템 규정(QSR), 협력업체까지 촘촘한 규제망   이와 같은 규제 요건은 최초 수입자 지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제품의 생산부터 수입, 포장, 라벨링 등 유통에 관여하는 모든 협력 업체는 품질 시스템 규정(QSR; 21 CFR 820)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는 미국 내 업체뿐 아니라 해외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실제로, FDA 심사관이 직접 해외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하는 심사는 규정 준수의 엄격함을 여실히 드러낸다. 더불어 제품에 관련된 모든 기록들은 관리되어야 하며 만약 FDA에서 자료 요청 시 그 자료들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FDA 승인, '성공의 보증수표' 아닌 '규제 준수의 시작'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서 진정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FDA 승인 이후에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최초 수입자 지정, 협력업체 관리, QSR 준수 등 모든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거나,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즉, FDA 승인은 '긴 여정의 시작'일 뿐, '성공의 결승점'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전문 컨설팅 기업 '프로비전 컨설팅 그룹'   지난 2015년 설립된 프로비전 컨설팅 그룹은 코트라 글로벌 미 지역 전문가, 엘에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경제 자문 위원, 북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 패널 리스트, 그리고 전 FDA 심사관 등의 규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아마존 미국 본사가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여 공식 선정한 SPN (외부 사업 파트너) 자격도 갖추고 있다.     프로비전 컨설팅 그룹은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FDA 실사 대비, 규정 준수 전략 수립, 최초 수입자 등록, 품질 시스템 구축, 통관 보류 해결 등 기업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정기 및 불시 FDA 실사 상황에서 실시간 동시통역과 규제 자문 서비스를 제공 가능한 몇 안 되는 컨설팅 업체 중 하나이며, FDA 규제 미준수로 인한 통관 보류 사례를 신속하게 해결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그 명성이 자자하다.     FDA 규제 및 통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프로비전 컨설팅 그룹의 전문 자문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909)493-3276,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www.provisionfda.com핫딜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 규제 함정

2025-03-23

한국 외식기업 미국 진출 탄력받았다

지난해 한국 외식 기업들의 해외 진출 1위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4 외식 기업 해외 진출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총 46개 기업이 진출했다. 이는 전년(41개)보다 5개 늘어난 수치로, 2022년 수준(46개)을 회복했다.     이어 중국(35개), 베트남(32개), 필리핀(28개), 말레이시아(27개), 일본(26개), 대만(25개), 태국·인도네시아(24개씩) 순이었다.     특히 미국과 동남아 진출이 증가했으며, 중국도 코로나19 이후 다시 활발해졌다.   외식 기업들의 해외 진출 희망 국가 1위 역시 미국이며, 그 뒤를 베트남, 동남아, 동북아(일본, 중국)가 이었다.     다만 아시아 국가를 희망하는 기업 비율은 2022년 74.7%, 2023년 82.7%, 2024년 60.6%로 감소하는 추세다.     미국은 진입 장벽과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높은 소비 수준과 낮은 경쟁 강도로 인해 선호도가 증가했다. 미국 내 진출한 브랜드 수는 53개로 2위인 베트남과 중국보다 16개 많았다.   매장 수 기준 1위도 미국(1007개)으로, 2022년(673개) 대비 50%,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미국, 대만,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은 최근 1년간 매장 축소나 철수가 없었다.   업종별로 분석해 보면 미국 진출 매장에서 치킨 매장이 570개로 전체(1007개)에서 절반이 넘는 56.6%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제과점(305개), 한식(35개), 중식(28개), 김밥(21개) 순이었다.     해외진출 전체 업종에서 한식 업종이 가장 많은 것과 비교하면 미주에서는 치킨 업계가 가장 치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12월 기준 한국 외식 기업 5481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외 진출한 외식 기업은 총 121개, 브랜드는 144개, 매장은 4382개로 나타났다. 이중 완전 철수업체는 10개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외식’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aT는 이달부터 외식기업 맞춤형 바우처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5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여도 4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권오엽 aT 수출 식품 이사는 “미디어와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K외식에 대한 궁금증과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며, “K푸드의 수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외식 브랜드의 시장 확대와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외식기업 해외진출 지원 해외진출 전체 진출 매장

