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뉴욕시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차량주차 제한 장벽 설치

뉴욕시 교통국(DOT)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의 설계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조치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고,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DOT는 ‘강화된 자연채광(hardened daylighting)’ 기법을 도입해 교차로 모서리에 물리적 구조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구조물에는 차단기, 화강암 블록, 화분 등이 포함되며, 차량이 교차로 근처에 주차하는 것을 방지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DOT에 따르면,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망 사고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설계 변경이 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시범 대상은 브루클린의 고위험 교차로 6곳이다. 구체적으로 오션 애비뉴와 처치 애비뉴, 애비뉴 J, 코텔류 로드, 포스터 애비뉴, 베드포드 애비뉴, 럭비 로드 교차점 등이 포함됐다   이 지역들은 평소 교통 안전 인프라가 부족했던 곳으로, 특히 대형 트럭 회전이 빈번해 차량 회전 사고가 자주 발생하던 곳이다.     NYPD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들어 보행자·자전거 및 이륜 모터가 포함된 교통사고 건수는 2024년 3만9350건에서 3만5110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안전 단체들은 DOT의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보다 광범위한 입법 조치를 통해 교차로 안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차량주차 교통사고 교차로 안전 교차로 모서리 고위험 교차로

2025-06-12

시카고 교통사고 사망 50% 이상 증가

시카고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지는 주민들의 숫자가 팬데믹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쿡카운티 검시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시카고서 교통사고로 숨진 주민은 모두 1040명이다. 이 가운데 300여명은 보행자였다. 또 200명은 시카고 고속도로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30여명은 14세 이하의 어린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의 경우 시카고서는 연간 115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팬데믹이 끝난 2024년에는 이전보다 52%나 증가한 175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5년 4월까지는 32명이 교통사고로 인해 생명을 빼앗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팬데믹 당시 늘어나기 시작한 난폭하고 부주의한 운전이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특정 위험 구간에서의 사망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빈발 지역은 플라스키길로 55번 고속도로 남쪽과 72가 사이다. 대형 트럭 운행도 많은 이 구간에서는 과속과 신호 위반 사례가 빈발해 최근에는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기도 했다.     시카고 시청은 최근 과속단속 카메라를 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해 모두 200개의 카메라로 단속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최고 제한속도 보다 6마일 이상 운전하는 차량을 적발해 모두 200만건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Nathan Park 기자교통사고 시카고 시카고 교통사고 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빈발

2025-06-06

교통혼잡료 시행 후 혼잡완화구역 교통사고 감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혼잡완화구역(CRZ)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경(NYPD)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5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 이후 지난 4월 21일까지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 혼잡완화구역에서 총 152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1744건)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다만 혼잡완화구역 교통사고 건수는 2022년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이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023년 같은 기간(1월 5일~4월 21일) 혼잡완화구역에서 교통사고가 1848건 발생했으며,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5.6% 많은 건수다. 또 2022년(1911건)과 2023년 같은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를 비교해보면, 1년새 교통사고 건수는 3.3% 감소했다.     즉 감소폭이 2022~2023년 사이 3.3%, 2023~2024년 사이 5.6%에서 2024~2025년 13%로 두 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맨해튼 혼잡완화구역으로 이어지는 다리, 터널, 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전년 동기 대비 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감소는 혼잡완화구역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었다. 뉴욕시 전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도 감소세를 보인 것.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개 보로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평균 6.5%씩 감소했는데, 올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뉴욕시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15%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팬데믹 전 몇 년 동안 뉴욕시 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약 6만2000건으로 유지됐는데, 이러한 감소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총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팬데믹 이전보다 약 63%(3만9000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사고가 줄어들면서 부상자 수도 감소했다. 뉴욕시 전체에서 교통사고 관련 부상자는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존 매카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대변인은 “혼잡완화구역에서의 차량 감소, 교통 체증 완화 등 교통 흐름이 교통사고와 관련 부상 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혼잡완화구역 교통혼잡료 혼잡완화구역 교통사고 교통사고 감소 교통혼잡료 시행

