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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신 “11지구 연방하원 승산 충분”

연방하원 출마를 공식화 한 아이린 신(37)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연방의회에 진출하는 첫 버지니아 한인 여성 정치인이 돼 한인 정치력 신장의 새로운 챕터를 써내려 갈 것을 약속했다. 아이린 신 의원은 12일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강식당에서 연방하원 버지니아 11지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8일 치러지는 민주당 예비선거에 승리하기 위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과 캠프 참모들이 참석해 연방하원 입성에 도전하는 아이린 신 의원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연방하원 출마 결심과 관련해 아이린 신 의원은 “오랜 고심 끝에 연방하원 11지구  출마를 결심했다”며 “모든 선거에서 2등은 의미가 없다. 오는 28일 치러지는 민주당 예비선거와 본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신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가 한인사회로서는 정치 파워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린 신을 보좌하고 있는 어머니 신재민 씨는 “선거 당선을 위해서는 동포사회 지원이 제일 중요하다”며 “버지니아에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아이린 신 의원을 적극 지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이린 신 의원이 출마하는 연방하원 11지구는 한인들이 밀집으로 거주하고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대부분과 라우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게리 코널리 사망으로 공석을 채울 민주당 후보 선출은 오는 28일 실시되고, 조기 투표는 이에 앞서 26일 실시된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보궐선거를 9월9일로 정하는 한편 후보 등록마감은 7월11일로 확정했다. 한편, 11지구 보궐선거에는 현재 민주당 후보 7명, 공화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 등 10여 명이 도전장을 내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지구 연방하원 11지구 연방하원 버지니아 연방하원 출마

2025-06-12

VA 연방하원11지구 보궐선거 9월9일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오는 9월9일 버지니아 연방하원 제11지구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제리 코넬리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치러진다. 선거일 공고와 함께 일정도 차례로 확정됐다. 선거위원회는 법률에 의해 7월11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공화, 민주 양당에서 모두 10명의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했다.     현재 민주당 소속의 제임스 워킨쇼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킨쇼우 후보는 코넬리 의원 사망 전 지지를 획득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스텔라 퍼카스키(민주) 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조직력을 앞세워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코넬리 의원을 제외한 버지니아의 유력 정치인 다수가 퍼카스키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한인 정치인 아이린 신(민주) 하원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신의원은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할 사람들을 선출하거나, 파시스트들이 승리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 출신의 한인 2세 댄 리(Dan Lee)도 출마를 선언했다. 이씨는 헬스케어 테크놀러지 기업을 운영하며, 맥클린의 응급구조대 자원봉사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의료업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개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에서는 작년 이 지역구 선거에 출마했던 마이크 밴 미터가 재도전 한다. 그레이트 폴스의 은행 기업가 출신의 네이던 레드릭도 출마한다. 제11지구는 페어팩스 카운티 대부분과 라우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보궐선거 승자는 선거일 2주 후 정도에 취임 선서와 함께 코넬리 전 의원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보궐선거 연방하원11지구 보궐선거 버지니아 연방하원 보궐선거 승자

