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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새 이름 짓기에 33만불 지출

  연방 상원의 야당 대표가 정부 산하 공기업이 고속철도 브랜드 교체에 33만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을 두고 “무책임한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28일(수), 보수당의 리오 하우사코스 상원의원은 상원 질의응답 시간에 “경제적 논리도 없이 세금을 낭비하는 전형적인 예”라며, “이런 무책임한 예산 집행은 자유당 정부의 방만한 행정 태도를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논란이 된 주체는 알토(Alto)라는 새 이름을 단 공기업으로, 토론토~퀘벡시티 간 고속철도(HSR) 사업을 총괄하는 연방 법인이다. 알토는 원래 ‘VIA-HFR’이라는 이름으로 VIA 철도(Via Rail) 산하 고빈도 철도(high-frequency rail)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2021년 발표된 기존 노선 구상에 대한 국민 관심이 미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는 기존 계획을 고속철도 중심으로 수정했고, 이에 맞춰 브랜드 정비에 착수했다.   알토는 퀘벡 소재 마케팅사인 코세트 커뮤니케이션(Cossette Communication Inc.)에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총 33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며, 명칭과 로고, 마케팅 전략을 전면 개편했다. ‘Alto’는 ‘더 높은 속도’와 ‘향상된 서비스 수준’을 상징하는 브랜드명으로 선정됐다.   정부 측 상원 대표인 마르크 골드의원은 이에 대해 “알토 프로젝트는 캐나다를 하나로 잇는 국가적 대형 사업 중 하나”라며 “신임 마크 카니 총리도 국가 단위 인프라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골드는 “카니 총리는 동시에 재정 건전성도 매우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고속철도는 지난 2월, 당시 총리였던 저스틴 트뤼도가 공식 발표한 대표 사업이다.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 약 3시간 내에 주파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노선은, 기존의 ‘고빈도’ 철도망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교통망을 목표로 한다.   초기 계획인 ‘고빈도 철도망’은 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시티를 연결하되, 속도가 고속철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정부가 재검토를 거쳐 ‘속도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한 배경이기도 하다.   하우사코스 의원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이름을 바꾸는 데 세금을 쓰는 게 우선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예산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고속철도 이름 고속철도 브랜드 알토 프로젝트 정부 산하

2025-06-10

한인 여성 ‘올해의 창업가’ 최종 후보…케어 브랜드 라엘 백양희 대표

한인 여성이 ‘LA 올해의 창업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성 위생 및 셀프 케어 브랜드 라엘의 공동창업자이자 인 백양희(사진) 대표. 백 대표는 디즈니 영화 배급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후, 지난 2017년 두 명의 한인 여성과 함께 라엘을 설립했다.     회계법인 어니스트앤드영(EY)과 LA비즈니스저널(LABJ)이 공동 주최하며 올해 40주년을 맞은 올해의 창업가 프로그램은 매년 고성장 기업을 이끄는 혁신적 창업가들을 선정해 리더십과 사회적 영향력을 조명하고 있다. 올해는 24개 기업의 33명의 창업가가 최종후보에 선정됐다.     라엘은 유기농 생리대 제품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여성 호르몬 건강을 포괄하는 전방위 사이클 케어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라엘은 클린 성분의 여성 위생용품,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 호르몬 밸런스를 위한 기능성 보조제를 제공하며, 국내 2만 개 이상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의 전문 연구개발팀이 지속해서 첨단 기술과 청결한 성분을 적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백 대표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라엘의 사명”이라며,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여성 역량 강화”라고 밝혔다.   수상자는 오는 12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창업가 브랜드 여성 위생용품 케어 브랜드 한인 여성

2025-06-09

‘교육시설도 브랜드 시대’…목동 프리미엄 입지 품은 학원 특화 상가 ‘맥캠퍼스’

