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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장 재선 추천 서명에 이의 제기

재선에 도전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2027 시장 후보 추천 서명에 공식 이의가 제기됐다. 시장 후보 중 한 명인 사업가 윌리 윌슨 측은 2일,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윌슨의 측근인 리키 핸든 전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은 존슨 시장이 지난달 제출한 3만3,000여 개의 서명 가운데 상당수가 무효라며, 유효 서명이 후보 등록 기준인 1만2,500개에 미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핸든은 지난 열흘간 존슨 시장의 추천 서명 서류를 검토한 결과, 서명 수집 담당자의 자격 문제, 서명자 주소 누락, 시카고 외 거주자의 서명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존슨 시장의 서류에 시장 후보 중 한 명인 시카고 시 재무관 멜리사 콘이어스 어빈의 추천 서명 일부까지 섞여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핸든은 법적으로 원본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는 서명 서류에 복사본이 포함되는 등 수집 절차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윌슨 측은 이러한 문제들을 근거로 존슨 시장의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하고 있다.   존슨 시장 선거대책본부는 유효 서명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의가 받아들여지면 출마가 무산될 수 있지만, 최종 판단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달려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존슨 시장이 제출한 서명 3만3,000개 가운데 3분의 2가 무효로 판정돼야 후보 자격을 잃는 만큼 실제 탈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서명 검증과 법적 대응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현직 시카고 시장의 후보 추천 서명이 공식 도전을 받은 것은 2007년 리처드 데일리 전 시장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내년 2월 23일 치러지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존슨 시장을 포함해 총 16명이 출마 서류를 제출했으며, 알렉시 지눌리어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 수전 멘도저 일리노이주 회계감사관 등 일부 다른 후보들의 서명에도 이의가 제기됐다. 이의 신청은 2일 오후 5시 마감됐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17일까지 검증과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후보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시카고시장선거 Kevin rho시장 제기 존슨 시장 추천 서명 시장 후보

2026.11.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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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케치] 빈익빈부익부 시장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경제 상황과 높은 모기지 금리 속에서도 일부 바이어들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내 집 마련을 포기하거나 무기한 연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같은 부동산 시장에 있지만 전혀 다른 현실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K자형 경제(K-shaped Economy)’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알파벳 K처럼 경제가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의미다.     자산과 충분한 소득을 가진 계층은 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반면,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높은 생활비와 금융비용으로 점점 더 큰 부담을 겪는 구조다. 이러한 양극화는 이제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주택가격 자체가 전국 평균보다 높기 때문에 모기지 금리가 조금만 변해도 구매자의 부담은 크게 달라진다. 그러나 현금 구매자나 충분한 자산을 보유한 바이어에게는 높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경쟁이 줄어든 시장에서 좋은 부동산을 선택하고 가격을 협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반면 일반적인 중산층 바이어들에게는 상황이 다르다. 주택 구입을 위해 오랫동안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했더라도 높은 금리와 재산세, 보험료, HOA 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주택가격은 크게 낮아진다. 특히 처음 집을 구입하려는 젊은 세대에게는 주택 소유 자체가 점점 더 어려운 목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소득 차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과 아직 소유하지 못한 사람 사이의 자산 격차도 중요한 원인이다. 과거 낮은 가격에 주택을 구입한 소유자들은 그 동안 상승한 자산 가치와 낮은 모기지 금리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반면 지금 처음 시장에 진입하려는 바이어들은 높은 주택가격과 금융비용을 동시에 감당해야 한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소득을 벌더라도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 경제적 출발점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     최근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이러한 부담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캘리포니아에서 중간가격의 단독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가구는 전체의 약 19%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은 일반적인 중간가격 주택조차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단순한 거래량 감소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보여준다. 앞으로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역별 가격 차이뿐 아니라 구매 계층에 따른 시장의 차이도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다. 현금 비중이 높은 고가 주택시장과 모기지 의존도가 높은 일반 주택시장은 같은 경제 환경에서도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전체 시장이 좋다거나 나쁘다는 단순한 평가만으로는 실제 상황을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양극화가 장기적으로 주택 소유 기회의 격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택은 단순히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라 미국 가계가 자산을 축적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사람은 그 기회를 얻기 어렵다. 결국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세대 간 자산 격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지금 미국 부동산 시장을 이해할 때 중요한 것은 집값이 오르는지 내리는 지만 보는 것이 아니다. 누가 집을 살 수 있고, 누가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같은 LA 부동산 시장에서도 누군 가에게는 지금이 좋은 매물을 찾을 기회이지만, 다른 누군 가에게는 내 집 마련이 더욱 멀어지는 시기다.     ▶문의: (424) 359-9145 제이든 모/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빈익빈부익부 시장 부동산 시장 주택가격 자체 주택 소유

2026.11.01. 19:00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암 재발… 폐암 3기까지 악화돼

프레드 정(사진) 풀러턴 시장이 암 재발 사실을 공개했다.   2년 전 암과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한 정 시장은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재발한 암은 폐암이며, 3기까지 진행된 매우 심각하고 상당히 악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2년 전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 병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 의료진과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풀러턴 시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를 위해 더욱 큰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시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입장문에서 "2년 전 한인사회가 보내준 많은 응원과 기도에 깊이 감사했으며, 큰 겸허함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폐암 치료 과정에는 좋은 날도 있고 매우 힘든 날도 있다. 힘든 날에도 한인사회와 풀러턴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데 계속 집중하겠다. 다시 한번 암을 이겨내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정 시장은 지난 2024년 6월, 수개월째 암과 싸우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암 3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은 정 시장은 그해 11월 시의원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후 활발한 시정 활동을 펴왔다.프레드 시장 재발 사실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폐암 치료

