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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 어려운 차량 번호판, 16일부터 벌금 부과

내일(16일)부터 뉴욕시의 유령 번호판 단속이 더욱 강화된다.     지난달 시 교통국(DOT)은 “차량 번호판을 깨끗하고 잘 보이게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번호판 규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고, DOT와 뉴욕시경(NYPD)이 해당 규정을 채택함에 따라 16일부터 규칙이 시행된다.     새 규정은 ‘차량 번호판을 읽을 수 없거나, 가리거나, 왜곡되게 만드는 플라스틱 덮개 등의 물질을 금지한다’고 명시해 번호판 가시성 요건을 명확하게 했다. 이같은 행위를 통해 번호판을 가린 채 주차하다 적발되면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DOT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차량 번호판에 테이프를 부착해 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하거나, 진흙이나 새똥 등을 묻혀 번호가 식별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해 운전자들이 ‘꼼수’를 쓰자 단속 강화에 나섰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교통국장은 “자동 카메라 단속은 과속을 줄이고 보행자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으나, 번호판이 잘 보이는 경우에만 효과를 보인다”며 “그래서 강화된 규정은 뉴욕 시민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번호판 벌금 차량 번호판 번호판 규정 번호판 가시성

2025-04-14

"결제 방법 어려워 주차도 못하겠다" 한인들 불편 호소

LA 한인타운 내 주차 시스템이 디지털화되면서 한인 시니어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QR코드 스캔, 신용카드 정보 입력해야 하는 결제 시스템 등은 그야말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에게는 난관의 연속이다.   본지는 최근 LA 한인타운 내 센트럴 플라자와 인근 상가 건물들을 취재한 결과, 다수의 주차장에서 기존 종이 티켓 대신 주차 자동 결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메트로폴리스’라고 불리는 시스템으로 주차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출입을 기록하고, 미리 등록된 카드로 주차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주차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전화번호, 차량 번호판, 신용카드 정보 등을 입력해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는 점이다. 등록이 완료되면 이후부터는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주차장에 들어가고 나가면서 번호판을 인식해 자동 결제가 이루어지지만, 이 모든 과정이 익숙하지 못한 시니어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70대인 임모 씨는 “처음에는 어떻게 주차를 해야 하는지도 몰라 당황했다”며 “스마트폰도 잘 못 다루는 데 QR코드를 찍고 번호판과 카드 정보까지 넣으라고 하니 너무 복잡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임 씨는 결제 등록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고, 인근 업소 직원의 도움을 받고서야 주차장을 나올 수 있었다.   해당 건물 내 식당 본샤부의 데이비드 한 매니저는 “주차 시스템이 바뀐 이후 시니어 고객이 결제 방식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접 업소로 찾아와 차량 등록을 도와달라고 하시는 시니어들이 많다”고 말했다.   센트럴 플라자의 경우에는 주차 안내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만, 오후 5시 30분까지만 근무한다. 이후 시간대에는 현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시니어들의 불편은 더욱 커진다.   한 매니저는 “특히 저녁 시간에는 주차장 사무실이 문을 닫기 때문에 시니어 고객들이 더 큰 불편을 겪는다”며 “주차 시스템이 바뀌면서 실제로 한인 시니어 고객이 꽤 줄었다”고 전했다.   신영신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 센터 이사장은 “이러한 주차 시스템이 편리하고 효율적일 수 있지만, 시니어들에게는 오히려 큰 장벽처럼 다가온다”며 “불편함을 느끼는 시니어들은 아예 해당 업소를 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우려를 표했다.   센트럴 플라자와 달리 주차 안내 직원이 아예 없어, 이용자 스스로 도움 없이 차량 등록과 결제를 완료해야 하는 곳도 있다.   명동교자 신혜경 매니저는 “맞은편 건물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주차장에 직원이 아예 없다 보니 시니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직접 차량 등록을 도와드린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타운 내 다수의 건물을 소유한 제이미슨 프로퍼티 측은 최근 산하 건물 주차장을 순차적으로 자동 주차 결제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같은 자동화 주차 시스템 도입은 실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시장조사 매체인 ‘리서치 앤 마켓’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 주차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4억 7000만 달러였으며, 2029년까지 약 6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8%에 달한다. 강한길 기자자동결제 주차장 자동결제 시스템 한인 시니어 차량 번호판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카드 정보 QR코드

