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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한국 중기 글로벌 투자 유치 행사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이하 중진공)은 지난 6일 뉴욕시 맨해튼 ‘PENN1’ 타워 이벤트홀에서 ‘KOSME 뉴욕 테크 데모 데이(KOSME NEW YORK TECH DEMO DAY)’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운영 중인 ‘K-Tech 미국 투자유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중소벤처기업과 미국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점검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AI·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의 높아지는 진입장벽에 대응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10개사의 IR 피칭 ▶미국 투자자와의 1대1 상담회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서드 프라임(Third Prime), SOSV, 뉴욕 벤처스(NY Ventures),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벤처캐피탈리스트를 비롯한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 뉴욕주경제개발청(ESD) 등 정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는 ‘로플리(Lawfully: 대표 안준욱)’와 ‘㈜마라나노텍(대표 이혜연) 등 유망 벤처기업들이 참여했는데, 이혜연 대표는 “글로벌 VC와 투자은행 출신 멘토들과의 1대1 멘토링이 IR 피칭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미국 투자 유치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VC 및 금융·산업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한국 기업들이 해외 투자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소장 백성우)는 맨해튼의 교통 허브인 펜스테이션 인근 PENN1 빌딩 1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 22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센터는 독립 사무공간과 개방형 공유오피스 제공은 물론, 금융·투자·현지화 등 북미 진출 수요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중진공 중진공 뉴욕 테크 데모 데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SME 뉴욕 테크 데모 데이 KOSME NEW YORK TECH DEMO DAY K-Tech 투자유치 프로그 이사장 강석진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 백성우

2025-06-09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 삼성호암상 수상

실명을 막는 국제구호기구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지부를 두고 전 세계 저개발국 불우이웃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 등 실명 치료와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 비전케어의 김동해 이사장이 지난달 30일 삼성호암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호암재단은 김동해 이사장과 함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정종경(62)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신석우(47)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 ▶공학상 김승우(69)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47)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72) 사진작가 등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 분야 공헌자 6명에게 ‘2025 삼성호암상’을 수여했다.     김 이사장은 2005년 저개발국 사회적 약자들의 시력을 보호하는 국제실명구호 NGO 비전케어를 설립했다. 국내·외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9개국 환자 23만명을 치료하며 인류애를 실천한 공로가 인정됐다.   비전케어는 현재 세계 11개국에 지부를 설립, 의료진 양성과 의료장비 지원을 통해 현지 중심의 의료케어 시스템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 46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와 해외 석학 63명으로 꾸려진 자문위원회가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됐다.   삼성호암상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이병철 창업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1991년부터 올해까지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 총 182명에게 36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종원 기자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 삼성호암상 이재용 회장 김동해 이사장 삼성호암상 수상 김동해 이사장 삼성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

2025-06-05

2025년 아태문화축제 두달간 개최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은 생활문화.예술교육.문화복지.한식 세계화에 중점을 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6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두달 간에 걸쳐 펼쳐질 축제는 3단계로 나눠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데, 우선은 메릴랜드 월도프에 있는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에서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박야림 무용가의 한국무용 소구춤 워크샵 및 공연, 이주형 무형문화재의 한지 종이접기 시범과 교육, 그리고 21세기 자연한식의 박송희 원장의 된장 간장 담그기와 김치.김밥 만들기 시연과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다음은 제19회 아태문화축제 “아리랑 코리아”가 6월14일 오전11시 메릴랜드 인디안헤드에 위치한 ‘인디안헤드 빌리지그린’에서 개최되는 데, 이 행사에서는 한국 무용, 사물놀이, 한식, 한지 꽃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찰스카운티 도서관 4곳에서도 찾아가는 한국 문화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7월1일에는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노바대학 강당에서 ‘코리아 아트 앤드 소울(Korea Art & Soul)’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태미 이사장은 “이번에는 특별히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시켰지만, 그 중에서도 한식 홍보에 포커스를 맞췄다”면서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문화행사에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태미 이사장을 비롯해 홍기도 사무총장, 김현정 사업이사 등 한미문화예술재단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정오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예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축제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아태문화축제 개최 메릴랜드 인디안헤드 한국무용 소구춤 이태미 이사장

