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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 시 신분 확인 강화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 시 학생들의 신분 확인 절차가 강화된다.   지난 6일 교육부는 “신원 도용 및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 시 신분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2026학년도에 처음으로 연방 학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학생 약 12만5000명은 학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대학이나 교육기관에 정부 발급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직접 또는 영상 통화 방식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즉 학생이 FAFSA(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 제출 후, 학교 측에서 신원 확인을 요청하면 학교가 지정한 방법을 통해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는 신분 확인을 위해 학생이 FAFSA에 사회보장번호(SSN), 이름, 생년월일 등 정보를 입력하면 정부 데이터베이스와 자동으로 대조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서류 제출이 요구됐으나, 이제 보다 엄격한 신원 확인 절차가 도입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신분 확인 절차 강화 원인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원 도용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에서만 1300만 달러 이상의 펠그랜트(Pell Grant·저소득층 학생에게 연방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대학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와 캘그랜트(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 자금이 부당하게 지급됐다. AI를 이용해 실제 학생 정보를 도용하거나, 로봇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에 등록한 뒤 학자금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이러한 사기 행위로 실제 학생들이 필요한 학자금을 받지 못하거나 대학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자 교육부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분 확인 강화로 인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직 각 대학이 신원 확인 절차를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마련되지 않았는데, 일부 대학에서는 신원 확인 절차를 위해 신청비를 부과할 수 있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학자금 강화 학자금 지원 신분 확인 신원 확인

2025-06-09

풀러턴, K-펫푸드 미 시장 진출 돕는다

풀러턴 시가 동원그룹 자회사 동원F&B의 미국 펫푸드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프레드 정 시장은 지난 2일 풀러턴 시청을 방문한 동원F&B 펫사업부의 장인정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 이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오 해피 펫(Oh Happy Pet)’ 이병철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선 미국 시장에서 K-펫푸드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방안과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 시장은 동원F&B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나 역시 동원 참치를 먹으며 자란 세대다. 동원의 펫푸드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 시 차원에서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인정 상무를 비롯한 동원F&B 관계자들은 정 시장에게 개와 고양이 사료, 반려동물 물티슈, 간식, 스프레이, 배변 패드 등 곧 출시할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동원F&B는 30년 넘게 축적된 참치캔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8년간 반려묘 습식 사료를 일본에 수출해왔으며, 2014년 ‘뉴트리플랜’을 론칭, 한국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장 상무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K-펫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원F&B 측은 풀러턴 시와 협력해 한인 2세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관련 투자를 검토하고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병철 오 해피 펫 대표는 “미국의 펫푸드 시장은 세계 최대인 약 806억 달러 규모”라며 “이젠 K-푸드를 넘어 K-펫푸드가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면담엔 릭 김 홈쇼핑월드 대표도 참석했다.   풀러턴 시는 펫푸드를 포함한 한국 반려동물 산업의 미 진출 지원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정 시장은 지난해 7월 시청에서 한국펫사료협회,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알리는 KCMC 문화원, 더유스팜 관계자와 만나 K-반려동물 산업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임상환 기자시장 진출 시장 진출 진출 지원 글로벌 시장

2025-06-06

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지원 확대…한인 소매업체 10곳 선정

US메트로뱅크(행장 김동일)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수여식과 함께 SBA 대출 관련 교육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5일 LA 윌셔지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 행장을 비롯해 파트너사인 금융 솔루션 기업 파이서브(Fiserv)의 닐 윌콕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최종 선정된 JH콜리전센터, 명동교자, 이화한복, 블레스드AJ, 골든JK코퍼레이션, 감자탕하우스, 에이젠안경, 수라원, 장모집, JS블랙벨트 등 10개 업체에는 각 5000달러씩 총 5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남가주 및 워싱턴주 일부 카운티에 위치한, 운영 기간 2년 이상인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접수와 심사를 거쳐 수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김 행장은 “50개 이상의 업체가 프로그램에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며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체를 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든그로브의 노포인 장모집은 시니어 대상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한인사회 내 기여도가 높아 수혜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 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커뮤니티에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기금 확보를 통해 수혜 대상을 넓히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A 대출 워크숍도 수여식에 앞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출 절차에 대한 실무 정보를 듣고, 은행의 SBA 전담팀과의 1:1 상담을 통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김 행장은 “워크숍을 통해 SBA 대출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은행은 전담 인력을 이미 대폭 확충한 상태이며, 내년에는 SBA 대출 상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윌콕스 전무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원할 방법을 늘 고민해왔으며, US메트로뱅크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를 통해 그 뜻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4만여 명의 파이서브 직원과 CEO를 대표해 한인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소상공인 지원 재정 지원 대출 워크숍