2025-04-07

뉴욕시, 식별 어려운 번호판 단속 강화

내달부터 뉴욕시의 유령 번호판 단속이 강화된다.     17일 시 교통국(DOT)은 “차량 번호판을 깨끗하고 잘 보이게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번호판 규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DOT와 뉴욕시경(NYPD)은 이날 해당 규정을 채택했으며, 내달 16일부터 규칙이 시행된다.     새 규정은 ‘차량 번호판을 읽을 수 없거나, 가리거나, 왜곡되게 만드는 플라스틱 덮개 등의 물질을 금지한다’고 명시해 번호판 가시성 요건을 명확하게 했다. 교통혼잡료 부과가 시작된 이후 차량 번호판에 테이프를 부착해 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하거나, 진흙이나 새똥 등을 묻혀 번호가 식별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해 운전자들이 ‘꼼수’를 쓰자 단속 강화에 나선 것이다.     위와 같은 행위를 통해 번호판을 가린 채 주차하다 적발되면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DOT 국장은 “차량 번호판을 가리는 운전자는 단순히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명확하게 잘 보이는 번호판은 공공 안전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번호판 강화 번호판 단속 차량 번호판 번호판 규정

2025-03-18

뉴욕시, 위장 번호판 단속 강화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요금 부과를 위해 각종 ‘꼼수’를 쓰는 운전자들이 늘어나자 시 교통국(DOT)이 단속 강화에 나섰다.     7일 DOT와 뉴욕시경(NYPD)은 유령 번호판을 단속과 도로 안전 규정 준수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     새 규정은 ‘차량 번호판을 읽을 수 없거나, 가리거나, 왜곡되게 만드는 플라스틱 덮개 등의 물질을 금지한다’고 명시해 번호판 가시성 요건을 명확하게 했다. 앞서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차량 번호판에 테이프를 부착해 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하거나, 진흙이나 새똥 등을 묻혀 번호가 식별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해 운전자들이 ‘꼼수’를 쓰자 단속 강화에 나선 것이다.   위와 같은 행위를 통해 번호판을 가린 채 주차하다 적발되면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NYPD는 “8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6시간 동안 맨해튼 혼잡완화구역에서 교통혼잡료를 회피하려는 운전자들에게 113건의 티켓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중 52건의 티켓은 위장 번호판을 사용하다가 적발돼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시간 동안 차량 10대가 압수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번호판 단속 위장 번호판 차량 번호판 단속 강화

2025-01-09

교통혼잡료 피하려 번호판에 테이프까지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가운데, 요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각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교통혼잡료를 피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요금 회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차량 번호판에 테이프를 부착해 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하거나, 진흙이나 새똥 등을 묻혀 식별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방식이다. 카메라가 번호판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반사 스프레이나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면 번호판이 가려지는 장치가 사용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행위는 과거부터 교량·터널 통행료를 피하기 위해 꾸준히 사용되는 방법으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해 이 같은 꼼수를 사용해 통행료를 회피한 운전자를 약 700명 체포했다. 또 뉴욕시경(NYPD)은 최근 3년 동안 번호판을 변경하거나 위조한 차량 2만여 대를 적발하기도 했다.     교통혼잡료가 맨해튼 60스트리트 아래로 진입하는 차량에 부과된다는 점을 이용해, 61스트리트에 입구가 있는 건물 주차장으로 진입한 뒤 해당 건물에 주차하지 않고 60스트리트 방면으로 빠져나오는 차량도 있다. 윤지혜 기자교통혼잡료 번호판 차량 번호판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동안 번호판

