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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지사 예산안 살펴보니…의료·대민 서비스 확 줄였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결국 대민 서비스·의료·언론 분야가 가장 크게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분야라고 봤다.   주지사실이 지난 14일 공개한 다음 회계연도(2025~2026) 예산안에는 무려 120억 달러를 줄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사실과, 그동안 가장 비판 없이 예산을 허용했던 부분들에 과감히 긴축 플랜을 가동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예산안(총액 3218억 9500만 달러)에서 12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광범위한 예산 삭감 조치를 제시했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메디캘 제한 조치〈본지 5월 15일자 A-1면〉에 더해 입법, 사법, 행정부의 운영 재정을 28억 1800만 달러나 삭감했다. 여기엔 주로 인력 축소와 부가 비용 삭감이 포함됐다.   비즈니스와 소비자 서비스 분야에서도 무려 34억 2600만 달러를 줄인 예산을 잡았다. 세수입에서 기업세가 총 356억 1300만 달러로 잡히면서 전년 대비 무려 56억 8300만 달러가 줄 것으로 예상된 탓이다. 전반적인 경기 하락과 수출 하락을 전망하면서 보수적인 잣대를 대입했다는 것이 주정부 안팎의 분석이다.   여기에 예산 적자의 원인 중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세수 감소(160억 달러)도 꼽힌다. 다만 주지사실은 지출 확대가 원인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교육·정신 건강·공공 안전 분야 투자가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이 주의회 심의를 거치면서 논란이 될 부분도 부각됐다.   뉴섬 주지사는 발의안 36(상습 절도범 처벌 강화 법안)의 집행에 주정부 예산을 아예 배정하지 않았다. 관련 예산은 각 카운티 정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가주 내 카운티협회가 주정부의 책임 회피라며 비난하고 있어 향후 의회 심의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고속철도 설치 공사에도 주정부는 매년 10억 달러씩 추가 지원 의향을 밝혀 총사업비는 이제 1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철도는 현재 연방 예산까지 투입되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부실 기획을 감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예산안에는 주민들의 알 권리 보호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주 내 뉴스를 생산하는 각종 보도 매체에 대한 지원을 기존 3000만 달러(향후 총 5년 동안)에서 1000만 달러로 줄였다. 구글과 공동으로 지역 언론사를 지원하기로 한 사업에 대한 주정부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체결된 합의에 따라 구글과 주정부가 공동 출자해 지역 언론사를 지원하는 ‘뉴스 혁신 기금’ 프로그램이다.   한편 뉴섬 주지사가 처음 제시한 2019년 예산안은 2080억 달러였으나, 이번 2025년 예산안은 3218억 달러로 50% 이상 증가했다. 최인성 기자주지사 서비스 예산 삭감 대민 서비스 예산 적자

2025-05-15

롱 텀 케어 보험의 중요성 [ASK미국 보험-주보윤 재정보험전문가]

▶문= 6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은퇴 준비자입니다. 최근 부모님 요양 문제를 겪으면서, 저도 언젠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롱 텀 케어 보험이 필요할 것 같긴 한데, 보험료가 만만치 않다 보니, 정말 제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지도 고민됩니다.     ▶답= 현재 미국 사회에서 은퇴를 준비함에 있어 롱 텀 케어(LTC, 장기 요양 보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시간이 지나면 노화로 인해 신체적.인지적 기능이 저하되며, 결국 돌봄이 필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물가 상승과 요양 비용의 급등은 은퇴 후 생활비뿐 아니라 의료.돌봄 지출에 대한 부담을 크게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65세 이상 인구의 약 70%가 생애 중 일정 기간 롱 텀 케어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용입니다. 양로원 1인실: 연간 $127,750, 홈 케어(가정방문 서비스): 연간 $77,792, 어덜트 데이케어: 연간 $26,000. 이 모든 비용은 매년 3~7%씩 오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녀가 부모를 돌보는 것이 당연했지만,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인 요즘, 현실적으로 가족 돌봄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돌봄을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결국 본인과 가족 모두 큰 부담을 안게 됩니다.   최근에는 3~5% 인플레이션 보호 옵션이 포함된 롱 텀 케어 보험이 많이 나와 있어, 단순한 보장금액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혜택의 가치가 유지되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세 남성이 월 $500씩 10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면, 80세 이후에는 월 $9,600 이상, 총 $750,000 상당의 LTC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랜도 가능합니다.   총 납입금은 $60,000이지만, 실제적으로 롱 텀 케어가 발생할 나이에 10배 이상의 보장 가치를 얻는 셈입니다. 이는 단순한 보험이 아니라, 노후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준비입니다.   결론적으로, 롱 텀 케어 보험은 본인의 품위 있는 노후를 지키는 동시에, 가족에게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안전망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바로, 본인에게 맞는 롱 텀 케어 플랜을 알아보고 준비할 적기입니다.     ▶문의: (213) 663-3152 주보윤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보험 케어 보험 동안 보험료 케어 서비스

