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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학교 내 경찰 배치 확대

  온타리오 주정부가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청 감사를 확대하고, 더 많은 학교에 경찰 배치를 의무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새로운 법안을 추진한다. 이는 일부 교육청과 교사노조가 “예산 부족이라는 진짜 문제를 감추려는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지난 달 29일(목), 폴 칼란드라 온타리오 교육부 장관은 새로운 법안을 상정하며, "일부 교육청은 교육에 집중하지만, 일부는 커리큘럼을 만들거나 국제 정세를 논의하려 한다"며 "교육청은 주정부가 제공하는 자원을 아이들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칼란드라 장관은 지난 4월, 한 교육청의 재정 ‘부실 운영’을 이유로 감독관을 파견했고, 이후 세 곳의 교육청에 대해 재정 조사를 착수했다. 일부 교육청에서 수천 달러를 들여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례가 알려지며 도마 위에 올랐지만, 현행 법으로는 직접 개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안은 교육청에 대한 조사의 범위를 재정 문제 외에도 '공익' 사안까지 확대하고, 교육부 직원이 직접 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또한, 교육부 장관은 교육감 및 이사진의 비용을 공개하도록 요구할 수 있으며, 학교 이름 변경 시 승인권을 갖게 된다. 칼란드라 장관은 "학교 이름 논쟁에 시간과 돈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며, 교육청이 재정 부족을 호소하면서도 불필요한 논의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역 경찰이 운영하는 '학교 경찰관 제도'가 존재할 경우 교육청은 이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토론토 등 일부 교육청은 과거 학생들과 지역사회 반발로 해당 제도를 폐지했지만, 정부는 안전과 상호 존중을 이유로 이를 전면 확대하려 한다.   하지만 온타리오 인권위원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경찰 배치가 흑인, 원주민, 기타 소수 인종 학생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교육 관련 단체 및 시민단체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찰 없는 학교’를 주장하는 단체는 “이는 명백한 권한 남용이며,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타리오 공립교육청협회는 “문제 있는 교육청을 감독할 절차는 필요하지만, 현재 교육 시스템의 근본 문제는 장기적인 예산 부족”이라며, “정책 논의에서 자금 부족 문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교육 예산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307억 달러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실질적 감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초등교사연맹은 이번 법안이 “책임이라는 말을 앞세운 권력 장악 시도”라며 “정권의 교육 실패를 덮으려는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또한 아동복지기관에 대해서도 향후 규정을 통해 특정 재정 결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학교 온타리오 교육부 학교 경찰관 온타리오 주정부

2025-06-04

연봉 43만3000불 경찰관, 시공무원중 최고 연봉자

샌디에이고시 공무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시장도 경찰국장도 아닌 평 경찰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영방송인 KPBS는 시정부의 연봉 자료를 분석, 지난 2023년 최고의 연봉을 수령한 시공무원은 약 3151시간의 초과근무를 통해 총 43만3000달러를 받은 제이슨 코스탄자 경관이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의 기본급은 10만8000달러였지만 초과근무 수당으로 28만6000달러를 받았다. 같은 해 샌디에이고 시장의 연봉은 약 23만4000달러, 경찰국장은 약 31만 달러였다.   KPBS는 이 기사에서 심각한 경찰 인력 부족에서 기인한 시경찰국의 평범하지 않은 초과근무 행태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시경찰국은 인력 부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소속 경관들의 초과근무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경관들은 상상 이상의 초과근무를 통해 막대한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도 연봉 40만 달러 이상을 받은 경관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감독위원회 전 사무국장 폴 파커는 "무기를 소지하고 순간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직무 특성상 장시간 근무는 공공안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2024년 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경찰관은 주당 19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를 했는데 노동 전문가들은 이는 음주 상태와 유사한 판단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콧 월 시경찰국장은 "초과근무는 지금 경찰국 운영의 핵심"이라면서도 "근무 시간 상한제와 최소 휴식 시간 규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월 국장은 16시간 초과근무 제한, 최소 8시간 휴식, 주 1일 의무 휴식 등의 '가드레일' 도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회계연도에 3억 달러 이상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시정부는 소속 경관들의 초과근무 예산으로 5600만 달러 정도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시공무원 경찰관 최고 연봉자 초과근무 행태 초과근무 제한

