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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오클랜드 가든스 거리 축제 개최

뉴욕 베이사이드에서 오는 7일(토) KCS한인봉사센터가 주최하는 제2회 ‘오클랜드 가든스 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베이사이드 스프링필드 불러바드(61-38 Springfield Blvd, Bayside, NY 11364)에서 진행되는 지역 커뮤니티 가족 친화적 행사다.   축제는 바운스 하우스와 장애물 코스 등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신나는 라이브 공연, 풍성한 길거리 음식, 신선한 지역 농산물 판매 등 지역 주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KCS는 “행사 현장에 꽃과 정원용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구매 아이템이 가득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 부스도 마련돼 있어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또 무료 건강검진과 함께 주택·금융·생활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도 제공되며, 지역 상점과 커뮤니티 단체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커뮤니티 부스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도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KCS는 또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즐길 수 있고, 축제 참가자들에게는 에코백과 다양한 알찬 선물이 제공된다”며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문의 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제2회 오클랜드 가든스 거리 축제 KCS 한인봉사센터 KCS 한인봉사센터

2025-06-04

글렌데일 '차 없는 거리' 축제…31일 오전 10시~오후 4시

글렌데일 시가  오는 31일(토) 도심에서 차 없는 거리 축제 ‘레츠 고 글렌데일(Let’s Go Glendale)'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우스 글렌데일 애비뉴 1.3마일 구간(렉싱턴~체비체이스 드라이브)에서 진행된다. 해당 도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행사 참여는 무료다. 시민들은 시작점이나 종착점 없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진입하고 나갈 수 있다. 단, 전동 킥보드·전기자전거 등 전기 이동수단은 금지된다. 다만, 장애인을 위한 전동 휠체어나 보조기기는 예외다. 반려견은 목줄 착용 시에만 동반이 가능하다.     거리 곳곳에는 지역 음식 부스와 로컬 상점들이 운영되고, 각종 예술·문화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후버 고등학교 마칭밴드, 재즈 밴드, 레르나장 앙상블, 마리아치 연주 등 다양한 음악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세 곳의 '허브'가 운영된다. 각 허브에는 예술·문화 체험, 시 정부 및 커뮤니티 정보 부스, 응급처치, 자전거 수리, 음수대 등이 설치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glendalec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한길 기자거리 축제 거리 축제 거리 곳곳 문화 체험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글렌데일 차량 통제

2025-05-29

[기자의 눈] 축제가 된 상의 선거

지난 20일 열린 LA한인상공회의소(LA상의)의 선거는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일부 이사들에게는 생애 첫 선거 경험이었을 것이다. 그동안 LA상의 회장은 대부분 추대 형식으로 선출돼 취임했다. 경쟁자가 등장한 경우에도 협의를 거쳐 단독 출마로 조율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현 회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다수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고, 한때는 삼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결국 두 명의 후보가 맞붙는 양자 대결로 압축됐고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오랜만에 경선이 이뤄진 만큼 우려도 없지 않았다. 선거 과정이 과열되어 비방전으로 번지고, 자칫 LA상의가 분열되는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실제로 선거 기간 중 각 진영은 일부 근거 없는 소문들로 인해 크든 작든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이 조직 전체의 분열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았다. 분열은 기우에 그쳤다.   선거가 치러진 5월 정기이사회에서는 양측 후보 모두 차분하고 진정성 있게 정견을 발표했고,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타 한인 단체들에서 가끔 벌어지는 결과 불복 사태는 이번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선된 정상봉 이사가 “다른 한인 단체들의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한 것도, 앞으로도 상의가 단합된 모습을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읽힌다.   회의장에는 실시간 개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 표 한 표 셀 때마다 이사들의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났고, 선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처럼 느껴졌다. 당선이 확정되고 나서의 모습도 훈훈했다. 당선된 정상봉 이사 측은 경쟁자인 김지나 이사의 연설이 정말 멋졌다고 이야기했고 김지나 이사 측은 승리에 대한 축하를 건넸다.   이런 모습을 보니 자연스럽게 최근 극단적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대선 양상을 떠올리게 됐다. 갑작스럽게 치른 대선이었고 선거 과정상에서 잡음은 물론 후보토론회에서도 서로를 비방하는 날카로운 말들과 입에 담지 못할 단어들도 오고 갔다. 누군가에게는 시원한 장면이었지만 많은 유권자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에 비교한다면 LA상의의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바람직한 민의 표출이었다.   LA상의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정동완 회장을 비롯한 제48대 회장단이 시작한 다울정 보수 작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한인사회의 위상에 걸맞은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 또한, 차기 회장단이 공약으로 내세운 이사 간 소통 강화, 지속 가능한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세대 간 멘토링 세션 운영 등도 충실히 이행돼야 할 것이다.   2026년과 2028년에는 LA에서 월드컵과 올림픽이라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이에 대비해 ‘한인사회의 얼굴’이 되는 단체 중 하나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축제가 열리는 LA에서 한 축을 차지하는 한인사회가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만 한다.   무엇보다도 LA상의는 불확실한 경제 흐름 속에서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 경기 침체와 정책 변화가 이어지는 지금, 상공인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전략과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한인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 위기 속에서도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원희 / 경제부 기자기자의 눈 축제 선거 선거 과정상 선거 기간 이번 선거

