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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지사 선거] 마리오 크란작 후보 | 공화당

  개인적 직업적 경력   마리오 크란작은 정치 신인이며, 성공한 변호사이자 사업가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다. 마리오는 트렌턴에 신선한 사고와 개혁,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크란작은 민간 부문에서 수십 년간 성공을 거둔 후 공직 진출을 결심했다. 2016년 그는 42년 동안 잉글우드 클립스를 장악해온 민주당 정치 세력을 물리치고 시장으로 당선됐다. 뉴저지 지역 언론 NJ.com은 크란작을 "트럼피(Trumpy) 시장"이라고 칭했다. 이는 그가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반대하고, 필 머피 주지사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맞서며, 납세자들에게 주택 의무를 부과하려는 "정치화된 법원"과 싸웠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사안은 무엇인가?   뉴저지주 주민들이 직면한 최대 현안은 고비용 정부 운영에서 비롯된 생활비 부담이다. 필 머피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 주 예산은 350억 달러에서 580억 달러로 급증했으나, 공공 서비스의 개선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뉴저지주의 도로 상태는 전국 최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열악한 도로 상태로 인해 운전자들은 불필요한 차량 수리비로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도로 재포장 시 전국 어느 주보다 많은 비용을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뉴저지주가 리얼 아이디(Real ID) 의무화 정책 이행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청 예약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치인들과 그들의 측근들은 복수의 연금 크레딧을 축적하고 있으며, 은퇴 후에는 플로리다와 같은 세금 부담이 적고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주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현실이다.   뉴저지 주 생활비 절감 계획에 대해 구체적 대책은?   4년간 매년 2%씩 재산세를 감축할 것을 의무화하겠다. 나는 잉글우드 클립스 시장으로 재직하는 8년 동안 세금을 감축하면서도 예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다른 지역들도 동일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교육 분야에서는 "공정한 학교 자금 지원 공식"을 통해 교육 자금이 학생을 따라 배분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다. 이는 뉴저지교육협회(NJEA)의 독점 체제를 종식시키고 학교 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다.   나는 또한 연금 남용을 종식시키겠다. 한 사람당 한가지 공공 부문 연금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저가형 주택 가격을 올리는 주법을 지지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주민들에게 어떻게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제공할 것인가?   나는 저가형 주택 사기를 종식시킬 것이다. 개발업자들이 정치인들에게 기부금을 제공하고, 이들 정치인들이 임명한 판사들이, 지역사회가 원하지 않고 감당할 수 없는 고밀도 저소득층 주택 의무화를 강요하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특정 계층의 유권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 정부 비용을 낮출 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세금 감면, 모든 수준의 정부 지출 삭감, 그리고 낭비와 사기, 남용을 근절할 NJ DOGE도입을 추진할 것이다.     사회복지, 보건, 교육, 기타 등등 분야에서 연방 예산 삭감이 우려되는 가운데, 주정부 예산 부족 현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은 주정부에 대한 블록 그랜트(포괄보조금) 지원과 함께 진행될 것이다. 나는 이 자금을 신중하게 활용할 것이다. 그동안 주정부 예산은 서비스 품질 향상 없이 급격히 증가해왔다. 그 결과 주정부는 당국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낭비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나는 또한 지방자치단체에 적절한 예산사용 권한을 부여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가 지역 차원의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현재 확보하고 있는 수백억 달러의 세수를 핵심 정부 서비스에 재배분할 것이다.   현재 뉴저지주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대응책이 있는가?   나는 머피 주지사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전면 폐지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모든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이다. 그 대안으로는 비즐리스 포인트 발전소(Beesley's Point Power Plant)의 재가동과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도입을 통한 전력망 공급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머피 주지사의 고비용 에너지 정책은 뉴저지 주민들에게 부과된 최악의 세금이다. 이 정책은 진정한 투명성이나 실질적인 책임 없이 시행됐다. 값비싼 에너지 비용은 기업 성장을 제한하고 저소득 가정에 가장 큰 타격을 준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해 뉴저지주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나는 대통령의 정책에 100% 찬성한다. 나는 머피 주지사의 예산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법적 분쟁을 위해 책정된 100만 달러 규모의 법적 대응 기금을 우선적으로 삭감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직면한 경제, 사회, 구조적 문제들, 최악의 장기적 문제들을 잘 해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 집행에 있어 완전한 지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이민법 집행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     뉴저지주 교육 재정에 대한 개혁안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부담할 예정인가?   나는 학교 예산 배정 방식을 '학생 연계형'으로 전환할 것이다. 이는 예산이 학생을 따라서 배정되는 방식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육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것이다. 또한 나는 "비효율적이고 책임성이 부족하다"고 지적받아 온 카운티 교육감 제도를 폐지할 것이다. 또한 주 교육위원회가 추진 중인 강제 통학 버스 배정 계획을 중단하고, 주 교육위원회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위원들을 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   후보자 홈페이지: www.MarioforNJ.com 후보자 이메일: [email protected]   정리=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뉴저지 주지사 선거 뉴저지 주지사 공화당 예비선거 마리오 크란작 후보