2025-05-22

전직 DC경찰, 아동 성매매 혐의 기소

워싱턴 DC 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 7일 연방 검찰청(USAO)에 따르면, 2024년4월1일부터 2025년4월29일까지 돈을 받고 아동 성행위에 참여하도록 모집한 혐의로 린우드 반힐(59)을 체포 기소했다.   반힐은 강제 사기 또는 강압에 의한 성매매, 아동 성매매, 범죄적 성행위에 가담하려는 의도로 운송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USAO는 최근 아동 성범죄자를 색출, 추적하고 체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방 법무부의 특별 단속 프로그램인 ‘정의 회복 작전’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반힐을 체포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2024년8월 아동국립의료센터는 15세 소녀가 돈을 받고 성관계를 강요하는 “포주”를 위해 일을 했다고 사법당국에 보고함으로써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 소녀는 사회복지사에게 자신이 메릴랜드의 한 클럽에서 스트리퍼로 일하며, 니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매춘업자가 랩댄스를 추게 하고 남자들과 성관계를 갖게 했다고 말했다. 니코라는 매춘업자는 나중에 반힐로 밝혀졌다. 또 다른 목격자는 경찰 조사에서 니코로 인해 16-24세 사이의 여성들이 매춘을 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반힐은 2014년에 미성년자 유인 혐의 2건과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 1건에 대한 유죄를 인정한 후 메트로 경찰청(MPD)에서 사임하고 7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고 풀려 났는데 이번에 재기소돼 무거운 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FBI는 아동 성범죄자들을 뿌리 뽑기 위해 계속해서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성매매 전직 성매매 혐의 성매매 아동 전직 경찰관

2025-05-08

뉴욕시, 내년 가을까지 경관 1000명↑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욕시 경찰국(NYPD)에 34억 달러를 추가 투입해 2026년 가을까지 경찰관 수를 1000명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복 경찰관은 3만5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계획은 최근 발표된 경찰관 지원 자격 요건 완화 및 채용 예산 지원 조치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경찰 시험 응시를 위해 60학점 이상의 대학 학점을 요구했으나, 이를 폐지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치로 경찰관 지원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지원자 수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아담스 시장은 지난달 30일, 670명의 신규 경찰관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임명된 2200명의 수습 경찰관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경찰관 지원자 수는 자격 요건 완화 이후 급격히 늘었다. NYPD에 접수된 지원자 수는 하루 평균 56명에서 81명으로 약 45% 증가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1172명이 차기 경찰 시험에 등록했다. 특히 대학 학점 요건 변경 이후 9700명 이상이 새로 시험에 응시했다.   공공 안전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5년 1분기 뉴욕시 전체 범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으며, 살인 사건은 34.4%, 총격 사건은 23.1% 각각 줄었다.  특히, 대중교통 시스템에서는 7년 만에 1분기 동안 살인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만교 기자뉴욕 내년 경찰관 지원자 뉴욕시 내년 뉴욕시 경찰국

2025-05-01

경찰·셰리프 총격 사상 빈발...조지아서 올들어 벌써 3명 순직

조지아주에서 올들어 이미 3명의 경찰이 근무 중 순직했다.     법 집행관 사망 사건을 추적하는 ‘오피서 다운 메모리얼 페이지(Officer Down Memorial Page)’에 따르면 올들어 4개월 동안 전국에서 23명의 경찰관이 근무 중 사망했다. 텍사스주에서 가장 많은 4명의 경찰이 사망했으며, 조지아주와 캘리포니아주는 전국 2번째로 많은 3명이 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조지아에서 6명을 포함해 전국 165명이 근무 중 사망했다.   지난 26일 토요일 밤 컬럼비아 카운티 셰리프국 요원이 교통 단속 중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또다른 부셰리프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주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경찰관 4명이 총에 맞았다.   조지아 동북부 경계에 있는 컬럼비아 카운티에서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쯤 어거스타 외곽 I-20 고속도로에서 두 명의 부셰리프가 교통 단속을 하던 중 한 남성이 이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후에 용의자는 제임스 블레이크 몽고메리로 확인됐으며, 몽고메리는 27일 운전하던 캠핑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그의 사망 사건을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일 사망한 부셰리프는 브랜든 사이크스로, 셰리프국에서 7년간 근무했다. 개빈 화이트 부셰리프는 얼굴에 총상을 입고 현재 중태다.   컬럼비아 카운티 셰리프국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전국에서 만연한 법 집행관에 대한 폭력이 근절되어야 한다며 “만약 용의자들이 정의에 직면하게 된다면 법이 허용하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 등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직한 부셰리프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경찰 조지아 경찰 조지아 동북부 경찰관 4명