2025-05-29

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30일 개막

  지난 2024년, 행사 이틀 만에 27만 명이 즐기고 간 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30일(금), 뚝섬한강공원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올해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작년보다 축제 기간을 늘려 5월 30일(금)~6월 1일(일) 총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를 쉬엄쉬엄 완주하는 ‘3종 경기’ 외에도 ▶독특한 방식으로 한강에 빠져 볼 수 있는 ‘한강 풍덩존’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한강 운동회’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쏠쏠정보존’ ▶문화예술·스포츠 공연 등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특히 올해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누구나 찾아와 한강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즐겨볼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했다.  먼저 축제 대표 프로그램 ‘3종 경기’는 5월 30일(금)~6월 1일(일) ▶초급자 코스(15km) ▶상급자 코스(31km)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 3일 안에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쉬엄쉬엄 완주하면 된다. 초급자 코스(15km): ▶수영 200m 또는 300m 중 택 1 ▶자전거 10km ▶달리기 5km. 상급자 코스(31km): ▶한강도하 1km ▶자전거 20km ▶달리기 10km.    또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 수영 200m 초급자 수영존이 운영되며, 수영에 자신 없지만 한강 입수 체험을 위해 수영 300m를 신청한 참가자를 위해서는 튜브로 이동할 수 있는 ‘튜브레인’도 설치된다. 튜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결정해 이용할 수 있다.  종목별 완주 시 메달 1개를 받을 수 있는데 3개 종목을 완주하면 고리 하나에 메달 3개를 연결, 완성된 원형 메달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한강 수영슈트 대여 서비스(대여료 2만 원, 수영 1km 의무 착용) ▶따릉이 2600대 비치 ▶탈의실·샤워실 추가 설치 등 지난해와 비교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으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안내 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참가자의 편의를 높여주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수영 1km 도착지점인 잠실수중보 북단에 샤워게이트와 탈의실을 추가로 설치하며, 70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위해 행사장 곳곳에 국․영문 안내도를 설치하고 외국어 안내도 제공한다.  경기 당일에는 등록 부스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확인 팔찌를 받은 뒤에 경기에 참여하면 되며, 사전에 접수하지 못한 시민은 현장 안내센터에서 안내를 받고 참가할 수도 있다. 다만 제한인원 이상 참가 희망자가 몰릴 경우에는 현장에서 추가 접수가 어려울 수 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앞두고 지난 4~5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한강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국제철인3종협회 경기규칙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는 FC서울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Jesse Ellis Lingard),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박진희 씨, 러닝코치 ‘지니코치(팔로워 11만)’ 등 운동 유튜버, 국내외 셀럽․인플루언서가 개막식부터 3종 경기,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경기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펀(FUN)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평소엔 입수하기 어려운 한강에 빠져 보는 이색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한강 풍덩존’에서는 ▶높이 8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사전 신청) ▶한강 점프 인생샷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워터 레슬링 ▶수상스포츠 체험 등이 운영된다.  ‘쉬엄쉬엄 한강 운동회’에서는 ▶쇼트트랙·태권도 등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별별 선수권(별걸 다 하는 특별한) 대회’ ▶단오맞이 ‘쉬엄쉬엄 단오제’ ▶K-드라마 콘텐츠와 연계한 ‘한류 서바이벌 게임’을 올해 새롭게 운영하며 작년 시민 호응이 높았던 ▶서울시민체력장도 확대 운영한다.  ‘별별 선수권 대회’에서는 종목별 예선 후 본선에 올라간 시민이 심석희(쇼트트랙), 이다빈(태권도), 조수연(핸드볼)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음력 5월 5일 ‘단오’를 기념해 씨름,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물 머리감기 등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단오제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인기에 이어 올해도 열리는 시민체력장에서는 5가지 체력요소(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를 정밀하게 측정해 자신의 기초체력 수준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통해 이제 ‘한강’은 시민에게 휴식을 넘어 직접 몸을 던지고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이번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놀고 쉬고 즐기며 한강에서 새로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뚝섬한강공원 놀고 쉬고 온몸으로 한강 즐기는 축제 한강 풍덩존 한강 운동회 건강 쏠쏠정보존 쉬엄쉬엄 한강 운동회 별별 선수권 대회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2025-05-28

