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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동부 구간’ 통행료 전면 폐지

    온타리오주가 소유한 마지막 유료 고속도로 구간인 407번 고속도로 동부 구간(브록 로드에서 하이웨이 35/115 사이)의 통행료가 전면 폐지되었다. 이번 결정으로 매일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시민들은 연간 약 7,2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조치는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이달 초 발표한 2025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급등하는 생활비와 미국의 관세 부과 위협 등 외부 경제 압박에 대응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예산안은 단순히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에 그치지 않는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휘발유와 디젤에 부과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영구화하면서, 해당 세율을 리터당 9센트로 유지할 계획이다. 유류세 감세는 처음 2022년 임시 조치로 도입됐으며,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연장된 바 있다.   피터 베슬렌팔비 재무부 장관은 "온타리오 주민들은 지난 수년간 식료품, 연료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되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온타리오주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유료 도로는 모두 무료화된다. 앞서 2022년에는 412번과 418번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폐지되었고, 이번 407 동부 구간까지 무료화되면서 정부의 도로 정책은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스티븐 레체 에너지 및 광물부처 장관은 "우리는 캐나다를 대표해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하고 있으며, 동시에 온타리오 주민들이 직면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류세 감세 영구화 조치는 우리의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주민들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정책들이 단기적인 혜택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통행료 동부 고속도로 통행료 동부 구간 고속도로 동부

2025-06-11

407 고속도로 동쪽구간 통행료 폐지 및 가솔린-연료세율 영구적 인하

  온타리오 주정부가 주 소유 구간인 407번 고속도로 동쪽 구간의 통행료를 전면 폐지하고, 가솔린 및 연료세율을 영구적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한다.   주정부는 13일(화) 성명을 통해 해당 조치가 오는 5월 15일(목)에 발표될 2025년도 예산안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1리터당 9센트 수준인 주정부의 가솔린 세율이 영구 적용되며, 평균 온타리오 가정은 연간 약 115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브록 로드(Brock Road)에서 35/115번 고속도로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407 동부 구간의 통행료가 오는 6월 1일부터 완전히 폐지돼, 매일 통근하는 이용자의 경우 연간 약 7,200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가솔린 세율을 리터당 5.7센트, 디젤 연료세를 5.3센트 인하한 바 있으며,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이 조치를 연장해왔다. 이번에는 이를 법제화해 영구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납가솔린(leaded gasoline) 및 항공유에 대한 세율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 부과로 필수 생필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가족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가솔린세 영구 인하와 407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는 그에 대한 대응이며, 앞으로도 온타리오 주민들의 지갑에 더 많은 돈이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고속도로 동쪽구간 고속도로 동쪽구간 고속도로 통행료 연료세율 영구적

2025-05-15

카지노 당첨자 뒤쫓아 고속도로서 무장강도…남성 2명 기소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 카지노에서 당첨자를 추적해 고속도로에서 무장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 2명이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사우스게이트(South Gate) 거주자인 후안 가브리엘 곤살레스(22)와 데렉 네이선 로페즈(21)를 상대로 허브스법(Hobbs Act) 위반을 포함한 무장강도 및 공모 혐의 등 여러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짜 이름으로 카지노에 출입해 고액 당첨자들을 물색하고 뒤쫓은 뒤, 고속도로 등에서 총기를 들고 차량을 습격해 현금과 칩을 강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범행은 최소 15차례 발생했으며, 공범도 존재하지만 아직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한 사례에서는, 로페즈가 한 여성 당첨자와 함께 환호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장면이 카지노 CCTV에 포착됐고,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그 여성은 총기를 든 로페즈 일당에게 2만1천 달러를 강탈당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13만 달러 상당의 당첨금을 빼앗겼다.   검찰은 로페즈가 이미 2023년 중절도(grand theft)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자로, 불법 총기 소지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고 밝혔다.   로페즈와 곤살레스 모두 공모죄 1건, 무장강도 또는 강도미수 다수, 폭력범죄 중 총기 사용 혐의 다수로 기소되었으며, 유죄 판결 시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곤살레스는 이번 주 금요일 연방 법원에 첫 출석할 예정이며, 로페즈는 수주 내 출석할 예정이다. AI 생성 기사고속도로 무장강도 카지노 당첨자 여성 당첨자 고액 당첨자들

