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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신 “11지구 연방하원 승산 충분”

연방하원 출마를 공식화 한 아이린 신(37)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연방의회에 진출하는 첫 버지니아 한인 여성 정치인이 돼 한인 정치력 신장의 새로운 챕터를 써내려 갈 것을 약속했다. 아이린 신 의원은 12일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강식당에서 연방하원 버지니아 11지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8일 치러지는 민주당 예비선거에 승리하기 위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과 캠프 참모들이 참석해 연방하원 입성에 도전하는 아이린 신 의원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연방하원 출마 결심과 관련해 아이린 신 의원은 “오랜 고심 끝에 연방하원 11지구  출마를 결심했다”며 “모든 선거에서 2등은 의미가 없다. 오는 28일 치러지는 민주당 예비선거와 본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신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가 한인사회로서는 정치 파워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린 신을 보좌하고 있는 어머니 신재민 씨는 “선거 당선을 위해서는 동포사회 지원이 제일 중요하다”며 “버지니아에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아이린 신 의원을 적극 지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이린 신 의원이 출마하는 연방하원 11지구는 한인들이 밀집으로 거주하고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대부분과 라우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게리 코널리 사망으로 공석을 채울 민주당 후보 선출은 오는 28일 실시되고, 조기 투표는 이에 앞서 26일 실시된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보궐선거를 9월9일로 정하는 한편 후보 등록마감은 7월11일로 확정했다. 한편, 11지구 보궐선거에는 현재 민주당 후보 7명, 공화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 등 10여 명이 도전장을 내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지구 연방하원 11지구 연방하원 버지니아 연방하원 출마

2025-06-12

프리츠커, 주지사 3선-대선 출마 올 여름 결정

올 여름은 JB 프리츠커(사진∙민주) 일리노이 주지사의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다.     현재 2번째 주지사 임기를 진행 중인 프리츠커의 3선 도전과 2028 대선 출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츠커는 아직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주목 받는 행사를 자주 찾고 있다.     프리츠커는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기 전인 내달 17일 이전까지 2026 주지사 선거 3선 도전 여부를 밝힌다는 입장이다.     한편 프리츠커는 지난 2일 “연방정부와 다르게 일리노이 주정부는 2025-2026 예산의 균형을 맞췄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엄청난 돈을 썼지만 우리는 어린이, 시니어, 그리고 각 가정의 의료 서비스와 식량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 이미지 제고를 기대했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 공화당측은 “일리노이 주의회는 프리츠커 주지사가 2028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예산을 억지로 만들었고, 공화당 의원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데다 마감 시한 불과 수 시간 전 날치기 방식으로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주지사 프리츠커 주지사 대선 출마 일리노이 주지사

2025-06-03

쿠오모 전 주지사, 뉴욕시장 선거 무소속으로도 출마

차기 뉴욕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가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6일 쿠오모 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내달 진행되는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무소속으로도 11월 본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환멸을 느낀 민주당원과 무소속 유권자, 공화당원 모두에게 호소할 수 있는 ‘파이트 앤 딜리버(Fight and Deliver)’ 당을 창당하겠다는 설명이다.     유권자 대상을 확대해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소속으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세 차례 연임에 성공해 뉴욕주지사 자리를 이어오던 쿠오모 전 주지사는, 2021년 전·현직 보좌관 등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하고 추행 사실을 공개한 직원에게 보복 조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자진 사퇴했다.     지난 3월 뉴욕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3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쿠오모 전 주지사 외에는 조란 맘다니(민주·36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장 등이 내달 24일 진행되는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경선을 치른다.     지난달 뇌물 수수 등 5개 혐의에 대해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민주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으며, 짐 월든 전 연방검사도 무소속으로 뉴욕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윤지혜 기자뉴욕시장 무소속 주지사 뉴욕시장 뉴욕시장 출마 뉴욕시장 선거

