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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서 조력사 합법화되나

뉴욕주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의료 조력사를 허용하는 법안이 의회 상원 문턱을 통과하면서 도입까지 주지사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뉴욕주 상원은 불치병 등으로 6개월 이하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한 의료 조력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찬성 35표, 반대 27표로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2명 이상의 의사로부터 6개월 이하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의사에게 약물을 요청해 스스로 죽음을 택할 수 있게 된다.   환자가 조력사를 요청하기 위해서는 그의 사망으로 물려받을 재산이 없는 성인 두 명이 증인을 서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의사는 해당 환자의 정신 감정을 요청할 수 있다.   법안이 올해 초 주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상원 문턱도 넘으면서 뉴욕주는 미국 주 중에서 12번째로 조력사를 합법화하는 데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50개 주 중 11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의료 조력사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 소속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해당 법안에 서명을 할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과 가톨릭 등 종교 단체들을 중심으로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와 달리 의료 조력사는 환자가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투약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종의 ‘적극적 안락사’로 분류된다. 김은별 기자뉴욕주 조력사 의료 조력사 이날 뉴욕주 시한부 판정

2025-06-10

감세로 국가 부채 2조4000억불 증가 전망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감세 패키지 법안이 향후 10년간 연방 정부의 세수를 3조7000억 달러 감소시키고, 국가 부채는 2조4000억 달러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의회예산처(CBO)는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국가재정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CBO는 법안에 포함된 지방세 공제(SALT) 한도 확대가 시행되면, 향후 10년간 약 1280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 부문에서도 대규모 예산 삭감이 예정돼 있다. 수정된 법안은 메디케이드 및 기타 공공 의료 프로그램의 지출을 약 970억 달러 추가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의료 관련 총 삭감 규모는 1조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기관 측은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건강보험 미가입자가 약 1090만 명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중 140만 명에 달하는 서류미비자는 주 정부 재원으로 운영되는 의료 프로그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보험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 이름 붙인 이 감세 법안은 공화당 주도로 지난 5월 22일 하원에서 찬성 215표, 반대 214표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통과됐다. 공화당 소속 의원 2명은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다.     법안은 현재 상원에서 수정안 논의가 진행 중이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과반인 53석을 보유하고 있으나,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법안의 최종 통과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상원에서 수정이 이뤄질 경우 법안은 다시 하원으로 돌아가 재표결을 거쳐야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수 있다. 조원희 기자국가 부채 국가 부채 감세 법안 의료 프로그램

2025-06-04

[우리말 바루기] 염병이 뭐냐고요?

코로나19의 후유증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 남아있다. 예로부터 전염병은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되고 빠르게 많은 사상자를 낼 가능성이 있어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으로 인식됐다.   “염병하네”와 같은 욕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염병(染病)’은 원래 “마을에 염병이 돌다”처럼 쓸 수 있는, ‘전염병’을 뜻하는 말이다. 전염병 중에서도 ‘장티푸스’를 속되게 이르는 표현이기도 하다. 천연두·콜레라 등과 같은 전염병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장티푸스가 가장 무서운 병이었기에 ‘전염병’하면 ‘장티푸스’가 떠올라 ‘염병’이 ‘장티푸스’를 가리키게 됐다.   지금이야 의료 수준이 높아져 장티푸스가 크게 위험하지 않은 질병으로 취급되지만, 예전에는 염병이 돌면 온 마을이 쑥대밭이 되고 사람이 죽어 나가는 아주 무서운 질병이었다. 그래서 염병은 혐오와 공포의 대상이었다. 염병에 대한 공포와 혐오는 이 말에 대한 혐오로까지 이어져, ‘염병’이 욕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염병이 치료가 어렵고 전염성이 강한 병이었던 만큼 “염병하네”란 욕설 또한 독한 표현을 할 때 쓰이게 됐다. 오늘날 염병은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이 됐지만 “염병할~” “염병을 떨다” 등 못마땅하거나 재수가 없음을 나타낼 때 쓰는 욕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전염병은 개인위생 등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다. 하지만 사람들의 공포심을 이용한 가짜 뉴스가 바이러스보다 더 빠르게 퍼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우리말 바루기 염병 오늘날 염병 불특정 다수 의료 수준