2025-03-11

[한국법 이야기] 비즈니스의 한국 진출

지난 칼럼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회사 설립 시 선택할 수 있는 회사 형태에 대하여 다룬 적이 있다. 오늘은 외국인 투자자가 회사 대신 고려할 수 있는 지점 또는 연락사무소의 특징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먼저, 설립절차의 경우, 회사는 외국인투자 신고 또는 증권취득 신고를 거쳐 자본금 송금, 사무실 임차, 법인등기, 사업자등록 등의 절차를 거치지만, 지점은 외국환거래법상 국내 지사 설치신고, 법인등기, 사업자등록만 거치면 되고, 연락사무소는 더욱 간단히 국내 지사 설치신고와 고유번호 등록절차만 진행하면 된다.   법인격의 관점에서 보면, 회사는 본사(외국인 투자자)와는 별도의 법적 주체를 세워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인데, 지점이나 연락사무소는 기본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와 별도의 법적 주체가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에 종속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가장 큰 차이점으로서, 한국에 설립된 회사의 법적 책임은 원칙적으로 그 한국 회사에만 귀속되고 외국인 투자자에게 미치지 않으나, 지점이나 연락사무소의 법적 책임은 바로 본사에 직접 미치게 된다.   이와 관련한 큰 특징 중 하나로서 회사는 기본적으로 자유로이 영업활동을 할 수 있지만, 지점은 본사의 업무와 동일한 영업활동만 할 수 있고, 연락사무소는 아예 수익을 창출하는 영업활동을 할 수 없으며 대신 단순 연락업무만 가능하다. 또한, 회사는 법률상 가능한 범위에서 자유로이 상호(이름)를 정할 수 있으나, 지점과 연락사무소는 반드시 본사와 동일한 상호만 가능하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설립한 한국 회사는 운영에 있어서 다른 회사들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한국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장부를 작성하고 보관해야 하며, 지점 역시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영업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기준에 따른 장부 작성 및 보관의 의무를 부담한다.     반면, 연락사무소는 그러한 영업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회사와 지점은 법인세 의무를 부담하나, 연락사무소는 그렇지 않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점이나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경우, 회사를 설립하는 경우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여 시간 및 비용이 적게 들 수 있고, 별도의 한국 회사가 설립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이 회사 설립 대신 지점이나 연락사무소 설치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지점이나 연락사무소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영업활동 측면에서 큰 제약이 따를 수 있고 법적 책임이 한국 회사에서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본사에 미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으며,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필요한 자금 차입을 시중은행으로부터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진지하게 비즈니스를 하려면 궁극적으로는 회사를 설립해야 하겠지만, 아직 구체적인 비즈니스 계획이 없다면 지점이나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지점이나 연락사무소만 설치한 다음 한국에서 본사와 다른 범위의 영업활동을 하거나 법률상 허용되는 범위를 초과하는 영업을 하는 바람에 본사까지 법적 책임을 부담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는 한국에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424)218-6562  이진희 / K-Law Consulting 한국 변호사한국법 이야기 비즈니스 한국 한국 회사 한국 진출 한국 기업회계기준

2025-01-21

노터데임대, 대학풋볼 4강 진출

중서부 명문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이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College Football Playoff•CFP) 4강에 진출했다.     노터데임대는 지난 2일 열린 조지아대와의 CFP 8강전 슈가 보울에서 23대10으로 승리했다.     뉴올린스서 열린 CFP 7번 시드 노터데임(13승1패)과 2번 시드 조지아(11승2패)의 경기는 원래 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1일 뉴올린스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 사건(14명 사망, 50여명 부상)으로 하루 연기됐다.     전반전 종료 40초 전까지 3대3으로 맞서던 경기서 노터데임대는 필드골와 터치다운을 잇따라 기록하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킥리턴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54초 만에 17득점, 20대3으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노터데임 쿼터백 라일리 레너드는 이날 24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5번 성공, 90패싱야드, 터치다운 1개를 기록했고 80야드 러싱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거리를 뛰기도 했다.     조지아대는 주전 쿼터백 카슨 벡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져 백업 쿼터백 거너 스탁튼이 나섰다. 스탁튼은 32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0번 성공, 234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풋볼 전문가들은 이날 노터데임대 마커스 프리맨 감독의 수비와 스페셜팀 전략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로써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4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노터데임대는 오는 9일 오렌지 보울서 펜 스테이트 대학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다른 4강전은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과 텍사스 대학이 10일 커튼 보울을 놓고 격돌한다.     Kevin Rho 기자대학풋볼 진출 4강 진출팀 결승 진출 킥리턴 터치다운

