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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도 국민 건강 멘토 박경호 박사가 만들면 다르다!

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는 기력이 떨어진다고 하소연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럴때 많이 찾는 것이 보약이다.     한의학에서 녹용은 약기를 회복시키고, 정력을 보충하며, 몸을 튼튼히 하고, 독기를 빼내는 효능을 가졌다고 전해진다. 몸에 나쁜 노폐물과 염증을 제거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귀한 약재인 것이다.   현대 과학에서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생장을 촉진시키는 IGF-1호르몬 등이 함유된 녹용의 다양한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녹용은 면역 증진, 조혈 작용을 통한 빈혈 개선, 심혈관과 내분비계 강화, 항노화, 간 기능 촉진, 골다공증 예방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케이힐링의 '녹용활력 명작'은 국민 건강 멘토라고 불리는 박경호 박사가 직접 원료 선정에서부터 검수, 배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여 만든 보약이다. 박경호 박사는 "25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의 원료를 엄선하고 각 원료 간의 상호 작용을 극대화한 최고의 배합"이라며 "그래서 이름도 녹용활력 명작이라고 지었다"라고 전했다.   녹용활력 명작은 녹용의 함량을 기존 대비 110% 강화하고 진귀한 버섯 5종인 차가버섯, 영지버섯, 눈꽃동충하초, 노루궁뎅이 버섯, 상황버섯에 선조들의 지혜를 빌린 박경호 박사의 비법인 산삼배양근, 침향, 참당귀, 숙지황, 천궁, 작약, 삽주, 계피, 감초, 6년근 홍삼은 물론, 5가지 귀한 열매인 토사자, 오미자, 산수유, 구기자, 대추를 넣어 전통 방식으로 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방부제, 감미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더욱 믿을 수 있다.   박경호 박사는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약도 드셔야 효능을 볼 수 있는 법이다. 배와 대추를 사용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드럽게 먹을 수 있으면서 효능을 볼 수 있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힐링은 다가오는 파더스데이를 맞아 녹용활력 2박스 구입 시 1박스를 추가로 증정하는 2+1 프로모션을 6월 20일까지 미주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 '핫딜'에서 진행한다. 더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구입은 핫딜 쇼핑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녹용도 박경호 멘토 박경호 녹용도 국민

2025-06-08

트럼프, 이란 등 12개국 국민 미국 입국 금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미국에 적대적이고 치안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9일부터 이란·예멘·아프가니스탄·미얀마·차드·콩고공화국·적도기니·에리트레아·아이티·리비아·소말리아·수단 등 12개국 국민에 대한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 테러 위협과 높은 오버스테이 비율, 여권 발급당국 부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브룬디·쿠바·라오스·시에라리온·토고·투르크메니스탄·베네수엘라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은 부분적으로 제한한다. 이들 국가들의 경우 비이민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관광·방문비자(B-1, B-2, B-1/B-2), 학생비자(F), 직업훈련비자(M), 교환 방문 프로그램 비자(J)를 통한 입국이 중단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을 통해 “미국과 미국 국민의 국가 안보와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급진적인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 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국 금지 대상 국가 명단이 수정되거나 추가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다만 이번 조치는 미국 영주권자, 기존 유효비자 소지자, 특정 비자 분류, 미국의 국가이익에 기여하는 개인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이번 입국 금지 조처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단속이 극적으로 강화된 것”이라고 평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집권 1기의 광범위한 제한 조치를 부활시키고 확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입국 금지 대상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NYT가 지난 3월 보도한 입국 금지 초안에는 러시아 국민에 대한 부분적 입국 제한도 언급됐지만,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북한 미국 입국 금지 국민 입국 트럼프 대통령

2025-06-05

캐나다 국민 절반, 알버타 분리 공감

   최근 여론조사에서 캐나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알버타주의 분리 요구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Léger)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 55%는 알버타가 독립을 원할 만한 이유를 “이해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알버타 분리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이 중 12%는 “강하게 찬성”, 15%는 “다소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62%는 분리에 반대했으며, 50%는 “강하게 반대”, 13%는 “다소 반대”한다고 답했다.   성별 차이도 존재했다. 남성 응답자의 63%가 공감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48%에 머물렀다. 정치 성향에 따라 보수당 지지자의 77%가 공감한다고 답했으나, 자유당 지지자 중에는 48%만이 이해를 표했다.   지역별로는 알버타 내에서 독립에 대한 지지가 두드러졌다. 알버타 응답자의 70%가 공감한다고 답했으며, 47%는 분리에 찬성했다. 퀘벡에서는 29%, 온타리오 22%, 브리티시컬럼비아는 14%만이 분리를 지지했다. 매니토바와 서스캐처원에서는 30%가 찬성했다.   레저의 동부 캐나다 부사장 세바스티앙 달레르는 “응답자들이 알버타 주민의 불만에 일정 수준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 분리는 국가적 파장을 고려해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알버타가 분리할 경우 캐나다 지형상 국가가 양분되는 위협을 느끼는 지역도 많다”며 향후 퀘벡 등 다른 지역의 분리 논의 가능성도 경계했다.   이런 흐름 속에 알버타 총리 다니엘 스미스는 최근 시민 발의 국민투표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향후 분리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도 포함될 수 있는 조치다. 스미스 총리는 “개인적으로 분리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분리를 원하는 목소리는 더 이상 소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타와와의 협상을 통해 알버타의 자원 활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를 분석한 달레르는 “이번 결과는 강력한 분리 지지라기보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며 “향후 정치적 상황에 따라 분리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오차 범위는 제공되지 않았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알버타 알버타 분리 알버타 응답자 캐나다 국민