2025-05-06

뉴욕시 음식배달 앱 수수료 상한선 유지

뉴욕시가 음식배달 앱이 레스토랑에 부과하는 수수료 상한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1일 뉴욕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음식배달 앱이 레스토랑에 부과하는 수수료 상한선을 유지하기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먼저 음식배달 앱이 레스토랑에 부과하는 기본 서비스 수수료 상한선을 유지하면서, 앱이 추가 수수료를 받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례안(Int. 762-B)이 통과됐다. 이를 통해 레스토랑의 과도한 수수료를 부담을 덜고, 음식배달 앱 기본 서비스에 대한 상한선 적용을 명확히 규정해 레스토랑에 대한 강력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욕시는 현재 우버이츠·도어대시·그럽허브 등 음식배달 서비스 앱이 레스토랑에 주문 금액의 최대 15%까지만 배달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자 결제 처리 수수료는 최대 3%, 기타 서비스 수수료는 최대 5%로 제한하고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라파엘 살라망카 주니어(민주·17선거구) 시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음식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가 소규모 사업체에 큰 재정적 부담을 안겼다”며 “이 조례안은 지역 레스토랑과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기후 변화 위기가 심각해지며 뉴욕시 공원의 화재 완화를 위해 시 공원국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조례안(Int. 1185-A)도 통과됐다. 해당 조례안은 시 공원국이 내년 3월 1일까지 시 공원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 계획을 수립하도록 요구한다. 이 계획은 공원국 사이트에 게시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돼야 한다.   이외에도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 교육국이 각 학교의 비면허 도서관 사서 및 직원 수, 도서관 시설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하도록 규정하는 조례안(Int. 1125-A) ▶택시 및 임대 차량의 뒷좌석 문에 “내릴 때 자전거에 치이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요구하는 조례안(Int. 193-A) 등이 통과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음식배달 수수료 수수료 상한선 음식배달 서비스 이후 음식배달

2025-05-01

어바인 무료 셔틀버스 프로그램 확대 시행

어바인 시가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 ‘어바인 커넥트’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기존 노선에 버스 1대와 정류장 5곳을 추가하는 한편, 시 북쪽 포톨라 파크웨이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안을 승인했다. 노선 연장은 오는 7월 시작된다.   현재 5대의 버스(사진)가 운행하는 노선은 어바인 역과 스펙트럼 센터에서 버랭카 파크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어바인 불러바드까지 연결한다. 정류장은 총 70개다. 주요 정차 지점은 카이저 퍼머넌테, 호그 병원, 노스우드 타운센터, 앨턴, 버랭카 파크웨이의 리테일 센터,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 어바인 역과 다수의 학교, 공원 등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4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어바인 커넥트가 주민에게 대중교통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도로 교통량과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도 거두는 것으로 평가했다.   시 측에 따르면 1년여 동안 셔틀버스 누적 탑승객 수는 연인원 14만1000여 명이다.   시의회는 시 스태프에게 존 웨인 공항, UC어바인,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 그레이트 파크 등 주요 시설에 3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 노선 2개를 신설하기 위한 예산 계획을 수립,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어바인 커넥트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IrvineConnect.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셔틀버스 어바인 무료 셔틀버스 어바인 무료 서비스 확대

