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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뉴욕으로 간 우리 읍내 니나’ 미국 초연

이민자의 꿈과 도전, 그리고 정체성을 찾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뉴욕 무대에 오른다.     주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6월 20일(금)과 21일(토), 양일간 맨해튼 문화원 극장에서 연극 ‘뉴욕으로 간 우리 읍내 니나(포스터)’의 미국 초연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젊은 배우 ‘니나’가 뉴욕 무대 진출을 꿈꾸며 이주한 뒤 마주하게 되는 언어 장벽, 인종차별, 고립감 등의 현실과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주인공 니나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배우이자 작가, 뉴욕액팅스쿨서울 극단 소속의 박효진이 맡았으며,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1인극이다. 무대 위에서 총 14명의 캐릭터를 혼자 소화한다.     이민자로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 차별에 대한 대응, 그리고 꿈을 향한 성장의 메시지를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연출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으로 뉴욕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폴 프라이스가 맡았다. 그는 이민자의 시선에서 미국 사회를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한 이민자의 이야기를 넘어, 관객 모두가 삶 속에서 마주하는 차별과 공동체 의식, 다양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객들은 니나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웃고 울며,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21일(토) 오후 3시 공연 후에는 관객과 배우, 제작진이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작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더욱 깊이 나눌 예정이다.   뉴욕한국문화원 한효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공연은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라며 “니나의 여정을 통해 뉴욕 관객들이 위로와 용기뿐 아니라 삶의 교훈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영어로 진행되며, 무료 관람이지만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자세한 정보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나 인스타그램(@kccn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연극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뉴욕 연극계 뉴욕 관객들

2025-06-09

“무료 보육은 옛말”…LA시 공립 보육센터 등록금 두 배 뛴다

LA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현재 운영 중인 보육센터 8곳을 민영화 하기로 한 가운데〈본지 4월 29일자 A-1면〉, 일부 센터는 시가 직접 운영을 계속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가 밝힌 등록금이 월 1200달러에 달해,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보육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매체 LA이스트는 28일 LA시가 볼드윈 빌리지의 짐 길리엄 보육센터, 엑스포지션 파크의 랄프 M. 파슨스 프리스쿨 등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 시설의 운영을 맡고 있는 LA시 공원국(LADRP)은 등록금을 월 1200달러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이는 LA통합교육구(LAUSD) 조기 교육 센터의 최대 등록금(월 500달러)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 같은 고액 등록금 책정은 과거 수익 구조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LA시는 보육센터 운영 초기부터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에 따라 재정 자립 기반을 마련하지 못했다. 시 보육센터 홈페이지에는 운영 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안내돼 있지만, 실제로는 센터별로 운영 시간이 상이했으며, 하루 11시간 이상 운영을 위한 인력 확보에도 실패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유료 전환이라도 좋으니 프로그램을 지속해달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는 끝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마련하지 못한 채 예산 소진 위기에 직면했다.     한편, 시는 나머지 8곳의 보육센터에 대해 민간 운영자 인계 절차를 추진 중이다. 공원국은 민간 전환과정에서 면허 취득 등 행정 절차로 인해 일부 시설은 일시적으로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전환 일정이나 대상 기관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공원국은 2026년 1월에나 모든 전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보육센터 등록비 보육센터 홈페이지 길리엄 보육센터 보육센터 운영

2025-05-29

교육원, 한국어능력시험 IBT 시범 시행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창원)은 오는 8월 23일(토), 뉴저지 몽클레어 주립대학교에서 처음으로 ‘IBT 한국어능력시험(TOPIK IBT)’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IBT(Internet-Based Test)는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실시하는 인터넷 시험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시험은 뉴욕한국교육원 관할 지역에서의 첫 IBT 시행으로,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IBT 응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향후 뉴욕·뉴저지 지역의 정기 시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시범 운영이다. 시험은 한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다.   응시자는 지정된 시험장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보게 된다. 듣기 영역에서는 제공되는 헤드셋을 착용해 음성을 듣고 문제를 풀며, 읽기 영역은 화면의 지문을 읽고 마우스로 정답을 선택한다. 쓰기 영역에서는 한글 자판을 사용해 직접 답안을 입력해야 한다.   응시 신청은 5월 26일(월)부터 6월 6일(금)까지며,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kecny.org/topik)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응시료는 무료다.   시험 성적은 10월 21일(화)에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https://www.topik.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어능력시험 교육원 교육원 한국어능력시험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