2025-06-05

펠그랜트 혜택 축소 추진…금액 줄이고 자격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펠그랜트(Pell Grant·저소득층 학생에게 연방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대학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 최대 지급액을 줄이는 내용의 예산안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공개한 예산 문서에 설명된 이번 삭감안에는 2026~2027학년도부터 펠그랜트 최대 지급액을 기존 7395달러에서 5710달러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초 펠그랜트 프로그램이 2026~2027학년도 약 100억 달러의 예산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학 등록 학생 수가 회복되며 펠그랜트 지원 대상 학생 수가 증가했고,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확대된 자격 요건으로 인해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자격을 갖추게 됨에 따라 예산이 부족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하원 공화당은 예산 부족에 직면한 펠그랜트 프로그램에 향후 3년 동안 105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대신,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펠그랜트 최대 지급액을 받기 위해서는 연간 30학점(학기당 15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학생의 가족이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낮은 소득으로 펠그랜트를 받는 경우를 제한하기 위해 학생지원지수(SAI·학생과 그 가족이 부담할 수 있는 학비를 수치로 나타낸 것)가 최대 지급액의 두 배를 초과하는 경우 자격을 박탈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교육 전문가들은 “전국 300만 명 학생의 펠그랜트 지원 금액이 줄어들 것이며, 120만 명이 자격을 상실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려했다. 윤지혜 기자금액 감소 저소득층 학생들 금액 감소 지원 금액

2025-06-02

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지원…10개 업체 선정 5천불씩

US메트로뱅크가 오는 5일 LA 윌셔 지점에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식을 개최한다.     수여식은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선정된 업체에는 각 5000달러씩 총 5만 달러가 지원된다.   이번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은 US메트로뱅크가 금융 솔루션 기업 파이서브(Fiserv)와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규모 소매업체 성장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LA와 오렌지카운티, 워싱턴주 세개 카운티에 위치한 2년 이상 운영된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수여식에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 교육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대출 옵션과 절차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에서 전문가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US메트로뱅크 관계자는 “융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수여식과 세미나가 지역사회와 비즈니스 성장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 관련 문의는 가까운 US메트로뱅크 지점이나 웹사이트(usmetrobank.com)를 통해 가능하다. 조원희 기자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소상공인 지원 us메트로뱅크 관계자