2025-01-06

덴버 경찰, 새 자동차 번호판 판독기 활용

   덴버 경찰국(Denver Police Department/DPD)이 최근 설치한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판독기 카메라로 매달 수백만대의 차량을 스캔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온라인 포털을 통해 주전역의 경찰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DPD는 지난 19일 새로 설치한 차량 번호판 판독기 카메라가 지난달에만 2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스캔했다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폴 히메네즈 코맨더는 “DPD는 공공 투명성을 위해 스캔한 정보는 새로운 온라인 포털(Flock Safety Transparency Portal)에 공유하고 있다. 이 정보는 주민 개개인과는 공유하지 않으며 30일 후에 삭제되고 경찰 등 법 집행기관만 제한된 접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DPD는 덴버시에서 차량 도난 및 기타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에 93대의 감시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 카메라는 자동차 번호판과 차량 정보를 기록해 도난 차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이 열람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30일 동안 보관되며 DPD를 비롯한 콜로라도 전역의 66개 다른 경찰 등 법 집행기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일반 주민들은 온라인 포털(https://transparency.flocksafety.com/denver-co-pd)에서 어떤 법 집행기관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 정보의 금지된 사용, 스캔되지 않는 사항, 기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온라인 포털에는 지난 30일 동안 총 8만6,069대의 차량이 핫리스트에 등재됐는데 이중 1,436대가 차량 번호판 판독기 데이터베이스 검색으로 이어졌으며 하루 평균 약 48건의 검색이 이루어졌다고 나타나 있다. 히메네즈는 “우리는 차량번호판 판독기 카메라가 덴버시와 카운티의 자동차 도난 문제뿐만 아니라 폭력 범죄를 해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도난 차량, 회수된 무기와 아울러 이 기술이나 카메라가 없었다면 체포되지 않았을 개인에 대한 체포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DPD는 이 온라인 포털 덕분에 지난 4개월 동안 총 142명의 용의자들이 체포됐고 99대의 도난 차량이 회수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미 민권 자유 연맹(ACLU) 콜로라도지부는 덴버 경찰에 포털에 더 많은 정보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대중의 개인 정보 보호 문제도 언급했다. ACLU 소속 변호사인 로라 모라프는 “이런 강화된 유형의 감시에서 투명성은 중요한 문제다. 온라인 포털은 투명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재 이 포털에는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다. DPD는 일반 주민들도 포털을 검색해 기록을 확인하고 핫리스트에 매치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DPD는 이 자료를 30일 동안 보관한다는데 이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핫리스트와 차량 번호판을 비교하는데 실제로는 1초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기술로 감시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면, 절대 그럴 가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기자자동차 번호판 차량번호판 판독기 자동차 번호판 덴버 경찰국

2024-10-02

차량등록증 갱신 안해도 2개월내 경찰 검문 금지

차량등록 갱신 여부를 표기하는 번호판 스티커(registration sticker)가 만료돼도 두 달 동안은 경찰 단속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폭스11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법(AB 256)에 따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등 법집행기관 경관은 차량 번호판 스티커 유효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만으로 운전자에게 정지 요구를 할 수 없다.   그동안 경찰은 차량 뒷번호판에 등록 갱신 여부를 표기하는 스티커가 만료됐다는 이유만으로 차량을 정차시킬 수 있었다. 이때 경찰은 티켓을 발부, 운전자는 스티커 갱신을 못한 것에 대해 벌금도 내야 했다.   하지만 새 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관은 스티커 유효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만으로 차량을 정차시킬 수 없게 됐다. 단, 스티커 유효기간이 두 달 이상 지났을 경우에는 경관이 정지 요구 후 티켓을 발부할 수 있다.   가주다이안 딕슨 하원의원(공화·72지구)은 운전자 부담을 줄이고자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 다른 의원들은 경관이 사소한 이유로 운전자를 검문검색하는 사례를 줄일 수 있다며 법안에 찬성했다.   한편 가주 차량등록국은 이번 법안과 상관없이 차량등록 갱신을 늦게 할수록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번호판 스티커 번호판 스티커 차량 뒷번호판 스티커 만료