2025-05-07

IL 부주지사, 더빈 은퇴 연방상원직 출마 선언

일리노이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주지사가 민주당에서 처음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이 은퇴하는 자리에 출마하겠다는 공식 의사를 밝혔다.     지난 23일 더빈 의원은 오는 2026년 11월 열리는 연방상원의원 6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시카고 남부 출신인 스트래튼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X’에 2분짜리 영상을 통해 출마 의사를 직접 밝혔다.     그는 “공직에 입문하면서 나는 더빈과 가까워졌고, 그의 격려가 굉장히 큰 힘이 됐다”며 “모든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표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할 자신이 있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스트래튼은 지난 6년동안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함께 일했고, 이전에는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을 지냈다.     스트래튼은 자신의 업적으로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창출 등을 꼽았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스트래튼은 일리노이 부주지사 중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한명으로 나의 파트너가 돼 수 많은 일을 했다”며 “그를 굉장히 높이 산다”고 말했다.   스트래튼 외에도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 로렌 언더우드, 로빈 켈리, 라자 크리시나무어티 등이 더빈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상원의원 선거는 내년 11월 3일 실시된다.     Kevin Rho 기자연방상원직 부주지사 일리노이 부주지사 은퇴 연방상원직 출마 의사

2025-04-25

아담스 시장, 무소속 출마도 고려

에릭 아담스(사진) 뉴욕시장이 오는 6월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으로 본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시사해 주목된다.     최근 각종 논란과 지지율 하락으로 재선 전망이 어두워진 아담스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비선거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공식적인 계획을 발표할 준비가 되면 모두가 초대받을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아담스 시장이 실제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경우, 1969년 당시 공화당 소속 존 린제이 시장 이후 처음으로 소속 정당의 예비선거에서 패배한 현직 시장이 무소속으로 본선에 출마하는 역사적인 사례가 된다. 린제이 시장은 당시 예비선거에서 탈락했지만, 자유당 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아담스 시장은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 예비후보 경쟁자인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에 비해 상당한 격차로 밀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브루클린 민주당 의장이자 아담스 시장의 오랜 동맹이었던 로드니스 비쇼트 허멜린 의원마저 쿠오모 전 주지사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정치적 타격은 더욱 심각해졌다.     아담스 시장의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뉴욕시 불법체류자 단속에 협력하도록 요청한 사건과 관련해 시장 본인의 연방 기소가 기각될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증폭된 상태다.     기소 기각 요청이 연방 판사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비판자들은 아담스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와 부적절한 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트럼프와의 대가성 거래는 전혀 없다”고 부인했지만,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연방 부패 혐의 기소로 인해 선거자금위원회가 아담스 시장에 대한 공적 자금 지원을 중단하면서, 경쟁자들에 비해 자금력에서도 열세에 처한 상황이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무소속 아담스 아담스 시장 무소속 출마 에릭 아담스

2025-03-18

전 교통부 장관 출신 피트 부티지지, 대선 출마하나

바이든 행정부에서 교통부 장관을 지낸 피트 부티지지(사진)가 13일 미시간주 연방 상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티지지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부티지지의 측근들은 그가 선거를 연속해서 치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상원 출마를 포기하고, 2028년 대선 준비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 선거에 나선 바 있다.     민주당은 개리 피터스 상원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된 미시간 상원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시간은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경합주다. 공화당도 이번 선거를 통해 상원 의석 탈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부티지지는 최근까지 상원 출마를 고려하며 상원 소수당 대표 척 슈머와 논의를 가졌지만, 결국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시간주 상원의원 당내 후보 경선은 말로리 맥모로와 하원의원 헤일리 스티븐스로 좁혀졌다.     부티지지의 측근인 브라이언 샤츠(하와이) 상원의원은 “그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결정을 내려 다른 후보들이 출마를 준비할 기회를 줬다”며 “부티지지는 민주당의 떠오르는 스타이며 이번 결정을 매우 신중하게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내에서 2028년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히는 가운데, 부티지지는 그 뒤를 잇는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 전략가이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측근인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상대적으로 쉽게 승리할 수 있는 선거를 포기하는 것은 정치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며 “하지만 부티지지는 2026년에 당선될 경우 2028년 대선에 출마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교통부 장관 교통부 장관 미시간주 상원의원 상원 출마