2025-05-10

‘코리아타운’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법안, 주 하원 본회의 상정

 I-35E 고속도로 로얄레인 출구와 I-635 고속도로 루나 로드(Luna Road) 출구 표지판에 코리아타운(Koreatown)을 병기하는 내용의 법안 HB3208가 텍사스 주 하원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ía) 하원의원과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달라스 제6지구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 그리고 한인사회 대표 인사들이 지난 1일(목) 텍사스 주 하원 교통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해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증언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상임고문이자 북텍사스 한인원로회를 이끌고 있는 박영남 회장은 교통위원회 앞에 나가 “코리아타운 고속도로 출구 표지판 설치를 지지하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 2년전 코리아타운의 텍사스주 공식 지정을 촉구하기 위한 공청회에서도 증언한 바 있는데, 이후 텍사스 주의회와 주지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며 “이는 달라스 한인사회에 매우 역사적이고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증언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당시는 한국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지 120주년 되는 해에 이뤄졌고 이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기념하는 순간이었다”며 “오랜 시간 한인 기업들이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온 상업지구인 해리하인즈 블리바드와 로얄레인 일대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상권의 번영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도 이날 공청회에 참석해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한 회장은 “지난 2023년 5월 코리아타운이 공식으로 지정됐다”며 “이는 한인 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고, 지역사회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리아타운 지정에 이어 고속도로 표지판까지 설치된다면 이는 한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도 높이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 대표 발의자인 라파엘 안치아 의원은 교통위원회에 “코리아타운은 달라스에서 가장 활기찬 경제 및 문화 지구 중 하나다. 이 법안은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적 기여를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조치로, 한때 황폐했던 해리하인즈 지역이 한인들의 노력으로 활기를 되찾았다”며 “이 지역은 현재 노스파크 몰보다 더 높은 지역 GDP를 기록하고 있어 코리아타운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수정 작업을 거쳐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설령 이 법안이 통과된다 해도 한가지 큰 문제는 남는다. 바로 표지판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고속도로 표지판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한인 커뮤니티가 조달하며, 주정부에는 부담이 가지 않는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법안의 본회의 상정이 결정됐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고속도로 표지판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것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작업은 범 동포사회적인 논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법안이 실현될 경우 I-35E 고속도로의 북쪽방향과 남쪽방향 출구 표지판에 ‘Koreatown’이라고 표기된 표지판과 I-635 고속도로 동쪽방향과 서쪽방향 루나 로드 출구에 ‘Koreatown’이라고 표기된 표지판이 설치돼 이 일대가 코리아타운이라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토니 채 기자〉코리아타운 고속도로 코리아타운 고속도로 고속도로 표지판 표지판 설치

2025-05-09

“로얄레인 한인타운, 고속도로 출구 표지판에 코리아타운 병기”

 I-35E 고속도로 로얄레인 출구와 I-635 고속도로 루나 로드(Luna Road) 출구 표지판에 코리아타운(Koreatown)을 병기하는 내용의 법안과 관련된 청문회가 지난 1일(목) 오후 2시 텍사스 주 하원 교통위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관련 법안(HB 3208)을 발의한 라파엘 안치아 주 하원의원과 오마르 나바에즈 달라스 시의원, 그리고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치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 I-35E 고속도로의 북쪽방향과 남쪽방향 출구 표지판에 ‘Koreatown’이라고 표기하고 ▲ I-635 고속도로 동쪽방향과 서쪽방향 루나 로드 출구에 ‘Koreatown’이라고 표기하고 ▲ 관련한 표지판을 2026년 9월 1일 이전에 설치하고 ▲ 모든 표지판은 텍사스 주 교통표지 매뉴얼 및 미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이 규정한 통합교통표지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법안은 친한파로 분류되는 텍사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발의 했다. 공화당에서는 앤지 버튼 의원과 벤 범가너 의원이 공동발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민주당에서는 제시카 곤잘레스 의원, 아르만도 웰레 의원, 그리고 유진 우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청문회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번 청문회 이후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상원에서 심의가 이뤄진다. 최종 통과될 경우 텍사스 교통국은 표지판 설치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지역구인 달라스 시 제6지구 현 시의원인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도 청문회에 참석해 코리아타운 표지판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힘을 보탰다. 현재 한인타운 로얄레인 도로 표지판에는 달라스 시정부가 승인한 ‘Koreatown’ 표지판이 함께 부착돼 있다. 이는 달라스 시정부 차원에서 승인한 것으로, 지난 1일 열린 청문회는 주정부 차원에서 고속도로 표지판에 이와 같은 표기를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고속도로 출구에 코리아 타운 표지판이 설치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인타운을 노출시키기가 용이해 한인상권 활성화 및 한류문화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고문이자 북텍사스 한인원로회 회장인 박영남 회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고속도로 표지판의 코리아타운 병기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한편, 고속도로 표지판 병기는 해리하인즈 블러바드(Harry Hines Blvd)에서 루나 로드(Luna Rd)까지 이어지는 로얄레인 선상이 ‘코리아타운 달라스(Koreatown Dallas)’로 공식 인정받으면서 가능해졌다. 달라스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은 지난 2023년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가 SCR 31/HCR 39 법안에 서명하면서 효력을 발휘했다. 이 법안은  민주당 라파엘 안치아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 탄 파커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발의했다. 당시 안치아 의원은 달라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곳 중 하나라며 한인들의 노력으로 일군 코리아타운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경제 엔진이 됐고, 텍사스주가 이런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토니 채 기자〉  코리아타운 로얄레인 코리아타운 표지판 고속도로 로얄레인 로얄레인 한인타운

