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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킹스’ 시위 14일 열린다...전국 2000여 곳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퍼레이드에 맞서, 전국 2000여 곳에서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6월 14일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번 시위는 ‘50501 운동(50개 주, 50개 시위, 하나의 운동)’의 일환으로, 전국교사연맹(AFT), 블랙 보터스 매터, 전미행동네트워크, 소셜시큐리티웍스 등 수십 개 단체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 나라는 왕이 지배하는 곳이 아니며, 시민이 연합해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가주에서는 약 20곳에서 시위가 예정돼 있으며, LA 및 인근 주요 장소는 다음과 같다. - LA시청: 오전 10시~오후 2시 / 200 North Spring St., Los Angeles - 웨스트할리우드 공원: 오전 11시~오후 1시 / 647 N. San Vicente Blvd., West Hollywood - 샌타모니카 팰리세이즈 공원: 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 / Santa Monica - 롱비치 빅스비 파크: 오전 9시~오전 11시 / Long Beach - 패서디나 Lake & Colorado 교차로: 오후 2시~오후 4시 / Pasadena - 터스틴 La Palma Park(애너하임): 오후 4시~오후 7시 30분 / 1151 N. La Palma Pkwy, Anaheim - 템큘라 덕 폰드: 오전 11시~오후 1시 / 28250 Ynez Rd., Temecula 자세한 시위 일정 및 장소는 공식 웹사이트(noking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퍼레이드 트럼프 군사 퍼레이드 트럼프 군사 트럼프 대통령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6-13

항소법원, 주방위권 LA 배치 유지 판결

트럼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동원 조치에 대해 연방 항소법원이 하급심 판결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켰다.    연방 항소법원은 최근 찰스 브라이어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판사가 내린 위법 판결에 대해 행정상 집행정지를 명령했다. 앞서 브라이어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00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을 LA에 배치한 조치가 법적 권한을 초과했고 헌법에도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브라이어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법 미국법전(USC) 제10편 제12406조에 따른 ‘반란 진압’ 권한을 근거로 주방위군을 연방 소속으로 전환했으나, LA의 시위는 반란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판결문에서 “시위가 반란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발상은 위험하고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불법적 군사 동원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롭 본타 가주 법무장관은 해당 동원이 산불 대비, 마약 단속 등 주방위군 본연의 임무 수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강한길 기자하급심 수시간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트럼프 대통령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6-13

[속보] 법원, 트럼프 주방위군 동원 위법 판결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연방 동원 조치가 위법하다고 12일 판결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 지법의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이날 저녁, 주방위군 병력의 통제권을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즉각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의 논란이 되어 온 주방위군 동원 방침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일대에서 군 병력 배치가 확대되면서 시민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내려진 법원의 결정이어서 주목된다. 앞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권한 분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공판에는 가주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법률대리인들이 출석해 공방을 벌였다.   가주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주지사 동의 없이 위법하게 주방위군을 소집하고, 헌법으로 엄격하게 제한하는 정규군까지 투입했다며 군부대 철수를 요청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측은 연방 법령(Title 10 of the U.S. Code)에 따라 대통령의 주방위군 동원 등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해당 연방 법령은 대통령이 특정 지역의 폭동, 반란, 폭력 사태로 공공질서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 독자적으로 주방위군 지휘권을 행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때 대통령은 주방위군 소집 명령은 주지사를 통해야 한다.     브라이어 판사는 대통령이 주방위군 지휘권을 행사해 연방정부 산하로 전환한 과정의 문제점을 짚었다.     우선 브라이어 판사는 “대통령이 권한을 행사하는 사안이더라도 그 권한은 제한된다. 이것이 대통령과 조지 왕(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 전제군주)의 차이”라며 “우리는 (영국) 군주제에 대한 반발로 형성된 체제 안에 살고 있다. 절차적 시스템을 세우고 선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방 법령 조항은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소집할 때 “주지사를 통해 내려져야 한다(shall be issued through the governors of the States)”며, 대통령이 소집명령 후 복사본만 주지사에게 전달했다면 문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A타임스는 브라이어 판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해병대 LA 배치 명령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업데이트 연방판사 연방판사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대통령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6-12