2025-04-28

LAPD 인종·성 차별 발언 파문…한 경관이 1년 녹음 폭로

고위 간부를 포함 LA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이 인종과 성, 성적 지향 등과 관련 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LA타임스는 LAPD 채용 부서 소속 한 경관이 약 1년 동안 경관들의 대화 90여 건을 비밀리에 녹음한 후, 2025년 1월 5일 LAPD의 직업윤리국 및 감찰실에 이를 신고함으로써 조사가 시작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녹음된 대화에는 동료와 경찰 지원자들에 대한 인종, 성별, 성적 지향을 바탕으로 한 차별적인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라틴계 여성 경찰관은 흑인을 공격하는 방법으로 “약한 부위인 간을 가격하라”는 발언을 했으며, 라틴계 청소원을 불법 체류자를 뜻하는 비하적 표현으로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력 18년 차 서전트인 데니 종은 최근 사망한 전 LA다저스 투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에 대해 “타코를 너무 많이 먹어서 숨졌다”는 농담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신고자는 경력 10년 차의 라틴계 경찰로 처음에는 익명으로 신고했지만, 이후 공개적으로 나서며 수십 시간 분량의 녹음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즉각 진상 조사와 관련자 처벌에 나섰다.     해당 사건이 공론화되자 짐 맥도넬 LAPD 국장은 채용 부서 소속 루테넌트 1명, 서전트 1명, 경관 4명을 보직 해임하며 “이런 발언들이 나왔다는 사실에 깊이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LAPD의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더욱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LAPD는 신규 경찰관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년까지 100명 이상의 경찰관이 퇴직할 예정으로, 30년 만에 최소 인원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캐런 배스 LA 시장도 10일 성명을 통해 “LAPD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인데, 이런 사건이 발생해 특히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며 채용 및 훈련 과정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인종비하 경찰 신규 경찰관 신입 경찰 경찰 경력

2025-03-10

쿠오모 “NYPD 경관 5000명 추가 채용할 것”

차기 뉴욕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뉴욕시경(NYPD) 경찰관 인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9일 할렘 마운트네보침례교회를 방문한 쿠오모 전 주지사는 공공 안전 강화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5000명의 신규 NYPD 경관을 채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NYPD 경관 수는 현재 약 3만4000명으로, 이는 30년 전보다 적은 수치”라고 전했다.     또 최근 조기 퇴직하거나 다른 분야로 이직하는 NYPD 경관들이 늘어났으며, 야간 전철에 경찰 투입 등으로 인한 초과 근무 증가가 NYPD의 인력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장시간 근무로 지친 경찰들은 이직을 선택하고, 뉴욕시는 경찰의 오버타임 수당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며 “오버타임 수당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금액의 절반으로 5000명의 신규 경찰관을 고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비드 딘킨스 전 뉴욕시장이 사용한 방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딘킨스 전 뉴욕시장은 뉴욕시가 역사적으로 높은 범죄율에 직면했던 1990년 경찰력을 40% 증원해 총 경관 수를 3만8438명으로 늘렸다.     현재 뉴욕시 인구는 1900년대 초반보다 약 100만 명 늘어났으며, 이에 맞는 경찰 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경찰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 근속 연수에 따른 정기적인 급여 인상이 가능하도록 급여 구조를 변경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쿠오모 경관 쿠오모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 경찰관 인력