2025-05-06

USC 농구 유망주,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USC 트로전스 남자 농구팀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던 알리자 아레나스(18)가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에 이송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ESPN의 농구 인사이더 샴스 샤라니아는 25일, 아레나스가 사고 이후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medically induced coma)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아레나스는 전 NBA 스타 길버트 아레나스의 아들로, 고교 시절부터 맥도날드 올아메리칸(McDonald’s All-American)으로 선정되는 등 기대를 모아왔다. USC 입학을 앞두고 있던 그는 LA 지역 챗스워스 고등학교 출신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25일 새벽 5시경 LA 코빈 애비뉴 7900번지에서 발생했다. 아레나스가 운전하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으면서 차량에 불이 붙었고, 아레나스는 연기를 다량 흡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LA경찰국(LAPD)의 세르반테스 경관은 당시 차량 내 탑승자가 18세 남성이며, 현재 병원에서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다수 매체는 아레나스가 큰 외상은 없지만 연기 흡입이 심해 혼수상태 유도가 ‘표준 치료 절차’라고 전했다.   USC 농구팀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그의 회복 경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생성 기사교통사고 의식불명 농구 유망주 의식불명 상태 남자 농구팀

2025-04-24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겠다던 LA ‘비전제로’…10년간 실패로 끝나

지난 10년 동안 LA시가 진행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프로젝트가 정치인 관심 부족과 부서 간 소통 부족으로 낙제점을 받았다.     17일 LA데일리뉴스는 감사업체 KPMG 보고서를 인용해 LA시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프로젝트인 ‘비전제로(Vision Zero Action Plan)’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비전제로의 사업 및 전략 56개 중 절반이 2023년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초 해당 사업 및 전략 목표는 2017년과 2020년 달성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제로 프로젝트에 배정된 예산 상당 규모가 사용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비전제로 목표를 위해 시행돼야 했던 ‘교육 및 홍보, 교통 신호등, 버스 정류장 안전 조명, 도로 구간 안전 프로젝트’ 사업 등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보고서는 예산은 배정됐지만, 정확히 얼마나 사용되지 않았는지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비전제로 시행 10년 동안 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초기인 2016년 LA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260명에서 2017년 244건으로 6% 감소했다.     하지만 당시 LA시가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운 것과 달리, 2020년 309명, 2021년 300명, 2023년 330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비전제로 시행에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늘어난 셈이다.   비전제로는 유럽 등에서 시작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교통안전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 주요 사업은 도심 제한속도 낮추기,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 신호등 및 횡단보도 확충,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등이다.     지난 2015년 당시 에릭 가세티 시장은 LA 지역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줄이기를 목표로 비전제로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비전제로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LA교통국(DOT)을 중심으로 LA경찰국(LAPD) 등 시 산하 부서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도 구성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비전제로 프로젝트에 대한 정치인의 무관심과 부서 간 협력 부진이 목표 미달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비전제로 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회의를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LA교통국 측은 프로젝트 목표 미달성 지적과 관련, 지난 10년 동안 보행자 안전강화 및 신호등 시스템 업그레이드, 자전거 도로 확충, 횡단보도 개선 등 6700개 이상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KPMG는 비전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 간 소통 및 협력 재개, 프로젝트 총괄 위원회 재설립, 사업 및 전략 계획 재조정 등 37개 세부 방안을 제안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la시 교통사고 결과 비전제

2025-04-17

콜로라도주“운전중 셀폰 사용하지 마세요”

