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 삼성호암상 수상
저개발국 불우이웃에 백내장 수술 등 실명 치료 헌신
과학상에 정종경, 예술상에 구본창 등 6개 부문 시상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일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이재용 삼성 회장(세 번째)과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비전케어]](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3c7abf6e-8886-4b45-a310-ca52627faf01.jpg)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일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이재용 삼성 회장(세 번째)과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비전케어]
호암재단은 김동해 이사장과 함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정종경(62)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신석우(47)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 ▶공학상 김승우(69)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47)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72) 사진작가 등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 분야 공헌자 6명에게 ‘2025 삼성호암상’을 수여했다.
김 이사장은 2005년 저개발국 사회적 약자들의 시력을 보호하는 국제실명구호 NGO 비전케어를 설립했다. 국내·외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9개국 환자 23만명을 치료하며 인류애를 실천한 공로가 인정됐다.
비전케어는 현재 세계 11개국에 지부를 설립, 의료진 양성과 의료장비 지원을 통해 현지 중심의 의료케어 시스템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 46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와 해외 석학 63명으로 꾸려진 자문위원회가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됐다.
삼성호암상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이병철 창업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1991년부터 올해까지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 총 182명에게 36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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