2025-06-03

VA 연방하원 제11지구 보궐선거

제리 코넬리 연방하원의원(민주)이 21일 사망하면서 조만간 보궐선거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버지니아 선거법상 주지사가 보궐선거 결정권을 행사한다. 하지만 주지사가 결정하더라도 선거법(§ 24.2-682) 규정에 의해 이미 확정된 예비경선 혹은 본선거일의 55일 이전에 보궐선거일을 지정할 수 없다. 예비경선이나 본선거에 앞서 완충기간을 설정해야 선거법에 의한 우편투표와 사전투표 일정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버지니아 상하원의원과 주지사-부지사-법무부 장관 선거를 위한 민주당 예비경선이 6월17일 예정돼 있기에 '화요일 조건'과 기타 조건을 충족시킨다면 6월27일이 가장 빠른 날이 될 수 있으나, 영킨 주지사의 재량에 의해 선거일을 공고할 수 있다. 민주당은 보궐선거가 8월말 혹은 9월초로 예상하고 7월에 ‘소방서 예비선거(Firehouse primary)’를 통해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소방서 예비선거는 전통적인 프라이머리가 아닌, 일종의 자발적인 형태로 이루어지는 선거를 가리키는 비공식적인 용어다. 구체적인 투표방식은 11지구당 운영위원회가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약 12곳 미만의 투표소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코넬리 전 의원이 2026년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뒤 여러 후보가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을 시작했으나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면 다시 선거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 현재까지 4명의 후보자 모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보였다. 제임스 워킨쇼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브래덕 디스트릭)이 코넬리 전 의원의 지지를 획득하면서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워킨쇼 수퍼바이저는 코넬리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스텔라 페카스키 버지니아 상원의원(민주, 36지구)과 캔디스 베넷 페어팩스 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공화당에서는 작년 선거에서 코넬리 전 의원에게 패배했던 마이크 반 미터가 재도전할 예정이다. 보궐선거 승자는 선거일 2주 후 정도에 취임 선서와 함께 코넬리 전 의원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보궐선거 보궐선거 결정권 보궐선거 일정 보궐선거 승자

2025-05-22

하원 공화당, 일부 명문 사립대 세금 대폭 인상 추진

연방하원 공화당이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의 세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방안은 ‘대규모 감세’를 목적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입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포함된 것으로, 하버드·예일·프린스턴·MIT 등 대규모 기부금을 보유한 사립대학의 투자 수익에 대한 세율을 현행 1.4%에서 최대 21%까지 인상하는 것이 골자다.   학생 1인당 기부금(총 기부금을 재학생 수로 나눈 것)이 200만 달러 이상인 대학 등 기부금 총액이 매우 높은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부금 총액이 높은 사립대학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이 기부금을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다. 현재 연방정부는 대학의 기부금 투자 수익에 1.4% 세율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10~21%까지 인상하겠다는 것이 공화당의 방침이다.     공화당은 이에 대해 “일부 사립대학은 기부금 투자 수익으로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 세금은 거의 안 낸다”며 “그 돈으로 장학금을 주는 것도 아니고, 건물 신축이나 교수 월급 인상에 쓰이는 등 사회적인 책임 없이 자산만 쌓아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립대학들은 “기부금 투자 수익은 저소득층 학생 지원, 연구 지원, 장학금 등에 투입된다”며 “고세율 도입 시 장학금과 연구 예산이 줄어들고 등록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했다.     일각에서는 “공화당이 세율 인상을 통해 좌파 성향을 가진 대학들을 견제하려는 것”이라며 “정치적 보복의 성격을 띤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입법안은 지난 18일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했으며, 하원 규칙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사립대 공화당 연방하원 공화당 일부 사립대학 연방하원 예산위원회

