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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전국 매장 확장 가속…K푸드 열풍 타고 질주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전국적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주를 비롯해 플로리다, 워싱턴, 뉴저지 등 주요 지역에서 신규 매장 오픈 및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식품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고 있다.   H마트는 우선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 지역 비치 불러바드에 약 7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올가을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홍콩반점0410, 무봉리순대국, 죠스떡볶이, 공차, 뚜레쥬르 등 11개 인기 브랜드가 입점하는 대형 푸드홀이 함께 조성된다.     플로리다에서는 현재 개점을 준비 중인 올랜도 매장에 이어, 탬파 웨스트 힐스버러 애비뉴에 두 번째 플로리다 매장 건설 계획을 시 당국에 제출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도 발 빠르게 매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밸러드 지역에 주류 판매 허가를 신청하며 새 매장 오픈을 공식화했다. 이곳은 이전에 뉴 시즌스마켓이 있던 자리로,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큰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뉴저지 체리힐 매장은 24년 만에 전면 리노베이션에 들어간다. 기존 매장을 새로 단장하고, 폐업한 식당 및 소매 공간을 철거해 푸드코트, 베이커리, 소매 매장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체리힐 지역은 아시안 인구 증가와 함께 아시아 식품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어, 이번 리노베이션이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H마트는 올해 초부터 신규 매장 오픈을 가속화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을 주도했다.   1월에는 일리노이주 어바나에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 매장을 오픈했다. 시카고 외 지역 첫 매장이자 일리노이주 여섯 번째 매장으로, 죠스 떡볶이, 초당순두부, 홍콩반점0410, 파리바게뜨 등 네 개 브랜드가 입점한 푸드홀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2월에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마켓이터리’라는 새로운 한식 푸드홀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어 캘리포니아 치노에도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개점했고, 최근에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약 5만5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홍콩반점0410, 죠스 떡볶이, BBQ치킨 등 7개 인기 아시아 푸드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 확장과 더불어 H마트는 지속 가능한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캘리포니아 5개 매장의 냉장 진열장에 절연 유리문과 밝은 LED 조명을 설치해 연간 약 30만 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7만 달러의 유틸리티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식품 신선도 향상과 매장 쾌적성 개선, 판매 증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1982년 뉴욕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첫 매장을 연 H마트는 현재 18개 주에 걸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약 6000명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하며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은영 기자박차 확대 매장 확대 플로리다 매장 매장 오픈

2025-04-28

[오픈 업] 학교는 모두가 배우는 곳

나는 LA 행콕파크 지역의 ‘3가 초등학교(Third Street School)’에서 23년간 교장으로 재직한 후 은퇴했다. 현재 북클럽 운영, 독서 특강, 교육계 단체 활동, 그리고 대학원 예비 교사 지도 등 은퇴 후에도 현직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돌아보면 교육 전문가로서 내 삶을 이끌어온 세 가지 키워드는 ‘3L’, 즉 Learning(배움), Literacy(문해력), Leadership(리더십)이었다.   이중 리더십은 교육자에게는 특히 어려운 과제다. 내가 교장으로 재직했던 3가 초등학교는 독특한 학부모 구성으로 유명했다.     부임 당시 유태인 학부모가 약 30%, 한국인 학부모가 약 40%를 차지했는데, 학교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비율은 유태인 학부모들이 90%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라티노 학부모가 대다수인 다른 한인타운 인근 학교들과 달리, 3가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입김과 참여가 유달리 강한 곳이었다. 실제로 내 전임 교장은 학부모들의 거센 요구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고, 그의 전임자 역시 교사 노조의 강력한 압력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부임해, 활발한 학부모들과 강성 노조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며 23년이라는 시간을 버텼다. 그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행콕파크 지역은 전통적으로 부유한 유태인들이 많이 거주해왔지만, 최근 들어 한국인 이주가 늘면서 인종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 지역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목소리가 크고 탄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주민들은 여전히 유태인들이다. 지난해 11월 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던 학부모와 옛 동창들 중에서도 유태인이 가장 많았다.     그들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분석적이고 조직적인 방식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훌륭한 학부모 리더들이다.     학교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학부모들과 함께하며 배우는 기회가 많았고, 동시에 그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23년간 교장직을 수행하고 무사히 은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학교장으로 일하면서, 교육학 박사 과정에서 배웠던 ‘리더십’에 대한 정의를 항상 가슴에 품고 일했다. 리 볼만과 테리 딜은 그들의 저서 ‘Leading with Soul’에서 리더십을 이렇게 정의했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남들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자신과 자신의 정신을 내어주는 것이다(Giving leadership is a gift of oneself. It is offering oneself and one's spirit).”     이 말은 내가 학교장으로서 가졌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학교란 비단 학생들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학교에서 일하는 모든 교직원, 교사, 교장, 그리고 학부모들까지도 끊임없이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재직 당시 난 아무리 바빠도 초·중·고 교장들이 매달 한 번씩 모이는 합동 스터디 그룹에 참석해 최신 교육 연구 동향이 담긴 책을 읽고 토론하며 학교장의 역할과 현장에 적용할 시사점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또한 교사들에게도 자율적인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내가 추천한 책들을 읽고 교실 현장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토론하도록 적극 지원했다.   내가 존경하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시인, 그리고 교사였던 랠프 왈도 에머슨은 “교육이란 자신이 몰랐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것을 배우게 해준다. 우리는 배우면 배울수록 우리가 얼마나 모르고 있는 것이 많은지를 깨닫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겸손한 자세로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배우는 ‘학습 공동체(learning community)’를 목표로 삼았다. 또 ‘확실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을 늘 강조했다. 이런 믿음은 나의 오랜 학교 경영 경험 속에서 더욱 단단해졌다.   나는 이제 ‘은퇴’라는 이름 아래에서 오히려 새로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배움은 직책과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배울수록 겸손해져야 한다는 ‘리더십’을 선물하고 싶다. 수지 오 / 교육학 박사·교육컨설턴트오픈 업 학교 기간 학교장 유태인 학부모들 한국인 학부모