2025-05-13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 은퇴하는 정치인들

최근 정계 은퇴를 발표한 딕 더빈 연방 상원 의원은 한인 사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한인 후원회가 조직돼 선거 때마다 지지를 표명하는 한인들이 많았으며 한인들로부터 다양한 요청 사항을 듣는 것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 중 하나인 드림액트였다. 민주당이 오랫동안 줄기차게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된 바 있는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은 더빈 의원이 연방 상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끈임없이 관심을 보였던 사안이다. 그리고 이 법안을 발의하는 데에는 한인 학생 테레사 리의 사례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모와 함께 미국 이민을 왔지만 체류 신분이 없어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테레사의 사례를 접하고 의회에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인 드림액트를 발의한 것이다. 테레사는 추후 더빈 의원이 여러 차례 거론하며 이민법 개혁 필요성을 역설하곤 했고 자신도 직접 드림액트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결국 이 학생은 무사히 대학을 졸업한 뒤 정착했지만 부모와 함께 이민 온 다른 많은 이민 학생들은 체류 신분의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 미성년자로 미국에 입국한 서류미비자에 대한 구제책이 마련되긴 했으나 이보다 더 근본적인 이민법 개혁에는 실패함에 따라 이들이 시민권을 취득해 보다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쉽지 않게 됐다. 만약 더빈 의원이 테레사의 사례에서 추진했었던 포괄적 이민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고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됐다면 현재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규모 서류미비자 추방 사태 등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아쉽다.     더빈 의원은 큰형이 한국전 참전 용사라는 사실도 공식 석상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예전 시카고의 한인사회복지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더빈 의원은 “한국이라는 나라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 한국전에 참전한 큰형이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오면 듣곤 했던 한국이라는 단어는 어렸던 나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가져다 주곤 했기 때문이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큰형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어떤 곳인지를 머리 속에 떠올리곤 했다. 그 이후 한국은 나에게 매우 특별한 나라가 됐다”고 언급한 것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더빈 의원의 정계 은퇴 선언이 나오고 약 2주 후에는 잰 샤코우스키 의원도 내년 선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샤코우스키 의원은 9지구 연방 하원 의원으로 1999년 이후 무려 14선을 지냈다. 내년에 도전하는 15선을 포기하고 출마하지 않기로 공식 선언한 것이다. 9지구는 현재 선거구로는 시카고 북부 지역과 시카고 북서브 서버브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구다.     이런 이유로 샤코우스키 의원은 한인 사회 주요 이슈가 있을 때면 한인들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샤코우스키 의원을 개인적으로 처음 만난 것은 오희영 전 한인회 이사장의 노스브룩 자택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서였다. 당시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샤코우스키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었다.     샤코우스키 의원은 여권 신장과 소비자 권익 보호, 총기 규제, 환경 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고 일리노이주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그간 위상을 확고히 했다. 처음 연방 하원으로 당선될 때에는 일리노이주 여성 의원이 손꼽을 만큼 적었지만 지금은 태미 덕워스 연방 상원을 비롯해 로렌 언더우드, 매리 밀러, 로빈 켈리 의원 등 일곱 명의 여성 연방 의원이 재임 중이다. 샤론 정 일리노이 주하원을 비롯해 테레사 마, 제니퍼 공 거쇼위츠 등 아시안계 일리노이주 하원 의원들의 롤 모델이 샤코우스키 의원인 것은 이러한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두 명의 유력 일리노이 정치인들이 은퇴를 결심함에 따라 지역 정계도 큰 폭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미 후임 자리를 놓고 예비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더빈 의원의 후임으로는 줄리아나 스트랜톤 부주지사를 비롯해 라자 크리스나무티, 로빈 켈리 연방 하원 등이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샤코우스키 의원 후임으로는 다니엘 비스 에반스톤 시장과 로라 파인 주 상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두 의원 모두 80세가 넘은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정계 은퇴가 그리 빠른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일리노이 정계를 이끌어 오던 리더십이 어떤 변화를 맞을까 기대감도 크다. 아울러 두 의원 모두 한인 사회와 가까워 후임자 역시 한인사회를 잘 알고 충분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예비 후보들 중에서는 비스 시장이 주하원 재임 당시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 바 있어 그를 지지하는 한인들도 많았다. 파인 의원 역시 북서버브를 지역구로 하는 주하원으로 오랫동안 재임하면서 한인 세탁인들을 위한 법안을 여러번 처리하고 한인 단체 지원을 하는 등 한인 사회 이슈에 관심이 높았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nathan 한인 사회 이민법 개혁 한인회 이사장