2025-04-29

최신 입시정보 반영 ‘맞춤형 진학 로드맵’ 서비스

LA 한인 교육계에서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가장 높은 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 보스턴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은 맞춤형 입시 전략과 커리큘럼 구성, 막강한 강사진을 바탕으로 매년 우수한 합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 네트워크를 통한 최신 입시 정보와 과학·인문 통합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화된 여름 프로그램 등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략적 로드맵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지난 23년간 140여 명을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진학시킨 실적을 자랑한다. 학생 개개인의 성향·관심사·능력을 기반으로 설계된 맞춤형 진학 로드맵이 비결이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은 선행 학습을 바탕으로 리서치 프로젝트를 조기 착수하며, 과학대회·인턴십 등 외부 활동을 자연스럽게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그 결과 LA 사이언스 페어에서는 매년 3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사이언스 페어인 리제네론 인터내셔널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 페어(ISEF)에서 입상자를 냈다. 올해도 캘택 교수와의 리서치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수준 높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 외에도 미항공우주국(NASA) 선정 프로그램, UCLA 교수와의 협업 리서치, 올림피아드 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에도 학생들이 참여해 경험을 쌓도록 지도하고 있다.   변 대표는 이런 로드맵에 따라서 다양한 과외활동에 참여한 결과, 명문대 입학까지 이뤄낸 사례도 소개했다. 올해 MIT에 입학하게 된 이모 군이다. 이 군은 9학년 때 보스턴 에듀케이션을 찾아서 상담을 받고 공학 분야로 진로를 잡은 뒤 로드맵을 세웠다.     변 대표는 “한 번 로드맵을 세우면 1년 스케줄이 모두 나온다”며 “달마다 참가하는 행사나 대회들이 있기에 이런 것들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관련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실력을 키워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 군은 여러 과외활동에 참여하고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강사진에 지도를 받은 끝에 LA 사이언스 페어에서 입상했다.     LA 사이언스 페어에서 입상하면 자동으로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가주 사이언스 페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결국 ISEF 입상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11학년 때는 NASA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렇게 쌓은 인상적인 커리어를 통해 MIT 입학까지 한 것이다.     ▶교수진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교수진이 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강의 품질은 전·현직 교사와 박사급 전문가들이 구성한 교수진에서 나온다. 학생의 수준에 맞춘 난이도 조절과 철저한 모의고사 시스템을 통해, 약점 보완 중심의 맞춤형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부원장 김원종 박사는 LA 사이언스 페어와 ISEF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한인 학생들의 출전 기회를 실질적으로 넓히고 있다. 링컨 고등학교 출신의 현직 교사가 담당하는 AP English Language 수업은 올해 수강생이 5점을 획득했다. AP Chemistry 수업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생물학 박사의 지도로 전원 만점을 기록했다. Calculus AB/BC는 PhD 교수의 부트캠프를 통해 단기간 집중 고득점 전략을 펼친다.   수업 후에는 리포트가 학부모에게 자동으로 발송돼, 학부모와의 소통 역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입시정보   수 변 대표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웨슬리 등 최상위 대학 입학사정관 세미나에 한인으로 유일하게 매년 초대되며, 그곳에서 수집한 입시 전략을 학부모와 공유한다.   글렌데일에서 열린 조찬 미팅에서 프린스턴의 인문학 정원이 확대된다는 정보를 직접 들은 사례처럼, 실시간 입시 정보는 학생의 선택과 진로를 바꾸는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변 대표는 올해 스탠퍼드에 진학한 한 학생에게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을 전공으로 권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에 여러 대학에서 환경과학과 관련한 건물을 신축하는 등 해당 전공의 입학 정원이 늘어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먼저 접한 뒤 학생들과 공유했다”며 입시정보의 획득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입시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진학률   중학교 재학생들 역시 보스턴의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진학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사이언스 비 참가자 10명 전원이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주목받았고,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룬 기록이다.   전공 탐색과 학습 성취를 동시에 이끌어주는 이 프로그램은 자신감 형성과 진로 확장의 계기가 되며, 조기 준비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STEM뿐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 역시 각 분야 교수들과 연결되어 리서치 논문, 역사 경시대회, 논술 수업 등을 통해 깊이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역량을 중심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은 명문대 입시에서 단순한 점수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해준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 변 대표가 특별히 관리하는 11명의 아이비반 학생들은 스탠포드 1명, 예일 1명, 코넬 1명, MIT 1명 합격통지서를 받아들었다. 소수정예로 구성된 아이비 반의 학생은 매년 3명에서 5명 정도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결과를 내고 있다.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합격 사례 분석 세미나가 열린다. 활동 내용, 포트폴리오 구성, 에세이 작성 방식 등 실제 합격생의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학부모와 후속 학생들에게 전략적 통찰을 제공한다.   ▶여름방학 활용   11학년에게 여름방학은 에세이 작성의 분수령이다. 대입 에세이 전문 교사가 이끄는 개별 이력서 분석과 주제 선정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은 진솔하고 강렬한 에세이를 완성한다. 이는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도 기대 이상의 대학에 합격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한인 최초로 올림피아드 공식 시험장으로 지정돼, Biology, Chemistry, Physics, AMC 시험을 자체 학원 내에서 12년째 치르고 있다.   2025년 대비 올림피아드 준비반은 여름방학부터 운영된다. 하버드 컴퓨터공학 박사팀, 스탠퍼드 수학박사 논문팀과 함께하는 리서치 수업을 비롯해 SAT 디지털반, AP 과목 예습반, 영어 문법 총정리, 독해, 단어 암기, 수학 기본기 강화 등 폭넓은 중·고생 대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의: (323)933-0909   ▶주소: 4211 Wilshire Blvd. #136, LA. 조원희 기자입시정보 서비스 아이비리그 진학률 맞춤형 진학 전략적 로드맵