2025-04-28

H마트, 라스베이거스 매장 성황리에 오픈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24일 네바다주에 약 5만3000여 스퀘어피트 규모의 라스베이거스점(2620 S Decatur Blvd, Las Vegas, NV) 신규 매장을 성대히 오픈했다.     라스베이거스점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신선한 식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원스톱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C지구 애프릴 베커 커미셔너는 축사를 통해 “클라크 카운티 C지구에 H마트가 새롭게 들어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 H마트는 다양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지역 주민 모두가 H마트만의 특별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기대한다. H마트가 지역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또 매리 베스 시월드 라스베이거스 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는 “H마트의 오픈을 환영하며 매우 자랑스럽다”며 “H마트는 미국 최대의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으로서, 우리 지역에 경제적 투자와 더불어 풍부한 문화적 가치를 함께 가져다준다. 이번 오픈을 통해 우리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지역 일자리 창출, 상업 활성화, 그리고 미식 경험의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마트 라스베이거스점 푸드홀에는 ▶한국식 중화요리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한국식 치킨 전문점 ‘비비큐 치킨’ ▶한식 순두부 전문점 ‘한모 순두부’ ▶한식 국밥 전문점 ‘무봉리 순대국’ ▶분식 전문점 ‘조폭 떡볶이’ ▶일식 전문점 ‘사쿠’ ▶대만의 유명 밀크티 전문점 ‘타이거 슈거’ 등 총 7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 푸드홀은 아시아의 캐주얼 문화를 반영한 세련된 공간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H마트 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쇼핑몰 방문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미식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오프닝 기념 이벤트 및 세일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H마트 공식 웹사이트(www.hmart.com), 혹은 공식 SNS 채널인 KakaoTalk(ID: H Mart NV), WeChat(ID: hmartofficial), LINE(ID: 906tfvua), Facebook 및 Instagram(@hmart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마트 H 마트 H마트 라스베가스점 H 마트 라스베가스점 H마트 라스베가스점 오픈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비비큐 치킨 한모 순두부 무봉리 순대국 조폭 떡볶이 사쿠 타이거 슈거

2025-04-24

[오픈 업] 세대를 연결해 주는 고리

이른 여름이다. 두어 달 지나면 대부분의 초중고 학교들은 여름 방학에 들어간다.한 학년을 끝낼 준비를 해야 하는 4월과 5월은 아이들뿐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바쁜 달이다. 영어, 미국 역사, 수학, 화학, 물리 같은 정규 학과목은 요구되는 커리큘럼을 질적으로, 또 양적으로 완수해야 한다.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보충해야 할 경우도 있다. 학과목 외에 좋아하기 때문에, 또는 흥미가 있어서 시작한 과외 활동반도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이 때쯤에 ‘조부모의 날’ 행사가 있다. 행사에 덧붙여, 학교 행정가들은 학교 운영을 위한 기금모집에 조부모들을 초대하는 것이다. 사립학교가 학생들이 내는 학자금만으로는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는 운영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지난 몇십 년 동안 교육비는 급상승했지만, 일반 시민의 소득은 이를 따라갈 수 없어서 학비를 큰 폭으로 올릴 수 없다 보니, 학자금과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 사이의 차액이 크게 생긴다. 이를 어디에서든지 끌어다가 메워야 하므로 모금 운동이 불가피하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그렇지 못한 학생을 무명으로 돕는 식이다.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비즈니스 담당 전문 부서를 두고, 큰 기업이나 일반 기부자와 소통하면서 부족한 경영비를 연구비 형식으로 따오기도 한다.   여러 행사를 치러서 자녀들이 훌륭한 전인 교육을 받고 있다는 확신을 종강 때에 간접적인 방법으로 나누면서, 모금 운동을 맞물린다. 이때, 학교가 잊지 않고 초대하는 대상이 조부모들이다. 늙은 세대가 경제적으로 월등한 위치에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물론 기부 가능성만을 감안해서 조부모를 초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조부모의 날’을 열어 조부모들이 손주들과 함께 등교하고, 하루를 교실과 교정에서 보낼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짠다. 우리 부부는 세 손주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조부모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학교를 방문하기 몇 주 전에, 조부모들에게 돌린 음악반 숙제가 있었다. 조부모는 손주 나이 때에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 어떤 음악을 좋아했는지, 왜 좋아했는지, 지금은 달라지었는지 등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었다. 질문들은 꽤 신선한 과거로의 여행이었다. 답을 써서 보내 주었는데, 조부모의 날, 기타 선생님은 답안지를 분석해서 조부모들, 학생들과 나누었다.   조부모 대다수가 밥 딜론과 비틀즈 음악을 좋아했던 모양이었다. 클래스는 비틀즈의 ‘러브 미 두’를 연주했다. 몇몇 조부모님은 눈을 감고 들었다. 이어서 선생님은 300년이라는 긴 시간을 뛰어넘어, 바흐의 샤콘을 듣고 있는 조부모님은 손 들어 달라고 하며 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바이올린곡을 기타로 편곡한 바흐의 샤콘 테입을 틀어 주었다. 기타로도 아름답고, 슬프고, 평화롭게 연주됨에 감동했다. 왜 내가 그 곡을 좋아하는지 손주 기타반 클래스와 조부모님들과 나누어 달라고 했다. 내가 읽어서 알고 있는 바흐의 슬픈 가족사, 바흐의 아픔, 그리고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평화로의 귀의 내용을 나누었다.   손녀는 중국어를 택하고 있기에 그 애와 함께 수업에 참석했다. 선생님은 중국이 침략해서 속국을 만든 티베트 분이었다. 중국어의 억양이 노래처럼 높고 낮아 아름답게 들리는 것을 처음 깨달았다. 중국집에서 짜장면 먹으며 듣던 중국말과 무척 달랐다. 그런데, 손주네 학교에서는 한글이 선택과목 중의 하나가 아니었다. 세계 언어의 하나로 미국 정규 학교에 한글을 진흥하고, 문화를 알리는 비영리 단체의 일을 하는 할머니로, 한국어 또는 한국문화 과외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다. 좀 늦은 감이 있는 것이 이 학교에는 이미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아메리칸 사인 랭귀지까지 7개의 언어를 가르치고 있었다.   LA로 돌아오는 길에, 세대 간의 교량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삶의 모든 것들, 즉 외국 태생 조부모나 부모가 가져온 언어와 음식이 포함된 가풍, 함께 읽는 소설과 듣는 음악, 기본적인 과학, 수학, 그리고 아이들이 열렬히 좋아하는 스포츠는 훌륭한 교량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것, 삶의 모든 것은 DNA를 넘어서서,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모니카 류 / 종양방사선학 전문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오픈 업 연결 고리 조부모들 학생들 조부모 대다수 학교 행정가들

