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경찰국이 ‘내셔널 나이트 아웃’ 행사를 내일(5일) 오후 5시30분~7시30분 그레이트 파크(8000 Great Park Blvd) 내 팜 코트 아트 콤플렉스에서 개최한다. 경찰국 측은 경관과 주민이 만나 대화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이 행사에서 범죄 예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경찰국 차량과 장비 전시회도 연다. 행사장 곳곳에선 아동을 위한 게임, 공예, 그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푸드 트럭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는 2번 파킹랏에 무료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724-7193)로 하면 된다.어바인 경찰국 어바인 경찰국 아웃 행사 경찰국 측은
2025.08.03. 20:00
오렌지카운티 도서관 시스템을 벗어나 독자적인 도서관 운영에 나선 어바인 시가 내달 3일(일) 2곳의 도서관 브랜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연다. 헤리티지 공원 도서관(14361 Yale Ave)은 오후 1~4시, 유니버시티 공원 도서관(4512 Sandburg Way)은 오후 2~5시에 각각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개관 기념식,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액티비티, 도서관 카드 발급 등의 이벤트가 잇따른다. 케이티 윌러 도서관은 내년 초에 문을 열 예정이다.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irvinepubliclibrary.org)에 있다.어바인 도서관 어바인 시영 오렌지카운티 도서관 액티비티 도서관
2025.07.28. 20:00
치솟는 주택 가격 때문에 가주에서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렌트 생활조차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가 지난 8일 발표한 ‘전국서 렌트하기 가장 좋은 도시’ 순위에서, 가주 주요 도시 대부분이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LA 인근 도시 중에서는 어바인이 가주 2위, 남가주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표 참조〉 이번 조사는 전국 182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주거비, 공실률, 임차인 권리 보호 제도, 고용시장, 삶의 질 등 2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평가한 것으로 상위 10위권에 든 가주 도시는 없었다. 북가주 프리몬트가 전국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어바인은 26위, 헌팅턴비치가 35위, 샌프란시스코가 43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어바인과 헌팅턴비치는 교통 혼잡도, 여가 환경, 고용 기회 등 ‘삶의 질’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렌트 접근성 점수는 낮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외에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한 LA 및 오렌지카운티 주요 도시는 중하위권에 그쳤다. LA는 141위였고, 애너하임 125위, 롱비치 129위, 샌타애나 132위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63위), 가든그로브(67위), 샌호세(87위)는 중위권에 속했다. 가주 도시들의 순위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렌트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월렛허브는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비 전반을 ‘렌트 접근성’으로 정의했는데, 이 부문에서 대부분의 가주 도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주 내륙의 중소도시들도 하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샌버나디노는 174위로 전국에서 열 번째로 렌트 여건이 나쁜 도시로 평가됐으며, 리버사이드(152위), 온타리오(156위), 모레노밸리(165위)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국서 렌트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는 캔자스주의 오버랜드파크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애리조나주의 스콧데일(2위), 챈들러(3위), 길버트(4위), 피오리아(8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월렛허브 분석가 칩 루포는 “최상위 도시의 경우 렌트가 소득의 15% 수준에 불과하며, 보증금도 1~2개월분으로 제한되는 등 임차인 보호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며 “이번 순위는 단순히 저렴한 렌트비가 아니라, 전반적인 거주 만족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원희 기자어바인 렌트 렌트 생활 최상위 도시 렌트 접근성 임대 프리몬트 박낙희 LA 가주 남가주 삶의 질 만족도 렌트비 임대료
2025.07.09. 20:11