   올해 1월 1일부터 콜로라도에서 ‘핸즈-프리 휴대전화 운전 법’(hands-free cellphone driving law)이 공식 발효된 가운데, 최근까지 총 94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돼 벌금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버 가제트 등 지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 주교통국(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CDOT)은 운전 중 핸즈-프리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한 셀폰을 손에 들고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 법이 산만 운전(distracted driving)을 줄이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단,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서는 예외가 적용된다. 콜로라도는 이러한 법을 시행한 미국내 30번째 주다. 콜로라도 주경찰은 1월 1일 법 시행 이후 최근까지 셀폰을 사용한 운전자들에게 총 94건의 위반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CDOT는 4월 ‘산만 운전 인식 제고의 달’(Distracted Driving Awareness Month)을 맞아 운전자들이 새로운 주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Cambridge Mobile Telematics)의 연구에 따르면, 콜로라도 전역에서 셀폰 사용으로 인한 산만 운전이 3.3% 감소했다. 이같은 개선으로 인해 약 88건의 교통사고, 49건의 부상, 그리고 35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예방된 것으로 추정된다.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의 연구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 중순까지 콜로라도에서 약 400만건의 운행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셀폰이 움직이는 경우를 셀폰 모션 산만 운전으로 정의했다.       콜로라도 주고속도로 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의 매튜 패커드 대장은 “산만 운전은 주내 도로에서 너무 많은 사고와 사망을 초래한다. 새로운 핸즈-프리 법은 경찰이 부주의한 행동을 단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만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이야말로 운전중 셀폰 사용을 멈추고 도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CDOT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만 운전은 콜로라도 교통사고의 세 번째 주요 원인이다. 이번 법 시행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콜로라도에서 운전 중 셀폰 사용이 9%나 증가했다. 2024년 CDOT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 운전자의 77%가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며 45%는 차량내 핸즈- 프리 기능이 있다면 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핸즈-프리 장치에는 대시보드 거치대와 차량용 스피커폰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CDOT는 운전자들에게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물론 벌금과 면허 정지 처분을 피하 핸즈-프리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운전중 셀폰을 쓰다 적발되면 최초 위반시 75달러의 벌금과 함께 면허 정지 점수 2점이 부과된다. 단, 핸즈-프리 액세서리를 구매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처벌이 면제될 수 있다. 반복 위반자는 더 많은 벌금과 추가 면허 정지 점수를 받게 된다. 한편, CSP와 각 타운 경찰에서는 주 등록 스티커가 만료된 차량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주 운전 콜로라도 주경찰 콜로라도 교통사고 콜로라도 주고속도로

2025-04-09

캘리포니아 교통사고 보상: UMI 최대한도 가입이 왜 중요한가? [ASK미국 레몬법/대형상해/출생사고-최미수 변호사]

▶ 문= 교통사고 보험을 가입할 때 UMI(미보험/저보험 운전자 보장)를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기존의 자동차 책임 보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나요?     ▶ 답= 많은 운전자들이 기본적인 자동차 책임 보험만으로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25년부터 자동차 책임 보험의 최소 보장 한도가 상향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중대한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입게 될 손해를 모두 보전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미보험(UM, Uninsured Motorist) 운전자이거나 저보험(UIM, Underinsured Motorist) 운전자일 경우, 피해자는 보상을 제대로 받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고를 낸 가해자가 법적으로 요구되는 최소한의 보험만 가입했거나, 아예 보험이 없는 경우 피해자는 상대방의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전혀 없거나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피해자는 본인의 보험 외에는 손해를 보전받을 방법이 없으며, 결국 의료비, 재활 치료비, 손실 소득 등을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UMI(미보험/저보험 운전자 보장)입니다. UMI는 가해 운전자의 보험 한도가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 피해자가 본인의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보장 옵션입니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가 UMI를 낮은 한도로 설정하거나 아예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UMI는 피해자가 책임보험 한도 내에서 설정할 수 있지만, 보험 가입 시 가능한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예를 들어, 책임보험 한도를 $100,000/$300,000으로 설정한 경우, UMI도 동일한 수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많은 운전자가 기본 옵션(예: $30,000/$60,000)만 가입하지만, 이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비와 후속 치료 비용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병원비는 사고 직후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로 인한 후유증이나 장기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할 경우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 소득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까지 고려한다면, UMI 한도를 최대한도로 설정해두는 것이 현실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대방 운전자가 무보험이거나 저보험일 경우 피해자는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으며, UMI 보장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기본 보장 한도로는 중대한 사고 발생 시 의료비와 손실 소득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려면 UMI를 가능한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사고의 상대방이 충분한 보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따라서 피해자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만약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보험 보장 한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 문의: 323-496-2574  미국 캘리포니아 책임보험 한도 최대한도 가입 캘리포니아 교통사고