2025-04-29

VA 한인커뮤니티센터 지역 순회영사

 주미대한민국대사관 영사부가 오는 25일(금)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한인커뮤니티센터(KCC)에서 순회영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순회영사는 이날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한인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     처리가능 업무는 재외국민 등록,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여권 신청, 공증 및 영사 확인, 국적상실 및 국적이탈 신고 등이다. 업무별 필요한 서류와 수수료는 주미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usa.mofa.go.kr)를 참고하면 된다. 모든 서류는 원본을 지참한 후 사본을 제출해야 하며, 수수료는 현금만 가능하다.     여권 비용의 경우 10년 일반 여권은 50달러, 8세 미만은 33달러다. 가족관계등록부 발급과 재외국민 등록을 위해서는 유효한 여권, 영주권 또는 비자(기타 관련 서류), 운전면허증 또는 현재 주소지 증빙 서류, 우표를 부착한 반송봉투(Priority 우편 10.45달러)가 필요하다.   같은 날 오후3시부터 4시까지 병무청 주관으로 병역제도 설명회도 열린다. 병역제도에 관심있는 재외국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병역제도 개관, 국외여행 허가제도, 국외이주자 관리정책,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 등을 설명한다.      문 의: 주미대한민국대사관 영사부(202-939-5653) 안 내: 한인커뮤니티센터(347-447-6086)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커뮤니티센터 순회영사 한인커뮤니티센터 지역 한인커뮤니티센터 2층 순회영사 서비스