2025-05-29

한인 시니어들 ‘건강 사각지대’로 내몰린다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된 미국의 보건의료 정책 변화가 한인 교민 사회, 특히 고령층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반영한 이번 변화는 공공의료 지원 축소와 민영화 강화, 그리고 보험료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그 여파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교민층에 집중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는 60세 이상 고령의 1세대 교민층에게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는 사실상 ‘의료 이탈’ 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이번 정책 변화의 핵심은 Medicaid(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보험)와 Medicare(65세 이상 노년층 보험) 시스템의 구조 변화다. 우선 Medicaid의 경우, 연방정부의 지원 규모가 줄고 각 주정부의 자율권이 강화되면서 수혜 조건이 까다로워졌다. 특히 근로 요건(work requirement)이 다시 적용되기 시작한 주에서는 취약 계층의 탈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영어 소통이 어려운 이민자, 특히 이민 초기 고령자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용한다.   또한 Medicare는 기본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민간 보험사 운영의 Medicare Advantage 프로그램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택지가 많고 보장 항목이 복잡해, 고령 교민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부 교민은 보험은 있으나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보험 속 무의료 상태’에 놓이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연령층은 60세 이상 고령 이민자들이다. 이들은 Medicare 가입 자격이 있더라도 언어 장벽, 복잡한 행정 절차, 그리고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보험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치과, 시력 교정, 정형외과, 노인성 질환 치료 등은 Medicare에서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자비 부담이 커지면서 실질적인 치료 포기가 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5년부터 대부분의 민간 보험사에서 월 보험료 인상과 함께 자기부담금(deductible) 역시 상승함에 따라, 보험에 가입해도 병원 방문을 미루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교민 사회 내에서는 “아파도 참는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예방이나 조기진단보다는 응급 상황에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공공보건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점은, 현재 미국 의료제도 변화가 단순한 정책 전환을 넘어, 이민자 사회의 ‘건강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자산이 있고 영어에 능숙한 이민자는 다양한 민간 보험 옵션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지만, 그 외 다수의 교민들은 복잡한 시스템과 비용 부담 속에 제도 밖으로 밀려나는 구조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 한국으로의 ‘의료 귀국’이다. 정기 검진, 치과 치료, 노인병 시술 등 미국 내에서 비용이 높고 접근이 어려운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기간 한국을 방문해 필요한 치료를 받는 방식이다. 일부 교민은 이미 연 1~2회 한국을 방문하며 종합검진과 시술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개인 선택의 문제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미국 내 공적 시스템에서 탈락한 이민자들의 생존 방식이라는 점에서 구조적인 문제로 해석된다.   2025년 의료정책 변화는 특정 계층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민자와 저소득 고령층에게 불균형한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언어와 정보 접근에 제약이 있는 60세 이상 한인 교민들이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지목된다. 제도 안에서의 지속적인 탈락은 단순히 개인의 의료 접근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 불균형과 장기적인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의료정책 전문가들은 “현행 정책은 제도적으로 복잡해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 진료 이용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교민이 많다는 것이 핵심 문제”라며, “제도 밖으로 밀려난 이민자들의 목소리에 대한 반영 없이 정책이 유지된다면, 의료 이탈과 역이민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관계자는 “이민자에 대한 의료 접근성 보장은 단지 복지의 문제가 아닌, 미국 내 공공보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구조적 개편 없는 보조금 축소와 민영화 확대는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따라, 한인 사회는 의료정보 접근 강화와 한국 의료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 현실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직면해 있다.   관련기사: 재미교포 한국서 건강보험 혜택 받으려면?  설문 : 트럼프의 '메디캘 수혜 축소' 찬성하시나요?사각지대 시니어 한인 교민 보건의료 정책 의료 접근성

2025-05-27

의료 전문인 양성 직업학교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 확장 이전

 의료 전문인을 양성하는 직업학교인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DMS Care Training Center, 원장 크리스틴 손)가 확장 이전했다.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는 지난 19일(토) 새롭게 이전한 센터에서 오픈하우스를 갖고, 기존 시설보다 더 넓고 쾌적해진 환경을 공개했다.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가 새로 입주한 곳은 기존의 시설보다 면적이 두배 이상 넓은 곳으로,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는 이 곳을 테스팅 센터로 승인 받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테스팅 센터 승인을 받게 되면 수강생들이 테스트를 받기 위해 낯선 곳을 방문하지 않고 이 곳에서 자격증 시험을 받을 수 있다.   DM 케어 트레이닝 센터는 지난해 2월에 오픈한 이래로 40명 이상의 자격증을 갖춘 전문 인재들을 양성해냈다. 이 곳은 미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한국어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간호 조무사 자격증 학교다. 학교를 운영중인 크리스틴 손 원장은 15년 넘는 간호사 경력으로 현재 달라스 카운티 병원의 Medicine Specialty 클리닉에서 수간호사로 일하면서, 간호 조무사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손 원장은 특히 한국에서 3년 간호사 경력과 미국에서 15년간 마취과, 재활병동, 내과병동, 클리닉에 일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는 현재 NHA(National Healthcareer Association)에서도 승인을 받아 텍사스 간호 조무사(CNA) 자격증 과정 뿐만 아니라 채혈사(NHA) 자격증 과정과 NHA MA(Medical Assistant) 자격증 과정도 수업하고 있다.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의 새 주소는 1933 E. Frankford Rd. Suite 165, Carrollton, TX 75007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 469.605.6035 또는 웹사이트 dmscaretraining.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직업학교 트레이닝 케어 트레이닝 양성 직업학교 의료 전문인