2025-03-13

케이티 포터<전 연방 하원의원>, 주지사 출마 선언…지난해 상원 선거 예선 탈락

케이티 포터(사진) 전 연방하원 의원(47지구)이 2026년 가주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가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도 나섰던 그는 11일 X에 캠페인 영상을 게시하며 “지금 가주에 필요한 것은 희망과 투지”라며 “이를 위해 주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위험한 지도자들과 맞서 싸운 경험을 강조하며, “경제, 기후, 식품 비용, 주택 및 의료와 같은 문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터 전 의원은 현재 임기 제한으로 인해 출마할 수 없는 개빈 뉴섬 주지사를 대신할 후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은 이미 치열해진 상태다.     현재까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엘라니 쿠날라키스 현 부지사, 토니 서먼드 가주 교육감, 토니 앳킨스 전 주의회 의장, 베티 이 전 가주 회계감사관,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등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또한, 전 부통령이자 가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카말라 해리스가 올해 여름 주지사 도전을 선언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포터는 지난해 연방 상원 선거 예선에서 실패한 후 UC어바인에서 강의를 해왔으며, 이번 주지사 선거 출마로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케이티 주지사 출마 주지사 선거 케이티 포터

2025-03-11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 정치 재개 시사

람 이매뉴얼(65) 전 시카고 시장이 정치 활동 재개를 시사했다.     오바마 정부 백악관 비서실장, 시카고 시장(2011~2019) 등을 지내고 최근 일본 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한 이매뉴얼은 지난 3일 열린 시카고 경제 클럽 행사서 “시카고 시장직에 출마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동안 여러 차례 밝혔지만 나는 아직 공직을 마치지 않았고, 기회가 열려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여부를 확실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이 많은 것을 말해줄 것”이라며 “이를 이해하는데는 많은 해석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도시의 성장에 있어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시카고 시장 3선 도전을 준비하던 이매뉴얼은 2014년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라쿠안 맥도날드 사건 관련 동영상 공개를 막으려 한 것이 드러나면서 출마를 포기했다.     이매뉴얼은 이날 민주당과 정치권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최근 백악관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데 대해 “우리의 동맹국이 우리를 떠나가거나 끝까지 함께 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엄청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교육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아이들의 절반 이상이 글을 읽고 수학을 할 줄 모른다면 미국은 앞으로 경쟁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국가적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매뉴얼이 향후 정치적 행보를 어떻게 재개할 지는 불분명하지만 현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상황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2026년 3선 출마 여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evin Rho 기자이매뉴얼 시카고 시카고 시장직 시카고 경제 시장 출마

2025-03-04

뉴저지주 선거 출마 자격 까다로워졌다

뉴저지주 공직 선거 출마 자격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3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공직에 출마하려는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청원 서명 수를 150% 늘리는 법안(A5117/S3994)에 서명했다.     새로운 기준은 올해부터 즉시 적용된다. 뉴저지주 상·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250명(기존 10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며, 주지사 선거 후보자의 경우 청원 서명을 받아야 하는 등록 유권자 수가 기존 1000명에서 2500명으로 늘어난다. 뉴저지주 공직을 위한 주요 정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려면 2500명(기존 100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주요 정당 후보자는 500명(기존 200명)의 서명을, 카운티 공직 후보자는 가장 최근 예비선거 투표율에 따라 150~300명의 서명을 확보해야 한다.     법안을 발의한 루이스 그린왈드(민주·6선거구) 뉴저지주하원의원은 “출마에 대한 열정이 있는 후보자라면 자신의 계획을 최소 250명에게 전달하고 지지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은 예비선거와 본선거, 학군 선거 등에 적용되며, 주 내무국장은 매년 1월 1일까지 후보자들의 청원서를 게시해야 한다.     이에 공화당 의원들은 “새로운 기준은 투표 접근성을 낮추려는 시도”라며 비난했다. 존 브램닉(공화·21선거구) 뉴저지주하원의원은 “공직 출마 장벽을 높여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저지주는 올해 주지사와 주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정당별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는 6월 10일, 본선거는 11월 4일 치러진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출마 뉴저지주 선거 머피 뉴저지주지사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2025-02-04