2025-03-11

지난해 LA 교통사고 사망자, 살인사건 희생자보다 많았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살인사건 희생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전문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통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LA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02명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매체는 지난해 집계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고 전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상승 곡선을 보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LA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 242명, 2021년 294명, 2022년 314명, 2023년 34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살인사건 희생자보다 많았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보고된 살인사건 희생자는 268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약 13% 적었다.   2023년에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살인사건 희생자보다 많았다. 당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345명으로, 살인사건 희생자 327명보다 5.5%나 높게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원인으로는 ‘보행자 안전 미확보’가 꼽히고 있다. 전문가는 가로등 부족, 열악한 도로 환경,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 등이 보행자 사망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170명으로,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의 56%를 차지했다. 보행자 사망자 중 98명은 뺑소니 등 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LA 한인타운은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보고됐다.〈본지 1월 27일자 A-3면〉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LAPD 올림픽·윌셔·퍼시픽·할리우드·웨스트LA 5개 경찰서에 신고된 뺑소니 교통사고는 35건으로 집계됐고, 이 중 26%인 9건은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올림픽 경찰서 관할로 나타났다. 김경준 기자사망자 교통사고 302명살인사건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보행자 교통사고

2025-01-27

LA한인타운 보행자 교통사고 잦아

LA한인타운이 뺑소니 등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LA경찰국(LAPD)과 LA소방국(LAFD) 등에 따르면 최근 석 달 사이 LA한인타운에서는 보행자 교통사고로 3명 이상이 숨지고 4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 특히 피해자 모두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뺑소니 사고의 심각성은 통계로도 나타난다.   LAPD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LAPD 산하 올림픽·윌셔·퍼시픽·할리우드·웨스트LA 등 5개 경찰서에 신고된 뺑소니 교통사고는 35건(중범 혐의 31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LA한인타운 관할 올림픽 경찰서의 뺑소니 교통사고는 9건(중범 혐의 8건)으로 5개 경찰서 전체 뺑소니 교통사고 중 26%나 차지했다.   한인타운에서 발생하는 뺑소니 사고는 주요 대로는 물론이고 주택가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뺑소니 사고는 주로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에 발생했다. 인적이 드문 시간에 발생하다 보니 LAPD는 목격자를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달 22일 오전 2시 35분 윌셔 불러바드와 카탈리나 스트리트에서는 세단을 몰던 운전자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다. 이날 사고로 피해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0일 오후 6시 40분쯤 LA한인타운 뉴햄프셔 애비뉴와 8가 스트리트에서는 70대 남성 보행자가 흰색 포드 F150 픽업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픽업트럭을 몰던 운전자는 교통사고 직후 차를 멈추지 않고 달아났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6시쯤 웨스턴 애비뉴와 7가에서는 애큐라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80대 남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한인타운 무단횡단도 보행자 교통사고 피해를 키우는 원인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18일 웨스턴 애비뉴와 모네테 애비뉴에서는 20대 남녀가 무단횡단을 하다 도로 중앙선에 서 있던 도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장면이 찍힌 영상에서는 도요타 캠리를 몰던 운전자가 중앙선에 서 있던 남녀를 친 뒤 곧바로 도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현재 LAPD는 뺑소니 교통사고 목격자 제보로 용의자를 체포할 경우 2만5000~5만 달러를 보상한다. 운전자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벗어나면, 과실 유무와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LAPD 한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가 만약 교통사고에 연루될 경우에는 사고 직후 최대한 안전하게 ‘정차’해야 하고 이후 911 등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사고 현장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교통안전국(OTS)과 교통국(Caltrans) 등은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사망자가 600명에서 1100명 수준으로 늘었다며, 가장 큰 원인으로 ‘무단횡단(jaywalking)’을 꼽았다.   당국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방법으로 ▶밤에 밝은 색상 옷 입기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건널 때 셀폰 사용 금지 ▶인도 걷기 습관화 등을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교통사고 la한인타운 보행자 보행자 교통사고 뺑소니 교통사고

