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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수퍼 스위밍 레슨…27일 윌리엄 울렛 수영장

어바인 시가 오는 27일(금) 오후 6시 윌리엄 울렛 주니어 수영장(4601 Walnut Ave)에서 여름철 익사 예방을 위한 ‘수퍼 스위밍 레슨’ 행사를 연다.   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무료 단체 레슨이다. 6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1인당 성인 1명과 함께 물에 들어가야 한다.   참가자는 오후 5시30분까지 현장에 도착해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ofirvine.org/aquatics)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724-6717)로 하면 된다.어바인 스위밍 어바인 수퍼 수퍼 스위밍 주니어 수영장

2025.06.17. 20:00

어바인 도쿄 센트럴 마켓 오픈 임박…컬버길 헤리티지 스퀘어몰 내

일본계 마켓 ‘도쿄 센트럴’의 어바인 진출이 임박했다.   도쿄 센트럴 측은 내달 26일 또는 27일 어바인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어바인점엔 일식 메뉴를 취급하는 스시 식당도 들어설 예정이다.   어바인점(14120 Culver Dr)은 컬버 드라이브와 5번 프리웨이 인근 헤리티지 스퀘어몰 내에 들어선다. 한식당 백정이 있어 한인도 자주 찾는 몰이다.   코스타메사점, 요바린다점에 이어 OC 3호점이 될 어바인점은 옛 페르시안 마켓 ‘수퍼 어바인’ 자리에 들어선다. 매장 규모는 1만7368스퀘어피트다.   도쿄 센트럴 어바인점은 바로 옆 헤리티지 플라자몰에서 영업 중인 또 다른 일본계 마켓 ‘미츠와’와 경쟁할 전망이다.어바인 센트럴 도쿄 센트럴 어바인 도쿄 마켓 도쿄

2025.06.17. 20:00

어바인, 집수리 그랜트·융자 제공

어바인 시가 청정 에너지 관련 업그레이드 또는 노후 주택에 필수적인 수리를 하려는 주택 소유주에게 그랜트 또는 융자를 제공한다.   ‘원 어바인 네이버후드 개선(One Irvine neighborhood revitalization)’이란 명칭의 지원 프로그램은 1980년 이후 건립된 단독주택, 콘도 소유주로 시 측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 측은 ‘그린 홈 그랜트’를 통해 최고 1500달러를 지원한다. 대출은 최고 2만5000달러까지 가능하다.   시 당국은 내일(17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하기 전, 반드시 주택 타이틀에 오른 모든 이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그랜트 디드(Deed) 또는 디드 오브 트러스트, 최근 유틸리티 고지서, 주택보험 서류 일체의 사본을 준비해야 한다.   리버스 모기지를 받은 주택, 3건 이상 저당이 설정된 주택 소유주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oneirvine)에서 찾아볼 수 있다.어바인 집수리 어바인 집수리 신분증 그랜트 어바인 네이버후드

2025.06.15. 20:00

어바인 공원 시스템 전국 2위…TPL 순위서 10년 연속 ‘톱 텐’

어바인이 전국 공원 시스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어바인 시는 비영리단체 ‘트러스트 포 퍼블릭 랜드(TPL)’가 최근 발표한 순위에서 어바인이 조사 대상인 전국 100대 도시 중 워싱턴 DC에 이어 2위, 가주에선 1위를 차지했으며, 10년 연속 톱 텐(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최근 발표했다.   래리 에이그런 시장은 “전국 2위, 가주 1위란 성적은 매우 큰 영예이며, 오랜 기간 공원과 녹지 조성에 힘써온 시의 노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1972년 설립된 TPL의 공원 시스템 평가 기준은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TPL에 따르면 94%의 어바인 주민은 공원과 0.5마일 거리에 살고 있다. 또 94%의 소수계 주민, 91%의 저소득층 주민이 공원과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거주하는 등 공원 접근성이 매우 높다.   어바인은 공원 투자 부문에선 만점을 받았다. 시는 매년 주민 1인당 681달러에 해당하는 기금을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부문에 지출하고 있다.어바인 시스템 어바인 공원 공원 시스템 전국 공원