2025-05-28

"국민 위한 후보에 한표"…지난 대선보다 열기

20일 오전 8시, 재외선거 투표소가 설치된 LA총영사관의 문이 열리자마자 맨 앞에 서 있던 김민중(40·LA)씨는 소중한 첫 표를 행사했다.   김씨는 “20분 전부터 와서 줄을 섰다”며 “최악을 막기 위해 차악에 투표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제21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의 막이 올랐다. 이날 투표소에는 유학생 단체, 가족 단위, 신혼부부, 노부부 등 다양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유권자 중에는 UC리버사이드 한인 유학생 10여 명이 차를 나눠 타고 재외투표소에 다 같이 도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약 60마일을 운전해서 투표소까지 온 셈이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천안 거리에 해당한다.   한 학생은 투표를 마친 뒤 “요즘 한국의 소식을 접하면서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증샷을 찍어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파면 사태로 인한 보궐선거라는 특성을 의식한 듯, 유권자들은 저마다 한국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을 강조했다.   패서디나에서 대학 강사로 일하는 이승용(30)씨는 이날 투표를 마친 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의 뉴스를 지켜봤다”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이 벌어졌는데 새 대통령은 국민 모두를 위해 일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김(70대)씨는 “계엄이 꼭 필요했나 의문은 들지만 대통령 탄핵 자체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광식)는 LA총영사관 1층 입구부터 선거 안내 요원을 배치해 투표를 도왔다.   유권자들은 재외투표소에서 ▶본인 확인 ▶투표용지 받는 곳 ▶기표소 ▶투표함 순서로 3~5분 만에 한 표를 선사했다.   여행객도 투표에 참여했다. 한국에서 LA에 나흘간 방문했다는 이수진(50대)씨 모녀는 이번 선거를 위해 미리 국외부재자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이씨는 “LA에 사는 남동생이 투표소까지 데려다줬다”면서 “변화가 필요한 한국의 상황에서 조그마한 벽돌 역할이라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소에서는 사전 유권자 미등록, 본인 확인 서류 미지참, 투표용지 현장 공개 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발생했다. 또, 한국 정부의 홍보 부족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천재오(30)씨는 “아내는 재외유권자 등록을 했는데도 본인 확인이 안 돼서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재외투표소에서 발길을 돌린 안기일·양유진 부부(30대)는 “20일부터 재외선거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최근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면서 “전에는 이메일로 유권자 등록 안내 메일도 받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 부부는 “선거 안내 홍보가 부실했고 우리 부부 표를 날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여성 유권자는 기표함에서 투표하던 중 “잘못 기표했다”며 참관인들에게 투표용지를 공개, ‘비공개 1인 1표’ 원칙에 따라 무효표 처리되는 소동도 일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20일 첫날 총 7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총영사관에 설치된 투표소는 25일까지(오전 8시~오후 5시) 운영된다. 나머지 추가 투표소 3곳(OC한인회관·샌디에이고 한인회관·애리조나 마리코파 아시아나 마켓)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만 문을 연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정광식 위원장은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으면 국외부재자, 말소됐으면 재외선거인”이라며 “재외국민 모두 본인 확인을 위해 여권을 가져와야 하고, 특히 재외선거인은 체류비자나 영주권 원본 서류(카드)도 꼭 지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A총영사관 관할 지역 내 등록 유권자는 1만 341명(미국 전체 5만 1885명)이다. 전 세계 재외유권자는 총 25만 8254명이다. 김형재 기자국민 후보 재외선거 투표소 이날 투표소 이날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2025-05-20

“대한민국 미래 생각하는 대통령 나오길”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선거가 20일 오전 8시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한울복지관 북부사무소 등지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서부 지역 재외선거는 시카고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일리노이, 미시간, 인디애나, 미네소타 등 4개 주에서 총 4곳의 투표소가 설치됐다.   시카고 지역 투표소는 오는 25일(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미시간(미시간한인문화회관), 인디애나(인디애나 한인회관), 미네소타(세인트폴 한인회관) 투표소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오전 8시~오후 5시) 3일간 설치, 운영된다.   이날 시카고 지역 재외선거의 첫번째 투표자는 주재원으로 체류하다가 귀국을 앞둔 한상우씨였다. 한 씨는 투표를 마친 후 “지금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러 가야하는데 출국 전 투표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시카고에 거주 중인 부수령 씨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빨리 왔다”며 “해외에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낀다”고 전했다. 부 씨는 “이번에도 사전에 모든 절차를 확인하고 준비해왔다. 등록이 어렵지 않으니 다른 분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교수로 재직 중인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문승환 위원장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유권자 한 명 한 명의 권리가 존중 받아야 하며, 모든 분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투표를 마친 김정한 주시카고총영사는 “이번 투표는 시카고를 비롯해 중서부 전역의 유권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적 여건상 어려움이 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총영사관과 선관위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서부 지역 유권자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창호 선거영사는 “이번 선거는 짧은 기간 안에 준비됐지만, 한인사회와 관계자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시카고 관할 4개 투표소에서 약 30여 명의 사무원과 안내요원, 경비 인력이 투입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선거영사는 “시카고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이 혼재된 지역이기에 유권자들이 신분증과 국적확인 서류 등 필요한 준비물을 꼭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국적 확인 서류가 필요한 경우 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선거는 투표 자격이 있는 재외국민은 전 세계 223곳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 어디서든 참여 가능하다.한편 올해 재외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 수는 재외선거인 2만8723명, 국외부재자 22만5931명 등 총 25만8254명이다. 25만8254명의 재외선거 유권자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내 유권자 수가 5만3377명으로 가장 많다.   Luke Shin대한민국 대통령 대한민국 대통령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대한민국 국민