2026.10.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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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 후보 등록 마감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 후보 등록 서류 제출이 26일 마감됐다.     브랜든 존슨 현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총 16명의 출마자들이 유권자 지지 서명을 모아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최종 마감일에는 수전 멘도저 일리노이주 회계감사관, 심장 전문의 리사 니, 쿡카운티 재무관 마리아 파파스, 쿡카운티 조세평가위원 조지 카데나스 등이 등록했다. 특히 파파스와 카데나스, 사업가 조 홀버그, 보수 성향 단체 ‘시카고 플립스 레드’ 설립자 대니얼 카터-월터스,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 조 마 등 5명은 투표용지 맨 끝에 이름이 오르기를 기대하며 마감 직전에 서류를 제출, 마지막 순서를 정하는 추첨 대상에 올랐다.     등록 마감일 가장 먼저 서류를 제출한 멘도저는 지지 서명 2만6,00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니는 3만1,000개, 카데나스는 3만1,500개,, 파파스는 4만개에 약간 못 미치는 서명을 모았다고 말했다. 홀버그는 3만2,000개, 카터-월터스는 1만3,000개, 마는 1만7,000개를 모았다.  알렉시 지눌리어스 일리노이주 총무처 장관은 등록 첫날 6만 개를 제출했으며, 존슨 시장은 3만3,000개, 마이크 퀴글리 연방하원의원 4만2,000개, 사업가 윌리 윌슨은 약 3만~3만5,000개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후보는 시카고 유권자의 유효한 지지 서명 1만2,500개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서류 제출만으로 최종 후보 자격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후보들은 상대 후보가 제출한 서명을 검토해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서명 수가 기준을 간신히 넘긴 후보는 자격을 둘러싼 공방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 이의 제기는 11월 2일까지 가능하며, 선관위의 심사를 거쳐 12월 17일 최종 투표용지에 오를 후보가 확정된다.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지지 서명 검증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눌리어스 측은 상대 후보들의 서명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1,930만 달러 규모의 선거자금을 바탕으로 서명에 문제가 있는 후보에게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윌슨 측도 다른 후보들의 서명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멘도저는 서명 수보다 유효성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제출한 서명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카고 시장 선거는 2027년 2월 23일 실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4월 6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시장 외에도 시의회 의원 50명 전원과 시 서기, 시 재무관을 선출한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존슨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설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지만, 서명 심사 결과에 따라 실제 투표용지에 오를 후보 수와 선거 판세는 달라질 수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시장 #선거 Kevin rho시카고 시장 시카고 시장 시장 후보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

2026.10.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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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재단 창립 멤버, 시장 선거에 거액 투입

시카고의 억만장자 투자자 마이클 색스(사진)가 2027년 시장 선거에 본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설립한 오바마 재단의 창립 멤버인 색스는 시카고 시장 출마를 선언한 알렉시 지눌리어스 일리노이주 총무처 장관에게 약 50만 달러를 후원했다. 색스는 2024년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의 모금 총책을 맡는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색스는 투자회사 그로스브너(GCM Grosvenor)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32년간 지키며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람 이매뉴얼 전 시장의 핵심 후원자이자 경제개발•재정•교육정책 자문역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자신이 지원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 커먼 그라운드 콜렉티브를 통해 브랜든 존슨 시장의 정책에 반대하는 광고를 내고,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교육위원 선거에서도 시카고교사노조(CTU)에 반대하는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색스와 존슨 시장의 관계는 한때 우호적이었다. 색스는 2023년 존슨 시장 취임위원회에 20만 달러를 기부하고 당선 직후 행정부 구성에도 관여했지만, 이후 기업 본사에 대한 세금 부과와 이스라엘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깊어졌다. 존슨은 색스가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의 주요 자금원이라고 주장해왔으며, 2025년 기업 본사에 부과하는 이른바 ‘헤드세’ 도입이 무산된 데 색스가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으나, 색스는 이를 부인했다.   색스의 정치자금 투입을 둘러싸고는 부유층의 영향력이 시정과 공교육 정책에 과도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TU는 색스가 이매뉴얼 전 시장 시절 공립학교 50곳 폐쇄와 사립학교 장학금 기부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 도입 등에 관여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색스가 지원하는 커먼 그라운드 콜렉티브의 정치조직은 교육위원 선거에서 광고 지출을 확대하며 노조 측 후보들에 맞서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이 단체는 존슨 시장과 CTU의 영향력에 맞서 독립적인 교육위원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색스는 자신의 목표가 공교육을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카고 공립학교의 성공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있다고 반박한다. 그는 CTU가 교육구에 지나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선거는 거액의 정치자금을 앞세운 색스와 존슨 시장•교사노조 간 시정 및 공교육 정책 주도권 다툼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오바마재단 #선거개입 노재원오바마 시장 시장 선거 시카고 시장 존슨 시장

2026.10.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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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장 직무 수행 지지율 22%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22%에 그친 가운데, 2027년 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알렉시 지눌리어스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이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시카고 트리뷴이 19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카고 주민 53%는 존슨 시장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긍정 평가는 22%, 의견 유보는 25%였다.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가운데 55%는 존슨 시장의 재선 도전에 기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고, 기대감을 나타낸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특히 2023년 시장 선거에서 존슨 시장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중 이번 선거에서도 그를 첫번째 선택으로 꼽은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반면 지눌리어스 총무처장관은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의 약 25%로부터 지지를 얻어 조사 대상 후보 가운데 선두에 올랐다. 응답자의 59%는 그의 출마에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2023년 존슨 시장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중에서도 22%가 지눌리어스를 첫번째 선택으로 꼽았다.     지눌리어스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단 창립 멤버인 억만장자 투자자 브래드 색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색스는 시카고 선거에 본격적으로 자금을 투입, 지눌리어스에게 약 50만 달러를 후원하고 존슨 시장의 정책에 반대하는 광고를 내고 있다.    한편 수전 멘도저 일리노이주 회계감사관의 출마에 기대감을 나타낸 응답자는 46%였다.   존슨 시장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역별로 북서부에서 64.5%로 가장 높았고, 서부에서는 44%로 가장 낮았다. 인종별로는 백인 주민의 61%, 히스패닉 주민의 49.5%, 흑인 주민의 46.5%가 존슨 시장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존슨 시장은 강력한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 교사노조(CTU)의 조직력과 선거운동 지원을 바탕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설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시카고대 산하 도시혁신연구소인 만수에토연구소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NORC가 9월 13일부터 23일까지 시카고 성인 주민 1,1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935명은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로 분류됐다. 표본오차는 전체 성인 기준 ±4.11%포인트,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기준 ±4.47%포인트다.     시카고 시장 후보들의 후보 등록은 19일 시작됐으며, 후보들은 투표용지 등재를 위해 등록 유권자 1만2,500명 이상의 유효 서명을 제출해야 한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시장선거   Kevin rho지지율 시장 직무수행 지지율 존슨 시장 시장 선거