 학원도 브랜드 경쟁의 시대다. 과거에는 단순히 자리를 확보하고 수요를 기다리던 상권 중심 상가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학부모와 수강생이 선택하는 공간에도 기준이 생겼다. 입지와 시설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까지 고려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교육시설에 대한 수요는 단순한 임대 수준을 넘어 ‘프리미엄 상가’를 요구하고 있다. 상가 자체가 특정 업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뒷받침해주는 기반이 돼야 하는 상황인 만큼 그에 걸맞은 상품 구성을 갖춘 공간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서 ‘맥캠퍼스’는 목동이라는 지역성과 맞물려 새로운 교육시설 입지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니라 교육 업종에 최적화된 기획과 설계를 반영한 점에서 기존 상가와는 명확한 차별성을 갖는다. 실제로 입주를 염두에 둔 상담자들 사이에서는 ‘교육시설용 브랜드 상가’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으며 임대 수익뿐 아니라 향후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체 투자처로도 주목되고 있다.   ‘맥캠퍼스’는 오목교역과 양천구청역 사이의 생활 인프라 중심 구역에 위치해 있다. 초중고교가 고르게 분포된 통학 동선 중심에 놓여 있으며 반경 내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된 실거주 기반 생활권이다.     단지형 상가와 달리 거주지와 학교 사이의 실사용 동선에 위치해 있어 학원 운영자 입장에서도 접근성과 노출 효과가 뛰어난 조건이다. 특히 차량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위치해 있어, 학부모나 수강생의 방문 편의성까지 확보한 점도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상품 자체의 완성도도 주목할 만하다. ‘맥캠퍼스’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4층까지 구성되며 4층부터 14층까지는 교육시설 전용으로 기획됐다. 동선과 운영 효율을 고려한 복도 설계, 층간 이동을 돕는 엘리베이터 3대, 외부 차량 진입을 고려한 진출입 동선까지 운영자와 이용자 관점 모두를 고려한 구조다.     공간 구성뿐 아니라 용도 특화도 철저하게 이뤄져 단순 수익형 상가와는 분명히 구별된다. 실질적인 운영 효율과 브랜드 학원에 적합한 구조가 동시에 확보된다는 점에서 교육시설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 학원 본원, 고급 보습학원 등 업종별 차별화 전략을 고려한 구성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제 입점 이후의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상업시설로 평가된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선호도 높은 교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점에서 신뢰감이 높다.     브랜드 학원들이 입지를 까다롭게 선택하는 상황에서 맥캠퍼스는 이를 충족시킬 입지 조건과 설계 기준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력 있는 상업공간으로 손꼽힌다. 일반 상가 대비 운영 효율성과 공간 특화성이 확보돼 있어 교육시설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평가된다.   맥캠퍼스 분양 홍보관은 양천구 일대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교육시설 프리미엄 교육시설용 브랜드 교육시설 입지 프리미엄 상가

2025-06-08

한국 일품 물회 대표 브랜드 ‘청초수물회’ 미국 진출

“한국 속초 청초호(靑草湖)를 바라보며 먹던 일품 물회의 맛을 이제 미국 뉴욕에서도 맛볼 수 있다.”   한국 해산물 식품 대표 브랜드 ‘청초수물회(주식회사 청초수)’가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청초수물회는 2004년 속초에서 테이블 4개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식품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청초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한국에서의 인기와 지명도를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진출해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물회는 처음에는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배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던 음식이었다.     그러나 물회가 뛰어난 맛과 영양을 가진 식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고급스러운 식품으로 대중화됐다. 한국의 고유한 해산물 식품이 현대적인 식품과학의 조명을 받고 미식가들의 인기를 끌면서 최고의 식사 메뉴로 자리 잡은 것이다.   청초수물회는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사골 베이스 육수와 활 전복, 해삼, 방어회, 가자미 세꼬시, 멍게, 문어, 날치알 등 신선한 해산물과 각종 채소 등을 활용해 각 식재료의 형태적 특성과 식감, 다채로운 고유의 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해산물 음식이다.     한국인들의 신체와 건강에 적합한 신토불이 재료들로 만들어지는 건강식품으로, 대표적인 메뉴는 ▶청초수해전물회: 해삼, 활전복, 가자미, 방어, 문어, 날치알이 들어가는 모둠물회 ▶청초수섭국: 섭(홍합)과 오징어, 부추 등 여러 채소들을 넣어 청초수만의 장으로 만든 섭국 ▶청초수활전복물회: 활전복, 가자미, 방어, 문어, 날치알과 사골육수가 어우러진 전복물회 등이다.   현재 청초수물회는 강원도 속초에 본점과 육수 및 제품을 만드는 생산공장(주식회사 청초수씨푸드), 그리고 올해 5월 오픈한 제주 직영점, 그리고 강남 직영점 등 서울과 경기 지역에 가맹점들을 두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청초수물회는 현재 전체 직원 수 150여 명으로, 연 매출 2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매출이 계속 늘고 있다.     청초수물회는 최근의 성장세에 대해 “고객들은 속초 본점을 필두로 서울 수도권에 위치한 각 직영과 가맹점에서 본점 그대로의 맛을 즐기실 수 있다”며 “이러한 오프라인 인기를 바탕으로 청초수물회의 온라인몰 ‘C.FRESH(청초수 프레시)’에서 대표 메뉴인 물회와 간편식 등을 판매하며 밀키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것은 청초수물회의 열광적인 인기다. 청초수물회 속초 본점의 경우, 1년에 무려 15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국에서 물회 전문점으로는 1등 브랜드로, 전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대표적인 물회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초수물회는 이런 한국에서의 인기와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 해산물 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6월 중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해산물 라운지바 ‘무색(Musack)’을 오픈한다. 한국식 해산물 브랜드 ‘청초수물회’의 타이틀로 미국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이어 오는 8월에는 ‘청소수물회 × 믹솔로지스트 페어링 행사’를 개최해 ‘청초수물회’ 브랜드를 미국인들과 한인동포들에게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청초수물회는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를 직접 뉴욕 현지에 들여와, 오픈과 함께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시식 테스트 행사 및 피드백 수렴을 통해 미국 현지 입맛에 맞춘 레시피를 선보일 계획으로, 뉴요커들의 입맛과 경험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색다른 미식 콘텐트들을 준비 중”이라며 “이후 충분한 현지화 전략을 갖추고 미주 최고의 아시안 슈퍼마켓 H마트(H-Mart)와 온라인몰 아마존 등을 통한 유통도 예정하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물회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청초수물회가 한국에서 뛰어난 맛과 해산물 식품으로서의 높은 영양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미국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초수물회는 “청초수물회의 각종 해산물 식재료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바다의 보양식으로 불릴 만큼 건강에 좋은 각종 재료들과 영양가 있는 성분들로 구성돼 있는데,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가진 ‘청초수 사골 육수’는 초장 베이스의 새콤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다양한 식재료의 맛을 더욱 끌어올리며 밸런스있게 조화시켜 준다”며 “또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출시한 ‘청초수 비건 육수’는 청초수의 사골 육수만의 고유한 맛을 보존하면서 채소와 과일을 사용하는 건강식품으로 한식과 웰빙 푸드로서 ‘건강한 맛’을 위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초수물회 식품 메뉴와 이벤트, 온라인 쇼핑 관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chungchosoofish.com)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청초수물회미국 청초수물회 현재 청초수물회 주식회사 청초수씨푸드 대표 브랜드