2025-01-26

저소득·유색인종 밀집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줄어

뉴욕시가 '비전제로'(Vision Zero) 정책 시행 후 저소득·유색인종 밀집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비전제로'는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도시를 목표로 뉴욕시가 시행 중인 정책이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DOT) 국장은 15일 '비전제로 형평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비전제로가 2014년 시작된 이래로 특히 그동안은 시야가 제대로 확보가 안 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저소득·유색인종 밀집 지역의 거리 시야가 다수 개선됐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 교통국이 비전제로 정책이 시행된 후 지난 10년간 흐름을 살펴본 결과, 아시안과 흑인·히스패닉 인구 비율이 80%에 가까운 유색인종 밀집지역에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 줄었다. 해당 지역에서 보행자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들의 수는 약 32% 줄었다.     또한 보고서는 유색인종 밀집지역에서 시 교통국이 운전 시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거리 개선 프로젝트'(Street Improvement Projects·SIP)를 수행한 경우가 더 많았다고 전했다. 유색인종 밀집지역에서 SIP 설치물이 더 많이 마련됐다고 시 교통국은 설명했다. 이런 노력 덕에 연평균 소득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저소득층 지역에서 발생한 심각한 교통사고는 비전제로 시행 이전보다 34% 감소했다. 비전제로 수행 효과가 높았던 저소득층 지역은 브롱스 남부, 남부 브루클린, 할렘, 플러싱 일대 등이 꼽혔다. 앞서 시 교통국은 플러싱 노던 불러바드 일대에도 SIP 작업을 실시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 해 발생하는 사고가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유색인종 밀집지역 유색인종 밀집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저소득층 지역

2025-01-16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 팬데믹 이전보다 많아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 교통국(DOT)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22일까지 보고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47명으로 전년 동기 257명보다 3.9%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215명보다는 여전히 많은 숫자다.     지역별로 보면, 이중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북부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퀸즈 남부(25명)의 두 배에 가까웠다. 이중 109경찰서 관할구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13건으로 전년 동기(10명)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맨해튼 남부 20명 ▶맨해튼 북부 25명 ▶브롱스 52명 ▶브루클린 남부 42명 ▶브루클린 북부 25명 ▶스태튼아일랜드 12명 등이었다.     2020년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아담스 시장은 거리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까지 교차로 1000개에 조명을 설치하거나 횡단보도 근처 주차 공간을 없애 가시성을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DOT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이 마무리돼가는 현 시점에 그 목표는 거의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거리안전단체인 '오픈플랜즈(Open Plans)'의 잭슨 샤봇 국장은 "거리 안전 개선은 뉴욕시의 큰 과제"라며 "뉴욕시정부가 시 교통국에 더 많은 자원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뉴욕시 교통사고 이후 교통사고