2025-03-10

“지역사회 치안 유지에 수고하는 경찰관들, 감사합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지난 21일(화) 오후 1시 달라스 경찰국 북서경찰서를 방문해 병 생수 96박스를 기증했다. 신동헌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김현겸·이상윤 전 회장 등은 북서경찰서를 방문해 일선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생수를 전달했다. 북서경찰서 후안 살라스(Juan Salas) 서장이 상공회 인사들을 반겼다. 살라스 서장은 신동헌 회장에게 경찰관들을 위해 병 생수를 제공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살라스 서장은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는 달라스 경찰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를 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라스 경찰국 북서경찰서와 한인 커뮤니티가 변함없는 관계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신동헌 회장은 “한인 상권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북서경찰서 모든 경찰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달라스 경찰 자녀 장학금 행사 등 경찰국과 한인사회가 협력해서 열심히 일해보자”고 화답했다. 달라스 경찰국 북서경찰서 소속 한인 데이빗 김 경관과 김은섭 홍보관도 이날 자리를 함께 했다. 데이빗 김 경관은 신동헌 회장과 로얄레인 한인타운의 방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동헌 회장은 1년에 한 두 차례 경찰관과 상공회 임원들이 함께 한인타운을 돌며 한인 사업장들의 방범 현황을 점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데이빗 김 경관은 상호 일정을 조율해 경찰관과 상공회 인사들이 함께 한인타운을 둘러볼 기회를 마련해보자고 화답했다. 데이빗 김 경관은 한때 달라스 경제인협회가 자율 방범 순찰대(Volunteers In Patrol)를 운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 방범 순찰대는 민간인이 신원조회를 거쳐 달라스 경찰국으로부터 일정 기간의 교육을 받은 후 2인 1조로 지역사회 방범 순찰을 직접 도는 제도를 말한다. 차량은 자신의 차량을 사용하게 되며,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 등을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2018년 달라스 경제인협회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율 방범 순찰대를 운영한 바 있지만 지속되지는 못했다. 데이빗 김 경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30~40명의 지원자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동헌 회장은 자율 방범 순찰대가 한인타운의 치안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인력적으로나 조직적으로 준비가 되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상공회는 우선 올해 안으로 한 두 차례 도보 순찰을 경찰관과 같이 도는 것을 계획 중이며, 내년에는 매 분기마다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공회는 또한 올해 열리는 경찰 자녀 장학금 행사를 위해 장학생 선발 등, 필요한 업무를 달라스 경찰국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할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지역사회 경찰관 지역사회 방범 달라스 경찰국 차례 경찰관

2025-01-24

경찰에 쫓기던 차에서 9개월 아기가 튕겨나가 '깜짝'

경찰 추격 중 아기가 차량에서 튕겨나가는 충격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은 12월 1일 오후 9시 30분경 오하이오주 브라이언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버틀러 출신인 32세 남성 잭커리 체르벤카(Zachary Chervenka)는 톨레도 인근 월마트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인물로 식별되었다.   경찰관이 체르벤카에게 접근했을 당시 그는 9개월 된 아기와 5세 자녀가 뒷좌석에 탄 상태로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이때 아이들의 어머니는 차량에 물건을 싣고 있었다.   그러나 체르벤카는 경찰을 피해 급히 차량을 몰고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머니를 차량에 태우지 않은 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차 문이 열린 상태로 시속 100마일까지 속력을 내며 도주했다.   추격 영상에는 9개월 된 아기가 차량이 급회전하면서 카시트에 묶인 상태로 차량에서 튕겨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아기는 바닥에 여러 번 튕겨졌지만, 당시 경찰관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몇 분 후, 악천후로 인해 경찰은 추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체르벤카는 이후 아이들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5세 아이를 친구의 집에 내려놓았다고 전했다. 그는 9개월 된 아기가 차량에서 튕겨나간 장소를 설명했다.   경찰은 1시간 후 추운 날씨 속에서 카시트에 묶인 채 방치된 아기를 발견했다.   “아기가 너무 차가워요! 괜찮아, 엄마가 왔어,”라고 아기의 어머니가 아기를 품에 안으며 말했다.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건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5세 아이도 무사히 발견되었다.   체르벤카는 다음 날 체포되었으며, 경찰은 그에게 아동 학대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속보용 AI 생성 기사입니다  경찰 아기 당시 경찰관 경찰 추격 인디애나주 버틀러