로터스 페스티벌 공연하러 오세요

LA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이 오는 7월 12일(토)과 13일(일) 양일간 한인타운과 가까운 에코팍(Echo Park) 호수에서 제44회 로터스 페스티벌(Lotu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빈국은 대한민국으로,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서 관심을 끈다.     행사 주최 측은 현재 메인 무대 및 보조 무대에서 공연할 무용, 음악, 악기 연주, 곡예, 무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문화와 관련된 공연이 우선 선정되지만, 반드시 해당 지역 전통에만 국한되지는 않으며 다양한 내용의 공연에도 문이 열려 있다.   로터스 페스티벌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커뮤니티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다문화 축제로, 매년 수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축제 기간 동안 에코팍에는 무대 공연, 전통 음식 부스, 문화 체험, 예술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페스티벌 공연위원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에게 5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사를 위해 기존 공연 영상 클립을 함께 첨부하는 것이 권장되며, 선정된 단체는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되고 공연 시간은 추후 개별 통보된다.   행사는 7월 12일(토)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13일(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 및 참가 신청은 주최 측 이메일 또는 웹사이트(www.laparks.org/lotusfestiv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위원회는 올해 주빈국인 한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아시아 문화가 소개될 예정인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의 기대가 크다며 재능 있는 예술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로터스 로터스 페스티벌 공연단체 모집 다문화 축제

2025-05-22

[중앙칼럼] 위기 처한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위기에 봉착했다.   OC한인문화재단(이사장 윤주원, 이하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자금난이다. 재단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기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팬더믹 이전까지 축제를 후원한 굵직한 대기업들이 지원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지갑을 닫는 사례도 이어졌다.   윤주원 이사장은 “축제에 약 12만 달러가 든다. 줄어든 후원금으로 발생한 적자를 재단 기금으로 메워왔는데, 이젠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재단 보유 기금은 약 8만5000달러다. 윤 이사장은 “지금의 후원금 규모라면 축제를 한두 번 치르면 기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의 적자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적자 폭은 크지 않았다. 윤 이사장은 2019년 제10회 축제를 성대히 치르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축제 기금 확보가 어려워진 이유에 관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라고 본다. 매년 비슷한 포맷과 프로그램이 반복돼 관객 수가 줄고 있는 것도 이유일 것이다. 전과 달리 다양한 인종 커뮤니티의 축제, 행사가 생겨 기업 입장에서 후원 대상이 는 것도 문제다. 다양한 나라 출신 주민이 많다 보니 시 정부가 주도하는 축제가 계속 생기고, 기업들의 후원이 시 주최 행사를 포함해 일부로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바인 시는 매년 10월 다문화 축제인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5년 전부터는 매년 추석을 맞아 아시아계 주민을 위한 중추절 축제를 연다. 후원금도 큰 규모 행사에 몰린다.   윤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이 전에 비해 약해진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강석희, 최석호씨가 잇따라 8년 동안 시장을 지내던 시기엔 한인이 소수계 커뮤니티의 정치적 대변자 역할을 했고, 축제도 자연스럽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윤 이사장은 “현재 어바인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가보면 한인 사회의 참여는 기업, 단체, 개인을 통틀어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 중국계의 참여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어바인 전체 주민 중 44%는 아시아계다. 중국계는 전체 주민 중 약 17%이며, 한인은 7.3%를 차지한다. 정치에 관한 한, 한인이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지만 이젠 뒤늦게 각성한 중국계가 많은 인구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열린 시의원 선거 결과, 중국계는 직선 시장을 제외하고 시의원 6명 중 절반을 차지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문화축제를 열지 않는 대신 시 주최 축제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동시에 연말까지 향후 활동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당초 재단의 설립 목표는 어바인에 한국문화센터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센터 건립 기금을 모으는 데 오랜 세월이 걸릴 것으로 본 재단 측은 기금을 모으는 동안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시작했다. 축제를 통해 센터 건립 기금도 모으자는 취지였다. 재단은 2015년 센터 건립을 위해 모은 돈 10만 달러를 OC한인회관 건립 기금을 모금하던 OC한인회에 기부했다. 이상원 당시 재단 이사장은 자체 센터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꼭 OC한인종합회관을 건립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재단은 사실상 한국문화축제에 무게 중심을 두고 활동해왔다. 윤 이사장은 “한인들에게 축제 후원, 이사 영입, 출연진과 자원봉사자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해왔지만, 관심을 보이는 이가 드물다. 이사들과 상의해 축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한국문화축제 관객 수는 약 7000명이었다. 1만 명이 넘었던 시기에 비해 줄었지만,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가능하면 축제를 살려야 한다. 어바인은 OC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다. 재단만의 노력으로 축제를 둘러싼 외부 환경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한국문화축제 어바인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축제 기금 재단 기금