남가주와 전국 각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시각예술 경향을 가늠하는 제41회 ‘어바인 애뉴얼’ 전시회가 오는 12일(토) 어바인 파인아츠센터(14321 Yale Ave)에서 개막한다. 개막 리셉션은 이날 오후 2~4시에 열린다. 전시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다. ‘올 미디어’에서 ‘어바인 애뉴얼’로 명칭을 바꾼 이 전시회는 40여 년 동안 현대 시각예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풍향계 역할을 해왔다. 8월 30일까지 열릴 올해 전시회에선 심사위원단이 엄선한 75명 작가가 회화, 조각, 사진, 혼합 미디어,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LA에서 활동하는 한인 레온 조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 관람과 주차는 모두 무료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artsinirvin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시각예술전 어바인 시각예술전 어바인 개막 리셉션 현대 시각예술
2025.07.08. 20:00
어바인 시 최초의 시영 체육관이 내년 문을 연다. 래리 에이그런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 직원 등은 최근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부지(17300 Red Hill Ave)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어바인 필드하우스’란 명칭의 체육관은 11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엔 농구, 배구, 풋살, 탁구, 피클볼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용도 코트 10면과 배드민턴 코트 10면, 다용도실, 푸드 코트 등이 들어선다. 차량 36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에이그런 시장은 착공식에서 “우리가 짓는 것은 체육관을 넘어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고 건강과 웰빙을 권장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내년 중 완공될 어바인 필드하우스가 시의 다양한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이벤트의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어바인 체육관 시영 체육관 체육관 착공 어바인 필드하우스
2025.07.07. 20:00
이달 초, 봄학기를 마무리하는 어바인 세종학당이 내달 제공할 다채로운 여름 수업 준비에 나섰다. 학생들은 최근 김수지, 백금선 교사와 부네탈(안동 하회탈 중 하나)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안동 하회 별신굿 탈춤에 대해 배웠다. 또 박현정 교사와 남자 한복에 매다는 복주머니 만들기 수업을 갖고 복주머니에 관해 배우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가졌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8월 중 두 가지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세종문화아카데미와 어바인 세종학당이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여름 특강이다. 내달 6일(수), 8일(금), 9일(토) 사흘간 어바인 세종학당에서 열릴 세종문화아카데미는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기회를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공예 워크숍은 한국의 문화 전문가 김미정 강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방학 기간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여름 특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문화아카데미와 여름 특강 등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어바인 세종학당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535-3338)로 하면 된다.세종학당 어바인 어바인 세종학당 사흘간 어바인 여름 수업
2025.06.30. 20:00
어바인 시가 오는 27일(금) 오후 6시 윌리엄 울렛 주니어 수영장(4601 Walnut Ave)에서 여름철 익사 예방을 위한 ‘수퍼 스위밍 레슨’ 행사를 연다. 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무료 단체 레슨이다. 6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1인당 성인 1명과 함께 물에 들어가야 한다. 참가자는 오후 5시30분까지 현장에 도착해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ofirvine.org/aquatics)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724-6717)로 하면 된다.어바인 스위밍 어바인 수퍼 수퍼 스위밍 주니어 수영장
2025.06.17. 20:00
일본계 마켓 ‘도쿄 센트럴’의 어바인 진출이 임박했다. 도쿄 센트럴 측은 내달 26일 또는 27일 어바인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어바인점엔 일식 메뉴를 취급하는 스시 식당도 들어설 예정이다. 어바인점(14120 Culver Dr)은 컬버 드라이브와 5번 프리웨이 인근 헤리티지 스퀘어몰 내에 들어선다. 한식당 백정이 있어 한인도 자주 찾는 몰이다. 코스타메사점, 요바린다점에 이어 OC 3호점이 될 어바인점은 옛 페르시안 마켓 ‘수퍼 어바인’ 자리에 들어선다. 매장 규모는 1만7368스퀘어피트다. 도쿄 센트럴 어바인점은 바로 옆 헤리티지 플라자몰에서 영업 중인 또 다른 일본계 마켓 ‘미츠와’와 경쟁할 전망이다.어바인 센트럴 도쿄 센트럴 어바인 도쿄 마켓 도쿄
2025.06.17. 20:00
