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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천막서 숨진 여성 참전용사…유족 “단순 사고 아냐”

LA 웨스트레이크 지역의 한 노숙자 천막에서 숨진 채 발견된 46세 여성 참전용사 루크레시아 마시아스 바라하스를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5월 30일(금) 열렸다. 유족과 친구들은 “그녀의 죽음을 묻어버릴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바라하스는 육군 참전용사이자 여섯 자녀의 엄마였다. 어버이날 직전인 토요일에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으며, 며칠 후 가족이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웨스트레이크 지역 헌틀리 드라이브의 노숙자 천막을 찾았다. 그 안에는 바라하스와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개들이 시신을 훼손한 정황도 전해졌다. 경찰은 약물 과다복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가족들은 외부에서 천막 입구가 잠겨 있었던 점과 목격자의 “여성의 비명” 증언 등을 들어 타살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바라하스는 1986년 니카라과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미 육군에서 복무했다. 유족은 그녀가 암 투병과 생계 부담 속에서 한때 약물에 의존했으나 최근엔 회복 중이었다고 전했다.   “엄마는 노숙자가 아니었고, 약물중독자도 아니었다. 단지 그날,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을 뿐이다”라고 딸 아멜리 베세라는 말했다.   웨스트레이크 지역의 노숙자 천막은 주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민원 대상이었으며, 지역사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 당국에 보다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참전용사 노숙자 노숙자 천막 여성 참전용사 천막 입구

2025-06-02

지한파 찰스 랭글 전 의원 별세…'6·25 참전'도…한미서 훈장 받아

6·25 전쟁 참전용사 출신으로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정치권의 거목 찰스 랭글(사진) 전 하원의원이 26일 별세했다. 94세.   고인이 ‘명예 정치인’으로 재직했던 뉴욕시립대 시티칼리지는 랭글 전 의원이 이날 오전 노환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메모리얼 데이다.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날이 고인에게도 생의 마지막 날이 됐다.   1930년 뉴욕 맨해튼의 흑인 밀집 지역인 할렘에서 태어난 랭글 전 의원은 20세였던 50년 자원입대했다. 6·25 개전 초기 미 육군 2사단 503연대 소속으로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50년 11월 하순 평안북도 군우리에서 벌어진 유엔군과 중공군 간 대규모 교전에서 총상을 입고 40여 명의 병사와 함께 기적적으로 탈출했다. 고인은 퍼플하트(전사자나 상이군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와 동성무공훈장을 받았고, 2007년 한국 정부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1971년 하원의원(뉴욕주)이 된 뒤로는 2017년까지 무려 46년간(23선) 하원에 있으며 미 정치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이 기간 미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 결의안’(2013년)등을 발의하며 한·미 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입법을 추진했다. 주한미군 철수를 강하게 반대했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지지했다.   연방 의회 내 지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 창설을 주도해 초대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코리아 코커스는 한·미 교류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친목·연구 단체로 자리잡았다.   김형구 기자별세 참전 전쟁 참전용사 주한미군 철수 의원 별세

2025-05-27

“참전용사들의 희생, 우리는 영원히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6.25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이해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윤진이)는 지난 17일(토) 그랜드 프레리 베테랑센터(Veterans Event Center)를 찾아 태평양 건너 낯설고 물설은 땅에 찾아가 꽃다운 청춘을 내어 던져 목숨 걸고 끝까지 싸우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준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가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 방문이 아니었다. 전쟁의 포연 속에서 청춘을 불살랐던 영웅들을 향한, 지금 이 시대의 후손들이 전하는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고백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트워스 한인회 사무총장인 연광규 목사, 부회장 석시몬 목사,김창  홍보국장, 그리고 이니스(Enece), 배재선, 원관혁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와 선물을 들고 참석했다. 윤진이 회장과 박기남 이사장도 행사 준비를 위해 적극 지원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임원들과 회원들이 참전용사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으며, 그들의 눈을 바라보며 전하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말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그 말은 한국인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감사와 존경의 전달이었다. 포트워스 한인회 임원진은 참전용사들에게 “당신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당신의 희생 위에 세워졌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제작한 감사 메달인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Peace Medal)을 대신 전달했다. 이 메달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전 세계 연합군에게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감사의 상징이다. 이날 포트워스 한인회 연광규 사무총장이 참전용사들과 관계자들의 요구에 따라 참전용사들에게 다른 일정으로 현장에 오지 못한 정부 관계자들을 대신해 메달을 수여하며, 한국 정부의 감사와 존경을 직접 전했다. 연광규 사무총장은 “함께 전달된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정성어린 선물과 포트워스 한인회가 준비한 따뜻한 식사와 특별한 선물은 한국과 미국의 우정과 동맹이 피로 맺어진 신뢰임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번 행사는 윤진이 회장이 한국 출장 중에도 현지에서 직접 지휘하였으며, 진심을 담은 감사 편지를 보내 연광규 사무총장이 대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용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전쟁이 끝난 지 오래지만, 이렇게 잊지 않고 저희를 기억하고 찾아준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됩니다. 한국이 발전한 걸 보며, 우리가 한 일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느낍니다”고 화답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와 위로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며, 젊은 세대에게 자유의 소중함과 그 뿌리를 잊지 않도록 교육하고 계승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토니 채 기자〉참전용사 희생 미군 참전용사들 포트워스 한인회 한국 정부