2025-04-23

안젤리나 베이커리, 포트리 진출

‘미국 최고의 봄볼로니(Bomboloni)’로 유명한 뉴욕시 ‘안젤리나 베이커리(Angelina Bakery)’가 뉴저지주 포트리의 핵심 상권인 린우드플라자 142번지에 포트리 지점을 오픈했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이번 포트리 지점 오픈은 안젤리나 베이커리의 사랑받는 이탈리안 페이스트리와 독특한 미식 감각을 다채롭고 활기찬 포트리 지역 사회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 오픈을 기념해 지난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포트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그니처 푸드 시식 행사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공식 그랜드 오픈 행사는 오는 4월 30일(수)로, 리본 커팅식과 안젤리나 베이커리의 대표적인 제품들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파티가 열린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포트리 지점 오픈을 기념해 이탈리아 음식문화에 뿌리를 둔 새롭고 특별한 메뉴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가볍고 건강한 이탈리아 정통 ‘핀사(Pinsa)’= 밀·콩·쌀가루를 특별히 배합해 만든 로마식 플랫브레드 핀사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맛을 선사한다. 일반 피자와 달리 핀사는 글루텐 함량이 낮고 칼로리가 낮으며 소화가 잘되고 바삭하고 폭신한 식감을 자랑한다.     ◆새로운 디저트 토핑 라떼= 포트리 지점에서는 시그니처 미니 디저트를 얹은 세 가지 특별한 음료 ▶카놀리 라떼 ▶두바이 초콜릿 라떼 ▶헤이즐넛 라떼가 고객을 맞는다.   ◆한국풍 카페 인기 메뉴= 포트리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이어서 한국풍 디저트인 ▶모찌볼(팥과 말차가 들어간 쫄깃한 쌀가루 과자) ▶티슈브레드(놀랍도록 가볍고 얇은 빵으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유명)도 준비했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이번 포트리 지점 오픈을 계기로 뉴욕시를 넘어 미국 전역으로 뻗어 나가는 더 큰 확장 계획을 추진한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이 다음 주요 목적지가 될 것이며, 버클리 음대·MIT·보스턴 대학교 등 미국 명문 대학들 인근의 최적 위치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또 ▶커네티컷주 뉴헤이븐 예일대학교 인근 ▶버지니아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등에도 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올해 말 뉴저지주 페어뷰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만든다. 생산 공장은 확장 중인 프랜차이즈 네트워크에 고품질 제빵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캘리포니아주 LA에도 또 다른 대규모 공장을 설립해 오는 2026년까지 서부 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앤젤리나 베이커리는 눈부신 성장세에 맞춰 정통 이탈리아 페이스트리의 맛을 지역 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열정적인 기업가들에게 프랜차이즈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는 e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ngelinabakery.com) 참조. 박종원 기자안젤리나 베이커리 안젤리나 베이커리 NJ 포트리 진출 Angelina Bakery 안젤리나 베이커리 포트리 지점 안젤리나 베이커리 포트리 지점 그랜드 오픈 안젤리나 베이커리 생산 공장 안젤리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2025-04-22

K-도넛 '노티드', 빌드블록과 함께 美 LA 1호점 오픈

        지난 12일, 한국의 대표적인 도넛브랜드인 ‘카페 노티드(Knotted, 이하 노티드)’(운영사 GFFG)가 미국 LA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Westfield Century City)에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한국 F&B 브랜드의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빌드블록(BuildBlock)이 부동산 입지 선정부터, 설계 인허가, 시공까지 미국 부동산과 관련한 업무의 전 과정을 총괄 진행했다. 한국 문화 K-culture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다양한 식음료(F&B)기업들의 미국 진출 소식이 잦다. 도넛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노티드 뿐만 아니라 퓨전 한식 주점 브랜드 ‘호족반’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GFFG는 국내에서의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노티드 도넛의 LA 1호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 시작 전에도 300여명이 줄을 서고, 하루 1,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번 노티드 도넛의 미국 진출에는, 미국 부동산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빌드블록이 함께 했다. 빌드블록은 한국 기업이 미국 진출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미국 부동산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노티드 1호점 오픈을 위한 현지 부동산 입지 선정부터 협상 대리인, 부동산 계약, 인허가,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까지 매장 오픈에 필요한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노티드가 미국 1호점으로 선택한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은 산타모니카와 베버리힐스 인근에 위치해있어, 럭셔리 브랜드와 트렌디한 식음료 업장이 함께 입점해있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종합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나 ‘IFC몰’과 비슷하다.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부동산 파트너사(General Contractor, 한국의 종합건설사)의 자격과 시공 경험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 빌드블록은 다양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함께 하며 축적한 부동산 중개, 시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위 자격을 충족하여, 노티드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메시지를 반영한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미국 소비자들과의 첫 접점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GFFG’와 ‘빌드블록’은 LA 다운타운 인근 Art District 지역에 두번째 매장 오픈도 함께 준비중이다. 해당 지역은 폐공장을 리노베이션하여 트렌디한 카페, 레스토랑, 오피스들이 늘어선 곳으로 서울 성수동과 비슷한, 이른바 ‘핫’한 곳이다. 해당 2호점에는 ‘노티드’뿐만 아니라 퓨전 한식 브랜드인 ‘호족반’도 함께 입점할 예정이다.     빌드블록 관계자는 “K-F&B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입점이 아니라,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노티드와 같이 뚜렷한 브랜드 정체성이 미국 현지에서도 온전히 빛날 수 있도록, 최적의 입지와 시공 품질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도약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빌드블록은 앞으로도 K-F&B · K-뷰티 ·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화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미국 오픈 매장 오픈 부동산 종합 부동산 입지

