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 은퇴계좌 전환
로스 IRA로 전환해 미리 세금 납부
의무 인출 대상 아니라 장점 많아
먼저 30만 달러를 기존 401(k)에서 전통적 은퇴계좌(Traditional IRA)로 롤오버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후 이 돈을 한 번에 로스 IRA로 전환하지 않고, 6년에 걸쳐 매년 5만 달러씩 나눠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매년 일정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게 되며, 인컴이 줄어든 은퇴 초기에 진행하면 전체 세금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소득이 낮은 시기에 미리 세금을 일부 내고, 그 이후에는 세금 없이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부부는 7년째 되는 해부터 로스 IRA에서 연 3만4962달러의 평생 연금을 부부 공동명의로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연금은 더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세금 없는 수입입니다. 이미 세금이 납부된 자금이기 때문에 인출 시 과세하지 않고, 의무 인출(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대상도 아니기 때문에 향후 소득 수준이나 보험료 산정에서도 큰 장점이 됩니다. 많은 분이 401(k)나 IRA로 은퇴 자금을 모으지만, 정작 인출 시점에서의 세금 전략은 간과하기 쉽습니다.
로스 전환은 은퇴 후의 과세 위험을 미리 차단하는 지혜로운 준비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세율이 낮은 시기에 소득이 줄어든 상황이라면,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입니다. 세금은 나중에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전략적으로 나눠서 준비하면 예상보다 훨씬 가볍게 부담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부처럼 은퇴 후 인컴이 줄어든 시점을 활용해 매년 5만 달러씩 로스 전환을 한다면, 향후 100% 비과세 연금 수령이 가능해지고, 은퇴 생활의 질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은퇴를 앞두고 계시거나, 401(k) 계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나에게 맞는 전환 전략이 있는지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금에 대한 고민 없이, 평생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노후 인컴. 미리 준비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문의:(213)448-4246
모니카 김 / 블루앵커 재정보험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