2025-05-23

[뉴저지 주지사 선거] 저스틴 바베라 후보 | 공화당

  개인적 직업적 경력   저스틴 바베라는 세 자녀의 아버지이자 사업가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수십 년간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 기업인이다. 델란의 홀리 크로스 출신인 바베라는 올-아메리칸 풋볼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건설업자와 CDL 트럭 운전사로 일하며, 정직한 직업 윤리를 보여주었다. 자영업자로서 바베라는 소규모 사업체 운영자들이 직면하는 도전과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고 있다. 콜럼버스 기사단의 일원인 바베라는 지역사회 봉사와 신앙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그는 예술과 음악, 특히 테너 성악가로서 재능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바베라는 보수적 애국자로서 미국의 전통적 가치를 수호하고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안은 무엇인가?   저스틴 바베라 후보는 교육 개혁, 정부 책임성, 인프라 개발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주 혁신 계획을 약속한다. 교육 분야에서 "기초로 돌아가기(back to the basics)" 교수법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뉴저지 학생들이 미래에 대비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러한 교육 개혁은 차세대 인재 양성에 필수적이다. 정부 책임성 강화와 관련해 바베라 후보는 투명성과 청렴한 리더십을 약속한다. 납세자들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보장하겠다. 마지막으로 나는 인프라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도로 및 교량 개선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에너지 솔루션 구현에도 힘쓰겠다. 우리 모두 함께라면 모두를 위해 작동하는 더 강한 뉴저지를 건설할 수 있다. 오는 6월 10일 예비선거에서 바베라에게 투표해달라.     뉴저지 주 생활비 절감 계획에 대해 구체적 대책은?   바베라 후보는 뉴저지주의 주택 가격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과 농지 확장 대신 도시 재개발에 초점을 맞추겠다. 도시 재생이 주택 위기 해결뿐 아니라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도시 지역을 재활성화함으로써 더 많은 주택 옵션을 창출하는 동시에 개선된 토지 관리 방식과 농업 인센티브를 통해 작물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같은 이중 접근법은 도시 성장과 농업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뉴저지주가 생산적인 주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바베라의 계획은 기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주민과 농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다.   당신은 저가형 주택 가격을 올리는 주법을 지지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주민들에게 어떻게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제공할 것인가?   바베라는 주택 공급 확대에 찬성하지 않는다. 그 대신, 뉴저지 노후 도시들을 재건하고, 버려진 건물들에서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해 재개발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바베라는 빈곤선 이하 계층에게 임차인 환급금을 돌려주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숙자 인구 감소를 도모한다. 또한 뉴저지 폴스보로에 위치한 이글 포인트 정유소를 통해 뉴저지 주민들을 위한 고정가격을 협상함으로써 연료 비용을 절감하겠다. 마지막으로 주 전체의 에너지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댐 재건 사업에 수력 에너지 의무화를 추진할 것이다.     사회복지, 보건, 교육, 기타 등등 분야에서 연방 예산 삭감이 우려되는 가운데, 주정부 예산 부족 현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바베라는 필 머피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 급격히 증가한 뉴저지주 예산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다. 특히 보험 산업과 연계된 사회 서비스 및 의료 서비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현재 뉴저지 주민들은 뉴저지 제조업자 보험(NJM) 등 주요 보험사들의 높은 보험료와 보험금 청구 거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는 미래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 헌법 개정을 제안한다. 주택 소유자, 자동차, 의료 보험 시장에서 경쟁을 강화하면 더 공정한 가격 책정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적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보험 시장의 경쟁 촉진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권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것이다.   현재 뉴저지주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대응책이 있는가?   바베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구름 씨뿌리기와 HAARP(고주파 활성 오로라 연구 프로그램) 를 통한 기후 조작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인위적인 기후 조작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 기반 기후 솔루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전환할 것이다. 뉴햄프셔주와 테네시주 등 이미 유사한 조치를 취한 주들의 선례를 따를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해 뉴저지주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바베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분명히 한다.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뉴저지주가 국가적 우수성을 선도할 것이다. 나의 정치적 노선은 트럼프의 '가족 우선' 가치관과 일치한다. 많은 지지자들은 저스틴을 "아메리칸 드림을 여전히 믿는 유일한 진정한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애국자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저스틴은 불법체류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하다.  모든 불법 체류자들이 추방될 것이며, 바베라 행정부가 그들을 찾기 전에 자발적으로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뉴저지주 교육 재정에 대한 개혁안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부담할 예정인가?   바베라 행정부는 교육 시스템 재정 확보를 위한 3단계 계획을 제안한다. 첫번째로, 뉴저지 교원노조 내 잠재적 부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 바베라는 선거자금 상한제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교원노조가 학교 내 특정 정치적 의제를 추진할 관리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 개입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세 번째 계획은 효율성 증대를 위한 학군 통합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상을 통해 지역 교육에 더 많은 기여를 요구할 예정이다. 동시에 뉴저지 내 고령자와 자녀가 없는 주민들에 대한 세금 감면을 제안한다. 이는 과세와 교육 재정 지원에 균형 잡힌 접근법을 목표로 한다.   홈페이지: www.justinbarberaforgovernor.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정리=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주지사 선거 뉴저지 주지사 공화당 예비선거 저스틴 바베라 후보

2025-05-23

[뉴저지 주지사 선거] 존 브램닉 후보 | 공화당

  개인적 직업적 경력   나는 아내 패트리샤와 43년간 혼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슬하에 브렌트와 애비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나는 변호사로서 75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하며 공화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주 상원의원으로 자리를 옮겨 공직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안은 무엇인가?   나의 최우선 과제는 뉴저지 주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통제 불능의 지출과 세금 인상을 초래한 일당 지배에 제동을 거는 것이다.     뉴저지 주 생활비 절감 계획에 대해 구체적 대책은?   현 예산에서 낭비성 지출을 과감히 삭감하겠다. 향후 3년에 걸쳐 주민 소득세를 10% 감면하는 단계적 세금 경감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신규 원자력 발전소와 청정 천연가스 발전 시설 개발을 장려함으로써 에너지 가격을 낮추겠다.   당신은 저가형 주택 가격을 올리는 주법을 지지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주민들에게 어떻게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제공할 것인가?   나는 트렌턴 민주당이 추진한 주택법안에 반대한다. 나는 또한 지역 구획법을 무시하며 과잉개발을 강제하는 민주당의 제안을 지지하지 않는다. 대안으로 지역별 접근방식을 통한 저가주택 정책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개발이 학교, 기반시설, 응급서비스 등 지역 자원에 미치는 부담을 인식하고 이를 고려한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사회복지, 보건, 교육, 기타 등등 분야에서 연방 예산 삭감이 우려되는 가운데, 주정부 예산 부족 현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나는 대규모 연방 자금 삭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그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연방 대표단과 협력하여 삭감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필 머피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 뉴저지주의 예산은 63%나 증가했다. 만약 연방 자금 삭감이 현실화될 경우 예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도록 지출 우선순위를 조정하면서도, 필수 서비스는 계속 유지되고 자금이 지원되도록 할 것이다.   현재 뉴저지주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대응책이 있는가?   나는 앞으로 홍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블루 에이커스(Blue Acres) 프로그램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지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납세자 보조금이나 소비자 부담 증가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에너지 전환이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기술의 비용이 감소하고 신뢰성이 향상됨에 따라 에너지 수요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해 뉴저지주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나는 대통령의 정책이 뉴저지에 도움이 된다면 협력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대통령의 정책이 뉴저지주에 유익할 경우 협력하되, 주 이익에 반할 경우에는 정파를 초월해 적극 대응하겠다. 특히 연방 차원의 부적절한 정책에 대해서는 주저 없이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뉴저지주 교육 재정에 대한 개혁안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부담할 예정인가?   나는 현재 재산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교육 재정 시스템을 바꾸면서 학교 예산을 확보하겠다. 이 방안은 교육 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납세자들의 부담 경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또한 첫해에만 가구당 평균 800달러의 재산세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후보자 홈페이지: www.bramnickforgovernor.com 후보자 이메일: [email protected]   정리=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주지사 선거 뉴저지 주지사 공화당 예비선거 존 브램닉 후보

