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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있어도 인간의 존재, 가치는 여전”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지난 21일 웨스트 애너하임 연합감리교회(2045 W. Ball Rd, Anaheim)에서 OC 소망케어교실 개설 10주년 및 장소 이전 축하 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2015년 소망 소사이어티의 소망홀에서 처음 시작한 소망케어교실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치매를 앓는 시니어와 그 가족을 도울 수 있었던 건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간 애너하임 한인장로교회에서 소망케어교실을 운영하던 소망 소사이어티는 교회 측 사정으로 인해 새 장소를 찾은 끝에 웨스트 애너하임 연합감리교회 내 식당, 주방, 교실을 갖춘 부속 건물에 새 둥지를 틀었다. 베트남계인 에스더 댕 담임목사는 소망 소사이어티에 흔쾌히 장소를 제공했다.   유 이사장과 신혜원 사무총장, 차귀옥 OC소망케어부장을 비롯한 소망 소사이어티 관계자와 이사를 포함한 후원자, 짐 매컬리어 OC알츠하이머 대표 등은 리본 커팅을 하며 소망케어교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올가을부터 소망케어교실을 현행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신 사무총장은 “새로운 시설이기 때문에 오렌지카운티와 가주 정부의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목표는 9월부터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망케어교실은 수준에 맞는 미술, 스트레칭, 손 운동, 산수, 독서, 글쓰기, 음악 등을 통해 지적 퇴행의 진전을 늦추고 대인 관계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이 1대1로 도움을 주고 있다.   리본 커팅에 앞서 교회 본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선 소망 중창단, 아르모니아 싱어즈가 축하 공연을 했다. 소망 소사이어티 연극단의 배우 손영혜, 이인숙, 김정숙씨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두 딸의 이야기를 압축한 미니 공연을 선보였다.   치매 초기 증상에 관해 강연한 신 사무총장은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뒤 적절한 관리와 대응을 통해 인지 능력 약화를 늦출 수 있는데도 한인 사회에선 진단 결과를 숨기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신 사무총장은 “치매 환자는 그의 언행과 기억만으로 정의할 수 없는 온전한 인간이며, 그 존재와 가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망케어교실 관련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치매 존재 소망케어교실 개설 치매 초기 소망 소사이어티

2025-05-22

유분자씨 엘리스 아일랜드상 받아

유분자 소망 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지난 10일 미국 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이들에게 주는 엘리스 아일랜드 상을 받았다.   유 이사장은 이날 뉴욕주 엘리스 아일랜드 그레이트 홀에서 엘리스 아일랜드 아너스 소사이어티(EIHS)가 개최한 시상식에서 79명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IHS는 유 이사장이 지난 2007년 설립한 소망 소사이어티를 이끌며 치매와 가족 간병 관련 의료 연구, 시신 기증 캠페인을 통해 의학 교육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시상 사유를 밝혔다.   시상식엔 유 이사장의 가족과 신혜원 소망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뉴욕한인간호협회의 조명숙 이사장, 김민영 부회장 등이 참석, 유 이사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13일 현재 뉴욕에 체류 중인 유 이사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수상은 나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다. 지난 18년 동안 함께 노력한 소망 소사이어티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받은 상”이라고 말했다.   엘리스 아일랜드 상은 불우한 이들을 돕고 자신이 가진 지식, 용기, 재능 등으로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선 유 이사장 외에 스웨덴 왕비 실비아 좀멀라트,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 글로벌 제약회사 파이저 최고경영자인 알버트 불라 박사 등도 수상했다.   EIHS는 1986년부터 매년 정치, 비즈니스, 문화, 교육, 예술, 스포츠, 미디어, 보건 등 각계에서 존경받는 인사들을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아일랜드상 엘리스 엘리스 아일랜드상 소망 소사이어티 아일랜드 그레이트