2025-04-21

알재단, 오픈 라이브러리 개설

비영리 한인 예술 지원 단체 알재단이 오픈 라이브러리를 개설했다.     알재단(회장 이숙녀)은 “현대 한국 작가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감상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알 오픈 라이브러리’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로 소개되는 알재단의 오픈 라이브러리에서는 다양한 한국 작가들의 카탈로그와 알재단이 발행한 미국 내 한국 작가 아카이브, 알재단이 주관한 지난 전시 도록을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알 오픈 라이브러리’에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새로 기증받은 작품 두 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알재단 컬렉션에 추가된 새로운 두 작품은 곽선정 작가의 ‘Site Drawing Series(2019)’와 박승모 작가의 ‘Maya 428(2016)’이다.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 “오픈 라이브러리를 통해 갤러리 공간이 공동체적 배움과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지는 역동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픈 라이브러리는 갤러리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및 기부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646-590-2900)로 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라이브러리 알재단 오픈 라이브러리 알재단 오픈 알재단 이숙녀

2025-04-13

콜로라도 다이소, 올해 추가 매장 오픈 예정

   최근 콜로라도에 공식 진출한 일본의 생활용품 소매 체인인 ‘다이소’(Daiso)가 포트 콜린스와 오로라에 이어, 추가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덴버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다이소는 홈 데코, 주방용품, 뷰티 제품, 문구류, 일본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인기 생활용품 브랜드다. 다이소 USA의 최고 소매 운영 책임자인 잭 윌리엄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콜로라도에 처음으로 다이소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포트 콜린스와 오로라는 훌륭한 지역 사회며 당사의 독특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주내 첫 번째 매장은 지난 3월 15일 포트 콜린스의 파빌리온 샤핑센터(Pavilion Shopping Center)에서 문을 열었다. 이어 약 8,5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두 번째 매장은 3월 22일 오로라의 빌리지 온 더 파크(Village on the Park/2353 S. Havana St.)에 개점했다.      두 매장은 모두 이틀간 개점 행사를 열었으며 특히 오로라 매장에서는 건물을 둘러싼 긴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고객은 입장을 위해 4시간 넘게 기다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USA의 존 클라크 최고 개발 책임자는 “콜로라도 고객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고 다이소만의 샤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번 2개 매장은 2025년 확장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매장의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다. 다이소는 콜로라도에서 계속해서 매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3번째 매장은 센테니얼의 체리 놀스 샤핑센터(Cherry Knolls Shopping Center/6770 S. University Blvd.)로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4월 12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여름에는 오로라 시내 사우스랜드 쇼핑몰(Southlands Shopping Mall)과 아바다시내 노스리지 샤핑센터(Northridge Shopping Center/7821 Wadsworth Blvd.)에도 추가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는 다이소 공식 웹사이트의 구인 공고를 통해 확인됐다. 그러나 다이소 USA 관계자는 정확한 개점 날짜에 대한 덴버 포스트의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이소는 올해 콜로라도뿐만 아니라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15개 이상의 주에서도 추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다이소는 지난 1972년 3월, 일본에서 히로타케 야노가 처음으로 100엔 상품을 판매하는 노점상을 열면서 시작됐다. 이후 1977년 12월 다이소를 정식으로 설립했으며 가족이 운영하는 이 회사는 현재 전세계에 6천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150개 이상이 미국에 위치해 있다. 다이소는 2005년 10월 시애틀에 매장을 열며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미국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다이소 매장 오픈 콜로라도 고객들 다이소 usa

