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가 오렌지카운티 전력청(OCPA)에 잔류한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정기 회의에서 OCPA 탈퇴 철회안을 가결했다. OCPA 전체 고객의 65%를 보유한 어바인 시가 잔류를 선택함에 따라 OCPA는 위기를 벗어나 발전을 모색할 전기를 마련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해 말 탈퇴 결의안을 가결하고 올해 내 OCPA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탈퇴 의사를 번복했다. 지난해 탈퇴 결정 사유로 들었던 투명성 제고 측면에서 OCPA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캐슬린 트레세더 시의원은 “OCPA가 상당한 개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어바인 주민 중 약 75%가 OCPA 시스템에 가입한 점도 시의 잔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가 OCPA를 떠나면 주민들은 남가주 에디슨(SCE)으로부터만 전력을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SCE에 따르면 OCPA 기본 요금제 고객은 SCE 고객보다 약 1% 미만 저렴한 요금을 낸다. 스마트 초이스 또는 100% 재생에너지 요금제 고객은 평균적으로 SCE에 비해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한다. 어바인의 잔류로 OCPA는 위기에서 벗어나 가입 도시 늘리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출범 당시 OCPA엔 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 헌팅턴비치, 레이크포리스트 등 총 5개 시가 참여했다. 이 중 레이크포리스트는 일찌감치 탈퇴했다. 헌팅턴비치는 지난해 6월 OCPA를 떠났다. 2021년 OCPA에 합류한 OC정부도 지난해 탈퇴했다. 현재 OCPA에 남아있는 도시는 어바인, 부에나파크, 풀러턴이다. 세 곳 모두 한인 밀집 거주 도시란 공통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파운틴밸리는 최근 OCPA 가입을 결정했다. OCPA 전력 공급 서비스는 내년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스탠턴과 코스타메사도 가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코스타메사는 올 연말 최종 투표를 거쳐 가입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OCPA는 남가주에디슨(SCE) 등 기존 전력 회사의 대안으로 기능하며, 참여 도시 주민과 비즈니스에 독자적인 전력 공급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OCPA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cpow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전력청 어바인 잔류 oc전력청 발전 어바인 주민
2025.09.16. 20:00
어바인에서 오늘(4일) 총기 안전 교육 이벤트가 열린다. 멜린다 리우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카트리나 폴리 OC수퍼바이저가 어바인 경찰국과 함께 개최하는 이 행사는 오후 6시부터 퀘일힐 커뮤니티 센터(39 Shady Canyon)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찰국은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과 총기 잠금장치 사용법에 관해 설명한다. 리우 시의원과 폴리 수퍼바이저는 시와 카운티 정부 차원의 총기 안전 강화 노력에 관해 발표한다. 폴리 수퍼바이저는 존스홉킨스 대학교 통계를 인용, 총기 폭력이 미국의 아동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OC에선 총기와 관련, 149명이 사망했다. 이 중 39명은 살인, 107명은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었다. 총기 사고 사망자는 3명이다.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어바인 총기 총기 안전 어바인 경찰국 총기 잠금장치
2025.09.03. 20:00
어바인 세종학당의 다채로운 여름 특강이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학당 측은 여름 특강에서 한국어 기초 집중 수업, 한국어 능력 시험 대비 등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강좌 외에 ‘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와 ‘한국 민화 그리기’ 등 문화 강좌도 제공했다. 학당 측은 신혜정 교사가 진행한 한국 민화 수업에 많은 학생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수강생들은 전통 민화 기법을 배운 뒤, 캔버스 에코백에 모란꽃을 그려 넣었다. 한 수강생은 “여름 휴가를 가는 대신 한국어를 배우기로 했는데, 재미있는 강좌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내달 시작할 가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어바인 세종학당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535-3338)로 하면 된다.세종학당 어바인 어바인 세종학당 여름 특강 특강 인기
2025.08.28. 20:00