2025-05-13

소망 소사이어티 치매 케어 확대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치매로 고통 받는 한인 시니어를 위해 개설한 OC 소망케어 교실 창립 10주년과 장소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21일(수) 오전 10시 웨스트 애너하임 연합감리교회(2045 W. Ball Rd)에서 연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장소를 이전하면서 종전 매주 수요일 한 차례 열린 소망케어 교실을 앞으로 주 2회 열어 더 많은 한인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가족 간병인 지원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   소망케어 교실은 10년 전인 2015년 5월 소망소사이어티 소망홀에서 시작됐다. 소망 소사이어티의 자원봉사자들은 초기 치매를 앓고 있는 한인 시니어들을 일대일로 돌보며 함께 노래 부르기, 스트레칭, 산책, 각자의 수준에 맞는 그림 그리기, 퍼즐, 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 능력의 저하를 늦추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소망케어 교실 창립 10주년 및 이전 기념 행사에선 소망 소사이어티 자원봉사자이며 극단 어울림 대표인 손영혜 배우와 이인숙 배우가 보여주는 상황극, 소망 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이며 UC어바인 치매 및 뇌질환 연구센터 아시아계 담당 디렉터 신혜원 박사의 치매 세미나도 열린다.   소망케어 교실 참석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 소망케어 교실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점심과 토트백도 제공된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소사이어티 소망 소망소사이어티 소망홀 소망 소사이어티 소망케어 교실

2025-05-05

소망 소사이어티 이사장 유분자씨 엘리스아일랜드상 받는다

유분자(사진) 소망 소사이어티 이사장이 미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기리는 엘리스 아일랜드 상을 받는다.   이 상은 엘리스 아일랜드 아너스 소사이어티(EIHS)가 불우한 이들을 돕고 자신이 가진 지식, 용기, 재능 등으로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을 선정해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EIHS는 1986년부터 매년 정치, 비즈니스, 문화, 교육, 예술, 스포츠, 미디어, 보건 등 각계에서 존경받는 인사들을 추천받아 수상자를 결정한다.   유분자 이사장은 2007년 ‘웰빙, 웰다잉’을 모토로 소망 소사이티를 설립해 한인 시니어들을 돕는 한편, 치매와 가족 간병 관련 의료 연구, 시신 기증 캠페인을 통해 의학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 이사장은 오는 5월 10일 뉴욕 앨리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엘리스 아일랜드 상은 1892~1954년 사이 미국에 온 이민자라면 반드시 거쳐 가야 했던 관문인 엘리스섬의 이름을 딴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를 포함한 8명의 전직 대통령, 흑인 인권운동가 로자 파크스, 오프라 윈프리, 마이클 볼튼 등 연예인,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 등이 있다.   유 이사장은 한국에서 간호사로 활동하다 1968년 미국에 와 1971년 재미간호협회를 창설하고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LA가정법률상담소, OC가정법률상담소를 창설하고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8년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엘리스아일랜드상 소사이어티 소망 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 소망 소사이티