2025-06-01

[에듀 포스팅] 정부 지원 삭감에 따른 대입 영향…학부 입학은 당장 영향 미미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비리그 대학에 대한 연방 자금 대폭 삭감 소식은 많은 학부모에게 큰 불안을 주고 있다.     하버드, 컬럼비아, 유펜, 프린스턴 같은 명문대들이 수십억 달러의 지원금 중단에 직면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념적 줄다리기가 자녀들의 입학 경쟁에 미칠 영향을 두고 각종 루머와 추측이 난무하며 학부모들의 고민을 더 깊게 한다.     현재 11학년 학부모들은 자녀 대학 지원을 코앞에 두고 여름방학 이후 본격적인 대학 원서를 준비할 시기에 이 소식은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변화들이 예측되며 대학 지원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 아래 내용을 통해 살펴보자.   1. 자금 동결 직면 대학   현재까지 하버드, 컬럼비아, 프린스턴, 브라운, 유펜(펜실베이니아대), 노스웨스턴, 일부 UC 캠퍼스들이 연방 기금 삭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치에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분야는 과학, 공공정책 등 연방 연구 자금에 의존하는 프로그램이며 특히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관련된 연구 중심 대학원에 타격이 클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는 이미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약 100억 달러의 연방 자금 지원 중단 통보를 받은 상태다. 다만 이러한 영향은 주로 대학원 및 연구 중심 프로그램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으며, 학부과정이나 입학 자체에는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2. 재정 지원 정책 변화   일부 대학들은 연방 자금 축소로 인해 재정 지원 정책을 조정하거나 재검토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명문 대학은 장기적인 기부금 네트워크와 재정 계획을 통해 재정 지원을 먼저 보호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자금 지원을 받는 재정 보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가질 필요는 없다.     현재도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은 부모의 연 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에 대한 전액 재정 보조 지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변동 없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3. 향후 입시 전략   ▶폭넓은 대학 리스트 작성: 아이비리그 이외에도 다양한 대학들이 많다. 리버럴 아트 대학, 주립 명문 프로그램, 연구 중심의 대학 등 다양한 옵션 등을 폭넓게 고려해 보자. 특히 특정 분야의 강점을 가진 대학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은 대학에서 전공할 전공에 좀 더 깊게 리서치할 필요가 있으며 졸업 후 대학원 역시 고려해서 실리적인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위기는 곧 기회다: 이번 연방 자금 삭감에 따라 이미 하버드만 해도 6000명 이상이 이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곧 국내 학생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언제나 준비된 자만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프로파일을 경쟁력 있게 만드는 것에 좀 더 주력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만 찾아오는 기회를 행운으로 바꿀 수 있다.     ▶사회적 가치와 잠재력을 강조하라: 트럼프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사회 분위기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에 따라 명문대들은 앞으로도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     ▶적극적인 대학 준비: 학업 이외의 구체적인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성과를 쌓아 개성 있는 지원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클럽에 가입하는 것보다 직접 클럽에서 어떤 활동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켰으며 이는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가 중요하다. 또 자신의 관심사에 이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이에 따른 논문 발표 등 좀 더 심화한 활동의 결과물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영향 정부 대학 지원 재정 지원 자금 지원

2025-06-01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 쿡카운티도 큰 부담

연방 정부의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 방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큰 공중 보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쿡카운티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의사 진료를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공공 의료 기관의 인력 감축과 폐쇄 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연방 하원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은 메디케이드 지원 예산의 대폭적인 감축도 담고 있다. 아직 상원 통과를 남겨 두고 있어 얼마나 많은 예산이 줄어들지는 최종 확인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회 지도부가 메디케이드 관련 예산은 큰 폭으로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은 견지하고 있어 삭감 자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원 통과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금액이 줄어들지 여부만 남겨둔 상태다.   문제는 메디케이드 예산이 줄어들면 쿡카운티 병원과 같은 공공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보통 메디케이드 예산은 연방과 주정부가 부담을 함께 지고 있다. 쿡카운티 정부는 “예산 감축에 따른 영향은 피할 수 없다. 문제는 강도가 얼마나 되느냐 여부”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일리노이 주정부 역시 일부 서류미비자에 대한 의료 지원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저소득층과 장애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메디케이드는 감축은 이래저래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리노이는 현재 전체 주민의 25% 가량인 300만명이 메디케이드를 받고 있다. 쿡카운티 의료 시스템은 전체 예산의 약 56%가 메디케이드로 그 의존도가 크다.     만약 연방 정부의 메디케이드 예산이 줄어들면서 메디케이드 혜택을 잃는 쿡카운티 주민이 많아질 경우 쿡카운티 병원들은 인력 감축을 하고 운영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최악의 경우 의사 진료를 제 때 받지 못해 응급실 치료를 받게 되면서 치료비가 급증하는 경우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카운티 의료 체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 카운티 의료계의 예상이다.     아울러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던 쿡카운티 주민들이 이를 잃을 경우 이들이 부담해야 할 의료비의 상당 부분은 병원내 자선 재단이 미납된 의료비를 떠맡거나 의료비 탕감을 통해 상쇄되면 이는 고스란히 병원측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 지난 2023년 기준 존 스트로저 쿡카운티 병원은 연간 1억4000만달러를 이런 이유로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메디케이드 예산 메디케이드 예산 메디케이드 혜택 메디케이드 지원