2024-12-26

“그래도 스쿨버스가 안전”...사망률 가장 낮아

지난 10년간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스쿨버스 교통사고 사망자는 65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스쿨버스 사고·사망자가 많은 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 통계에 따르면 2013~2022년 전국 스쿨버스 사망사고는 총 976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082명이며, 부상자는 13만 2000명이다. 사망자 대부분(971명)은 스쿨버스와 부딪힌 차량 탑승자 또는 보행자다. 이중 학생과 스쿨버스 운전자는 각각 61명, 50명으로 총 111명에 불과하다. 워싱턴의 브럼리 로펌은 “많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스쿨버스는 여전히 학생들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라며 “사망자를 낳은 지난 10년간의 교통사고 34만 3391건 중 스쿨버스가 연관된 사망사고는 0.28%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스쿨버스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는 텍사스주(75건·87명), 플로리다주(74건·76명), 조지아주(60건·65명) 순으로 높다.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전국 2~3위의 인구수를 보유한 것을 고려하면 조지아의 스쿨버스 사고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셈이다. 역시 인구가 더 많은 뉴욕(59건·59명), 캘리포니아(37건·39명)보다 사고가 잦다. 조지아는 아칸소, 캘리포니아 등 전국 8개주와 달리 스쿨버스 안전벨트 착용 의무가 아직 도입되지 않은 주이기도 하다.   사망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스쿨버스와 부딪힌 다른 차량 탑승자 사망자수가 76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보행자(169명)가 뒤를 이었다. 자전거 및 휠체어 탑승 중 사망자는 39명이다. 브럼리 로펌은 “일반 승용차의 평균 무게가 4000파운드인 데 반해 스쿨버스는 1만 5000~3만 6000파운드의 중량”이라며 “무거운 만큼 상대 차량의 사망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망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는 등하교 통학시간인 오전 7시~7시 59분(19%)와 오후 3시~3시 59분(26%)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교통사고 스쿨버스 교통사고 조지아 스쿨버스 전국 스쿨버스

2024-12-24

잇단 뺑소니 사건에 LAPD 현상금 5만불

최근 3주 동안 LA 지역에서 잇따라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LA 경찰국(LAPD) 등 법집행기관은 교통사고 시 운전자가 현장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APD에 따르면 최근 3주 동안 LA 지역에서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이 5건이나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3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먼저, 지난 20일 오후 6시 40분쯤 LA 한인타운 뉴햄프셔 애비뉴와 8가에서 보행자가 흰색 포드 픽업트럭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픽업트럭을 몰던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났다. 피해자인 라틴계 남성(71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3시 45분쯤 타르자나 탬파 애비뉴와 벤투라 불러바드에서는 닷지 SUV와 람보르기니 SUV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닷지 SUV 운전자는 사고 후 차량을 몰고 달아났고,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9시 15분쯤 실마 사이레 스트리트와 풋힐 불러바드에서도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회색 세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후 2시 45분쯤 샌피드로 웨스턴 애비뉴와 파크 웨스턴 드라이브에서도 토요타 캠리를 몰던 운전자가 보행자를 치고 달아났다.   지난 6일 오후 5시 15분쯤 캐노가파크 소토 애비뉴와 그레함 스트리트에서는 은색 자동차가 보행자를 치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LAPD 등은 교통사고 뺑소니범에 대한 주민 제보를 당부하며, 사건당 2만5000~5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특히 LAPD는 “차량 운전자가 만약 교통사고에 연루될 경우, 사고 직후 최대한 안전하게 ‘정차’해야 한다. 이후 911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고,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사고 현장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전자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벗어나면 과실 유무와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명 피해 발생 시 최대한 빨리 911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 전문 정대용 변호사는 “운전자가 차로 보행자를 쳤다고 해서 무조건 운전자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보행자나 상대방 운전자가 다쳤는데 도망가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되며, 이때 피해자의 중상 여부에 따라 살인 의도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 사이 LA 시 교통사고 뺑소니 사망자는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LAPD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뺑소니로 인한 사망자는 2020년 56명, 2021년 74명, 2022년 88명, 2023년 108명, 2024년 10월 현재 83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뺑소니 교통사고 뺑소니범 뺑소니 교통사고 교통사고 현장

2024-12-2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