2025-04-01

[오픈 업] 공명 행위와 감정 조절 능력

사람들은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먹으면서 자란다고 한다. 사실 아이들은 부모의 말뿐만 아니라 ‘감정’ 역시 많이 먹고 자란다. 즉 엄마의 말과 감정은 엄마의 따뜻하고 포근한 뱃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가 잘 자라도록 하는 데에 든든한 토대가 되어준다. 게다가 아기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고, 유년기, 청소년기를 거쳐서 한 성인으로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자아 통제 능력, 특히 ‘감정 조절 능력’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부모는 자녀가 항상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며 자아 형성을 이루는 진정한 모델이자 본보기다.   사람이 정서적 스트레스 요인들에 대처해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그 사람의 인생 여정에 있어서 행복과 웰빙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강하게 믿는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의 ‘감정 조절 능력’의 성장과 배양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녀는 부모의 언행, 태도와 행동에 매우 민감하며, 끊임없이 보고 느끼며 따라하고 배우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부모의 안색, 호흡 소리, 심장 박동, 몸의 전율, 안녕, 침착한 상태, 불안한 몸가짐 등을 모두 포함한다.   사실상 아이는 부모와 가족, 교사 등을 포함해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배운다. 그러나 특히 감정과 정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를 관찰하고 따라하는 법이다.     나는 이것을 ‘모방 행위’에서 더 나아가 ‘공명 행위’라고 부르고 싶다. ‘공명 행위’는 영어 단어로 하면, ‘resonance behavior’로 말할 수 있겠다. 사람이 누군가를 ‘공명’한다는 것은 꼭 똑같거나 일치하지 않더라도,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감정, 생각, 행동에 매우 깊이 공감하고 뜻을 같이하는 행동이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유명한 커피 전문점에서 목격한 장면이다. 갑자기 어떤 여성이 마구 소리를 지르며 바리스타를 향해서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왜 주문한 음료가 ”45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느냐“고 매우 화를 내고 있었다. 두세 명의 바리스타에게 왜 아무것도 안 하고 늑장부리며 서 있기만 하냐고 아주 큰 목소리로 나무라며 신경질을 부렸다. 마치 엄마가 자식의 잘못을 큰소리로 나무라듯이 말이다.   그 난처한 상황에서 어떤 바리스타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어떤 이는 아예 그녀의 말을 못들은 체하고 있었다. 결국 그녀는 먼저 온 사람들과 긴 줄을 무시하고 자신이 주문한 음료를 받아서 여전히 성난 모습으로 씩씩거리며 아이의 손을 잡고 아주 당당하게 카페를 빠져나갔다.   그때 나는 반사적으로 아이의 얼굴과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내가 그 아이라면 어떤 감정 상태일지도 상상해 보았다. 한마디로 온통 ‘불안감 덩어리’ 그 자체였다. 분명한 점은 그때 그 엄마가 보인 행동은 자신의 아이에게도, 바리스타들에게도, 다른 손님들에게도 아주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모는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할 때마다 말과 행동, 그리고 특히 감정 조절에도 상당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는 부모가 보이는 얼굴의 표정과 목소리와 몸짓 언어가 감각적으로, 온몸에 너무나 직접적인, 때로는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결국 육아와 교육에 있어서 모두가 기억해야 할 점은, 아이는 항상 부모나 주변 사람이 어떻게 자아를 통제하고 감정을 조절하는지를 공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성인의 부정적 본보기가 아동의 ‘공명행위’를 통해서 안타깝게도 악순환이 되지 않도록 매사에 더욱더 유념해서 행동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손원임 / 전 위스콘신대 교육학과 교수오픈 업 공명 행위 감정 조절 공명 행위 감정 생각

2025-03-18

유명 게장 전문점 LA한인타운 오픈

서울 미슐랭 가이드에서 빕구르망에 등재된 간장게장 전문점 게방식당이 LA 코리아타운에 정식매장을 오픈한다.     레스토랑 전문매체 이터 LA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일식 퓨전 레스토랑 히비가 운영하던 자리(3121 W Olympic Blvd.)에서 영업 중인 게방식당은 당초 23일까지만 팝업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정식 매장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게방식당 측은 꽃게 알이 가득한 암꽃게만 엄선해 깊은 감칠맛을 유지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공하는 세트 메뉴는 간장게장 또는 양념게장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밥, 미역국, 동치미, 반찬과 함께 나온다.     게방식당의 LA 진출은 유명 일식 레스토랑 체인 가부키를 운영하는 카이젠 다이닝 그룹(회장 데이비드 이)과 파트너십을 통해 성사됐다.     이 회장의 아들이자 모던 일식 퓨전 레스토랑 히비 창업자인 솔로몬 이 대표는 이터L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팝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꽃게의 신선도를 유지한 채 LA로 가져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정이었다”며 고품질의 꽃게 수급을 통해 최고의 맛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게방식당은 오는 23일 팝업 종료 후 매장 인테리어를 부분적으로 보수한 뒤, 서울 본점과 유사한 정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LA 한정 메뉴로 숯불에 구운 양념게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원희 기자la한인타운 전문점 간장게장 전문점 la한인타운 오픈 레스토랑 전문매체

2025-03-16

[알뜰정보] '강남 코리안 바비큐' 그랜드 오픈 외'