2025-05-29

노숙자 줄었다…실태조사 결과 9905명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노숙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주택도시개발국(HUD)은 임시 보호소에 거주하거나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인구를 파악해 관련 정책을 현실화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지난 1월 실시한 실태조사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노숙자 숫자는 작년 1만605명에서 올해 9905명으로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집계된 노숙자 가운데 5714명은 보호시설이나 정부 지원 주택이 아닌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숫자만 보면 지난해 대비 6.5%가 줄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노숙자 조사에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가족단위 노숙자가 지난해에 비해 72%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된 점이다.  이밖에 퇴역군인, 청소년 노숙자도 각각 25%와 22% 정도 감소했고,  주교통국(Caltrans) 관할 구역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우려되는 변화도 있다는 지적이다. 노숙자의 1/3이 55세 이상 고령자이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처음 노숙자가 됐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 지역 정치인들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카운티 정부의 투자와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노숙자 지원 비영리단체 파더 조스 빌리지(Father Joe's Villages)의 디컨 짐 바가스 CEO는 "정말 오랜만에 샌디에이고 지역의 노숙자 숫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든 주민이 안전한 거주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차원의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나 기자실태조사 노숙자 노숙자 숫자 노숙자 지원 노숙자 조사

2025-05-27

트럼프 “성전환자 출전 막지 않으면 가주 연방지원 중단”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전환자 운동선수의 출전을 막지 않으면 가주에 대한 연방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LA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여성 스포츠에 남성이 출전하는 건 부당한 일이며, 주 정부가 이를 막지 않을 경우 연방 지원금을 영구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내용을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글에서 특정 선수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지목한 인물은 리버사이드카운티 후루파밸리 고등학교 11학년생인 A·B 에르난데스(16)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4일 가주 지역 학교 대항 연맹(이하 CIF) 남부 예선에서 여고부 삼단뛰기와 멀리뛰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트럼프는 지난 2월 “남성의 여성 스포츠 출전을 반대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위반 시 연방 교육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CIF는 성명을 통해 “모든 학생 선수에게 소속감과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연맹의 사명”이라며 “가주법과 교육 규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섬 주지사와 직접 통화해 입장을 확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지역 당국에 출전을 막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그는 올해 초 팟캐스트에서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며 “균형점을 찾는 논의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강한길 기자운동선수 성전환 성전환자 운동선수 성전환 운동선수 트럼프 대통령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개빈 뉴섬 주지사 중단 연방 지원 여성 스포츠

2025-05-27

학교서 '성별은 두 개뿐' T셔츠 못 입는다…대법 "학습 환경에 위협"