2025-05-20

‘대규모 감세’ 트럼프 세제 개편안 하원 세입위 통과

대규모 감세를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이 연방하원 세입위원회를 통과했다.     15일 의회전문 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하원 세입위원회는 전날 찬성 26, 반대 19로 세제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세입위를 통과한 세제 개편안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도입했던 지방세(SALT) 공제 한도를 포함해 기업과 부유층을 위한 다양한 세금감면이 포함돼 있다. 총 4조 달러 규모의 감세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개편안에는 연소득 40만 달러 이하 개인의 지방세(SALT)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부양자녀 세액공제 확대 역시 세제 개편안에 포함됐다. 부부 기준 표준공제액이 늘어나며, 2028년까지 팁과 초과근무 수당·자동차 대출 이자에 대한 연방세도 면제된다.     감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증세 조치도 포함됐다. 부유한 대학의 기금 투자수익에 대한 세율이 오르며, 푸드스탬프(SNAP) 운영 비용을 주정부로 전가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사설 재단 세금이 오르며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도 축소된다. 불법체류자의 세액공제 수급도 더욱 어려워진다.   세입위를 통과한 세제 개편안은 이제 예산위원회로 향하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세제 개편안과 ▶메디케이드 수급 자격 강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과 불법이민 단속자금 확대 등을 포함한 대규모 패키지를 추진 중인데, 예산위는 각 위원회에서 통과한 내용을 한 데 모아 패키지 법안으로 추진한다.   문제는 공화당 내에서 SALT 소득공제 한도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SALT 소득공제 상한선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도입된 규정으로, 지방세 소득 공제를 1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SALT 소득공제 상한선은 의회의 조치가 없으면 올해 말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 당시 뉴욕 등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표를 얻기 위해 ‘SALT 소득공제 상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지방세가 많이 부과되는 뉴욕주 등의 공화당 의원들은 SALT 소득공제 상한을 더 높이거나 폐지하지 않으면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롱아일랜드 등 부유한 지역을 대표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찬성표를 던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은 상하원에서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켜, 7월 4일까지 대통령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세입위 트럼프 연방하원 세입위원회 세제 개편안 대규모 감세

2025-05-15

신생아에 1000불 지원…MAGA<성장·진학을 위한 계좌> 투자계좌 신설

2028년 말까지 태어나는 납세자 가정의 모든 신생아에게 1000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이 연방하원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14일 연방하원 세입세출위원회는 공화당 주도의 세제 개혁안을 찬성 26대 반대 19로 의결했다.     이 개혁안에는 소셜시큐리티번호를 둔 납세자 가정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1000달러 투자계좌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명 MAGA 계좌(Money Account for Growth and Advancement)’로 불리는 정부지원 신생아 크레딧이다.     해당 법안이 시행될 경우 연방 정부는 2025년부터 2028년 말까지 태어나는 납세자 가정의 신생아에게 1000달러가 입금된 MAGA 계좌를 제공한다. 신생아 부모는 자녀의 MAGA 계좌에 연간 최대 5000달러까지 입금할 수 있고, 해당 입금액은 ‘비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MAGA 계좌는 일종의 비과세 투자지원 프로그램이다. 초반 정부 지원금 1000달러와 연간 최대 5000달러 납입금은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금 복리효과를 활용하는 개인 은퇴계좌(401K)와 비슷한 운용방식이다.   다만 MAGA 계좌를 소유한 신생아는 18세가 될 때까지 해당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없다. MAGA 계좌 소유자가 성인이 된 뒤 30세 이전에 납입금을 인출할 경우에는 소득세와 10% 가산세를 내야 한다.     공화당 측은 부모가 MAGA 계좌를 활용하면 면세 혜택이 가능하고, 자녀는 성인이 된 후 학자금, 주택구입, 창업 등에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MAGA계좌는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이 발의한 미국 투자 법안에서 시작됐다. 이후 공화당 주도의 세제 개혁안에 포함됐다.     크루즈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모든 어린이가 평생 복리로 적립되는 개인 투자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며 “이는 미국인의 번영과 경제 참여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MAGA 계좌 활용도가 낮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물가인상과 경기침체로 각 가정의 장기투자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중도우파 싱크탱크 가족연구소(Institute of Family Studies) 윌 콕스 디렉터는 “아이가 태어나면 당장 돈이 필요하다. 신생아 투자 계좌는 가정의 자녀 양육에 필요한 즉각적인 재정지원이나 생활안정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투자계좌 정부지원 신생아 신생아 부모 연방하원 소위원회