2025-05-05

‘더 CJ컵’, 골프와 K-푸드 만난 글로벌 축제

PGA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바이런넬슨(이하 더 CJ컵)’이 지난 5월 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랜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더 CJ컵’은 대한민국 유일의 PGA투어 정규대회로, 2024년부터 80년 역사의 ‘바이런 넬슨’ 대회와 통합되며 대회의 완성도를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글 활자판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트로피를 통해 한국적 정체성을 부각시키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중심에는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있었다. 비비고는 대회 기간 동안 골프와 식문화를 접목한 ‘K-푸드 축제의 장’을 연출하며 전 세계 팬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CJ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HOUSE OF CJ’를 운영해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K-푸드를 비롯하여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비비고 미니 컨세션, 올리브영 파우더 룸, CJ ENM의 음악 콘텐츠, ScreenX 영상 상영관, TLJ의 베이커리 시식코너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대회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한국 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그녀는 비비고 만두 등을 맛보는 등 ‘HOUSE OF CJ’에서 다양한 K-컬처를 직접 체험해다. 카이는 “더 CJ컵이라는 세계적인 대회를 직접 보게 되어 좋았다”며 “HOUSE OF CJ에서 평소 관심있었던 K컬처를 직접 경험해 즐거웠고, 특히 한국 음식은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사인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컨세션 뿐 아니라 출전 선수와 귀빈들을 위한 ‘플레이어스 다이닝(Player’s Dining)’과 호스피탈리티 존 등을 통해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여 대회장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한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에서 초청된 17명의 셰프진이 개막 전 플레이어스 다이닝을 통해 선보인 만두 샐러드, 잡채, 비빔밥 등의 다양한 메뉴는 선수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현장 컨세션에서는 만두, 닭강정 등 기존 스테디셀러 메뉴와 함께 올해 처음 비빔밥을 추가하여 더욱 다양한 메뉴의 K-푸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매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비비고 만두는 “적절하게 매워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좋다”는 등 갤러리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현장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오후 2시부터 3시에 17번 홀에서 버디가 나올 경우 비비고 컨세션에서 50% 할인 이벤트가 진행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버디 1개당 1,000달러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댈러스 지역 아동 복지기관인 ‘Momentous Institute’에 해당 기부금을 전달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에도 앞장섰다.   CJ 스포츠마케팅 담당 김유상 상무는 “더 CJ컵은 비비고가 전 세계인에게 K-푸드를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더 맛있고, 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해 K-푸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 CJ는 2017년부터 국내 유일의 정규 PGA투어인 ‘더 CJ컵’을 개최해 왔다. 더 CJ컵은 2020년 미국으로 개최지 이전, 지난해부터 ‘바이런 넬슨’ 대회와 통합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바이런 넬슨 대회는 194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CJ는 2024년부터 10년간 바이런 넬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계약을 맺었다.  골프 글로벌 푸드 축제 pga투어 정규대회 글로벌 무대

2025-05-05

'사랑의 축제' 함께해요…해피빌리지·온누리교회 주관

 발달장애인과 가족, 친구들을 위한 남가주 최대 규모 축제인 ‘사랑의 마당축제’가 내달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부에나파크 주니어 미들스쿨’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중앙일보 해피빌리지와 ANC 온누리교회(김태형 담임목사), 남가주밀알선교단이 공동 주관하며, 한미은행, 캐러밴캐노피, OC한인라이온스클럽, GBC미주복음방송, 로열비즈니스은행이 특별 후원한다. 남가주 지역 20여 개 교회 장애부서와 15개 장애인 단체가 함께하며, 총 1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ANC 온누리교회는 약 1000인분의 햄버거를 무료로 제공하며, 찬양팀이 무대 공연과 게임을 진행한다. 해피빌리지는 한인 단체들과 함께 먹거리 부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풍성한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남가주밀알선교단 이종희 단장은 “모든 음식과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공연과 경품 추첨,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발달장애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나누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마당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는 남가주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축제로, 장애 단체와 교회들이 연합해 식사와 게임, 문화 공연 등을 통해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자리잡아 왔다.   ▶행사장: 부에나파크 주니어 미들스쿨 (6931 Orangethorpe Ave, Buena Park, CA 90620)   ▶시간: 5월 17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문의: 행사 조직위원회 (562) 229-0001   ▶자원봉사 신청: 해피빌리지 (213) 368-2630 글·사진=정윤재 기자발달장애인 마당축제 발달장애인과 가족 발달장애인 축제 남가주밀알선교단 이종희

2025-04-30

“한인 경제 미래 열어줄 부동산 축제로 오세요”