연방대법원이 ‘성별은 오직 두 개뿐’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교내에서 착용하게 해달라는 중학생의 요구를 기각했다.   LA타임스는 매사추세츠주 미들버러 지역 존 니콜스 중학교 재학생인 리엄 모리슨이 제기한 표현의 자유 관련 상고를 연방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앞서 논란은 지난 2023년 3월, 모리슨(당시 12세)이 ‘성별은 오직 두 개뿐(There are only two genders)’이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등교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학교에서는 성소수자의 인권을 기념하는 ‘프라이드의 달(Pride Month·6월)’을 앞두고 홍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의미로 무지개 색깔의 옷을 입고 오도록 독려했다. 교내에는 “트랜스젠더와 성소수자 학생을 보호하자”는 내용의 포스터가 여기저기 부착된 상태였다.   모리슨은 이에 반대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해당 티셔츠를 착용했으나, 수업 중 이 티셔츠를 본 교사가 성소수자 학생들의 반발을 우려해 이를 교장에게 보고했다.   학교 측은 티셔츠를 갈아입을 것을 요청했고, 모리슨이 이를 거부하자 즉시 귀가 조치했다.   모리슨은 이후 ‘오직 두 개뿐(only two)’이라는 문구에 ‘검열됨(censored)’이라는 테이프를 붙인 채 다시 등교했지만, 학교 측은 이를 또 한 번 제지했다.   이에 대해 모리슨은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며 학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인 연방법원 보스턴 지법은 “해당 문구는 학교 공동체 내 특정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며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줬다. 제1연방항소법원 역시 “비록 특정 학생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더라도, 공동체 분위기를 해치는 표현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번 결정은 원심의 판단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총 9명의 대법관 중새뮤얼 알리토와 클라렌스 토머스 대법관만 유일하게 모리슨의 요구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알리토 대법관은 기각을 반대하는 의견으로 “학교는 다양한 성 정체성을 지지하는 표현은 장려하면서, 반대 의견은 검열했다”며 “학생의 표현권과 학교 책임 사이의 경계에 대해 명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모리슨 측을 대리한 법률 단체 ‘얼라이언스 디펜딩 프리덤(ADF)’은 “학생이 성 이념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 침해를 다시 한 번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정치적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연방정부가 남성과 여성 두 성만을 인정하고, 성 정체성의 개념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 14168호’를 발표했다. 또, 지난 2월에는 트랜스젠더가 여성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 14201호’를 발표하며, 이를 위반하는 주정부에 대해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강한길 기자학교서 성별 성소수자 학생들 학습 환경 검은색 티셔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연방 지원 여성 스포츠 대법원 성별은 두 개뿐

2025-05-27

한국기업 금융 지원 강화…뱅크오브호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MOU 체결

미주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손잡고 국내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23일 LA 본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내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김 행장과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행 측은 이번 협약의 핵심이 한국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하거나 현지에서 사업을 확장할 때 필요한 금융 자금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은 대출을 제공하고, 공사는 이에 대한 보험 및 보증 등 신용 보강 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공급망 투자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인프라 및 플랜트 수주 사업 등에서 양사가 협력해 경쟁력 있는 조건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 같은 협력은 국내 생산 확대와 관세 장벽 회피 등 전략적 목적을 추구하는 한국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재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양측은 K-푸드, K-뷰티 등으로 대표되는 소비재 브랜드들의 북미 시장 진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지 조달망 확대와 납품 채널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 행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업무 제휴를 넘어 국내 진출 한국 기업에 보다 전략적인 금융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뱅크오브호프의 네트워크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글로벌 신용보증 역량을 결합해 기업 지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뱅크오브호프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관세장벽을 극복하고 미국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수출입 기업 및 해외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보험 및 보증을 통해 금융 지원과 리스크 관리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공급망 다변화와 현지화가 강조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맞춰, 해외 직접투자와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최근 한국 기업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한국 기업 금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원희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기업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금융 지원 금융 서비스