태미 김<어바인 5지구 시의원 후보> 출마 자격 유무 이르면 내일 결판

태미 김(사진) 어바인 5지구 시의원 후보의 선거 출마 자격 유무가 이르면 내일(6일) 결판난다.   최근 제기된 김 후보 거주지 논란에서 〈본지 1월 28일자 A-12면〉 촉발된 민사 소송을 담당한 OC법원은 내일 김 후보 출마 자격에 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4일 본지와 통화에서 법원 측이 소송을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며 “6일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난 5지구에 살고 있으며, 5지구에 출마할 자격이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5일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11월 김 후보 등과 함께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론 스콜레스당이 지난해 말 김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것이다. 원고 측은 소장을 통해 김 후보가 이번에 출마한 5지구가 아니라 3지구의 예전 주소에 살고 있기 때문에 5지구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비슷한 시기, 어바인 시를 상대로도 비슷한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김 후보를 4월 15일 열릴 5지구 시의원 특별 선거 후보 명단에서 제외하라는 스콜레스당 측의 요구와 법적 분쟁 발생 가능성 등을 논의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비공개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의 경우, 추후 시의회가 공식 의결을 하기 전까지 비밀이 유지된다. 회의에 참석한 시의원들도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공개하지 않는다.   어바인 시는 4일 5지구 선거 일정에 관해 공지하면서 선거일이 4월 15일이며 3월 17일부터 우편투표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시 웹사이트의 출마 후보 명단에도 김 후보는 그대로 남아 있다.   김 후보 상대 소송의 원고 측은 김 후보가 지난해 12월 후보 등록 서류를 가져가면서 공개한 5지구 주소에 실제 살지 않고 기존 3지구의 김 후보 소유 콘도에서 계속 살았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1월 중순에 김 후보가 5지구 내 또 다른 주소를 거주지로 기재하고 등록 서류를 다시 받아간 것을 기존 주소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갈등에 관한 시의회 결의안 채택 무산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껴 지난해 5지구로 이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3지구에서 5지구로 이사한 뒤 최근 5지구 내 한 아파트의 방을 임차해 한 차례 더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 후보 측은 후보 등록 당시 기재한 주소에 실제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번 소송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데다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원고 측이 어바인 시에 김 후보에게 출마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원고 측 주장은 공화당의 이익에 따라 정치적 동기에 의해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뒤틀리고 결함 있는 조사를 통해 작성된 것이라고 맞섰다.   5지구에 출마한 후보는 김 후보 외에 앤서니 쿠오 전 어바인 시의원, 데이나 코넬리어스(주택소유주협회 이사), 베티 프랑코(비즈니스 업주) 등 4명이다.   지난해 말 시장 선거에서 낙선, 어바인 시의회를 떠난 김 후보는 쿠오와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관련기사 태미 김<어바인 5지구 시의원> 선거 앞두고 '거주지 논란' 휩싸여 임상환 기자시의원 어바인 어바인 5지구 후보 출마 출마 후보

2025-02-04

딕 더빈 상원 “내년 초 6선 출마 여부 결정”

일리노이 연방 상원 의원의 선거 재출마 여부로 인한 도미노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이로 인한 연쇄 반응이 주 선출직 전체에 끼칠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딕 더빈(사진) 일리노이 연방 상원 의원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6선 출마 여부를 내년 초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더빈 의원은 지난 1997년 이후 연방 상원 의원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상원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상원내 민주당 권력 서열 2위다. 지난주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직에 재선출되면서 당분간 서열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80세인 더빈 의원의 내년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그의 불출마 여부가 가져올 연쇄 효과 때문이다. 만약 그가 2026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 같은해 선거가 치러지는 주지사 선거와 연방 하원 선거 등에 출마하겠다는 잠정적 후보군들이 표면 위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최근 선출직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람 이매뉴얼 현 일본 대사가 대표적이다. 이매뉴얼 대사는 다음달 임기를 마치면 상원 의원과 시카고 시장직을 포함한 선출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17명의 일리노이 하원 의원들도 상원 도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2026년 선거에서 상원직을 두고 연쇄 출마 선언이 가능하고 이는 곧 일리노이 정치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지난 11월 대선에서 부통령 출마 가능성을 열어 뒀었던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2026년 주지사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8년 대선 도전 역시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더빈 의원은 한국전에 해군으로 참전했던 친형을 둔 인연으로 한국이라는 말을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다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친근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또 체류신분 미비로 인해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한인 여고생의 사례를 바탕으로 포괄적 이민개혁법인 드림법안을 의회에 여러 차례 발의한 바 있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가장 먼저 제안한 정치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Nathan Park 기자상원 내년 상원 의원직 상원내 민주당 내년 출마