현대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축구장 1.7개 규모에 해당하는 대형 오피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현대는 어바인에 위치한 13만3745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빌딩(사진·2300 Main St.) 전체를 임대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들어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큰 오피스 임대 계약이다. 이번에 임대한 건물 외에도 현대 계열사는 오렌지카운티 곳곳에 거점을 두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어바인 미켈슨 드라이브(3161 Michelson Dr.)에 오피스를 임대해 사용 중이며, 물류·운송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또한 지난 4월 어바인의 본 카먼 애비뉴(18191 Von Karman Ave.)의 12만8813스퀘어피트 건물을 3570만 달러에 매입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파운틴 밸리에 위치한 50만3536스퀘어피트 규모의 본사를 직접 소유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임대한 어바인 건물의 사용 주체가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캐피탈, 현대글로비스 등 어느 계열사인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빌딩은 어바인 소재 LBA 리얼티가 2002년에 개발했으며, 최근까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자회사인 보험약제 관리기업 옵텀RX가 임차해 사용했다. 현재는 독일계 부동산 투자기업 마노바 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CBRE가 리스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1분기 현대글로비스가 어바인에서 5만3282스퀘어피트를 임대했던 계약은 당시 올해 오렌지카운티의 두 번째로 큰 오피스 리스 딜이었다. 이번 13만여 스퀘어피트의 새로운 계약은 그보다 훨씬 큰 규모로, 카운티 최대 오피스 서브마켓에 위치한다. 해당 건물은 이곳에서 임대 가능한 공간 중 두 번째로 큰 건물이었다. 한편 CBR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오피스 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오피스 리스 활동은 전 분기 대비 23% 늘어나며 총 279건, 180만 스퀘어피트 규모가 체결됐다. 공실률은 15.7%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어바인 축구장 오피스 임대 어바인 건물 어바인 미켈슨
2025.08.20. 20:42
지난주 어바인에서 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다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은 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지역사회의 도움을 요청한다”며 “8월 6일, 월마트에서 쇼핑하던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남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되는 장면과 매장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월마트에서 달아나려던 용의자, 23세 다미안 브라보(산타아나 거주)를 검거하는 데 사용됐다. 브라보는 사생활 침해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으며, 수사 과정에서 다른 여성들을 촬영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다면 [email protected]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어바인 월마트 어바인 월마트 여성 치마 어바인 경찰국
2025.08.15. 13:54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한 홀푸즈 매장에서 1,000달러가 넘는 물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코스타 메사 거주 사브리나 팬(25)으로, 지난달 27일 어바인 센터 드라이브에 위치한 홀푸즈에 들어가 보충제와 프로바이오틱 제품을 대량으로 카트에 담았다. 팬은 이후 셀프 계산대에서 일부 품목만 스캔하고 나머지는 계산하지 않은 채 매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훔친 물품 가액이 1,000달러를 넘는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통해 팬을 용의자로 특정했고, 지난 7일 그를 검거해 중절도(grand theft)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추가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은 조사관 보이트([email protected])에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어바인 카트 어바인 경찰국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어바인 센터
2025.08.08. 14:02
어바인 한인회(회장 박요한)가 다양한 문화 강좌를 마련했다. 매주 월요일엔 어바인 침례교회(5101 Walnut Ave) 강당에서 기타(오전 9시), 노래 교실(오전 11시), 서양화(오후 1시) 강좌가 열린다. 매주 금요일엔 노스우드 커뮤니티 센터(4531 Bryan Ave)에서 오후 5시부터 가라오케 강좌가 진행된다. 어바인 한인회는 영화와 음악, 라틴 댄스 강좌를 담당할 강사와 수강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949-559-9499)로 하면 된다.어바인 한인회 어바인 한인회 문화 강좌 어바인 침례교회