2025-04-17

[기고] 무역 적자 ‘착취’ 프레임의 오류

아이오와 주립대 석좌 교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도 채 되기 전에 전 세계를 향해 무역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미국이 모든 국가로부터 착취당하고 있다”면서 물개와 펭귄만이 사는 무인도에까지 관세를 부과하는 해프닝(이후 실수를 인정했지만)을 연출했다. 그는 2024년 미국의 무역 적자가 1조 2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미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주장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린 것은 당연하다. 만약 그의 주장을 풋볼경기와 비교한다면, 그것은 전반전 경기만 보고 후반전 경기는 묵인한 격이다. 현대 무역의 복잡성은 더 이상 단순한 ‘물건(goods)’의 교역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서비스 무역은 이미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금융 서비스, 첨단 기술 소프트웨어, 대학 교육 및 전문 훈련, 컨설팅, 관광 등 수많은 서비스 분야에서 미국은 상당한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연방경제분석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서비스 부문에서 247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달러로 환산조차 어려운 막대한 규모의 ‘흑자’가 존재한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로부터 ‘무료’로 유입된 지적 자원, 특히 과학 기술 분야의 인적 자본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 과학 노벨상 수상자의 35%는 이민자들이 차지했으며,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인 첨단 기업들(Apple, Google, Microsoft, NVIDIA, Tesla 등) 역시 해외에서 건너온 인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장했다.     끊임없이 유입되는 유학생들과 H-1B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의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토대가 되었다. 이러한 인적 자원의 축적은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의 국부를 무려 508%나 성장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2~3배나 높은 성장률이다.   결국,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은 다른 나라들로부터 ‘착취(Rip-off)’당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엄청난 혜택을 누려온 것이다. 대다수의 미국 국민들은 이러한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실질적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무역 적자라는 수치를 정치적인 슬로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오로지 부의 증가만을 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착취’ 주장은 냉정하게 말해 ‘탐욕’에 기반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탐욕은 또 다른 탐욕을 낳고, 결국 사회 전체의 부정부패로 이어질 위험성을 내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라도 좁은 시야의 탐욕에서 벗어나, 미국이 축적한 막대한 부의 일부를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을 돕는 데 사용하는 혜안을 보여야 한다.   이는 축복받은 부자들이 마땅히 이행해야 할 도덕적 의무이다. 미국이 진정으로 존경받는 위대한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누려온 부의 혜택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이용식 / 아이오와 주립대 석좌 교수기고 프레임 무역 서비스 무역 무역 흑자 무역 적자

2025-04-16

“정직·진심·가성비로 승부”…동방관광&여행사 장재홍 CEO·티나 장 대표

동방관광&여행사(이하 동방)가 관광 상품 강화로 한인여행업계 재편에 도전한다.     동방은 지난 39년 동안 항공권 전문 서비스에 고객 맞춤 여행 상품을 제공해왔다.     동방의 장재홍 최고경영자(CEO)는 “여행업계에서 내실 있고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정직한 가격, 진심을 다한 서비스, 가성비 높은 상품이 회사 아젠다”라고 밝혔다.     동방에서 장 CEO는 마케팅과 전 세계 네트워크 연계, 고객 관리, 영업을 담당하고 아내 티나 장 대표는 항공권 발권, 선교단체 전문, 비자, 항공 특수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장 CEO는 1989년부터 최근까지 언론과 광고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한인 업계 흐름을 꿰뚫고 있는 베테랑이다.     장 대표는 1986년 LA한인타운 내 인터내셔널 트래블에서 항공권 홀세일을 담당하며 여행업계에 발을 디뎠다. 항공과 여행 업무 경험을 쌓은 그는 5년 후인 1990년 LA한인타운에 동방을 설립했다.     여행사와 관광 회사의 경계가 없던 그 당시 ‘새로나’, ‘극동’, ‘베스트’ 등 20여곳 여행사의 무한 경쟁 시대였다. 장 대표는 항공권 홀세일을 하며 수십만 달러의 거래를 책임졌다.     ARC(미국 항공권 정산기관) 인증 대리점으로서의 정통성과 전문성을 갖추며 ‘문제없는 발권’, ‘완벽한 정산’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또한 여행사 항공권 홀세일뿐만 아니라 개인, 교회, 기업 등에 여행 상품을 함께 제공하며 한인 관광업계의 기반을 다졌다.     팬데믹 이후 여행 패턴이 급변하자 그는 항공과 관광이 분리되어선 안 된다고 판단,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장 CEO는 “여행의 본질은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에 달려있다”며 “특히 해외 관광은 현지 전문가와 오래된 숙성된 관계가 중요하다. 지난 39년 동안 세계 현지 여행사와 신뢰 구축으로 본격적으로 항공과 관광 서비스를 접목한다”고 설명했다.     동방은 광고보다 입소문에 의존해 성장해왔다. 고객 요청에 따라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맞춤 여행을 기획하고, 마일리지 관리, 항공권 업그레이드, 비자 발급 등까지 모두 직접 지원한다.     장 CEO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경영 철학”이라며 “고객의 일정은 곧 저희의 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하게 안내하고, 정직하게 설명해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동방이 선보인 ‘강원도 골프&맛 기행’은 여행사의 철학을 담은 대표적인 상품이다.     한국의 프리미엄 골프장인 라비에벨, 카스카디아, 더플레이어스에서의 라운딩과 춘천, 원주, 홍천의 맛집 탐방, 남이섬 등 관광까지 아우르는 4박 5일 일정이다.     올해부터 유럽, 한국, 중남미 등 세계 각지에 동방의 전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업그레이드된 고품질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여행 기획을 가지고 오면 항공권부터 여행 스케줄까지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 CEO는 “여행은 정보 싸움이 아니라 신뢰 싸움”이라며 “그 신뢰를 39년 동안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 믿음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213)386-9660 글·사진=이은영 기자동방관광 가성비 여행사 항공권 한인여행업계 재편 서비스 가성비