2024-12-09

"출마 선언, 너무 이른 거 아냐?" 카 조지아 법무, 2026년 주지사 도전

조지아주 총선이 끝난 지 2주만에 주지사 레이스가 시작됐다. 크리스 카(사진) 주 법무장관이 2026년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AP통신은 지난 21일 크리스 카 법무장관의 공화당 주지사 후보 출마 결정을 보도하며 2년 뒤로 예정된 선거의 첫 후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19년 1월 처음 취임해 현재 재선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데 3연임 금지에 따라 2027년 새 주지사가 취임한다. 카 장관은 "근면한 조지아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공공 안전, 헌법 수호를 이어나갈 보수주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카 장관의 출마 선언은 시기상 이례적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비정상적으로 이른 출마"라며 "이 소식은 공화당 진영까지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같은 공화당의 잠재적 후보인 버트 존스 부지사, 브래드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에 비해 선거캠프 자금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오는 1월 시작될 2025년도 입법회기 이전부터 유세를 펼칠 전략이다.   조지아에서는 2002년 주 역사상 최초의 공화당 주지사(소니 퍼듀)가 당선된 이후, 6회 연속 공화당이 집권했다. 2026년에도 공화당 우위가 이어진다면 당내 경선이 본 선거보다 더 치열해질 수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존스 부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오랜 동맹으로서 공식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우위를 점쳤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경쟁 출마 선언 공화당 주지사 주지사직 레이스

2024-11-22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이 탄생했다.     5일 실시된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앤디 김(42) 연방하원의원은 공화당의 커티스 버쇼 후보를 누르고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AP 추산 개표 91% 기준 202만9223표를 얻어 득표율 53.1%로 버쇼 후보(44.6%, 170만3079표)를 압도했다.   당선이 확실시된 이날 오후 10시께 뉴저지주 체리힐 더블트리 호텔에 마련된 김 의원 캠프의 '일렉션 나이트' 행사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장남 오스틴(9)과 어거스트(7)의 손을 잡고 연단에 섰다.   김 의원은 지지자와 취재진 등 500여명의 참석자들을 향해 "이 순간을 감당하기 벅차다"며 "믿기지 않는다. 정말 감사하다. 나의 아들들에게 자랑스럽길 바란다. 이는 나의 한인 부모님이 50년 전 이민 결정이 낳은 결과다.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생각하면 마음 깊은 곳부터 걱정이 차오른다.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순간이지만, 지금은 잠시나마 치유하는 시간으로 만들자"고 했다.   또한 독립 250주년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우리의 위대함은 나라에서 무엇을 얻는지가 아닌, 우리가 무엇을 헌신하는가(give back)에 달렸다"며 "이를 깨닫는 계기로 삼자"고 했다.   그는 로버트 메넨데즈 전 연방상원의원이 지난해 9월 뇌물수수 혐의로 입지가 좁아지자, 즉각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카운티라인' 폐지 소송을 제기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당 수뇌부 논의는 없었는데, 역설적으로 김 의원이 대중의 인기를 얻는 계기가 됐다.   이날 그의 부친 김정한씨 등 가족은 같은 장소에서 김 의원을 기다렸다.   김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후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에 공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가족들은 본지에 "출마 선언 후 정말 고생이 많았는데 꿋꿋하게 버티는 걸 보고 앞으로의 고된 길도 개척하리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한인으로서의 목소리를 내는 데는 다소 미진한 행보를 보여왔지만, 연방상원의원이 되면 한인 관련 이슈도 아시안 커뮤니티의 일환으로서 더 신경쓰겠다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방세(SALT) 공제 상한선 폐지 및 자기결정권 수호, 교육비 고민 해결 등의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관계기사 4면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상원의원 한인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연방상원의원 출마 한인 부모님