2025.06.08. 20:00

어바인, 도서관 운영 '홀로서기' 착수

어바인 시가 도서관 운영 ‘홀로서기’에 착수했다.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공공 도서관 시스템에서 빠져나온 어바인 시 당국은 독립적인 시영 도서관 시스템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내달 2일부터 공청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공청회는 내달 2일(월)부터 12일(목)까지 시 곳곳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열린다. 공청회 시간은 모두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다.   시 측은 공청회에서 새 도서관 건립 위치와 디자인, 커뮤니티의 니즈에 부합하는 운영 계획 등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어바인 시가 지난해 8월 OC 도서관 시스템을 이탈한 이유는 시의 기여에 비해 카운티가 제공하는 기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시 측은 지난해 연간 1700만여 달러의 기여금을 카운티에 제공하지만, 시를 위해 사용된 기금은 400만~5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시 당국은 그레이트 파크 커뮤니티에 새 도서관을 건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헤리티지 파크, 유니버시티 파크 도서관은 현재 문을 닫은 채 시영 도서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케이티 휠러 도서관은 7월 1일 임시 폐쇄된다.   공청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일 디어필드 커뮤니티 센터(55 Deerwood W.) ▶4일 라스로마스 커뮤니티 센터(10 Federation Way) ▶5일 유니버시티 리서치 파크(5301 California Ave, Cypress Room) ▶9일 스톤게이트 초등학교(100 Honors) ▶11일 레이크뷰 시니어 센터(20 Lake Rd) ▶12일 포톨라 스프링스 커뮤니티 센터(900 Tomato Springs).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irvinepubliclibrary.org)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홀로서기 어바인 도서관 시스템 파크 도서관 시영 도서관

2025.05.29. 20:00

UC어바인 캠퍼스서 성폭행…용의자는 30~40대 백인

한인도 다수 재학 중인 UC어바인 캠퍼스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학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쯤 괴한이 카미노델솔 학생 거주 단지로 향하던 피해 학생을 밀쳐 넘어뜨리고 성폭행했다.   경찰은 30~4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 용의자가 보통 체격이며, 어두운색 티셔츠와 파란색 모자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은 용의자가 어두운색 애큐라 차량을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대학 경찰은 17일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은 뒤 캠퍼스 인근을 수색했지만, 용의자 또는 그의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용의자 관련 제보(949-824-5223)를 받고 있다.성폭행 어바인 uc어바인 캠퍼스 캠퍼스 인근 대학 경찰

2025.05.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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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김 전 어바인 시의원 선거법 위반 등 기소…"정치 공격" 반발

태미 김(사진) 전 어바인 시의원이 오렌지카운티 검찰(검사장 토드 스피처)에 의해 선거법 위반 등 다수 중범 혐의로 피소됐다.   OC검찰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시의원이 지난해 11월 어바인 시장 선거와 지난달 15일 열린 5지구 시의원 특별선거에서 실제 살지 않은 주소에 유권자로 등록하고 투표를 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총 11건의 혐의를 적용,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시의원에게 허위 진술서 관련 3건, 공문서 허위 작성 관련 3건 등 10건의 중범 혐의와 허위 진술 관련 1건의 경범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모든 혐의에 유죄가 확정되면 김 전 시의원은 10년이 넘는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 허위 진술 중범 혐의 관련 유죄 판결이 나오면 평생 공직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검찰은 김 전 시의원이 시의원이던 지난해 5월 3지구에 살면서 어바인 5지구의 알라리스 아일(Alaris Aisle) 주소로 운전면허증과 유권자 등록을 변경했고 이후 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투표도 했다고 밝혔다. 또 시장 선거에서 패한 김 전 시의원이 지난해 12월 알라리스 아일 주소로 5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 서류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거주지 논란이 일자 5지구 내 윌로우런(Willowrun) 주소에 방 1개를 빌렸고 1주일 뒤 이 주소를 기반으로 5지구 출마 서류를 새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5지구 선거에 출마하려면 5지구에 살아야 하며, 해당 지구 시의원을 뽑는 투표는 5지구 유권자만 할 수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김 전 시의원의 거주지 논란과 관련, 〈본지 1월 28일자 A-12면〉 한 주민이 OC선거관리국에 김 전 시의원을 5지구 시의원 후보 명단에서 뺄 것을 청원했고 OC법원이 2월 7일 관련 청원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반면, 이날 후보 사퇴를 선언한 김 전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내 (사퇴) 결정은 후보 자격 소송 때문이 아니라 지속적인 괴롭힘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본지 2월 10일자 A-2면〉   김 전 시의원 측은 검찰의 기소와 관련, 무죄란 입장이다.   김 전 시의원을 대리하는 캐롤라인 한 변호사는 어바인 시장 선거는 시 전체 유권자가 참여, 특정 지역 거주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데도 기소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발표한 보도자료의 사실관계에 오류가 많다고 했다.   이어 시간순서 왜곡, 핵심적 배경 설명 누락, 믿을 만한 범죄 동기 미제시 등을 지적하며 검찰 보도자료는 법적 문서라기보다 김 전 시의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치 경력을 영구적으로 파괴하려는 의도적인 음해라고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최근 랜초샌타마가리타의 캐럴 갬블 전 시장이 출마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을 직접 인정했으며, 이는 명백한 의도를 가진 선거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경범 혐의 1건만 적용받아 집행유예와 사회봉사형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 이와 대조적으로 한인 여성 리더인 김 전 시의원이 일반적으로 행정상 위반으로 처리되는 사안에 대해 과도한 형사 기소, 공개적 노출에 직면했다며 차별적 대응, 선택적 기소, 정치적 편향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한 인정 신문은 지난 23일 뉴포트비치 하버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피고 측 요청에 따라 내달 17일로 연기됐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어바인 어바인 시의원 5지구 시의원 허위 진술서