2025-05-26

자폐 연합, 예산 증액에도 우려 계속

  온타리오주 정부가 올해 자폐 아동 지원 예산을 7억7,900만 달러로 증액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혜택이 가족들에게 얼마나 돌아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5일(목) 발표된 온타리오주 예산안에는 자폐 프로그램(Ontario Autism Program, OAP)에 대한 내용이 단 두 줄로 언급됐다. 증가된 예산 규모만 명시됐을 뿐, 구체적인 지원 방식이나 배분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자폐 아동 가족 단체인 ‘온타리오 자폐 연합(Ontario Autism Coalition)’은 정부의 예산 증액을 환영하면서도, “정작 그 돈이 치료 지원에 사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예산 증액은 반갑지만, 내용이 너무 불명확하다. 작년에도 비슷한 규모로 늘었지만 대기 명단에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알리나 카메론 연합 대표는 말했다.   연합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 자폐 프로그램에 등록된 아동 및 청소년은 약 8만 명에 달하지만, 핵심 치료비 지원을 받고 있는 인원은 1만7,650명에 불과하다. 이는 전체 등록자의 4분의 1 수준이다.   카메론 대표는 “등록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이것이 치료로 연결되기까지는 한참 걸리고 있다. 매년 예산이 늘어도 가족이 직접 체감할 변화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조기 치료는 사실상 온타리오에서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OAP 예산을 두 배 이상 확대했으며, 이번 투자로 핵심 임상 서비스 등록이 계속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분배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NDP 자폐 정책 비평가 알렉사 길모어 의원은 “직원 수를 늘린다는 발표는 있었지만, 핵심 서비스나 직접 지원에 얼마가 쓰일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예산이 늘어도 대기자는 줄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되더라도 실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치료사나 기관을 찾기 어렵다는 호소도 잇따르고 있다. 길모어 의원은 “기다림은 계속되고, 돈이 있어도 치료받기 어렵다. 이번 증액도 그 격차를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자폐 연합 예산 증액 온타리오 자폐 지원 예산