뉴욕뿐 아니라 뉴저지·조지아·플로리다·텍사스주 등 전국에서 최대 1000명이 모이는 부동산 박람회가 내달 롱아일랜드 그레잇넥에서 열린다.     재미부동산협회(KARA)는 다음달 22일 레오나드 팔라조 연회장에서 ‘제15회 부동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의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제이 윤 재미부동산협회 회장은 “최근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이 좋을 때보다 더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신경써서 준비한 박람회”라며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많은 한인이 정보를 수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부터 박람회 장소를 기존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레오나드팔라조 연회장으로 옮겼다. 기존 공간보다 2배 규모인 데다, 주차 공간도 널찍해 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한인들은 최근 변경된 복잡한 부동산 매매 커미션과 관련한 세부사항도 세미나 등을 통해 정확히 습득할 수 있다. 이외에 법률·금융·경제·모기지·이미지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입체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이본 정 박람회 준비위원장은 “부스에서 각 분야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뿐더러, 다양한 업게 관계자들과 만나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며 “부동산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지식과 인맥을 쌓아갈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든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다과 등이 제공되며,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항공권, 김치냉장고 등의 경품이 준비돼 있어 행운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윤 회장은 “이번 행사장은 예전보다 더 크고 쾌적한 만큼 관심 있는 한인들이 더 많이 참석해주셨으면 한다”며 박람회 부스나 세미나, 스폰서 참가를 원하는 한인은 누구나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부동산 거래시장의 상당 부분을 중국 에이전트에게 뺏기기도 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시장을 굳건히 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람회 참가 등 문의는 이본 정 박람회 준비위원장(201-220-2207), 스테파니 조 자문위원(646-823-8320) 등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 축제 재미부동산협회 회장 부동산 박람회 부동산 정보

2025-04-23

“한국문화 축제 오세요” 풀러턴 초·중학생 다양한 공연

풀러턴의 초등학교, 중학교 한국어반과 한국문화클럽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마련한 ‘제4회 한국 문화 축제’가 오는 17일(목)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팍스 중학교(1710 Rosecrans Ave)에서 열린다.   올해로 4년째 이 행사를 기획한 지니 심 팍스중 한국어반 교사는 “지난해까지는 한국 문화의 밤이란 이름으로 행사를 열었는데, 올해부터는 한국 문화 축제로 명칭을 바꿨다. 타인종 학생, 학부모도 많이 참여하고 관람하는 지역사회의 축제로 성장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축제는 비치우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한국 전통 민요 연주로 시작된다.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학생들은 윤도현 밴드의 ‘나는 나비’를 부르고 소고춤, 태극기 노래와 율동 등을 보여준다. 팍스중학교 학생들은 한복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 학교 한국문화클럽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도 마련된다. 비치우드, 피슬러 학생들은 난타와 북 연주를 들려준다.   풀러턴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렛카)가 지난 9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사상 처음 개최한 K-팝 경연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K-Pop Battle of the Bands)’ 최종 결선에 출전한 팍스, 피슬러, 비치우드 중학교 팀의 공연도 열린다.   특별 공연과 시범 순서도 마련된다. 김응화 무용 연구소의 오렌지카운티 학생들은 꼭두각시 춤을 보여준다. 지난해 말까지 18년 가까이 미 양궁대표팀을 이끈 이기식 감독과 학생들이 양궁을 소개하고 시범을 보이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된다.   한국문화축제는 풀러턴 교육구 학생과 그 가족, 친구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it.ly/2025kcf)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한국문화 축제 한국문화클럽 학생들 학교 한국문화클럽 초등학교 중학교

2025-04-14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늪에서 헤어나려면

덫에 걸리면 꼼짝 못한다. 발버둥 쳐도 벗어나기 힘들다. 늪도 마찬가지다. 늪에 빠지면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숙이 빠진다. 늪지대는 한번 푹 빠지면 중력에 의해 점토나 모래가 몸과 압착돼서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늪’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빠져 들어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위협하는 경지를 ‘늪에 빠지다’라고 한다. ‘도박의 늪’, ‘사채의 늪’, ‘유혹의 늪’ 등등 매우 부정적인 단어라서 ‘늪’이란 말은 이미 답이 없다는 뜻이 된다.   살면서 실수나 부주의로 늪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눈 부릅뜨고 살면서 늪에 빠지는 것은 욕심 때문이다.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과욕의 끝은 파산이다. 감당할 수 없는 한계치를 능가하는 과욕은 파멸의 길을 간다.   ‘대박’과 ‘쪽박’은 한 끗 차이다. 한쪽은 웃고 다른 한쪽은 울지만 둘 사이에 공통점은 성공했던 실패했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점이다. 대박 나면 행운의 여신을 믿고 다시 배팅 해서 본전까지 날린다. 쪽박 찬 사람은 자기도 행운이 올 것 같은 조짐에 비비대기로 발목 잡혀 결국 알거지가 된다.   피테르 브뢰헬의 그림 ‘사순절과 사육제의 싸움’(1559, 판넬에 오일, 118cmx164cm, 빈 미술관 소장)’은 두 개의 구도로 나누어 사육제와 사순절의 대결 양상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사순절(Lent)은 부활절을 앞두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께서 겪은 고난에 감사하며 경건과 절제로 다가오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카니발Carnival)의 어원인 사육제(謝肉祭)는 고난 기간인 사순절을 맞이하기 전 인간 본능에 맞춰 마음껏 고기 먹고 한바탕 놀자는 축제다.   작품에는 200여명이 등장하는데 왼쪽은 술집 식당 여인숙, 오른쪽에는 교회가 보인다. 방탕한 축제 행렬과 경건, 속죄, 자선, 금식의 행렬이 그림 앞 가운데에서 마주친다. 사육제를 의인화한 인물은 돼지머리와 소시지, 닭들이 꽂혀 있는 꼬치를 들고 술통 위에 앉아 있다. 오른쪽 사순절을 상징하는 수레에는 나무 의자에 앉은 빼빼 마른 여인을 신부와 수녀가 힘들게 끈다. 이마에 재로 십지가를 그린 아이들과 불구자가 뒤 따르고 거지에게 음식을 나누어 준다.   브뢰헬은 이 그림을 통해 종교적 관행에 매몰된 채 사회와 유리된 종교인들의 위선적인 모습과 사순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사순절의 고행을 억지로 따르거나, 반대로 사육제에서 방탕하게 즐기는 신구교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맹목적인 절기 준수보다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작품은 말한다.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사육제와 사순절의 대립관계가 아니라 마음 속에 공존하는 선과 악의 치열한 싸움에서 벗어나 영혼과 육신의 부활을 간구하는 사순절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내 금식은 삼 일을 넘기지 못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흔들린다. 위선과 탐욕의 허울을 벗지 못하고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세상의 부정한 것들을 위해 TV 금식, 핸드폰 금식도 생겼다니 약간의 변명이 된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는 좋아하는 주기도문이다.     몸과 마음이 늪에 빠진 것처럼 생의 밑바닥으로 가라앉을 때 위로를 준다. (Q7 Editions 대표)     이기희이기희 하늘 사순절과 사육제 오른쪽 사순절 축제 행렬