2025-04-25

[혈자리로 보는 세상만사] 다래끼 속눈썹에 담긴 선조의 지혜

목사혈이란 눈(目)과 넷(四)을 뜻하는 한자로, 눈 주위의 네 개의 혈자리인 승읍, 찬죽, 사죽공, 양백을 가리킵니다. 양쪽 눈을 포함하면 총 8개의 혈자리를 의미합니다. 전통 한의학에서 눈 건강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자리입니다.   한국 전통의 의료적 지혜는 그 깊이와 실용성이 대단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가 눈 다래끼가 나면 전통적으로 한 가지 흥미로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다래끼가 난 속눈썹을 뽑아 집 근처 큰 길가의 주먹만 한 돌멩이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작은 돌멩이를 하나 더 올려두었습니다. 그러면 지나가는 사람이 그 돌멩이를 모르고 발로 차면서 다래끼를 가져간다고 믿었습니다.     사실, 눈 다래끼는 ‘맥립종’이라는 안과 질환으로, 눈꺼풀의 분비샘에 생긴 염증입니다. 의료 접근이 어려웠던 시절, 염증이 생긴 부위의 속눈썹을 뽑으면 고름이 빠져나와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효과가 있었으나, 어린아이들은 이를 무서워하여 피하려 했습니다. 이에 조상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속눈썹을 뽑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러한 민속적 의료지혜를 신화로 만들어 가르쳤던 것입니다.   어린 시절, 동네잔치가 열리면 남자아이들이 잔칫상의 모서리에 앉으려 할 때 어르신들이 “사내놈이 고추 떨어지려고 모서리에 앉느냐?”라고 꾸짖곤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는 단순한 꾸중이 아니라, 붐비는 잔칫날 자칫 부주의로 인해 아이들의 고환이 다칠 수 있음을 염려한 예방적 조치였습니다. 조상들의 이러한 생활 속 의료 지혜는 현대 의학적으로도 타당성이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선생님, 눈 밑이 떨리는데 마그네슘이 부족한 건 아닐까요?”라고 질문합니다. 실제로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부족할 경우 근육이 저리거나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눈 주변의 근육이 가장 먼저 반응하여 떨림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마그네슘 결핍 현상을 설명할 때, 저는 어릴 때 매년 새해 설날이 지나고 정월 대보름날 저녁 ‘밥 훔쳐먹는 날’이라는 전통을 떠올립니다.   정월 대보름날 저녁, 어린이들은 동네 여러 집을 돌며 밥을 훔쳐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사실 밥을 훔쳐먹는 게 아니고 주인집은 부엌에 오곡밥과 여러 가지 나물 반찬을 가져가도록 놔두는 풍습입니다. 이는 넉넉하지 못해 영양 부족이 심했던 시절,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유도한 지혜로운 전통이었습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 다리 저림, 눈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마그네슘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혈압약이나 심장약을 복용하는 노년층은 이뇨제의 영향으로 마그네슘 흡수가 방해될 수 있어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눈 밑 떨림은 목사혈에 침 치료를 하면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귀 뒤의 완골혈(完骨穴)에 일주일 정도 뜸을 뜨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가자지구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관세 무역 전쟁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K-Pop, K-Food, K-Drama 등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우리 조상들의 의료적 지혜가 담긴 K-메디컬처(MediCulture) 또한 세계적으로 조명받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통 한의학의 깊은 지혜와 실용성을 재조명하며, 이를 현대 의학과 접목해 더 나은 건강 문화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한의사들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강병선 / 침뜸병원 원장혈자리로 보는 세상만사 다래끼 속눈썹 민속적 의료지혜 의료적 지혜 의료 지혜

2025-04-22

IL 임시 의료 면허증 발급 쉬워진다

의료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외에서 의사가 된 이민자들이 보다 쉽게 미국 의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서 일리노이 주 의회는 지난 2023년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은 해외에서 의료진 자격층을 취득한 일리노이 주민들로 하여금 미국 의료 자격증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즉 해외 의료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일리노이 주에서 2년 간 다른 의사 감독 하에서 수련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수련 지역은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년이 지난 후에는 2년간 유효한 임시 의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이 기간이 끝난 뒤에는 기한 제한이 없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렇게 해외 취득 의료 자격증 소지자들에게 현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터준 이유는 의료진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2030년이 되면 6200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일리노이 주민 중에서 해외 의료 자격증을 갖춘 숫자는 1만2000명이다. 일리노이 102개 카운티 중에서 81개 카운티는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의료진 부족은 일리노이 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오는 2026년이 되면 미 전국에서 약 320만명의 의료진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2033년 기준으로는 12만4000명의 의사가 부족해지고 간호사의 경우 매년 20만명을 추가로 채용해야 할 정도다.     한편 일리노이금융프로페셔널감독국은 현재 주의회와 함께 해외 의료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임시 자격증 발급 규정 등을 마련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면허증 임시 임시 의료 의료 자격증 의료진 공급