2025-05-23

[뉴저지 주지사 선거] 잭 시아타렐리 후보 | 공화당

  개인적 직업적 경력   나는 뉴저지 소머빌에서 태어나 라리탄 자치구에서 성장했다. 제 조부모는 약 100년 전 이곳으로 이민왔다. 제 부모님은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노력했다. 부모님의 끊임없는 노력은 자녀들에게 안정적인 중산층 생활을 제공하는 밑거름이 됐다. 나는 세튼홀 대학교에서 학사와 MBA를 취득했으며, 이후 공인회계사(CPA) 자격증을 획득했다. 나는 기업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 뉴저지에서 두 개의 성공적인 메인 스트리트 비즈니스를 창업했다. 나는 공직 경험도 풍부하다. 지방, 카운티, 주 정부에서 공직을 역임했으며, 매번 스스로 임기 제한을 두는 원칙을 고수했다. 그러나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타이틀은 다른 어떤 직함보다도 “아버지”라는 호칭이다. 네 명의 성인 자녀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이미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안은 무엇인가?   안타깝게도, 뉴저지주는 25년간의 민주당 일당 지배와, 필 머피 주지사의 8년 임기 이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기는 주민들의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적 부담 완화와 생활비 절감을 통해, 젊은 가정이 이곳에서 삶을 꾸리고 은퇴자들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구체적 정책으로 가정의 재산세 상한제와 노인층 재산세 동결을 제안한다. 또한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 중단과, 안전하고 청정한 천연가스 및 원자력 발전 확대를 통해 전기요금을 낮추겠다. 마지막으로 법과 질서를 중시하는 검찰총장을 임명해 경찰과 학부모의 권한을 강화하겠다. 또한 머피 주지사의 실패하고 위험한 불법 이민자 보호주(Sanctuary State) 정책을 폐지하겠다.   뉴저지 주 생활비 절감 계획에 대해 구체적 대책은?   제 웹사이트(www.jack4nj.com/platform)를 방문해 전체 공약을 읽어보시길 권장한다. 짧게 요약하자면, 재산세를 주택 평가액의 일정 비율로 제한하고, 노인 재산세 동결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주 정부 지출 축소와 함께, 낭비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항목별 거부권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 또한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뉴저지 주 기업세율을 5년에 걸쳐 매년 1%씩 인하해 국가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낮추겠다.  이와 함께 모든 납세자를 위한 소득세 인하 및 간소화, 주택 개량에 대한 세금 인상 금지, 학자금 대출 이자의 세금 공제 허용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실시하겠다.   당신은 저가형 주택 가격을 올리는 주법을 지지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주민들에게 어떻게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제공할 것인가?   우리는 좀더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이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지자체에 저가형 주택을 의무화하는 뉴저지주의 주택 정책에는 찬성하지 않는다. 현재 정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적용되면서, 대중교통도 없고 인프라도 없고 저소득 일자리만 있는 교외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녹지 공간이 감소하고, 야생동물 서식지가 파괴되며, 이미 혼잡한 도로에서 자동차 배출가스가 증가하는 등 환경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현재의 접근 방식은 지역 홍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재산세 상승을 초래하는 등 실패한 정책이다. 나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접근법을 제시하려 한다. 이 방안은 인구 증가를 대중교통 허브와 도시 중심지로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지역은 자립적인 지역 경제가 절실히 필요하며, 새로운 주택 개발을 환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사회복지, 보건, 교육, 기타 등등 분야에서 연방 예산 삭감이 우려되는 가운데, 주정부 예산 부족 현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나는 주지사로서 가장 취약한 시민들을 보호하고 이들이 저렴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임무로 한다. 어느 누구도 사회 안전망에서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 동시에 주정부는 현재 수십억 달러의 재정 적자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조치가 시급함을 시사한다. 트렌턴의 민주당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더 많은 지출이라고 믿고 있지만, 8년 만에 지출을 60% 증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모든 문제는 더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었다. 특히 수억 달러 수준의 재정 적자가 우려된다. 나는 주정부 지출 감축, 예산 배분의 우선순위 재조정, 그리고 주정부 내 낭비와 부정행위 근절을 약속한다.   현재 뉴저지주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대응책이 있는가?   나는 기후변화의 현실을 인정하지만, 머피 주지사와 뉴저지 민주당의 접근 방식은 상황을 개선하기보다 악화시키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주택 건설 의무화 정책이 오염을 가중시키고 식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나는 이 정책을 중단하겠다. 또한 천연가스와 원자력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새로운 에너지 마스터플랜을 도입하겠다. 또한 전기차 판매, 가전제품, 주택 리모델링 및 건설에 관한, 비현실적이고 감당하기 어려운 주정부 의무 규정을 폐지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뉴저지 해안과 저지 쇼어(Jersey Shore) 인근에 해상 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금지하겠다. 해상 풍력 발전은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해 뉴저지주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현재 모든 민주당 주지사 후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조치에 맞서 싸우겠다며, 납세자들의 세금을 사용해 트럼프 행정부를 고소하겠다는 극도로 당파적인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나의 잠재적 경쟁자 중 한 명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하고 싶다고까지 제안했다. 이는 터무니없는 발언이고, 뉴저지주에 있어 잘못된 정책이다. 우리는 뉴저지를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할 주지사가 필요하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한 적이 있다.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 풍력 발전 중단, 주정부 및 지방세 공제(SALT) 한도 인상, 뉴욕 주지사가 뉴저지 주민들에게 부과하는 혼잡 통행료 제도 폐지 등의 사안에서 의견이 일치한다.   뉴저지주 교육 재정에 대한 개혁안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부담할 예정인가?   나는 학생당 지출에 대한 주 전체 표준을 설정하고, 모든 학군에 합리적인 지출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자금의 보다 공평한 분배를 창출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는 '자금이 학생을 따라간다'는 원칙에 기반해 접근할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에게는 기본 금액("x")을 제공하고, 영어 학습자에게는 추가 자금("y")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서로 다른 교육적 필요를 인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또한 나는 특수교육 비용을 주정부가 부담하도록 하여 지역 학군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찬성한다. 그동안 특수교육 비용이 지역 학군에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학군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자금 지원은 학업 성과와 연계되어야 한다. 모든 문제가 단순히 돈을 투입하는 것만으로 해결된다고 가장하는 관행을 종식시키겠다.   후보자 웹사이트: www.jack4nj.com 후보자 이메일: [email protected]   정리=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주지사 선거 뉴저지 주지사 공화당 예비선거 잭 시아타렐리 후보