2025.08.05. 20:00
어바인 경찰국이 ‘내셔널 나이트 아웃’ 행사를 내일(5일) 오후 5시30분~7시30분 그레이트 파크(8000 Great Park Blvd) 내 팜 코트 아트 콤플렉스에서 개최한다. 경찰국 측은 경관과 주민이 만나 대화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이 행사에서 범죄 예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경찰국 차량과 장비 전시회도 연다. 행사장 곳곳에선 아동을 위한 게임, 공예, 그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푸드 트럭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는 2번 파킹랏에 무료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724-7193)로 하면 된다.어바인 경찰국 어바인 경찰국 아웃 행사 경찰국 측은
2025.08.03. 20:00
오렌지카운티 도서관 시스템을 벗어나 독자적인 도서관 운영에 나선 어바인 시가 내달 3일(일) 2곳의 도서관 브랜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연다. 헤리티지 공원 도서관(14361 Yale Ave)은 오후 1~4시, 유니버시티 공원 도서관(4512 Sandburg Way)은 오후 2~5시에 각각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개관 기념식,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액티비티, 도서관 카드 발급 등의 이벤트가 잇따른다. 케이티 윌러 도서관은 내년 초에 문을 열 예정이다.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irvinepubliclibrary.org)에 있다.어바인 도서관 어바인 시영 오렌지카운티 도서관 액티비티 도서관
2025.07.28. 20:00
치솟는 주택 가격 때문에 가주에서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렌트 생활조차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가 지난 8일 발표한 ‘전국서 렌트하기 가장 좋은 도시’ 순위에서, 가주 주요 도시 대부분이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LA 인근 도시 중에서는 어바인이 가주 2위, 남가주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표 참조〉 이번 조사는 전국 182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주거비, 공실률, 임차인 권리 보호 제도, 고용시장, 삶의 질 등 2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평가한 것으로 상위 10위권에 든 가주 도시는 없었다. 북가주 프리몬트가 전국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어바인은 26위, 헌팅턴비치가 35위, 샌프란시스코가 43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어바인과 헌팅턴비치는 교통 혼잡도, 여가 환경, 고용 기회 등 ‘삶의 질’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렌트 접근성 점수는 낮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외에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한 LA 및 오렌지카운티 주요 도시는 중하위권에 그쳤다. LA는 141위였고, 애너하임 125위, 롱비치 129위, 샌타애나 132위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63위), 가든그로브(67위), 샌호세(87위)는 중위권에 속했다. 가주 도시들의 순위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렌트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월렛허브는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비 전반을 ‘렌트 접근성’으로 정의했는데, 이 부문에서 대부분의 가주 도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주 내륙의 중소도시들도 하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샌버나디노는 174위로 전국에서 열 번째로 렌트 여건이 나쁜 도시로 평가됐으며, 리버사이드(152위), 온타리오(156위), 모레노밸리(165위)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국서 렌트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는 캔자스주의 오버랜드파크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애리조나주의 스콧데일(2위), 챈들러(3위), 길버트(4위), 피오리아(8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월렛허브 분석가 칩 루포는 “최상위 도시의 경우 렌트가 소득의 15% 수준에 불과하며, 보증금도 1~2개월분으로 제한되는 등 임차인 보호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며 “이번 순위는 단순히 저렴한 렌트비가 아니라, 전반적인 거주 만족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원희 기자어바인 렌트 렌트 생활 최상위 도시 렌트 접근성 임대 프리몬트 박낙희 LA 가주 남가주 삶의 질 만족도 렌트비 임대료
