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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로스 IRA 전환, 세금 부담 줄이는 전략은?

  401(k) 계좌에 있는 은퇴 자금은 인출할 때 연방 소득세를 비롯해 주 및 지방세가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또 최소의무인출(RMD) 규정에 따라 73세가 되면 세금이 연기된 은퇴 계좌에서 반드시 인출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은퇴자들에게는 세금 부담을 더 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피하고자 많은 은퇴자들이 로스 IRA로 전환을 고려하게 된다. 로스 IRA 계좌로 이전된 자금은 투자 수익과 인출이 모두 비과세 처리되며 RMD 규정에서도 제외가 된다. 은퇴자에게는 자산 운용에서 더 큰 유연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로스 IRA로 전환할 때 부과되는 세금은 상당할 수 있다. 전환된 자금은 일반 소득으로 간주되어 과세되기 때문에 중간 소득자의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최고 37%의 연방 세율 적용 구간에 들어가게 되어 큰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연간 소득이 10만 달러였다면 보통은 약 1만4000달러의 연방 소득세를 납부한다.     하지만 401(k) 50만 달러를 로스 IRA로 전환한다면 약 17만7000달러의 세금이 부과된다. 약 16만3000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내는 것이다. 이런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이들은 점진적 전환을 고려한다. 위의 사례에서 매년 약 9만1950달러씩 전환하고 세율 구간이 24%까지 올라간다면 세금은 약 3만6000달러로 기존보다 약 2만2000달러 늘어난다. 이런 방식으로 7년에 걸쳐 전환을 완료하면 이 기간 잔여 자금의 투자 수익을 고려하더라도 누적 세금은 약 15만3000달러 수준으로 일괄 전환보다 약 1만 달러가량 절감된다.     로스 IRA로 전환은 계좌 잔액의 일정 비율보다는 전환 금액과 세율 구간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재정 상황이 따라준다면 소득이 낮은 해에 더 많은 금액을 전환하는 전략도 효과적이다.     모든 상황에서 로스 IRA 전환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은퇴 후 세율 구간이 낮아진다면 전환보다는 기존 401(k)에 자금을 유지하고 은퇴 후 인출 시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이 전체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로스 IRA로 옮겨놓은 자금을 은퇴 뒤 곧바로 사용해야 할 경우에도 전환이 불리할 수 있다. 전환한 자금은 5년간 비과세로 인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자산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거나 유산으로 남기려는 경우에도 로스 IRA 전환은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401(k)에서 자선 단체로 기부하면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환의 주요 이점 중 하나인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절세요령 자금 로스 ira 은퇴 자금 세금 면제

2025-04-27

IL 부주지사, 더빈 은퇴 연방상원직 출마 선언

일리노이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주지사가 민주당에서 처음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이 은퇴하는 자리에 출마하겠다는 공식 의사를 밝혔다.     지난 23일 더빈 의원은 오는 2026년 11월 열리는 연방상원의원 6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시카고 남부 출신인 스트래튼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X’에 2분짜리 영상을 통해 출마 의사를 직접 밝혔다.     그는 “공직에 입문하면서 나는 더빈과 가까워졌고, 그의 격려가 굉장히 큰 힘이 됐다”며 “모든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표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할 자신이 있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스트래튼은 지난 6년동안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함께 일했고, 이전에는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을 지냈다.     스트래튼은 자신의 업적으로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창출 등을 꼽았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스트래튼은 일리노이 부주지사 중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한명으로 나의 파트너가 돼 수 많은 일을 했다”며 “그를 굉장히 높이 산다”고 말했다.   스트래튼 외에도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 로렌 언더우드, 로빈 켈리, 라자 크리시나무어티 등이 더빈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상원의원 선거는 내년 11월 3일 실시된다.     Kevin Rho 기자연방상원직 부주지사 일리노이 부주지사 은퇴 연방상원직 출마 의사

2025-04-25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 세개의 주머니

살아가면서 꼭 챙겨야 하는 주머니가 있다. 무조건 돈을 열심히 많이만 벌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돈을 어디에 담고 어떻게 나눠둘 지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나는 이걸 ‘세 개의 주머니’라고 부른다. 생활비 주머니, 은퇴 주머니, 그리고 꿈의 주머니다.   첫번째 주머니인 생활비 주머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주머니다. 매달 벌고 매달 써야 하는 돈을 담는 곳이다. 사업하는 사람은 매출이, 직장인들은 급여가 보관되는 주머니다. 이 주머니에는 돈이 들어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월세, 공과금, 식비, 교통비 같은 생활에 필수적인 지출이 빠져나간다. 은퇴할 때까지 이 주머니는 계속해서 채우고 비워야 한다. 이 주머니에 들어 오는 돈보다 빠져나가는 돈이 더 많으면 남에게 손을 벌리든지 빚을 져야만 한다. 그래서 이 주머니는 언제나 일정하게 관리되어야 하고, 소비에 대한 자제력도 함께 따라줘야 한다.   두번째 주머니는 은퇴 주머니다. 생활비 주머니에서 여유가 생기면, 그 다음엔 은퇴 주머니를 채워야 한다. 아니 생활비 주머니에 여유가 없더라도 일정 부분을 떼어서 은퇴 주머니에 보관해야만 한다. 젊은이들의 경우에 지금은 크게 와닿지 않더라도, 언젠가 일하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오면 이 주머니가 삶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된다.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시간이 쌓여야 복리의 힘도 붙고, 작은 돈이 큰 돈으로 자랄 수 있다. 은퇴 주머니는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긴다면, 이제는 꿈을 위한 주머니도 만들어야 한다. 이 주머니에는 투자금, 창업 준비 자금, 혹은 자녀 유학이나 내 인생의 다음 챕터를 위한 계획 같은 것들이 담긴다. 이 주머니에 있는 돈의 일부는 조금 위험이 따를 수도 있는 투자를 해도 된다. 전부 잃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인생을 확장시켜주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단지 돈을 불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가능성을 키우는 주머니다. 복권 하나를 사고 일주일동안 행복한 꿈을 꾸듯이 이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즐거운 상상을 할 수있다. 그래서 부모님께 물려 받은 돈이나 상으로 받은 돈과 같이 행운처럼 찾아 온 돈을 넣어두기에 딱 좋은 주머니다.   세 개의 주머니를 뚜렷하게 구분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다. 우리의 현실은 주머니 하나로 버티는 삶일 수도 있다. 하루 벌어 하루 쓰는 구조에서, 따로 떼어놓을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마음속에서 만큼은 주머니를 셋으로 나눠둘 필요가 있다. 실천이 어려워도, 방향을 아는 것만으로 삶은 달라진다.   지금 나는 어떤 주머니를 얼마나 채우고 있는가. 나는 세 개의 주머니가 있는가? 나는 어떤 주머니로 나의 오늘과 내일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를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겠다.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무엇을 준비해주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인생에서 재정이라는 삶의 설계도를 그려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 주머니 생활비 주머니 은퇴 주머니 주머니 하나