2025-05-20

[문화산책]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김장하 어른이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게 던진 질문이 화제다.   “다수결이 민주주의 꽃이라 그러는데…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지배한다, 그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인가?”   문형배 전 권한대행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뒤, 인사차 진주로 김장하 선생을 찾아간 자리였다. 온 국민이 가슴 졸이며 지켜보았던, 대통령 탄핵 심판의 선고 장면이 워낙 인상적이었던 터라, 이 질문과 대답도 관심을 모았다.   문 전 권한대행은 한참 침묵하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요란한 소수를 설득하고 다수의 뜻을 세워나가는 지도자가… 그런 게 가능한 체제가 민주주의라고 저는 생각하고, 이번에 탄핵도 그런 연장선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닌가….”   질문이 참 깊고 멋있다. 짧은 말 안에 많은 것이 담겨 있는 질문, 좋은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이다. 현실의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고 있다. 민주주의와 다수결 원칙의 관계는 무엇이냐? 지금 우리 민주주의의 현실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가? 같은 식의 상투적 질문과는 결이 다르다.   ‘지배당하고 있는 조용한 다수’인 대다수 국민의 생각을 적절하게 대변하면서, 일그러진 우리의 민주주의를 질타한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는 것”이라는 평소의 소신을 고스란히 담은 질문이다.   일행 중의 한 사람이 “선생님은 답이 있으십니까?”라고 물으니, 김장하 선생은 대답한다. “답을 몰라서 물어본 것”이라고….   대화는 일단 거기서 끝났지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하고픈 다음 질문은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그런 지도자가 나올 수 있을까?”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어쩌면 그 장면을 마음으로 뜻깊게 본 모든 사람들도 같은 질문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답하며 절망적으로 어두워지는 표정들. 그리고, “언젠가는, 언젠가는 반드시…”라는 간절한 바램….   진정성 있는 질문이 좋은 답을 이끌어내는 법이다. 김장하 선생의 소박한 질문이 묵직한 울림을 갖는 것은 질문 안에 정확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한 사랑과 안타까움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가 무너져가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걱정을 대변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질문이다. 그래서 진정성이 전해지는 것이다.   현재로는 최선의 제도라고 믿고 있는 민주주의의 한계와 약점이 사방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런 현실의 시련을 매우 혹독하게 겪은 것이 한국이다. 그러니, ‘요란한 소수와 조용한 다수’라는 표현이 큰 울림을 줄 수밖에. 결국 조용한 소수가 이겼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믿음과 자부심도 깔려 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다수결도 실제로는 많은 문제점과 한계를 가진 제도다. 선거에서 무슨 수를 쓰건 한 표라도 더 많이 얻은 후보가 승리자가 되어 모든 것을 독점하는 승자독식의 폭력이 무섭지만, 그걸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 오직 대화와 타협만이 슬기로운 해결책인데 그게 참….   바람직한 대화와 소통은 진지한 질문과 건강한 답변으로 이루어진다. 나를 내세우기에 앞서 먼저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생각을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핵심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을 던지는 대상에 대한 진심 어린 신뢰와 정말로 좋은 대답을 듣고 싶은 열린 마음이다. 김장하 선생과 문형배 전 재판관이 주고받는 질문과 대답은 그런 대화다.   오늘날의 정치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인데, 안타깝게도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 물론, 한국 정치판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선 질문 잘하는 법을 익혀야겠다. 그건 어디서 배우나?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요란 소수 다수결도 실제 다수결 원칙 대다수 국민

2025-05-15

[우리말 바루기] ‘과반수 이상’의 함정

청소년 10명 중 7명이 습관적으로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복업체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다. 저속한 표현이 아니라면 앞으로 계속 사용해도 상관없다는 의견도 “과반수를 넘게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설문이나 여론조사 등을 공표할 때 “과반수를 넘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과반수(過半數)’는 절반이 넘는 수를 말한다. 단어 안에 이미 ‘반을 넘다’는 의미가 들어 있으므로 “과반수를 차지했다”로 표현해도 충분하다. 과(過)가 ‘초과하다’는 뜻이므로 ‘넘다’를 넣을 필요가 없다.     ‘과반수 이상’이란 표현도 마찬가지다. “국민 과반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와 같이 사용하는 건 어색하다. ‘이상’은 수량이나 정도가 일정 기준보다 더 많을 때 쓰는 말이다. 이미 과반수 안에 이상이란 의미가 포함돼 있으므로 ‘과(過)’든 ‘이상’이든 하나만 사용해야 한다. “국민 과반수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로 고쳐야 자연스럽다.   ‘이상’이란 말을 넣고 싶으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처럼 표현하면 된다.   접사 ‘-여(餘)’도 ‘넘다’ ‘이상’과 함께 쓰면 부자연스럽다. ‘-여’는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붙어 그 수를 넘음을 뜻한다. “벌써 20여 명 넘게 다녀갔다” “돈이 100여 달러 이상 남았다”고 하면 의미가 중복된다. “벌써 20여 명이 다녀갔다” “돈이 100여 달러 남았다”고 하는 게 적절하다. 우리말 바루기 과반수 함정 국민 과반수 과반수 이상 여론조사 결과