2025-06-05

디자인바이제이(Design by J), ‘2025 KBS N 브랜드어워즈’ 다이어트플래너 부문 단독 대상 수상

디자인바이제이(DesignbyJ)가 KBS N 주최 ‘2025 KBS N 브랜드어워즈’ 시상식에서 ‘다이어트플래너’ 부문 브랜드 대상을 단독 수상했다.   디자인바이제이는 자사 브랜드 ‘제이로그(JLOGUE)’를 통해 맞춤 기록문구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순간을 ‘나만의’ 문구에 기록함으로써 제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제이로그 다이어트플래너’는 코로나 시기, 운동이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 집에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홈트 기록을 돕고자 기획되었으며, 운동뿐 아니라 식단까지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디지털화된 시대 속에서도 손으로 직접 쓰고, 눈에 보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날로그 기록의 가치’가 주는 효과와 감성으로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테마 다이어리 전체 매출의 200% 성장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꾸준한 커버 디자인의 맞춤형 확장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플래너’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은(Jeoungeun Kim) 디자인바이제이 대표는 “생활 속 아날로그 기록의 가치를 전하고,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제품 기획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브랜드의 본질을 지켜가며, 차별화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도 아날로그만의 매력과 가치를 전달하며, 디자인바이제이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디자인바이제이의 행보와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최지원 기자다이어트플래너 브랜드어워즈 다이어트플래너 부문 제이로그 다이어트플래너 부문 브랜드