2025-04-24

가주 공무원 연금 적자 3517억불…결국 세금으로 메운다

캘리포니아주 납세자가 부담해야 하는 공무원 연금 지원액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가주 정부는 10년 전 공무원 연금개혁에 나섰지만, 최근에는 각 지방정부에 공무원 은퇴 혜택을 확대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21일 LA데일리뉴스는 지난 2013년 당시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공무원연금개혁(PEPRA) 법안을 시행하며 재정부담을 줄이려 노력했지만, 공무원 연금을 책임지는 가주공무원연금제도(캘퍼스·CalPERS)의 자금 고갈 수준이 가파르다고 보도했다.   캘퍼스는 현재 공무원에게 지급해야 할 연금의 75%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01%와 비교해 대폭 감소한 수준이다.     해당 기금은 지난 2008년 61%까지 떨어진 뒤 좀처럼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캘퍼스가 공무원에게 지급해야 할 은퇴 지원금과 실제 보유 기금의 격차는 2004년 510억 달러에서 2013년 1983억 달러, 2023년 3517억 달러로 급증했다.   신문은 지난 브라운 주지사 시절 가주 정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금개혁을 시행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연금개혁은 기존 공무원의 연금 혜택은 유지하는 대신 신규 채용 공무원의 혜택만 줄이는 내용을 담았다.   가주 정부가 책임져야 할 공무원 연금이 천문학적으로 커지면서 결국 납세자 부담만 늘어나게 됐다. 캘퍼스가 주식투자 등으로 부족한 지원금을 충당한다는 계획이지만, 부족한 기금의 최종 부담은 결국 납세자의 세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이다.     가주 공무원 연금 혜택은 물가인상 등을 반영해도 지나치게 좋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연금개혁법 시행 이후에도 공무원들은 57세가 되면 은퇴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매년 받던 연봉의 2.7%를 근속연수에 합산해 매달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한 예로 연봉 15만 달러를 받는 소방관이 30년 일한 뒤 퇴직하면, 연봉의 80%에 해당하는 12만 달러를 매년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가주 하원에서는 지방정부가 공무원 은퇴 혜택을 확대하는 권한을 주는 법안(AB569)을 발의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법안을 발의안 캐서린 스테파니(민주, 샌프란시스코) 하원의원이 지난 선거 때 공무원 단체인 정치활동위원회(PACs) 등 노조로부터 160만 달러 후원금을 모금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김형재 기자연금 공무원 공무원 혜택 공무원 은퇴 공무원 개혁

2025-04-22

편안한 노후 보장 '매직 넘버' 126만 달러

은퇴 후 편안한 삶에 필요하다고 여기는 '매직 넘버'가 126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20만 달러 줄어든 수치지만 실제 저축액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지난 14일 노스웨스턴 뮤추얼이 발표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은퇴 자금 목표가 낮아진 것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된 126만 달러는 2022년과 2023년 수준과 비슷하다. 이번 조사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기 전에 실시한 것이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존 로버츠 최고현장책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지만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며 은퇴 자금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은 은퇴 기간 매년 은퇴 전 소득의 80% 수준을 저축하라고 권장한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현재 은퇴 자금과 목표 금액 사이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은퇴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연소득의 10배 이상을 저축한 이들은 9%에 불과했다. 가구 평균 연소득이 약 8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매직 넘버'를 충족하기 위해선 약 120만 달러, 즉 연 소득의 15배가 필요하다.   은퇴 자금을 다 쓰고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51%나 됐으며 이 중 35%는 이에 대비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죽기 전에 자산을 다 써버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확신하는 이들은 16%에 불과했다.   은퇴 자산이 있는 4명 중 1명은 현재 연소득 수준의 1년 치 이하만 저축해 둔 상태였다.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있는데 노년층으로 진입하는 이들의 은퇴 준비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65세 도달 인구가 매일 1만 명 이상에 달하는 '피크 65(Peak 65)' 시기는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퇴 준비의 핵심 요소인 의료비 지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65세로 은퇴한 경우, 의료비로 평균 16만5000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조사에서 일하는 연령대는 평균적으로 31세에 은퇴 저축을 시작해 65세에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징적인 것은 젊은 세대일수록 저축을 더 빨리 시작하고 더 이른 은퇴를 계획하며 기대 수명도 더 높았다.   1997년~2012년에 태어난 Z세대는 평균 24세에 저축을 시작했으며 61세 은퇴를 목표로 했다. 34%는 100세까지 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반면, 1946년~1964년에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는 평균 37세에 저축을 시작했으며 72세 은퇴가 목표였다. 100세까지 살 것이라 보는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세대는 1965년~1980년생인 X세대였다. 이들은 연금 없이 스스로 은퇴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첫 세대다. X세대의 52%는 현재 저축액이 연간 소득의 3배 이하였다. 54%는 은퇴 시점까지 충분한 자산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Z세대(37%)나 밀레니얼 세대(46%)보다도 높은 수치다.     로버츠 최고현장책임자는 "X세대는 준비는 부족한데 은퇴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제는 X세대가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X세대 중 연간 소득의 10배 이상을 저축한 이들은 6%에 불과했다. X세대의 48%는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할 계획이며 이들 중 56%는 경제적 필요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체 미국인의 평균인 40%보다 높은 수치다.   로버츠 최고현장책임자는 Z세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Z세대는 더 일찍 저축을 시작하고 투자를 늘리며 다양한 부의 축적 방식을 탐색하고 있다"며 "다른 세대보다 더 낙관적이며 새로운 경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를 앞둔 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는 사회보장제도의 존속 여부와 은퇴 후 인플레이션이었다. "사회보장연금이 내가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유지될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우려를 나타냈고 30%는 은퇴 후 인플레이션 상승을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노후 은퇴 저축 은퇴 자금 은퇴 자산