'강남 코리안 바비큐' 그랜드 오픈   다이아몬드 바 골든 스프링스 드라이브 선상 (구) 본가 자리에 지난 '강남 코리안 바비큐(Gangnam Korean BBQ)'가 오프닝을 알렸다. 퀄리티 높은 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고깃집으로 꽃살과 강남 스타일 갈비 등이 시그니처 메뉴다. 립아이 스테이크, 우설, 불고기, 삼겹살, 항정살 등도 두루 인기가 높고 실속 있는 상차림의 콤보 스페셜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점심 특선으로는 갈비탕, 콩비지, 해물칼국수, 불고기 쌈밥, 돼지불고기 쌈밥, 생선구이, 차돌된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의: (909)274-7033 ▶주소: 22640 Golden Springs Dr,          Diamond Bar      "아프리카 여행 즐겨요"   'US 아주투어'는 지난 2월 26일 40명의 미주 한인들이 아프리카 투어를 떠났다고 밝혔다. 총 15박 16일 일정으로 패키지 투어 중 가장 고가(1인 1만 불)인 아프리카 투어는 평생에 한번 큰마음 먹고 떠날 수 있는 버킷리스트 여행이다. 이번 투어에 직접 동행한 박평식 대표는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코스와 5성급 호텔, 식사 또한 최고급이고 경험이 풍부한 가이드가 모시기에 아프리카 투어가 아주의 상징적인 상품이 되었다. 완벽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213)388-4000   로데오 화장품 선물이 '펑펑'   전 미주 1등 시세이도 공인 딜러인 '로데오 화장품'에서 시세이도 제품을 85달러 구입 시 146달러 상당의 세련된 빨간 가방과 리프팅 & 퍼밍 6종 여행용 세트 또는 링클 스무딩 6종 여행용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시세이도 제품을 150달러 구입하면 무려 236달러 상당의 무료 선물이 따라온다. 무료 선물은 피부 사이클을 깨워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투명하고 빛나는 피붓결로 만들어주는 시세이도 90달러짜리 정품인 오더민 스킨(145ml)과 리프팅 & 퍼밍 6종 여행용 세트와 가방, 100% 알로에 베라젤을 모두 포함한다.   ▶문의: (213)380-0865(LA), (714)537-8768(가든그로브)   "예비 창업자들 모여라"   'KFA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지회'가 주최하고 '뱅크카드서비스'가 진행하는 '제7회 K-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가 오는 3월 6일(목) 오후 2시 토런스의 네이비지 | 뱅크카드서비스 본사에서 진행된다. 미국 내 K-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법률.회계.크레딧카드 서비스 등 비즈니스 운영의 필수 요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문의: (888)339-0100,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kfranchiseinfo.com   기독교육사 자격과정 2기 모집     헌신된 교육지도자 및 목회자를 양성하고 발굴하기 위한 '기독교육사 자격과정'이 1기를 성료하고 2기를 모집하고 있다. G2G-KODIA 연구소가 주관하고 동부한미노회와 뉴저지 찬양교회가 후원 협력하는 기독교육사 자격과정은 오는 3월 17일에 1년(3학기) 과정으로 개강한다. 이학준 교수와 노승환 목사가 디렉터, 박길재 교수와 신웅길 교수, 케빈 박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각 학기는 온라인 한국어와 영어 두 트랙으로 8주씩 진행된다. 등록은 3월 13일까지이고 등록금은 학기당 800달러다. 교회 부담이 어려울 경우 장학금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310)404-8093 ▶웹사이트: G2GKODIA.org   박재현 피해보상 중재인 특별 세미나     화재, 침수 클레임 전문인 '박재현 피해보상 중재인'이 오는 3월 9일 오후 2시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특별 세미나를 실시한다. "사고 재난은 막을 수 없지만 보상 결과는 선택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하는 대형보험회사 출신 박재현 중재인은 이날 세미나에서 클레임 절차 및 주의사항, 배상 조정사의 역할, 보험사의 입장과 시각, 모기지와 공사 등 보험 이후의 문제들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설명할 방침이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572-7379, (877)377-6572  알뜰정보 코리안 바비큐 강남 코리안 그랜드 오픈 아프리카 투어

2025-03-04

[오픈 업] 주의산만증 내 아이 양육법

“이 병은 제약 회사와 의사들이 짜고서 돈 벌려고 만들어낸 병이다.”   미국의 한 사회학자가 ADHD에 대해 했던 말이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두뇌에 대한 연구 경험이 없어 보인다. 활발하고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며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내아이들에게 자주 진단되는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를 경험해보지 못한 듯하다. 많은 한인 부모들도 자녀가 ADHD 진단을 받을 때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ADHD는 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중 하나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어린 시절부터 증상이 나타나 평생 지속되는 질환이다. 이는 아이의 잘못도, 부모의 잘못도 아니다. ADHD는 명확히 확인된 정신과 질환이며, 최근 한국에서도 관련 서적이 다수 출간되는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자의 저서 ‘나와 나의 가족이 경험한 ADHD’도 2020년 출판 당시 많은 의심을 받았지만, 4년 만에 초판이 매진되었고, 현재 제2판이 출간되었다. 또한 러셀 바클리 심리학자의 ‘이런 아동을 기르는 12가지 원칙’ 역시 ADHD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책으로 추천할 만하다.   ADHD는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 100명 중 7.5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며, 소아정신과에서 가장 빈번하게 진료하는 질환 중 하나다. 최근 후배 정신과 의사로부터 한국에서는 ADHD 진단율이 미국보다 두 배에 가까운 13% 이상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진단 후 치료받는 환자 수가 현저히 적다는 것이 문제다.   ADHD는 주의 집중, 목표 행동 수행, 감정 조절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prefrontal lobe)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도파민(Dopamine)이나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집중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여섯 살 아이가 학교에서 제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거나 체육 시간에 거리로 뛰어나가는 행동은 ADHD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주의 산만한 행동이 ADHD 때문만은 아니다.     필자가 치료했던 한 멕시칸 소년은 “요즘 너를 슬프게 하는 일이 있니?”라는 질문에, 멕시코로 추방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처럼 감정적 요인이 학습태도나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ADHD 진단은 신중해야 한다.   ADHD는 반드시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의 철저한 평가를 거쳐야 한다. 가족력 검토도 필수적이다. 과거 또는 현재 친척 중에 잦은 분노 표출, 폭력, 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은 없는지, 불안이나 우울증을 극복하려고 술이나 약물에 의존했던 사례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임신 중 과도한 알코올 섭취, 수돗물의 높은 납(lead) 함유량, 유아기 두부 외상, 독성 물질 섭취 등 환경적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ADHD 환자의 상당수는 초등학교 3학년쯤 본격적으로 진단을 받는다. 부모는 자신의 아이만 바라보기 때문에 문제를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교사는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여 문제 행동을 쉽게 구별해낼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남아의 ADHD 진단율이 여아보다 2~3배 높지만, 사춘기 이후 여아의 진단율이 증가해 대학교에 이르면 남녀 비율이 거의 동일해진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중반 ADHD의 심각성을 깨달은 부모들과 상담가들이 전국적 운동을 펼쳐, 연방법 IDEA(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Education Act)를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라 ADHD를 포함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시험 시간 연장, 조용한 장소에서 시험 보기, 숙제량 조절 등 다양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한인 부모들은 ADHD 진단과 치료를 숨기려 하며, 이로 인해 아이가 자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라고 인식할 위험이 있다.   ADHD 진단은 증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며, 학교, 가정, 학원 등 두 개 이상의 환경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때 가능하다. 만약 학교에서만 문제가 발생하고 가정이나 학원에서는 이상이 없다면, 학교 내 따돌림이나 교육 방식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반대로, 가정에서만 문제가 크다면 가족 간 갈등이나 학대 등의 요인을 살펴봐야 한다.   ADHD는 단순한 ‘주의산만’이 아니라,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아이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주의산만증 양육법 초등학교 3학년쯤 한인 부모들 정신과 의사