2025-04-14

“전화도 예약도 마비”…사회보장국 개편에 시니어들 생활비 못 받아

사회보장국(SSA) 인력 축소로 인한 서비스 차질로 사회보장 혜택을 받는 시니어와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 효율부(DOGE)’의 자문하에 단행된 SSA 구조조정으로 행정적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LA타임스는 약 15분이면 끝났던 전화 상담이 이제는 아예 연결조차 되지 않아 종일 전화를 붙들고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9일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니어와 장애인들은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SSA는 전체 인력의 12%에 해당하는 7000명을 감원하고, 10개 지역 본부를 4곳으로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SSA는 “과다한 조직 규모를 줄이기 위한 개편”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장에서는 서비스 질이 후퇴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온라인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은 오류가 잦고 QR 코드로 접속해도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LA에서 시니어를 위한 무료 진료·의료 지원 단체를 운영 중인 게보르크 아지안 대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시니어들이 온라인 로그인조차 못 해 생활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면 서비스는 사라졌고, 예약은 몇 달 후에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9일 정오쯤 둘러본 LA 한인타운 내(윌셔 불러바드와 윌튼 플레이스) SSA 사무실 앞에도 30여 명이 길게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SSA 사무실을 방문한 김모(LA·71) 씨는 “올해부터 SSA 방문이 예약제로 바뀌면서 정해진 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며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인력 감축 탓인지 예약을 해도 대기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장애인 권익 단체 연합체인 AAPD(미국 장애인 협회)를 비롯한 일부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 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리랜드 두덱 SSA 국장 대행을 상대로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불과 9주 만에 기관의 핵심 기능을 붕괴시켰으며, 수백만 명의 수혜자가 필수 서비스조차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AAPD의 마리아 타운 대표는 “트럼프 취임 전에도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고, 2023년에는 약 3만 명이 사회보장장애보험(SSDI) 승인을 기다리다가 숨졌다”며 “지금은 신규 신청자뿐 아니라 기존 수혜자조차 서비스 접근이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SSA 홍보실 측은 X(구 트위터) 등을 통해 “전화 대기 시간이 길고, 웹사이트 운영에 일부 문제가 있지만 이는 현 정부 이전부터 존재했던 이슈”라며 “대면 서비스 직원들은 해고가 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비핵심 업무를 줄이고 직원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3월 SSA가 발표한 온라인 신분 확인 의무화 정책도 스마트폰이나 이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에게는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SSA는 종이 수표 발급의 중단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의료계에서는 실제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효율성만 강조해 벌어지고 있는 사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응급의학 전문의 스티븐 카니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예산에 낭비가 있다는 건 누구나 동의하지만, 도려낼 땐 칼이 아니라 섬세한 메스를 써야 한다”며 “시니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불편 장애인 서비스 장애인 협회 장애인 권익