2025-04-20

[보험 상식] 은퇴 준비

길 가는 사람을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자. “몇 살까지 일할 생각입니까”   대답은 제각각일 것이다. 누구는 65세, 혹은 70세라고 할 것이고, 어떤 이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또 다른 질문을 던져보자. “은퇴한 후에는 무슨 돈으로 살아갈 생각인가요”   역시 다양한 대답이 쏟아지겠지만, 대부분은 두 가지로 나뉠 것이다. 하나는 젊었을 때 일해서 모아둔 재산이고, 또 하나는 정부의 연금 혜택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 확실하다고 보긴 어렵다. 은퇴 시기는 대부분 65세에서 75세 사이로 분명하지만, 그에 대비한 자산을 충분히 확보한 사람은 많지 않다.   은퇴 후 살아갈 기간을 최소 20년으로 잡고, 1년에 4만 달러만 지출한다고 해도 총 80만 달러가 필요하다. 이 정도 자금은 평범한 서민들에겐 큰 부담이며, 설령 지금 그만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은퇴할 때까지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소셜 시큐리티 제도 역시 안개 속이다. 원래 이 제도는 젊었을 때 세금처럼 납부한 돈을 은퇴 후에 연금으로 돌려받는 구조지만, 고령 인구의 급증과 정부의 방만한 기금 운영으로 인해 1~20년 이내에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하나 심각한 문제는 인간 수명이 계속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보다 훨씬 더 오랜 기간을 은퇴자 신분으로 살아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간의 일생을 경제 활동의 관점에서 크게 세 단계로 나눠보자.   첫째는 태어나 학교에 다니고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 둘째는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부를 축적하는 시기, 셋째는 모아놓은 자산으로 은퇴 생활을 보내는 시기다.   이 기준에 따르면, 보통 스스로 돈을 벌기 전까지 약 2025년, 경제활동 시기가 약 4045년, 그리고 그 이후가 은퇴 생활이다. 그런데 수명이 길어지면서 평균 은퇴 연령을 65세로 잡더라도 은퇴 기간이 30~40년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학자들은 앞으로 20년 후 노인들의 사회활동과 생활 수준이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속속 은퇴함에 따라, 노인들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적극적이고 활달한 소비 주체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시 말해, 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 시스템이 정비되면서 풍요롭고 즐거운 노년의 생활 패턴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돈만 있으면 노년은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 속 한인 중에는 노후 은퇴 준비에 무관심한 이들이 많다. “당장 먹고 살기도 바쁜데 20~30년 후까지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은, 결국 스스로 너무 무책임한 변명일 뿐이다.   은퇴 준비는 부자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하루 10달러를 벌더라도, 그중 1달러는 은퇴를 위해 저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국내에는 다양한 은퇴용 플랜들이 존재한다. 이들 플랜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은퇴 준비의 출발점이다.   한 가지 플랜에만 모든 자금을 쏟아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축성 생명보험, 개인은퇴계좌(IRA), 연금상품(Annuity), 401K와 같은 대표적인 은퇴 플랜은 물론, CD나 적금 같은 은행 상품도 병행해서 운영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물론 개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 1~2개 플랜으로 시작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어떤 플랜을 선택하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금액에 상관없이 하나라도 실행하는 것이다. 은퇴 플랜의 궁극적인 목표는 노후에 꾸준히 받을 수 있는 고정적인 수입(인컴)을 만드는 것이다. 80대나 90대에 수입이 고갈되거나 끊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보장된 인컴(Guaranteed Income)’이 핵심이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연금 은퇴 은퇴용 플랜들 은퇴 생활 은퇴 기간