어바인 시가 청정 에너지 관련 업그레이드 또는 노후 주택에 필수적인 수리를 하려는 주택 소유주에게 그랜트 또는 융자를 제공한다. ‘원 어바인 네이버후드 개선(One Irvine neighborhood revitalization)’이란 명칭의 지원 프로그램은 1980년 이후 건립된 단독주택, 콘도 소유주로 시 측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 측은 ‘그린 홈 그랜트’를 통해 최고 1500달러를 지원한다. 대출은 최고 2만5000달러까지 가능하다. 시 당국은 내일(17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하기 전, 반드시 주택 타이틀에 오른 모든 이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그랜트 디드(Deed) 또는 디드 오브 트러스트, 최근 유틸리티 고지서, 주택보험 서류 일체의 사본을 준비해야 한다. 리버스 모기지를 받은 주택, 3건 이상 저당이 설정된 주택 소유주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oneirvine)에서 찾아볼 수 있다.어바인 집수리 어바인 집수리 신분증 그랜트 어바인 네이버후드
2025.06.15. 20:00
어바인이 전국 공원 시스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어바인 시는 비영리단체 ‘트러스트 포 퍼블릭 랜드(TPL)’가 최근 발표한 순위에서 어바인이 조사 대상인 전국 100대 도시 중 워싱턴 DC에 이어 2위, 가주에선 1위를 차지했으며, 10년 연속 톱 텐(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최근 발표했다. 래리 에이그런 시장은 “전국 2위, 가주 1위란 성적은 매우 큰 영예이며, 오랜 기간 공원과 녹지 조성에 힘써온 시의 노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1972년 설립된 TPL의 공원 시스템 평가 기준은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TPL에 따르면 94%의 어바인 주민은 공원과 0.5마일 거리에 살고 있다. 또 94%의 소수계 주민, 91%의 저소득층 주민이 공원과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거주하는 등 공원 접근성이 매우 높다. 어바인은 공원 투자 부문에선 만점을 받았다. 시는 매년 주민 1인당 681달러에 해당하는 기금을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부문에 지출하고 있다.어바인 시스템 어바인 공원 공원 시스템 전국 공원
2025.06.08. 20:00
어바인 시가 도서관 운영 ‘홀로서기’에 착수했다.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공공 도서관 시스템에서 빠져나온 어바인 시 당국은 독립적인 시영 도서관 시스템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내달 2일부터 공청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공청회는 내달 2일(월)부터 12일(목)까지 시 곳곳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열린다. 공청회 시간은 모두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다. 시 측은 공청회에서 새 도서관 건립 위치와 디자인, 커뮤니티의 니즈에 부합하는 운영 계획 등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어바인 시가 지난해 8월 OC 도서관 시스템을 이탈한 이유는 시의 기여에 비해 카운티가 제공하는 기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시 측은 지난해 연간 1700만여 달러의 기여금을 카운티에 제공하지만, 시를 위해 사용된 기금은 400만~5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시 당국은 그레이트 파크 커뮤니티에 새 도서관을 건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헤리티지 파크, 유니버시티 파크 도서관은 현재 문을 닫은 채 시영 도서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케이티 휠러 도서관은 7월 1일 임시 폐쇄된다. 공청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일 디어필드 커뮤니티 센터(55 Deerwood W.) ▶4일 라스로마스 커뮤니티 센터(10 Federation Way) ▶5일 유니버시티 리서치 파크(5301 California Ave, Cypress Room) ▶9일 스톤게이트 초등학교(100 Honors) ▶11일 레이크뷰 시니어 센터(20 Lake Rd) ▶12일 포톨라 스프링스 커뮤니티 센터(900 Tomato Springs).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irvinepubliclibrary.org)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홀로서기 어바인 도서관 시스템 파크 도서관 시영 도서관
2025.05.29. 20:00
한인도 다수 재학 중인 UC어바인 캠퍼스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학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쯤 괴한이 카미노델솔 학생 거주 단지로 향하던 피해 학생을 밀쳐 넘어뜨리고 성폭행했다. 경찰은 30~4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 용의자가 보통 체격이며, 어두운색 티셔츠와 파란색 모자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은 용의자가 어두운색 애큐라 차량을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대학 경찰은 17일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은 뒤 캠퍼스 인근을 수색했지만, 용의자 또는 그의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용의자 관련 제보(949-824-5223)를 받고 있다.성폭행 어바인 uc어바인 캠퍼스 캠퍼스 인근 대학 경찰
2025.05.28. 20:00
