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재외선거가 시카고의 경우 25일까지 실시된다. 사진은 한울복지관 북부사무소에 설치된 투표소.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재외선거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시카고 관할 투표소의 22일까지 투표율이 21%를 기록했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기준 시카고 관할 재외선거인 총 5,301명 가운데 1,109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21%를 나타냈다.
지난해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는 전체 선거인 2,792명 가운데 1,674명이 투표에 참여해 58.98%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시카고 재외선관위측은 "남은 기간 동안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유권자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부착 신분증을 지참하고, 국적에 따라 영주권 카드 등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반드시 함께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중서부 지역 재외선거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를 포함해 미시간 디트로이트, 인디애나폴리스, 미네소타 세인트폴 등 총 4곳의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시카고투표소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한울복지관 북부사무소에서 오는 25일(일)까지 오후 5시까지 6일간 운영되며, 미시간 디트로이트, 인디애나폴리스, 미네소타 세인트폴 투표소는 24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