2025-04-16

[은퇴 준비] 인덱스 어뉴이티

최근 국내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책의 출범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이러한 리스크로 인한 경기 침체의 우려 등으로 향후 시장경제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은퇴를 앞두었거나 은퇴 생활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401(k)나 IRA와 같은 전통적인 은퇴연금 계좌는 대부분 주식시장에 직접 노출되어 있어, 시장 하락에 따른 자산 가치의 감소 위험이 항상 존재합니다. 노후를 위해 평생 모아온 자산이 시장 불황으로 노후를 바로 앞둔 시점에서 큰 손실을 본다면, 삶의 질은 물론 생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보험회사의 인덱스 어뉴이티(Indexed Annuity) 상품입니다. 인덱스 어뉴이티는 주식시장의 지수변화를 기반으로 수익이 결정되지만,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간접 투자’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시장 하락 시에도 원금 손실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산관리 차원에서의 큰 장점이 있습니다. 즉, 주식시장이 상승할 경우에는 일정 수준의 수익을 얻고, 하락하더라도 투자 원금은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간접 투자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옵션에 따른 서비스 비용이나 그 외에 추가비용이 전혀 없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인덱스 어뉴이티 상품들은 과거 4~5년 전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부 상품은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라 최대 연 10%까지 이자 수익을 제공하며, 이 경우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이 7~8%에 달할 정도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채권형 투자나 안정형 펀드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주식 시장의 위험을 완전히 피하면서도 준수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과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사용하시는데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합니다. 이 경우 원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매년 발생한 이자수익만 뽑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금자산 상속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인덱스 어뉴이티는 일정 기간 이후에는 평생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어, 노후 자산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부부 공동 생존 연금 옵션을 제공해, 한 배우자가 사망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가족 전체의 노후 재정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물가상승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매년 주식시장의 상승 이자율만큼 연금금액 또한 증가하는 옵션은 점점 길어지는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인덱스 어뉴이티는 일반 투자 상품과는 달리 일정 기간의 계약 유지 조건과 중도 해지 시 수수료 등의 제한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노후 자산 관리의 관점에서 본다면, 안정적인 수익과 원금 보호, 그리고 연금 전환 기능이라는 강점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자산의 일부는 반드시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처에 배분되어야 하며, 인덱스 어뉴이티는 그러한 니즈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최적의 금융 상품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단순히 수익률만을 좇기보다는, 노후생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전략적인 자산 배분이 필요한 때입니다. 인덱스 어뉴이티는 그러한 전략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562)644-4560 라이언 우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연금 인덱스 간접 투자방식 대부분 주식시장 투자 원금

2025-04-13

[은퇴 준비] 개인 은퇴 계좌

캘리포니아처럼 생활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은퇴 자금 마련은 더욱 절실하다. 이런 현실 속에서 IRA(개인 은퇴 계좌)는 노후를 대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IRA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세제 혜택과 인출 규정에 따라 전통적 IRA와 Roth IRA는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다.   ▶IRA 불입 한도, 무엇이 달라졌나   우선, 2024년에는 IRA 불입 한도가 인상되었다. 50세 미만의 경우 최대 7000달러, 50세 이상이라면 추가 불입이 가능해 최대 8000달러까지 넣을 수 있다. 이는 전해보다 500달러 증가한 금액이다. 비록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이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IRA 불입이 마냥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특히 Roth IRA의 경우,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불입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기준으로 개인 납세자가 14만6000달러 이상을 벌거나, 부부 공동 신고 시 23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불입이 제한된다. 따라서 자신의 소득 수준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통적 IRA와 Roth IRA, 무엇이 더 유리할까   전통적 IRA와 Roth IRA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전통적 IRA는 불입 시 세금 공제 혜택이 있는 대신, 은퇴 후 인출할 때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Roth IRA는 불입 시 세금 공제가 없지만, 인출 시 세금 부담이 없다.   간단히 말해, 현재 소득세율이 높은 사람이라면 전통적 IRA가 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보다 은퇴 후 세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Roth IRA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젊은 층이나 은퇴 후에도 소득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Roth IRA가 장기적으로 더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Roth IRA, 5년 규칙을 기억하라   Roth IRA를 활용할 때 유의해야 할 중요한 규칙 중 하나가 바로 ‘5년 규칙’이다. 계좌 개설 후 최소 5년이 지나야 투자 수익을 세금 없이 인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만약 이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인출할 경우, 예상치 못한 세금과 페널티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   ▶2025년, 더 나아질까   2025년에도 은퇴 저축 관련 규정 변화가 예상된다. 401(k) 불입 한도는 2만3500달러로 상향 조정되었지만, IRA 불입 한도는 2024년과 동일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꾸준히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 준비는 빨리 시작할수록 유리하다. IRA는 소득 수준과 세금 전략에 따라 현명하게 선택해야 하며, 특히 Roth IRA는 장기적인 세금 절감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2024년에는 불입 한도가 올라간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를 위해 오늘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재테크의 첫걸음이 아닐까? 참고로 IRA 불입마감은 4월15일이다.     ▶문의:(213)448-4246 모니카 김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은퇴 계좌 은퇴 계좌 ira 불입 roth ira

2025-03-23

집 대신 바다 위 생활…'은퇴 크루즈' 뜬다

#라구나우즈에 사는 K씨는 지난해 유럽 크루즈를 다녀온 뒤부터 크루즈 여행에 빠졌다. 올해는 다른 코스로 유럽을 도는 크루즈 여행을 즐긴 뒤 국내로 돌아와 다시 남미 크루즈에 올랐다. 올해에만 한달반 가량을 바다 위에서 보낸 것이다. 아내와 크루즈 여행을 통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은퇴 생활을 보낼 생각에 집을 처분하려 알아보고 있을 정도다.     사상 최대 규모 은퇴 인구 증가가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크루즈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바다 위 은퇴’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에만 65세를 넘는 인구가 400만 명이 넘을 것이라면서 은퇴자들이 크루즈에서 생활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고 CBS가 최근 보도했다. 은퇴촌 입주 등 기존의 은퇴와는 다른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CBS와 인터뷰를 한 조 존스턴은 최근 80일 이상 가는 장기 크루즈를 여덟번이나 다녀왔다고 밝혔다. 크루즈에서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존스턴은 “바다 위에서 생활하기 위해서 모든 걸 다 팔았다”라며 주거, 식사, 여행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크루즈 은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가장 최근에는 플로리다에서 출발해 발리, 케이프타운, 바르셀로나를 거쳐 케이맨 제도까지 가는 124일짜리 크루즈를 탑승했다. 그가 밝힌 1년간 크루즈에서 생활하는 비용은 10만 달러 정도다.     실제로 장기 크루즈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여행 정보 사이트 크루즈 크리틱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크루즈 회사가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지속하는 장기 항해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올해만 해도 12개 이상의 세계 일주 크루즈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인들 사이에서도 크루즈 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바다 위 생활을 즐기는 은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다양한 여행지를 방문하는데도 숙소가 하나고 짐을 싸고 푸는 번거로움이 없어 시니어들이 크루즈를 선호한다. 편안한 여행을 찾는다면 크루즈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엘리트투어의 빌리 장 대표는 “예전에는 여행을 계획 할 때 크루즈는 생각도 안 했는데 이제는 당연한 옵션 중 하나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 특히 유명인과 함께 크루즈를 타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 크루즈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한인들이 많이 가는 여행사를 통한 그룹 크루즈 일정은 보통 10일 전후다. 은퇴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크루즈를 연속적으로 가기도 하고 1달 이상의 장기 크루즈를 개인적으로 예약해 즐기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은퇴자들이 크루즈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비용’을 꼽았다. 가파르게 올라가 버린 물가와 주거비를 생각하면 크루즈에서 여행하는 것이 오히려 쌀 수 있다는 것이다.     크루즈 전문 온라인여행사 크루즈웹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1년 이상 크루즈에서 생활하면서 비용을 절약하는 고객들이 있으며 이는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가주는 은퇴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크루즈에서 생활하는 것이 오히려 쌀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직접 스케줄을 짜서 유럽 곳곳을 크루즈로 다녀왔다는 한 한인은 “영어가 되지 않으면 크루즈 안에서 친구도 없고 심심하지 않을까 했는데 한인들이 많아 놀랐다”며 “식사부터 숙박까지 신경 쓸 일이 없어 정말 편하게 다녀왔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크루즈 은퇴 크루즈 은퇴 크루즈 여행 장기 크루즈 박낙희 베이비부머 은퇴생활 크루즈 투어