2025-05-14

하원 공화당 SALT 상한선 상향 포함된 세법개정안 공개

연방하원 공화당이 지방세(SALT) 소득공제 상한선 상향 방안을 포함한 세법개정안을 공개했다.   12일 하원 세입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대규모 세법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는 지방세(SALT)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SALT 소득공제 상한선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도입된 규정으로, 지방세 소득공제를 1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주 등 지방세가 많이 부과되는 주의 주민들 세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민주당 우세 지역에선 특정 지역을 표적으로 삼은 정치적 행위로 판단한 바 있다.     SALT 소득공제 상한선은 의회의 조치가 없을 경우 올해 말 만료된다.     개정안이 발표되기 직전 민주당 우세 지역의 공화당 의원들은 개인의 경우 6만2000달러, 부부공동의 경우 12만4000달러로 공제 한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보다 낮은 금액으로 상한선을 설정하는 안이 공개됨에 따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개정안에는 2028년 말 만료 예정인 팁 및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세금 면제, ▶올해 말 일부 만료될 예정인 세제개혁법(Tax Cuts and Jobs Act) 주요 조항(법인세율·개인소득세율 인하,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영구화 ▶몇 가지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 2028년 말까지 자동차 대출금 이자 납부 면제 등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 과정에서 내세운 세금 관련 공약들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13일 오후 이 개정안에 대한 논의와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세법개정 상한선 연방하원 공화당 소득공제 상한선 대규모 세법개정안

2025-05-12

VA 연방하원 마이크 밴 미터 재도전

 버지니아 제11 연방하원 선거구에 공화당의 마이크 밴 미터가 재도전을 선언했다. 밴 미터 후보는 작년 11월 선거에서 제리 코넬리 의원(민주)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33% 득표에 그쳤다. 코넬리 의원은 2008년 선거 이후 9선에 성공했으나 최근 식도암이 재발해 다음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밴 미터 후보는 워싱턴DC 경찰을 거쳐 20년 넘게 연방수사국(FBI) 요원으로 일했다. 그는 국경경비 강화와 적극적인 범죄 단속, 경제발전 등을 공약으로 내건 전형적인 강경 보수파에 속하는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자로 알려졌다. 폭스뉴스 기자 출신의 카리나 림스먼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고르카 페어팩스 공화당 위원회 위원장은 “예전과 달리 출마 의사를 표시하는 공화당 인사가 상당히 많다”면서 “특히 현직 의원이 없는 상태에서 치뤄치는 선거이기 때문에 기대를 가져도 좋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어팩스 카운티가 민주당의 아성으로 굳어져 고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스텔라 페카르스키 주상원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을 거쳐 작년 주상원의원에 입성했다. 제임스 워킨쇼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워킨쇼우 수퍼바이저는 코넬리 의원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2019년 수퍼바이저 선거에 당선됐다. 코넬리 의원은 워킨쇼우 수퍼바이저 지지를 선언했다. 이 선거의 예비경선은 2026년 5월 혹은 6월 치뤄질 예정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마이크 연방하원 마이크 연방하원 선거구 수퍼바이저 선거

2025-05-07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 “15선 도전 포기”

일리노이 정계에 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 서버브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잰 샤코우스키(사진) 연방하원 의원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주내 정치 리더십에 대폭적인 교체가 예상된다.     9지구 일리노이주 하원 의원인 민주당 소속 샤코우스키 의원은 5일 열린 연례 '여성 파워 런치'(Ultimate Women's Power Lunch)에서 내년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샤코우스키 의원은 시카고 북부와 북부 서버브를 지역구로 하는 9지구 연방 하원을 지난 1999년부터 연임하고 있다. 14선인 샤코우스키 의원은 올해 80세로 동갑인 딕 더빈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이 2주 전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두번째로 불출마를 결심한 대표적인 일리노이 현역 연방 의원이 됐다.     일리노이 연방 의원 중에서도 샤코우스키 의원은 의회내 비중 있는 역할을 했다.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재임 당시에는 여성 의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의회내 친이스라엘계로 분류됐으며 의료개혁과 총기 규제, 소비자 권익 향상 등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9년 선거에서는 JB 프리츠커 현 일리노이 주지사를 누르고 당선됐고 이후  프리츠커 주지사의 정치인 멘토를 자임하기도 했다.     고령에 줄기차게 제기됐던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세대 교체 요구를 수용한 샤코우스키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생각보다 불출마 결정이 어렵지는 않았다. 오랫동안 연방 의원으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지지자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고 나에겐 큰 특권이었다”며 “계속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맞서고 승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샤코우스키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누가 9지구 출마를 결정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출마 후보자로는 다니엘 비스 에반스톤 시장과 로라 파인 일리노이 주상원, 호안 후인 일리노이 주하원, 진보 인풀루언서 캣 아부가잘레, 보건 관리자 저스틴 포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샤코우스키의 이번 발표와 관련, 부주지사 줄리아나 스트래튼, 연방 하원의원 로빈 켈리•'츄이' 가르시아•라자 크리시나무어티 등이 축하의 메시지를 건냈다.   연방 의원 중에서도 가장 시니어격인 더빈 의원과 샤코우스키 의원이 내년 선거에 불출마를 하면서 새로운 인물로 일리노이 연방 의석이 채워지게 됐다. 또 이들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연쇄적인 의원 교체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연방하원 도전 불출마 선언 9지구 일리노이주 연방하원 의원