태미 김(사진) 전 어바인 시의원이 오렌지카운티 검찰(검사장 토드 스피처)에 의해 선거법 위반 등 다수 중범 혐의로 피소됐다. OC검찰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시의원이 지난해 11월 어바인 시장 선거와 지난달 15일 열린 5지구 시의원 특별선거에서 실제 살지 않은 주소에 유권자로 등록하고 투표를 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총 11건의 혐의를 적용,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시의원에게 허위 진술서 관련 3건, 공문서 허위 작성 관련 3건 등 10건의 중범 혐의와 허위 진술 관련 1건의 경범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모든 혐의에 유죄가 확정되면 김 전 시의원은 10년이 넘는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 허위 진술 중범 혐의 관련 유죄 판결이 나오면 평생 공직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검찰은 김 전 시의원이 시의원이던 지난해 5월 3지구에 살면서 어바인 5지구의 알라리스 아일(Alaris Aisle) 주소로 운전면허증과 유권자 등록을 변경했고 이후 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투표도 했다고 밝혔다. 또 시장 선거에서 패한 김 전 시의원이 지난해 12월 알라리스 아일 주소로 5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 서류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거주지 논란이 일자 5지구 내 윌로우런(Willowrun) 주소에 방 1개를 빌렸고 1주일 뒤 이 주소를 기반으로 5지구 출마 서류를 새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5지구 선거에 출마하려면 5지구에 살아야 하며, 해당 지구 시의원을 뽑는 투표는 5지구 유권자만 할 수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김 전 시의원의 거주지 논란과 관련, 〈본지 1월 28일자 A-12면〉 한 주민이 OC선거관리국에 김 전 시의원을 5지구 시의원 후보 명단에서 뺄 것을 청원했고 OC법원이 2월 7일 관련 청원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반면, 이날 후보 사퇴를 선언한 김 전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내 (사퇴) 결정은 후보 자격 소송 때문이 아니라 지속적인 괴롭힘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본지 2월 10일자 A-2면〉 김 전 시의원 측은 검찰의 기소와 관련, 무죄란 입장이다. 김 전 시의원을 대리하는 캐롤라인 한 변호사는 어바인 시장 선거는 시 전체 유권자가 참여, 특정 지역 거주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데도 기소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발표한 보도자료의 사실관계에 오류가 많다고 했다. 이어 시간순서 왜곡, 핵심적 배경 설명 누락, 믿을 만한 범죄 동기 미제시 등을 지적하며 검찰 보도자료는 법적 문서라기보다 김 전 시의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치 경력을 영구적으로 파괴하려는 의도적인 음해라고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최근 랜초샌타마가리타의 캐럴 갬블 전 시장이 출마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을 직접 인정했으며, 이는 명백한 의도를 가진 선거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경범 혐의 1건만 적용받아 집행유예와 사회봉사형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 이와 대조적으로 한인 여성 리더인 김 전 시의원이 일반적으로 행정상 위반으로 처리되는 사안에 대해 과도한 형사 기소, 공개적 노출에 직면했다며 차별적 대응, 선택적 기소, 정치적 편향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한 인정 신문은 지난 23일 뉴포트비치 하버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피고 측 요청에 따라 내달 17일로 연기됐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어바인 어바인 시의원 5지구 시의원 허위 진술서
2025.05.26. 20:00
어바인 시가 오는 31일(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포톨라 스프링스 커뮤니티 센터(900 Tomato Springs)에서 퇴비 무료 배포 이벤트를 연다. 어바인 주민은 1인당 20파운드 자루에 든 퇴비 세 자루를 받을 수 있다. 시 당국은 퇴비를 선착순으로 배포하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티에라 버디 인더스트리와 오렌지카운티 웨이스트&리사이클링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문의는 전화(949-724-6192)로 하면 된다.어바인 퇴비 어바인 퇴비 퇴비 무료 어바인 주민
2025.05.19. 20:00
지난달 어바인의 한 주택에 침입, 수천 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단이 경찰에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절도단은 남성 4명, 여성 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존 아리아스(24·폰타나)는 남미를 기반으로 한 국제 절도 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남가주에서 최소 5회의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들과 국제 절도 조직과의 관련성을 캐고 있다. 아리아스와 공범들은 부활절인 지난달 20일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커뮤니티에 사는 구올린 왕의 집이 빈 것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통해 침입, 귀중품과 서류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웃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마존 또는 음식 배달원 유니폼을 착용한 범인들의 모습은 보안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보안 시스템의 경고 메시지를 받은 왕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현장 인근을 순찰하던 경관은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검문했다. 