2026.10.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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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 후보, 공직 복수 출마 제한 소송 기각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법원이 시카고 시장 후보 3명에게 기존 공직 재선과 시장 출마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강제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브 M. 라일리 판사는 14일 시장 후보 윌리엄 J. 퀸란이 알렉시 지눌리어스 일리노이주 총무처 장관, 마이크 퀴글리 연방 하원의원, 마리아 파파스 쿡카운티 재무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세 사람은 모두 11월 3일 현직 재선에 도전하며, 지눌리어스와 퀴글리는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파파스도 출마 의사를 밝혀왔다.   라일리 판사는 세 사람이 아직 시장 후보 등록에 필요한 공천 청원서를 제출하지 않아 소송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후보들이 출마 계획을 바꿀 수도 있으며, 공천 청원서에 대한 이의는 우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다뤄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2024년 주 선거법 개정으로 시장 후보 등록 마감일이 10월 26일로 앞당겨지면서 불거졌다. 이에 따라 시장 후보 등록 기간이 11월 3일 기존 공직 선거와 겹치게 됐다.   퀸란은 판결 직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두 선거에 동시 출마할 수 있는지에 대한 최종 판단이 아니라, 소송 제기가 시기상 이르다는 취지다.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는 2월 23일 실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4월 6일 결선투표가 열린다. 현직 브랜든 존슨 시장에 도전장을 낸 후보는 현재 최소 10명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시장선거 #법원  Kevin rho시카고 시장 시카고 시장 시장 후보 시장 출마

2026.10.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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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미술시장 새 ‘큰손’…평균 구매액 34만불

Z세대가 베이비부머와 밀레니얼 세대 등을 제치고 글로벌 미술시장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CNBC가 아트바젤과 UBS의 ‘글로벌 컬렉팅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Z세대의 미술품 지출액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사는 자산 100만 달러 이상으로 현재 미술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고액자산가 3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Z세대 컬렉터의 지난해 미술품 구매액은 평균 34만7460달러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고액자산가 컬렉터의 평균 지출액인 12만4265달러의 약 2.8배에 달한다.   Z세대의 미술품 지출 규모는 베이비부머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 다른 세대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고가 작품 시장에서도 Z세대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올해 100만 달러가 넘는 미술품을 구매한 컬렉터 가운데 Z세대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Z세대는 미술품뿐 아니라 다른 고가 수집품 시장에서도 높은 소비력을 보였다.   스포츠 기념품과 와인, 위스키 등 주류, 고급 한정판 운동화 분야에서도 다른 세대보다 지출액이 많았다. 보석과 보석류의 경우 올해 Z세대의 평균 구매액은 15만1310달러로, 두 번째로 지출이 많았던 X세대의 2만9500달러보다 5배 이상 많았다.   Z세대의 영향력은 갤러리와 미술관, 아트페어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노아 호로위츠 아트바젤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아트바젤 행사에 젊은 고액자산가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VIP 관람객은 더 젊고 여성 비중이 높으며 자수성가형 부유층이 많다”며 “이들은 구매에 나설 경우 상당한 규모의 지출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클레어 맥앤드루 아츠 이코노믹스 설립자는 “향후 시장에 대한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6개월과 1년, 5년 또는 10년 등 모든 전망 구간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미술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예술 시장 글로벌 미술시장 현재 미술시장 z세대 미술시장

2026.10.10.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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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LA서 미국 시장 본격 공략

충청남도가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수산식품과 관광자원을 알리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3회 LA 한인축제에 충남 홍보관과 농수산엑스포 부스를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관광 홍보영상 상영과 홍보 책자·지도 배포, 기념품 제공 등을 통해 백제문화제와 태안해안국립공원, 덕산온천 등 충남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충남도 신두철 관광마케팅팀장은 “올해 충남에서는 세계적인 주요 국제행사들이 연이어 열린다”면서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비롯해 섬비엔날레,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충청하계유니버시아드 등 미주 한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농수산엑스포에는 충남 지역 식품기업 15개사가 참가해 김, 젓갈, 고추장, 된장, 인삼, 식혜, 식초 등 다양한 농수산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시식과 판매를 병행한 결과 준비한 제품이 모두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이번 축제 참가를 일회성 판매 행사가 아닌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확인한 한인 소비자들의 반응을 향후 제품 구성과 마케팅에 반영하고, 충남 미국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유통업체 및 바이어와의 연결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미국 내 추가 입점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   한편 충남도 관계자들은 축제 기간 본지를 방문해 미주 한인을 대상으로 한 충남 관광 홍보와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ㆍ사진=조원희 기자미국 시장 충남 홍보관 시장 공략 충남 지역

2026.10.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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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2026년 하반기 NNN 시장·투자 전략

2026년 9월 현재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특히 테넌트가 재산세와 보험료, 유지관리비를 전액 부담하는 NNN 단일 임차인 단독 건물 자산은 연준의 금리에 따른 모기지 이자율 7% 재진입, 외식업계(QSR)의 프랜차이즈 재무 구조 재편, 그리고 인플레이션 방어 기제의 진화라는 세 가지 거시적 파도가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수익률의 양극화다. A급 우량 자산과 B급 자산 간의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지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맥도날드, 칙필레, 세븐일레븐처럼 완벽한 본사 보증을 갖춘 자산은 여전히 4~5%대의 타이트한 수익률을 유지하며 자금을 흡수하는 반면, 개인 프랜차이즈 보증이거나 지방 소도시의 입지가 떨어지는 매물은 6.5~8.5% 이상으로 상승해 위험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은 매장 내 좌석 공간을 대폭 줄이거나 없앤 ‘드라이브스루 전용’ 및 모바일 앱 픽업 전용 포맷으로 매장 규격을 급격히 축소하는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건물의 평당 면적이 줄어들면서 건물주의 자본지출 부담은 감소하지만, 드라이브스루 차량 대기 공간과 모바일 앱 픽업 전용 주차 구역의 확보 여부가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또한 외식업계 내 5달러 밸류밀과 같이 초저가의 정례화와 최저임금 상승으로 가맹점 마진이 압박받는 상황 속에서, 자체 모바일 앱 전용 시크릿 혜택과 단백질 중심의 건강 메뉴 라인업 강화로 독자적인 고객층을 확보한 브랜드들의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다.     스마트한 투자자들은 단순히 유명 브랜드 간판만 보는 것을 넘어 매장별 매출 대비 임대료 비율이 8% 이하로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정밀 검증에 나서고 있다. 다세대 주택의 세입자 분쟁과 수리비 폭등에 지친 개인 투자자들이 1031 익스체인지 수단으로 관리가 전혀 없는 NNN 자산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구입 시 실사 과정에서는 엄밀한 검증이 병행되어야 한다. 우선 융자 승인과 안정성을 위해 기존 리스의 잔여 기간이 최소 10~15년 이상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계약서상 ‘NNN’으로 표기되어 있더라도 지붕, 외벽, 주차장 등의 대규모 수리비를 건물주가 부담해야 하는 조항이 숨어 있는지 살펴야 한다.     토지만 임대하는 그라운드 리스의 경우 임차인 파산 시 건물 귀속권을 얻는 이점이 있지만, 건물 소유권이 없어 국세청(IRS) 감가상각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단점도 인지해야 한다. 세일즈 리스백 매물에서 자주 보이는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부풀려진 임대료로 계약된 매물은 향후 재계약 시 자산 가치가 급락할 수 있으므로 주변 상권 임대료 시세와의 대조 검증이 필수적이다.   ▶문의: (213) 626-9790 해리 정 / 한바다 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하반기 시장 부동산 시장 시장 전반 부동산 가치