2025.05.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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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퇴비 무료 배포…31일 포톨라 스프링스

어바인 시가 오는 31일(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포톨라 스프링스 커뮤니티 센터(900 Tomato Springs)에서 퇴비 무료 배포 이벤트를 연다. 어바인 주민은 1인당 20파운드 자루에 든 퇴비 세 자루를 받을 수 있다.   시 당국은 퇴비를 선착순으로 배포하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티에라 버디 인더스트리와 오렌지카운티 웨이스트&리사이클링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문의는 전화(949-724-6192)로 하면 된다.어바인 퇴비 어바인 퇴비 퇴비 무료 어바인 주민

2025.05.19. 20:00

어바인 주택 턴 남녀 5명 체포

지난달 어바인의 한 주택에 침입, 수천 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단이 경찰에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절도단은 남성 4명, 여성 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존 아리아스(24·폰타나)는 남미를 기반으로 한 국제 절도 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남가주에서 최소 5회의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들과 국제 절도 조직과의 관련성을 캐고 있다.   아리아스와 공범들은 부활절인 지난달 20일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커뮤니티에 사는 구올린 왕의 집이 빈 것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통해 침입, 귀중품과 서류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웃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마존 또는 음식 배달원 유니폼을 착용한 범인들의 모습은 보안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보안 시스템의 경고 메시지를 받은 왕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현장 인근을 순찰하던 경관은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검문했다. 운전자인 아리아스는 음식을 배달 중이라면서도 배달할 주소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결국 무면허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당국은 이후 아리아스의 공범들을 감시하다가 이달 15일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폰타나에 사는 헤수스 차베스(42), 존 사나브리아(42), 두베 살라르테(48)와 이스네이디 발렌시아(29·콜턴) 등이다. 이들은 모두 절도, 마약 소지 등 다양한 혐의로 OC구치소에 수감됐다.   당국은 계속 진행 중인 수사 결과에 따라 용의자들에게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주택 어바인 주택 어바인 경찰국 지난달 어바인

2025.05.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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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고급 주택가 턴 ‘배달 위장 절도단’ 5명 체포

어바인 경찰국이 부활절 당일 그레이트파크 지역 주택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이 남가주 전역에서 최소 5건 이상의 주택 침입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가족이 부활절 브런치 외출 중이던 4월 20일 오후, 자택이 털렸다는 경보 알림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물품은 수천 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과 현금, 신용카드, 중요 문서 등으로 피해액이 수만 달러에 달한다.   자택 보안카메라 영상에는 여성 한 명이 배달원으로 위장해 초인종을 누른 뒤, 몇 분 뒤 남성 3명이 측면 창문을 통해 침입해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흰색 SUV 차량을 이용해 범행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음식 배달원’을 자처한 운전자를 검문했지만 거짓말로 밝혀졌고, 그 차량 내부에서 범행에 사용된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 끝에 경찰은 4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을 캘리포니아 폰타나의 한 공원에서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콜롬비아 국적자다. 경찰은 이들을 ‘전문 절도 조직’으로 규정하며, 폰타나와 콜턴 지역의 주택 및 창고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해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 주얼리, 디자이너 핸드백, 도난 총기 4정을 압수했다.    체포된 용의자 5명은 현재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주거침입, 절도 공모,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AI 생성 기사어바인 주택가 어바인 경찰국 음식 배달원 주택 침입