2025-04-09

와이어바알리, 내부 통제 및 정보보안 글로벌 인증으로 신뢰도 제고

와이어바알리가 글로벌 인증을 받아 서비스 신뢰도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는 재무 보고에 대한 글로벌 내부 통제 인증 (SOC 1)과 정보보안 인증 (SOC 2)를 모두 획득했다.   SOC (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는 미국공인회계사협회(AICPA)가 제정한 감사 기준에 따라 서비스 제공 업체의 내부 통제를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다. 금융 및 IT 서비스 기업이 국제적인 수준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고자 할 때 획득한다. SOC 1은 재무보고와 관련한 내부 통제 적절성을 평가하고 확인하는 것이며, SOC 2는 미국공인회계사협회의 신뢰 서비스 기준 (Trust Services Criteria)과 관련된 보안 통제를 평가하는 인증이다. SOC 2의 신뢰 서비스 기준은 ▲보안성 ▲가용성 ▲처리 무결성 ▲기밀성 ▲개인정보보호 5가지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와이어바알리는 이번에 ‘보안성’과 ‘가용성’ 기준에서 인증을 받았다.     각 인증은 Type 1과 Type 2의 두 단계로 나뉜다. Type 1은 서비스 조직의 내부 통제가 적절하게 설계되어 있는지를 평가하고, Type 2는 특정 기간 동안 내부 통제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와이어바알리는 2024년에 SOC 2 Type 1 감사 보고서를 받은 데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최종적으로 SOC 2 Type 2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SOC 1 Type 1 및 2 보고서를 획득했다.   와이어바알리의 SOC 1과 SOC 2 인증은 글로벌 회계법인인 삼정KPMG가 독립된 감사인으로서 평가를 수행했다.   유중원 와이어바알리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은 전 세계 50여 파트너와 협력하는 와이어바알리가 글로벌 금융 및 핀테크 업계에서 믿을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고객과 파트너들이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및 규제 준수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SOC 2는 상당히 체계적인 보안 통제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주로 대형 IT 기업들이 획득해 왔다. 이번에 핀테크 스타트업인 와이어바알리가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글로벌 수준의 보안 및 내부 통제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와이어바알리는 3년 연속 지불카드산업 데이터 보안 표준 (PCI-DSS)을 획득해 카드 결제 데이터 보호 영역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나라의 컴플라이언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커미티를 운영하며, 각 국가의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와이어바알리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홍콩, 베트남 등 7개 송금국에서 전 세계 46개 국가로 개인 및 비즈니스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정보보안 와이어 정보보안 인증 글로벌 인증 서비스 신뢰도

2025-04-08

함께센터, 시민권 신청 법률 지원 서비스 제공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함께센터(Hamkke Center)가 시민권 취득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방 빈곤선의 400% 이하의 연소득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시민권 신청비용 전액(760달러) 또는 50%(360달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민귀화서비스국(USCIS)이 지난 2025년 3월 1일자로 시민권 신청서(N-400)를 개정함에 따라, 새롭게 바뀐 양식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신청서 작성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함께센터는 시민권 신청을 원하는 신청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직원이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며, 신청서 작성 후에는 자원봉사 이민 변호사 또는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이를 검토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시민권 신청의 기본 자격 요건 요소로 ‘건전한 품성(Good Moral Character)’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언급됐다. 이는 지역 사회에서 평균적인 시민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과 행실을 의미하며, 일정 기간 동안 이를 유지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거나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아래 연락처를 통해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며 링크(bit.ly/hc-sr)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03-256-2208 (한국어 안내는 2번) 571-519-6939 (담당자 직통)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시민권 서비스 시민권 신청서 시민권 신청비용 지원 서비스