2025-05-28

시카고 재외선거 사흘간 투표율 21% 기록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재외선거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시카고 관할 투표소의 22일까지 투표율이 21%를 기록했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기준 시카고 관할 재외선거인 총 5,301명 가운데 1,109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21%를 나타냈다.     지난해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는 전체 선거인 2,792명 가운데 1,674명이 투표에 참여해 58.98%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시카고 재외선관위측은 "남은 기간 동안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유권자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부착 신분증을 지참하고, 국적에 따라 영주권 카드 등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반드시 함께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중서부 지역 재외선거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를 포함해 미시간 디트로이트, 인디애나폴리스, 미네소타 세인트폴 등 총 4곳의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시카고투표소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한울복지관 북부사무소에서 오는 25일(일)까지 오후 5시까지 6일간 운영되며, 미시간 디트로이트, 인디애나폴리스, 미네소타 세인트폴 투표소는 24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재외선거 투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uke Shin재외선거 시카고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관 홈페이지 재외선거 투표

2025-05-23

“한국문화 체험해보세요”…9~11학년 한인학생 모집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설 한인 학생들을 모집한다. 항공 요금, 숙식, 여행자 보험 등 모든 비용은 ‘1800달러’다.   LA한인회 측은 29일 한인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LA카운티에 사는 9학년(2011년생)부터 11학년 학생 ▶다양한 한국 일정을 함께하는 데 건강상 문제가 없는 학생 ▶한국 문화, 역사, 안보, 지역사회 봉사 등에 관심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   모집 인원은 최대 45명까지다.   지원자는 신청서를 LA한인회 홈페이지(www.kafla.info)에서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뒤 자기소개서(영어와 한글), 여권 사진, 유효한 여권 사본, 재학증명서(학생증) 등을 5월 13일까지 LA한인회에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6월 17~25일(8박 9일)까지 서울 일대를 포함한 경기도 여주시, 전라북도 전주시 등을 돌아보게 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세종대왕 영릉, 한옥마을, 재래시장, 전동성당 등 한국의 여러 주요 사적지 등을 돌아보게 된다. 이 밖에도 모내기, 감자 수확, 수상 스포츠, 도자 체험, 드론 축구, 병영 체험 등을 경험하고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전주전통문화고등학교 등의 학생들과도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나’가 항공권을 일부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했다. LA한인회는 서류 검토 등을 거친 뒤 선정된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 중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뒤 귀국 일정을 변경할 경우, 시기에 따라 운임 차액이 적용된다.   ▶문의: (323) 732-0700 글·사진=김경준 기자한국문화체험 la한인회 la한인회 홈페이지 la한인회 내달 한국문화 체험

2025-04-29

알재단, 현대미술 공모전 참가자 모집

비영리 한인 미술 지원 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제22회 ‘2025 AHL-T&W 현대미술 공모전’ 참가 신청을 오는 30일(화)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T&W 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술가들을 위한 대표적인 시각 예술 공모전이다.     심사는 포트폴리오 제출을 바탕으로 미술계 큐레이터, 비평가 등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금·은·동상 방식이 폐지되고, 선정된 모든 작가에게 동일한 상금 5000달러가 수여된다.     수상자 3인에게는 뉴욕 맨해튼 AHL 갤러리(2605 Frederick Douglass Blvd., #C1)에서 10월 열릴 단체전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미국 내 거주 중이며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시각 예술가로, 최근 5년 이내 완성된 회화, 설치, 사진, 비디오 등의 작품을 보유한 작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최근 3년 이내 AHL 현대미술상 또는 AHL 아티스트 펠로십 수상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오는 11월 2일 열리는 알재단 베네핏 갈라 참석이 필수 조건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30일(수) 밤 11시 59분(미 동부시간)이며, 수상자는 6월 2일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알재단 홈페이지(www.ahlfoundation.org)에서 확인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현대미술 알재단 알재단 현대미술 현대미술 공모전 알재단 홈페이지