2025-01-03

[한국기업 미국 진출] 반도체·전기차는 물론 빵·치킨도 K-브랜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를 앞두고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이 관세 강화, 전기차 보조금 철회 등을 대비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주요 한국 기업들과 K-웨이브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봤다.   ▶미국 진출 주요 한국 기업들   미국 진출 한국 기업들은 미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ODI)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3.7%로, 198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협회(KITA)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은 총 2432개로, 이 중 법인 설립은 1038개, 지점 형태 진출은 1394개로 나타났다. 주요 진출 지역은 캘리포니아가 약 600개(24.7%)로 가장 많고, 텍사스(11.1%), 뉴욕(7.9%), 뉴저지(7.6%)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은 과거 도매업 및 제조업 중심에서 IT, 핀테크, 서비스업 등 첨단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바이든 정부가 추진한 반도체법(CHIPS Act),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정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고, SK하이닉스는  38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7500달러에 달하는 전기차 보조금 철회를 예고하면서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의 현지 생산을 늘려 대응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기아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3열 전기 SUV 모델 EV9을 생산 중이며, EV6의 현지 생산도 확정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 중이고,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는 신형 아이오닉 5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3열 전기 SUV 모델 아이오닉 9도 올해 1분기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이런 현지화 전략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SUV와 전기차 호조 덕분에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에도 신형 모델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따라 미국 내 한국산 배터리 수요도 급증했지만, 트럼프 취임 이후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기업들은 기존 투자를 재검토 중이다. 삼성 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은 2022년 IRA 발효 이후 미국 내 15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는 일부 공장 건설을 늦추거나 일시 중단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공장이 미시간, 오하이오, 켄터키, 조지아, 테네시 등 공화당 우세 지역에 있어, 보조금 삭감 등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산 세탁기에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피력함에 따라, 각각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공장에서 현지 생산 확대를 검토 중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뿐만 아니라 냉장고와 TV 생산까지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 기업들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관세와 보조금 문제 등 정치적 변화를 극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 진출 한국 프랜차이즈   미국에서 외식업을 중심으로 한국 프랜차이즈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베이커리, 치킨, 떡볶이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매장을 확장 중이다.   대표적인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가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27개 주에서 13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매출 68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조지아주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1억 개 이상의 빵과 케이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바탕으로 25개 주에서 18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브랜드는 올해 150개 이상의 가맹점을 추가로 오픈해 북미 전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두 브랜드 모두 고품질 제품과 현지화된 서비스로 한국 베이커리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성장도 눈에 띈다. 본촌치킨은 2006년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뉴욕,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1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포장과 배달 중심 매장을 확대해 5년 이내에 매장 수를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교촌치킨은 2007년 LA에 1호점을 연 이후 가주와 하와이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하와이에 4개의 매장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BBQ치킨은 치킨앤비어(치맥) 콘셉트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30개 주에서 약 2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뉴저지에 배달 전문 매장을 론칭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페리카나치킨은 32개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특유의 양념치킨으로 타인종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충만치킨은 숯가마에서 구워낸 조리 방식으로 인기를 끌며 매장을 37개로 늘렸고, 굽네치킨은 오븐구이 치킨 메뉴를 앞세워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타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네네치킨도 텍사스 댈러스에 첫 매장을 연 후 5년 내 100개 매장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떡볶이 프랜차이즈도 K-푸드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죠스떡볶이는 2020년 오렌지카운티에 첫 매장을 연 후 LA, 샌디에이고, 조지아, 플로리다 등으로 확장하며 지역별로 현지화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 일리노이, 뉴저지 등으로 추가 매장 확대를 계획 중이다.   엽기떡볶이는 LA, 어바인, 뉴저지 등 주요 지역에 매장을 운영하며 매운 떡볶이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한리필을 앞세운 두끼떡볶이는 지난해 텍사스 휴스턴에 북미 1호점을 열고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를 중심으로 매장 확대를 계획 중이다. 떡볶이는 한국의 ‘컴포트푸드’로 불리며, 미국 언론들에서도 그 인기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들은 K-푸드와 한류 열풍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과 차별화된 메뉴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며, 앞으로도 미국 외식업계에서 영향력을 넓혀갈 전망이다.   박낙희 기자한국기업 미국 진출 반도체 전기차 전기차 시장 전기차 보조금 한국 프랜차이즈