불체 단속 항의 시위대 LA한인타운으로 진입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11일 밤 LA한인타운으로 진입하며 경찰과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시위대는 당초 LA다운타운으로 향했으나 통행금지 조치로 진입이 차단되자 행선지를 한인타운 쪽으로 돌렸다. 오후 8시10분경 약 300여명의 시위대가 윌셔불러바드를 따라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고, 시위를 지지하는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뒤따랐다. 오후 8시50분경 시위대는 윌셔불러바드와 버몬트애비뉴에 도달했고, 오후 9시10분경부터는 LAPD 경찰차들이 시위대를 뒤쫓기 시작했다.   경찰은 오후 9시40분경 윌셔와 웨스턴애비뉴에서 저지선을 설치하고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 이에 일부 시위대는 웨스턴애비뉴 북쪽으로 이동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웨스턴애비뉴와 베벌리불러바드 교차로에 추가 저지선을 세우고 포위망을 좁혀갔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시위대가 흩어졌지만, 약 200여명은 웨스턴애비뉴와 카운실스트리트 인근 쇼핑몰로 피신했다. 해당 몰에는 한인 식당 등 다수의 한인 업소가 입주해 있다.   경찰은 출동 인력을 투입해 인근 상점들에 영업 중단을 명령하는 한편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체포 작전을 벌였다. 체포자 수와 부상자 발생 여부 등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번 시위는 연방 당국의 강경한 불체 단속 방침에 반발해 이어지고 있는 연쇄 시위의 연장선상에서 벌어졌다.   사진=김상진 기자  글=강한길 기자         속보 la한인타운 시위대 시위대 la한인타운 상당수 시위대 일부 시위대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2025-06-11

남가주 시장 30명, 주민 불안에 단속 중단 촉구

연방정부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혼란이 커지자 지역 정치인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남가주 지역 시장 30명은 11일 LA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체류자 단속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LA지역은 11일 시위 엿새째를 맞아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국 1800개 커뮤니티 단체가 14일(토) 전국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을 규탄하는 ‘노 킹스 데이(No Kings Day)’ 시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A를 비롯한 남가주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들 단체는 웹사이트(www.nokings.org)를 통해 각 지역 집회 장소와 시간을 알리고 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시장들과의 회견에서 “지난 금요일부터 우리는 연방 정부가 지방정부와 주지사의 권한을 어떻게 뺏어가는지, 시민과 주민을 어떻게 두려움에 떨게 하는지 봐야 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가주 지역 불법이민자 단속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라마운트시 페기 레몬스 시장도 “최근의 일들로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반이민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배스 시장은 LA경찰국(LAPD) 등 지역 법집행기관이 치안을 책임질 수 있다며, 주방위군과 해병대 투입에 반대했다.   LA 도심 시위는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50여 명 가량의 시위대는 이민서비스국(USCIS), 에드워드 로이벌 연방건물, 연방구치소 구역에 모여 반이민정책 반대 팻말을 들고 구호 등만 외치는 정도였다. 이에 LAPD는 1차 저지선을 구축하지 않았고, 연방건물 경비를 맡은 주방위군 등도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날부터 연방건물 경비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던 해병대원들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뉴스위크와 CNN뉴스는 북부사령부 대변인을 인용해 해병대원들은 현재 불법체류자 단속 업무를 총괄하는 ‘태스크포스51’에 합류, 필요한 사전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부터 배스 시장이 다운타운 일부 구역에 통행금지(오후 8시~다음날 오전 6시)를 발령하면서 약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방법원의 주방위군 및 해병대 투입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법원의 심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12일) 가주 북부 연방법원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뉴섬 지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주방위군 및 해병대 투입 중단 가처분 긴급신청을 심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지사 동의 없이 위법하게 주방위군을 소집하고, 헌법으로 엄격하게 제한하는 연방 정규군까지 가주에 투입했다고 규탄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팸 본디 연방법무부 장관은 법령(타이틀 10)에 따라 대통령이 연방 공무원 및 건물 등 연방 자산 보호를 목적으로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불체자 도시 시장들 트럼프 행정부 남가주 지역

2025-06-11

남가주 한인기업 2500만불에 매각…주택 침수검사 장치 개발 ‘핀’

남가주 소재 한인이 운영하는 주택 침수검사 장치 개발업체가 2500만불에 매각돼 화제다.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최근 엘세군도에 본사를 둔 주거용 누수 탐지 기술 기업 핀(Phyn)이 약 2500만 달러에 민간 투자자 그룹에 인수됐다.     핀은 지난 2016년, 소비자 전자기기 기업 벨킨과 핀란드의 배관 및 인프라 기업 우포노어(Uponor)의 합작투자를 통해 출범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한인 라이언 김(사진)으로 벨킨에서 지난 2016년까지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인수 후에도 그는 CEO직을 이어가기로 했다.     핀은 벨킨이 2009년 인수한 초음파 유량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가정 내 수돗물 누수를 감지하는 스마트 장치를 개발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핀은 누수 발생 시 이를 감지하고, 주택의 메인 수도관 옆에 설치된 자동 차단 장치를 통해 전체 급수를 즉각 중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장치를 출시했다. 이 기술은 파손된 파이프나 고장 난 세탁기, 샤워기 등에서 발생하는 누수를 빠르게 인지해, 더 큰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핀은 2021년 8월 벨킨이 우포노어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벨킨의 자회사로 편입됐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독립 법인으로 재편된다.     업체 측은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보험, 부동산 관리, 홈 서비스, 건설, 공공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수를 이끈 투자자 그룹 중 알려진 인물 중에는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퍼티 브라더스’의 공동 진행자이자 사업가인 조너선 스콧 등이 있다. 우훈식 기자한인기업 침수검사 주택 침수검사 스마트 장치 남가주 소재