2025-05-06

“국민이 기도하면 신은 이뤄 주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백악관 앞마당에서 국가기도의 날 (the National Day of Prayer)를 주관하고 국민들에게 다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1천여명이 참석한 기념행사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다시 국가기도의 날 기념행사를 치르게 된 것을 신께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우리 미국이 다시 기독교적 신앙을 되찾는다면, 우리는 다시 강하고 힘센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미국은 항상 신을 섬겨왔기 때문에 위대한 나라일 수 있었다”며 “우리가 급진좌파를 사라지게 할 수 있도록 간구해도 모두 사라지기는 힘들겠지만, 신께는 우리를 보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취임 이후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 내의 반기독교적인 정책을 모두 폐기할 것을 지시하는 등, 미국의 건국 정신 속에 녹아든 기독교를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기념 행사 직후 종교 자유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위원회를 백악관 직속에 두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저명한 방송진행자이자 심리학자인 필 맥그로우 박사를 연단에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맥그로우 박사는 “우리 미국은 공격을 받고 있으나 우리가 가진 강력한 무기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믿고 맞서싸워야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의 가호 하에 미국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CBS에서 20년 넘게 ‘닥터 필’을 진행했던 맥그로우 박사는 미국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결국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역시 연단에 초대한 저명한 스포츠캐스터인 댄 페트릭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도의 전통을 다시 세워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천부적으로 기도하는 사람으로 태어났기에, 간구하는 가운데 모든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기도의 날은 1952년 연방의회 결의안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해 발효됐다.   이날은 기독교 신에 대한 기도와 명상을 장려할 목적으로 제정됐으나, 1970년대 이후 유명무실해졌다가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기도의 날을 선포하면서 다시 살아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기도가 우리 국가를 인도하고 더욱 강하게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겸손과 감사로 ‘신의 섭리의 보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우리는 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로서 우리를 보살피고 영감을 주는 기독교 신앙 종교적 자유의 유산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요한일서 5장14절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가지는 담대함은 이것이니, 곧 무엇이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기도 국민 국가 기도 트럼프 대통령 우리 국민

2025-05-01

국민 건강 멘토 박경호 박사의 명작 '녹용활력'

우리 선조들은 봄이 되면 겨울 동안 지친 몸을 보하고 다가오는 여름을 나기 위해 꼭 보약을 챙겼다.   보약이라 하면 녹용이 들어간 한약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녹용은 한의학적으로 약기를 회복시키고, 정력을 보충하며, 몸을 튼튼히 하고, 독기를 빼내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에 나쁜 노폐물과 염증을 제거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귀한 약재인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 녹용의 다양한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각종 필수 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생장을 촉진시키는 IGF-1호르몬 등이 풍부한 녹용은 면역 증진뿐만 아니라 조혈 작용을 통한 빈혈 개선, 심혈관과 내분비계 기능 강화, 항노화, 간 기능 촉진, 골다공증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케이힐링의 '녹용활력 명작'은 국민 건강 멘토로 유명한 박경호 박사가 직접 원료 선정에서 검수, 배합까지 모든 공정에 참여해 탄생한 제품이다. 박경호 박사는  "25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의 원료를 엄선했고 각 원료 간의 상호 작용으로 효능을 극대화한 최고의 배합이라 자부한다. 그래서 이름도 녹용활력 명작이라고 지었다"라고 소개했다.     녹용활력 명작은 핵심 성분인 녹용의 함량을 기존 대비 110% 강화하고 진귀한 버섯 5종(차가버섯, 영지버섯, 눈꽃동충하초, 노루궁뎅이 버섯, 상황버섯)에 박경호 박사의 비법인 산삼배양근, 침향, 참당귀, 숙취황, 천궁, 작약, 삽주, 계피, 감초, 6년근 홍삼은 물론, 5가지 귀한 열매(토사자, 오미자, 산수유, 구기자, 대추)를 전통 방식으로 진하게 담아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방부제, 감미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녹용활력 명작은 몸에 좋으면서 쓰지도 않은 것이 장점이다. 박경호 박사는 "아무리 몸에 좋은 약도 드셔야 효능을 볼 수 있기에 배, 대추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가정의 달을 맞아 녹용활력 1박스 구입 시 도라지 청 1병을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가 중앙일보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넉넉한 혜택이 따라오는 녹용활력은 아래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녹용활력 박경호 박경호 박사 국민 건강

2025-04-20

주미대사관 “이민단속-입국심사 강화 대비하라”

주미대사관이 최근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로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유학생과 체류국민의 비자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적기에 갱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내 여행, 체류중인 국민들은 법적 지위를 증명할 수 있는 유효한 서류를 항상 지참하고, 비상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연락처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이 범법 행위 경력 여부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합법 체류자라고 하더라도 법령 위반으로 체류 자격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음주 운전이나 사소한 시비에서 비롯된 소란 행위도 삼가야 한다.   학생비자(F-1)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들은 불법 취업·노동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심각한 이민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일부 대학에서 반유대주의(anti-semitism) 시위 참여를 이유로 영주권자 학생을 체포한 사례가 발생한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대사관은 또한 이민자 출신 노동자를 고용할 경우 I-9 양식을 빠짐없이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국에 체포-구금될 경우, 영사 접견을 요청할 수 있다.    영사관계에 대한 비엔나 협정에 따르면, 파견국 국민이 접수국에서 체포, 구속되는 경우 그 국민이 파견국의 영사기관에 통보할 것을 요청하면 접수국의 권한 있는 당국은 지체없이 통보해야 하며, 파견국 국민의 권리를 지체없이 통보해야 한다. 미국은 한국 국적자의 비영리 목적의 단기 출장 및 여행, 환승 등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할 때 ESTA(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를 통한 무비자 입국(90일간 체류 가능)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사관은 미국 입국심사관이 ESTA를 소지하였더라도 입국 목적에 비추어 별도의 입국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이거나 불법 체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ESTA로 허용되는 방문이 아닌 경우에는 반드시 방문 목적에 부합하는 입국비자를 발급받고 입국심사 시 심사관의 질문에 대하여는 명확하게 사실대로 답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주미대사관 입국심사 파견국 국민 불법 체류 불법 이민자