2025-06-04

10대 자녀용 추천 차도 한국차가 대세

본격적인 졸업 시즌이 시작되면서 10대 자녀용 차량 구매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추천 모델로 한국차들이 대거 선정됐다. 〈표 참조〉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최근 가격대별 신차 세단·SUV 8개 모델과 중고차 4개 모델을 선정해 ‘2025 10대 자녀를 위한 최고의 신차 및 중고차’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추천 차량 12개 모델에는 현대차 6개와 기아차 1개 모델이 포함돼 한국차 브랜드가 총 7개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차 대부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각 부문 최고의 차량으로 뽑혔다.   수상 차량들은 다양한 가격대와 차종에서 부모와 청소년 운전자 모두가 선호할 만한 안정성·연비·경제성을 고루 갖춘 모델로 선정됐다.     우선 가장 저렴한 2만~2만5000달러 가격대 신차 부문에서는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가 높은 연비와 탄탄한 주행성능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가격대의 SUV 부문에서는 기아 쏘울이 지난해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2만5000~3만 달러 가격대 승용차 부문은 현대 엘란트라가 수상했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적인 핸들링, 높은 연비가 강점으로 꼽혔다. 같은 가격대 SUV 부문은 4년 연속 선정된 현대 투싼이 차지했다. 2025년식 투싼은 새롭게 다듬은 디자인과 뛰어난 승차감·주행성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3만~3만5000달러 세단 부문은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높은 품질과 효율성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SUV 부문은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가 다시 한번 선정됐다. 현대 SUV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준수한 연비가 강점으로 꼽혔다.   3만5000~4만 달러 부문에서는 도요타 캠리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최고의 세단으로 선택됐다. SUV 부문은 다른 일본차 브랜드인 스바루의 신형 포레스터가 차지했다. 포레스터는 기본 전륜구동(AWD)과 함께 쾌적한 승차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3년 이상된 중고차 부문에서도 현대차의 활약이 눈부셨다. 소형 세단과 SUV의 경우, 2022년식 현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저렴한 유지비용으로 인정받았고, 2022년식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식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역시 정숙한 실내와 주행감, 무난한 연비로 최고의 중고 중형 SUV로 뽑혔다. 중형 세단에는 2021년식 스바루 레거시가 선정됐다.   전문가들은 졸업생 자녀를 위해 선택만 잘한다면 믿을만한 브랜드에서 가격과 안전성, 연비까지 모두 챙긴 최적의 모델을 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현대차 자녀용 자녀용 차량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한국차 브랜드

2025-06-01

3LAB '프리미엄 뷰티' 신화 쓴다…에리카 정 3LAB 회장

“아시안 여성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이 말 한마디는 에리카 정 회장의 오랜 꿈이자 지난 20년 이상 그가 치열하게 살아온 이유였다.     3LAB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그는 지난 11일 중국 수코타이 상하이 호텔에서 엘르 매거진이 주최한 3LAB 론칭 행사 ‘원더우먼, 원더 에이지(Wonder Woman, Wonder Age)’에서 다시 한번 여성 리더십의 메시지를 세상에 던졌다.     미국 유학 후 한국, 미국에서 다시 중국으로 무대를 옮긴 정 회장은 “이제는 아시안 여성도 자기 세계에서 커리어를 만들고, 글로벌 무대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서 한인 여성기업가가 만든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3LAB의 중국 진출을 넘어 아시안 여성의 존재감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정 회장은 “한국인들이 전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해 인정을 하지만 한국인들은 서로 존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며 “아시안 여성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2003년에 설립해 창립 22년을 맞이한 3LAB은 최신 원료, 최고가 원료, 최고 피부과학으로 만드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 유명하다. 특히 ‘수퍼 크림’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입증되며 뷰티 매거진 에디터들이 꼽는 최고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2년 동안 3LAB은 광고 없이 제품력 하나만으로 니만마커스 등 최고급 백화점에서 라프레리, 라메르, 끌레르 드 뽀 등 하인엔드 화장품과 견주며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로 안착했다.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뷰티 강국인 유럽을 넘어 태국, 중국 등 전 세계 고급 뷰티 시장으로 제품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의 뷰티 유통 전문 기업인 시영인터내셔널(S'YOUNG International.대표 마샬 첸)과 손을 잡았다.     이 기업과 수년간 신뢰를 쌓은 끝에 지난 1월 정식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단순한 세일즈를 넘어 마케팅 주도권을 함께 나누며 브랜드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시영인터내셔널은 광군제 행사를 5년 연속 주도하고 30개 이상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협력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3LAB은 이 기업의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유통망 등 옴니 채널 유통 시스템을 통해 중국 전역에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광고 안 한다. 써보면 안다. 베스트 스킨케어 자신 있다”를 표방해온 정 회장은 7년 전부터 중국 시장을 미래 최고 타깃 시장으로 판단하고 제품을 판매하며 시장을 테스트해 왔다. 세계 최고 브랜드의 용광로인 미국 시장의 소비자는 더는 하이브랜드에 대한 감동이 없다는 것이 정 회장의 판단이다.     그는 “중국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최고의 시장”이라며 “중국 진출은 지금이 타이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매우 높고 그만큼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 정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3LAB을 최고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고 시영인터내셔널과 인수 합병할 계획이다.     그는 “나는 킹메이커가 되고 싶다”며 “3LAB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청사진의 원동력은 제품력이다. 3LAB은 처음부터 '건강한 아름다움'을 철학으로 삼았다. 보톡스나 시술이 아닌 피부 본연의 힘을 끌어올리는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그는 “100세 시대에 피부도 그만큼 유지해야 한다”며 “일시적인 주름 개선이 아닌 피부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 론칭의 대표 제품은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고기능성 제품인 'H 크림'이다. 그는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피부를 위한 치료와 같다”고 설명했다.     사업적 성공 외 그가 바라는 것은 3LAB이 기업을 넘어 '레거시'로 남는 것이다.     정 회장은 “3LAB이 500년 이상 지속되는 아시안 여성 기업인의 유산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시안 여성들이 수동적 존재로 머물지 않고 주체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미국 프리미엄 뷰티 프리미엄 브랜드 3lab 브랜드