2025-04-21

한국 의료관광 가기 전에 꼭 확인할 체크리스트

최근 한국을 찾는 미국인 의료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 빠른 진료 시스템, 합리적인 비용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건강검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환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관광 안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의료관광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의료 서비스 이용을 전제로 하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계획할 경우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선 치료를 받을 의료기관의 공신력 확인이 필수다.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병원은 환자 안전관리와 의료 질 측면에서 기준을 충족한 곳으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다. 인증 여부는 해당 병원의 공식 홈페이지나 관련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의 자격과 경력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부 병원은 광고를 통해 과장된 경력을 내세우기도 하므로, 학회 활동, 면허 현황, 수술 실적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성형이나 치과처럼 결과가 외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더욱 중요하다.   언어 장벽에 대한 대비도 필수다. 의료 정보는 정확한 전달이 핵심이므로 전문 의료통역사가 상주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어 진료 가능 여부 뿐 아니라, 진료 동의서나 안내서가 영어로 제공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치료 이후 사후관리 체계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외국인 환자는 시술 후 짧은 기간 내에 귀국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합병증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 시술 후 일정 기간 병원 인근에 체류할 수 있는지, 또는 온라인을 통한 사후 상담이 가능한지 등을 사전 확인해야 한다.   의료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미국은 의료분쟁 처리 방식이 다르며, 외국인의 경우 절차 진행에 제한이 따를 수 있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제도적 지원 창구를 미리 파악하고, 계약서에 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이 명시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험 적용 여부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미국 건강보험은 한국 내 치료에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의료관광은 여행자 보험에서도 제외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 특화 보험에 별도로 가입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시술, 입원, 응급상황에 대한 보장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치료 일정을 일반 여행 일정과 분리해 계획하는 것이 좋다. 시술 이후에는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어, 관광 일정을 무리하게 병행할 경우 회복 지연이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병원 인근 숙소 이용 시 이동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의료관광을 계획할 때 비용이나 유명세보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국내 병원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의 경우 언어와 의료 시스템의 차이로 인해 사전 상담과 안전 체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체크리스트 한국 가운데 의료관광 의료 관광객 전문 의료통역사

2025-04-07

클레버 케어 경영진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하겠다"

질문: Karen 최고경영자님은 클레버 케어에 합류하시기까지 의료 관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오셨는데, 클레버 케어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클레버 케어가 다른 헬스 플랜과 비교해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Karen Johnson(최고경영자): 클레버 케어는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서비스를 커뮤니티에 그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전체 직원 중 86% 이상이 미국 내 소수 민족에 속해있어, 회원님들은 자신의 문화적 및 언어적 배경을 이해하는 전문가들로부터 적절한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역량은 신뢰를 구축하고, 회원님들이 의료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젊고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서, 저희는 유연성과 기민한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와 회원님들의 요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Northwest Venture Partners, Google Ventures, Novo Holdings 등 투자사들은 당사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이루기 위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질문: 클레버 케어는 5년 만에 약 30,000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는 무엇이고, 클레버 케어가 나아갈 방향은 어떤가요? Karen: 성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저희는 그 과정을 올바르게 진행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이는 규정을 준수하고, 재정적 건전성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저희는 남가주를 비롯한 더 넓은 지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면서,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더 많은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 중 하나는 커뮤니티 센터입니다.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넓히며, 회원님들이 보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웰니스 증진을 위한 직접적인 도움을 드립니다. 커뮤니티 센터를 확대하고, 회원님들의 만족도와 예방 건강 검진에 집중하여 양질의 성과를 이어가겠습니다. 질문: 클레버 케어에게 규정 준수는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가 회원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Karen: 메디케어 분야는 회원님들의 보호를 위해 엄격한 규제 아래 운영됩니다. 저희는 규정 준수를 통해 투명하고 정직한 운영을 유지하며, 회원님들과 회사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헬스 플랜은 폐쇄될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저희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또한, 저희는 정부 자금을 책임감 있게 관리할 의무가 있습니다.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혜택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재정적 안정을 보장합니다. 저희의 재정 전략은 단기적인 수익이 아닌, 회원님들, 커뮤니티 파트너, 헬스케어 및 웰니스 의료 제공자, 브로커 분들과의 신뢰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질문: Richard사장님, 투자자로서 클레버 케어가 왜 매력적인 기회라고 생각하시나요? Richard Greene(사장): 저희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분야는 복잡하지만, 저희 팀은 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는 문화적으로 민감한 헬스 플랜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저희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강력한 재정관리 능력으로 의료 손실 비율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 회원님들께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은 헬스케어 시장에서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당사의 모델은 다른 지역과 다양한 민족 그룹에 맞춰 확장할 수 있으며, 문화적으로 민감한 접근 방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질문: Richard사장님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은 무엇이며,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Richard: 저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독특한 건강관리 요구를 충족하는 일에 깊은 열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여동생은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으며, 그로 인해 부모님께서 복잡한 의료 시스템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직접 지켜 보았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은 회원분들께 실질적이고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저의 우선순위는 당사의 전략적 비전을 실행하고, 조직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성과를 이끌어내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뛰어난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회원님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질문: 클레버 케어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한, 대형 보험사들과의 경쟁에서 클레버 케어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Richard: 클레버 케어의 성공은 커뮤니티와의 깊은 유대, 신뢰, 그리고 약속을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의료 제공자, 에이전트, 회원님들이 저희의 행동을 통해 저희의 말을 믿고 함께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만의 기업 문화는 고유하고, 그 차별성은 쉽게 모방할 수 없습니다.  저희의 향후 중점과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며, 성장에 맞춰 인프라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재정적 건전성과 뛰어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문화적 역량을 갖춘 헬스케어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   최종 의견   클레버 케어는 단순한 헬스 플랜이 아닙니다. 문화적으로 민감하고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확고한 다짐입니다. 강력한 리더십과 열정을 가진 직원들, 그리고 헌신적인 투자자들이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저희는 커뮤니티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클레버 케어 헬스 플랜에 대해 궁금한 점은 833-721-4377 (TTY: 711)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도와드리겠습니다! Clever Care Health Plan, Inc. 는 메디케어 계약을 수반하는 HMO 및 HMO C-SNP입니다. 가입은 계약 갱신에 달려 있습니다.경영진 고품질 의료 서비스 메디케어 분야 회원님들 커뮤니티

