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신 “11지구 연방하원 승산 충분”
아시안계 25%“다양한 계층 표심 붙잡을 것”

아이린 신 버지니아 하원의원
이날 기자회견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과 캠프 참모들이 참석해 연방하원 입성에 도전하는 아이린 신 의원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연방하원 출마 결심과 관련해 아이린 신 의원은 “오랜 고심 끝에 연방하원 11지구 출마를 결심했다”며 “모든 선거에서 2등은 의미가 없다. 오는 28일 치러지는 민주당 예비선거와 본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신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가 한인사회로서는 정치 파워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린 신을 보좌하고 있는 어머니 신재민 씨는 “선거 당선을 위해서는 동포사회 지원이 제일 중요하다”며 “버지니아에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아이린 신 의원을 적극 지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이린 신 의원이 출마하는 연방하원 11지구는 한인들이 밀집으로 거주하고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대부분과 라우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게리 코널리 사망으로 공석을 채울 민주당 후보 선출은 오는 28일 실시되고, 조기 투표는 이에 앞서 26일 실시된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보궐선거를 9월9일로 정하는 한편 후보 등록마감은 7월11일로 확정했다. 한편, 11지구 보궐선거에는 현재 민주당 후보 7명, 공화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 등 10여 명이 도전장을 내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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