2026.09.23. 18:42

폴 김 시장 재선 후원의 밤 성료

폴 김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시장의 재선과 저스틴 강·루시 양 시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7일 파인플라자 연회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을 비롯해 테너플라이 시장, 리지필드 시의원 등 민주당 인사와 지역 주민·직능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희·크리스토퍼 곽 시의원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세 후보는 팰리세이즈파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공약과 비전을 발표했다.     민주당 공식 후보인 이들은 비방을 자제하고 정책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시장 재선 시장 재선 테너플라이 시장 시의원 후보

2026.09.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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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주선거 겹칠라"… BC주 시장·의원들 집단 반발

 BC주에서 지방선거와 주선거가 불과 일주일 간격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직 시장과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BC주 지자체 연합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두 선거 기간을 완전히 분리해 달라고 도정부에 촉구하는 긴급 결의안을 가결했다.   지자체들은 두 선거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경우 유권자 혼란이 커지고 지방선거에서 다뤄야 할 지역 현안이 주선거에 가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BC주 188개 지역에서 약 3,500명의 후보가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두 선거 불과 일주일 간격 가능성   BC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이전 조기 총선이 실시될 경우 주선거 투표일은 10월 24일이 된다.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 불과 일주일 뒤 다시 투표가 진행되는 일정이다. BC주에서 지방선거와 주선거가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것은 두 선거가 3주 간격으로 치러졌던 1986년이 마지막이다.   지방선거는 각 지자체가 개표부터 선거인력 채용, 투표소 확보 등 실무를 직접 맡는다. 지방선거 직후 주선거가 이어지면 사전투표 일정이 겹치거나 단기간에 필요한 선거 사무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투표 장소 확보와 선거 행정 준비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지방선거 후보들도 거취 결정해야   지방선거에 출마한 뒤 주의원 선거 출마도 고려해 온 정치인들은 후보 사퇴 시한인 금요일 오후 4시까지 지방선거 출마를 계속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기 총선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들이 자신의 거취를 먼저 결정해야 하는 셈이다.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이 조기 총선을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반면 라비 칼론 보건부 장관은 안정적인 정부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조기 총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방선거 일정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제 조기 총선 실시 여부에 따라 지자체들의 선거 준비 일정도 달라지게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지방선거 시장 지방선거 후보들 지방선거 일정 지방선거 출마

2026.09.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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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시장, 첫 뉴욕시 인종평등계획 발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뉴욕시 형평성·인종정의실(MOERJ)은 시 전역의 인종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한 ‘시의 인종 평등 계획(Citywide Racial Equity Plan, REP)’ 최종안을 공개했다. 이번 최종안은 지난 4월 예비안 공개 이후 30일간 진행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MOERJ는 5개 보로 주민들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45개 시 기관과 협력해 목표, 전략, 지표를 대폭 보완했다.   이번 계획은 시의 각 기관별 공약과 함께 시민들이 시정부의 이행 경과를 직접 추적할 수 있도록 2034년까지 달성할 8대 시정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8대 목표를 살펴보면, ▶주거: 서민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 임대료 부담과 노숙 문제로 인한 인종 간 격차 완화 ▶유아교육: 유색인종 여성의 일자리 질 개선을 통한 유아의 독해력, 수리력 등을 높여 정서계발 함양과 학업 격차 축소 ▶초·중·고 교육: 통합 공립학교를 늘려 흑인 및 히스패닉계 학생, 다국어 학습자, 장애 학생 등 소외 계층의 학업 성취도 제고 ▶고용: 직업훈련과 인력 개발 성과 개선으로 유색인종의 실업률 하락 ▶사법제도: 유색인종의 수감인원 축소 ▶보건: 흑인 임산부 사망률을 낮추는 등 관리 개선 ▶교통: 소외지역 버스 서비스의 개선 ▶디지털 격차: 초고속 인터넷 보급의 확대 등이다.     맘다니 뉴욕시장은 “불평등을 끝내기 위한 명확한 목표를 세우지 않았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측정 가능하고 공개되는 공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책임 있게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예산주기와 연계해 향후 2년마다 8대 목표 및 기관별 과제의 추진 경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뉴욕시 인종형평성위원회(CORE)가 독립적인 감독 기구로서 이행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계획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저명한 형사 및 인권 전문 변호사인 론 쿠비는 계획에 담긴 사법제 목표가 “목표는 거창하지만 실행 계획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쿠비 변호사는 “인종 평등 계획안은 수용, 이해관계자, 협력, 집중과 같은 단어로 가득차 있다”라면서, “하지만 형사 사법 요소의 핵심을 추려보면, 이를 어떻게 실현할 지에 대해서는 내용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최호상 기자 [email protected]인종평등계획 시장 뉴욕시 형평성 유색인종 여성 인종 형평성

2026.09.02. 21:35

[시장 릴레이 인터뷰] ③ 짐 길빈 알파레타 시장 “세계 각국 고급 인력 몰리는 조지아의 실리콘 밸리”