2025-03-19

디에이(D.A)도산의원 개원… 고객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

디에이(D.A)도산의원이 3월 17일 개원한다. 디에이도산의원(DA DOSAN)은 최신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 케어를 결합한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의 편안함과 만족도를 고려한 설계로, 진료 예약부터 치료 과정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다. 라운지와 상담, 관리 등의 공간을 모두 개별적으로 구성돼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구현했다.   또한 풍부한 시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최신 의료기기를 통해 획일화된 치료가 아닌 환자의 상태별 분석 결과를 통해 정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직원 수면마취 교육을 수료했으며, 자체 구축한 통증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김유정 대표원장은 "디에이도산의원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한다”며,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문 인력을 통한 1:1 밀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에이도산의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지원 기자도산의원 서비스 의료 서비스 도산의원 개원 최신 의료기술과

2025-03-13

향군 단체 건강•의료 세미나 개최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이하 기독군인회)가 오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건강•의료 세미나를 연다.  헌팅턴비치 교회(담임목사 김현석)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선 핵의학 전문가 김의신(사진) 박사가 '건강과 믿음'을 주제로 암 관련 강연을 한다. 텍사스주 M.D. 앤더슨 암센터 종신 교수이며, 베트남전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김 박사는 남서부지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2부에선 김 박사와의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3부에서 김 박사가 추천하는 건강식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오찬을 제공한다. 식사는 한남체인 후원으로 마련된다. 또 선착순 100명에게 셀메드가 제공하는 항산화 자연식품을 나눠준다.  4부는 의료 상담 순서다. 군의관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남서부지회 자문위원들이 내과, 외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관련 개별 상담을 한다. 한방, 호스피스, 메디캘, 메디케어 외에 신앙 관련 상담도 할 수 있다. 중보 기도 부스도 마련된다.  문의는 전화(714-887-6992)로 하면 된다.세미나 향군 남서부지회 자문위원들 의료 세미나 건강 의료

2025-03-10

일리노이 27만명 3억달러 의료 부채 탕감

일리노이 주의 의료 부채 탕감 프로그램(medical debt relief)을 통해 27만명의 주민들이 3억달러 이상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보건가정서비스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시작된 세번째 의료 부채 탕감 프로그램을 통해 17만명의 주민들이 총 2억2000만달러의 부채를 탕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두 번의 탕감 프로그램까지 합치면 모두 27만명의 주민들이 총 3억4500만달러의 납부하지 못한 의료비를 탕감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정부는 쿡카운티가 이미 시행한 바 있는 의료비 탕감 프로그램을 시범 프로그램으로 시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총 10억달러의 미납 의료비를 탕감할 목표를 세웠다.     시행 원리는 간단하다. 비영리 단체인 Undue Medical Debt(UMD)라는 단체로 하여금 미납된 의료비를 대량으로 거둬들인 뒤 이를 병원이나 부채 수거 기관에 낮은 가격을 지급하고 부채를 털어내는 방식이다.     병원이나 부채 수거 업체 입장에서는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채를 일정 금액만이라도 받고 없애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실제 부채 금액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받고라도 이를 처리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추심 기관, 병원 및 유사 조직들로부터 부채를 구매하는 UMD는 “UMD가 사용하는 1달러당 약 170달러의 일리노이 주민 부채가 없어진다”고 전했다.   일리노이 정부가 실제로 투입한 비용은 200만달러지만 실제로는 의료 부채 3억4500만달러를 해결한 셈이다.   의료 부채가 많은 개인들이 실제로 해야 하는 조치가 없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이 의료 부채 탕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서 등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연간 가정 소득이 연방 빈곤률의 400% 미만에 해당되거나 의료 부채가 연 소득의 5%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번째 탕감 프로그램에 해당된 가정은 앞으로 2주내 관련 안내문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카고대학 병원을 비롯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애드벤트 헬스 병원 볼링브룩, 글렌옥스, 힌스데일, 라그레인지, 로욜라 대학 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26일 시카고대학 병원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의료비 미지급으로 인해 신용이 망가지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질병 또는 장기화된 질병으로 인해 파산하는 사람이 없도록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의료 의료비 탕감 부채 탕감 의료 부채

2025-02-27

조지아서 은퇴?... "별로 안 좋아"