2025-05-06

VA 연방하원 11지구 한인 3만2천명

 버지니아 연방하원 제11선거구에 거주하는 한인이 3만명 이상으로 조사됐다. 워싱턴DC에 위치한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가 최근 발표한 미주한인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 연방하원 제11선거구의 한인은 총 3만2164명으로 전국 선거구 중 한인이 네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메릴랜드에서는 제7선거구(1만706명), 제6선거구(8739명), 제8선거구(8464명), 제3선거구(8602명)의 한인이 많았다. 1위는 캘리포니아 제45선거구(5만1151명), 2위는 뉴저지 제5선거구(4만9516명), 3위는 캘리포니아 제34선거구(4만7129명)이었다. 버지니아 제11선거구는 페어팩스 시티 전체와 페어팩스 카운티 대부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분을 아우르는 곳으로, 제리 코넬리 의원이 2008년 당선된 이후 9선에 성공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제10선거구(1만4389명), 제8선거구(8383명), 제2선거구(3138명), 제7선거구(2892명) 순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한인 인구는 4만1471명, 투표가능한 시민권자는 2만6320명이었다. 이중 실제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 인구는 알 수 없었다. 라우던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투표 가능 성인 한인 유권자는 각각 3천명 수준이었다.   KAGC는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추정치 통계(2023년기준)를 근거로 주별 한인인구도 취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한인 인구는 9만3481명으로 캘리포니아(56만2497명), 뉴욕(14만2143명),텍사스(11만1701명), 뉴저지(10만9856명), 워싱턴(9만7176명)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버지니아에서는 페어팩스 카운티(4만1471명), 라우던 카운티(5055명),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4677명), 알링턴 카운티(2032명), 헨리코 카운티(1574명)의 한인인구가 많았다. 메릴랜드는 5만218명이었다. 메릴랜드는 몽고메리 카운티(1만7148명), 하워드 카운티(1만3166명), 볼티모어 카운티(5051명) 등의 한인인구 순이었다.     전체 한인 인구 중 약 80%인 45만623명의 한인이 시민권자로 조사됐다. 이중 20만8162명은 귀화를 통해 시민권을 취득했다. 전국 각 주요 도시의 한인인구를 보면 LA(11만3607명)에 가장 많은 한인이 살고 있다. 이어 뉴욕(9만1595명), 어바인(2만3963명), 호놀룰루(2만3621명), 샌디에이고(1만8213명), 풀러턴(1만7962명)등의 순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한인 버지니아 제11선거구 캘리포니아 제45선거구 캘리포니아 제34선거구