2025-04-14

21대 대선,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 24일까지

21대 한국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된 가운데, 선거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24일까지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재외국민 투표는 5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된다.       9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등록 기간은 24일까지며, 국외부재자의 경우 국외부재자신고서를, 재외선거인의 경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및 변경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ova.nec.go.kr), 또는 전자우편([email protected])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총영사관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서면 제출할 수도 있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중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이들은 ‘국외부재자’로,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고 직전 선거(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은 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해야 한다.     제출 서류 양식은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www.overseas.mofa.go.kr/us-newyork-ko/brd/m_4237/view.do?seq=1347900&page=1)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윤지혜 기자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대선 국외부재자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

2025-04-09

BC하이드로, 전기요금 '누진제' 불만에 '단일요금제' 도입

 BC하이드로가 4월부터 누진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단일요금제(Flat Rate)를 전면 도입했다.           이제는 전기 사용량과 무관하게 1킬로와트시(kWh)당 12.63센트로 요금이 고정된다. 기존에는 일정 사용량을 넘기면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2단계 누진요금제 구조였다.           BC공공요금 위원회가 지난 2월 제도를 승인하면서, 이달부터 소비자 신청이 시작됐다. BC하이드로는 “가구당 연간 약 60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를 가정에서 충전하거나, 히트펌프·전기패널 난방을 사용하는 집, 가족 수가 많은 가구는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로 난방을 하는 2인 이상 가구의 80%는 매년 두 번 이상 2단계 요금을 내고 있었다. 정부는 이 같은 과중한 요금 구조를 개편해, 다양한 에너지 소비 형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소비자는 단일요금제 외에도 시간대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야간·새벽 시간대 요금을 낮추고, 피크 시간대에는 인상하는 방식이다. 두 요금제를 함께 선택하면, 전기차 충전 등 특정 시간대 사용량이 많은 경우 요금 절감 효과가 더욱 커진다.           전환 신청은 BC하이드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후에도 연중 언제든 기존 요금제로 복귀할 수 있다.           한편, 단일요금제가 시작된 4월 1일부터 BC하이드로의 전체 전기요금도 평균 3.75% 인상됐다. 이번 인상은 향후 2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애드리언 딕스 BC에너지부 장관은 “미국과의 전력 무역 마찰 상황에서도 BC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요금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요금제는 소비자가 에너지 소비 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 첫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밴쿠버 중앙일보단일요금제 하이드로 전체 전기요금 bc하이드로 홈페이지 시간대별 요금제

2025-04-03

문화원, ‘박상영 작가와의 만남’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4월 12일 오후 5시, 문화원 극장에서 ‘대도시의 사랑법’ 저자 박상영(사진)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박 작가는 2016년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등단한 이후, 젊은작가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잡았다.   2019년 출간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삶과 사랑의 여정을 통해 성소수자의 정체성과 감정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커상, 2023년 더블린 문학상, 2024년 프랑스 메디치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 문단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에모리대학교 제니 메디나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박 작가의 문학 세계와 창작 비하인드,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확장되는 과정 등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영문판 ‘Love in the Big City’ 사인회도 열린다. 이 작품은 안톤 허의 번역으로 미국 그로브 애틀랜틱 출판사에서 출간돼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문화원은 본 행사와 연계해 4월 3일과 17일 오후 7시 30분,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상영도 진행한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뉴욕 시민들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린스턴대학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과 공동 주최되며, 뉴욕공립도서관과 에어프레미아가 후원한다.     행사는 무료며,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박상영 김천수 문화원장 문화원 홈페이지 문화원 극장

2025-03-27

문화원,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공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NYCP)의 콘서트(포스터)‘Seo, Diamond, and Brahms’를 개최한다.   NYCP(음악감독 김동민)는 뉴욕을 기반으로 뉴저지, 보스턴 등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로,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음악과 로맨틱 음악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공연은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 서주리(프린스턴대 교수)의 신작 ‘Songbird’ 초연으로 시작된다.     서 작곡가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색채와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 미국 작곡가 데이비드 다이아몬드의 ‘Rounds’가 연주되며,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더블 콘체르토’가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벨라 흐리스토바와 뉴욕 필하모닉 첼로 수석 카터 브레이가 협연자로 참여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정보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 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기자 [email protected]클래시컬 플레이어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뉴욕한국문화원 극장 뉴욕 클래시컬