2024-07-01

덴버시 전역에 차량 번호판 판독기 111개 설치

 덴버시 전역에 총 111개의 차량 번호판 판독기가 설치된다. 덴버 경찰국은 절도 차량 관련 범죄 단속 계획의 일환으로 이미 밝힌 자동 차량 번호판 판독기(automated license plate reader)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5개가 설치됐고 6월 중순까지 도시 전역 교차로에 총 111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덴버 경찰은 이미 설치된 55개의 차량 번호판 판독기 덕택에 용의자 체포 및 도난 차량 추적에서 15건의 성공 사례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론 토마스 경찰 국장은 성명을 통해, “차량 번호판 판독기 네트워크는 우리가 기대했던 수사 단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단 네트워크가 완전히 설치되면 우리 지역 사회를 위해 훨씬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화된 번호판 판독 시스템은 뺑소니 사고, 황색 또는 은색 경보와 같은 범죄와 관련된 차량은 물론 도난 차량과 살인과 관련된 차량을 찾는데 활용된다. 덴버 시내 70여개의 교차로에 설치된 판독기는 도난당한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경고함으로써 해당 차량을 추적하는데 도움을 준다. 판독기는 차량 후면과 번호판, 제조사, 모델, 색상 등의 이미지를 포착해 암호화된 덴버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나 차량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촬영되지 않으며 개인 식별 정보도 수집되지 않는다. 또한 해당 정보는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제3자와 공유되지 않으며 교통 단속을 위해 사용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미시민자유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과 같은 민권단체는 무고한 운전자를 포함한 정보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에 모아져 수년 또는 무기한 보관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 기술에 대한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덴버 경찰은 데이터를 더 오래 보관하라는 별도의 조사 요청을 제외하고는 30일 동안만 데이터를 보관하며 일반 시민들도 시스템 정책, 적발된 차량 수에 대한 통계, 적발된 수배 차량 수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투명성 포털(transparency portal)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열로 작동되는 차량 번호판 판독기의 위치는 덴버 시내 6개 경찰서 관할 지역내 자동차 절도, 폭력 범죄, 뺑소니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을 기준으로 선정돼 설치되고 있으며 나중에 이전도 가능하다.   이은혜 기자번호판 판독기 차량 번호판 덴버시 전역 덴버 경찰국

2024-06-14

MTA, NYPD와 유령 번호판 합동 단속

팬데믹 기간 특히 증가한 유령번호판과 관련해 뉴욕시와 뉴욕주가 지난달 12일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유령 번호판 방지 태스크포스(TF) 활동에 따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뉴욕시경(NYPD)이 합동 단속에 나선 결과를 발표했다.     21일 MTA는 MTA B&T(브리지&터널)와 NYPD의 지난 18~19일 합동단속을 통해 요금 회피 목적 유령번호판 차량 21대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양일간 단속에는 이외에도 ▶뉴욕주경찰 ▶포트오소리티 경찰 ▶뉴욕 셰리프국 ▶뉴욕주 차량국(DMV)이 단속 주체로 나섰다.   단속은 지난 18일 로버트케네디브리지에서 이뤄졌고, 19일엔 ▶스록스넥브리지 ▶조지워싱턴브리지 ▶링컨 터널에서 실시됐다.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벌금 및 통행료로 양일간에 걸쳐 총 58만6000달러 이상이 부과됐다. 소환장은 793명에게 발부됐다.   한편 앞서 MTA B&T는 지난해 차량 2731대를 압류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46.6% 증가한 것이다. 같은해 유령번호판 대상 소환장 발부 건수는 1만7865건이다. 이는 2022년 대비 15% 늘어난 기록이다. 올해 기준으로는 유령번호판 장착 차량에 대해서만 3000건이 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날 MTA에 따르면 단속은 지난해 뉴욕시와 뉴욕주, MTA B&T가 밝혔던 초기 전략에 기초한 것으로, 이후 통행료 미납 차량만 누적 9500대를 단속했다.   단속 방법은 지속적인 ▶통행료 미납 발생 차량에 대한 데이터 공유 ▶DMV 면허 정지 ▶도로 차단 후 검거 등으로 이뤄진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번호판 단속 유령번호판 차량 유령번호판 장착 같은해 유령번호판