2025-04-07

독거노인 서비스·비용 낮춘 '코지 홈' 주목

시니어에게 주거와 건강관리, 여가활동,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리빙' 산업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지금까지 시니어 리빙은 대체로 실버타운과 액티브 시니어 커뮤니티, 어시스티드 리빙, 너싱 홈이 담당했다. 시니어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런 시설은 고비용 뿐만 아니라 시니어들의 다양한 생활 방식과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최근에 등장한 미래형 시니어 리빙의 새로운 트렌드를 7가지로 정리했다.     ▶중간소득을 위한 '코지 홈'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중간수준 은퇴 저축액은 20만2000달러에 불과하다. 55세에서 64세 사이의 40% 이상은 은퇴 자금이 전혀 없다.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가 은퇴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현실을 반영해 수입과 자산이 적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지 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소규모 그룹홈 형태에 좀 더 가정적인 분위기의 코지 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주택이나 공동 주택, 저렴한 입주비, 개인 서비스를 갖추고 선택권을 더 많이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니어 주택.케어 향상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전국시니어주거케어투자센터(NIC)에 따르면, 중간소득층 시니어의 수는 2029년까지 두 배로 늘어난다. 이들은 인종적으로도 더 다양해 코지 홈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독거 시니어 지원     독거 시니어는 배우자나 자녀 없이 혼자 사는 노년층을 뜻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노년층의 약 4분의 1이 혼자 살고 있으며 이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독거 노년층의 42%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으며 지원을 받는 노년층보다 정신 건강이 더 취약한 경향을 보인다. 독거 노년층은 친구나 가족과의 일상적인 연락이 적은 경우가 많아 고립과 외로움, 우울증이 원인일 수 있다.   시니어 리빙 시설은 이를 반영해 재정 계획과 자원봉사 매칭, 홈 케어 프로그램, 지원 네트워크 등 독거 노년층이 미래 로드맵을 만들 수 있게 돕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 시니어 리빙 시설은 부분적이라도 독거 노년층 전용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2020년 센서스국 통계상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여성 100명당 남성이 79명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블루 존'의 등장   생물학자 레로이 후드 박사가 시작한 블루 존(Blue Zone) 운동에 기반한 장수 커뮤니티는 노년층 증가에 따라 새롭게 등장했다. 장수 커뮤니티의 기초는 후드 박사가 개발한 '과학적 웰니스'로 질병 예방을 위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예방은 '과학적 웰니스'의 핵심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는 65세 이상의 사망 원인에서 다섯 번째로 많기 때문에 많은 시니어 리빙 시설들은 뇌 건강을 중요한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장수 커뮤니티는 같은 목표를 가진 이들이 모여 혈압 같은 생체 지표인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며 즐거운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하는 삶을 목표로 한다. 시니어 리빙 시설은 건축 회사와 식품 서비스 업체, 웰니스 코칭과 제휴해 주민들에게 생활 공간과 식사, 신체.정신 건강을 향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블루 존 인증을 받은 커뮤니티는 75곳 정도로 500만 명 이상이 연결되어 있다.   ▶홈·커뮤니티 기반 서비스     노년층 대부분이 자신의 집이나 커뮤니티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현실에서 집과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HCBS)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HCBS는 홈 헬스케어, 홈 케어, 호스피스, 노년층을 위한 포괄적 관리 프로그램인 PACE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지글러 투자은행의 시니어 리빙 리포트에 따르면, 200개의 비영리 라이프 플랜 커뮤니티 중 61%가 HCBS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 HCBS를 제공하지 않는 곳도 몇 년 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HCBS 도입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존 서비스의 보완, 수익 다각화가 꼽힌다.   ▶세대 간 교류 활성화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생활 방식은 시니어 리빙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휠씬 이전부터 있었다.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지만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여러 세대가 함께 생활하면 사회적 교류를 증가시키고 고립을 줄이며 평생 학습을 촉진하고 공동체 내 소속감을 높여 노년층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한다. 세대 간 문제를 다루는 비영리단체인 '세대 통합'의 최근 연구에서도 여러 세대가 어울리면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커뮤니티 내 식당과 카페, 피트니스 공간을 여러 세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대학생 인턴십과 로컬 농산물 시장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주민들 사이의 사회적 연대감을 강화하도록 한다.     이 방식은 비즈니스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시장이 다양해지면서 제품 판매 주기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고 인기가 덜한 유닛을 세대에 맞게 리모델링하면 활용도가 높아졌다.   ▶주목받는 '기억 케어'   인지 장애를 겪고 있는 노년층을 위한 '기억 케어(Memory Care)' 유닛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 등을 위한 장기 요양 프로그램인 '기억 케어'는 특히 '지속 케어 은퇴 커뮤니티'(CCRC)에서 수요가 높다. 건강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신체 변화에 따른 서비스를 하는 CCRC는 '평생 플랜 커뮤니티(Life Plan Community)'로 불리기도 한다.     NIC에 따르면, CCRC 내 '기억 케어' 유닛 수는 지난해 1.4% 증가했으며 유닛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시니어 리빙 시설은 고령층의 건강과 개인적인 취향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예측 분석이 가능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와 자원봉사 매칭, 시설 내 일자리 기회 등 개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 스마트 홈 기술과 원격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노년층이 직접 자신의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도 있다. 생활 코칭과 컨시어지 서비스도 시설의 기본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유회 객원기자독거노인 서비스 시니어 리빙 독거 시니어 중간소득층 시니어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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