2025-05-26

[K타운 맛따라기] LA 곱창 이야기

곱창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소의 내장을 버리지 않고 활용했던 지혜로운 음식이다. 농경 사회에서 소는 귀중한 재산이자 노동력이었기에, 소 한 마리를 잡으면 살코기는 물론 내장까지 버릴 것 없이 모두 요리에 활용했다. 특히 곱창은 소의 부산물 중에서도 맛과 영양이 뛰어나 서민들의 귀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에서도 곱창을 이용한 요리를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탕이나 전골, 구이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곱창의 특징이자 호불호가 갈리게 하는 원인 중 하나가 곱창 속에 차 있는 쫀득쫀득한 액체다. 그 정체는 소장 안에 남아있는 수분, 지방과 소화액의 덩어리다. 신선한 곱창은 소의 종류나 품질에 상관없이 곱이 두툼하게 차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도축 후 시간이 오래 지났거나 냉동한 곱창은 곱이 잘 차오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곱의 양이 곱창의 품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의 장은 부위별로 이름과 식감이 다르다. 곱창은 소의 소장으로, 안에 들어있는 ‘곱’이 고소하고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창은 소의 대장으로 지방이 많아 부드럽고 기름진 맛이 일품이다. 막창은 소의 네 번째 위로 다른 내장 부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특양은 소의 첫 번째 위 중 살이 붙은 양질의 부위를 말한다. 쫄깃함과 은은한 고소함으로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다. 이처럼 곱창은 다양한 부위의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술안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LA 한인 이민사에서 곱창집 역시 한인들에게는 향수를 달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얼큰한 곱창전골에 소주 한 잔 기울이며 타지에서의 어려움을 잊고, 고향의 맛과 분위기를 느끼며 위로를 얻는 곳이다. 특히 IMF 외환 위기 이후 한국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들에게 곱창집은 낯선 땅에서 삶의 활력을 되찾는 안식처 역할을 했다.   한때 LA 곱창집은 ‘양마니’, ‘별곱창’, ‘아가씨곱창’의 3파전이 치열했다. 올림픽길에 위치했던 양마니는 한국 유명 곱창 브랜드의 직영점으로 시작하여 한인 사장 인수 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4가와 웨스턴, 옛 ‘풍무’ 자리에 확장 이전하여 성업 중이며, 롤랜드하이츠 지점 또한 운영되고 있다.   한때 6가 일대를 장악했던 곱창 브랜드는 별곱창과 ‘별대포’였다. 특히 드럼통 테이블이 놓인 대폿집 스타일의 별대포는 주당들의 아지트로 불렸으나, 건물 재개발로 문을 닫았다. 현재는 별곱창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아가씨곱창은 원래 강호동 백정의 서브 브랜드로 출발했으나, 한국 본사와의 계약 종료 후 독자적인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올림픽길의 ‘연발탄’, 8가의 ‘마장동곱창’까지 가세하며 곱창 전성시대를 이뤘다. 하지만 현재는 상당수 가게가 문을 닫고, 양마니, 별곱창, 왕창, 아가씨곱창 네 곳이 LA 곱창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송학’ 또한 한때 LA 전역을 휩쓸었던 곱창 브랜드다. ‘학산’으로 시작하여 아티시아, 어바인, LA 웨스턴길, 샌디에이고까지 확장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 상호를 변경했으며, 송학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곳은 샌디에이고 지점뿐이다. 송학 사장은 이후 ‘X-Fish’라는 무제한 스시집과 ‘강남스테이션’ 무제한 바비규로 브랜드를 전환하며 외식업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있다.   LA 6가에 자리했던 학산은 현재 다른 고깃집인 ‘대성로’로 바뀌었으며, 학산 본점은 토런스에 한 곳 남아 있다. ‘왕창’은 학산 출신으로, 현재 부에나파크와 LA 6가에서 성업 중이다. 이들 곱창집의 원조 격인 학산은 아가씨곱창 주방장 출신 사장이 개척한 브랜드다. 그의 손끝에서 시작된 곱창의 역사는 지금도 LA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라이언 오 / CBC 윌셔프로퍼티 대표K타운 맛따라기 이야기 곱창 곱창 브랜드 곱창 전성시대 la 곱창