2025-04-08

골프 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 5월 1일 개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오는 5월 1일(목)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156명의 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여 더 CJ컵의 상징인 한글로 제작된 트로피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 자녀 출산으로 출전을 취소했던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 선수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출전을 확정하는 등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스코티 셰틀러 선수는 텍사스에서 주니어 선수 생활을 보냈으며, 평소 같은 댈러스 출신의 골프 레전드 바이런 넬슨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자주 표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CJ그룹 소속인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선수와 해당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PGA투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이경훈 선수 등 한국 선수도 많이 출전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CJ컵’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사회적 책임(CSR)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스포츠를 통한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브릿지 키즈’, 미래의 골프 스타들을 위한 특별한 기회   2017년 시작된 ‘브릿지 키즈’는 CJ그룹의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골프 꿈나무들에게 PGA 투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하였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PGA 투어 선수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여 원 포인트 레슨과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등 꿈나무들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골프 꿈나무뿐 아니라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이 운영하는 ‘Momentous Institute’ 소속 학생들도 함께 초청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브릿지 키즈’에서는 CJ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도시락을 제공하여 K-푸드의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PGA 투어 선수 안병훈과 라이언 파머가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브릿지 키즈 참가를 희망하는 골프 꿈나무들은 오는 15일(화)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하단의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들은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모든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대회 기념품 및 선수 사인 깃발 등을 제공한다. 올해 브릿지 키즈는 4월 30일(수)에 진행된다.     골프 한 타에 담긴 따뜻한 기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더 CJ컵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17번 홀에서 선수들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000달러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이 금액은 댈러스 지역의 아동청소년 복지 기관인 ‘Momentous Institute’에 전달된다. CJ그룹은 “더 CJ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특히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과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식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무대 더 CJ컵은 K-푸드를 세계적인 선수들과 골프 팬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은 CJ그룹이 마련한 ‘플레이어스 다이닝’에서 비비고 제품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한식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현장을 방문하는 전 세계 팬들도 ‘비비고 컨세션’에서 비비고 주력 제품인 만두를 비롯하여 다양한 한식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CJ의 브랜드인 뚜레쥬르(TJL)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스무디를 제공하고, ‘HOUSE OF CJ’ 내 컨세션에서 K-베이커리의 우수성과 카페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HOUSE OF CJ’는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올리브영의 파우더 룸, CJ ENM의 K-팝 콘텐츠, 4DX의 체험형 영화 상영 시스템, 비비고와 뚜레쥬르(TLJ)의 제품 등 한식을 넘어 K-컬처 전반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브릿지 키즈〉 신청하기   모집 대상 골프 선수를 꿈꾸는 만 8~15세 (2010년생~2017년생)   모집 및 선발 일정 - 모집 일정: 4/2(화) ~ 4/15(화)   - 발표 일정: 4/16(수) *개별 연락   행사 기간 및 장소 - 기간: 4/30(화) 오후 3시 (*시간 변경 가능성 有)   - 장소: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    8000 Collin McKinney Pkwy, McKinney, TX 75070   문의처 브릿지키즈 운영사무국 [email protected]   프로그램 PGA TOUR 선수들과의 만남 & 골프 클리닉 & 미니 게임   지원 내용 - bibigo 도시락 (4/30 행사 후 제공)   - THE CJ CUP Byron Nelson 본 대회 1~4 라운드 관람권    ※ 경기 일정에 맞춰 자유 일정으로 관람 가능한 Credential(참가자 및 보호자 1명) 제공   - 본 대회 유니폼 및 모자, 홀 Flag 등 기념품 박경은 기자골프 축제 투어 선수들 브릿지 키즈 한국 선수