2025-05-23

하원 공화당, 일부 명문 사립대 세금 대폭 인상 추진

연방하원 공화당이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의 세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방안은 ‘대규모 감세’를 목적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입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포함된 것으로, 하버드·예일·프린스턴·MIT 등 대규모 기부금을 보유한 사립대학의 투자 수익에 대한 세율을 현행 1.4%에서 최대 21%까지 인상하는 것이 골자다.   학생 1인당 기부금(총 기부금을 재학생 수로 나눈 것)이 200만 달러 이상인 대학 등 기부금 총액이 매우 높은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부금 총액이 높은 사립대학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이 기부금을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다. 현재 연방정부는 대학의 기부금 투자 수익에 1.4% 세율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10~21%까지 인상하겠다는 것이 공화당의 방침이다.     공화당은 이에 대해 “일부 사립대학은 기부금 투자 수익으로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 세금은 거의 안 낸다”며 “그 돈으로 장학금을 주는 것도 아니고, 건물 신축이나 교수 월급 인상에 쓰이는 등 사회적인 책임 없이 자산만 쌓아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립대학들은 “기부금 투자 수익은 저소득층 학생 지원, 연구 지원, 장학금 등에 투입된다”며 “고세율 도입 시 장학금과 연구 예산이 줄어들고 등록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했다.     일각에서는 “공화당이 세율 인상을 통해 좌파 성향을 가진 대학들을 견제하려는 것”이라며 “정치적 보복의 성격을 띤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입법안은 지난 18일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했으며, 하원 규칙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사립대 공화당 연방하원 공화당 일부 사립대학 연방하원 예산위원회

2025-05-20

하원 공화당 SALT 상한선 상향 포함된 세법개정안 공개

연방하원 공화당이 지방세(SALT) 소득공제 상한선 상향 방안을 포함한 세법개정안을 공개했다.   12일 하원 세입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대규모 세법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는 지방세(SALT)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SALT 소득공제 상한선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도입된 규정으로, 지방세 소득공제를 1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주 등 지방세가 많이 부과되는 주의 주민들 세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민주당 우세 지역에선 특정 지역을 표적으로 삼은 정치적 행위로 판단한 바 있다.     SALT 소득공제 상한선은 의회의 조치가 없을 경우 올해 말 만료된다.     개정안이 발표되기 직전 민주당 우세 지역의 공화당 의원들은 개인의 경우 6만2000달러, 부부공동의 경우 12만4000달러로 공제 한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보다 낮은 금액으로 상한선을 설정하는 안이 공개됨에 따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개정안에는 2028년 말 만료 예정인 팁 및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세금 면제, ▶올해 말 일부 만료될 예정인 세제개혁법(Tax Cuts and Jobs Act) 주요 조항(법인세율·개인소득세율 인하,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영구화 ▶몇 가지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 2028년 말까지 자동차 대출금 이자 납부 면제 등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 과정에서 내세운 세금 관련 공약들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13일 오후 이 개정안에 대한 논의와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세법개정 상한선 연방하원 공화당 소득공제 상한선 대규모 세법개정안

2025-05-12

1지구 수퍼바이저 결선 확정…맥칸<공화당>·아귀레<민주당> 2파전

지난달 8일 실시된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1지구의 보궐 예비선거 결과, 존 맥칸 출라비스타 시장과 팔로마 아귀레 임페리얼 비치 시장이 두 달 후 실시될 결선투표에서 최종 결판을 내게 됐다.   카운티 유권자 등록국이 최근 발표한 선거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제 1지구에 거주하는 37만여 명의 등록 유권자 중 6만6626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17.8%에 그쳤다. 공화당 소속인 맥칸 시장이 약 42%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민주당 소속인 아귀레 시장은 32%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이들 외에 5명의 후보가 더 출마했으나 나머지 후보들은 1위와 2위를 차지한 맥칸 시장과 아귀레 시장에 크게 뒤진 득표율을 기록했다.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역대 보궐선거 중에서도 특히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됐던 제 4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24.5%였다.      로컬 정가에서는 이같이 저조한 투표율을 놓고 로컬 유권자들 사이에 팽배한 정치 불신 풍조에 따른 당연한 귀결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거 전부터 이번 선거가 유권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있어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선거 일정이 촉박했던 데다 후보자 난립, 여기에 다른 정치 이슈들이 겹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가 실시되게 된 원인은 지난해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노라 바가스 전 제 1지구 수퍼바이저가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자신의 첫 번째 임기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월6일 수퍼바이저직에서 물러난 것이 원인이 됐다.    한편 수퍼바이저 제 1지구 보궐선거의 결선 투표는 오는 7월1일 실시된다. 제 1지구는 북으로 바리오 로간 지역부터 남으로는 멕시코 국경, 그리고 서쪽 경계로는 카운티 남부 해안 지역부터 동쪽으로는 오타이 및 샌 미구엘 산맥에 이르는 남부 카운티 일대를 관할하는 광활한 지역으로 출라비스타, 내셔널시티, 임페리얼 비치, 보니타, 그리고 샌디에이고 시의 이스트 빌리지, 골든 힐 지역 등을 포함한다. 김영민 기자수퍼바이저 공화당 4지구 수퍼바이저 1지구 수퍼바이저 1지구 보궐선거