2025-06-09

장로들 모여 찬양으로 위로·복음 전파…오렌지카운티 장로성가단 창단

오렌지카운티의 한인교회 장로들이 찬양을 통해 위로와 복음을 전파한다.   OC장로성가단(단장 김용진)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가든그로브의 본지 OC사무실을 방문, OC장로성가단 창단 소식을 알렸다.   초대 단장은 김용진 장로, 이사장은 김계환 장로다. 김 단장은 “몇몇 장로들이 오렌지카운티에도 장로성가단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창단으로 이어졌다. 찬양으로 위로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창단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로들이 음악을 매개로 모여 찬양의 은사를 나누고 지역사회 문화 활동에도 일익을 담당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OC장로성가단의 초대 지휘자는 김원재씨다. 김 지휘자는 신시내티 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성악, 합창,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한 후 유럽을 오가며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오페라단에서도 활동했다. 남가주 교회음악협회장을 역임했고 성악 교수, 합창 세미나의 초청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김 지휘자는 “장로들로 구성된 만큼 기본적으로 단원들이 오랜 기간 성가를 불러왔기 때문에 금세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찬양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연 1회 정기 연주회를 열고 수익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선교, 위로, 초청 연주를 포함해 우리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 공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지휘자와 김평안 반주자를 제외한 단원 14명은 모두 장로다. 김 단장과 김 이사장, 김영남 서기 겸 행사부장, 신진 총무 등 임원 외에 김도영, 김봉호, 김종대, 김태수, 박광원, 엄재선, 유준, 최영민, 최용운, 황치훈 장로가 참여했다. 단원 중엔 남가주 장로성가단에서 활동한 이도 있다. 김 단장은 “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먼 거리와 야간 운전이 힘들어진 것도 OC장로성가단 창단의 한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일에 남은 삶을 보태는, 뜻깊은 활동이 될 것이다. 찬양을 좋아하는 장로는 교파와 무관하게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며 참여를 권유했다.   OC장로성가단은 내달 5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에나파크 교회(7037 Orangethorpe Ave, Buena Park)에서 모여 연습한다.   단원 가입 신청을 포함한 문의는 김용진 단장(562-900-0040) 또는 김영남 서기(562-650-5944)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장로 찬양 oc장로성가단 창단 남가주 장로성가단 방문 oc장로성가단

2025-05-26

유스타 파운데이션…'백세시대 위한 오 미라클 힐링세미나' 성료

5월 가정의 달이자 정신건강 인식의 달을 맞아 '유스타 파운데이션'(대표 박소연)과 '남가주 새누리교회'가 주관하는 '백세시대를 위한 오 미라클 힐링세미나'가 지난 17일과 18일 오후 1시 30분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와 포모나 인랜드교회 (윤성찬 목사)에서 열렸다.   시니어 오토하프팀(팀장 김희선)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550여 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장원철 신경내과 전문의와 성소영 임상 심리학 박사가 주요 강사로 초청돼 세미나를 인도했다.   장 신경내과 전문의는 "긍정적이고 의식에 높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중용, 포용, 사랑, 감사, 깨달음 등을 통해 뇌와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라며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부정적인 것을 넘어서는 긍정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하는 것이 치매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90이라고 해서 절대로 포기하면 안된다. 뇌는 매일 6만 번의 생각을 하고, 생각을 할 때마다 새로운 뇌세포가 생겨난다. 새로운 긍정적인 기억은 지난 90년의 뇌세포 전체에 영향을 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소영 심리학 박사는 우울증에 대한 정의와 자가진단법 등을 별지를 통해 제공하며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별히 칸막이 뒤에서 마이크로 청중이 본인의 어려운 고민을 털어놓으면 성 박사가 상담 및 조언을 해주는 인터랙티브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더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지 말고 드러내고 나눌 때 치유가 시작된다는 세미나 취지에 맞게 많은 청중이 본인의 어려움을 나누었고, 함께 공감하고 위로하는, 사회적 치유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되었다.   김마루 MC의 진행으로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는 유스타 파운데이션 봉사자와 남가주 새누리교회 커뮤니티 사역부를 포함해 약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앤디 박 작가와 함께한 무료 행복사진 촬영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모시고 온 한 참가자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마무리한 후에는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제공됐다.     한편, 연방 정부 인가 비영리단체인 유스타 파운데이션은 현대인이 겪고 있는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등에 대한 오해, 편견, 무지로 인해 병을 키워가는 것을 예방하는 '오 미라클(Open Heart Miracle : 마음을 열면 기적이 보인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유스타 파운데이션은 또한 무료 상담전화 '웜라인(Warm Line, 213-221-2813)을 개설해 커뮤니티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운영 중이라며 "공감하고 들어드리는 커뮤니티의 쉼터가 되고 싶다"는 취지를 밝혔다.     ▶문의: (213)622-4812파운데이션 힐링세미나 미라클 힐링세미나 파운데이션 봉사자 남가주 새누리교회