2024-11-06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뇌물 등 5개 혐의 기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뇌물수수, 전신사기 등 5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현직 뉴욕시장이 형사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은 57페이지 분량의 공소장에서 아담스 시장의 ▶전자금융사기 ▶뇌물 수수 ▶불법 선거자금 모금 ▶해외 국가로부터 정치자금 모집 ▶공모 및 선거운동 관련 등 5건의 혐의를 제시했다. 특히 연방검찰은 아담스 시장이 튀르키예 정부 관리자와 사업가 등으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데미안 윌리엄스 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담스 시장은 브루클린보로장이었던 2014년부터 튀르키예가 제공하는 부적절한 혜택을 받았다”며 “해외 기부자와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수락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담스 시장은 무료 국제선 항공편과 업그레이드, 식사, 고가의 호텔 객실 등을 포함해 1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2021년 뉴욕시장 출마 당시엔 미국에 있는 기부자를 통해 튀르키예 정치 자금을 몰래 받았다는 혐의도 제기됐다. 그 대가로 그 해 튀르키예 정부가 맨해튼에 건립 중이던 ‘튀르키예 하우스’ 사용 허가를 내주도록 시 소방국(FDNY)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아담스 시장이 작년까지도 뉴욕시장 재선 캠페인을 위해 튀르키예 측에 기부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담스 시장의 모든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그는 최대 4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전신 사기 최대 20년, 뇌물 수수 최대 10년, 나머지 혐의는 각각 최대 5년 징역형이다.     이날 공소장 공개를 앞두고 연방 요원들은 아담스 시장의 관저 그레이시 맨션을 급습, 추가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연방검찰은 튀르키예 외에 한국 등 5개국과 아담스 시장의 관계도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이날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다. 본인이 망명신청자 문제에 대해 비난하자, 연방정부 차원에서 표적 수사를 벌였을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선출직인 저는 830만명의 뉴욕시민을 위해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담스 시장이 사임하거나 뉴욕주지사에 의해 해임되면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이 시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시장대행은 3일 이내에 보궐선거 날짜(80일 이내 실시)를 정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장 아담스 현직 뉴욕시장 뉴욕시장 출마 뉴욕시장 재선

2024-09-26

“트러스티 대신 서기직 출마합니다”

내년 4월 1일 실시되는 샴버그 타운십 선거서 당초 트러스티(Schaumburg Township Trustee)직에 출마할 예정이던 대니얼 리(사진•한국 이름 이승훈∙공화) 후보가 당의 요청에 따라 서기직(Clerk)으로 바꿔 출마한다.     ‘직업 정치인이 아닌 평범한 이웃들의 정치 참여, 상식의 정치’를 강조하는 이 후보는 최근 시카고 중앙일보를 방문, 출마 직책이 바뀐 이유를 설명했다.     출마가 예상됐던 현직 서기가 최근 은퇴를 선언하면서 공화당측이 급히 후보를 찾아야 했고 결국 트러스티 후보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이 후보에게 출마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4명을 선출하기 때문에 전체 4위 안에만 들면 당선이 되는 트러스티보다 한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어야 하는 서기직이 쉽지는 않지만 이 후보는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다.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조금 더 큰 목표를 갖고 있는 그는 시니어 및 상하수도 요금, 향군, 여권 발급, 심지어 광견병 예방 주사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서기직이 상대적으로 젊고 활동적인 자신에게 더 적합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 후보는 “업무가 다양하고 주민 접촉이 많은 직책이다. 트러스티에 도전하는 게 수월할 수도 있겠지만 젊음과 성실로 한 발 더 뛴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다”며 “지역 내 한인들의 지지만 있다면 충분히 당선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지난 1988년 도미, 플로리다서 중고교를 마친 후 뉴햄프셔 미 군사대학(American Military University)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 1995년 시카고에 터를 잡았다. 이후 금융, 재정, 무역업 등에 종사하며 JC 회장, 무역인협회장, 시카고 한인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지난 2022년부터 호프만 에스테이츠 빌리지서 2가지 직책의 커미셔너(Economic Development Commission 및 Planning & Zoning Commission)을 맡고 있다.     내달 12일 후원 모임을 준비 중인 이 후보는 현재 자원봉사자도 찾고 있다. 웹사이트(www.Citizens4DanielLee.com), 전화=(847)630-2615.     노재원트러스티 서기직 트러스티 후보 당초 트러스티 방문 출마