2025-04-02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사업 확대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가 올해 한인 시니어를 위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소망 측은 지난 9일 사이프리스의 소망 홀에서 60여 명의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신혜원 사무총장은 “지난해 죽음 준비, 치매와 가족 간병 관련 교육 40회, 유튜브 비디오와  소망 시니어 가이드북 배포를 통해 연인원 5만여 명의 한인 시니어와 가족들을 도왔다. 기존 프로그램 외에 메모리 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망 메모리 케어 프로그램은 치매를 앓는 이와 그 가족, 간병인에게 거주지 안전 평가, 약물 검토, 메모리 스크리닝, 리소스 연결, 가족 간병인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트레이닝을 받은 소망 케어 내비게이터들이 시니어들의 기억력과 인지 능력 문제를 체크해 지속해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소망 측은 메모리 케어 프로그램 문의가 오면 한국어 또는 영어로 상담한 뒤, 소망의 케어 내비게이터와 연결해준다.   신 사무총장은 애너하임과 LA에서 1주일에 1회 진행 중인 소망 케어교실 횟수를 주 2회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UC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정보 네트워크(AARIN)와 함께 진행하는 ‘김치(Korean Invested in Making Caregiver Health Important)’ 2.0 프로젝트를 통해 병원 입원과 낙상, 기억력 감퇴와 알츠하이머, 노년기 법률, 재정적 준비 등 다양한 분야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망 측은 올해 자원봉사 리더로 정영길 목사(아름다운 마무리 위원장), 김병희, 유기선(이상 시신 기증 홍보대사), 이경미 (치매 프로그램 홍보대사), 조앤 이, 최영희(이상 차드 홍보대사), 줄리 박(소망 교육부장), 데보라 이(소망 중창단 단장 겸 봉사부장), 이미현(회원관리 부장), 차귀옥(OC소망케어 부장), 에스더 이(LA소망케어 부장), 천희정(LA교육부장), 강철희(LA홍보부장), 박경순(실비치 레저월드 커뮤니티 인게이지먼트 리더), 황경(실비치 레저월드 코디네이터)씨 등을 임명했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마무리 사업 가족 간병인 마무리 지원 소망 시니어

2025-01-23

“자원봉사자 헌신 덕에 여기까지 왔다”

“소망소사이어티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다.”   지난 10일 사이프리스의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 소망홀에서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엔 소망의 자원봉사자 85명 가운데 70여 명이 참여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리가 죽음 준비,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간병 교육, 치매 가족 간병인 지원 모임, 소망 케어교실, 소망 메모리케어를 포함, 한인 시니어와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7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견뎌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   소망 측은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강혜옥, 박애랑, 이남주, 제임스 차, 최영희씨 등 5명에게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과 메달을 전달했다.   LA지부의 찰스 강, 염영숙, 에스더 이, 정경자, 천희정, 감윤씨, 오렌지카운티 케어교실의 송혜진씨, 소망의 이홍구, 이문자, 변영자, 변종원씨, 소망 중창단의 강혜성, 김명희, 나미애, 유해나씨, 샌디에이고 지부 강순희, 김영옥씨 등 17명은 소망 봉사상을 받았다.   시상식 이후엔 장기 자랑과 상황극 공연이 이어졌다. 봉사자들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여러 가지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박순빈 샌디에이고 지부장은 “샌디에이고에서 소망소사이어티가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은 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의 결과다. 특히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가 돌보는 봉사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 치매 케어교실을 맡아 봉사하는 차귀옥씨는 “치매 증상이 있는 분들을 섬길 때 환자와 보호자들이 환하게 웃고 좋아하는 모습은 늘 감동적이다. 봉사자들의 진심 어린 섬김이 그런 열매를 안겨준 것”이라고 말했다.   소망은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에 소망 우물을 파고 소망 유치원, 학교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완성된 우물은 589개이며, 유치원과 학교는 총 9개다.   신혜원 소망 사무총장은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가 지역 사회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애쓰는 봉사자들이 새해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somangsociety.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자원봉사자 헌신 자원봉사자 감사 모두 자원봉사자 소망 케어교실