2025-05-02

I-90∙94 고속도로 보수공사 18일 재개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오헤어공항으로 연결되는 90/94번 케네디 고속도로가 공사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교통 체증에 따른 운전자들의 불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에 따르면 케네디 고속도로 서쪽 방향 다운타운에서 오헤어공항 구간이 18일부터 공사에 돌입한다. 단 날씨 상황에 따라 공사 시작 일시는 변경될 수도 있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케네디 고속도로 공사의 마지막 단계로 올해 연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은 추수감사절 전후로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가 시작되면 가변차선 구간은 오헤어공항 방향으로만 운영된다. 현재는 가변차선의 경우 오전에는 다운타운 방향으로, 저녁 퇴근길에는 서버브 방향으로 열리지만 공사 기간 중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가변차선이 한쪽 방향으로 운영되는 것은 오헤어공항 방면 서쪽 방향 차선에 대한 시설 개선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변차선 중간에 일반 차선으로 나가거나 들어올 수 있는 중간 문(mid gate)은 7월 중순까지 차단된다. 이에 따라 다운타운에서 90번 고속도로를 타고 오헤어공항으로 운행하고자 하는 차량은 가변 차선에 진입하면 안 된다. 오하이오길에서 시작되는 가변차선을 타게 되면 공사 기간 중에는 94번 에덴스 고속도로로만 연결되기 때문이다.     18일까지는 공사 시작을 위해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오하이오길에서 몬트로스길 사이의 진입로와 차선이 미리 폐쇄될 수도 있다.     주교통국은 공사 기간 동안 차량 정체가 극심해질 수도 있다며 차량 이용을 꼭 해야 할 경우에는 우회로를 이용하거나 CTA 블루라인, 메트라 유니온 퍼시픽 노스웨스트라인 혹은 페이스 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케네디 고속도로 공사는 총 1억69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36개 교량의 수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이미 오헤어공항에서 다운타운 방향의 동쪽 차선과 가변차선은 공사를 마쳤고 이번에 시작되는 서쪽 차선의 공사가 끝나면 전체 공사가 마무리된다.     Nathan Park 기자고속도로 보수공사 케네디 고속도로 가변차선 구간 오헤어공항 방향