2024-12-31

앤디 김 상원의원 첫발…한인 정치력 새 이정표

한인 이민 역사 120여년에 한인 연방 상원의원 시대가 열렸다. 지난 11월5일 선거에서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은 9일 선서식을 갖고 연방 상원의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40대 초반인 김 의원은 연방하원 3선 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동부 시각) 연방 상원 회의장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상원 의장) 주재로 열린 선서식에서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공직자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취임 선서는 본래 1월 3일이지만,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공석이 된 상원의원직에 김 의원을 조기에 임명하면서 선서식이 앞당겨졌다.   김 의원은 이로써 연방 상원에 진출한 첫 한인 의원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1993년 가주 다이아몬드바에서 김창준 의원이 연방 의회에 진출한 뒤 두 번째로 2019년 1월 하원에 진출하고 이어 첫 상원 진출 테이프도 끊었다. 김 의원의 임기는 6년이다.     1982년 보스턴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시카고 대학과 옥스퍼드대를 졸업했다. 이후 오바마 행정부의 국무부와 백악관(국가안보 보좌관)에서 일한 바 있다.   그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21년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태로 난장판이 된 의사당을 묵묵히 청소하던 그의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면서다.   김 의원은 당시 “나와 우리 가족에게 기회를 준 미국을 위해 일해왔는데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조용히 내 일터인 의사당에서 남은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라며 “아픈 마음을 가진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해 큰 공감대를 불러온 바 있다. 당시 그가 입었던 옷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기증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은 지난해 가을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당시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이던 밥 메넨데스가 외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기소되자 그를 비판하며 연방 상원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당시만 해도 뉴저지주에서의 인지도가 낮았던 그는 같은 당 소속 원로 정치인에 정면으로 맞서는 쉽지 않은 도전의 길을 택했다. 다행히 당내 경쟁자들이 낙마하면서 그는 독주 체제를 굳혔다.   김 의원은 본선에서 호텔 업계 거부인 공화당의 커티스 배쇼 후보를 맞아 득표율 10%포인트 차의 압승을 거뒀다.     당선 확정 후 김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한인 사회가 보여준 지지와 지원이 없었다면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는 물론 한인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9일 취임 선서 직후 “불확실한 미국의 현실을 눈앞에 두고 봉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임기 동안 절대로 나 자신을 잃지 않고, 내가 하는 일이 나를 변하게 하지 않을 것이며, 내 일을 바꾸기 위해 일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연방 상원의원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연방대법관(사법)과 장관 등 행정부 주요 공직자의 인사 검증 권한을 갖고 있다.   지난 11월 선거 결과 연방 상원에서 김 의원이 속한 민주당은 45석, 공화당은 53석을 차지했으며 2명은 무소속이다. 공화당 우세의 상하원에 백악관까지 공화당이 주도하면서 김 의원은 야당 의원으로서 외교 안보 분야에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 소속 상임위 배정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김 의원은 하원 의원 당시 국방위원회(사이버 기술 및 군 인사), 외교위원회(인도 태평양)에서 활동한 바 있어 상원에서도 관련 위원회에서의 활동이 유력해 보인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상원의원 앤디김 한인사회 부흥 일조 한인 상원 진출