조지아주 한인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명실상부 전국 여섯 번째로 큰 한인 커뮤니티다.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연구·문화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인들이 뿌리내리는 지역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조지아주에서 도시의 설계자이자 최고 관리자인 시장을 차례로 만나 한인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된 각 지역들을 새롭게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1980년 시 승격 당시 알파레타는 총 인구가 3000명에 불과한 농촌 소도시였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 데이터 센터와 AT&T, 버라이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인구가 10년만에 72% 늘었다. 이 기간 연평균 인구 증가율만 봐도 시가 속한 풀턴 카운티(2.7%)의 두 배를 넘어선(6.2%)다. 2030년 처음 인구 7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알파레타 고속 성장의 비결에는 탄탄한 고임금 화이트칼라 일자리 환경이 있다. 다국적 기업 임직원과 주재원이 몰리며 평균 가구소득이 애틀랜타 평균 두 배인 15만달러에 육박한다. 세계 각국의 고급 인력이 선호하는 도시가 된 데는 풍부한 일자리, 삶의 질, 자녀 교육 여건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짐 길빈 알파레타 시장은 1998년부터 알파레타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다 2012년 처음 시의원에 당선됐다. ‘기업과 사람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약속하며 재작년 재선에 성공, 2018년부터 8년째 시정을 이끌고 있다.   -알파레타하면 조지아주의 실리콘밸리로 유명하다.   “알파레타는 1850년대 처음 농업 공동체로 형성됐다. 알파레타가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된 결정적 계기는 텍사스 출신의 기술 기업 경영자이자 부동산 개발자였던 로스 페로의 덕이 컸다. 당시 그는 메트로 애틀랜타 권역이 미 동남부 주요 경제 중심지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IT 기업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간파하고, 알파레타에 데이터센터와 고밀도 광섬유 통신망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통신 기술 인프라가 마련되자 AT&T, 버라이즌 등 글로벌 기업이 모여들었다.   오늘날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찾는 것이다. 최근 격화되는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야 하는 긴급성이 더욱 커졌다. 알파레타 주민의 72%가 학사 이상 대졸자다. 대부분 대학원 학위까지 갖추고 있고, 기업 고위 임원진도 상당수 거주한다. 과거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왜 이곳에 오게됐는지 물어보면 항상 대답은 ‘전근’이었다. 뉴저지, 시카고, 중국, 유럽 등지에서 파견된 기업 임원들은 이곳이 훌륭한 학군과 안전한 지역사회 등 가족을 부양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 했다. 몇 년 뒤 회사가 다른 지역으로 복귀 발령을 내면 떠나길 원치 않아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렇게 정착한 사람들이 꾸준히 유입되며 지난 30년간 도시 인구가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주재원 가정의 정착 수요가 높다.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가 여럿 위치해 있다. 가령 ‘이노베이션 아카데미’(Innovation Academy)’는 몇 년 전 개교한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교육에 특화돼 있다. 최근엔 이 학교 고등학생들이 조지아텍 연구진들과 협력해 꿀벌에 부착할 수 있는 초소형 장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벌, 나비 등 수분 매개자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실에서 이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파악하는 용도다. 알파레타가 속한 풀턴 카운티 교육구는 관내 학교 치안을 책임지는 자체 경찰 조직도 갖추고 있다. 학교 전담 경찰관(School Resource Officer, SRO)이 학교마다 상주하며 학생 안전을 위해 여러 법 집행기관과 협력한다.”   -다국적 기업이 늘며 인구 구성도 다양해졌다.   “알파레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로 이뤄진 공동체다. 세계 각지를 경험한 고학력 인구가 많다는 점과 관련이 깊다. 지역 주민의 약 23%가 해외 태생이다. 실제 내가 사는 주택 단지를 봐도 길 건너편 이웃집의 남편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아내는 잠비아 출신이다. 바로 옆 집은 아일랜드 출신 기술 분야 종사자로 댈러스와 덴버를 거쳐 알파레타로 발령받아 왔다. 또 다른 분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중국 진출 자국 기업에서 일하다 그곳에서 아내를 만나 아이들도 중국에서 낳았다. 알파레타에 큰 다문화 커뮤니티가 형성된 것은 해외 인재 유입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백화점과 호텔·리테일, 주거·오피스가 모인 복합단지인 ‘아발론’이 관광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의 도시 개발은 어떤 방향이 될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는 아발론은 조지아주 전역에서 찾아오는 쇼핑 명소가 됐다. 성공한 도시개발 프로젝트이지만 동시에 이와 상호 보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작은 ‘마을 광장’이 필요하는 인식을 갖고 있다. 도심을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분수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축구공을 차거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광장을 갖추고 싶다. 현재 알파레타는 수천 에이커에 달하는 개방형 공원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 야구, 승마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원 시설에도 많은 투자를 해왔다.   특히 걷기 좋은(walkable) 도시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애틀랜타의 ‘벨트라인(BeltLine)’과 유사한 컨셉의 선형 공원인 ‘알파레타 그린웨이(Alpharetta Greenway)’를 조성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우리의 목표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도시 규모를 키우거나 건물을 더 많이 짓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시장 릴레이 글로벌 정보기술 애틀랜타 권역 텍사스 출신

2026.09.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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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정 시장 리콜 반대"

풀러턴 경관, 소방관들이 프레드 정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정 시장 측은 13일 풀러턴 경찰관협회 이슈위원회(이하 이슈위원회) 명의로 제작된, 정 시장 대상 주민 소환(리콜)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사진)가 정 시장 지역구인 1지구에 단체 발송됐다고 밝혔다.   이슈위원회는 메시지를 통해 “풀러턴 경찰관, 소방관들은 정 시장에 대한 리콜을 강력히 반대한다. 정 시장은 공공 안전을 지지해 왔으며, 여러분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왔다”고 밝혔다. 또 리콜 선거가 시행되면 필수적인 시 서비스, 긴급 대응 등에 써야 할 세금 80만~100만 달러가 낭비된다며, 리콜 청원서에 서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 소환 캠페인을 벌이는 주민 모임 ‘리콜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리콜 청원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승인이 나면 리콜 선거 성립에 필요한 주민 서명 수집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지 8월 11일자 A-12면〉 관련기사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소환 캠페인 본격화프레드 시장 시장 리콜 시장 소환 리콜 청원서

2026.08.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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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AI도 싸고 괜찮은 것이 시장을 삼킨다