2025-05-23

푸에르토리코 한국전 참전용사 기린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회장 박윤숙, 이하 기념비위원회)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푸에르토리코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며, 이들의 후손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기념비위원회는 지난 14일 부에나파크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정기 회의를 열어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후손 6명에게 각 3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내달 25일 풀러턴의 힐크레스트 공원 내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윤숙 회장은 “미 속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선 한국전쟁 당시 6만명 이상이 참전했고 이들 중 1000여 명이 전사했다. 미 본토와 달리, 참전용사에 대한 처우가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념비위원회는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 가운데 대다수는 참전용사의 증손자, 증손녀라고 밝혔다. 이들 중엔 참전용사 헤리디아 이사멜(98세)의 손녀도 포함됐다. 박 회장은 “이사멜씨가 손녀와 함께 직접 행사에 참석할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기념비위원회는 내달 장학금 전달식 전까지 장학생 약 20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장학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념비위원회는 지난 2021년 기념비 건립을 마쳤다. 이후 남은 건립 기금 약 40만 달러로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 사업을 벌이기로 결정했고 2023년 첫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명에게 각 2500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선 한국전 참전용사 유품을 기증받는 안에 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기념비위원회 측은 기증받은 유품을 사진으로 기록해 웹사이트(ockoreanwar.org)에 신설할 ‘참전용사 박물관(가칭)’에 전시할 예정이다. 기념비위원회는 기증받은 유품 실물을 대한민국 전쟁기념관에 이관해 공식 심사를 거쳐 일반에 공개하도록 하는 안도 추진 중이다.   박 회장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을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참전용사들의 유산이 잊히지 않도록 계속 기록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213-820-2929)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오렌지카운티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한국전 참전용사

2025-05-18

포트워스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영결식 추모 방문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윤진이) 임원진이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의 장례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고인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 등 임원진은 지난 6일(일) 맨스필드에서 거행된 한국전 참전용사 마빈 T. 던 주니어(1931년 5월4일 출생)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향년 93세로 별세한 고인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경 해병대에 입대해 1951년 실제 전장에 파병되었고, 전투 중 부상을 입고 퍼플하트(Purple Heart)를 비롯한 여러 훈장을 수여받았다. 평생 해병으로서, 그리고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고인은 용기와 헌신을 상징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장례식에는 포트워스 한인회를 대표해 윤진이 회장, 연광규 사무총장, 장 김 홍보국장, 제니 그럽스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 백종엽 이사, 유니스 회원 등이 참석해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의 예를 전했다. 1931년 5월4일 텍사스주 위치타 폴스에서 태어난 고 마빈 T. 던 주니어는 어린 시절 텍사스 파리(Paris)로 이주해 델마 고등학교(Delmar High School)를 졸업한 뒤, 오데사(Odessa)의 유전 관련 업무에 종사했다. 한국전이 심화되자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여 전선을 지켰으며, 부상 후 귀국해서도 해병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았다. 이후 전쟁 중에도 인연을 이어온 아내 조 앤(Jo Ann)과 1952년 결혼해 두 딸을 두었고, 전역 후에는 파리 주니어 칼리지(Paris Junior College)와 대학원 과정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었다. 이후 34년간 달라스 교육구(Dallas Independent School District)에서 교사, 행정가, 교장으로 근무하며 수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꿈을 심어주었다. 유족으로는 두 딸 앤드라 딕슨(Andra Dixon)과 사위 린(Lynn), 줄리 로저스(Julie Rogers), 그리고 손주 테일러 소발(Taylor Stovall), 프레스턴 소발(Preston Stovall), 휘트니 로저스(Whitney Rogers), 트래비스 로저스(Travis Rogers), 의붓손주 타일러 딕슨(Tyler Dixon)·맥켄지 딕슨(McKenzie Dixon) 부부 등이 있으며, 세 증손주가 있다. 장례 절차는 웨이드 장례식장(Wade Funeral Home & Crematory)에서 진행되었고, 추모를 원하는 이들은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Foundation(950 North Washington St. STE 220, Alexandria, VA 22314)에 기부할 수 있다. 윤진이 회장은 “고 마빈 T. 던 주니어와 같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고인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인 사회 역시 그 뜻을 기려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트워스 한인회 측은 앞으로도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감사 표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니 채 기자〉포트워스 참전용사 포트워스 한인회장 한국전 참전용사 회장 윤진