2025-03-12

[사설] 카루소 새 재단에 거는 기대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지난 LA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릭 카루소가 산불 피해 복구를 앞당기기 위한 비영리 재단 ‘스테드패스트 LA(Steadfast LA)’를 지난 8일 출범시켰다.   그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재건 작업 규모는 정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방대하다”고 재단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9.11 테러 이후 뉴욕 재건과 코로나19 백신의 신속 개발을 가능하게 했던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처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부동산, 금융, 건설,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아 재건 해결책을 개발하고 정부와 협력해 행정적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미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건축·디자인 회사 겐슬러(Gensler)의 공동 회장 앤디 코헨을 비롯해 인프라 엔지니어링 대기업 파슨스(Parsons)의 케리 스미스 CEO 등 16명이 동참했다.   세부 실행안도 일부 공개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행중인 AI 기반 건축 허가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적 병목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인프라 복구 계획안은 신도시 건설 수준에 가깝다. 송전선을 지하로 매설하고, 소방전용 급수망을 확충하며, 노후한 수도관을 교체한다.   재단 운영 예산은 전액 카루소가 출자하며 수백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단 출범은 “정치(적 행보)와는 무관하다”고 했다. 이 발언을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싶다. 그는 시장 선거 당시 1억 달러를 쏟아부었을 정도로 정치적 야망이 큰 인물이다.   그의 의도가 무엇이든 ‘정치와 무관한 재단’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이재민들은 이제 갓 출범한 그의 재단에 벌써 희망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사설 카루소 재단 재단 홈페이지 비영리 재단 재단 설립

2025-02-12

문화원, 라 칼라스·겨울나그네 무료 공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21일(금)과 22일(토) 저녁 7시 30분, 모노드라마 ‘라 칼라스(←포스터)’와 음악극 ‘겨울나그네’를 뉴욕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실험적 연출로 새로운 장르의  융복합 작품을 만들어 가는 클래식 앙상블 ‘클랑아트컴퍼니’(대표 정희경)가 제작한 작품으로, 한국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21일 첫날 공연되는 ‘라 칼라스’는 전설적인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를 동경하는 한 소프라노의 이야기를 담은 모노드라마다. 소프라노 정희경이 주인공을 맡아 칼라스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며 그녀의 열망과 고뇌를 무대에서 표현한다. 정희경은 중앙대학교와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 등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독일 및 국제 콩쿨에서 다수 입상한 실력파 성악가다.     22일에는 슈베르트의 대표작인 연가곡 ‘겨울나그네’가 극 형식으로 재해석되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4개의 연가곡으로 구성된 원작을 기반으로, 사랑에 실패한 청년의 상처와 절망을 담아내고 있다. 바리톤 김준동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독일 가곡의 깊은 감성을 연극적 요소와 결합해 표현한다. 김준동은 독일 뤼벡 국립음악대학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로,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몸짓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공연 모두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212-759-9550 내선 212)로 가능하다. 서만교 기자겨울나그네 문화원 겨울나그네 무료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2025-02-10

뉴욕한국교육원, 한국어 강좌 수강생 모집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창원)이 2025년 봄학기 한국어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오는 3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15주 동안 진행되는 봄학기 강좌는 대면(오프라인) 4개 반과 온라인 6개 반으로 구성된다.     대면 강좌는 기존 Beginner와 Conversational 강좌에 더해 Pre-Intermediate와 Intermediate 강좌가 추가로 열리며,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에서 주 1회(회당 약 1시간 25분) 진행된다. 한 강좌당 5명에서 15명 사이로 인원을 제한해 학습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강좌의 경우 지역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총 6개 반이 운영된다.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세분화해 수준별 맞춤 학습을 제공하며, 주 1회 2시간씩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진다.     교육원 측은 뉴욕 지역 대학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강 신청은 2월 20일까지며, 강좌당 수강료는 120달러다. 접수 및 자세한 강의 일정은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kecn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국교육원 한국어 뉴욕한국교육원 한국어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 수강생 모집