2025-03-20

사업주라면 꼭 알아야 할 SEP IRA [ASK미국 보험-주보윤 재정보험전문가]

▶문= 저는 직원이 몇 명 없는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업주입니다. 직원들에게도 혜택을 주면서 제 은퇴 자금도 준비하고 싶습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부담 없이 불입할 수 있는 은퇴 계좌가 있을까요? 또, 불입한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안전하면서도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답= 직원을 고용한 사업주라면 은퇴 플랜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직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본인의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SEP IRA입니다. SEP IRA는 401(k)나 다른 은퇴 플랜보다 설립이 간단하고 관리가 쉬우며, 세금 공제 혜택도 크기 때문에 직원 수가 적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이 플랜은 개인 사업자(Sole Proprietor), 파트너십, 법인(LLC, S-Corp) 등 다양한 사업 구조에서 활용 가능하며, 불입 한도는 직원보수의 최대 25% 또는 2024년 기준 $69000중 적은 금액까지 가능합니다. 단 개인 사업자의 경우 Schedule C의 Net Earning을 기준으로 불입하게 됩니다.   또한, 사업주가 설정하고 운영하며, 직원들도 자동으로 포함되는 구조입니다. SEP IRA의 중요한 특징은 사업주가 직원들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사업주가 본인 소득의 10%를 SEP IRA에 불입하면 직원들도 각자 급여의 10%를 같은 비율로 불입받게 됩니다. 다만, 직원들은 본인이 추가적으로 불입할 수 없으며, 불입 의무는 사업주에게 있습니다. 또한 불입여부는 사업주가 매년 결정할 수 있어 조정이 가능합니다.   사업주에게 SEP IRA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공제 혜택입니다. 본인을 위해 불입한 금액은 개인 세금 신고 시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직원들에게 불입해 주는 금액도 사업 비용으로 처리되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직접 세금 공제를 받지는 않지만, 회사가 제공하는 은퇴 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SEP IRA를 활용할 때 단순히 불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금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안정적인 은퇴 준비를 원한다면 Fixed Indexed Annuity(FIA, 고정 지수 연금)와 같은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고정 지수연금은 시장 상승의 이점을 누리면서도 하락 시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변동성 걱정 없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금 유예(Tax-Deferred) 효과가 있어 IRA 안에서 운용할 경우 세금 부담 없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은퇴 후에는 평생 소득 옵션을 추가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업주들이 은퇴 준비를 뒤로 미루다가 시간이 지나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SEP IRA를 활용하면 소득세 절감과 함께 체계적인 은퇴 자금 마련이 가능하며, Fixed Indexed Annuity와 같은 안전한 투자 옵션을 통해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은퇴 플랜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SEP IRA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은퇴 준비를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문의:(213)663-3152 주보윤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재정보험전문가 은퇴 플랜 불입 한도 불입 의무

2025-03-04

[재정칼럼] 직장인의 은퇴 투자 전략

라스베이거스에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확천금을 꿈꾸며 도박을 한다. 도박의 방식은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베팅 후 즉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도박의 결과를 일주일 후에 알려준다면, 사람들은 라스베이거스를 찾지 않을 것이다.   주식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 투자자들은 기업에 투자한 후 수시로 주식 가격을 확인하며 변동성을 체감한다. 하지만 기업의 경영, 제품, 재무제표 등 본질적인 요소는 주식 가격처럼 단기간에 급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조급한 마음에 단기 수익을 기대하며, 이는 도박과 다를 바 없는 심리를 형성한다. 장기 투자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소액 투자로 큰 자산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기 투자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585달러씩 연간 7000달러(2025년 IRA 한도)을 연 10% 수익률로 투자한다고 가정하자.   10년 후에는 약 12만 달러, 20년 후엔 약 42만 달러, 그리고 30년 후에는 약 120만 달러로 불어난다.   부부가 함께 투자한다면 2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어 안정적인 은퇴 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은 현재의 생활비에 맞춰 소비하며 은퇴 자금 마련을 미루곤 한다. 세월은 빠르게 흐르고,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 충분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직장인들은 401(k), 403(b), 457, TSP 등 다양한 은퇴 플랜을 활용해 세금 절감과 동시에 자산을 불릴 수 있다. 1926년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미래에도 같은 수익률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투자하지 않으면 그 기회를 놓치게 된다. 다음은 효과적인 은퇴 투자 전략이다.   첫째, 직장에서 제공하는 매칭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봉의 5%를 401(k)에 투자하면 회사에서 90%를 매칭해 준다고 가정하자. 연봉이 10만 달러인 직장인이 5000달러를 투자하면, 회사에서 4500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는 실질적인 ‘공짜 돈’이므로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두 번째, HSA(Health Savings Account)는 의료보험과 연계된 저축 계좌로, 많은 직장인이 간과하지만 강력한 은퇴 투자 도구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401(k)에서 인출 시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HSA는 의료비 지출 시 세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세제 혜택이 더 크다.   세 번째, 회사 매칭과 HSA를 활용한 후에도 여유가 있다면 401(k)에 추가 투자하는 것이 좋다. 2025년 기준, 직장인은 연간 최대 2만3500달러까지 세금 유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다. 50세 이상이라면 추가로 7500달러를 더 투자할 수 있어 총 3만1000달러까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워런 버핏의 오랜 파트너인 찰리 멍거는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Waiting)에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침체, 금리 인상, 전쟁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2023년 24%, 2024년 23%라는 주식 시장의 높은 수익률을 놓친 투자자들은 기다림의 중요성을 실감했을 것이다.   부자가 되는 길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투자한다면 누구나 재정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워런 버핏이 “빨리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지만, 천천히 부유해지기는 쉽다”고 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직장인 은퇴 은퇴 투자 일반 투자자들 장기 투자가