2024-04-22

뉴욕시·뉴욕주, 번호판 조작 유령 차량과의 전쟁 선포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덮개를 씌우거나 가짜로 제작한 이른바 '유령 번호판'으로 세수 손실을 입는 데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본지 2024년 1월 24일자 A-3면〉   13일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랜달스 아일랜드에서 유령 번호판 방지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공표했다.   지난 6일 호컬 주지사가 전철 범죄 5대 방안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그간 언론이 자신들의 관계를 이간질했다며, 공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드워드 카반 뉴욕시 경찰국(NYPD) 국장, 앤서미 미란다 시 셰리프, 제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 겸 CEO도 함께했다.     호컬 주지사는 "TF를 출범함으로써 카메라, 톨 부스 단속기를 피하기 위해 유령 번호판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잡아내겠다는 분명한 의사를 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담스 시장은 "이들은 통행료, 범칙금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등을 통해 유령 번호판을 사왔다"며 "앞서 MTA, 주 경찰 인력,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이 합심해 차량 73대를 압수하고 282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는 분명히 법 위에 누구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벌금을 더 부과하고, 처벌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가짜·덮개·종이 등 유령 번호판 형태들을 모두 근절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 지난 2022~2023년 NYPD, 시 셰리프는 1만1200명의 운전자를 체포했고, 이에 더해 1만2900대의 차량도 압수했다. 발부된 소환장은 2만1200건이다.   NYPD 교통 부서는 8시간 단속 작전에 나서며, TF는 향후 한 달 한 번꼴로 유령 번호판 단속에 나선다.   다만 NYPD에 따르면 이는 격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등 향후 조절될 여지가 있다.   한편 주지사실에 따르면, 유령 번호판은 팬데믹 기간 특히 증가했으며 타주에서 등록한 차량인 것처럼 번호판을 위장하는 사례도 늘었다.   또 이 같은 익명성에 숨어 단속카메라 회피·총격 사건·뺑소니 등도 빈발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번호판 뉴욕주 번호판 전쟁 선포 유령 차량

2024-03-13

유령 번호판에 울고 통행료 최고치에 웃고

가짜 번호판 부착 차량으로 인한 뉴욕시 수입 손실이 막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국(DOT)의 단속 카메라 프로그램을 감사한 결과 임시, 유령 번호판으로 인한 세수 손해가 1억800만 달러에 달했다. 감사원은 매년 1억 달러 이상 이 같은 손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시내 750대에 달하는 DOT 단속 카메라는 24시간 운영되며 차량의 시속 10마일 위반시 50달러의 과태료 통지서(NOL)를 발부한다.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은 “안타깝게도 과속하기 위해 번호판을 불법으로 달거나 가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6월 기준 유령 번호판(15.3%), 가린 번호판(6.7%) 등 위반자의 22%가 불법으로 개조된 번호판을 달았다. 동기 세수 손실은 5400만 달러에 달한다. 감사원은 이를 토대로 시가 불법 번호판으로 인해 1억 달러 이상의 세수 손실을 입었다고 봤다. 이보다 앞서 2022년엔 MTA가 4600만 달러,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이 4000만 달러의 통행료 미지급 손실을 입었다.   이 때문에 불법 번호판에 대해 벌금을 기존 65달러에서 250달러로 인상하고, 경찰의 번호판 압수를 허용하는 등 규제가 시행됐지만 감사원은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법 번호판 판매 상점을 더 조사해 폐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4월 발의됐던 조례안(Int 0987)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해당 조례안은 벌금 300~1000달러 인상 등을 담았다.   이런 가운데, MTA는 이날 교량과 터널 통행료 수입으로 역대 최다인 24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며 전년 대비 6800만 달러 더 많다고 밝혔다. 또 불법 번호판 차량 3217건을 포함해 1만7865건의 소환장을 발부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15% 오른 단속 기록을 냈다. 통행료 미납자에게선 354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61% 오른 것이다.   PANYNJ는 지난해 미납 통행료 중 2500만 달러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소환장 발부도 전년(4700건)보다 늘어난 5800건을 발부했다. 판독기 솔루션의 업그레이드로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케빈 오툴 항만청장은 “순찰을 늘리고 모든 인프라에 더 많은 기술을 적용, 위반자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세트너 항만청 감독관은 “통행료 미납은 심각한 범죄”라며 “시스템을 속이려는 사람을 계속해서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통행료 번호판 불법 번호판 번호판 압수 가짜 번호판