운전자인 아리아스는 음식을 배달 중이라면서도 배달할 주소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결국 무면허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당국은 이후 아리아스의 공범들을 감시하다가 이달 15일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폰타나에 사는 헤수스 차베스(42), 존 사나브리아(42), 두베 살라르테(48)와 이스네이디 발렌시아(29·콜턴) 등이다. 이들은 모두 절도, 마약 소지 등 다양한 혐의로 OC구치소에 수감됐다. 당국은 계속 진행 중인 수사 결과에 따라 용의자들에게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주택 어바인 주택 어바인 경찰국 지난달 어바인
2025.05.19. 20:00
어바인 경찰국이 부활절 당일 그레이트파크 지역 주택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이 남가주 전역에서 최소 5건 이상의 주택 침입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가족이 부활절 브런치 외출 중이던 4월 20일 오후, 자택이 털렸다는 경보 알림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물품은 수천 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과 현금, 신용카드, 중요 문서 등으로 피해액이 수만 달러에 달한다. 자택 보안카메라 영상에는 여성 한 명이 배달원으로 위장해 초인종을 누른 뒤, 몇 분 뒤 남성 3명이 측면 창문을 통해 침입해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흰색 SUV 차량을 이용해 범행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음식 배달원’을 자처한 운전자를 검문했지만 거짓말로 밝혀졌고, 그 차량 내부에서 범행에 사용된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 끝에 경찰은 4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을 캘리포니아 폰타나의 한 공원에서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콜롬비아 국적자다. 경찰은 이들을 ‘전문 절도 조직’으로 규정하며, 폰타나와 콜턴 지역의 주택 및 창고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해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 주얼리, 디자이너 핸드백, 도난 총기 4정을 압수했다. 체포된 용의자 5명은 현재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주거침입, 절도 공모,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AI 생성 기사어바인 주택가 어바인 경찰국 음식 배달원 주택 침입
2025.05.19. 14:57
어바인 시 최초의 라티나(라틴계 여성) 시의원이 탄생했다. 어바인 시는 지난달 15일 5지구 특별선거에서 당선된 베티 마르티네스-프랑코가 14일 시청에서 선서를 마치고 취임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프랑코 시의원이 선서하고 있다. [어바인 시 제공]어바인 라티나 라티나 시의원
2025.05.18. 20:00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개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됐다. OC한인문화재단(이사장 윤주원, 이하 재단)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심화하는 자금난으로 올해에도 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주원 이사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매년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축제를 열어왔는데, 팬더믹 이후 후원 업체가 계속 줄고 있으며, 계속 후원하는 곳들도 후원금 규모를 감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고 축제를 여는 것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문화축제를 계속 열기 위해선 안정적으로 후원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쉽지 않은 문제지만, 올해 말까지 이사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단 측은 축제를 열지 않는 대신 지난해처럼 어바인 시가 개최하는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한국문화축제 어바인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후원금 규모 이사장 윤주원
2025.05.05. 20:00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위기에 봉착했다. OC한인문화재단(이사장 윤주원, 이하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자금난이다. 재단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기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팬더믹 이전까지 축제를 후원한 굵직한 대기업들이 지원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지갑을 닫는 사례도 이어졌다. 윤주원 이사장은 “축제에 약 12만 달러가 든다. 줄어든 후원금으로 발생한 적자를 재단 기금으로 메워왔는데, 이젠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재단 보유 기금은 약 8만5000달러다. 