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K-펫푸드 미 시장 진출 돕는다
동원F&B 관계자 등 시청 방문
장학금 등 지역 기여 의지 밝혀
프레드 정 시장 "시 차원 협력"
프레드 정 시장은 지난 2일 풀러턴 시청을 방문한 동원F&B 펫사업부의 장인정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 이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오 해피 펫(Oh Happy Pet)' 이병철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선 미국 시장에서 K-펫푸드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방안과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 시장은 동원F&B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나 역시 동원 참치를 먹으며 자란 세대다. 동원의 펫푸드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 시 차원에서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인정 상무를 비롯한 동원F&B 관계자들은 정 시장에게 개와 고양이 사료, 반려동물 물티슈, 간식, 스프레이, 배변 패드 등 곧 출시할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동원F&B는 30년 넘게 축적된 참치캔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8년간 반려묘 습식 사료를 일본에 수출해왔으며, 2014년 '뉴트리플랜'을 론칭, 한국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장 상무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K-펫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원F&B 측은 풀러턴 시와 협력해 한인 2세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관련 투자를 검토하고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병철 오 해피 펫 대표는 "미국의 펫푸드 시장은 세계 최대인 약 806억 달러 규모"라며 "이젠 K-푸드를 넘어 K-펫푸드가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면담엔 릭 김 홈쇼핑월드 대표도 참석했다.
풀러턴 시는 펫푸드를 포함한 한국 반려동물 산업의 미 진출 지원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정 시장은 지난해 7월 시청에서 한국펫사료협회,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알리는 KCMC 문화원, 더유스팜 관계자와 만나 K-반려동물 산업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임상환 기자
![프레드 정(왼쪽에서 6번째) 풀러턴 시장이 장인정(정 시장 오른쪽) 동원F&B 상무, 이병철(정 시장 왼쪽) 오 해피 펫 대표 등과 함께 자리했다. 장 상무 오른쪽은 릭 김 홈쇼핑월드 대표. [풀러턴 시장실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c41c9042-88f0-47b1-bf8f-e22a0e826169.jpg)
프레드 정(왼쪽에서 6번째) 풀러턴 시장이 장인정(정 시장 오른쪽) 동원F&B 상무, 이병철(정 시장 왼쪽) 오 해피 펫 대표 등과 함께 자리했다. 장 상무 오른쪽은 릭 김 홈쇼핑월드 대표. [풀러턴 시장실 제공]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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