2025.07.09. 20:11
남가주와 전국 각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시각예술 경향을 가늠하는 제41회 ‘어바인 애뉴얼’ 전시회가 오는 12일(토) 어바인 파인아츠센터(14321 Yale Ave)에서 개막한다. 개막 리셉션은 이날 오후 2~4시에 열린다. 전시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다. ‘올 미디어’에서 ‘어바인 애뉴얼’로 명칭을 바꾼 이 전시회는 40여 년 동안 현대 시각예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풍향계 역할을 해왔다. 8월 30일까지 열릴 올해 전시회에선 심사위원단이 엄선한 75명 작가가 회화, 조각, 사진, 혼합 미디어,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LA에서 활동하는 한인 레온 조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 관람과 주차는 모두 무료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artsinirvin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시각예술전 어바인 시각예술전 어바인 개막 리셉션 현대 시각예술
2025.07.08. 20:00
어바인 시 최초의 시영 체육관이 내년 문을 연다. 래리 에이그런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 직원 등은 최근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부지(17300 Red Hill Ave)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어바인 필드하우스’란 명칭의 체육관은 11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엔 농구, 배구, 풋살, 탁구, 피클볼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용도 코트 10면과 배드민턴 코트 10면, 다용도실, 푸드 코트 등이 들어선다. 차량 36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에이그런 시장은 착공식에서 “우리가 짓는 것은 체육관을 넘어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고 건강과 웰빙을 권장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내년 중 완공될 어바인 필드하우스가 시의 다양한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이벤트의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어바인 체육관 시영 체육관 체육관 착공 어바인 필드하우스
2025.07.07. 20:00
이달 초, 봄학기를 마무리하는 어바인 세종학당이 내달 제공할 다채로운 여름 수업 준비에 나섰다. 학생들은 최근 김수지, 백금선 교사와 부네탈(안동 하회탈 중 하나)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안동 하회 별신굿 탈춤에 대해 배웠다. 또 박현정 교사와 남자 한복에 매다는 복주머니 만들기 수업을 갖고 복주머니에 관해 배우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가졌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8월 중 두 가지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세종문화아카데미와 어바인 세종학당이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여름 특강이다. 내달 6일(수), 8일(금), 9일(토) 사흘간 어바인 세종학당에서 열릴 세종문화아카데미는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기회를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공예 워크숍은 한국의 문화 전문가 김미정 강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방학 기간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여름 특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문화아카데미와 여름 특강 등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어바인 세종학당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535-3338)로 하면 된다.세종학당 어바인 어바인 세종학당 사흘간 어바인 여름 수업
2025.06.30. 20:00
어바인 시가 오는 27일(금) 오후 6시 윌리엄 울렛 주니어 수영장(4601 Walnut Ave)에서 여름철 익사 예방을 위한 ‘수퍼 스위밍 레슨’ 행사를 연다. 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무료 단체 레슨이다. 6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1인당 성인 1명과 함께 물에 들어가야 한다. 참가자는 오후 5시30분까지 현장에 도착해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ofirvine.org/aquatics)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724-6717)로 하면 된다.어바인 스위밍 어바인 수퍼 수퍼 스위밍 주니어 수영장
2025.06.17. 20:00