윤 이사장은 “지금의 후원금 규모라면 축제를 한두 번 치르면 기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의 적자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적자 폭은 크지 않았다. 윤 이사장은 2019년 제10회 축제를 성대히 치르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축제 기금 확보가 어려워진 이유에 관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라고 본다. 매년 비슷한 포맷과 프로그램이 반복돼 관객 수가 줄고 있는 것도 이유일 것이다. 전과 달리 다양한 인종 커뮤니티의 축제, 행사가 생겨 기업 입장에서 후원 대상이 는 것도 문제다. 다양한 나라 출신 주민이 많다 보니 시 정부가 주도하는 축제가 계속 생기고, 기업들의 후원이 시 주최 행사를 포함해 일부로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바인 시는 매년 10월 다문화 축제인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5년 전부터는 매년 추석을 맞아 아시아계 주민을 위한 중추절 축제를 연다. 후원금도 큰 규모 행사에 몰린다. 윤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이 전에 비해 약해진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강석희, 최석호씨가 잇따라 8년 동안 시장을 지내던 시기엔 한인이 소수계 커뮤니티의 정치적 대변자 역할을 했고, 축제도 자연스럽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윤 이사장은 “현재 어바인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가보면 한인 사회의 참여는 기업, 단체, 개인을 통틀어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 중국계의 참여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어바인 전체 주민 중 44%는 아시아계다. 중국계는 전체 주민 중 약 17%이며, 한인은 7.3%를 차지한다. 정치에 관한 한, 한인이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지만 이젠 뒤늦게 각성한 중국계가 많은 인구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열린 시의원 선거 결과, 중국계는 직선 시장을 제외하고 시의원 6명 중 절반을 차지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문화축제를 열지 않는 대신 시 주최 축제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동시에 연말까지 향후 활동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당초 재단의 설립 목표는 어바인에 한국문화센터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센터 건립 기금을 모으는 데 오랜 세월이 걸릴 것으로 본 재단 측은 기금을 모으는 동안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시작했다. 축제를 통해 센터 건립 기금도 모으자는 취지였다. 재단은 2015년 센터 건립을 위해 모은 돈 10만 달러를 OC한인회관 건립 기금을 모금하던 OC한인회에 기부했다. 이상원 당시 재단 이사장은 자체 센터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꼭 OC한인종합회관을 건립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재단은 사실상 한국문화축제에 무게 중심을 두고 활동해왔다. 윤 이사장은 “한인들에게 축제 후원, 이사 영입, 출연진과 자원봉사자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해왔지만, 관심을 보이는 이가 드물다. 이사들과 상의해 축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한국문화축제 관객 수는 약 7000명이었다. 1만 명이 넘었던 시기에 비해 줄었지만,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가능하면 축제를 살려야 한다. 어바인은 OC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다. 재단만의 노력으로 축제를 둘러싼 외부 환경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한국문화축제 어바인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축제 기금 재단 기금
2025.05.05. 19:27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LA 곳곳에 부착된 ICE 요원 신상정보 공개 포스터건과 관련해서 한 가정집을 급습했다. NBC4 뉴스는 지난 1일 오전 어바인 터틀록 지역의 한 단독주택을 ICE가 급습했으며 집주인은 애니 양과 유종 창 씨다. 수색 당시 요원들은 확성기를 통해 “영장이 있다. 손을 들고 나와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대상은 창씨 부부의 아들 마이클 창(29) 씨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한 달 전 뉴욕으로 이사했으며, 지난해 UC어바인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이력이 있다. 그는 이후 지역봉사 명령을 이행했고, 기소는 취하됐다. 수사당국은 포스터 사건을 추적하던 중, 해당 주택의 IP 주소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요원들은 현장에서 라우터와 하드 드라이브 등을 압수했다. ICE 소속 요원들의 이름과 사진, 기타 개인정보가 포함된 포스터는 약 3~4개월 전 LA 시내 여러 장소에 부착됐다. ICE는 성명을 통해 “ICE 요원들은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과 협력해 수색영장을 집행했다”며 “현재로써는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포스터 어바인 ice 요원들 ice 포스터 일환 어바인
2025.05.0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