2025-04-09

연방하원, ‘10년간 정부 지출 2조 달러 삭감’ 예산안 처리

연방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 등을 입법으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 '청사진'을 마련했다.   2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원은 전날 밤 앞으로 10년간 세금을 4조5000억 달러 줄이고, 정부 지출도 2조 달러 삭감하게 하는 예산 결의안(budget resolution)을 가결 처리했다.   공화당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찬성 217표 대 반대 215표로 가까스로 하원 문턱을 넘었다.   이 결의안은 의회가 매년 처리하는 세출법안과 달리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정부 부처별 세부 예산을 정하는 것도 아니라고 NYT는 설명했다.   예산 결의안은 세입·세출의 전체 규모와 대략적인 분야 등 예산의 큰 틀만 설정하는 일종의 지침으로, 상원과 협의를 거쳐 단일안이 상하원에서 통과되면 효력을 갖게 된다.   향후 상하원의 각 상임위원회는 이 지침의 틀을 맞추기 위해 예산을 늘리고 줄일 세부 항목을 결정한 뒤 관련 세제·세출 법안을 처리하게 된다.   이번 하원 결의안은 앞으로 10년간 감세 규모를 4조5000억 달러로 설정했다.   다만 어떤 세금을 줄일지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세부 내용을 정리하는 데만 수개월 걸릴 수 있다고 NYT는 관측했다.   공화당이 트럼프 집권 1기인 2017년에 일시적으로 시행한 세금 감면이 올해 말 종료되는데 이를 10년 연장하는 데만 약 4조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결의안은 감세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10년간 2조 달러 줄이도록 했는데 역시 세부 내용을 정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진보 언론은 공화당이 메디케이드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힘든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삭감할 것을 우려해왔다.   한국에서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은 공화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청정에너지 사업 예산을 삭감할 가능성이다.   공화당은 예산을 줄일 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IRA의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없애는 방안도 논의해왔다.   다만 이런 지원 정책의 혜택을 받는 지역구의 공화당 의원들은 IRA의 일부를 존치해야 한다고 호소해왔다.   결의안은 또 국경 강화와 국방 관련 예산 3000억 달러 증액을 명시했다.   이어 연방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상한인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4조 달러 늘리도록 했다.   NYT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의회는 이런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고 여야 지도부가 예산 총액에 합의한 뒤 바로 세출법안을 처리해왔다.   그러나 공화당이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예산 조정(reconciliation) 절차를 활용하려면 상·하원에서 예산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   이 절차를 적용하면 민주당의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절차인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상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민주당의 도움 없이도 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세제·세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앞서 상원도 지난주 자체 예산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결의안은 하원과 달리 감세는 나중에 처리하기로 하고 국경과 국방 예산 증액을 담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상·하원은 양측간 협의를 통해 단일 결의안을 만든 뒤 이를 각각의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연방하원 예산 예산 결의안 정부 지출 예산 청사진

2025-02-26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연방 의회서 초당적 발의

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119대 연방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초당적 결의안을 연방 상·하원에 공동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방상원에서는 한인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과 댄 설리번(공화·아칸소) 연방상원의원이 결의안을 제출했다. 연방하원에선 영 김 의원과 지미 고메즈(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결의안을 올렸다.   연방하원 결의안에는 한인 의원인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등 54명의 의원이 결의안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영 김 의원은 “122년간 한인 미국인들은 학교와 직장, 심지어는 의회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미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한인 연방하원의원 중 한 명으로서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주도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3선인 영 김 의원은 117대 및 118대 의회에서도 유사한 결의안을 주도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미주 지정 초당적 결의안 미주 한인 연방하원 결의안