2025-03-04

[은퇴 준비] 은퇴 초기 소득 확보 방법

은퇴 후 첫 몇 년, 즉 ‘Go-Go Year’는 노년기간 중에서 가장 활동적인 시기로 간주됩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여행과 여가 활동 그리고 사회적 모임에 참여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노후 생활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동시에 예상보다 더 많은 생활비를 소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은퇴 초기에 안정적이고 충분한 소득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은퇴자들에게 더 나은 금융적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근 많은 은퇴자들 사이에서 그 해답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평생연금 어뉴이티의 Max Income Pay Option입니다.   평생 연금 어뉴이티는 은퇴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으로, 특히 은퇴 후 불규칙할 수 있는 소득 흐름을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이 옵션은 은퇴 초기에 더 많은 소득을 제공하는 옵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옵션은 처음 몇 년 동안 은퇴자가 받을 수 있는 월 지급액을 최대로 설정하여, 은퇴 초기 활동적인 시기에 필요한 더 많은 생활비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연금지급을 시작한 처음 8년에서 길게는 10년 동안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인컴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은퇴 초기에는 특히 여행, 사회 활동, 의료비 등의 지출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옵션을 선택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급이 끝난 후에도 일정금액의 연금이 계속적으로 평생 동안 지급됨으로서, 은퇴 후 평생동안 예상치 못한 경제적 위험과 부족한 생활비 충당에 대한 대비도 가능하게 합니다.   이제 많은 은퇴자들이 이를 통해 첫 몇 년간의 높은 지출을 해결하며, 그 이후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옵션이 제공하는 혜택과 유연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옵션을 통해 은퇴 후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생 연금 어뉴이티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이 옵션은 은퇴 초기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향후 더 안정적이고 평온한 노후 생활을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은퇴 준비를 하시는 분들께는 이 옵션을 꼭 한번 검토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를 통해, 은퇴 후 첫 몇 년 동안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후의 삶을 보다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은퇴 후 초기에는 많은 활동과 이에 따른 경제적 필요가 증가하는 만큼,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Max Income Pay Option은 이러한 시기에 특히 유용한 옵션으로, 안정적이고 충분한 소득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첫 몇 년을 더욱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누리기 위해, 평생 연금 어뉴이티의 이 옵션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562)644-4560 라이언 우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연금 초기 은퇴 초기 은퇴자들 사이 동안 은퇴자

2025-03-02

은퇴자금 100만불…가주에선 16년이면 바닥

일반적으로 알려진 적정 은퇴자금인 100만 달러가 있더라도 가주에서는 고작 16년이면 자금이 바닥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정보 사이트 고뱅킹레이츠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를 포함한 전국 13개 주에서는 은퇴자금 100만 달러로 30년을 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주, 하와이, 매사추세츠 등 일부 주에서는 20년을 채 넘기지 못했다.   이번 분석은 은퇴 후 100만 달러의 저축과 소셜연금을 합산했을 때 식료품, 유틸리티, 교통비, 의료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와 주거비를 고려해 각 주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를 계산했다.     주택 가격과 생활비가 높은 지역일수록 은퇴 자금이 빠르게 소진되는 경향을 보였다.     가주의 경우 은퇴 후 생활비는 월 2269달러, 연금 합산 후 주거비를 포함한 연간 지출은 총 6만1406달러로 100만 달러가 단 16년 만에 소진될 것으로 계산됐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짧은 기간이다. 〈표 참조〉   이 같은 결과는 가주의 비싼 집값과 생활비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주거비 지출 부담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가주를 제친 유일한 곳은 하와이로 은퇴 자금이 가장 빨리 사라지는 곳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에서 생활비는 월  2761달러, 연간 지출은 무려 8만125달러로 고작 12년 만에 100만 달러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은퇴자금이 가장 빨리 바닥나는 주 톱 5 모두 연간 지출이 4만 달러가 넘었다.   3위인 매사추세츠는 연간 5만1686달러가 소비돼 총 19년, 4위인 워싱턴(연 4만5629달러)에선 22년, 5위 뉴저지(연 4만1315달러)에선 24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 밖에도 콜로라도에서 25년, 뉴햄프셔와 유타는 각각 26년간 은퇴 자금을 소비 가능했고, 오리건은 27년, 로드아일랜드에선 27년 동안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36개 주에서는 100만 달러의 은퇴 자금으로 최소 30년 이상 생활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 마련이 치열한 지역을 제외하고 집값이 저렴하며 생활비 부담이 낮은 지역에서는 같은 은퇴 자금으로 가주보다 두 배 더 오래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번 분석은 미주리 경제 연구 정보 센터와 노동통계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주택 비용은 10%의 다운페이먼트와 6.91%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적용해 계산했다.     다만 연방 및 주별 소득세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자금 지속 기간은 지역별 세금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훈식 기자은퇴자금 바닥 적정 은퇴자금인 은퇴 자금 생활비 부담