2024-12-18

한인 추정 경관 의회 폭동 징역형

한인으로 추정되는 전직 아시아계 경찰관이 지난 2021년 1월 6일 의사당 난입 혐의〈본지 8월 26일자 A-2면〉로 1년 6개월형을 받았다.   관련기사 한인 추정 경관, 의회 폭동 유죄 판결 워싱턴DC 연방법원은 22일 올해 25살의 저스틴 이 씨에게 2021년 의회 폭동 당시 의회를 경비하던 경관들의 공무 집행을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부과된 7개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하고 18개월형과 배상금 7500달러를 선고했다.   2021년 사태 이후 이 씨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에 지원해 경관으로 일해왔으며 지난해 10월 관련 혐의로 기소되자 경찰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를 ‘수배자 533번’으로 분류해 2년 동안 수사를 진행해온 연방수사국(FBI)과 워싱턴DC 검찰은 그가 복면을 쓴 채 불꽃이 튀는 물건을 경찰관에게 던지고, 시위 진압에 나선 경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씨는 기소 직전인 지난해 7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칼을 휘두른 용의자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한 뒤 강제 휴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릴랜드 검찰은 이후 조사 끝에 이 씨를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1년 폭동 사태 발생 후 총 1561명이 입건돼 혐의가 부과됐으며, 이중 590여 명에게는 경관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경찰관 연루 연루 경찰관 전진 경찰관 메릴랜드 몽고메리

2024-11-25

LAPD 엘리트팀 SWAT 한인 경찰관 4명 맹활약

LA경찰국(LAPD) 메트로 디비전 소속 특수기동대(SWAT·Special Weapons And Tactics)팀에서 활동 중인 팀 장(사진) 경관은 위험과 맞서는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수기동대는 인질 구조, 무장 용의자 체포, 테러 대응 등 고위험 상황에 투입되는 엘리트 부대다.   특수 장비와 전술을 통해 일반 경찰이 처리하기 어려운 위협을 신속히 제압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 장 경관은 어린 시절 TV와 미디어를 통해 SWAT를 꿈꿨다고 한다. 그는 LAPD 아카데미에서 특수기동대 훈련을 직접 본 후 그의 결심은 더욱 확고해졌다.   특수기동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4년의 현장 경험이 필수다. 체력과 기술 테스트, 철저한 배경 조사, 인터뷰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과하면 3개월간의 혹독한 훈련이 이어진다. 훈련에서 조금이라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언제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최종 선발 후에도 6개월간의 수습 기간 동안 평가를 받아야 정식 팀원이 된다. 장 경관은 “SWAT팀에 들어가기 위해 여러 번 지원하는 사람이 많다”며 “나도 세 번의 도전 끝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SWAT팀에 합류한 지 1년 후, 팀원들은 ‘카드르 스페셜리제이션(Cadre Specialization)’을 통해 특정 전문 분야를 맡게 된다. 카드르(Cadre)는 조직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의미한다. SWAT팀에서는 의료 지원(EMT·Emergency Medical Technician), 화기 전문가(Firearms), 저격수(Sniper), 폭파 전문가(Breaching), 등반(Climbing), 전술적 수상 작전(Tactical Waterborne)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책임을 수행한다. 장 경관은 현재 EMT와 화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MT는 사건 현장에서 응급 처치와 생명 유지 지원을 담당한다. 장 경관은 UCLA EMT 스쿨에서 전문 교육을 받으며 필요한 기술을 익혔다. 그는 “사건 도중 응급 처치를 통해 동료와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경찰관은 화기 전문가로서 팀원들에게 훈련을 제공하고, 최신 무기를 연구해 팀의 전투력을 높이고 있다. 그는 “내년에는 저격수 역할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스왓팀에서 매일 훈련하며 한층 더 나은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APD 특수기동대는 약 7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한인 경관은 총 4명이다. 두 명의 경관, 한 명의 루테넌트, 그리고 한 명의 팀 리더로 이루어져 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현장에서 swat팀 swat팀 한인 한인 경찰관 화기 전문가