2025-01-13

한인 연방의원 4총사 의정활동 돌입…새 연방상·하원 출범

제119대 연방하원이 지난 3일 출범하면서 3명의 한인 의원들도 의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18대 회기에서 4명이었던 한인 의원 숫자는 3명으로 줄었다. 앤디 김(42·민주·뉴저지) 의원의 상원 진출, 미셸 스틸 전 의원의 석패가 있었지만 데이브 민 의원(민주·가주 47지구)이 새로 합류했다. 3선에 성공한 영 김(공화·가주 40지구) 의원과 매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10지구) 의원은 당내 중진으로서 영향력을 키우는 2년이 될 것이며, 데이브 민 의원은 워싱턴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 의원은 의회 개원일인 지난 3일 “상상할 수 없었던 영광”이라며 한미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연방의회가 출범했지만 상·하원에는 여전히 ‘다양화’라는 숙제가 남는다. 이번 회기도 의원 구성을 살펴보면 다양한 소수계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연방의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119대 회기 역시 백인 의원 비율이 압도적이다. 상원의원의 84%, 하원의원의 72%가 백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 비율은 58%) 전체 인구의 19.5%를 구성하는 라틴계는 상원 의원의 7%, 하원 의원의 8%를 차지하고 있다. 아태계(국내 인구 6.7%) 의석수는 상원 3%, 하원 2.5%를 차지해 아직 정치력 확대가 요원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별로는 민주당 의원 중 56%가 백인, 21%가 흑인, 라틴계가 12%, 아태계가 4.6%를 차지했다. 공화당은 백인 의원 비율이 92%로 압도적이었으며 아태계 비율은 0.7%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상하원에서 민주당 여성 의원이 42%, 공화당은 15%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하원의 평균 연령이 57세, 상원은 64세였다.     이번 회기는 지난해 선거 결과에 따라 매우 팽팽한 의석수로 출범하게 됐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과반이 넘는 220석을 얻었지만 법무장관에 지명됐던 매트 게이츠 의원이 장관과 의원직을 동시에 포기하면서 공화당 의석수가 219석으로 줄었다. 또 플로리다 출신 마이크 월츠 의원이 국가안보보좌관, 뉴욕 출신의 엘리스 스테퍼닉 의원이 UN 대표부 대사로 발탁되면서 공화당 의석은 217석이 됐다.     217석은 법안 통과에 필요한 최소 의석으로 만약 1석이라도 이탈이 발생하면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의미다. 즉, 민주당이 215석을 확보하고 있어 공화당 의원이 1명이라도 이탈할 경우, 표결에서 216 대 216 동률이 될 수 있다. 이는 공화당이 트럼프의 공약들을 추진하기 위해선 아슬아슬한 숫자 싸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CNN은 연방 하원에서 양당 의석수가 이처럼 근소한 차이를 보인 것은 최근 100년 동안 없었던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 공화당은 마이크 존슨 의원을 하원 의장으로 재선출하는 데 성공해 일단 리더십 공백 우려는 잠재웠다. 존슨 의장은 지난 3일 과반인 218표를 확보해 1차 투표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215표를, 공화당 톰 에머 의원이 1표를 각각 받았다.존슨 의장은 다른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던 2명을 설득해 결국 선출됐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의회 회기 공화당 의석수 연방하원 트럼프 활동 시작

2025-01-05

연방하원 공화 220석·민주 215석 확정

가주 주요 격전지의 선거 개표 작업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연방 하원의 양당 분포도가 최종 확정됐다.   가주 연방 하원 45지구에서 민주당 데릭 트랜이 공화당 현역인 미셸 스틸을 꺾고 승리를 확정한 데 이어 12지구(마데스토)에서도 도전자인 민주당 애덤 그레이가 현역인 공화당 존 듀라테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이에 따라 연방 하원은 공화 220석, 민주 215석으로 안착했다. 그레이 후보는 187표를 더 얻어 힘겹게 승리했으며 공화당은 재검표를 신청하지 않았다.   문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하원의원을 내각에 선발하고 일부 의원이 사퇴하는 바람에 의석 차이가 2개로 줄어든 것이다. 마이크 왈츠(플로리다) 하원의원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엘리스 스터파닉(뉴욕) 의원은 주 UN대사로 발탁됐다. 이어 법무장관 발탁 이후 성폭력 의혹이 불거져 자진 사퇴한 맷 게이츠(플로리다)는 의원직도 사임하겠다고 밝혀 공석이 됐다. 결국 217대 215석의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들 세 명 의원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 선거가 3~4월에 치러질 예정이어서 자칫 공화당의 과반 의석수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한편 최종 개표 작업을 마무리한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66.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대선 투표율(75.98%)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에 LA 카운티에서는 총 379만3106명의 투표 유권자 중 72%가 우편 투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0년 대선 당시에는 유권자 중 78.94%가 우편으로 투표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마무리 선거 연방하원 45지구 연방하원 공화 보궐 선거