2025-03-02

미쉐린 빕구르망 선정 ‘게방식당’, 美 LA서 팝업 오픈… 한식의 깊은 맛 알린다

한국 전통 장(醬) 요리 전문점 ‘게방식당(GEBANGSIKDANG)’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특별한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Bib Gourmand)에 선정된 LA의 유명 레스토랑 ‘hibi’에서 진행되며, 3월 4일부터 3월 23일까지 약 3주간 한정 운영될 예정이다.   게방식당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연속 선정된 브랜드로, 한국의 전통 발효 장을 활용한 깊은 맛과 정통 한식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국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   게방식당이 선보이는 LA 팝업은 ‘Korean Heritage on a Plate(한 접시에 담긴 한국의 유산)’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며, 한식의 정수를 미국 현지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은 미국 내 유명 외식 기업 Kaizen Dining Group과의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한국 전통 요리를 글로벌 무대에서 널리 알리기 위한 본 프로젝트는, 한국 고유의 미식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방식당 측은 “이번 팝업이 한국 전통 요리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게방식당의 LA 팝업은 팝업 기간 동안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꽃게를 활용해, 게방식당만의 전통 장요리를 제공한다. 한국 고유의 발효 문화를 담은 요리들이 LA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게방식당 미쉐린 게방식당 측은 팝업 오픈 팝업 레스토랑

2025-02-27

H마트 IL 어바나점 16일 그랜드 오픈

H마트 일리노이 어바나점이 공식 오픈했다. H마트 어바나점(220 N Broadway Ave, Urbana, IL 61801)은 16일 오전 10시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한국 식문화와 아시안 식료품의 제공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을 비롯 다이앤 울프 말린 어바나 시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9시 50분 리본 커팅식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춤 공연과 사자춤 공연이 이어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H마트는 이날 오픈 기념으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30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 사은품 증정, 50달러 이상 구매 시 특별 경품, 그리고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는 자연미 한방세트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선물이 준비됐다. 또 H마트 스마트 리워즈 카드 회원들에게는 H마트 달력을 무료로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Diane Wolf Marlin 어바나 시장은 이번 H마트 오픈에 대해 “H마트가 어바나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열어 매우 기쁘다”며 “이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아시안 식료품과 한국 식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 H마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비영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인 조석현(27)씨는 “뉴욕에서 지낼 때는 한국 식당이나 쇼핑몰을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어바나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그런 기회가 부족해 많이 아쉬웠다”며, “H마트 어바나점 오픈을 통해 한국 문화를 다시 접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은 “H마트는 아시아의 전통, 음식,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어바나점 오픈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고객들에게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편리한 ‘원스톱 쇼핑’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H마트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H마트 어바나점은 4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한식 푸드코트를 통해 다채로운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H마트 어바나점은 약 3만 5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한다.       Luke Shin그랜드 마트 그랜드 오픈 h마트 사장 h마트 일리노이

2025-01-16

파리바게뜨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그랜드 오픈

 한국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중 하나인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가 지난 4일 콜로라도 스링스에 매장을 열었다.   출시 아이템마다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2023년 6월 오로라점을 오픈하면서 콜로라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오로라점 오픈 직후 곧바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오픈을 계획했고, 드디어 지난주 문을 열었다. 위치적으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게 매력적이다. H마트 부지와 인앤아웃 햄버거 가게와 인접해 있고, 널찍한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주차에도 불편함이 없다. 애니 송 대표는 “파리바게뜨는 한국과 프랑스의 페이스츄리 맛을 조화롭게 융화시켜 놓은 베이커리이다. 파리바게뜨라고 하면 프랑스 것인 줄 알고 있는데, 자랑스러운 한국 브랜드이다. 뉴욕이나  LA를 방문할 때마다 파리바게뜨에 들렀다. 다양하고 맛있는 맛에 매번 반했다. 이런 파리바게뜨를 오픈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준비하는 동안에도 내내 즐거웠다”라면서 애착을 드러냈다. 애니 송 대표의 부친이자 파리바게뜨공사를 맡아서 진행한 에이플러스디자인 건축의 황종하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지침대로 공사를 해야해서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도시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손이 많이 가는 공사였다. 하지만 모든 인스펙션을 하루만에 무난히 통과했고, 일정대로 오픈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1988년 서울 광화문에 런칭한 이후, 한국 내 유럽풍 베이커리 문화를 처음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온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한국 최초로 ‘베이크 오프(Bake Off)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어디서나 신선하게 구운 빵을 공급, 남녀노소 누구나 식사대용으로 빵을 먹는 시대를 열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민 빵집’ 으로 자리 잡았다. 파리바게뜨의 높은 품질의 빵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숨어 있다. 성형한 반죽을 급속냉동시켜 매장에서 직접 굽는‘휴면 반죽 방식’, 발효 완료된 제품을 절반 정도 구워 나머지 공정을 점포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한 ‘파 베이킹 방식’ 등 새로운 공법들을 개발했으며, 차별화된 물류시스템과 최상의 재료로 신뢰를 쌓고 기술을 발전시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빵집, 지금의 파리바게뜨가 되었다. 갓 구운 빵과 커피 한 잔의 행복, 달콤한 케이크를 사이에 둔 소중한 시간까지, 이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도 파리바게뜨가 주는 행복이 매일매일 기다려질 것 같다. 현재 송 대표는 오로라점,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외에도 두 곳을 추가로, 콜로라도에서 총 4곳을 오픈할 계획이다.스프링스점 주소는 1824 Democracy Point., Colorado Springs, CO 80908 이다. 오픈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전화번호는 719-466-5656이다.   이은혜 기자파리바게뜨 스프링스점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오로라점 오픈 대표 베이커리