생활 여건 나쁘지 않지만 의료환경 최하위권 의사·병원 태부족...성인 무보험률 전국 3번째   조지아주가 미국에서 '은퇴하기 좋은 주' 32위를 차지했다. 조지아는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 작년 30위에서 두 계단 내려갔다.   재정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가 최근 발표한 ‘2025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 가장 나쁜 주’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위 플로리다를 비롯해 미네소타, 콜로라도,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매체는 세금, 식품, 기대 수명 등 46개 지표를 바탕으로 생활비, 삶의 질, 건강 관리 등의 점수를 매겼다.   32위에 머무른 조지아주는 100점 만점에 50.24점을 받았다. 조지아는 생활비, 주택 유지비, 은퇴자 세제혜택 등을 고려한 생활여건 평가에서는 전국 19위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삶의 질은 39위에 머물렀고, 특히 의료 환경 평가에서는 하위권으로 뒤쳐졌다. 삶의 질 부문은 노인 취업 환경, 65세 이상 빈곤율, 대중교통, 범죄율, 공기의 질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월렛허브는 조지아의 의료환경을 전국 40위로 평가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의사 부족 43위, 병상 수 46위 등으로 꼽혔다. 실제로 조지아는 성인 무보험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다. 따라서 의료 서비스를 자주 받아야 하는 은퇴자들에게 조지아는 은퇴하기 좋은 주가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   월렛허브는 “의료에는 비용과 품질이라는 두 가지 중요 요소가 있다”며 아무리 전국 최고의 의료 서비스라도 환자를 파산으로 몰고 가서는 안되고, 아무리 저렴한 의료 서비스라도 제값을 못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플로리다주는 생활 여건과 삶의 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에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해안선이 두 번째로 긴데다 은퇴자에게는 재산세와 상속세, 소득세가 없다. 골프장도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아 은퇴자들이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플로리다의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전국에서 3번째로 낮다.   미네소타는 물가는 낮지 않지만, 전국에서 의료 서비스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요양원, 건강관리 보조원, 노인병원 등 좋은 의료환경을 갖추고 있다. 윤지아 기자의료 서비스 의료 시스템 전국 최상위권

2025-02-10

캘리포니아 의료 과실법: 신생아 출산 손상과 법적 권리에 대한 Q&A [ASK미국 레몬법/대형상해/출생사고-최미수 변호사]

▶문= 출산 중 발생한 신생아 손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출산 당시 문제가 있었다면 어떻게 인지할 수 있고, 나중에 발견된 손상도 의료 과실로 인정될 수 있나요?     ▶답= 출산 중 발생한 손상은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신생아가 출생 직후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였더라도, 몇 개월 혹은 몇 년이 지나면서 발달 지연이나 신경학적 문제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의 경우 출산 중 산소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미세한 근육 조절 장애로 시작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명확한 운동 기능 장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상완 신경총 손상이나 어깨 난산으로 인한 신경 손상도 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아기가 팔을 움직이거나 잡는 행동을 할 시기가 되었을 때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문제가 드러납니다.   출산 당시 의료진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않거나, 제왕절개 시기를 놓쳐 산소 부족이 발생했을 경우, 또는 분만 도중 의료 기구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신경이나 뼈가 손상된 경우 모두 의료 과실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과실이 출산 직후 바로 드러나지 않을 때, 부모님들이 그 원인이 출산 과정에 있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성장하면서 발달 단계에서 말하기 지연, 걷기 어려움, 팔이나 다리의 움직임 제한, 또는 두개 내 출혈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면, 이는 출산 중 발생한 손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부모님께서는 즉시 의료 기록을 요청하여 출산 당시 병원 측의 대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의료 기록에는 산모와 태아의 상태, 사용된 의료 기구, 응급 처치 여부 등이 포함되어 있어 과실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또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손상 원인을 분석하고, 의료 과실이 의심된다면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산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와 재활 치료비, 장기적인 간호 비용은 가족에게 큰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사무실은 출산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과 관련된 의료 과실 여부를 철저히 검토하고, 피해를 입은 가족들이 복잡한 법적 과정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약 자녀의 발달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병원 측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신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 문의: 323-496-2574  미국 캘리포니아 신생아 손상 의료 과실 출산 과정

2025-02-06

캘리포니아 의료 과실법: 출생 부상의 유형과 원인에 관한 Q&A [ASK미국 레몬법/대형상해/출생사고-최미수 변호사]

▶문= 출산 중 아기가 다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출생 부상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요? 부모로서 어떻게 확인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답= 출생 부상은 출산 과정에서 의료진의 부주의나 의료 과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생아는 뇌와 신체가 아직 발달 중인 상태로, 출산 과정에서 매우 민감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만 중 산소 부족, 과도한 압력, 또는 잘못된 의료 기구 사용이 신경 손상, 골절, 또는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출산 과정에서 의료진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출생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분만 중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해 산소 부족이나 뇌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 집게나 흡입기 같은 의료 기구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경우, 필요할 때 제왕절개를 하지 않거나 지연시키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출산 중 아기의 어깨가 산모의 골반에 끼이는 어깨 난산의 상황에서 지나치게 팔을 당기는 부적절한 조작은 신경 손상이나 움직임 제한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출생 부상은 신생아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출생 직후에는 발작, 호흡 곤란, 독립적으로 숨을 쉬지 못하는 경우, 얼굴이나 머리, 어깨에 멍이나 부기, 또는 자국이 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신생아가 한쪽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팔다리가 경련성으로 떨리는 경우, 혹은 먹기나 삼키기와 같은 기본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출생 부상의 증상이 출생 직후에는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몇 개월 혹은 몇 년이 지나면서 아이가 발달 단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놓치는 경우, 예를 들어 걷기, 말하기, 혹은 기본적인 운동 능력에서 지연이 보인다면 이는 신경학적 손상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출생 부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아이의 의료 기록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병원 측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 기록에는 출산 당시 산모와 아이의 상태, 사용된 의료 기구, 병원에서 시행된 절차와 대응 방식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또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기록을 검토함으로써 의료 과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생 부상이 의심되거나 병원 측의 설명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의료 과실로 인해 발생한 출생 부상은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 막대한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재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진실을 규명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출생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의료 과실 여부를 철저히 검토하고, 부모님들이 복잡한 과정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출생 부상이 의심되거나 병원 측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문의: 323-496-2574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부상 캘리포니아 의료 즉시 의료진