2024-12-04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 3선 도전 실패

공화당 소속 한인 정치인 미셸 박 스틸(사진) 연방하원의원이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스틸 의원은 27일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저를 반겨주고 키워준 미국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고, 한인 1세로서 인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민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하며 가족과 지지자,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선거 직후 개편 초반 5%포인트를 리드하던 스틸 의원은 지난 16일부터 선두를 내줬다. 99% 개표가 진행된 현재 상대 후보인 민주당 데릭 트랜은 15만8104표(50.1%), 스틸 의원은 15만7508표(49.9%)를 얻은 가운데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45선거구는 이번 미국 상·하원 선거에서 선거 결과가 세 번째로 늦게 나올 정도로 치열한 선거구였다. 45선거구는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에 속한 도시들이 있는 곳으로, 아시안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스틸 의원이 3선 도전에 실패함에 따라 이번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한인은 4명이 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미셸 스틸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5선거구 스틸 의원

2024-11-28

연방하원·시장, 접전 끝 현직 수성

  선거가 실시된 지 20여 일 가까이 지났지만 명확한 승부가 나오지 않아 양 후보 측의 피를 말리게 했던 일부 로컬선거의 결과가 속속 판가름나고 있다.   샌디에이고카운티 유권자등록국이 지난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연방하원의원 제 49지구의 경우 현직인 마이크 레빈 의원(민주)이 경쟁자인 매트 군더슨 후보(공화)를 4.4% 차이로 따돌리고 신승을 거뒀다. 레빈 의원은 개표 초반부터 간발의 차이로 앞서 나간 끝에 승리를 거머줬고 군더슨 후보는 이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고배를 마셨다.   또 시종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샌디에이고 시장선거도 현직인 토드 글로리아 시장의 승리로 결론났다. 엄청난 정치 경력의 차이로 인해 아예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경쟁자인 래리 터너 후보는 정치신인답지 않게 초반부터 글로리아 시장을 10% 이내로 몰아붙이며 맹렬한 추격전을 줄곧 벌였으나 끝내 반전 포인트를 찾지 못한 채 10.8% 차로 패배했다.   또 샌디에이고 시검사장 선거에서는 헤서 퍼버트 현 수석 부검사가 브라이언 마이엔샤인 현 주하원의원을 꺾고 차기 시검사장실 열쇠의 주인이 됐고 주 하원의원 75지구에서는 칼 드마이오 전 샌디에이고 시의원이 당선됐다.   이밖에 이날까지 승부가 결정난 주요 로컬 선거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상원 39지구: 아킬라 웨버 주하원의원 당선 ▶주하원 77지구: 타샤 보어너 현의원 당선 ▶주하원 78지구: 크리스 워드 현직의원 당선 ▶출라비스타 시의회 3지구: 마이클 인준자 후보 당선 ▶엘카혼 시의회 3지구: 스티브 고블 후보 당선 ▶엘카혼 시의회 4지구: 필 오티스 후보 당선 ▶엔시니타스 시의회 1지구: 루크 샤프너 후보 당선 ▶내셔널시티 시의회 2지구: 호세 로드리게스 후보 당선 ▶오션사이드 시의회 4지구: 피터 웨이스 현의원 당선 ▶샌디에이고 시의회 9지구: 션 엘로-리베라 현의원 당선 김영민 기자연방하원 시장 시의회 4지구 시의회 3지구 시의회 1지구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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