2025-05-01

‘딥페이크’ 퇴치법안 연방의회 통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8일 연방 하원의 ‘테이크 잇 다운 법(Take It Down Act)’ 통과에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멜라니아 여사는 “악의적이고 노골적인 온라인 콘텐츠의 표적이 된 청소년들, 특히 여성 청소년들을 보는 것은 가슴이 아프다”며 이러한 중독성이 강한 환경은 심각하게 해로울 수 있다며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준 상하원 공화당 지도부에 감사를 표했다. 상하원 통과를 마친 이 법안은 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 법안의 주요 초점은 온라인에서 동의 없이 이뤄지는 사적인 이미지(NCII)와 딥페이크 악용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데 맞춰져있다.   ‘테이크 잇 다운 법’은 지난 2월13일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고, 4월8일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통과에 이어 이날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을 공동 발의한 테드 크루즈(공화 텍사스) 의원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당시 14세 소녀의 동의없는 그래픽 이미지(deepfake)를 스냅챗이 1년여 간 삭제를 거부한 것에 착안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멜라니아 여사의 강한 의지에 감탄을 했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퇴치법안 연방의회 퇴치법안 연방의회 상하원 통과 상하원 공화당

2025-04-29

‘학교 선택권’ 법안 17일 주하원서 통과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세금으로 사립학교 학비를 지원하는 바우처 유사 프로그램을 법제화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애벗 주지사의 핵심 입법 과제였던 해당 법안은 지난 17일 텍사스 주하원을 통과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애벗은 법안이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정치적 영향력을 총동원했다. 이번 표결 이후 명확해진 메시지는 하나였다. 애벗 주지사는 지금 텍사스 주의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벗은 해당 법안을 지지하는데 주저하던 의원들을 설득했고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주하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법안 심의전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했다. 여기에 더해 암묵적인 위협도 있었다. 애벗은 지난해 ‘학교 선택권’ 법안에 반대한 공화당 소속 주하원의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였고 그 결과 8명의 현직 의원이 재선에 실패했다. 많은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또다시 논쟁적인 예비선거를 치르고 싶지 않아 했다. 공화당 정치 컨설턴트 매튜 랭스턴은 “지난 선거에서 텍사스 유권자들은 학교 선택권을 원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의원들은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애벗 주지사,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작년 선거의 핵심 인사들이 강하게 압박하며 학교 선택권 통과를 기대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주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메시지를 받는 일은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법안은 이미 2월 5일 주상원을 통과했으며 이제는 하원과 상원에서 통과된 두 버전을 조정하기 위한 조정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양원에서 최종 표결을 거치고 애벗 주지사가 서명하는 절차만이 남게 된다. 애벗의 수석 정치 고문인 데이브 카니는 주지사가 이번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과가 애벗의 정치적 위상을 의미한다고 보기에는 조심스러워했지만 애벗이 법안 통과를 위해 상당한 정치력을 발휘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카니는 “주지사의 기본 철학은 ‘좋은 정책이 곧 좋은 정치’라는 것이다. 정책이 훌륭하다면 선거를 포함한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지적했다. 카니는 2023년 ‘학교 선택권’에 반대한 공화당 주하원의원들을 교체하기 위한 애벗의 선거 전략을 설계한 인물이다. 애벗은 막대한 선거 자금을 동원해 예비선거 도전자를 지원했고 결국 8명의 현역 의원을 교체하는데 성공했다. 2024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공화당 정치 컨설턴트 비니 민치요는 “애벗은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 것을 그대로 했다. 학교 선택권에 반대한 의원들을 교체하고 자신의 계획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당선시켰다. 그는 이제 텍사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애벗 주지사의 캠페인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유지했던 공화당 하원의원들에게 압박으로 작용했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결국 찬성표로 입장을 바꿨고 법안에 반대한 공화당 의원은 데이드 필런 전 하원의장과 게리 반디버 의원 단 2명뿐이었다. 이 법안은 ‘교육저축계좌’(education savings account/ESA)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부모가 자녀의 사립학교 학비로 약 1만 달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이 신청 가능하지만, 장애 학생 및 저소득 가정 아동이 우선 순위를 가진다. 프로그램 예산은 첫 해 10억 달러로 제한되며 2030년에는 약 40억 달러까지 증액될 수 있다. 법안을 지지하는 측은 이 제도가 사립학교 접근성을 높이고, 자녀의 필요에 맞는 교육 선택권을 넓혀줄 것이라 주장한다. 반면, 민주당은 공립학교 자금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며 한 목소리로 반대해왔다. 이들은 긴 토론과 수십개의 수정안을 제안했지만 모두 절차적 표결에서 공화당에 의해 차단됐다. 법안 논의 중 애벗 주지사의 영향력은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오스틴 지역구) 주하원의원은 공화당 의원들이 학교 선택권 법안을 유권자 투표에 부치자는 수정안을 지지하려 했으나 애벗 주지사가 이들을 1명씩 불러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탈라리코 의원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 상식적인 제안에 대해 초당적 지지가 모이고 있었지만 주지사는 의원들을 사무실로 불러 해당 수정안을 지지하면 그 의원이 발의한 모든 법안을 거부하겠다고 협박하고 예비선거를 ‘피의 전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공화당 의원이 이런 압박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애벗의 대변인 앤드류 마할레리스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주지사는 의원들과 대화하며 학교 선택권 법안에 찬성해줄 것을 독려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몇몇 공화당 의원들은 탈라리코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초선인 제프 배리(피어랜드 지역구) 의원은 페이스북에 “내가 학교 선택권에 반대했다면 내가 발의한 모든 법안과 예산 요청은 전부 폐기됐을 것이다. 사실상 전국적인 정치 세력과 주정부가 모두 등을 돌리는 상황이었기에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아무런 이점도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하원에서의 결과와 애벗 주지사의 영향력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17일 하원 회의에서 라파엘 안치아(달라스 지역구) 하원의원은 과거 바우처 유사 법안을 저지했던 초당적 연합이 무너진데 대해 탄식하면서 이번 투표는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법안은 재정적,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행정부와 이를 견제하지 못한 하원의 산물이며 이런 입법부와 행정부 사이의 불균형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베테랑 정치 컨설턴트이자 로비스트인 빌 밀러는 “애벗 주지사가 자신의 영향력과 선거 전략을 바탕으로 하원의 판도를 바꾸었다. 이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게임이다. 훨씬 더 진지하고 커리어를 좌우할 수 있는 승부다. 그만큼 강경하고 치열한 싸움”이라고 전했다. 애벗만이 이 과정에 관여한 것은 아니다.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의원은 작년에 애벗의 계획을 지지하는 공화당 후보들에게 최소 25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에 밝힌 바 있다. 크루즈는 학교 선택권을 ‘21세기의 시민권 문제’라 칭하며 주하원의 더스틴 버로스 의장과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손혜성 기자선택권 주하원 학교 선택권 주하원 공화당 공화당 하원의원들