2025-01-28

캘리포니아 의료 과실법: 출생 부상에 관한 Q&A [ASK미국 레몬법/대형상해/출생사고-최미수 변호사]

▶문= 제 아기가 출생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들어갔는데, 병원에서 정확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답= 네, 아기가 출생 직후 NICU(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어갔다면 반드시 그에 따른 의료적 이유가 있습니다. 흔한 이유로는 호흡 곤란, 출산 중 산소 부족, 감염, 또는 두개골 골절이나 신경 손상과 같은 출생 부상이 포함됩니다. 만약 병원이 이와 관련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거나 숨기는 태도를 보인다면, 이는 반드시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병원 측에서 NICU 입원의 실제 이유를 축소하거나 명확히 밝히지 않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부모가 의료 과실이나 의료진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산 중 모니터링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아 산소 부족이 발생했거나, 과도한 압력으로 신체적 외상이 초래되었을 경우, 이러한 상황은 반드시 병원의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입니다.   NICU에 입원한 경우,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의료 기록을 즉시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 기록에는 아기의 출생 당시 상태(Apgar 점수, 산소 수치 등), 수행된 절차, 그리고 NICU에서의 치료 내역이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러한 기록을 검토함으로써 병원 측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발작, 호흡 곤란, 비정상적인 눈동자 움직임, 또는 식사 곤란과 같은 증상이 아이에게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신경학적 또는 신체적 손상의 징후일 수 있으며, 병원 측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법적 검토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 NICU 사례가 중요한가요? NICU 입원 사례는 출산 중 발생한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나 부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한 출생 후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병원과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아기가 NICU에 입원했지만 병원 측의 설명이 불분명하다면, 가능한 빨리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거를 수집하고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는 일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NICU와 관련된 사례를 다루며 많은 부모님들이 겪는 혼란과 두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부모님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NICU에 입원했는데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고 느껴지신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저희가 복잡한 과정을 함께하며 여러분과 아이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의: 323-496-2574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의료 출생 부상 최미수 변호사

2025-01-24

바이든 행정부, 신용평가보고서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바이든 행정부가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 상태를 평가할 때 갚지 못한 병원비 등 의료 부채를 고려하지 못하도록 했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7일 신용평가보고서에서 의료 부채를 삭제하도록 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인 약 1500만명의 신용평가보고서에 합계 490억 달러의 의료 부채가 기재돼 있는데 이번 규정에 따라 이 내용이 보고서에서 사라지고 1500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약 20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금융기관이 신용카드 발급, 자동차 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을 결정할 때 개인의 신용점수를 고려한다.   신용점수는 민간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연체 여부, 전체 채무액, 대출 기간 등을 토대로 산정하는데 이번 규정에 따라 앞으로 의료 채무는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   의료 부채 자체가 탕감되는 것은 아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누구도 아팠거나 긴급한 의료 상황 때문에 경제적 기회를 차단당해서는 안 된다"며 "이 규정은 자동차 대출, 주택담보대출, 중소기업 대출을 승인받는 것을 쉽게 만들어 수백만 가정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 부채는 합병증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있고, 환자가 이미 돈을 냈거나 치료받지 않았는 데도 청구된 비용, 부풀리거나 중복된 비용 등 심각한 오류가 잦아 다른 유형의 부채와 다르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CFPB는 신용평가보고서상의 의료 부채는 해당 개인이 빚을 갚을지 예측하는 데 있어서 좋은 척도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하면 규정을 폐기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들은 관측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부 규제를 철폐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다수를 폐기하겠다고 공약해왔다.   공화당 하원의원 일부는 CFPB가 작년 6월 규정안을 공개하자 신용평가보고서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라며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은행 단체들도 정확한 신용 상태를 파악할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비판적이다. 김은별 기자신용평가보고서 행정부 행정부 신용평가보고서 의료 부채 의료 채무