2024-12-23

소망소사이어티 커뮤니티 파트너상 받아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가 UC어바인의 치매 전문 연구기관인 마인드(MIND)가 수여하는 커뮤니티 파트너상을 받았다.   소망은 지난 7일 뉴포트비치의 발보아 베이 리조트에서 지역 사회 리더, 의사, 과학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UCI MND(디렉터 조슈아 그릴 박사)의 연례 갈라 행사에서 비영리기관 ‘알츠하이머 OC’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UCI MND는 소망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치매 연구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대표로 상을 받은 유분자 이사장은 “이 상을 받은 것은 소망 소사이어티의 모든 분들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해 봉사한 것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힘든 세월을 견뎌내야 하는 분들은 두말할 나위 없이 치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분들과 그 가족들”이라고 말했다.   소망의 치매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UCI MIND와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유 이사장은 지난 6년 동안 UCI MIND와 함께 의학 연구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가 알츠하이머와 치매, 가족 간병, 뇌 건강 연구 분야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일은 소망 소사이어티의 스태프, 후원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소망 소사이어티를 믿고 함께한 한인 시니어와 그 가족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 소망 소사이어티의 사무총장이면서 UCI MIND 아시아계 담당 디렉터를 맡고 있는 신혜원 박사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앞으로도 UCI MIND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치매, 가족 간병 연구에 아시아계의 참여를 늘리고 커뮤니티의 건강과 웰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CI MIND 갈라엔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 서울대 총동창회장인 김종섭 삼익악기 회장,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당선자 외에 후원자, 자원봉사자, 특별 공연에서 노래를 선사한 아르모니아 싱어즈 등 소망 관계자 20여 명도 참석했다. 임상환 기자소망소사이어티 커뮤니티 커뮤니티 파트너상 소망 소사이어티 치매 알츠하이머

2024-12-10

아프리카에 전한 사랑의 화음…오렌지미션콰이어 연주회 성황

남성합창단 오렌지미션콰이어(단장 박재환, 지휘 강민석)가 아프리카에 사랑의 화음을 전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지난 13일 부에나파크의 감사한인교회에서 객석이 가득 차는 성황 속에 가진 제6회 정기연주회 수익에 단원들의 정성을 보태 마련한 기금을 비영리단체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신혜원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차드에서 우물 파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재환 단장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차드에 우물이 더 만들어져 현지 주민이 생명의 물을 마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2015년 찬양과 선교,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한 이후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외엔 매년 연주회를 열고 그 수익으로 해외 오지의 선교사와 그 자녀, 한인 비영리단체를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을 보호하는 푸른 초장의 집을 후원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연주회에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포함한 성가와 ‘내 맘의 강물’을 비롯한 가곡을 선보였다.   가입 문의는 전화(213-605-1122)로 하면 된다.아프리카 사랑 남성합창단 오렌지미션콰이어 정기연주회 수익 비영리단체 소망

2024-10-20

소망소사이어티 제3차 소망 갤러리 개막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의 제3차 소망 갤러리가 지난 13일 부에나파크의 AJL 갤러리(8600 Beach Blvd, #201, 대표 줄리엣 이)에서 개막했다.   소망 갤러리는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에 미션 스쿨을 건립하기 위해 한인이 소유한 그림과 도자기 등 예술품, 병풍, 족자 등 골동품을 기증 받아 판매하는 행사다. 소망 측은 소망 갤러리 수익 전액을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 ‘소망 크리스천 초등학교’를 짓는 데 사용한다.   소망 갤러리 개막 리셉션은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분자 이사장은 “미션스쿨 건립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오랜 세월 간직해온 애장품을 기증한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소망 갤러리에 많은 분이 참여해 차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망 갤러리 준비위원회 임규호 공동위원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올해 말까지 1차 모금 목표액이 30만 달러인데 지금까지 약정을 포함해 12만여 달러를 모았다”라며 “누군가 사야 한다면 내가 사고 언젠가 사야 한다면 지금 사고 어차피 살 거라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자”라고 말했다.   큐레이터를 맡은 최희선 공동위원장은 소망 갤러리를 위한 기증품에 관해 설명했다. 판매 금액을 정한 최 공동위원장은 “가격은 최저 30달러에서 최고 1500달러 사이다. 최대 10분의 1 정도 가격을 낮춘 기증품도 있으니 직접 방문해 살펴보길 바란다”라고 권유했다.   소망 갤러리 준비위원은 정영길 목사, 조앤 이, 최영희, 나종성, 애나 황, 데보라 이, 손영혜씨 등이다.   소망은 2012년 제1차, 2016년 제2차 소망 갤러리 행사를 열고 그 수익을 소외된 이웃 돕기, 차드에 소망 우물 파기 프로젝트 등을 위해 사용했다.   소망 측 집계에 따르면 개막 첫날 총 300여 점의 기증품 가운데 40여 점이 팔렸다. 판매 총액은 4275달러다.   소망 갤러리는 27일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5시에 이용할 수 있다. 소망 측은 전시회 기간 중에도 예술품과 골동품 기증을 받는다. 관련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소망소사이어티 갤러리 소망 갤러리 갤러리 수익 소망 소사이어티