2025-04-03

[필향만리] 其身正 不令而行 (기신정 불령이행)

“왕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해지고, 왕이 바르지 못하면 비록 명령한다 해도 따르지 않는다.” 백성들 심리의 정곡을 찌른 공자의 말이다. 설령 공자가 이 말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말의 적실성에는 누구라도 다 공감할 것이다. 최근 국민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계몽적 견지에서 내렸다는 어처구니없는 계엄령이 얼마나 무모·무효한 명령인지를 충분히 경험한 우리 국민은 공자의 이 말에 대해 더욱 더 공감할 것이다.   ‘수의상이천하치(垂衣裳而天下治, 垂:드리울 수, 衣:옷 의, 裳:치마 상, 治:다스릴 치)’라는 말이 있다. 전설상의 성군인 요임금·순임금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이 “왕의 옷을 늘어뜨려 입고만 있어도 천하가 다스려졌다”는 데에서 나온 말이다. 왕 자신의 올바름이 명령 없이도 평화가 넘치는 요순시대를 만든 것이다.   사람은 누구라도 사랑과 존경을 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받는 것 못지않게 사랑하고 존경하기도 원한다. 대통령은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속셈 전에, 국민에게는 대통령을 사랑하고 존경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각성하여 그 권리를 짓밟지 않아야 한다. ‘바른’ 대통령을 뽑아야 사랑할 권리를 짓밟히지 않고, 거리가 아닌 따뜻한 안방에서 행복한 뉴스를 볼 수 있다. 김병기 /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필향만리 부령이행 최근 국민 우리 국민 백성들 심리

2025-03-03

'K-국민 보약' 이경제 황제녹용단이 '2+1'

녹용은 예로부터 기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인들은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쉽게 피로를 느끼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따라 건강관리를 위한 보조식품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만든 '황제녹용단'은 고품질 뉴질랜드산 녹용을 주원료로 만들어졌다. 녹용은 사슴의 어린 뿔로, 한방에서 가장 귀한 보양재로 여겨진다. 동의보감〉에도 녹용이 기운을 보강하고, 혈을 생성하며,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체내 에너지를 증진시키는 이뮤노글로불린과 판토크린 성분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빠르게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혈액순환을 개선해 손발이 차거나 신진대사가 저하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뼈 건강과 집중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경제 황제녹용단은 뉴질랜드의 철저한 관리하에 사육된 사슴의 녹용을 사용하며, 불순물을 제거하고 고농축 영양소를 함유한 상태로 제조된다. 단순히 녹용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홍삼과 다양한 한방 원료가 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장점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홍삼은 면역력 강화, 피로 개선, 혈액순환 촉진, 기억력 증진 등에 효과가 탁월하며, 녹용과 함께 섭취할 경우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더욱 탄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당귀, 숙지황, 산수유 등의 한약재가 추가돼 체력 보강 및 원기 회복을 도와준다.   현재 중앙일보 '핫딜'에서 황제녹용단 2박스를 구매하면 1박스를 추가로 무료 증정한다.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온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황제녹용단 이경제 이경제 황제녹용단 국민 보약

2025-02-16

국민 클렌징 오일로 “순하지만 말끔하게”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 블랙헤드, 개기름 등의 유분 노폐물과 마스카라,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은 오일 성분으로 이뤄져 있어 같은 오일을 사용해 지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고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기름에는 기름'인 법이다. 번들거리거나 예민한 피부일수록 클렌징 오일로 순하지만 확실하게 씻어내야 한다.   '핫딜'에서 선보이는 '마녀공장'의 '퓨어 클렌징 오일(200ml)'은 '파우더룸' '글로우픽' '올리브영'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매년 1위 자리를 차지하며 극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10초에 1개씩 팔리는 '1등 국민 클렌징 오일'로도 유명하다.     이 제품은 세안 후에도 균형 잡힌 피부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pH 약산성으로 짙은 메이크업은 물론 모공 속 과다 피지와 까만 블랙헤드까지 순하게, 그러나 남김없이 잘 지워준다. 눈에 들어가도 자극이 없을 정도로 순하면서 모공을 막는 일도 없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어떨까? 제품을 펌핑해 얼굴에 부드럽게 롤링한 뒤 유화 과정을 거쳐 헹구어내면 놀랄 만큼 산뜻한 마무리감을 느낄 수 있다. 아르간커넬 오일, 돌콩 오일 등 보습 성분을 듬뿍 넣어 당김 없이 촉촉하면서도 산뜻한 피니시를 남긴다. 그래서 아침 세안에도 이 제품을 활용하는 이들이 많다. 14가지 식물성 오일 레시피가 수분 장벽은 지키되 밤사이 쌓인 불필요한 노폐물을 정리해 화장까지 잘 먹는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깨끗한 피부를 선물해 줄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은 핫딜에서 1병 26달러, 2병 46달러에 무료배송 혜택으로 주문할 수 있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클렌징 국민 국민 클렌징