2025-02-05

문화원 ‘크리에이티브 인 모션’ 개최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가 한예종 재·졸업생을 대상으로 우수 아티스트 및 작품을 발굴해 뉴욕에 진출시키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인 모션 (Creatives in Motion)’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전 세계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ISPA(국제예술총회) 및 APAP(북미공연기획자협회 뉴욕총회) 기간에 맞춰 오는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우수한 공연·전시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신진 한국 예술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오프닝 공연으로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 및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한예종 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프로그램에는 이상희의 ‘Oneroom-Babel’(미디어아트) 등 3개 작품이 선보인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우수한 실력과 창작력을 갖춘 젊은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이 뉴욕에 데뷔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유통 활로가 개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총 6개팀의 작품들은 한예종 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 이현희 212-759-9550 내선 212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크리에이티브 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천수 문화원장 문화원 홈페이지

2025-01-08

'안중근 의사 손도장' 서예, 브루클린뮤지엄에 기증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찍힌 서예 작품이 뉴욕 브루클린뮤지엄에 기증됐다. 안 의사의 서예 작품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영리 단체 '코리안아트소사이어티'의 로버트 털리 회장은 19일 "익명의 코리안아트소사이어티 회원이 브루클린박물관 개관 200주년을 기념해 안 의사의 손도장이 찍힌 서예 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물론이고, 서방 국가에서 안 의사의 서예 작품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브루클린뮤지엄도 홈페이지 '아시안 미술' 섹션에 해당 작품을 게시했다. 가로 39센티미터, 세로 49센티미터 크기의 모시 섬유 작품에는 '나라를 위해 몸을 버리는 것은 옳음이니 돌아볼 필요가 없다'라고 쓰여 있다. 작품 왼쪽에는 1909년 10월 날짜와 서명이 있는데, 털리 회장은 "안 의사가 하얼빈 의거 직전에 적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털리 회장이 추정한 이 작품의 가치는 약 200만 달러다. 브루클린뮤지엄 홈페이지에는 '캐롤패밀리 컬렉션'이라고 기증자명이 적혔다.     독립운동가 안 의사는 탁월한 서예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살하고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은 안 의사는 3월 26일 순국하기 전까지 중국 뤼순 감옥에서 약 260여점의 글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56점은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발견됐고 30점 정도가 대한민국 문화재청에 의해 한국의 '보물'로 지정됐다.     조안 커민스 브루클린뮤지엄 아시안 미술 큐레이터는 "브루클린뮤지엄은 사회 정의를 추구하기 위한 예술의 영향을 강조하는 곳"이라며 "(이번 작품이) 박물관과 잘 맞는 컬렉션"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브루클린뮤지엄 서예 브루클린뮤지엄 브루클린뮤지엄 홈페이지 브루클린뮤지엄 아시안

2024-12-19

뉴포트비치 영화제 17일 개막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영화제 제25회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이 오는 17일 개막한다.   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코로나델마의 더 랏, 뉴 포트 시어터, 뉴포트비치의 리도 시어터, 빅 뉴포트, 코스타메사의 트라이앵글 시네마 등 여러 극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주최 측은 8일 동안 한국을 포함한 19개 국가의 영화 총 112편을 상영한다. 이 중 16편은 월드 프리미어, 10편은 미국 내 첫 개봉작이다.   개막작은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2023년작 올드 가이(Old Guy)다.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크리스토프 왈츠, 한인에게도 친숙한 중국계 여배우 루시 리우 등이 출연했다.   올해 ‘코리안 스포트라이트’ 상영작은 육상효 감독의 ‘3일의 휴가(Our Season)’다. 신민아, 김해숙, 강기영, 황보라 등이 출연했다.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김해숙)가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지상에 내려와 그리운 딸을 만나며 시작되는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24일 오후 7시45분 트라이앵글 시네마 3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중 다양한 파티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상영작 정보, 티켓 구매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newportbeachfilmfest.com)를 참고하면 된다.뉴포트비치 영화제 뉴포트비치 영화제 뉴포트비치 필름 영화제 홈페이지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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