2025-05-07

당신은 ‘장한 어버이’…한마음봉사회 수상자 선정

한마음봉사회(회장 주수경)가 ‘2025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김영수, 박굉정, 박문규씨다. 이들은 오는 8일(목) 오전 11시 웨스트민스터의 OC한인교회(14381 Magnolia St)에서 열릴 제29회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에서 상패와 부상을 받는다.   주수경 회장은 “다양한 경로로 오랜 기간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자녀를 잘 키운 75세 이상 한인 남녀를 추천 받아 심사한 끝에 수상자 3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훌륭한 후보가 많았다. 마음 같아선 모두에게 상을 드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김영수(77)씨는 인쇄 전문업체 컬러컴을 운영하고 있다. 은혜한인교회 장로이며 은혜기독실업인 회장, OC충청향우회와 OC장로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부인은 김복남씨다.   아들 김태훈씨는 미 육군 대위로 예편해 앤더슨 그룹에 근무하고 있다. 딸 최정선씨는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박굉정(81)씨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을 맡고 있다. 오렌지한인교회 장로이며,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장을 역임했다. 부인 크리스티나씨는 가든그로브의 한식당 개나리 본가 대표다. 치과를 운영하는 아들과 딸 셋을 뒀다.   박문규(77)씨는 세일실업 미국 지사장을 지낸 이후 마켓을 운영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LA협의회에서 6년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가나안교회 한국어 학교를 개척해 120명의 학생을 가르쳤다. 부인 박운영씨는 35년간 OC 도서관에서 근무했다. 장남 박세준(49)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회사를 운영 중이며, 차남 박범준(45)씨는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어버이 한마음봉사회 어버이상 수상자 어버이상 시상식 oc장로협의회 이사장

2025-05-05

인터뷰 시카고 찾은 김성곤 (사)평화 이사장

김성곤(사진)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은 20여년간 정치 생활을 하면서 재외동포 업무를 주로 다뤄왔다. 국회의원직을 내려 놓은 이후로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계속 이어왔다.     시카고와의 인연은 재외동포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시카고한인회관과 시카고한인문화원을 위해 예산 지원을 하며 이어졌다. 재외동포재단이 한 도시에, 그것도 같은 해에 두 건의 예산 지원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23일 한반도 평화 통일 문제를 주제로 한 강연회 참석차 시카고를 다시 방문한 김 이사장은 말끔하게 단장된 한인문화원을 언급하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강연회를 마치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를 통해 선출될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우선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신임 대통령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우선적으로 협의해 나가야 한다. 또 멀어진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회복해야 할 것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회복”이라며 “이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분단 100주년을 앞두고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연회를 통해 동포사회의 임무와 차세대 한인들에 대한 배려도 언급했던 김 이사장은 “모든 재외동포들에게 적용될 내용이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후세들을 위한 정체성 교육이다. 유대인들이 그렇고 중국과 인도인들이 잘 하고 있지만 어떻게 후대에게 그들만의 정체성을 알리고 유지토록 하는 것은 벤치마킹을 할 필요가 있다. 평화 통일 문제도 정체성 문제와 함께 접근해서 남한만이 아니라 전체 코리아의 정체성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접근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경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템플대에서 종교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7대, 18대, 19대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거쳤다. 현재는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과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인터뷰 시카고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평화 이사장 인터뷰 시카고