지난달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Moonshot)의 ‘키미(Kimi) K3’가 공개되자 미국 테크 업계가 술렁였다. K3는 총 2조 8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대규모 개방형 모델이다. 그러나 미국이 주목하는 진짜 이유는 성능이 아니라 가격과 개방성에 있다. 개방형 모델은 가중치(weight)가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서버에서 돌릴 수 있다. 중국 AI랩들이 개방형 AI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면서, 기술 우위를 자랑하던 미국의 최고급 모델은 비싸서 특정 용도에만 쓰는 틈새 제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지난 1년 사이 중국 AI 기업들은 미국 최첨단 모델과의 격차를 예상보다 빠르게 좁혔다. 문샷의 ‘키미 K3’, 즈푸(Z.ai)의 ‘GLM-5.2’, 딥시크의 ‘V4-플래시’ 같은 모델이 잇달아 등장했고, 이들의 공통점은 개방성과 가격 경쟁력이다. 특히 K3는 중국 AI가 단순한 추격자를 넘어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의 공급자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패권 경쟁의 승부는 누가 세계의 개발자와 기업, 학교와 정부가 사용하는 AI의 표준을 차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 로펌 ‘홀랜드&나이트’의 파트너 변호사이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부법률고문이었던 패트릭 차일드리스는 8월 5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미·중 AI 경쟁의 본질을 이렇게 분석했다.  중국의 전략은 가장 뛰어난 AI가 아니라, 싸고 괜찮은 AI를 세계에 대량으로 뿌리는 것이므로, 미국은 정부기관과 국방, 핵심 기반시설에서 중국산 모델 사용을 제한하고, 세계를 겨냥한 미국산 저비용·고효율 모델의 출시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제조업 강국이 된 것은 하루아침의 일이 아니다. 중국은 1953년 제1차 5개년 계획 이후 지금까지 국가 차원의 장기 산업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고, 2001년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에는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함께 기술 이전을 유도하는 정책을 폈다. 그 결과 중국은 드론,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핵심 제조업에서 압도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했고, 산업용 로봇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제 중국은 제조업에서 통했던 ‘싸게, 많이, 세계에 뿌리기’ 방식을 AI로 확장하고 있다.   중국은 AI 전문 인력도 풍부하다. 칭화대의 야오반(2005년)과 베이징대의 튜링반(2017년)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배출된 인재들은 빅테크와 스타트업의 핵심 인력이 되거나, 학계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오랫동안 중국을 취재해 온 에번 오스노스는 최근 시 뉴요커에 ‘미래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The Future, Made in China)’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는 미국의 이민과 연구 정책 변화가 중국계 고급 인재의 귀국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중국은 해외에서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K비자’ 제도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AI 경쟁은 기술 경쟁인 동시에 자본 경쟁이다. 미국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의 올해 설비투자는 7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과 특수목적법인(SPV)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만큼 조기에 AI 투자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압력도 커지고 있다.     반면 중국 AI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미국보다 작지만, AI 생태계에 국가의 자금과 정책 지원이 결합해 있다. 덕분에 자금 압박을 덜 받는다. 더욱이 오픈AI와앤트로픽 등 미국 AI 기업들은 중국 기업들이 가짜 계정으로 자사의 모델 출력을 확보하고 이를 증류(distillation, 남의 모델 출력을 받아 자기 모델을 학습시키는 것)하는 방식으로 비용과 시간을 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이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면 중국의 기술 표준과 안전 규칙, 가치관, 나아가 정치적 편향의 영향을 받게 된다. 중국산 AI는 글로벌 사우스(개발도상국)로 확산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도 메타와 엔비디아 등이 참여한 개방형 AI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문제는 미국이 싸고 괜찮은 모델을 얼마나 빠르고 공격적으로 세계에 공급하느냐다. 최고급 모델을 지키려다 세계 AI 시장과 개발자 생태계를 넘겨줄 수 있다. 중국이 미국을 기술적으로 추월하지 않아도 시장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레지나 정 / LA독자열린광장 시장 개방형 모델 최고급 모델 모델 사용

2026.08.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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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릴레이 인터뷰] ① 그렉 휘틀록 둘루스 시장 “둘루스를 바꾼 한인사회”

조지아주 한인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명실상부 전국 여섯 번째로 큰 한인 커뮤니티다.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연구·문화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인들이 뿌리내리는 지역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조지아주에서 도시의 설계자이자 최고 관리자인 시장을 차례로 만나 한인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된 각 지역들을 새롭게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곳곳에 한글 간판을 단 음식점과 상점이 즐비하다. 한인 소유 사업체만 약 100개에 달한다. 한국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 있는 도시, 둘루스다. 그렉 휘틀록 시장이 2024년부터 이 곳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다. 휘틀록 시장은 1992년 조지아주립대학교(보험학)를 졸업한 뒤 전문상담사로 일하다 2007년 처음 시의원으로 당선되며 지역정치에 입문했다. 2012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손해보험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근 10년새 도시의 인구 구성이 인종·문화적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한인 유입이 도드라졌는데.   “한인 사회는 우리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시를 방문하는 누구나 한인 상점과 교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을 중요시하는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지역 학교들의 학업 수준이 전반적으로 한 단계 높아지는 실질적 변화도 생겼다. 다양한 배경의 이주민들을 돕기 위해선 다국어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시청 직원을 채용할 때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주민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들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이민자를 고용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둘루스는 동남부 지역에서 한인 지역상권이 가장 발달한 곳 중 하나다. 특별한 지원 체계가 있나.   “둘루스의 경제적 규모는 알파레타, 라즈웰, 우드스탁 등 인근 대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 때 한인 사업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청 내 코리안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 적도 있지만, 일상적인 교류가 보편화되면서 해당 조직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한인 상공회의소와 주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커뮤니티의 필요를 다각도에서 섬세하게 고려하고 있다. 가령, 주류 판매 시설에 대한 교육을 한국어로 진행하는데 영어 외 지원 언어는 한국어가 유일하다.”   -이민자들에게 경제적 성공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교육이다.   “둘루스 시내에는 공립 고등학교 2곳이 있다. 둘루스 고교와 피치트리릿지 고교다. 두 곳 모두 교육의 질, 학업 성취도, 교내 안전의 측면에서 전국 최상의 수준을 자랑한다. 많은 한인 부모가 둘루스보다 존스크릭 지역 학군이 더 낫다고 판단해 자녀 학령기에 노스 풀턴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성취 기회는 비슷한 수준이거나 어쩌면 이 곳이 더 많다. 단지 지역 사회 인식의 문제인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는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자 수, AP(대학과목 선이수제) 과목 개설 수 등 학교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다양한 지표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치안 역시 도시 품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으리으리한 집과 최고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정작 그 공동체가 안전하지 않다면 결코 살고 싶은 곳이 될 수 없다. 안전은 도시의 필수적인 요소다. 우리 시 관할 구역 면적은 비교적 좁아 사실상 시로 진입하는 모든 도로가 꼼꼼한 감시 하에 놓여 있다. 마약 밀매상, 갱단 등 범죄자가 시내로 들어오기 전에 먼저 제지할 수 있는 안전망이 갖춰져 있다. 경찰의 역할은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것 외에도 주민들과 유대감을 쌓는 것이다. 휴가차 집을 비울 때 경찰서에 알리기만 하면 경찰관이 매일 순찰차를 타고 집 주변에 내려 보안 상태를 점검해준다. 우리 시가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지역사회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경찰관이 주민 500명당 1명꼴로 배치돼 있다.”   -향후 도시의 마스터 플랜은.   “일과 거주, 여가를 한번에 해결하는 자족형 도시로서 거듭나고 싶다. ‘살만한 임금’(Livable Wage)을 보장하는 일자리를 도시 내에서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이주민이 늘면서 상습 교통 정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통근 경로상 북쪽에서 남쪽으로, 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우리 도시를 경유해 가기 때문에 이같은 도로 혼잡이 발생한다. 주거 및 편의 시설, 일자리, 의료 기관 등의 생활 시설을 지역 내에 확충해 도시를 가로지를 필요를 줄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곳을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사람에게 둘루스를 설명한다면.   “‘남부 특유의 매력을 간직한 국제적인 도시’라고 묘사하고 싶다. 소도시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와 끈끈한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매우 다채로운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시청 광장에 나가보면 모든 사람들이 서로 스스럼없이 교류하고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풍경을 보다보면 ‘세상은 원래 이런 모습이 돼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곤 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시장 릴레이 한인 지역상권 인근 대도시 한인 사회