2025-05-26

맛있는 건강빵 시대 연다… SPC 허영인 회장, ‘파란라벨’ 브랜드 성공적 론칭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이끄는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 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성공했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올해 2월 론칭한 건강빵 브랜드로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된 맛과 식감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저속 노화 트렌드에 부합하며 론칭 약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개를 돌파하는 등 건강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란라벨의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그 동안 건강빵들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o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북유럽 빵은 호밀·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비타민·무기질 및 항산화 성분이 높아 건강 유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C그룹은 4년여간의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 x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의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2016년)’,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 ‘상미종(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 기술이다.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SPC x 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효모 1종, 유산균 4종)을 혼합해 통곡물 빵 발효에 최적화됐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ㆍ호밀ㆍ귀리ㆍ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과 고온·고압 기술을 적용해 제빵 과정에서 곡물의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허영인 회장 주도하에 장기간에 걸친 기술력과 노력으로 탄생한 파란라벨은 이렇게 개발된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을 선보였다.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각광받고 있는 고대밀 ‘스펠트밀’도 사용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빵을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바램을 실현시키기 위해 80년간 축적된 제빵기술과 R&D 투자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다.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제품인 노르딕 베이커리는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의 돌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 담백 루스틱’ ▲해바라기씨, 검정깨, 참깨 등 통곡물을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밀, 보리, 호밀 등 통곡물을 넣어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통곡물 깜빠뉴’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통곡물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의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등이다.   파란라벨 빵을 활용한 샌드위치 2종도 선보인다. 2종은 ▲‘멀티그레인 호밀빵’에 듬뿍 넣은 참치와 아삭한 야채가 어우러진 ‘튜나 호밀샌드위치’ ▲‘부드러운 모닝롤’에 아삭한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에그샐러드를 가득 넣은 ‘야채 샐러드롤’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파란라벨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활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건강빵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파란라벨 건강빵 건강빵 브랜드 건강빵 개발 건강빵 대중화

2025-05-14

식품검사국, 유기농 호박씨 리콜

  지난 10일(토),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온타리오주에서 판매된 호박씨 제품을 긴급 리콜했다.   리콜 대상은 오스트리아산 유기농 생 호박씨로, 두 매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엘프(Guelph) 지역의 상점인 ‘스톤 스토어(Stone Store)’에서는 ‘Organic European Raw Pumpkin Seeds from Austria’라는 이름으로 3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벌크 형태로 판매되었으며, 엘머(Aylmer)의 ‘Hope Eco-Farm Store’ 브랜드 유기농 호박씨도 3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판매됐다.   식품검사국은 해당 제품을 섭취, 제공, 사용, 유통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오염이 의심되는 제품은 겉으로 보기엔 신선해 보이고 냄새에도 이상이 없을 수 있으나, 섭취할 경우 건강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은 복통,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시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CFIA는 해당 제품을 이미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관련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사전 예방 차원에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CFIA의 식품 안전 조사 과정에서 이뤄졌으며, 정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다른 오염 가능성 제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한편, CFIA는 지난 3월에도 하비비스(Habibi’s) 브랜드의 후무스와 가지딥 제품을 전국적으로 리콜한 바 있다. 당시 리콜 사유는 성분표에 명시되지 않은 땅콩 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 사례까지 보고되며 소비자 불안을 키운 바 있다.     해당 제품들은 알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를 중심으로 유통됐지만, 전국적으로 판매됐을 가능성이 있어 CFIA는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었다.   이처럼 CFIA는 성분 표기 누락이나 세균 오염 등 식품 안전 위협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리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식품검사국 유기농 캐나다 식품검사국 호박씨 제품 브랜드 유기농

2025-05-13

산학그룹 ‘브랜드 워크숍’ 공개 행사

캘스테이트(CSU) 롱비치 미술대학의 박선욱 교수가 이끄는 산학협력 그룹 ‘브랜드 워크숍’이 설립 15주년을 맞아 자체 리브랜딩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브랜드 워크숍은 지난 15년간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산학 협력 그룹으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로 구성되어 다문화 및 문화 간 브랜드 프로젝트 수행에 강점을 보여줬다.     그동안 디즈니, 홀마크, 커피빈 앤 티리프를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은 물론 국내외 제약, 화장품, 식품, 스포츠, 반려동물 관련 기업과 다양한 비영리 단체와의 브랜드 연구 및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인사이트와 트렌드를 반영해 진행된 자체 리브랜딩 과정도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박선욱 교수는 “브랜드 워크숍은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리브랜딩 발표를 통해 브랜드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며 특히 한인 비즈니스와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워크숍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CSU롱비치 캠퍼스 내 그리피스 홀(Griffiths Lecture Hall) HSCI-103에서 개최된다. 무료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산학그룹 브랜드 브랜드 워크숍 브랜드 프로젝트 브랜드 연구