2025-01-19

[기자의 눈] 자랑스런, 부끄러운 탄핵

미국에서 바라본 한국의 탄핵 사태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자랑스러움과 부끄러움이 공존한다.   주한미군으로 2차례 복무한 육군 중사를 최근 만났다.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 의식이 부럽다”며 한국의 탄핵 정국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지도자를 국민이 끌어내린 게 대단하다”며 “국민이 나서서 민주주의 절차를 주도해 이뤄낸 성과”라고 언급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탄핵 사태에서 자랑스러운 점이 있다면 전 세계에 한국 국민의 강력한 민주주의 의식을 보여주며 ‘국가=국민’ 공식을 증명해냈다는 것이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이어 국민은 다시 한번 거리로 나왔다. 분노와 감정에 휩쓸려 강경한 시위를 펼치기보다, 아이돌 가수 응원봉을 들고 K팝 노래를 부르며 평화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국민의 품격있는 정치적 참여는 세계적인 주목을 모으기 충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민주주의를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한 결과 탄핵안이 가결됐다”며 “시민들로 가득 찬 거리가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는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신호”라는 조앤 조 웨슬리안대학 동아시아학 교수의 분석을 전했다.   주류 언론들의 평가처럼 성숙해진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 의식은 단순히 투표로 국민대표를 선출하는 수준을 넘어, 대표자들에게 지속해서 책임을 묻고 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일부 여당 의원들이 응답했고, 결국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가결됐다.   반면, 자랑스러운 모습 뒤 부끄러운 그림자도 자리 잡고 있다. 탄핵은 극히 예외적이고, 중대한 사유에 한해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야당은 헌법적 도구인 탄핵을 정치적 도구로 변질시켜버렸다. 이에 정치적 불안정성을 고조시키고, 외교무대에서 코리아 패싱 우려를 다시 한번 초래했다.   야당은 정치적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탄핵했다. 물론 명분은 있었다. 한 총리가 12.3 비상계엄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양곡관리법 등 쟁점법안 6개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도 미뤘다.   하지만 설사 한 총리가 탄핵에 비협조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해도 야당은 정부와 정치적 협력을 통해 국정 정상화를 이루고 정치적 대립을 최소화해야 했다. 그러나 야당은 지속해서 선을 넘으면 탄핵하겠다는 등 한 총리를 향해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고, 결국 그도 탄핵했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지난달 27일 “두 명의 국가 최고위직 탄핵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심화하는 동시에 대외 이미지를 손상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 권한대행 탄핵은 정치적 혼란 해결 과정에서 한국 양당의 협력이 실패한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깊어짐에 따라 외교무대에서 한국의 신뢰도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한국은 ‘트럼프발 불안정성’을 걱정했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4년간 한미관계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트럼프 정부와의 물밑접촉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한국은 연속 2차례 탄핵으로 튀는 성격의 남의 나라 대통령을 걱정하다가 되레 얼마나 더 튈 수 있고 불안한 나라인지 보여주고 말았다.   이번 탄핵 사태는 국민 주권 실현의 계기가 됐지만, 동시에 탄핵이 정치적 도구로 변질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줬다.   한국 정부와 정치인들이 대립 대신 협력을 통해 국정 안정과 외교적 신뢰 회복에 집중하길 기대한다. 김경준 / 사회부 기자기자의 눈 탄핵 대통령 탄핵소추안 탄핵 사태 한국 국민

2025-01-07

지금 대한민국 국정 운영 책임자는 누구인가?

  ━   원문은 LA타임스 12월11일자 “It‘s still unclear who’s in charge in South Korea” 제목의 기사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지난 12월3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느닷없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가 6시간만에 해제한 후, 그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 질문이 국가적 수수께끼로 떠올랐다.   윤 대통령은 12월7일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계엄령을 다시는 선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2분간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이후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정당인 국민의힘에게 “국정 안정화”를 맡기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탄핵 절차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여당 대표가 말한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여당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주말에 나란히 등장해 윤 대통령이 더 이상 국정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에게 약속했다.   “대통령은 사임 전이라도 외교 업무를 포함해 국정 운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대표는 말했지만, 대통령의 사임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 대표는 “당과 국무총리는 국민의 생활과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모든 상황이 “지금 누가 대한민국을 운영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은 여당 대표나 국무총리 중 누구도 국민이 선출한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대통령의 역할을 대신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헌법학자인 한동대 이국운 교수는 “이들은 전혀 권한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대통령이 요청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이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것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제2의 쿠데타”라고 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심지어 여당 일부 인사들조차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보수 성향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당 대표를 향해 “당신이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당신에게 나라 운영을 맡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국무총리가 주도하되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것은 경찰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내란 혐의 수사 대상자로 지목하고 그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군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여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더 이상 군 통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으나, 구체적으로 누가 군통수권을 행사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는 군 통제권이 법적으로 여전히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LA타임스의 질문에는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12월11일 새벽 검찰이 지난주 사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계엄령 선포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소한 명목상으로는 일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12월8일 그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직을 수락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여론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4%의 국민이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12월7일 탄핵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200표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108석을 보유하고 있어,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최소 8명 이상의 이탈표가 필요하다. 야당 의원들은 매주 토요일에 탄핵안을 다시 표결에 부치겠다고 다짐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로 넘겨지며, 헌재는 이를 인용하거나 기각하는 데 최대 180일이 소요된다.   탄핵과는 별도로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도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 12월3일 계엄령 선포가 내란에 해당한다고 조사 기관이 판단할 경우다. 내란 혐의는 대통령 면책 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12월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CIO)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될 경우 국무총리가 그 직무를 대행하고, 이후에는 내각의 장관들이 서열에 따라 승계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체포가 대통령의 직무 불능 상황으로 간주되는지에 대한 법적 해석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헌법학자인 한동대 이국운 교수는 “이 나라는 한 번도 이러한 상황에 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시급한 법적 문제는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군 통수권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국방부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국방부가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맥스 김 기자대한민국 책임자 대한민국 국민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놀이