2025-05-22

[전액 지원 박사 과정] 짧게는 3년 길게는 8년까지 '학비+생활비' 제공

미국은 학부부터 다양한 학비 보조로 대학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심지어 일부 분야에서는 박사 과정까지 장학금을 지급해 돈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수 백명의 박사 중 한 명만이라도 대단한 성공을 거둔다면 가성비가 좋은 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명문대 중 박사 과정에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대학을 소개한다.   전액 자금 지원 옵션이 있는 박사 과정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있다. 사회적 경제적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계는 금전적 수치로 잘 보이지 않는 분야지만 파급 효과가 많은 곳에 투자하기 마련이다. 아울러 그만큼 기회가 많은 것이므로 9학년에 불과 하더라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특히 교육 공학 영어 경영 간호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원 연구에 관심이 있다면 전액 장학금을 받는 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선택해 볼만 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수업료 기타 비용을 받지 않고 연간 생활비도 사용할 수 있는 장학금을 제공한다. 일부는 건강 보험 및 기타 지원도 제공한다. 물론 재정적 혜택을 계속 받으려면 만족스러운 학업 성취도와 특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US뉴스가 전액 장학금 박사 학위 과정을 소개했다. 자신이 원하는 전공이 있다면 학부 입학부터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UCLA 영어학(캘리포니아)=6년 지원 패키지에는 최소 2년 전액 펠로십 여름 장학금 4년 지원 최대 4년의 조교가 포함된다. 학회 여행 및 여름 어학 연수 수업료를 위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보스턴 영어학(매사추세츠)=보스턴대에서 영어학 박사 과정생은 매년 장학금과 함께 수업료 수수료 전액 기본 건강 보험료를 받는다. 지원금은 최소 5년간 보장되며 그중 2년은 강의 의무가 면제된다. 이후 지원 기간은 연장될 수 있지만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노터데임 로망스어/문학(인디애나)=노터데임대에서 프랑스어 및 프랑스어권 연구 이베리아 및 라틴 아메리카 연구 또는 이탈리아 연구에 중점을 둔 박사 과정생은 5년간의 학비 면제와 생활비 의료 혜택이 포함된 연구비를 보장 받는다. 5년 이내에 박사 학위 취득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학생은 대학교의 5+1 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전액 지원 받는 포스닥 연구원 펠로십을 받게 된다.     #노스웨스턴 연극학(일리노이)=학제간 박사 과정은 인문학 사회 과학 시각 예술 과정을 결합했다. 학생은 5년 전액 장학금과 연간 생활비를 지원 받는다.     #시카고대 인류학(일리노이)=국적과 무관하게 학업 성적이 양호하면 최고 8년간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미네소타 트윈시티즈 심리학=5년간 전액 장학금을 보장 받는다. 인지 및 뇌 과학 산업 조직 심리학 등의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할 수 있다.   #에모리 경제학(조지아)=일반적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생활 장학금은 2025년 가을부터 5년간 연간 4만324달러이며 전액 장학금은 연간 7만200달러이다.   #아메리칸대 국제관계학(DC)=외부 학비 지원을 받지 않는 국제관계학 박사 과정 학생에게 연장 가능한 4년 펠로십을 제공한다. 졸업 전에 현대 외국어 구사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브린모어 칼리지 사회사업학(펜실베이니아)=여대인 브린모어 칼리지 사회복지학(Social Work) 박사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은 수업료 전액 면제와 생활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웹사이트에는 "본교 모델에 따라 모든 박사 과정 학생은 동등한 재정 지원을 받으며 학업 기간 동안 기본적인 재정 지원을 놓고 경쟁하지 않다"고 명시되어 있다.     #뉴욕대 교육학(뉴욕)=NYU의 '슈타인하트 문화 교육 인간개발 대학원'은 30개 이상의 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발달심리학 교육 리더십 아동 교육 등의 분야에서 박사 학위가 제공된다. NYU 슈타인하트 박사 과정 정규 학생은 연간 장학금(2025-2026 학년도 기준 3만4883달러) 5년간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탠포드 교육학(캘리포니아)=견습 기회를 제공하며 학비 지원 펠로십 수당 조교 급여를 제공하고 학비를 충당하는 5년 간의 재정 지원을 보장한다. 교육대학원 박사 과정생은 교육 과정 연구 교사 교육 발달 및 심리 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유펜 교육학(펜실베이니아)=유펜 교육대학원은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정규 학생으로 등록하는 경우 4년간의 수업료 및 기타 비용이 포함된다. 추가 여름 학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밴더빌트대 특수교육학(테네시)=피바디 교육 및 인간발달대학의 특수교육학 박사 과정 학생 전원에게 연구비가 보장된다. 연구비에는 전액 등록금 '경쟁력 있는' 월 생활비 4년간의 건강 보험이 포함된다. 연구 분야로는 저발병 및 고발병 장애 유아 교육이 있다.   #MIT 경영학(매사추세츠)=MIT의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경제사회학 조직학 회계학 정보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다.     #라이스 경영학(텍사스)=라이스(Rice)대 존스 경영대학원은 입학 시 전액 재정 지원을 받는다.     #아이오와대 경영학=아이오와대 티피 경영대학은 회계 경제학 비즈니스 분석 경영학 재무 마케팅 분야에서 박사 과정이 있다. 대학 측은 '거의 모든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뉴욕 주립 빙엄턴 경영학=뉴욕 주립(SUNY) 빙엄턴대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박사 과정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은 최대 4년까지 매년 교육 또는 연구 조교 자격을 취득한다.     #존스홉킨스 간호학(메릴랜드)=존스홉킨스대 간호대학은 정규 박사 과정 학생에게 3년간의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목표는 간호 실무 및 의료 서비스 제공의 이론적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다.     #버지니아 주립 간호학=버지니아 주립대 간호학 박사 과정 학생은 4년간의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예일 간호학(코네티컷)= 전액 장학금 4년간의 월 생활비 수업료 지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박사 과정 신입생은 학생의 학문적 관심사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전문 분야와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는 지도 교수와 연결된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생물학(매사추세츠)='TH 챈 공중보건대학원'은 질병 예방 및 치료 전문 지식 제공을 목표로 공중 보건 생물학 박사 학위 과정이 개설돼 있다. 전액 지원되며 만족스러운 학업 성취를 유지하면 5년간 장학금 수업료 건강 보험이 제공된다. 유학생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말라리아 암 당뇨병 신장 질환 등의 질병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넬 화학공학(뉴욕)=코넬대 화학공학 박사 과정에서는 모든 학생에 수업료 전액 면제 건강 보험 생활비를 지원한다. 9개월 동안 전액 생활비가 지급되며 여름에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사정에서 재정적 어려움은 고려되지 않으며 오로지 학업 성취도만 고려된다.     #듀크대 재료 과학 및 공학(노스캐롤라이나)=듀크대에서 재료 과학 및 공학을 전공하는 박사 과정생은 첫 5년간 등록금 전액과 12개월 생활비를 지원 받는다.     #미시간 앤아버 공학=미시간 주립 앤아버 캠퍼스의 공학 박사에는 항공 우주공학 생체 의공학 고분자 과학/공학 로봇공학 등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브라운 컴퓨터 사이언스(로드아일랜드)='학위 취득 기간 동안 전액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지타운 컴퓨터 사이언스(DC)=워싱턴 DC 본교의 수업료를 포함한 재정 지원 및 조교직을 제공하며 첫 5년간 장학금과 건강 보험이 포함된다. 다만 여름 방학 동안의 지원은 보장되지 않는다.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컴퓨터 사이언스(미주리)=컴퓨터 사이언스/컴퓨터 엔지니어링 박사 과정은 수업료 전액과 건강 보험을 받는다.  장병희 객원기자전액 지원 박사 과정 생활비 학비 전액 장학금 박사 과정 학비 전액