2025-04-03

“아리랑 무궁화길 축제 오세요”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가 메릴랜드 주립공원 내 ‘아리랑 무궁화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아리랑USA 공동체는 지난 2023년 4월5일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6월 길이름 공모전을 거쳐 7월8일 ‘아리랑 무궁화 길’ 명명식을 열었다.     기념행사는 ‘아리랑 무궁화길 무궁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과 함께 5일(토) 오전 10시에 열린다. 무궁화 축제는 풍물패 공연을 필두로 기념식과 무궁화 식수 행사 순으로 이어진다. 장두석 회장은 “무궁화 축제가 모든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이기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아리랑 USA 공동체는 한민족의 일원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열린 모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랑 USA 공동체는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한글을 전파해 차세대에게 민족 정체성을 드높이는 한글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메릴랜드에서 한글날이 공식기념일로 지정되도록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밖에도 한인 최초로 미국 대학을 졸업한 변수 선생을 기리는 등 민족의 정체성을 드높이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아리랑 무궁화 아리랑 무궁화 무궁화 축제 국화인 무궁화나무

2025-04-02

고물가에 부담 줄인 알뜰 '일일관광' 뜬다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여행사들이 ‘가성비 최고’ 일일관광 상품들을 일제히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일관광은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시간과 재정적인 부담이 적어 시니어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일관광 상품들은 저렴한 가격과 알찬 여행 스케줄,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힐링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여행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은 ‘미국의 리비에라’ 감성을 담은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일일 관광 패키지로 스페인식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샌타바버라 카운티 법원과 미션 샌타바버라, 덴마크풍 마을 솔뱅, 그리고 고급 와인으로 유명한 페스파커 와이너리까지 알찬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페스파커 와이너리는 피노 누와, 샤도네이 와인이 유명하다. 특히 LA로 돌아올때 태평양 바다를 보면서 내려오는 풍경이 장관”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점심 포함 1인당 109달러로 출발일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는 5일, 19일로 예정돼 있다. 랭캐스터 파피꽃 축제 일일관광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는 5, 7, 11일에 각각 출발한다.     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지난해 약 500명이 다녀간 ‘샌디에이고 일일관광’을 올해 업그레이드된 코스로 선보인다.     ‘뉴 샌디에이고 일일관광’ 상품은 라구나 비치, 발보아 파크, 스패니시 빌리지 아트센터를 포함한 새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오는 15일 출발 예정으로 점심 뷔페 포함 1인당 109달러다.       한창 절정인 칼스배드 꽃단지와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캘리포니아 역사 마을을 탐방하는 ‘칼스배드 일일관광’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5일 출발한다. 꽃 마차 체험과 입장료, 점심 뷔페가 포함된 이 상품은 1인당 129달러로 200명을 모집 중이다.       스티브 조 아주투어 이사는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시니어층과 부부, 친구,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당일 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효도 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푸른투어(대표 문 조)는 매월 다른 테마로 하루 소풍을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푸른 하루’ 상품을 출시했다.     박태준 푸른투어 이사는 “지난 3월 오렌지 농장 체험부터 12월 조수아 트리 국립공원 트래킹까지, 자연과 문화를 모두 담은 다양한 일정이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1인당 99달러부터 시작하며, 3회 참여 시 반값 혜택, 5회 참여 시 1회 무료 참여 혜택이 제공돼 정기적으로 여행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관광(대표 남봉규)은 한인 여행사 중 처음으로 줄리안 마을을 중심으로 한 일일관광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산속에 위치한 이 조그만 광산 마을은 1870년 금광 발견으로 형성되었으며, 현재는 애플파이와 금광 투어로 유명한 관광지다. 줄리안 투어는 이글 마인 금광 견학, 애플사이더 시음, 로컬 식당에서의 중식 및 디저트 포함, 수려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금은 1인당 149달러로, 5월 3일, 10일, 17일에 출발한다.   춘추여행사(대표 송종헌)는 앤텔롭밸리와 레드락캐년 일일관광 상품을 진행한다. 내일(3일) 출발 예정으로 앤텔롭밸리 파피꽃 필드와 레드락 주립공원을 함께 관광한다.       기존 앤텔롭밸리 파피 리저브에 주립공원을 일정에 추가했지만 여행 상품 가격은 런치 포함 기존 대로 99달러다.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일일관광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엘리트 투어(대표 빌리 장)는 4인 이상 수시 출발 가능한 프라이빗 봄 야생화 투어, 사진투어, 당일 하이킹 투어 등을 운영 중이다.   이은영 기자일일관광 고물가 일일관광 상품들 샌디에이고 일일관광 축제 일일관광

