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국문화축제 개최 또 무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자금난
연말까지 근본 대책 찾기로
OC한인문화재단(이사장 윤주원, 이하 재단)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심화하는 자금난으로 올해에도 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주원 이사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매년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축제를 열어왔는데, 팬더믹 이후 후원 업체가 계속 줄고 있으며, 계속 후원하는 곳들도 후원금 규모를 감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고 축제를 여는 것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문화축제를 계속 열기 위해선 안정적으로 후원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쉽지 않은 문제지만, 올해 말까지 이사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단 측은 축제를 열지 않는 대신 지난해처럼 어바인 시가 개최하는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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