2025.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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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첫 라티나 시의원 취임

어바인 시 최초의 라티나(라틴계 여성) 시의원이 탄생했다. 어바인 시는 지난달 15일 5지구 특별선거에서 당선된 베티 마르티네스-프랑코가 14일 시청에서 선서를 마치고 취임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프랑코 시의원이 선서하고 있다.   [어바인 시 제공]어바인 라티나 라티나 시의원

2025.05.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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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한국문화축제 개최 또 무산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개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됐다.   OC한인문화재단(이사장 윤주원, 이하 재단)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심화하는 자금난으로 올해에도 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주원 이사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매년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축제를 열어왔는데, 팬더믹 이후 후원 업체가 계속 줄고 있으며, 계속 후원하는 곳들도 후원금 규모를 감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고 축제를 여는 것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문화축제를 계속 열기 위해선 안정적으로 후원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쉽지 않은 문제지만, 올해 말까지 이사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단 측은 축제를 열지 않는 대신 지난해처럼 어바인 시가 개최하는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한국문화축제 어바인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후원금 규모 이사장 윤주원

2025.05.05. 20:00

[중앙칼럼] 위기 처한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위기에 봉착했다.   OC한인문화재단(이사장 윤주원, 이하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자금난이다. 재단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기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팬더믹 이전까지 축제를 후원한 굵직한 대기업들이 지원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지갑을 닫는 사례도 이어졌다.   윤주원 이사장은 “축제에 약 12만 달러가 든다. 줄어든 후원금으로 발생한 적자를 재단 기금으로 메워왔는데, 이젠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재단 보유 기금은 약 8만5000달러다. 윤 이사장은 “지금의 후원금 규모라면 축제를 한두 번 치르면 기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의 적자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적자 폭은 크지 않았다. 윤 이사장은 2019년 제10회 축제를 성대히 치르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축제 기금 확보가 어려워진 이유에 관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라고 본다. 매년 비슷한 포맷과 프로그램이 반복돼 관객 수가 줄고 있는 것도 이유일 것이다. 전과 달리 다양한 인종 커뮤니티의 축제, 행사가 생겨 기업 입장에서 후원 대상이 는 것도 문제다. 다양한 나라 출신 주민이 많다 보니 시 정부가 주도하는 축제가 계속 생기고, 기업들의 후원이 시 주최 행사를 포함해 일부로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바인 시는 매년 10월 다문화 축제인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5년 전부터는 매년 추석을 맞아 아시아계 주민을 위한 중추절 축제를 연다. 후원금도 큰 규모 행사에 몰린다.   윤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이 전에 비해 약해진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강석희, 최석호씨가 잇따라 8년 동안 시장을 지내던 시기엔 한인이 소수계 커뮤니티의 정치적 대변자 역할을 했고, 축제도 자연스럽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윤 이사장은 “현재 어바인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가보면 한인 사회의 참여는 기업, 단체, 개인을 통틀어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 중국계의 참여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어바인 전체 주민 중 44%는 아시아계다. 중국계는 전체 주민 중 약 17%이며, 한인은 7.3%를 차지한다. 정치에 관한 한, 한인이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지만 이젠 뒤늦게 각성한 중국계가 많은 인구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열린 시의원 선거 결과, 중국계는 직선 시장을 제외하고 시의원 6명 중 절반을 차지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문화축제를 열지 않는 대신 시 주최 축제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동시에 연말까지 향후 활동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당초 재단의 설립 목표는 어바인에 한국문화센터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센터 건립 기금을 모으는 데 오랜 세월이 걸릴 것으로 본 재단 측은 기금을 모으는 동안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시작했다. 축제를 통해 센터 건립 기금도 모으자는 취지였다. 재단은 2015년 센터 건립을 위해 모은 돈 10만 달러를 OC한인회관 건립 기금을 모금하던 OC한인회에 기부했다. 이상원 당시 재단 이사장은 자체 센터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꼭 OC한인종합회관을 건립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재단은 사실상 한국문화축제에 무게 중심을 두고 활동해왔다. 윤 이사장은 “한인들에게 축제 후원, 이사 영입, 출연진과 자원봉사자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해왔지만, 관심을 보이는 이가 드물다. 이사들과 상의해 축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한국문화축제 관객 수는 약 7000명이었다. 1만 명이 넘었던 시기에 비해 줄었지만,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가능하면 축제를 살려야 한다. 어바인은 OC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다. 재단만의 노력으로 축제를 둘러싼 외부 환경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한국문화축제 어바인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축제 기금 재단 기금