일본계 마켓 ‘도쿄 센트럴’의 어바인 진출이 임박했다. 도쿄 센트럴 측은 내달 26일 또는 27일 어바인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어바인점엔 일식 메뉴를 취급하는 스시 식당도 들어설 예정이다. 어바인점(14120 Culver Dr)은 컬버 드라이브와 5번 프리웨이 인근 헤리티지 스퀘어몰 내에 들어선다. 한식당 백정이 있어 한인도 자주 찾는 몰이다. 코스타메사점, 요바린다점에 이어 OC 3호점이 될 어바인점은 옛 페르시안 마켓 ‘수퍼 어바인’ 자리에 들어선다. 매장 규모는 1만7368스퀘어피트다. 도쿄 센트럴 어바인점은 바로 옆 헤리티지 플라자몰에서 영업 중인 또 다른 일본계 마켓 ‘미츠와’와 경쟁할 전망이다.어바인 센트럴 도쿄 센트럴 어바인 도쿄 마켓 도쿄
2025.06.17. 20:00
어바인 시가 청정 에너지 관련 업그레이드 또는 노후 주택에 필수적인 수리를 하려는 주택 소유주에게 그랜트 또는 융자를 제공한다. ‘원 어바인 네이버후드 개선(One Irvine neighborhood revitalization)’이란 명칭의 지원 프로그램은 1980년 이후 건립된 단독주택, 콘도 소유주로 시 측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 측은 ‘그린 홈 그랜트’를 통해 최고 1500달러를 지원한다. 대출은 최고 2만5000달러까지 가능하다. 시 당국은 내일(17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하기 전, 반드시 주택 타이틀에 오른 모든 이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그랜트 디드(Deed) 또는 디드 오브 트러스트, 최근 유틸리티 고지서, 주택보험 서류 일체의 사본을 준비해야 한다. 리버스 모기지를 받은 주택, 3건 이상 저당이 설정된 주택 소유주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oneirvine)에서 찾아볼 수 있다.어바인 집수리 어바인 집수리 신분증 그랜트 어바인 네이버후드
2025.06.15. 20:00
어바인이 전국 공원 시스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어바인 시는 비영리단체 ‘트러스트 포 퍼블릭 랜드(TPL)’가 최근 발표한 순위에서 어바인이 조사 대상인 전국 100대 도시 중 워싱턴 DC에 이어 2위, 가주에선 1위를 차지했으며, 10년 연속 톱 텐(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최근 발표했다. 래리 에이그런 시장은 “전국 2위, 가주 1위란 성적은 매우 큰 영예이며, 오랜 기간 공원과 녹지 조성에 힘써온 시의 노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1972년 설립된 TPL의 공원 시스템 평가 기준은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TPL에 따르면 94%의 어바인 주민은 공원과 0.5마일 거리에 살고 있다. 또 94%의 소수계 주민, 91%의 저소득층 주민이 공원과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거주하는 등 공원 접근성이 매우 높다. 어바인은 공원 투자 부문에선 만점을 받았다. 시는 매년 주민 1인당 681달러에 해당하는 기금을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부문에 지출하고 있다.어바인 시스템 어바인 공원 공원 시스템 전국 공원
2025.06.08. 20:00
어바인 시가 도서관 운영 ‘홀로서기’에 착수했다.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공공 도서관 시스템에서 빠져나온 어바인 시 당국은 독립적인 시영 도서관 시스템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내달 2일부터 공청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공청회는 내달 2일(월)부터 12일(목)까지 시 곳곳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열린다. 공청회 시간은 모두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다. 시 측은 공청회에서 새 도서관 건립 위치와 디자인, 커뮤니티의 니즈에 부합하는 운영 계획 등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어바인 시가 지난해 8월 OC 도서관 시스템을 이탈한 이유는 시의 기여에 비해 카운티가 제공하는 기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시 측은 지난해 연간 1700만여 달러의 기여금을 카운티에 제공하지만, 시를 위해 사용된 기금은 400만~5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시 당국은 그레이트 파크 커뮤니티에 새 도서관을 건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헤리티지 파크, 유니버시티 파크 도서관은 현재 문을 닫은 채 시영 도서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케이티 휠러 도서관은 7월 1일 임시 폐쇄된다. 공청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일 디어필드 커뮤니티 센터(55 Deerwood W.) ▶4일 라스로마스 커뮤니티 센터(10 Federation Way) ▶5일 유니버시티 리서치 파크(5301 California Ave, Cypress Room) ▶9일 스톤게이트 초등학교(100 Honors) ▶11일 레이크뷰 시니어 센터(20 Lake Rd) ▶12일 포톨라 스프링스 커뮤니티 센터(900 Tomato Springs).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irvinepubliclibrary.org)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홀로서기 어바인 도서관 시스템 파크 도서관 시영 도서관
2025.05.29. 20:00