2025-03-13

콜로라도 고속도로서도 카메라로 과속 단속

   올봄부터 콜로라도의 고속도로 공사 구역을 과속으로 주행하면 경찰관에게 적발되지 않고도 벌금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주교통국(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CDOT)은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5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주내 고속도로에 과속 차량의 번호판을 사진 촬영하는 단속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DOT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 구역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거의 2배로 증가했기 때문에 공사 구역부터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게 됐다고 아울러 밝혔다. CDOT는 코네티컷과 메릴랜드와 같은 다른 주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과속 단속 카메라에 따른 효과를 연구한 결과, 카메라 설치후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가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파악했으며 이에 따라 콜로라도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CDOT는 공사 구역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가 주내 도로에서의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효과를 볼 경우 향후 설치 구간을 다른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사 구역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될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열린 교통 관계자 회의에서 플로이드 힐(Floyd Hill)이 첫 지역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주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단속 카메라에 접근하기 최소 300피트 전에 경고를 받게 된다. 또한 단속 카메라에 적발되더라도 처음 30일 동안에는 경고장만을 받게 되지만 이 유예 기간이 지나면 과속 운전자는 45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되며 재적발시에는 벌금이 더 올라간다. 콜로라도 주 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도 고속도로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를 반겼다. CSP의 셰리 멘데즈 경관은 “과속이 콜로라도에서 발생하는 차량에 의한 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이다. 과속에 따른 충돌사고로 사망 또는 부상자가 발생한 케이스는 2023년 688건, 2024년 573건에 달한다. 지난해는 2023년 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치다. 과속으로 주행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사고를 내게 된다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CDOT는 주정부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모든 운전자가 납득하는 것은 아니다. 덴버에 사는 조시아 리베라는 “단속 카메라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이 벌금 티켓을 받게 될 것이고 이는 주정부의 수입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단속 카메라는 도로에서 접하는 운전자들의 나쁜 행동을 억제하는데도 일정 수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만약 내가 과속으로 운전하는 차량이 일가족이 모두 타고 있는 차량과 충돌사고를 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경찰관의 단속에 더해 카메라까지 설치되면 상당수 운전자들이 과속을 자제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고속도로 콜로라도 고속도로 고속도로 과속 단속 카메라

2025-03-05

'전국 최악 병목구간'에 애틀랜타 9곳이나 포함

I-85 스파게티 정션 가장 극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도로 9개 구간이 전국에서도 병목 현상이 가장 심한 100대 도로로 꼽혔으며, 상위 10위권 병목 구간에도 3개 구간이나 포함됐다.   미국 교통연구소(ATRI)는 트럭 GPS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병목 현상이 심한 구간 순위를 매년 매긴다. 올해 리스트에 따르면 전국 상위 10곳의 병목 구간은 러시아워에 트럭의 평균 속도가 시속 29.7마일에 불과할 정도로 정체가 극심하다.   조지아에서 병목현상이 가장 심한 곳은 귀넷 카운티로 향하는 I-85 북쪽 방면 I-285 인터체인지인 '스파게피 정크션'이다. 전국 4번째 병목 구간인 이곳에서 트럭은 평균 시속 35.4마일, 러시아워에는 평균 시속 26.4마일 속도에 그칠 정도로 정체가 심하다.   조지아에서 병목 현상이 다음으로 심한 곳은 I-285에서 I-75로 갈아타는 구간으로 '캅 클로버리프'라고 불린다. 이 구간 트럭의 평균 속도는 시속 40.9마일, 심할 때는 33.1마일로 차량이 밀린다. 작년에 비해 무려 6단계나 상승한 전국 6위의 병목 구간이다.   조지아 3위이자 전국 10위 병목 구간은 I-285 애틀랜타 서쪽 방면에서 I-20로 빠지는 곳. 평균 속도는 시속 42.6마일이다.   이외에도 조지아 곳곳이 전국 100대 병목 구간에 꼽혔다. 애틀랜타를 제외한 곳에서 병목 현상이 심한 곳은 맥도너를 지나는 I-75 고속도로로 전국 12위에 올랐다. 이 구간 트럭의 평균 속도는 시속 46마일로 떨어진다.   또 I-285 동쪽방면 선상 I-20 교차로(14위), SR 400 도로 선상 I-285 교차로(29위), 1-75/I-85 선상 I-20 교차로(38위), I-85 선상 I-75 교차로(80위), I-675 선상 I-75 교차로(82위) 등이 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야 하는 구간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병목현상이 가장 심한 곳은 작년과 같은 뉴저지 포트리 I-95 고속도로에서 SR4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 구간 트럭의 평균 속도는 시속 26.6마일로 측정됐다. 정체가 가장 심할 때의 차량 속도는 시속 19.1마일까지 내려간다. 윤지아 기자병목현상 조지아 애틀랜타 고속도로 구간 순위 병목 현상