2026.08.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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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시카고 시장 선거 조기 가열

시카고 차기 시장 선거전이 유력 후보들의 출마 선언과 공천 서명운동 시작을 계기로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브랜든 존슨 현 시장은 재선 도전 여부를 아직 공식화하지 않은 채 사실상 선거 행보에 나선 가운데 알렉시 지눌리어스 일리노이주 총무처 장관, 수전 멘도저 일리노이주 감사관, 마이크 퀴글리 연방하원의원, 마리아 파파스 쿡 카운티 재무관, 사업가 윌리 윌슨 등도 경쟁 구도에 이름을 올렸다.   잠룡으로 손꼽히던 지눌리어스 주 총무처 장관은 지난 2일 시카고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초반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는 ‘유능한 시장, 공감하는 시장’을 내세우며 주거비 부담 완화와 정부 효율화, 노동자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지눌리어스는 선거자금 경쟁에서도 단연 앞서고 있어 벌써부터 다른 후보들의 강한 견제를 받고 있다.   후보 간 경쟁은 선거자금과 경력, 시정 성과 등을 둘러싼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눌리어스는 노동계와 기업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선거전에 나섰으며, 경쟁 후보들은 그의 과거 경력과 가족이 운영했던 브로드웨이 은행 부실 경영 논란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지눌리어스 측은 이를 정치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   후보들은 지난 7월 28일부터 공천 서명을 받기 시작했으며, 서명서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존슨 시장은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상태지만, 시정 성과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재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선거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존슨 캠프가 한 인플루언서에게 비용을 지급하고 시장을 지지하는 영상을 제작•게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유료 선거운동이 이번 시장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유료 콘텐츠와 자발적 지지 콘텐츠를 구분하기 어렵고, 소셜미디어의 경우 기존 선거광고보다 규제가 느슨해 허위정보 확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까지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10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지눌리어스 주 충무처 장관과 퀴글리 연방하원의원, 파파스 주 재무관 등은 현재 맡고 있는 공직의 재선과 시카고 시장 도전을 동시에 하고 있어 ‘진정성’ 논란도 있다.     시카고 시장 선거는 내년 2월 23일에 실시된다. 존슨 시장의 재선 출마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정책과 자질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2027년 시장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시장선거  Kevin Rho 기자시카고 시장 시카고 시장 선거자금 경쟁 시카고 차기

2026.08.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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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분열과 8월 전망] 시장 더 흔들리기 전에 기준 세워라

7월의 마지막 이틀, 미국 증시는 인상적인 반등을 만들어냈다. S&P 500 지수는 주간 1.05% 오른 7,489.72로 마감하며 2주 연속 하락 흐름을 끊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루에 16%, 아마존이 15% 넘게 급등한 대형 기술주 실적이 반등의 동력이었다.   그러나 7월 한 달로 시야를 넓히면 그림이 달라진다. S&P 500은 월간 0.13% 하락했고 나스닥은 3.2% 밀렸다. 다우지수만 0.32% 올랐다. 반등은 이틀치였고 조정은 한 달치였다는 뜻이다. 더구나 이 반등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세 명의 위원이 오히려 인상을 주장한 주, 그리고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주에 나왔다.   지수만 보는 투자자와 시장 내부까지 함께 보는 투자자가 지금처럼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국면도 흔치 않다. 지금 미국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상승도 하락도 아닌 분열에 가깝다. 그 분열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짚어본다.   ▶이틀의 반등과 한 달의 조정   이번 반등의 성격을 정확히 볼 필요가 있다. S&P 500은 마지막 거래일에야 50일 이동평균선(약 7,470)을 겨우 회복했다. 이틀 만에 만들어진 급반등이었고, 추세가 되살아났다는 확인 신호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실적 발표에 따른 갭 상승이 지수를 밀어 올린 것이지 매수세가 넓게 확산된 결과가 아니라는 의미다.     6월 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7,620.90은 여전히 위에 남아 있고, 7월 15일 고점 7,581.50도 넘지 못했다. 6월 최고점 이후 7월에 더 낮은 고점을 만든 구조 자체는 그대로이며, 아래쪽에서는 7,300선이 단기 흐름의 분기점으로 거론된다. 방향이 정해졌다기보다 하락의 속도가 일단 멈춘 상태로 보는 편이 사실에 가깝다.   ▶넓어진 저변 좁아진 리더십   흥미로운 것은 시장의 저변이 두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였다는 점이다. S&P 500 구성 종목 중 200일선 위에 있는 비중은 65.93%에서 69.73%로 올라섰고, 50일선 위 종목이 과반을 회복한 것은 2월 이후 처음이다.     동일가중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같은 기간 나스닥과 러셀 2000의 저변은 3주 연속 위축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월 22일 고점 대비 22% 이상 하락했고, 다우운송지수는 4월 22일 고점에서 14% 내려앉았다. 시장 전체가 오른 것이 아니라 자금이 지수와 업종 사이를 옮겨 다니고 있는 것이다.   ▶35년 만의 최고 집중도   저변 개선보다 더 무겁게 봐야 할 숫자가 있다. S&P 500 종목 중 상위 5%가 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최소 35년 만에 가장 좁은 집중도이며, 통상적인 수준은 절반을 채우는 데 상위 45~50%의 종목이 필요하다.     이 사실은 한국계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S&P 500 인덱스 펀드와 ETF의 성격을 바꿔놓는다. 500개 종목에 분산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20여 개 기업에 자산의 절반이 연동된 구조이며, 이들은 대부분 같은 산업과 같은 투자 사이클, 같은 자금 조달 조건을 공유한다. 분산의 형식은 갖췄지만 실질적인 위험 분산은 크게 약해진 상태다.   ▶금리와 변동성이 다를 때   거시 환경은 주식시장보다 훨씬 덜 우호적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세 명의 위원이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고, 향후 방향에 대한 안내는 제시되지 않았다. 시장금리는 더 분명하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25%로 2007년 이후 최고치, 10년물은 4.73%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10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서면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할부, 신용카드 금리까지 순차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이런 환경에서 변동성 지수 VIX는 주간 14% 하락해 15.99까지 내려왔다. 채권시장이 긴장하는 동안 주식시장의 공포 지표는 오히려 풀렸다는 뜻이다. 두 시장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할 때, 역사적으로 먼저 옳았던 쪽은 대체로 채권시장이었다.   ▶채권시장이 먼저 반응하는 AI 투자 사이클   가장 주목할 변화는 AI 인프라 기업들의 신용 지표에서 나타났다. 채무 불이행 위험을 보험처럼 거래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대형 클라우드 기업 전반에서 사상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오라클의 5년물 CDS는 지난해 9월 44bp에서 최근 215bp로 뛰었다.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도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5년 이후 발행된 AI 관련 부채는 5,7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 채권은 7.53%의 금리를 지불하고서야 소화됐다. 알파벳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 감소를 보고했고 메타의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대형 5개사의 2026년 AI 설비투자 전망치는 8,000억 달러를 웃돈다. 지출은 늘고 현금흐름은 줄어드는데 조달 비용은 오르고 있다.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가 주가와 다른 방향을 가리키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식 투자자가 성장 스토리를 볼 때 채권 투자자는 상환 능력을 본다.   ▶공포와 낙관이 동시에 기록을 세우는 시장   심리 지표는 둘로 갈라져 있다. 단기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포탐욕지수는 39로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반면 구조적 지표는 정반대다. 자문업계 강세 컨센서스의 10주 평균은 75.9%로 38년 통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신용융자 잔고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고, 미국 가계는 전체 금융자산의 46%를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2000년 닷컴 정점보다도 높은 비중이다. S&P 500의 주가매출비율은 3.50배로 사상 최고치이며, 닷컴 정점의 2.10배를 크게 웃돈다. 정리하면 단기적으로는 겁먹었지만 구조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고 그 어느 때보다 빚을 많이 낸 시장이다. 이 조합은 조정이 시작될 때 하락 폭을 키우는 쪽으로 작용해 왔다.   ▶개인 투자자가 지금 점검해야 할 것   결론적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시장 방향에 대한 예측이 아니라 자기 포트폴리오에 대한 점검이다.     첫째, 실질 집중도를 확인해야 한다. 인덱스 펀드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어도 상위 종목이 겹친다면 분산이 아니다.     둘째,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다면 금리 5% 시대의 조달 비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셋째, 채권과 현금의 역할을 재정의할 시점이다. 장기 금리가 이 수준이라면 오랜만에 위험을 지지 않고도 의미 있는 이자 수익이 가능하다.     넷째, 은퇴가 가까운 분이라면 향후 3~5년 인출할 자금이 주식시장 등락에 묶여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인출 시기와 시장 하락이 겹치는 것은 은퇴 설계에서 가장 피해야 할 조합이다.     마지막으로 어떤 조건에서 무엇을 하겠다는 기준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시장이 흔들린 뒤에 만드는 기준은 대개 기준이 아니라 반응이다. 지금처럼 지수와 내부 지표가 다른 말을 하는 국면에서는, 남보다 빨리 움직이는 것보다 먼저 정해둔 원칙대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증시 분열과 8월 전망 기준 시장 나스닥 종합지수 시장 전체 시장 내부