2025-01-15

H마트 어바나점 16일 그랜드 오픈

H마트 어바나점(220 N Broadway Ave, Urbana, IL 61801)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공식 개점한다.     H마트 어바나점은 약 3만 5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한다.     H마트 어바나점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개발, 관리 및 마케팅에 주력하여 다양한 문화의 식료품, 주류,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통 및 퓨전 푸드코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마트 어바나점 푸드홀에는 한국식 중화요리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Paik's Noodle’, 분식 전문점 ‘죠스 떡볶이’, 한식 전문점 ‘초당’, 그리고 베이커리 카페 ‘파리바게트’ 등 총 4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H마트는 이번 어바나점 오프닝을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H마트 어바나점에서 30달러 이상 구매 시 H마트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50달러 이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자연담은 자연미 흰쌀밥 한 박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H마트 Smart Rewards Card 신규 가입 또는 기존 고객 이메일 업데이트 시 H마트 보온 머그잔과 2025년 H마트 달력을 무료로 증정한다.(사은품 소진 시까지 진행.)   Diane Wolf Marlin 시장은 "H마트가 어바나 지역에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아시아 및 서양 식료품을 쇼핑할 수 있고, 혁신적인 푸드코트 또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H마트 매장 오픈은 지역 사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은 “아시아의 전통, 음식,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어바나 지역의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H마트 어바나점을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며, 고객분들의 생활에 가치와 즐거움을 주는 편리한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uke Shin그랜드 오픈 h마트 장바구니 h마트 smart h마트 보온

2025-01-09

[오픈 업] 소녀상 옆 무궁화가 준 위로

어머나, 오늘은 아름다운 꽃들이 소녀의 주위를 환히 밝혀주고 있네!   글렌데일시의 중앙 도서관 건물 뒤쪽, 주차된 차들 너머로 단아하게 앉아 있는 ‘소녀상’을 삼사 개월 만에 찾아오니 꽃들에 에워싸여 아름다웠다. 지난 2013년 7월 신문에서 이 동상에 대한 기사를 읽고 처음 찾아 왔을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그리움인지, 연민인지를 경험하게 된 것은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생긴 후의 감정이다.     무척 더웠던 한여름에는 주위에 심겨져 있는 무궁화 나무들이 메말라 있었다. 집에서 재배하던 선인장 화분 두 개를 소녀의 벗은 발 옆에 가져다 놓았다. 그리고 물통 세 개를 가득 채워 주위 나무들에 뿌려 주었다.   몇 주 후에 가보니, 두 개의 화분 중 산스베리아는 자취를 감추었으나, 나머지 이름 모를 다 육종이 심겨진 화분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리고 전에 못 보았던 새하얀 꽃이 잔잔하게 웃고 있는 새로운 화분이 놓여 있어 나를 기쁘게 했다. 매일의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도, 문득 문득 소녀를 찾아가 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찼다. 그러다가 드디어 찾아간 오늘, 아름다운 장미 꽃이 병에 꽂힌 채 활짝 웃고 있는 게 아닌가! 게다가 연보랏빛 국화 화분이 흐드러지게 태양 빛에 반짝이며 악수를 청하는 듯했다.   꽃에는 조그마한 팻말이 꽂혀 있었다. ‘Korean-American Growing Up Volunteers’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한인 소년, 소녀들이 따뜻한 마음들을 남겨 놓고 간 듯했다.     이 젊은이들도 나처럼 애처로운 심정을 느꼈었을까. 우리의 어머니들이 과거에 들려주셨던 ‘위안부’에 대한 두려운 마음들과 그 아픈 역사를 알고 있을까.   검은색 화강암으로 곱게 조각된 이 소녀상의 모습은 그냥 한번 보고서 지나쳐 버리기에는 마음을 휘어잡고, 되돌아서서 그 얼굴을 다시 보며 심중에 남아 있는 깊은 뜻을 캐묻게 한다.   머리의 가리마는 일본군에게 강제로 붙잡혀 집을 떠나게 됨을 상징하고, 쥐어진 주먹은 정의가 구현되기를 바라는 소녀의 결심을 뜻한다. 벗겨진 두발은 자리를 잡지 못한 채로 허공에 맨발로 머물러 있다가 차갑고, 인정없는 전생에 버려져 있음을 뜻하고, 옆에 놓인 빈 의자는 아직도 정의가 구현되지 않은 것을 보면서 죽어 가는 생존자들을 뜻한다.   어깨 위에 앉아 있는 새는 이미 사망한 피해자들과 우리 모두를 연결해 주는 연결망이다. 소녀의 그림자는 긴 세월을 침묵 속에서 지내 온 할머니들을 상징하고, 그림자 속의 나비는 언젠가 그들로부터 사과를 받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상징한다.     소녀상은 이십만 명의 아시안과 네덜란드 여성들이 일본 제국 군대에 의해 강제로 잡혀가 1932~1945년 성적 노예로 되었던 것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2012년 7월30일 글렌데일 시는 Comfort Women Day‘의 선포로, 미 의회는 ’House Resolution 121‘을 통해 일본 정부가 역사적인 책임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카이저 병원에서 은퇴한 이후 글렌데일 시의 작은 집으로 이사 온 지 십여 년이 흘렀다. 그러니까 저 아름답지만 한이 많은 소녀와 같은 도시에서 살아온 지도 꽤 된 셈이다. 동상이 처음 세워졌을 때 일부 일본계 미국인들이 도시 상대로 소송하면서 동상을 제거하려고 안간힘을 썼었다.   시정부의 공무원들이 끝까지 힘을 모아 소녀상을 지켜 온 것에 대해서 큰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2세, 3세들이 장미와 국화를 가져와 소녀를 위로하고, 무궁화를 키우는 모습을 보며 큰 위로를 느낀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소녀상 무궁화 무궁화 나무들 선인장 화분 주위 나무들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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