2025-02-26

시카고 서버브 2곳 부유한 은퇴 도시 탑 10

시카고 서버브 2곳이 미국서 가장 부유한 은퇴 도시(retirement town) 2위와 7위에 올랐다.     개인금융 웹사이트 'GOBankingRates'는 최근 미국서 가장 부유한 은퇴 도시 탑 50을 발표했다.     최소 1만5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도시들 가운데 시니어 인구(65세 이상) 비율이 최소 25%를 차지하는 도시들을 대상으로 평균 소득 수준과 거주 적합성 지수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미국서 가장 부유한 은퇴 도시는 실리콘 밸리의 서버브인 캘리포니아의 사라토가로 시니어 인구 비율이 25.9%, 평균 소득은 24만1348달러, 그리고 거주 적합성 지수 8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소득 22만8120달러와 거주 적합성 지수 67점을 받은 시카고 북 서버브 레이크 포레스트는 전체 2위에 올라 사라토가와 함께 은퇴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20만 달러 이상의 평균 소득을 기록했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북서 서버브 노스브룩은 거주 적합성 지수 80점을 받았지만, 평균 소득 15만5321달러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사라토가와 레이크 포레스트에 이어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캘리포니아),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워싱턴), 이스트 호놀룰루(하와이), 멜빌(뉴욕), 노스브룩, 네이플스(플로리다), 라구나 비치(캘리포니아), 파라무스(뉴저지) 등이 부유한 은퇴 도시 1위부터 10위까지를 기록했다.     한편 시카고 서 서버브 웨스트체스터는 전체 40위, 일리노이 남서부 갓프리는 50위를 기록하며 부유한 은퇴 도시 탑 50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부유 은퇴 도시 시카고 북서 도시들 가운데

2025-02-24

[보험 상식] 평생 보장 연금

지난 회 칼럼에서 평생 보장 연금에 관해 설명한 바 있는 데 이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았다. 노후 대책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나 노후 대책은 걱정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이를 계획성 있게 준비하는 이들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30년이 넘는 기나긴 노년을 여유롭고 행복하게 보내야 하는 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저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은퇴하고 나면 소셜 시큐리티 연금이나 웰페어로 생활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생각이었지만 현실은 이런 기대를 점차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은퇴를 앞둔 이들이 현재 부담하고 있는 소셜 시큐리티 세금은 납세자 본인들의 노후 연금을 위해 적립되고 있다기보다는 현재 은퇴한 노인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정부는 물론이고 그 어떤 경제학자도 연금 제도의 앞날에 대해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회에 언급한 평생 보장 연금의 핵심은 평생 보장된 고정적인 수입을 말한다. 가입자가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관계없이 처음에 정해진 금액을 평생 꼬박꼬박 보장받는 것이다.     65세의 한 여성이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여성이 직장을 다니면서 적립한 은퇴연금 액수는 50만 달러. 여러분이라면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어떤 이는 은행의 세이빙스 계좌에 넣어놓고 매달 필요한 만큼 인출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매달 지급되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으로는 생활하기에 부족하므로 모자라는 돈을 조금씩 충당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만일 이 여성이 85세쯤 됐을 때 은행에 있던 돈을 모두 써버린다면 어떨까.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또 어떤 이들은 이 돈으로 부동산을 사서 렌트비를 받아 생활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실제 많은 한인이 선호하는 방법인데 렌트비는 생활비로 쓰고 차후에 자녀에게 이 부동산을 물려줄 수도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방법이라는 계산이다.     하지만 집세는 그때그때의 부동산 경기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고 집이 비어 있어 렌트비가 들어오지 않는 시기도 있을 것이다. 또 집 소유주가 부담해야 하는 세금과 각종 수리비용 등 예기치 못한 돈이 들어갈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집주인이 감당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맞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지만, 평생 보장 연금 플랜도 분명 신중히 선택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플랜이다. 무엇보다 평생 고정된 액수의 인컴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노년 시기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 여성이 50만 달러의 자금을 평생 보장 연금 플랜에 적립하면 매년 2만7500달러 또는 월 2300달러를 연금으로 받게 되는 데 이 연금 액수는 평생 개런티다. 물론 원금에 대해 수익도 가산되므로 가입자가 세상을 떠나면 남은 돈은 수혜자에게 지급된다.   위의 경우는 당장 은퇴를 눈앞에 둔 사례를 본 것이고 만일 현재 45세인 경우 65세부터 연금을 받기 위해 평생 보장 연금 플랜에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거나 미리 목돈을 넣어서 개런티 수익을 보장받는 방법도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연금 보장 평생 보장 은퇴 액수 소셜 시큐리티

2025-02-19

[보험 상식] 401(k) 관리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401(k) 플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전의 전통적 연금 중심에서 개인의 은퇴 준비 책임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근로자들의 은퇴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01(k) 플랜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노동청은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다.     EBSA(Employee Benefits Security Administration)가 발표한 VFCP(Voluntary Fiduciary Correction Program) 개선안이 바로 그것이다.     쉽게 말해, 401(k) 플랜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들을 기업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자체 시정 도구(Self-Correction Component, SCC) 도입이다. 예를 들어, 은행 오류 혹은 회사의 관리자(Admin) 또는 급여(Payroll) 담당 부서 직원의 401(k) 기여금 납부가 늦어졌거나, 직원 부서 이동 중에 대출 상환이 중단된 경우, 또는 실수로 급여에서 대출 상환금을 공제하지 못한 경우에도 회사가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문제 해결 방법도 간단해졌다. 손실 금액이 1000달러 이하라면 180일 안에 처리하면 되고, 노동청이 제공하는 온라인 계산기로 지연 이자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이전처럼 복잡한 서류 작업이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자발적으로 문제를 시정하는 기업에게는 벌금(Exercise Tax)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주나 Plan 담당자가 Excise Tax 부과를 회피할수 있도록 VFCP Class Exemption 부분을 개정했다.     예를 들어, 급여 공제한 기여금을 늦게 송금한 것을 회사가 먼저 발견하고 해결하면, 추가적인 벌금 없이 지연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잡한 규정을 관리하기 위한 전담 인력을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실수를 발견했을 때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미 노동청이나 국세청(IRS)의 조사가 시작된 후에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없으므로, 문제 발견 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오는 3월 17일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처벌’보다는 ‘자발적 해결’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들이 실수를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근로자들의 은퇴 자산도 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노동청의 이번 VFCP 개선안은 401(k) 플랜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들이 실수를 용이하게 바로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근로자의 은퇴 자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노동청 완화 대출 상환금 은퇴 자산도 문제 발견