2025-04-22

영 김, 메디케이드<가주 메디캘> 축소에 반발

3선의 공화당 소속 영 김(사진) 하원의원(가주 40지구)이 백악관의 메디케이드(가주 메디캘) 지원 축소 방침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김 의원과 11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14일, 저소득층 건강보험인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을 포함한 예산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주 하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장을 줄이거나 병원·양로원·공공 안전망 의료기관의 운영을 위협하는 삭감안은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지도부가 예산안 통과를 위해 보수 성향 의원들의 요구를 반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중도 성향 의원들의 반발은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서한은 펀치볼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김 의원 외에도 가주의 데이비드 발라다오, 네브래스카의 돈 베이컨, 애리조나의 후안 시스코마니, 뉴욕의 앤드루 가바리노, 콜로라도의 제프 허드 등 총 12명이 공동 서명했다.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지난해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근소한 차이로 당선돼 내년 민주당의 집중 공략 대상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성명을 통해 “내 지역구의 취약한 주민들을 위한 필수 메디케이드 서비스가 보호되지 않는 예산 결의안에는 찬성할 수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유권자들과 지도부에 명확히 밝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김 의원의 지역구 주민들 일부는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며 메디케이드 예산 사수를 요구한 바 있다.   의원들은 이번 서한에서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한적 개혁은 지지하지만, 연방 예산 균형을 위해 취약 계층의 건강과 경제적 안정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우리를 다수당으로 만들어 준 지역사회에 약속을 지킬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존슨 하원의장은 성명을 통해 “공화당은 예산 조정을 통해 메디케이드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상식적인 개혁을 통해 낭비와 사기를 뿌리 뽑고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예산 협상에서 주정부 및 지방세 공제(SALT) 한도 인상 문제도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그녀는 지난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직접 “고세율 지역 출신 공화당 의원들의 입장을 고려해 SALT 공제 한도 개선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조 커를 상대로 55.3%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최인성 기자메디케이드 메디 메디케이드 예산 필수 메디케이드 공화당 지도부

2025-04-20

가주 공화당 첫 한인 부의장…존 박씨 전당대회서 선출

한인이 사상 처음으로 가주 공화당 부의장에 선출됐다.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제1 부의장(2021~2024년)을 지낸 존 박(사진)씨는 지난 16일 새크라멘토의 스프링 컨벤션에서 개최된 연례 가주 공화당 전당대회 중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 당선, 가주 공화당 내 서열 2위에 올랐다. 아시아계로는 피터 쿠오(2019~2023)에 이은 두 번째 부의장이다.   총 3명이 출마한 부의장 선거에서 박 후보는 64.2%의 득표율로 북가주의 라니 케인(32.3%), 오렌지카운티의 에이미 판 웨스트(3.6%)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선거엔 가주의 58개 카운티에서 모인 1300여 명의 대의원이 참여했다.   당선 직후 곧바로 취임한 박 부의장은 이날 선출된 코린 랜킨 의장과 2년 동안 호흡을 맞춰 가주 공화당을 이끈다. 랜킨은 가주 공화당 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의장이다.   박 부의장은 “랜킨과 나의 당선은 공화당이라고 하면 나이 든 백인을 연상하는 이들의 편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 의장을 대행하며, 각종 선거에 출마할 후보, 당내 리더, 중앙위원, 지역 운동가 교육 담당자 양성과 테크놀로지 분야 업무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의장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광고대행사 ‘에이트 호시즈(Eight Horses)’를 운영하는 박 부의장은 2018년 페이스북 기반 공화당원 모임 ‘그레이터 어바인 리퍼블리칸(GIR)’을 창립, 어바인과 인근 지역에서 풀뿌리 운동을 이끌고 있다. 임상환 기자공화당 부의장 공화당 부의장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부의장 선거

2025-03-25

VA 공화당 주지사 후보들, 트럼프 충성경쟁 가열

오는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예비주자 사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구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부터 후보 등록 등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윈섬 얼-시어즈 부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불합리한 정책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싸우고 있다”면서 “나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트럼프 대통령 편에 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라록(라우던 카운티) 전 버지니아 하원의원은 “ 당선된다면 엘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같은 기관을 주정부 안에 창설해 부조리한 예산 집행을 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만다 체이스(체스터필드 카운티) 전 버지니아 상원의원은 “나는 ‘하이힐을 신은 트럼프’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의 지난 대선과 4년 전 대선에서 모두 패배했으나, 공화당 핵심 지지계층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계층과 겹치기 때문에 구애 및 충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공화당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이후 2021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글렌 영킨 주지사가 당선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동정여론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연방정부 감축과 공무원 해고정책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세 후보는 모두 이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라록 후보와 체이스 후보는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감축과 해고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크 로젤 조지메이슨대학 정부정책학대학 학장은 “일반적인 버지니아 민심과는 다소 동떨어진 주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공화당 지지계층에서는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누가 뭐라고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상식에 기반한 버지니아 주민들이 모두 지지할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충성경쟁 공화당 트럼프 충성경쟁 공화당 주지사 트럼프 대통령

2025-03-17

“버지니아를 메릴랜드처럼 만들지 마라”