2026.08.05. 0:31

[재정칼럼] 투자 실패, 시장이 아니라 ‘나 자신’

일반 투자자는 투자 실패가 잘못된 종목 선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종목 선택도 중요하다. 그러나 실제로 투자 성과를 망치는 것은 대부분 피할 수 있었던 실수들이다. 과도한 기대, 조급함, 감정적인 매매, 높은 비용, 그리고 계획 없는 투자다.   투자의 출발점은 종목 선택이 아니다. 먼저 투자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자녀 학자금인지, 주택 구매 자금인지, 아니면 20~30년 뒤 은퇴자금인지에 따라 투자 전략은 완전히 달라진다. 목적 없이 투자하는 것은 목적지 없이 자동차를 몰고 떠나는 것과 같다. 결국 투자 손실로 이어진다.   많은 투자자가 시장 평균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 누군가 1년 만에 30~40%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부러운 마음과 함께 그것이 정상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순간 사람은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되고, 그것이 실패의 출발점이 된다.   개별 종목 선택 역시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지난 20년간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전체 시장 수익률을 초과한 종목은 소수에 불과했다. 문제는 누가 그 승자인지 미리 알 수 없다. 그래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투자 자세는 자신감보다 겸손함이다.     투자 실패를 부르는 또 다른 원인은 시장 타이밍이다. 많은 사람이 “시장이 떨어지면 사겠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시장이 하락하면 공포 때문에 사지 못한다. 반대로 시장이 급등하면 뒤늦게 따라 들어간다. 결국 비싸게 사고 싸게 파는 패턴이 반복된다.   지난 100년 동안 미국 시장은 대공황, 세계대전, 금융위기, 팬데믹을 모두 겪었다. 그런데도 시장은 결국 회복하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시장 예측 능력이 아니라 시장을 견디는 인내력이다.   감정은 투자 수익률을 갉아먹는 가장 큰 적이다. “상승장이 당신을 더 똑똑한 투자자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하락장이 당신을 더 멍청한 투자자로 만드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시장이 오르거나 내릴 때 우리의 감정이 운전대를 잡는다는 것이다.     하락장은 재정 계획을 의심하게 하고, 상승장은 과도한 자신감을 만든다. 그러나 상승장이 5년 더 이어진다고 우리가 더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다. 내일 하락장이 시작된다고 더 멍청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투자자는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하는 장치를 만든다.     수수료도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적이다. 1%의 비용도 복리로 계산하면 수십 년 뒤에는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여기에 인플레이션까지 더해지면 현금을 과도하게 보유하는 것 역시 위험해진다. 물가가 매년 3~4%씩 오르면 현금의 구매력은 계속 줄어든다.   성공적인 투자는 복잡하지 않다.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꾸준한 투자, 낮은 비용, 분산 투자, 감정 통제, 그리고 장기적인 인내가 핵심이다. 워런 버핏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려한 홈런이 아니라 치명적인 삼진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잘못된 종목을 골라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피할 수 있었던 실수를 반복하며 실패한다.   진정한 투자 성공은 남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아는 데 있지 않다. 시장의 소음을 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지키는 데 있다.   시장이 여러분의 돈을 빼앗는 것이 아니다. 가장 위험한 존재는 시장이 아니라, 공포와 탐욕에  흔들리는 투자자  자신일 것이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투자 시장 일반 투자자 투자 수익률 투자 성공

2026.08.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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