2024-12-11

지금 대한민국 국정 운영 책임자는 누구인가?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지난 12월3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느닷없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가 6시간만에 해제한 후, 그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 질문이 국가적 수수께끼로 떠올랐다.   윤 대통령은 12월7일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계엄령을 다시는 선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2분간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이후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정당인 국민의힘에게 “국정 안정화”를 맡기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탄핵 절차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여당 대표가 말한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여당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주말에 나란히 등장해 윤 대통령이 더 이상 국정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에게 약속했다.   “대통령은 사임 전이라도 외교 업무를 포함해 국정 운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대표는 말했지만, 대통령의 사임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 대표는 “당과 국무총리는 국민의 생활과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모든 상황이 “지금 누가 대한민국을 운영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은 여당 대표나 국무총리 중 누구도 국민이 선출한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대통령의 역할을 대신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헌법학자인 한동대 이국운 교수는 “이들은 전혀 권한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대통령이 요청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이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것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제2의 쿠데타”라고 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심지어 여당 일부 인사들조차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보수 성향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당 대표를 향해 “당신이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당신에게 나라 운영을 맡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국무총리가 주도하되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것은 경찰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내란 혐의 수사 대상자로 지목하고 그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군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여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더 이상 군 통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으나, 구체적으로 누가 군통수권을 행사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는 군 통제권이 법적으로 여전히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LA타임스의 질문에는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12월11일 새벽 검찰이 지난주 사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계엄령 선포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소한 명목상으로는 일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12월8일 그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직을 수락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여론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4%의 국민이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12월7일 탄핵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200표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108석을 보유하고 있어,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최소 8명 이상의 이탈표가 필요하다. 야당 의원들은 매주 토요일에 탄핵안을 다시 표결에 부치겠다고 다짐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로 넘겨지며, 헌재는 이를 인용하거나 기각하는 데 최대 180일이 소요된다.   탄핵과는 별도로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도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 12월3일 계엄령 선포가 내란에 해당한다고 조사 기관이 판단할 경우다. 내란 혐의는 대통령 면책 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12월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CIO)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될 경우 국무총리가 그 직무를 대행하고, 이후에는 내각의 장관들이 서열에 따라 승계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체포가 대통령의 직무 불능 상황으로 간주되는지에 대한 법적 해석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헌법학자인 한동대 이국운 교수는 “이 나라는 한 번도 이러한 상황에 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시급한 법적 문제는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군 통수권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국방부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국방부가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원문은 LA타임스 12월11일자 “It‘s still unclear who’s in charge in South Korea” 제목의 기사입니다.   글=맥스 김 기자대한민국 책임자 대한민국 국민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놀이

2024-12-11

[사설] 앤디 김이 가야할 길

앤디 김(42)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9일 취임했다. 한인 최초의 상원의원 선서식은 120여년 한인 이민사에 큰 획을 긋는 감격스런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전례없는 첫걸음에 한인들 역시 전례없는 기대를 걸고 있다. 처음이라는 상징성을 업고 시작한 과거 한인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감이 그 기대에 녹아있다. 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과오를 덮어주기는 어렵다는 씁쓸한 경험을 한인사회는 종종 겪어왔다.   그의 마음가짐이 궁금하던 차에 지난 6일 NBC 방송이 그와 인터뷰로 묻고 싶은 질문과 듣고 싶은 답을 보도했다. 14분 분량의 방송에서 난처한 질문들이 이어졌지만 그는 단호했고, 막힘없었다.   무엇보다 돋보인 점은 현실에 대한 공감 능력과 균형잡힌 시각이다.   공화당과 어떻게 합의점을 도출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서 “치솟는 집값, 의료 문제 등이 주요 현안이라는 건 공화당도 공감하고 있지 않나. 서로의 의견에 다 동의하진 않겠지만, 상원이 제 임무를 다하고 있는 것을 보여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비상계엄에 대한 그의 시각은 한국을 경험하지 못한 한인 2세임에도 정확했다. 그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뉴스를 보면서 처음엔 번역이 잘못됐나 싶었다”면서 “여당조차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했고, 한 시간여 만에 국회가 계엄을 뒤집었다.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이다. 미국 정부가 기대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러운 상황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비현실적이고 정상이 아니다(crazy).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많다. 한국의 친지들로부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역대 최저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원인을 묻자 그는 친정 눈치를 보지 않았다.     “정치에 실망한 국민의 불신 때문이다. 정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이다. 그래서 주요 현안들을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우리 모두 유권자들이 화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바꿔야 한다.”   패거리 정치가 아닌 바른 정치를 하겠다는 그의 신념을 확인한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사면이 국민 신뢰를 깨지 않을까하는 질문을 받았을 때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들의 잘못된 사면 남발을 국민은 많이 봐왔다. 유권자들의 불신이 높아질 것이다. 선을 넘은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사면이 계속된다면 민주주의가 어떻게 제 기능을 할 수 있겠나. 우린 예측 불가능한 분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숨쉬기도 어렵다는 유권자들이 있다. 이보다 나아야 한다. 정부도 의원들도.”   부디 그가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 쉬운 길이 아니라 옳은 길을 걷는다면 270만 한인 모두가 그의 편이다.사설 한인 이민사 국민 신뢰 패거리 정치가