2025-04-01

발달장애인 사랑의 축제 3000불 지원

오렌지카운티 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이승일, 이하 라이온스클럽)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마당 축제를 위해 3000달러를 기부했다.   라이온스클럽 이승일 회장과 전현식 홍보위원장은 26일 가든그로브의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해 본지 산하 비영리기관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라이온스클럽은 사랑의 마당 축제를 위해 올해까지 6차례에 걸쳐 총 1만8000달러를 기부했다. 이 회장은 “회원 모두 행사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있어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빠지지 않고 돕고 있다. 앞으로도 사랑의 마당 축제는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 측은 봉사위원회(위원장 에디 변) 주도로 5월에 열릴 행사 당일 배식 봉사에 나선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부부 동반으로 봉사할 것이다. 지난해 16명이 봉사했는데 올해는 그 이상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국장은 “라이온스클럽이 매년 도움을 줘 감사하다. 이 기금으로 축제 참여자들을 위해 불고기 200인분을 제공하고 경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마당 축제는 매년 5월과 12월, 남가주에서 장애 사역 활동을 하는 교회, 단체들이 연합해 치르는 행사로 발달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등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사다.   오는 5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에나파크 중학교(6959 Knott Ave, Buena Park)에서 열릴 제41회 축제는 ANC 온누리교회, 밀알선교단, 해피빌리지, 풀무원이 공동 주관한다. 라이온스클럽은 한미은행, 로열 비즈니스 뱅크, 미주복음방송, 캐러밴 캐노피와 함께 특별 후원한다.   김 국장은 “올해 축제에 약 1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여러 교회와 단체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댄스 파티를 포함한 흥겨운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식 홍보위원장은 “발달장애인들이 모처럼 탁 트인 공간에 모여 축제를 즐기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 모두 기쁨과 뿌듯함을 느꼈다. 올해 축제에서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마당 축제를 위한 기부를 포함한 문의는 축제 조직위원회(562-229-0001), 해피빌리지(213-368-2630)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 창립 48주년을 맞은 라이온스클럽은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토요일 정기 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지며 봉사하고 있다. 가입 문의는 이원희 총무(562-355-6676)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발달장애인 사랑 발달장애인과 가족 축제 참여자들 축제 조직위원회

2025-03-26

[애틀랜타 위크엔드] 벚꽃 축제 시작

3월 샛째주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메이컨 국제 벚꽃 축제="세계의 벚꽃 수도"로 불리는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35만 그루가 넘는 요시노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퍼레이드, 콘서트, 불꽃놀이,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30일까지. 153 Willie Smokie Glover Rd, Macon, GA 31201   ▶코니어스 벚꽃 축제=다문화 축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공예품 전시, 라이브 공연, 다양한 음식 부스를 포함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주차요금 10달러 외 입장료 무료. 22~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996 Centennial Olympic Pkwy NE, Conyers, GA 30013   ▶제10회 귀넷 버거 위크=귀넷 카운티 곳곳의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맞춤 버거를 단 10달러에 즐길 수 있는 기회! 구매 인증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버거를 선정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 및 배달은 불가하며, 현장 방문(Dine-in)만 가능하다. Explore Gwinnett 공식 웹사이트(www.exploregwinnett.org/gwinnett-burger-week)에서 참여 레스토랑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톤 마운틴 공룡 축제=스톤 마운틴 공원에서 아이들을 위해 공룡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진행된다. 실제 공룡 크기 인형과 만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토요일 저녁에는 드론을 활용한 라이트 쇼도 펼쳐진다. 내달 20일까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5시.입장료는 어트랙션과 쇼 관람 여부에 따라 5~39달러.   ▶호크스 vs 76ers= 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필라델피아 76ers와 맞붙는다. 하프타임에는 여성 래퍼 Lakeyah가 공연을 선보이며, 처음 입장하는 팬 5천명에게 특별 팀 모자가 제공된다. 23일 오후 6시. 티켓 가격은 30달러부터. State Farm Arena   ▶애틀랜타 스파총격 추모 전시회=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을 배경으로 한 허견 파슨스스쿨 교수의 전시. 100여개의 눈물 모양 유리 용기 설치물로 아시안 커뮤니티의 회복력과 사랑을 표현한다. 23일 작가와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다. The Goat Farm Arts Center, 1200 Foster St NW, Atlanta, GA 30318   ▶애틀랜타 발레단 코펠리아 공연=애틀랜타 발레단이 19세기 후반 낭만 발레의 걸작 '코펠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아름다운 무용과 환상적인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22~23일 오후 공연 3회. Cobb Energy Performing Arts Centre, 2800 Cobb Galleria Pkwy, Atlanta, GA 30339애틀랜타 위크엔드 벚꽃 축제 벚꽃 축제 다문화 축제 애틀랜타 지역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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