윈섬 얼-시어즈(공화) 버지니아 부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지니아를 메릴랜드처럼 만들지 마라(Don't Maryland My Virginia)’는 선거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얼 시어즈 부지사는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의 공화당 예비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공화당 후보 확정이 유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얼-시어즈 부지사의 페이스북에는 두 주 국기 사이에 이같은 캠페인 구호가 게시돼 있다.   이 캠페인 문구는 메릴랜드의 리버럴한 세금, 범죄, 교육 등의 정책을 버지니아가 따라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담고 있다.   존 디디 선거분석가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보수 유권자 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지만, 메릴랜드를 ‘동사’로 만들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두 주 사이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지니아 공화당 관계자들은 현재 메릴랜드가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예산적자 때문에, 소득세 등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버지니아의 보수성을 지키자는 취지라고 말한다.     버지니아의 공화당 유권자들은 대체로 이 문구에 만족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버지니아의 판매세율이 메릴랜드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다른 세제 면에서도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메릴랜드 정가의 세금인상 파동을 지켜보며 버지니아가 메릴랜드보다 복지혜택이 적더라도 세금을 인상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그는 ““버지니아는 충분한 예산 흑자를 내고 있지만, 메릴랜드는 납세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주지사 선거에 당선된다면 결코 메릴랜드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측은 발끈하고 나섰다.     카터 엘리엇 주지사 대변인은 “버지니아 부지사는 자신의 15분짜리 명예를 버지니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반격했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무어 주지사가가 메릴랜드의 예산 흑자를 소진하는 데 걸린 시간이 더 짧았다”면서 “무어 주지사는 첫해에 마치 돈을 직접 찍어내는 것처럼 물쓰든 돈을 써댔다”고 조롱했다.   두 주는 최근 양극단의 이민 정책을 취하며 대립하고 있다.     메릴랜드는 불체자 보호 구역 지정권한을 카운티 정부에 위임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진보적인 이민정책을 수립한 반면, 버지니아는주립경찰국과 교정국, 쉐리프국 등이 연방이세관단속국(ICE)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가동했다.   최근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 캠퍼스(UMBC) 여론조사에 의하면 메릴랜드 주민의 56%가 메릴랜드를 가족을 양육하기에'좋은 지역으로 꼽았지만, 53%는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구센서스국 조사에 의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버지니아의 인구 증가율은 메릴랜드보다 50%  정도 높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공화당 버지니아 주지사 버지니아 부지사

2025-03-06

뉴저지한인공화당위원회(NJKARE) 공식 출범

뉴저지한인공화당위원회(NJKARE)가 한인사회에 공식 출범 소식을 전했다.   뉴저지한인공화당위원회는 전·현직 한인 공화당 선출직 혹은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미국 공화당의 가치를 한인사회에 알리고, 유능한 한인 정치인을 발굴하고, 능력 있는 정치인들의 주류 정계 친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뉴저지한인공화당위원회는 4일 뉴저지주 포트리 이코노에이전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립목적 ▶활동 및 추진 계획 ▶향후 활동방향 ▶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출범 행사에는 이태호 위원장을 비롯해 미셸 한 사무총장, 사라 김 고문(리지필드 시의원), 캐시 정 실행위원, 원유봉 고문(팰팍 시의원), 박명근 고문(잉글우드클립스 시장), 크리스 조 고문(클로스터 시의원), 심정구 실행위원 등이 연석했다.   이태호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뉴저지한인공화당위원회의 설립목적으로 ▶미국 공화당의 핵심 가치 전파 ▶한인 공화당 정치인 발굴 및 지원 ▶뉴저지 및 연방 정부 내 한인 정치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 등을 제시하고, 앞으로 ▶보수/공화주의 가치를 알리는 정기 세미나 개최 ▶청소년을 위한 보수적 가치관 형성 캠프 및 인턴십 프로그램 ▶공화당 유권자 등록 운동 ▶뉴저지 주지사 후보 초청 토론해(4월 예정) ▶타운별 한인 공화당 후보 선거 지원 ▶회원 모집 및 확대 ▶공화당 이념 전파를 위한 미디어 홍보 활동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박명근 고문은 “미국에 이민 온 커뮤니티가 안정화되면 공화당 가치를 받아들이면서 정치적 지지가 늘어난다”며 “일부 한인들은 왜 자신들이 민주당 지지가 됐는지 몰랐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뉴저지한인공화당위원회 출범으로 이제 한인사회에도 공화당의 가치와 지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사라 김·원유봉 고문은 현역 공화당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어려움, 이에 대한 극복방향, 뉴저지 각 타운의 투표지 양식을 둘러싼 분쟁 진행상황과 대응책, 주류 공화당 조직과의 효과적인 연대 방법, 각 타운별 한인 공화당 후보와의 연대와 지원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글·사진=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한인공화당위원회 공식 한인 공화당 공식 출범 공화당 유권자

2025-03-04

[기자의 눈] 에드가 전 주지사의 값진 성찰

한때 일리노이 주지사는 공화당 출신들이 많았다. 현직인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이지만 직전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었다. 그 전 팻 퀸, 로드 블라고야비치 전 주지사가 민주당이었는데 그 이전까지는 공화당 주지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조지 라이언이 그랬고 짐 에드가 전 주지사도 공화당이었다. 주청사 건물 이름을 따온 제임스 톰슨 전 주지사도 역시 공화당이었는다. 적어도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일리노이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존경받은 주지사를 꼽으라면 단연 에드가 전 주지사다.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재임한 그는 중도 보수 성향이면서도 이념적으로는 크게 치우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드가 전 주지사의 눈에 띄는 업적은 주 재정 상황을 매우 합리적이고 건전하게 이끌었다는 점이었다. 그가 취임할 당시 일리노이주 재정은 10억 달러 적자였지만 퇴임하던 해에는 15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었다.   선심성 퍼주기 정책과 무책임한 공무원 연금 인상으로 인해 매년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작금의 현실과 비교하면 매우 놀라운 수치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재정 상황을 반전하기 위해 그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의회와 어려운 타협을 해야 했는데 그 파트너가 최근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마이클 매디간 주하원 의장이었다.   에드가 전 주지사에 대한 평가는 민주당이나 공화당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흔한 평가는 ‘integrity’ 하다는 것이다. 정직, 성실, 청렴, 흠 없는 상태라는 뜻의 단어다. 개인적으로 이 평가는 스티브 김 전 공화당 부주지사 예비후보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스티브 김은 에드가 전 주지사를 조금이라도 접했거나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들었다면 누구나 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에드가 전 주지사 인생 자체가 그랬고 정치인으로 그가 가장 우선적으로 내세우는 가치가 그것이다. 스티브 김 역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에드가 전 주지사를 꼽기도 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당적을 가리지도 않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금도 조언이 필요하면 에드가 주지사와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웰치 일리노이 하원 의장 역시 에드가 전 주지사를 integrity의 전형이라고 언급했고 그가 진정한 정치인이면서 일리노이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아직도 계속 가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참고로 웰치 의장은 에드가 전 주지사가 현재도 이끌고 있는 ‘에드가 펠로우’ 출신이다. 에드가 펠로우는 일리노이를 이끌어갈 유망 정치인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실 정치에서도 그는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주지사로 처음 당선될 때에는 민주당 후보에게 단 8만4000표 차로 신승했지만 재선에서는 무려 90만 표 차이로 당선되기도 했다. 일리노이 102개 카운티 중에서 단 한 개 카운티에서만 밀렸고 101개 타운티에서 승리한 압승이었다.   올해 78세인 그의 영향력은 아직도 유효하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혀 일리노이 공화당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에드가 전 주지사는 최근 자신이 췌장암을 앓고 있으며 3주간의 키모 치료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 나는 이 도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내일 삶이 끝난다 하더라도 나는 멋진 인생을 살아왔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의사가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말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을 했다. 이것이 아마도 내가 받은 최고의 어바이스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존경받는 정치인이라도 에드가 전 주지사 정도는 되어야 자신의 삶을 이렇게 한 문장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일까. 한국이나 미국이나 주위를 둘러봐도 현실 세계에서 존경받는 정치인을 쉽게 찾기 어렵다.   그래서 에드가 전 주지사가 밝힌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은 더욱 값지다. 그의 투병 소식을 접하면서 차세대 정치 지망생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인물이 좀 더 오래 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박춘호 / 시카고 지사 기자기자의 눈 주지사 성찰 공화당 부주지사 일리노이 주지사 공화당 주지사들