2024-09-20

앤디 김 후보 한인사회 접촉 확대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현 연방상원의원이 물러난 자리를 오는 11월 채울 유력 후보로 꼽히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3선거구·사진)이 16일 한인 시니어들과 만났다.   18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뉴저지주 메이우드 시니어 데이케어센터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인 시니어들과 만났다. 한인들과의 접촉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으로, 뉴욕보다는 자신의 선거구가 있는 뉴저지주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고 밝혔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날 한인 2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의 미주 내 존재감 피력 및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해리스는 다른 이민자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소수계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본지 기자와 만나 “해리스는 훌륭한 사람”이라며 “그의 업무적 능력 및 적극성을 높이 산다. 누구든 그와 일을 해보면 그가 (대통령에) 적임자라는 걸 알 거다. 카멀라가 무난히 당선될 수 있도록 나도 내 자리에서 뉴저지 주민들을 챙기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지 8월 8일자 A-3면〉   관련기사 “한인 스태프 늘려 소통 강화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문제가 많았다”며 “그가 로컬을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본 사람으로서 트럼프 2기는 당연히 걱정된다. 해리스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광복에 대해선 “성찰하고 기념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그는 저지시티 등을 포괄해 뉴저지주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듣는 여정을 지속하고 있다.   김 의원은 “스몰비즈니스 업계에서 일하는 이들을 포함해 사업상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전하며 “대기업이나 인맥으로 살아남은 이들뿐 아니라 모두가 사업하기 쉬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넨데즈가 20일 사퇴를 앞두고 18일 오는 11월 본선거 무소속 출마를 돌연 취소함에 따라 일각에서 우려됐던 표 분산은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저지주는 전통적 민주당 텃밭이지만, 항소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메넨데즈가 출마할 경우 일부 표가 갈려 공화당의 커티스 버쇼 후보에게 이득을 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무소속 커뮤니티 접촉 무소속 출마

2024-08-18

메건 유 슈나이더 위원 OC수도국 7지구 단독 출마 ‘3선 달성’

메건 유 슈나이더 OC수도국 7지구 위원이 3선 고지에 올랐다.   오는 11월 5일 열릴 오렌지카운티 로컬 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 9일 오후 마감된 가운데 슈나이더 위원은 단독 출마로 부전승을 거두며, 11월 선거 출마 한인 중 처음으로 승전보를 전했다.   슈나이더 위원은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당선돼 기쁘다. 앞으로 관할 지역과 가주 정부의 여러 기관과 활발한 협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위원은 지난 2016년 OC뮤니시펄수도국(MWDOC) 7지구에서 처음 당선됐으며, 2020년 재선에 성공했다. 2022년엔 총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위원장도 지냈다.   지난 9일까지 OC 로컬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한인은 슈나이더 위원을 포함, 총 7명이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시의회 선거에 출마한다.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임기 2년인 어바인 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시장 선거엔 김 시의원과 래리 에이그런 어바인 부시장을 포함, 총 7명이 출마했다.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은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4명의 다른 후보와 경쟁한다. 현직 시의원이 없는 선거구란 점은 과거 세 차례 시의원 선거에 출마, 인지도를 쌓은 박 후보에게 유리하다.     풀러턴에선 프레드 정 부시장이 1지구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정 부시장은 매튜 트럭소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 트럭소 후보는 정가에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트럭소 후보가 후보 등록 서류에 밝힌 자신의 경력은 IT 매니지먼트 컨설턴트다.   부에나파크 2지구 시의원 선거에선 최용덕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가 카를로스 프랑코 전 부에나파크 자매도시협회 공동회장과 맞붙는다.   라구나우즈 시의원 선거엔 이은주 후보를 포함한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라구나우즈 시는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 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와 달리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아 상위 득표자 순으로 당선자를 가린다. 3석을 놓고 4명이 경쟁하는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는 섀리 혼 부시장, 신시어 코너스 시의원과 함께 공동 캠페인을 펴며 중국계인 제임스 텅 지구물리학 박사를 압박하고 있다.   제임스 조 사회보장국(SSA) OC지부 부지부장은 이번 선거에 나선 한인 후보 중 유일하게 교육위원직에 도전한다. 조 후보는 풀러턴 교육구 2지구에서 힐다 슈거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격돌한다. 임상환 기자슈나이더 수도국 슈나이더 위원 슈나이더 oc수도국 선거 출마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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