2024-01-23

NYPD, 가짜 번호판 단속 강화

내년 뉴욕시 교통혼잡료 시행을 앞두고 뉴욕시경(NYPD)이 차량 번호판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통혼잡료가 추가로 부과되면 맨해튼 외곽에서 진입하는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교통혼잡료를 내지 않기 위해 가짜 차량 번호판을 부착하거나 번호판을 가리는 형식으로 요금을 피하려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다르면, NYPD는 교통혼잡료 부과를 앞두고 번호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천이나 플라스틱 반사판 등을 사용해 번호판을 교묘하게 가렸거나, 가짜 번호판을 사용해 주차·운행요금을 피해가는 경우를 적극적으로 잡아내고 있다. 올해 NYPD가 차량 번호판을 가린 경우를 찾아내 소환장을 발부한 경우는 1만2400건으로, 작년(7200건) 대비 대폭 증가했다. 번호판을 가린 후 주차해뒀다가 티켓을 받은 경우는 23만건에 달했다.   문제는 이렇게 경찰이 직접 찾아내지 않는 한, 번호판을 가리거나 가짜 번호판을 사용해 카메라 단속을 피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시민들이 가짜 번호판 등을 311 민원전화를 통해 신고해도, 절반(48%) 가량은 아무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뉴욕시는 가짜 번호판 등을 사용한 경우 벌금을 최대 1000달러 수준으로 올리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 현재 번호판을 가린 상태로 주차된 차량에 대한 벌금은 65달러에 불과하다.   재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은 “아마존 등과 협력해 가짜 번호판을 뉴욕에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아마존 번호판 가짜 번호판 번호판 단속 차량 번호판

2023-12-11

‘차량 번호 인식’으로 연쇄살인범 검거

차량 번호판 인식시스템이 지난달 30일 홈리스 3명을 살해한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 12월 4일 자 A-1면〉     베벌리힐스경찰 마크 스테인브룩 서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차량 번호판 인식시스템(ALPR)이 베벌리힐스에 진입한 용의자 제리드 조셉 파월(33)의 차량을 인식해 빠른 검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현재 베벌리힐스에는 약 2400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연중무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ALPR은 용의자의 차량 번호판을 감지한 뒤 실시간 감시 센터(RTWC)에 정보를 알리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ALPR을 첫 도입한 베벌리힐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110건의 도난차량 신고와 총 62건의 체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마이클 무어 LA경찰국(LAPD) 국장은 “최첨단 기술 사용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도와주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로 지역사회에 안전망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톱 LAPD 스파이 연합의 하미드 칸 설립자는 “감시카메라 설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어긋난다”며 “인종 프로파일링으로 변질될 수 있다. 또 수집된 정보가 범죄로 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은 4일 법정에 출두했으며 총격살해 등 4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됐다.     파월은 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연쇄살인범 인식시스템 차량 번호판 홈리스 연쇄살인범 도난차량 신고

2023-12-04

뉴욕주 DMV, 가짜 번호판 단속 강화

뉴욕주 차량국(DMV)이 가짜 번호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통행료나 차량 등록비, 과속 및 스쿨존 감시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가짜 번호판을 다는 경우가 많아지자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DMV에 따르면, 올해 들어 DMV는 42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 중 92건, 즉 20% 이상이 번호판 위반 관련 소환장이었다. 교통위반 관련은 66건, 차량 견인 36건, 차량등록 위반 29건, 번호판 압수 26건, 인스펙션 불충분 20건, 허위 임시등록 11건 등이었다.     마크 스크로더 차량국장은 “누군가 위조 번호판을 사용해 각종 요금을 피하면, 그 비용 부담은 근면한 납세자와 운전자가 고스란히 대신 떠안게 된다”며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뉴욕시경(NYPD), 택시리무진국(TLC)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짜 번호판은 팬데믹에 DMV 단속이 느슨해지면서 더욱 성행하게 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경찰도 교량과 터널 등의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가짜 번호판을 달고 운행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MTA에서 발부한 소환장은 올해 들어 1336건에 달한다. 11명은 번호판 위조나 가림막 등의 도구를 지니고 있다 적발돼 체포됐다.  김은별 기자번호판 뉴욕주 가짜 번호판 번호판 위반 뉴욕주 차량국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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