2025-05-18

메디케이드 수혜 축소 눈앞… 홈케어·데이케어 노인들 ‘불안’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메디케이드’ 축소 방침에 한인 고령층의 의료 불안이 커지고 있다.   조지아주 둘루스의 조아홈케어는 한인 100여명에게 방문요양 등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돌봄요양사 없이 매끼 식사는 커녕 옷을 입거나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어렵다. 이용자는 100% 메디케이드 가입자다. 대부분 사회보장 연금이 유일한 수입원이다.   지난 12일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을 뒷받침 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메디케이드 예산 7150억달러, 오바마케어(ACA) 예산 3350억달러를 절감하는 내용의 법안을 공개했다. 65세 미만 메디케이드 수혜자에게 월 80시간의 근로 의무를 부과하고, 실거주 주택의 집값을 자산 심사에 반영하는 것 등이 골자다. 오바마케어 가입 및 갱신 절차도 까다로워진다.   방만하고 비효율적인 복지시스템을 손질하겠다는 명분이지만 돌봄서비스가 필수적인 이들의 막막함은 크다. 한인 홈케어 관계자는 “65세 미만 메디케이드 수혜자는 은행 잔고 3000불 이하 등 엄격한 조건 심사를 거친 이들”이라며 “근로를 회피하기 위해 복지제도를 악용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카이저가족재단(KFF)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주 내 메디케이드 수혜자는 성인 55만 6000명, 아동 140만명에 달한다. 전국 가입자는 860만명이다.   노크로스의 조이너스데이케어 관계자는 “주로 65세 미만 수혜자에 대해 까다로운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수인종 이민 1세대 그룹의 메디케이드 수혜 비율이 미국 태생에 비해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하면 한인 시니어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다른 관계자 역시 “돌봄 문턱을 높이고 수혜자들에게서 의료서비스 비용을 더 걷는 것은 너싱홈(요양병원) 또는 호스피스 입소가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이들의 의료공백을 키우는 결과만 낳을 수 있다”고 했다.   조지아에서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주도로 2년전부터 근로 의무를 부과하는 메디케이드 확대 프로그램인 ‘패스웨이즈’를 시행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가입자 확대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공화당의 의료예산 삭감이 현실화될 경우 오바마케어(ACA) 가입자나 DACA(불체 청년 추방 유예) 수혜자의 의료보험 혜택에도 영향을 미친다. 법안은 오는 12월로 만료되는 연방 정부의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시한 연장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진보 단체 어번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보조금이 끊길 경우 30여만명의 조지아 주민이 무보험자로 전락할 수 있다. 조지아의 다카 수혜자는 2만1000명으로 이들 역시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어드 요양서비스 메디케이드 수혜자 메디케이드 지원 프로그램 메디케이드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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