2024-12-11

우편 파업, 국민 생활에 큰 영향 미쳐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파업이 계속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부 신분증과 건강검진 키트의 배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캐나다 소매업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RCC)는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의 파업 으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연방 정부가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파업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났으며, 그 동안 1천만개 소포가 미배송되는등 아래와 같은 여러 분야에서 파업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 ID 여권과 건강 카드와 같은 정부 문서를 기다리는 캐나다인들은 지연을 겪고 있다. 특히, 여권을 급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직접 서비스 캐나다에 연락하거나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온타리오주는 건강 카드 갱신을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유효 기간이 지난 건강 카드를 사용하면서 영수증을 임시 증빙서류로 활용할 수 있다.   자택 건강검진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자택 건강검진 키트의 반송을 자제하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대장암 검진을 위한 대변 샘플을 우편으로 보내는 대신, 현장에 직접 제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 또한 자궁경부암 검진을 위한 자가 검사 키트를 우편으로 발송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기존에 받은 키트는 파업 종료까지 완료하지 말도록 하고 있다.   자선 단체 기부금 몇몇 자선 단체들은 우편 파업으로 인해 기부금이 줄어들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 파업으로 인해 디안 파커(78) 성직자의 책상에는 자선단체 기부금과 손글씨로 작성된 편지들이 쌓여가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밴쿠버의 VGH 및 UBC 병원 재단은 연례 복권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토론토 동물원의 자선 기부도 예년보다 40% 감소했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온라인 기부를 촉구하고 있다.   도서관 서비스 우편 파업으로 인해 일부 도서관 자료의 대출이 중단되었다. 캐나다 도서관 자료 서비스는 공공 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우편으로 자료를 보내지 못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자료도 배송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오디오북 CD와 점자 도서의 생산과 배포는 일시 중단됐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파업 국민 건강검진 키트 파업 종료 자선 단체들

2024-12-05

국민 보약, 이경제 황제녹용단이 '2+1'

녹용은 '동의보감'에 소모된 몸의 기운을 북돋워 재생력과 면역력을 강화하고 생성된 기운을 끌어올려 힘이 나게 하는 한약 재료라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조선 21대 임금인 영조는 녹용을 장복하면서 평균 수명이 50세가 되지 않던 당시에 80세를 넘기며 장수했다.     녹용은 1년에 단 한 번밖에 자라지 않는데 2~6개월 동안 자란 녹용이 가장 좋다고 한다.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구분되며 분골에 유효성분이 가장 많아 고가에 거래된다. 그다음이 조직이 촘촘하고 부드러운 상대이고 갈색빛을 띄는 중대는 단단함이 느껴지면 최상의 품질로 여겨진다. 하대는 각질화가 진행되어 구멍이 보일 수 있지만 뼈 건강에 효능을 발휘한다.     녹용과 더불어 홍삼은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찔 때 나오는 사포닌과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에너지 생성 호르몬을 촉진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대한민국 대표 한의사인 이경제 한의사가 직접 배합 설계해 탄생시킨 '황제녹용단'은 영양상태가 가장 좋다는 60일경에 절각한 뉴질랜드 녹용의 상대, 중대, 하대, 분골과 국내산 홍삼이 주성분! 여기에 영지버섯, 복령, 천궁, 당귀, 갈근 등 29가지의 약재가 최적의 배합으로 첨가되어 윈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으뜸이다.     '핫딜'에서는 이경제 황제녹용단을 2+1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다. 총 3박스를 8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황제녹용단 이경제 국민 보약

2024-11-06

'국민 염색약' 리체나 신상품 재입고 세일!

잦은 염색에 머릿결이 상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손상만큼은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염색은 기본이고 윤기, 탄력, 영양 및 보습까지 모두 잡은 리체나 염색약이 대한민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염색약으로 대표되는 리체나는 명실상부 독보적인 염색약으로, 13초마다 1개씩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빠르고 편리한 것이 특장점. 도움 없이도 스스로 꼼꼼하게 커버가 가능하다. 흐르지 않고 쉽게 염색되는 신개념 젤 타입의 염색제로, 염색시간과 손상은 최소화하고 지속력은 극대화됐다. 게다가 누에고치 추출물, 로얄젤리 추출물, 실크 아미노산을 배합한 황금 레시피가 건강하고 빛나는 윤기를 부여해 푸석한 모발에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같은 양의 1제와 2제를 장갑을 낀 손바닥 위에 짜 잘 섞어준 후에 혼합액을 마른 모발에 골고루 도포하여 모발 상태에 따라 약 3분~10분간 방치한 후, 샴푸만 하면 끝이다. 단 3분이면 빈틈 없이 완벽한 새치 염색이 가능한 것. 또한, 염색용 솔이나 가는 빗을 이용화여 세치 부분에 세밀하게 발라주면 부분 염색도 간편하게 마무리된다. 남은 염색제는 뚜껑을 닫아 보관할 수 있으며, 여러 번 재사용도 가능하다.     한편, 여러 차례 재고 품절되며 끊임없는 재입고 요청이 쇄도했던 리체나가 2024년 여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강화된 미국 FDA의 화장품 현대화법(MoCRA)에 따라 사전 등록 및 승인 완료되어 더욱더 믿고 사용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신상품 재입고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기존가 대비 최대 31%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원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한 리체나를 행사 기간 동안 최고의 가격으로 중앙일보 '핫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염색약 신상품 신상품 재입고 국민 염색약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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