2024-11-03

[발언대] 즉각적 조치를 요구한다

지난 1일 LA한인타운 윌셔 광장에서 열린 ‘양용 사건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5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로서 이번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인 것이었다.     LAPD(LA경찰국)에 따르면 양용 사건은 앞으로  몇 달 더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조치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유사 사건의 수사 과정을 보면 보통 경찰의 자체 조사에만 1년가량이 소요되고 그 후 검찰 등에 사건이 이관되면 추가로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러나 경찰의 조사 결과만 기다리기에는 상황이 너무 다급하다. 왜냐하면 ‘양용 사건’을 계기로 많은 정신질환자의 가족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환자가 치료 시기를 놓쳐 상태가 더 악화할 가능성도 있어 상당히 걱정된다.         40년간 지켜본 결과 그동안 LA카운티 정신 건강국과 LAPD는 많은 정신질환 환자를 도왔다. 특히 정신 질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 등에서는 LAPD에 대한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신뢰 관계는 지속하여야 한다.   양용씨의 비극적 죽음이 발생한 날이 5월 2일인 점을 고려해 이번 사태를  ‘5·2 사건’ 이라 부르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이날이 ‘정신 질환자 보호의 날’ 로 지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개된 경찰의 바디캠 영상을 보면 당시 출동한 경관들은 정신질환자의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는 것처럼 보였다. 정신 질환자와의 대화는 일반적인 대화 방식과는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들에게는 생명을 존중하는 의식도 부족했다. 이로 인해 동영상을 본 사람 가운데는 경찰에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 젊은이가 어이없게 숨진 이 사건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그뿐 아니라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할 많은 정신 질환자(자폐 스펙트럼 ,조울증, 분열증, 우울증)와 그들의 가족에게도 큰 충격을 줬다. 경찰에 대한 신뢰감을 상실한 것은 물론 경찰에 대한 공포심까지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고 정신 질환자도 돕는 LAPD에 정신과 의사로서 몇 가지 충고를 하고 싶다.     첫째, 총격 경찰관은 즉각 직위를 해제하고 무기 소지 면허도 취소하라는 것이다. 둘째, 총격 경찰은 또 다시 시민의 생명을 해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즉시 정신 감정을 받도록 조치해야 한다. 셋째, 경찰 당국과 LA시, LA카운티 정신 건강국은 즉시 재발 방지와 주기적인 점검을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해야 한다. 정신 질환자와 가족들이 더는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기 때문이다. 넷째, 검찰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총격 경찰을 기소해야 한다.     지금 많은 정신 질환자와 가족이 경찰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히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나 형제의 치료를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이들이 경찰 총격으로 숨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따라서 양용씨에게 총격을 가한 경찰에게는 중형이 선고되어야 마땅하다. 생명 존중 의식이 없는 경찰을 일벌백계한다는 의미에서다.     자녀의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양용씨 부모와 그들을 돕는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하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 조만철 / 정신과 전문의발언대 즉각 조치 정신 질환자 총격 경찰관 정신질환 환자

2024-06-17

경찰차 들이받고 프리웨이로 역주행 도주하던 여성 결국…

5월17일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고속 추격전을 벌인 후 405번 프리웨이에서 정면 충돌 사고를 일으킨 여성이 최대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검찰이 22일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 리사 앤 헤플린(41)의 신원도 공개했다. 이번 사건은 5월 17일 오전 4시 30분쯤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여성이 자신이 몰던 밴으로 고의로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녀는 현장에서 즉시 도주해 경찰이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Sky5가 촬영한 공중 영상에 따르면 헤플린이 다른 순찰차들을 여러 차례 들이받으려 시도하고,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경찰에게 소리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주 도중 헤플린은 갑자기 밴을 돌려 추격하며 따라오던 순찰차 한대를 들이 받았다.   경찰은 북쪽으로 향하는 405번 프리웨이에서 여러 차례 강제정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헤플린은 프리웨이에서 역주행을 시작했고 정방향으로 달리던 다른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프리웨이에 멈춰 서 있던 대형 트럭과 또 다른 차량을 전속력으로 들이받았다. 이 충돌은 브렌트우드 지역의 선셋 불러바드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최소 한 대의 차량이 심하게 손상됐고 헤플린의 밴도 결국 고장 나 멈춰 섰다.   피투성이가 된 헤플린은 밴에서 내려 대형 트럭 위로 올라가 후드에 앉아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추격전 중 다섯 대의 경찰차와 두 대의 민간 차량, 한 대의 트랙터 트레일러가 손상을 입었다.   LA카운티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무모한 운전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 사회에서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플린은 10건의 경찰관 폭행 혐의,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폭행 4건, 추격하는 경찰 순찰차를 피해 무모하게 운전하며 도주한 혐의 1건, 재산 손상을 초래한 뺑소니 운전 혐의 1건 등으로 기소됐다.   22일 열린 기소전 심리에서 헤플린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은 69만5천 달러로 책정됐다. 기소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헤플린은 최대 22년 8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프리웨이 경찰차 도주 도중 경찰 순찰차 경찰관 폭행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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