2025-05-26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 - 학성고 <6>] 소중한 추억이 먼저, 우승은 덤

“우승까지 하면 좋겠지만 동문 간 유대와 좋은 추억이 더 소중합니다.”     학성고등학교 남가주 동문회에서 ‘골프 에이스 4인방’으로 불리는 김영창, 김성훈, 문정형, 김성민 동문이 밝힌 대회 참가 이유다. 여기에 다른 동문회 선수들과 교류하며 울산의 명문 학성고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총동문회 미주지부 총무를 맡고 있는 김성민 선수는 “동문끼리 모여 연습하는 시간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즐기자는 게 목적이고, 우승은 덤”이라고 말했다.     미주지부에는 골프 마니아가 많다. 자연스럽게 골프 클럽이 생겨 매달 골프 모임을 갖고 친목도 다지고 있다. 그 덕분에 이제는 어느 동문회에도 뒤처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우승이 목표는 아니라고 하지만 출전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맹훈련 중이다. 특히, 골프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는 김영창 선수는 최근 마운틴매도 골프클럽에의 연습 라운드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이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무는 “학성고는 이재성, 정우영 등 유명 축구선수들을 배출한 스포츠 명문이기도 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성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학성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학성고등학교는 지난 1953년 개교한 이후 지역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학문과 인성을 함께 기르는 교육 방침을 바탕으로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학성고의 교훈은 ‘성실, 창의, 협동’,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학생들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 - 학성고 <6> 골프 추억 학성고등학교 남가주 총동문회 미주지부 동문회 선수들

2025-05-22

4, 5월 남가주 주택 시장 상황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 4, 5월 남가주 주택 시장 상황이 궁금합니다.     ▶답= 3월의 거래량이 2009년 이후 최대치로 급감했다고 전국부동산협회(이하 NAR)의 조사 발표가 있었고, 가격의 인하가 있었지만 모든 지역에 공통 사항은 아닙니다. LA FIRE가 발생했던 지역의 인근 지역들의 경우 실거주 목적의 콘도를 중심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가격의 인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외에 가격이 고가 지역인 경우는 여전히 이자율과 경기에 상관없이 매매가 이루어지고, 평균 거래 가격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의 예로 보자면, 방이 두 개에 화장실 두 개인 콘도의 경우 $600,000 미만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일반 융자보다 약 0.5% 저렴한 이자가 가능하며 비교적 융자의 승인도 용이한 FHA 융자를 이용한 구입이 높은 크로징 비용에도 불구하고 늘고 있습니다. 이것이 실질적인 현재 시장의 상황이라고 봅니다.   중간 가격대의 실소유 주자 중심의 매매 패턴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콘도 단지들이 자연재해를 포함한 여러 이유로 약 500개 정도가 융자에 부적합한 것으로 분류되며, 융자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대폭락은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2년 정도는 실수요 위주의 거래 패턴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후 재융자를 목표로 구입을 진행하거나, 팔고 사는 패턴의 매매 수요가 후반부로 가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패턴 중 하나는, 지난 1년 정도 매매가 뜸했던 지역들에서 오래된 리스팅에 대한 지나치게 낮은 오퍼들이 성행하고 있고, 리스팅 에이전트를 통해 구두로 딜을 진행하려는 시도들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가격이 타당하고 마음에 드는 조건들을 갖춘 매물이라면, 구두가 아닌 서면 오퍼를 일단 보내고 추후 셀러 측의 반응을 비교적 장기간 이끌어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현재 리스팅들 중 30~40%를 차지하는 소액 투자자들의 주택 매물 중 상당수는 다시금 렌트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소형 아파트 매물들은 앞으로 여름 정도에 이자율이 현 수준보다 저렴해지거나, 충분한 렌트 인컴과 더불어 세제 혜택이 불리해지지 않는다면 바이어의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자율의 상황과 시장 인벤토리에 따라 2025년 하반기 주택시장은 숫자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하락이 일시적인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합니다.   캘리포니아 재무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의 유입과 ADU 정책의 영향으로 캘리포니아 인구가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고는 하지만, 이는 이민자 숫자에 누구까지 포함시켰느냐에 따라 의미를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동산 시장에 SNS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매매 방법이 주목받고 있고, 최근에는 땅을 구입 후 일정 기간 내에 되파는 프리핑 방식이 나타나고 있지만, 특히 외곽 지역의 땅 투자에는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함을 아시고 주의하셔야만 합니다.   관세 전쟁의 영향력이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앞으로 3~4개월의 상황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대비한 부동산 투자 수요가 회복이 가능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퍼스트팀부동산 남가주 주택 전국 부동산협회 주택 매물