2025-05-08

서브웨이 매장 600개 폐점…10년 전 대비해 28% 감소

기업 매각 후 매출 증진에 고전 중인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가 지난해 국내에서 수백 개 매장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업계 전문 매체 레스토랑 비즈니스가 입수한 서브웨이의 프랜차이즈 공개 문서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무려 600개 매장을 폐점했다. 남은 매장 수는 총 1만9502개로 집계됐다.     이는 매장 수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5년 2만7100여 개 매장에서 28% 줄어든 수치다. 불과 10년 만에 전국 타코벨의 매장 수와도 맞먹는 약 7600개 매장의 문을 닫은 셈이다.   매장 수 감소는 서브웨이가 겪는 매출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서브웨이 매장당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 4%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고객 수는 되레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조사기관 테크노믹의 ‘톱 500’ 외식 브랜드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서브웨이 전체 매출은 9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수백 개 브랜드 중 서브웨이보다 낮은 평균 매출을 기록한 체인은 단 19곳뿐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서브웨이는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 체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에 매장을 둔 스타벅스도 국내에선 1만7000개 미만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브웨이는 지난 2023년 아비스, 버팔로 와일드 윙스, 지미 존스 등을 보유한 인스파이어 브랜드의 모회사인 사모 펀드 로어크 캐피탈에 회사를 매각했다.   서브웨이의 존 치드시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이번 인수는 서브웨이 브랜드와 전 세계 가맹점들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한 바 있다.   우훈식 기자서브웨이 매장 서브웨이 매장 서브웨이 브랜드 지난해 서브웨이

2025-05-07

"제스프리 키위 맛보세요"…뉴질랜드업체 LA서 홍보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Zespri)의 시즌이 돌아왔다.   제스프리 키위 판매는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썬골드 키위의 첫 선적이 이달 중순 LA항과 필라델피아항에 도착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제스프리는 지난 29일 LA다운타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 제스프리 키위 시즌’ 시작을 알리는 아시아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대런 마모스 제스프리 북미 총괄 매니저, 존 강 아시안 마켓 마케팅 매니저 등 제스프리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권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마모스 북미 총괄 매니저는 “아시안 커뮤니티는 제스프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는 신품종 ‘제스프리 루비레드’를 미주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제스프리에 따르면, 자사 키위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위 브랜드 대비 5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은 약 1000만 달러로 올해는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모스 총괄 매니저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는 마켓들과의 파트너십, 효과적인 매장 디스플레이, 브랜드 캐릭터인 ‘키위 브라더스’ 도입 덕분”이라며 “‘키위 브라더스’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썬골드 키위는 제스프리의 성장 핵심 제품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42%, 판매량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새로운 품종인 루비레드 키위를 추가로 출시했다.   루비레드는 달콤한 베리향과 독특한 풍미,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갖춘 붉은색 과육이 특징이다.     키위 시즌 시작과 함께 3주간 서부지역의 H마트 등 아시안 마켓에서 판매되며, 마더스데이를 맞아 선물용 키위 박스도 미주 지역에서 처음 출시된다.   강 매니저는 “1~2개면 하루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건강 과일”이라며 “뉴질랜드 10%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작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 예정으로 많은 구매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마운트 망가누이에 본사를 둔 제스프리는 뉴질랜드 키위 생산자들이 100% 소유한 기업이다.   현재 뉴질랜드 내 2800명의 생산자와 해외 1500명의 파트너들이 협력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제스프리 그린, 썬골드, 유기농 키위를 공급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뉴질랜드업체 제스프리 제스프리 키위 제스프리 루비레드 브랜드 제스프리

2025-04-29

중국 ‘과일차 여행’, 2030세대 주말 여행지로 부상

주말을 이용해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과일차를 즐기는 ‘과일차 여행’이 한국 젊은층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비자 면제와 저가 항공편 확대로 금요일 출국 후 일요일 새벽 귀국하는 ‘48시간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현지에서 인기 있는 과일차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굿미(Goodme)’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음료를 매장에서 즉석 제조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썸머블랙과 거봉 포도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국내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2만 원대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포도차가 굿미에서는 약 3,800원 수준이다.   과일차 외에도 수박, 망고, 사과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며,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는 "짧은 일정에 고품질 미식 체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여행자들은 칭다오, 웨이하이 등지의 매장을 방문해 직접 SNS에 후기를 남기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산 과일차를 중심으로 한 단기 체류형 여행 수요가 늘면서, 단순 쇼핑이나 관광을 넘어 현지 식문화를 체험하려는 여행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지원 기자중국 과일차 주말 여행지 과일차 여행 과일차 브랜드