2025-02-12

미래를 위한 은퇴 계좌 활용, 과거에서 배우다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면서 은퇴 후에도 경제적 자립을 유지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답= 인류는 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 왔습니다. 먼 옛날, 사람들은 힘들게 번 돈과 귀중품을 어디에 보관할지 고민했습니다. 은행이 없던 시절, 사원(temple)이나 종교 시설이 재산을 맡기는 장소였지만, 전쟁이나 사회적 혼란이 닥치면 가장 먼저 약탈당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하고 발전하는 존재입니다. 부유한 상인들이 금융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보관소와 대부업이 등장했고, 이는 현대 은행 시스템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전쟁이 가장 큰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의 위기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노동의 종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없는 순간이 온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일을 하지 못하는 시기가 찾아오고, 소득이 줄어들면 경제적 자립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60세, 70세 이후에도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이 우리 시대의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노동은 곧 소득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경제, 자동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해 노동의 종말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축하는 것만으로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과거 사람들이 귀중품을 안전한 곳에 보관했던 것처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평생 소득을 유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만약 401(k), 403(b), TSP, IRA 같은 은퇴 계좌에 자산을 모아두었다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금융 시스템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는 역할을 했다면, 은퇴 계좌는 세금 혜택과 자산 증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진화된 금융 도구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를 단순한 저축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보다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퇴 계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은퇴 후 한꺼번에 은퇴 계좌에서 목돈을 인출하는 것은 세금 부담을 증가시키고 실질적인 활용 금액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퇴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하려면, 연금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인출하며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득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흐르는 것이어야 합니다. 과거의 금융 시스템이 단순한 축적을 강조했다면, 현대의 금융 시스템은 유동성과 지속성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연금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핵심입니다. 연금은 단순한 보장 수단이 아닙니다. 특히 평생 소득을 보장하는 연금은 노동의 종말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적 에너지원입니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노후 연금을 제공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연금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안정적인 경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보다 개인이 스스로 은퇴 소득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401(k), TSP 같은 은퇴 계좌를 활용해 지속적인 경제적 자립을 위한 평생 소득을 추가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귀중품을 안전하게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자본주의는 빠르게 변화합니다. 수명은 길어졌고, 노후도 길어졌습니다. 노동 소득이 줄어드는 순간, 경제적 방어막이 없다면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은퇴 후 경제적 안정을 원한다면, 401(k), 403(b), TSP, IRA 같은 은퇴 계좌를 활용해서 지속적인 은퇴 소득을 창출하는 연금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CLTC,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재정보험전문가 은퇴 계좌 은퇴 소득 활용 금액

2025-02-12

[은퇴 준비] 평생연금 어뉴이티의 장점

많은 사람은 노후자금 준비를 위해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 또는 그 외에도 다양한 금융 상품을 두고 고민을 합니다. 인간의 기대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현대 사회에서, 이렇게 모아둔 노후자금이 바닥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씻어주고, 재정적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가 바로 평생연금 어뉴이티(Lifetime Income Annuity)입니다.   일반 주식 투자나 다른 투자 방식은 시장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은 단기적인 급등락이 심해, 경제 위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큰 손실을 볼 위험도 존재합니다. 또한, 주식 투자로 얻은 이익은 연금처럼 지속적인 소득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기에 불안정한 요소가 많습니다. 반면,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죽을 때까지 일정 금액의 인컴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기대수명이 길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수명이 길어져도 끊임없이 안정적인 연금 지급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계속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60세에 모아둔 자금 20만 달러를 평생연금 어뉴이티에 넣어두었다가 5년 뒤인 65세부터 인컴 지급을 시작한다고 하면, 매년 2만1188달러를 내가 죽을 때까지 게런티로 지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65세부터 90세까지 25년간 52만9700달러를 지급 받을 수 있게 되고, 혹은 더 오래 살았을 경우엔 훨씬 더 큰 이익이 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해서 20만 달러에 매년 10.5% 정도의 수입이 평생 게런티로 지급 보장되는 셈이 됩니다. 만약 반대로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내가 넣은 원금 20만 달러도 다 못 썼을 경우엔, 남은 금액 모두를 수혜자가 되돌려 받게 되니 그야말로 손해 볼 게 하나도 없는 플랜입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많은 사람이 다가올 미래에 대한 재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재정 전문가들은 나이에 따른 점진적인 투자 전략과 자산 배분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자산을 좀 더 적극적으로 불리기 위해 투자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기적인 목표 설정과 복리 효과를 활용해 자산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반면 60대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수익과 자산 손실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별히 은퇴 후에 수입원 확보와 의료비, 생활비 등을 고려해 가진 자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예비 자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나이에 맞는 계획적이고 현명한 돈 관리가 중요합니다.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단기적인 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 투자나 다른 투자 방식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노후 재정을 마련하는 데 유리합니다. 물가 상승과 장수의 위험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평생연금 어뉴이티는 노후에 재정적 어려움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문의:(562)644-4560 라이언 우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연금 장점 주식 투자 투자 방식 부동산 투자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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