2025-03-04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짐 에드가 일리노이 주지사

한때 일리노이 주지사는 공화당 출신들이 많았다. 현직인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이지만 직전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었다. 그 전에는 팻 퀸,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가 민주당이었는데 그 이전까지는 공화당 주지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조지 라이언이 그랬고 짐 에드가 주지사도 공화당이었다. 주청사 건물 이름을 따온 제임스 톰슨 주지사도 역시 공화당이었는데 그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주지사를 지냈다. 적어도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일리노이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이고 존경받은 주지사를 꼽으라면 단역 에드가 주지사다. 중도 보수 성향이면서도 이념적으로는 크게 치우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에드가 주지사가 현재 상황에서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업적은 주 재정 상황을 매우 합리적이고 건전하게 이끌었다는 점이었다. 가장 대표적인 수치로는 그가 주지사로 취임할 당시 일리노이주 재정은 10억달러 적자였지만 퇴임하던 해에는 15억달러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었다.     시카고나 일리노이나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이라고는 하지만 선심성 퍼주기 정책과 무책임한 공무원 연금 인상으로 인해 매년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작금의 현실과 비교하면 매우 놀라운 수치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재정 상황을 반전하기 위해 그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의회와 어려운 타협을 해야 했는데 그 파트너가 최근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마이클 매디간 주하원 의장이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민주당이나 공화당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흔한 평가는 ‘integrity’ 하다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평가는 스티브 김 전 공화당 부주지사 예비후보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스티브 김 역시 공화당 소속이라 당 안팎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 정직, 성실, 청렴, 흠 없는 상태라는 뜻의 이 단어였다. 스티브 김은 에드가 주지사를 조금이라도 접했거나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들었다면 누구나 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에드가 주지사 인생 자체가 그랬고 정치인으로 그가 가장 우선적으로 내세우는 가치가 그 것이었으며 주변의 평가 역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스티브 김 역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에드가 주지사를 꼽기도 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당적을 가리지도 않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금도 주지사가 들어야 하는 조언이 있으면 에드가 주지사와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웰치 일리노이 하원 의장 역시 에드가 전 주지사를 integrity의 전형이라고 언급했고 그가 진정한 정치인이면서 일리노이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아직도 계속 가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참고로 웰치 의장은 에드가 주지사가 현재도 이끌고 있는 에드가 펠로우 출신이다. 에드가 펠로우는 일리노이를 이끌어갈 유망 정치인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실 정치에서도 그는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주지사로 처음 당선될 때에는 민주당 후보에게 단 8만4000표차로 신승했지만 4년간 주지사로 재임하고 난 뒤 치른 재선에서는 무려 90만표 차이로 당선되기도 했다. 일리노이 102개 카운티 중에서 단 한 개 카운티에서만 밀렸고 101개 타운티에서 승리한 압승이었다.     그의 영향력은 아직도 유효한 면이 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는 자신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혀 일리노이 공화당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에드가 전 주지사는 최근 자신이 췌장암을 앓고 있으며 3주간의 키모 치료를 받았다고도 밝혔다. 그는 암 진단 소식을 공개하며 “아내와 나는 이 도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내일 삶이 끝난다 하더라도 나는 멋진 인생을 살아왔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의사가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말고 하루 하루에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을 했다. 이것이 아마도 내가 받은 최고의 어바이스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존경받는 정치인이라도 에드가 주지사 정도는 되어야 자신의 삶을 이렇게 한 문장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일까. 한국이나 미국이나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현실 세계에서 존경받는 정치인을 쉽게 찾을 수 없는 현실에서 에드가 주지사가 밝힌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은 더욱 값질 수밖에 없다. 그의 투병 소식을 접하면서 차세대 정치 지망생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인물이 좀 더 오래 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지사 공화당 부주지사 공화당 주지사들

2025-02-26

메디케이드 개편 추진… 저소득층 지원 축소 우려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출 감축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저소득층 건강 보험 프로그램 메디케이드(Medicaid·가주 메디캘)에 대한 개편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공화당이 메디케이드 예산 중 수십억 달러를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메디케이드는 한인을 포함, 국내 저소득층 성인 및 아동 약 8000만 명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은 현재 메디케이드 가입자에게 수혜 자격으로 근로 요건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공화당은 가입자에게 근로 요건을 적용하는 것은 취업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건강보험이 제공되는 일자리를 찾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존슨(공화) 연방 하원의장은 “상식적인 조치”라며 “일하는 것은 좋은 일이고 자신의 존엄성을 찾게 해준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은 푸드스탬프(SNAP)의 근로 요건과 유사한 기준을 메디케이드 가입자에게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16~59세 근로 가능 가구원은 육아, 학업, 질병, 장애 등의 근로 불가능 사유가 없으면 한 달에 최소 80시간을 일하거나 자원봉사를 해야 한다.     공화당은 연방 정부가 각 주 정부에 지급하는 메디케이드 지원 규모를 고정 비율로 변경해 예산을 축소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메디케이드 예산 규모는 8800억 달러로 일부 주는 재원 80%를 연방 정부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화당은 연방 정부의 메디케이드 지원금을 1인당 고정 금액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측 제안에 저소득층 의료서비스 제공을 옹호해온 단체들은 반대하고 있다.     조앤 앨커 조지타운대 아동가정센터 소장은 “정부 지원이 줄어도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의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며 “건강 문제는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경준 기자메디케이드 공화당 메디케이드 예산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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