2025-05-20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중앙대 <3>] “팀워크로 상위권 노릴 것”

학교 이름처럼 골프공을 그린 한가운데로 정확히 보내겠다는 각오로 뭉친 동문회가 있다. 중앙대학교 남가주동문회(회장 허운동)다.     내달 5일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최창옥, 유석영, 심형준, 설민수 동문 등 최정예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허운동 동문회장은 “우승 욕심보다는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화합을 중시하는 동문회처럼 즐기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훈련은 어느 동문회보다 열심이다. 허 회장은 “선수 4명이 모두 모여 매주 2~3회씩 단체 연습을 진행 중”이라며 “개최지인 캐년크레스트클럽은 물론, 여러 골프 코스를 경험하며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68년 결성된 중앙대 남가주동문회는 해외 중앙대 동문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남가주에만 동문 2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는 150명이 넘는 동문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허 회장은 “여러 모임을 통해 동문들이 서로 소통하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건축답사, 등산, 골프 등 각종 소모임부터 세대별 동문 모임, 연말 송년회 등 여러 방법으로 동문들이 유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열린 ‘대선배와의 대화’에는 70~80명이 참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동문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활발하다. 스테이시 김 골프회장은 “오는 10월 동문회 주최로 ‘중앙대총장배 골프대회’가 열린다”며 “대회 수익금은 동문 자녀들이 꿈과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1916년 설립된 중앙대학교는 올해 개교 109주년을 맞았다. 인문학부터 공학, 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공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법학, 경영학, 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동창회 골프 참가 신청 및 문의: (213) 368-2556/이메일:([email protected])     관련기사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경동고 <1>] "스코어카드로 명문고 증명할 것"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이화여대 <2>] “우승 목표지만 대회 즐길 것” 김경준·송영채 기자중앙대학교 남가주 중앙대 동문회 중앙대 남가주

2025-05-19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오세요”…LA·시애틀서 한국 대학 박람회

‘2025 한국 대학 박람회(2025 Study in Korea College Fair)’가 LA와 시애틀에서 열린다. 한국 교육부는 한국 대학(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미국 우수 학생 유치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출신 유학생이 3100명 이상으로 늘어날 만큼, 한국 대학 인기도 높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요 대학도 북미지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한국 대학 박람회는 LA와 시애틀 두 곳으로 확대됐다.     우선 LA 지역 대학 박람회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 동안(오전 11시~오후 5시) 아케디아 샌타애니타몰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경복대학교, 서경대학교, 동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경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13개 대학 이상이 참여한다.     한국 대학은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 ▶저렴한 학비와 생활비(연간 평균 1만7000달러) ▶한국학 및 한국문화 관련 학위 취득 ▶한국 경험과 한국어 구사를 통한 취업 경쟁력 등을 강조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북미거점 한국유학지원센터 측은 대학별로 부스를 차리고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일대일 진학상담, 장학금,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특례입학 등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최 측은 한국 대학에서 공부한 유학생들이 직접 현지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한국문화 체험, K팝 댄스,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시애틀 한국 대학 박람회는 6월 3일 워싱턴주립대(UWS)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국 10개 대학 이상이 참여한다.     LA한국교육원 강전훈 원장은 “한국 대학 박람회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많은 학생이 한국의 우수한 교육 기회를 직접 접하고 꿈을 키우길 바란다. 한국교육원과 한국유학지원센터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한국교육원에 자리한 한국유학지원센터(studyinkorea.go.kr)는 한국 대학별 진학정보, 학과별 특성, 현지 정주 여건, 장학금 제도 등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박람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경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 대학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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