2025-04-29

시각 언어로 만나다, 이현정 브랜드 디자이너

  “디자인을 통해 사람과 브랜드를 잇고 싶습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현정(26·사진) 디자이너는 브랜드의 본질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명문 예술 대학인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 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2x4’의 브랜딩 팀에서 글로벌 브랜드 및 문화 기관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x4’는 프라다, 샤넬, 현대자동차, MoMA 등과 협업하며 브랜드 전략부터 그래픽, 공간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 디자이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부터 이벤트, 전시 디자인까지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시각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iGuzzini’의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디자이너는 디자인 시스템, 타이포그래피, 컬러 전략, 사진 아트 디렉션 전반을 새롭게 정립하며 브랜드의 시각적 표현을 강화했다.     그는 “브랜드의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디자이너는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너그 하버 문화센터&식물원(Snug Harbor Cultural Center&Botanical Garden)’ 리브랜딩도 맡았다. 이곳은 19세기 선원 요양소로 시작해 현재는 박물관, 극장, 정원 등을 아우르는 뉴욕 최대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한 곳이다.     이 디자이너는 “방문객들이 공간을 더 쉽게 이해하고, 장소가 가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디자이너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프라다의 글로벌 문화 프로젝트 ‘프라다 모드(Prada Mode)’의 서울·LA·아부다비 행사에서는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맡아,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시각적 경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이 디자이너는 2x4에서 글로벌 브랜드 및 문화 기관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브랜드와 사람을 더욱 깊이 연결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디자인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사람과 브랜드를 잇는 다리”라며 “브랜드를 넘어, 문화를 움직이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디자이너 게시판 글로벌 브랜드 브랜드 전략 브랜드 경험

2025-04-29

“글자 하나하나에도 브랜드 철학 담겨야” 코튼 시티즌 박현서 디자이너

  디자인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브랜드 철학, 글자 하나에도 담겨야죠.”   박현서(27·사진) 그래픽 디자이너는 이런 철학을 패션에 담아내고 있다.   박 씨는 LA 기반 유명 패션 브랜드인 ‘코튼 시티즌(Cotton Citizen)’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이 패션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새롭게 정의하면서 패션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박 디자이너는 한국 태생이다. 예술 명문 대학인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MIC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공간 디자인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코튼 시티즌 전용 타입페이스(서체)를 직접 디자인했다. 단순한 타이포그래피를 넘어 브랜드의 시그니처 염색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흐르는 듯한 곡선과 구조적 균형을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박 디자이너는 “코튼 시티즌은 완성된 옷을 하나하나 손으로 염색하는 ‘가먼트 다이(Garment Dye)’ 기법을 사용한다”며 “옷마다 미묘하게 다른 색감과 텍스처가 살아 있고, 저는 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서체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서체는 올해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진행된 ‘퍼스널라이즈드 로브’ 프로젝트에서 처음 도입됐다.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문구를 입력해 나만의 ‘로브(robe)’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기존 이메일 캠페인 대비 클릭 수가 급증했으며,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클릭 수는 전주 대비 81% 상승했다.   박 디자이너는 “고객의 이니셜을 새긴 개인화 경험을, 서체를 통해 감성적으로 연결하고자 했다”며 “디자인이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코튼 시티즌 관계자는 “타입페이스 하나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감했다”며 “박 디자이너의 디자인은 패션 브랜드가 그래픽을 활용하는 방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 디자이너는 이에 대해 “디자인은 브랜드의 첫인상이며 작은 선 하나, 폰트의 굵기, 색감의 미묘한 차이까지 모두 의미를 담아야 한다”며 “디자인은 브랜드가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라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디자이너 게시판 브랜드 철학 브랜드 코튼시티즌 패션 브랜드

2025-04-27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 고객들에 감사 인사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품절대란으로 인해 한 달 이상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 불안정에도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가 연일 품절을 기록한 배경에는 고객들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마사지체어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휴식까지 제공하는 점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디프랜드의 로봇 마사지체어는 스트레칭 운동이 중요한 중·노년층에게 필수적인 안마 기능을 제공하며, 타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로봇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최첨단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최고급 하이엔드 마사지체어 ‘파라오 Q’ ▶출시 이후 꾸준히 품절 대란을 빚은 ‘레오나르도 DV’ ▶합리적인 가격과 사이즈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팔콘SV’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025년에는 고객들이 오랜 기다림 없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며,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배송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체험 예약 및 문의는 바디프랜드뉴욕·뉴저지 라운지(Fort Lee 라운지)  ▶전화: 201-267-0295/201-856-7451  ▶2시간 무료 파킹. 바디프랜드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바디프렌드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품절대란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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