2025-02-25

크리스마스 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사망성탄절을 맞은 LA 지역에서 총격·실종·교통사고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4일 팔로스버디스 해안에서 배를 타고 낚시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실종됐다   해안경비대 (US Coast Guard)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카브리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자정까지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24일 오전 5시쯤 보트가 정박지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안경비대는 헬리콥터와 드론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같은 날 전복된 보트 잔해가 팔로스 버디스 해안가에서 발견됐지만, 탑승자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탄절 전후 교통사고도 연달아 발생했다.     사우스 LA에서는 차량 두 대가 정면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KTLA는 25일 오전 2시쯤 웨스트 53번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한 SUV가 소형 세단과 충돌해 SUV가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LA소방국 (LAFD)은 차량에 갇힌 한 명을 구조했지만,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5명은 치료를 거부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필모어 126번 프리웨이서도 차량 두 대가 정면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2시 20분쯤 페어뷰캐니언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후 고속도로는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강한길 기자크리스마스 연휴 실종크리스마스 연휴 연휴 기간 고속도로 정면

2024-12-25

텍사스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비싼 편

 텍사스 주내 주간 유료 고속도로(interstate toll roads)의 승용차 기준 마일당 평균 최대 통행요금(maximum passenger vehicle fees per mile)이 전국에서 7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LendingTree)가 미국내 24개주를 대상으로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FHWA)의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주간 유료 고속도로 각 주별 구간 마일당 평균 최대 통행료(승용차 기준)를 계산해 비교한 결과, 텍사스는 66센트로 전국에서 7번째로 비쌌다. 주 경계를 넘는 시스템의 일부인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계산하기 위해 렌딩트리의 연구진은 승용차의 최대 요금을 유료 시설의 길이(마일)로 나누었다. 승용차에 대한 최대 요금이 있는 도로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대 요금이 명시되지 않은 시설과 국제(international) 도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텍사스는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시설별 마일당 최대 승용차 요금 톱 10(10 highest maximum passenger vehicle fees per mile by interstate road toll facility)에서도 LBJ 익스프레스(I-35 E Managed Lanes)가 2.28달러로 미전국에서 6번째로 비쌌다. 조사대상 24개주 가운데, 주간 고속도로의 각 주별 구간 마일당 평균 최대 통행료(승용차 기준)가 가장 비싼 주는 버지니아로 3.27달러에 달했다. 이어 펜실베니아가 1.73달러, 메인 1.56달러, 캘리포니아 1.38달러, 콜로라도(1.36달러)의 순으로 톱 5를 기록했다. 6~10위는 워싱턴(71센트), 텍사스(66센트), 미네소타(63센트), 뉴욕(58센트), 조지아(49센트)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유타주는 3센트로 가장 낮았으며 매사추세츠(7센트), 인디애나(8센트), 뉴햄프셔와 웨스트 버지니아주(14센트)가 그 뒤를 이었다.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시설별 마일당 최대 승용차 요금 톱 10 중 전국 1위는 펜실베니아주의 뉴저지&펜실베니아 턴파이크 다리로 8.20달러에 달했다. 2위는 5달러에 달한 메인주의 메인 턴파이크(스카보로 I-95~포틀랜드 I-295 구간)였고 3위는 버지니아주의 I-66 급행 차선(4.75달러), 4위는 메인주의 메인 턴파이크(팔머스 I-296/2.38달러), 5위는 콜로라도주의 70번 고속도로 동쪽방향 급행차선(2.31달러)이었다. 한편, 자동차 보험 전문가들은 높은 통행료는 상당수 운전자들의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타깝게도 재정적으로 넉넉지 않은 주민들이 이러한 비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고속도로 텍사스 고속도로 통행료 주간 고속도로 유료 고속도로