한인도 다수 재학 중인 UC어바인 캠퍼스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학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쯤 괴한이 카미노델솔 학생 거주 단지로 향하던 피해 학생을 밀쳐 넘어뜨리고 성폭행했다. 경찰은 30~4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 용의자가 보통 체격이며, 어두운색 티셔츠와 파란색 모자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은 용의자가 어두운색 애큐라 차량을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대학 경찰은 17일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은 뒤 캠퍼스 인근을 수색했지만, 용의자 또는 그의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용의자 관련 제보(949-824-5223)를 받고 있다.성폭행 어바인 uc어바인 캠퍼스 캠퍼스 인근 대학 경찰
2025.05.28. 20:00
태미 김(사진) 전 어바인 시의원이 오렌지카운티 검찰(검사장 토드 스피처)에 의해 선거법 위반 등 다수 중범 혐의로 피소됐다. OC검찰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시의원이 지난해 11월 어바인 시장 선거와 지난달 15일 열린 5지구 시의원 특별선거에서 실제 살지 않은 주소에 유권자로 등록하고 투표를 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총 11건의 혐의를 적용,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시의원에게 허위 진술서 관련 3건, 공문서 허위 작성 관련 3건 등 10건의 중범 혐의와 허위 진술 관련 1건의 경범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모든 혐의에 유죄가 확정되면 김 전 시의원은 10년이 넘는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 허위 진술 중범 혐의 관련 유죄 판결이 나오면 평생 공직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검찰은 김 전 시의원이 시의원이던 지난해 5월 3지구에 살면서 어바인 5지구의 알라리스 아일(Alaris Aisle) 주소로 운전면허증과 유권자 등록을 변경했고 이후 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투표도 했다고 밝혔다. 또 시장 선거에서 패한 김 전 시의원이 지난해 12월 알라리스 아일 주소로 5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 서류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거주지 논란이 일자 5지구 내 윌로우런(Willowrun) 주소에 방 1개를 빌렸고 1주일 뒤 이 주소를 기반으로 5지구 출마 서류를 새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5지구 선거에 출마하려면 5지구에 살아야 하며, 해당 지구 시의원을 뽑는 투표는 5지구 유권자만 할 수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김 전 시의원의 거주지 논란과 관련, 〈본지 1월 28일자 A-12면〉 한 주민이 OC선거관리국에 김 전 시의원을 5지구 시의원 후보 명단에서 뺄 것을 청원했고 OC법원이 2월 7일 관련 청원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반면, 이날 후보 사퇴를 선언한 김 전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내 (사퇴) 결정은 후보 자격 소송 때문이 아니라 지속적인 괴롭힘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본지 2월 10일자 A-2면〉 김 전 시의원 측은 검찰의 기소와 관련, 무죄란 입장이다. 김 전 시의원을 대리하는 캐롤라인 한 변호사는 어바인 시장 선거는 시 전체 유권자가 참여, 특정 지역 거주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데도 기소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발표한 보도자료의 사실관계에 오류가 많다고 했다. 이어 시간순서 왜곡, 핵심적 배경 설명 누락, 믿을 만한 범죄 동기 미제시 등을 지적하며 검찰 보도자료는 법적 문서라기보다 김 전 시의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치 경력을 영구적으로 파괴하려는 의도적인 음해라고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최근 랜초샌타마가리타의 캐럴 갬블 전 시장이 출마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을 직접 인정했으며, 이는 명백한 의도를 가진 선거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경범 혐의 1건만 적용받아 집행유예와 사회봉사형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 이와 대조적으로 한인 여성 리더인 김 전 시의원이 일반적으로 행정상 위반으로 처리되는 사안에 대해 과도한 형사 기소, 공개적 노출에 직면했다며 차별적 대응, 선택적 기소, 정치적 편향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한 인정 신문은 지난 23일 뉴포트비치 하버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피고 측 요청에 따라 내달 17일로 연기됐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어바인 어바인 시의원 5지구 시의원 허위 진술서
2025.05.26.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