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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농구 유망주,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Los Angeles
2025.04.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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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USC 트로전스 남자 농구팀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던 알리자 아레나스(18)가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에 이송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ESPN의 농구 인사이더 샴스 샤라니아는 25일, 아레나스가 사고 이후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medically induced coma)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아레나스는 전 NBA 스타 길버트 아레나스의 아들로, 고교 시절부터 맥도날드 올아메리칸(McDonald’s All-American)으로 선정되는 등 기대를 모아왔다. USC 입학을 앞두고 있던 그는 LA 지역 챗스워스 고등학교 출신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25일 새벽 5시경 LA 코빈 애비뉴 7900번지에서 발생했다. 아레나스가 운전하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으면서 차량에 불이 붙었고, 아레나스는 연기를 다량 흡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LA경찰국(LAPD)의 세르반테스 경관은 당시 차량 내 탑승자가 18세 남성이며, 현재 병원에서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다수 매체는 아레나스가 큰 외상은 없지만 연기 흡입이 심해 혼수상태 유도가 ‘표준 치료 절차’라고 전했다.
USC 농구팀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그의 회복 경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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