2024-09-16

“아프리카 빈국 차드에 쌀 보냅시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캐치프레이즈로 설립된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아프리카 차드에 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소망 측에 따르면 지구촌 최빈국 중 한 곳인 차드의 국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근으로 최근 수년째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8~10월까지는 가뭄까지 발생해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   소망 관계자는 “차드에선 쌀 1포가 25달러에 거래된다. 여기선 갈비탕 한 그릇 가격에 불과하지만 현지에선 3~4인 가정이 한 달 동안 버틸 수 있는 돈”이라고 말했다.   소망은 지난 2020년 차드 정부의 긴급 구호 요청으로 쌀 보내기 캠페인을 처음 벌였다. 당시 8만4000여 달러를 모아 차드에 송금, 기아 해결에 도움을 줬다. 이후 매년 한인 커뮤니티의 성금을 모아 차드에 쌀을 보내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 캠페인에 나선 소망은 내달 30일까지 기금을 모아 차드에 보낼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Somang Society’를 수취인으로 적은 수표를 우송(Somang Society, 5836 Corporate Ave, Suite 110, Cypress, CA, 90630)하면 된다. 소망 홈페이지(somangsociety.org)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아프리카 차드 아프리카 차드 차드 정부 소망 소사이어티

2024-08-30

“골동품·그림 기부로 복음의 불씨 지펴요”

“집에 보관 중인 골동품, 그림 기부하세요.”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한인들이 소유한 그림과 도자기, 병풍, 족자 등 골동품과 예술품 기부를 기다리고 있다.   소망은 지난 7월 중순 무렵부터 기증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본지 7월 16일자 A-12면〉 기증품은 내달 13~27일 부에나파크의 AJL 갤러리(8600 Beach Blvd, #201, 대표 줄리엣 이)에서 개최할 제3회 소망 갤러리 행사에서 판매된다.   행사 수익 전액은 소망이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 세우려는 ‘소망 크리스천 초등학교’ 건립 기금으로 사용된다.   소망 갤러리는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쉰다. 소망 측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 기부를 받기로 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집에 보관하던 애장품을 기부하면 차드에 복음의 불씨가 지펴진다. 귀한 일에 쓰인다는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는 분과 기꺼이 구입하는 분 모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바로 소망 갤러리다”라고 말했다.   소망 갤러리 준비위원회 최희선 공동위원장은 애장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금까지 100점이 들어왔다. 2012년 불우이웃 돕기, 2016년 차드에 소망 우물 파기 운동을 목적으로 연 소망 갤러리 행사 후 보관해온 품목도 80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증품 판매 가격은 큐레이터인 최 위원장이 기부자의 의견을 반영해 정한다.   소망 갤러리에서 판매될 기증품엔 김영신 작가의 도자기, 김상동, 이은희 작가의 사진 작품도 포함된다. 소망의 평생회원인 이 작가는 “지난해 차드에서 소망 학교 학생들을 만났는데 배움의 열망이 가득 찬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소망 크리스천 초등학교 건립 예산은 총 30만 달러다. 소망 측은 현재까지 약정을 포함, 10만여 달러를 모았다. 임규호 공동위원장은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경순 평생회원은 “기부와 갤러리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소망 갤러리를 위한 기부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골동품 기부 애장품 기부 예술품 기부 소망 갤러리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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