2025.05.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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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어바인 아시안 집 급습…요원 정보 포스터 부착 혐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LA 곳곳에 부착된 ICE 요원 신상정보 공개 포스터건과 관련해서 한 가정집을 급습했다.     NBC4 뉴스는 지난 1일 오전 어바인 터틀록 지역의 한 단독주택을 ICE가 급습했으며 집주인은 애니 양과 유종 창 씨다. 수색 당시 요원들은 확성기를 통해 “영장이 있다. 손을 들고 나와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대상은 창씨 부부의 아들 마이클 창(29) 씨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한 달 전 뉴욕으로 이사했으며, 지난해 UC어바인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이력이 있다. 그는 이후 지역봉사 명령을 이행했고, 기소는 취하됐다.   수사당국은 포스터 사건을 추적하던 중, 해당 주택의 IP 주소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요원들은 현장에서 라우터와 하드 드라이브 등을 압수했다.   ICE 소속 요원들의 이름과 사진, 기타 개인정보가 포함된 포스터는 약 3~4개월 전 LA 시내 여러 장소에 부착됐다.   ICE는 성명을 통해 “ICE 요원들은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과 협력해 수색영장을 집행했다”며 “현재로써는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포스터 어바인 ice 요원들 ice 포스터 일환 어바인

2025.05.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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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차 없는 거리' 행사, 내일 캠퍼스 드라이브 일대

어바인 시의 연례 ‘차 없는 거리’ 행사가 내일(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캠퍼스드라이브의 유니버시티 드라이브~컬버 드라이브 사이 1.4마일 구간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시클로어바인(CicloIrvine) 행사 참가자들은 차량 통행이 금지된 도로에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시 당국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행사 구간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ofirvine.org/CicloIrvine)에서 찾아볼 수 있다.어바인 거리 거리 행사 행사 구간 행사 참가자들

2025.05.01. 20:00

어바인시 홈리스 학생 돕는다…가주 기금 100만 달러 투입

어바인 시가 관내 홈리스 학생 돕기에 나선다.   시의회는 최근 홈리스 학생에게 주거 공간을 마련해주는 내용의 지원안을 찬성 5표,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시 당국은 지원안 가결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가주 정부로부터 노숙자 주거, 지원 및 예방(HHAP) 보조금으로 받은 1000만여 달러 기금 중 약 10%인 100만 달러를 홈리스 학생 구제에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3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는 어바인 컴퍼니, 어바인통합교육구와 협조해 관내 홈리스 학생에게 어포더블 하우징을 제공하는 것이다. 어바인 컴퍼니는 25채의 기존 아파트 유닛을 시 측에 조건 없이 기부하기로 했다.   교육구에 따르면 현재 88가정의 103명 학생이 홈리스거나, 홈리스가 될 위기에 처해있다. 시 당국은 주거 관련 고충을 겪고 있는 이들 중 일부를 구제할 프로그램에 50만 달러를 배정했다.   두 번째는 25만 달러 기금으로 어바인 밸리 칼리지 학생 중 25명에게 렌트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2023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 중 약 21%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응답자의 15%는 렌트비 지불이 어렵다고 답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15만 달러 기금을 투입해 저소득층 고교생이 졸업해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거나, 취업할 때 주거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비영리단체 ‘스탠드업포키즈(Stand Up For Kids)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어바인 케어스 프로젝트(Irvine Cares project)에 등록한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의회는 회의에서 시 스태프에게 지역 주민을 우선순위에 두는, 새로운 저소득층 주택 프로젝트 전략을 연구하도록 지시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홈리스 어바인시 홈리스 홈리스 학생 관내 홈리스