2024-11-11

텍사스 교통부 프로젝트, 달라스 35번 고속도로 2단계 공사 한창

 한인들의 거점인 달라스 로얄레인, 캐롤튼, 루이스빌을 잇는 35번 동부 고속도로(I-35E)에는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통행차들에게 많은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수시로 바뀌는 차선 위치, 산발적인 도로 폐쇄, 좁아지고 굴곡이 심한 차선 등으로 35번 고속도로와 이 주변 도로들을 이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곳에는 현재 35번 동부 고속도로 개선 프로젝트의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이는 기존의 6차선을 8차선으로 넓히고 유료 차선인 HOV를 2개로 확장하는 등 도로를 전면 재구축하는 공사이다. 공사 구간은 달라스 카운티 내 I-35E 남부의 한인타운이 있고 635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덴튼 카운티 경계까지로,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35번 고속도로 차선을 늘리고 교차로와 전면 도로를 개선하여 교통 체증을 줄이고 운전자의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경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빠르면 2025년 겨울, 또는 2026년 초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젝트 1단계 공사는 2013년에 시작되어 2018년에 완료되었다. 1단계에서는 28마일에 이르는 2차선 가변 유료 차선(HOV)을 추가하고 덴튼 카운티에는 일반 차선 하나를 더 추가했다.   텍사스 교통부(TxDOT)는 2021년 8월에 약 6.3마일에 달하는 I-35E의 확장 및 재건을 위한 6억 5,500만 달러 규모의 2단계 공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22년에 착수한 바 있다. 현재 추정되는 총 프로젝트 비용은 7억 900만 달러이다. 이 외에도 완공된 고속도로에 대해 약 1,330만 달러 규모의 유지 보수 계약도 체결된 상태다. 토마스 닐슨(Thomas Nilsson) 플루어(Fluor) 인프라 사업부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 교통부의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및 미래의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반적인 이동성, 운영 효율성, 접근성, 안전성, 그리고 긴급 대응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주변 지역사회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달라스 메트로플렉스 지역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주변 인프라로의 연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35번 동부 고속도로 공사는 텍사스 교통부(TxDOT)의 관리 하에 론스타(Lone Star Constructors)의 설계와 시공으로 진행되는 협력 프로젝트이다.   35번 동부 고속도로의 635와 덴튼을 잇는 이 구간은 텍사스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 100곳 중 하나로 꼽히다. I-35E 확장은 혼잡을 줄여 출퇴근 시간 단축, 연료 비용 절감, 상품 가격 하락 등 전반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35번 개선 프로젝트는 텍사스 클리어 레인스(Texas Clear Lanes)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텍사스 클리어 레인스는 혼잡 완화를 위해 유료 도로가 아닌 일반 고속도로를 제공하는 주 차원의 전략적 계획으로, 텍사스의 5대 주요 대도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프로젝트 고속도로 공사 프로젝트 텍사스 교통부 고속도로 차선

2024-10-08

달라스 시의회, 혼잡 도로구간 속도제한 조례 승인

 달라스 시내 일부 혼잡한 도로에서의 차량 속도 제한이 좀더 강화된다. abc 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 시의회는 최근 U.S. 75/센트럴 고속도로(Central Expressway)를 비롯한 일부 도로의 혼잡한 구간에서 차량의 속도 제한을 좀더 낮추는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U.S. 75/센트럴 고속도로의 Mockingbird Lane에서 Woodall Rogers Freeway까지 제한 속도는 종전의 시속 70마일에서 65마일로 낮아진다. 폴 라일리 달라스 시의원은 “시속 100마일로 과속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많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후 주교통국(Texa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TXDOT)에 센트럴 고속도로에 대한 속도 연구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TXDOT가 속도 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속도를 좀더 제한하는 것이 사고 예방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결정한데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센트럴 고속도로는 올해 초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와이드 리시버 라시 라이스가 운전한 차량 충돌사고에 대한 보도 이후 전국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달라스 경찰은 라이스의 램보기니와 SMU 코너백 테디 녹스 녹스의 콜벳 차량이 충돌 직전 시속 115마일 이상으로 달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센트럴 고속도로 외에도 달라스 시의회가 제한 속도를 더 낮추기로 한 혼잡 도로 구간은 다음과 같다. ▲Great Trinity Forest Way from Bonnie View Road/Sunnyvale Street to Wadsworth Drive to 40 mph ▲Great Trinity Forest Way from Wadsworth Drive to Pemberton Hill Road to about 45 mph ▲Great Trinity Forest Way from Pemberton Hill Road to C.F. Hawn Freeway to 40 mph ▲Ledbetter Drive from I-35E to Bonnie View Road/Sunnyvale Street to 40 mph ▲Buckner Boulevard from Edgelake Drive to U.S. Route 175 to about 40 mph. 이번 속도 제한 강화는 TXDOT가 속도 제한 표지판을 변경해 설치한 이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에 찬성표를 던진 제이미 리센데즈 시의원과 폴라 블랙먼 시의원은 “목표는 루프(Loop) 12의 상당 부분에서 속도 제한을 낮추는 것이고, 이는 달라스에서 가장 사고가 잦은 고속도로 중 하나인 센트럴 고속도로의 위험한 상황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번 조례안 통과는 예방 가능한 사고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모든 운전자는 속도 제한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도로구간 달라스 달라스 시의회 센트럴 고속도로 라일리 달라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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