2025-04-25

[삶과 추억] ‘조국에 드리는 탑’ 세운 선구자, 김시면 전 동포재단 이사장

한인사회 발전과 도약을 염원하며 LA한인회관 건설에도 앞장섰던 김시면(사진) 전 한인동포재단 이사장이 23일 별세했다. 89세.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성균관대와 USC 대학원을 졸업한 김 전 이사장은 60년에 도미해 가발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 이후 그는 남가주한인재단 이사장, 남가주 한인회장, 한미정치연구소 이사장, 한미포럼 회장 등으로 봉사했다.      김 전 이사장은 1971년 김포공항에 5만 달러를 쾌척해 ‘조국에 드리는 탑’을 세워 주목 받았다. 탑에는 ‘이 땅을 떠나고 돌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탑을 기억하고 애국심을 다졌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지하철 공사로 2001년 철거된 탑은 10억원을 들여 2007년 김 전 이사장의 딸 영란(도리스) 씨가 디자인한 탑으로 다시 세워졌다.     그는 2018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복수 국적을 나이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입양아와 국제결혼한 자녀, 유학생들을 재외동포 보호 육성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한미박물관 문제의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2~3세들을 잘 포용하는 것이 한인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족 사랑이 애틋했던 김 전 이사장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김옥자(2019년 작고) 씨와의 이야기를 담은 책 ‘꿈길’을 2020년 펴내기도 했다. 장례는 가까운 가족만 모여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딸 미란(세디나), 영란, 효란(데비)이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포재단 김시면 남가주한인재단 이사장 한인동포재단 이사장 추억 김시면

2025-04-23

창립 26년 만에 소통·복지 공간 마련…라구나우즈한인회 사무실 개소

“창립 26년 만에 마련한 사무실을 소통과 돌봄, 복지가 만나는 한인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로 운영하겠다.”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 이하 한인회)가 지난 18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인회 사무실(24361 El Toro Rd, #275)은 대규모 은퇴자 거주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관리하는 골든레인재단(GRF) 사무실 맞은편 오피스 빌딩 내에 있다.   박승원 회장은 100명이 넘는 개소식 참석자에게 사무실 마련 과정과 배경을 설명하고 한인회 회원과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늘 개소식이 우리 공동체의 자부심과 희망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한인회 사무실은 앞으로 회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인회 사무실은 윤문길 이사장이 1년 동안의 렌트비를 후원해 마련됐다. 한인회는 총 5개의 방 중 1개의 사무실과 세미나실을 이용한다. 나머지 사무실은 오렌지 호스피스, 우드브리지 약국, 경락 마사지 등 회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체 관계자가 시니어를 위해 건강 관련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들 업체는 시니어 웰빙 센터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대표는 오렌지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박남호씨가 맡았다.   조선환 전 한인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강만 전 이사장,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오창현 오렌지 호스피스 메디컬 디렉터는 축사를 전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윤문길 이사장, 사무실 공간 제공을 도운 박남호 대표, 오랜 기간 한인회 홈페이지 관리를 맡아온 김익현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라구나우즈 한인회 자체 건물 마련이라는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회 사무실은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방문 전에 연락(845-220-6258)하는 것이 좋다. 임상환 기자창립 소통 한인회 사무실 한인회 이사장 한인회 회원

2025-04-21

PCB 이상영 이사장 지분 14% 육박…내달 28일 주총

PCB뱅크 이상영 이사장의 지분율이 14%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이 지난 10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따르면 이상영 이사장이 보유한 지분은 198만1766주로 13.77%의 지분율을 기록했다.     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7명과 헨리 김 행장 등 5명의 경영진(executive officers), 총 12명의 지분 보유율은 25.86%다. 작년 통지서에 보고된 25.01%에서 0.85%포인트 증가했다.     5년 전 금융 감독국으로부터 지분을 최대 15%까지 확보 승인을 받은 이 이사장은 지분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보고된 13.23%에서 0.54%포인트(9만4211주) 늘어났다.   헨리 김 행장은 작년 보수(컴펜세이션)가 92만 달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 행장의 보수는 기본급 50만 달러와 35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포함한 92만 1725달러 였다. 이는 2023년의 109만 달러에 비하면 16%가 감소한 것이다.     PCB뱅크 주주총회는 내달 28일 오전 10시 30분 LA 본점에서 열린다. 이날 주주들은 당연직인 헨리 김 행장을 비롯해 이상영 이사장, 안기준, 대니얼 조, 조혜영, 재니스 정, 대니얼 박, 돈 이 등 8명의 이사 선임건, 경영진의 컴펜세이션 승인, 외부 회계법인 선정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이상영 이사장 이상영 이사장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pcb뱅크 주주총회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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