2025.04.30. 20:00

어바인 무료 셔틀버스 프로그램 확대 시행

어바인 시가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 ‘어바인 커넥트’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기존 노선에 버스 1대와 정류장 5곳을 추가하는 한편, 시 북쪽 포톨라 파크웨이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안을 승인했다. 노선 연장은 오는 7월 시작된다.   현재 5대의 버스(사진)가 운행하는 노선은 어바인 역과 스펙트럼 센터에서 버랭카 파크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어바인 불러바드까지 연결한다. 정류장은 총 70개다. 주요 정차 지점은 카이저 퍼머넌테, 호그 병원, 노스우드 타운센터, 앨턴, 버랭카 파크웨이의 리테일 센터,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 어바인 역과 다수의 학교, 공원 등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4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어바인 커넥트가 주민에게 대중교통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도로 교통량과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도 거두는 것으로 평가했다.   시 측에 따르면 1년여 동안 셔틀버스 누적 탑승객 수는 연인원 14만1000여 명이다.   시의회는 시 스태프에게 존 웨인 공항, UC어바인,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 그레이트 파크 등 주요 시설에 3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 노선 2개를 신설하기 위한 예산 계획을 수립,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어바인 커넥트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IrvineConnect.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셔틀버스 어바인 무료 셔틀버스 어바인 무료 서비스 확대

2025.04.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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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서 '엄지네 꼬막' 팝업 스토어…LA·부에나파크·어바인 매장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인 H마트가 ‘강릉 엄지네 꼬막 팝업 스토어(사진)’를 연다.     한국에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강릉 엄지네 꼬막 무침’은 일부 매장에서 특유의 맛있는 양념과 쫄깃한 식감으로 조기 품절 대란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강릉 엄지네 꼬막 무침’은 강릉 동부시장 골목 포장마차에서 2013년부터 팔기 시작한 꼬막 비빔밥이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출시됐다.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한정 수량 판매되며 ‘강릉 엄지네 꼬막 무침’은 2~3인분 1팩에 24.99달러다.     행사 일정은 H마트 부에나파크점에서 오는 25일~27일, 어바인 노스파크점 내달 2일~4일, LA코리아타운점 내달 9일~11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H마트는 ‘우수한 품질과 신선함은 기본,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야 한다’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쇼핑과 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개점한 H마트는 현재 전국 18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약 6000명 이상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한 최대 인터내셔널 수퍼마켓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H마트는 고품질의 아시아 식료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료품, 정육, 수산, 청과, 생활용품으로 다문화 고객층은 물론 지역 사회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우수한 품질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면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해서 헌신하고 있다.     ▶문의: 부에나파크점(714)249-7070, 어바인 노스파크점 (949)739-7474, LA코리아타운점 (213)235-1666 이은영 기자스토어 어바인 어바인 매장 꼬막 팝업 어바인 노스파크점

2025.04.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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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첫 라티나 시의원 탄생…마르티네스-프랑코 5지구 당선

어바인 시 최초의 라티나(라틴계 여성) 시의원이 탄생했다.   지난 15일 열린 5지구 시의원 특별 선거에서 베티 마르티네스-프랑코(민주·사진) 후보는 17일 오후 3시 현재 3839표, 48.8%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2위 앤서니 쿠오(공화) 후보의 득표율은 41.5%(3265표)다. 지난 15일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의 첫 개표 결과 발표에서 쿠오를 322표 차이로 앞선 마르티네스-프랑코는 16일 574표로 격차를 벌렸다. 17일 오전 현재 선관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미개표분은 97표에 불과하다.   마르티네스-프랑코를 공식 지지한 OC민주당은 16일 오후 일찌감치 마르티네스-프랑코의 승리를 선언했다.   마르티네스-프랑코가 시의원에 취임하면 직선 시장 1명과 시의원 6명, 총 7명으로 구성되는 어바인 시의회 구도는 민주당원 5명, 공화당원 2명으로 재편된다.어바인 시의원 시의원 탄생 5지구 시의원 어바인 시의회

2025.04.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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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어바인 5지구 특별 선거…시청 포함 투표센터 2곳 운영

내일(15일)은 어바인 5지구 시의원 특별선거일이다.   지난해 11월 당선된 래리 에이그런 시장의 후임 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엔 앤서니 쿠오 전 어바인 시의원, 데이나 코넬리어스(주택소유주협회 이사), 베티 프랑코(비즈니스 업주) 등 3명이 출마했다.   투표 센터는 어바인 시청(1 Civic Center Plaza)과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센터(1 Beech Tree),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오늘은 오전 8시~오후 8시, 선거일인 내일은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랜초 시니어센터(3 Ethel Coplen Way)와 유니버시티 파크 도서관(4512 Sandburg Way)에 마련된 우편투표 수거함도 내일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OC선거관리국 홈페이지(ocvote.gov/elections/2025-city-of-irvine-special-municipal-election)에서 찾아볼 수 있다.어바인 지구 어바인 5지구 어바인 시의원 어바인 시청

2025.04.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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