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분자씨 엘리스 아일랜드상 받아
소망소사이어티 18년 이끌며
치매 연구·시신 기증 등 기여
![엘리스 아일랜드상을 받은 유분자 소망 소사이어티 이사장. [소망 소사이어티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3664a9e-f4b0-4c71-8e48-6fe73b51274e.jpg)
엘리스 아일랜드상을 받은 유분자 소망 소사이어티 이사장. [소망 소사이어티 제공]
유 이사장은 이날 뉴욕주 엘리스 아일랜드 그레이트 홀에서 엘리스 아일랜드 아너스 소사이어티(EIHS)가 개최한 시상식에서 79명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IHS는 유 이사장이 지난 2007년 설립한 소망 소사이어티를 이끌며 치매와 가족 간병 관련 의료 연구, 시신 기증 캠페인을 통해 의학 교육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시상 사유를 밝혔다.
시상식엔 유 이사장의 가족과 신혜원 소망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뉴욕한인간호협회의 조명숙 이사장, 김민영 부회장 등이 참석, 유 이사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13일 현재 뉴욕에 체류 중인 유 이사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수상은 나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다. 지난 18년 동안 함께 노력한 소망 소사이어티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받은 상”이라고 말했다.
엘리스 아일랜드 상은 불우한 이들을 돕고 자신이 가진 지식, 용기, 재능 등으로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선 유 이사장 외에 스웨덴 왕비 실비아 좀멀라트,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 글로벌 제약회사 파이저 최고경영자인 알버트 불라 박사 등도 수상했다.
EIHS는 1986년부터 매년 정치, 비즈니스, 문화, 교육, 예술, 스포츠, 미디어, 보건 등 각계에서 존경받는 인사들을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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