2025-01-07

의대 진학 위해 임상 실습…다양한 경험 통해 커리어 확신 가질 수 있어

의대와 법대 등 전문 대학원은 입학 지원자에게서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전문직 적성이 맞는 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갖는다. 법대는 법률사무소나 법원에서 체험 학습을 해야 하고 의대의 경우는 환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임상 실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적성이다. 대학생은 물론 고교생들도 임상 실습을 위해서 리서치부터 무료 진료 경험까지, 목표에 맞는 다양하고 장기적인 기회를 찾아보도록 한다.       임상 실습은 의과대학원 지원을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직접 환자를 돌보는 클리닉에서 경험을 쌓으면 의대 진학 예정 학생은 환자 치료에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미래인 의료 전문가의 일상 생활을 이해하는 기회도 된다. 또한 의학 분야의 커리어에 대한 헌신을 의대 측에 보여줄 수 있다.   의사 뒤에서 그림자처럼 배우는 '닥터 섀도잉(doctor shadowing)'은 널리 이용되는 방법이지만 다른 방법으로 임상 자원봉사를 포함하여 의미 있는 경험을 얻을 뿐만 아니라 의료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시간을 더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다.   ▶의대 입학에서 임상 실습의 중요성   임상 실습은 의대 입학 위원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보는 항목이다. 아울러 더 중요한 것은 의대 지원자에게 의료 커리어의 도전과 보상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임상 실습 경험을 쌓기로 한 결정 자체는 의료 직업에 대해서 진정한 관심이 있고 이 분야를 탐구하기 위해 진심이라는 것을 지원자가 입학 위원회에 보여 주는 것이다. 게다가 임상 현장에 있게 되면 지원자는 효과적인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일반적으로 교실에서 습득하지 못하는 의사소통, 공감 능력, 문화적 역량 및 기타 필수 기술을 얻는다.     ▶좋은 임상 경험을 얻는 방법    (1) 의료 기록 작성(Medical Scribing)   의료 기록 작성은 환자 접촉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의사와 종종 1대1로 긴밀하게 협력하는 일이다. 봉사자가 다양한 의학적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의료 제공자(의사, 간호사)-환자 관계를 직접 관찰하는 동안 의료 전문가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록 작성은 학생들에게 환자와의 접촉을 기록하는 중요한 기술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실상 모든 의학 분야에서 임상 실무의 핵심 요소이므로 이런 기술을 일찍 배우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    (2)무료 클리닉 체험(Free Clinic Experience )   무료 진료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면 소외 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가 가능해진다. 자원봉사자가 되려면 보통 짧은 교육 기간만 필요하며 학생들은 환자와 직접 함께 하면서 의료 전문가의 감독 아래 기본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일차 진료에 관심이 있으면, 이곳 실습은 그 분야에서 초기 경험을 얻는 추가적인 이점을 갖게 된다. 또한 주민 건강에 대한 많은 사회적 결정 요인과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커뮤니티의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3)응급 의료 테크니션(Emergency Medical Technician)   응급 의료 테크니션(EMT)이 되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정이지만, 훈련을 제대로 마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독특하고 몰입적인 임상 경험을 얻을 수 있다. EMT는 종종 응급 상황에서 가장 먼저 대응하는 사람으로 압박적인 상황에서 일하게 돼 환자와 긴밀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봉사자들은 대개 EMT-B로 시작하게 될 것이고, 이 레벨에서 911 응급 상황에 대응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환자와 의료 제공자(의사 등)와 자주 상호 작용하게 된다. 많은 사람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경험이다. 수업이 없는 기간 동안 마칠 수 있는 신속한 교육 과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4)임상 리서치(Clinical Research)   의료 직업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해,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다양한 리서치가 제공되고 있다. 임상 리서치에 참여하면 학생들은 환자 치료 개선을 위한 의학 지식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따라서 학생들에게 더 실제적인 보람을 주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험은 과학적 탐구와 환자들과 함께 하므로 연구와 환자 치료의 교차점에 대한 귀중한 관점을 얻기도 한다.     갭이어 동안 연구 활동을 찾고 있다면, 연구 코디네이터 같은 유급 일자리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역할에서 연구팀의 일원으로 일하고 봉급도 받게 된다.   ▶ 임상 실습 선택을 위한 3가지 기준   (1)자신의 목표에 맞는 경험을 찾으라   일부 의대 진학 예정 학생 조차도 자신의 진로를 완전히 결정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임상 실습을 통해서 확실하게 결심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 자신의 특정 커리어 목표와 일치하는 경험을 선택해 보는 것이다. 응급 의학에 관심이 있다면 EMT 교육이 특히 유익할 수 있고, 임상 리서치는 연구 중심 전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   (2)경험의 다양성을 추구하라   시간이 있다면 아니 억지로 시간을 내서라도, 자신의 적응력을 보여주고 다양한 각도에서 의료를 경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경험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직접 환자를 돌보고 또는 의사를 따라 다니며 의료 기록 작성 및 임상 연구와 같은 역할을 결합하면 의료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얻고 구체적인 커리어 목표를 좁힐 수 있다.   (3) 장시간 헌신을 약속하라   특정 임상 환경에서 긴 시간동안 헌신하게 되면 경험의 질을 극적으로 개선시키고 자신의 신뢰성과 헌신을 보여줄 수 있다. 의대 입학 위원회는 종종 지속적인 참여를 중시하는데, 이는 경험과 전반적인 의료 분야에 대한 진실되고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의대 진학을 앞둔 학생들은 전통적인 섀도잉을 넘어서는 대체 임상 실습을 추구함으로써 자신의 의대 지원서를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다. 헬스케어에 대한 보다 몰입적인 이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환자 치료나 의학 연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보는 것이 좋다.  장병희 기자커리어 임상 임상 실습 의료 커리어 의대 진학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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