2024-12-09

‘셰프들의 셰프’ 알랭 뒤카스 한국 진출한다

‘셰프들의 셰프’라 불리는 알랭 뒤카스가 내년 중 한국에 진출한다. 그는 자신의 요리 경력에서 미슐랭 스타를 무려 21개나 획득한 프랑스 요리계의 거장이다.   지난달 22일 '2024 포뮬러 원(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참석한 뒤카스는 이날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단순 레스토랑이 아닌 그 이상의 호스피탤리티를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년 중에 한국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카스가 설립한 호스피탤러티 전문 회사 ‘뒤카스 파리  그룹(Ducasse Paris Group)’은 현재 9개 국가에서 33개 식당을 비롯해 제과점, 카페, 초콜릿 전문점,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뒤카스는 정확한 일시, 장소 등 세부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말한 ‘레스토랑 이상의 서비스’는 식당뿐 아니라 제과점, 카페, 호텔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뒤카스가 운영 중인 33개 식당 중 미슐랭 레스토랑은 ‘알랭 뒤카스 앳 도체스터(영국 런던)’, ‘루이 XV(모나코 몬테카를로)’를 비롯해 8개다. 그는 요리 서적 출판, 요리학교 ‘에꼴뒤카스(Ecole Ducasse)’ 운영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글·사진=김경준 기자뒤카스 알랭 알랭 뒤카스 한국 진출 셰프 알랭

2024-12-02

[뉴스 포커스] 현수, 월드시리즈서도 MVP 됐으면

LA다저스의 3회 말 공격 상황, 4번 타자 토미 현수 에드먼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순간, 오늘 게임은 다저스가 이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0일의 다저스와 메츠 간 NLCS(내셔널리그 챔피언십) 6차전 경기 장면이다. 예상대로 다저스는 이날 승리했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NLCS의 MVP는 쇼헤이 오타니도 무키 베츠도 아닌 에드먼이었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에 모인 6만 명 가까운 팬들은 이미 8회 말 에드먼이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을 때 “MVP!”를 연호했다.         다저스가 시즌 중 에드먼을 데려온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그의 영입으로 불안했던 유격수 문제가 해결됐고,타선에도 활기가 돌았다. 그 덕에 다저스는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사실 다저스의 에드먼 트레이드는 위험 부담이 있었다. 에드먼이 부상으로 시즌 초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상중 트레이드’로 7월 말 다저스에 합류한 에드먼은 8월 중순이 돼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에드먼의 경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야구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플레이는 화려하지 않지만 성실하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작전 수행 능력도 뛰어나다. 감독이 계속 선발로 기용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에드먼은 본인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드먼은 한인들에게는 ‘현수’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지난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의 멤버로 활약한 이후다. 그는 어머니가 한인이라 한국 대표팀 합류가 가능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현수 외에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몇몇 한국계 선수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 등을 이유로 대부분 고사했고 현수만 합류 의사를 밝혔다.     물론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현수의 결정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대회가 스프링캠프 시즌 기간에 열렸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는 치열한 주전 경쟁이 벌어지는 무대다. 자리가 보장된 스타 선수가 아니면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잠시지만 팀을 떠난다는 것은 큰 결단이 필요하다. 더구나 부상의 위험도 따른다. 현수가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한 것도 혹시 WBC의 후유증은 아니었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이렇게 ‘한국계, 아니 한인 한국 대표선수’가 탄생했다. 다른 종목은 종종 있었지만 야구는 처음이었다. 당시 대표팀 합류를 위해 한국에 도착한 현수가 인터뷰 중 비록 서툴지만 한국말로 인사를 하던 모습이 생생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팀은 예선에서 탈락했고, 에드먼의 짧은 ‘한국 대표선수’ 생활도 끝이 났다. 그래도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 선수들과 함께 뛰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로 LA가 들썩이고 있다. 다저스는 4년 전인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한 바 있지만 당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라 팬들은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했다. 더구나 이번 상대는 뉴욕 양키스다. 두 팀은 과거 라이벌이었고, 지금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팀들이다. 대형 스타 선수들도 즐비하다. 경기장 입장권 가격이 폭등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인 팬들에게는 월드시리즈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현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혹시 아직 그를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응원하면 된다.   주변에 “요즘 힘들다”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월드시리즈를 보며 현수를 열심히 응원하는 것도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스포츠의 매력 중 하나다.        한인 사회에는 현수가 박찬호나 류현진보다 더 가까운 존재다. 우리의 차세대인 한인 2세이기 때문이다. 그가 월드시리즈에서도 MVP가 되길 기대한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월드시리즈 현수 월드시리즈 진출 한국 대표팀 한국계 선수들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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