2025-04-25

장학금으로 이어지는 참전용사들의 끝없는 ‘한국 사랑’

한국 전쟁 때는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싸웠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한국의 고아들과 불우 아동에게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는 ‘대한민국의 수호 천사’ 같은 단체가 있다.     뉴욕에 있는 ‘한미사랑의재단(이사장 휴버트 리 박사)’이 바로 그 단체다. 사랑의 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장학금을 들고 한국을 찾아간다. 이제는 많이 고인이 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유지를 이어받아, 여전히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한국의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조용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는 한미사랑의재단은 오는 25일 경기도 양평군을 방문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학생 등 총 25명에게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 장학금은 미주 지역 참전용사들과 한인 동포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되었으며, 양평군이 선발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직접 수여된다. 전달식은 양평음악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달식은 음악회와 함께 거행되며 음악회는 협성대 음대 김미미 교수가 주관할 예정이다.   17일 장학금 전달을 위해 한국 방문을 앞두고 뉴욕중앙일보를 찾은 한미사랑의재단 이호제 총재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 되었지만, 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이 많다”며 “죽는 순간까지 고국의 불우 아동을 돕는 것이 애국의 한 방식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며, 부모 세대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소중함을 후세가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미사랑의재단은 2002년 뉴욕에서 설립되어 현재까지 경기도 화성, 부천, 인천, 금천구, 의왕시 등 전국 각지에서 소외 청소년들에게 총 27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한미 관계의 가교’를 모토로, 참전용사의 명예를 기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참전용사의 헌신과 후손들의 연대가 빚어낸 조용한 연민과 사랑은, 국경을 넘어 진정한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글·사진=서만교 기자참전용사 장학금 한국전 참전용사들 한미사랑의재단 이호제 한국 사랑

2025-04-17

보훈 글로벌 아너스 위원 11명 위촉

한국 보훈부가 최근 11명의 미국인과 한인을 '글로벌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최근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 '한국전쟁 참전 영웅들을 위한 위로연'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와 리처드 딘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재단 부이사장, 류태호 제임스 메디슨 대학 교수(미주한미동맹재단 부회장) 등 11명을 위촉하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앞으로도 한국전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딘 부이사장은 "추모재단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호 교수는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고, 큰 기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창립 이후 한미동맹 강화와 보훈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써 온 미주한미동맹재단을 대표해 위촉된 만큼, 앞으로 국가보훈부와 재단이 협력해 보다 진정성있는 보훈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장관은 "미국은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했으며, 가장 큰 희생을 치른 혈맹"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 혈맹의 중심에 있는 미국 참전 용사와 주한미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보훈외교'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데이빗 피켓 참전용사협회 회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전우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글로벌 보훈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훈 글로벌 글로벌 보훈

2025-04-16

“한미동맹 굳건, 미래에도 함께 간다”

강정애 한국 보훈부 장관이 6·25전쟁 75주년과 정전협정 72주년, 그리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독립운동 사적지를 점검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다. 강 장관은 12일 워싱턴DC 보훈요양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 43명을 위문했다.   이어 13일에는 내셔널몰에 위치한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참배와 헌화를 진행했으며 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 등 한인단체도 참여했다. 강 장관은 버나드 샴포 전 미8군 사령관과 국제 보훈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6·25전쟁 미군 전사자 명단이 새겨진 '추모의 벽' 건립에 기여한 존 틸러리 전 주한미군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헸다.   강 장관은 14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와 6·25전쟁에 공을 세운 월튼 워커 장군, 벤 플리트 장군의 묘소에 헌화·참배했다. 이후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이날  대한제국 공사관과 구미위원부 등 현지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강 장관은 “미국은 6·25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했고 가장 큰 희생을 치른 혈맹”이라며 “혈맹의 중심에 미국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에게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미래 한미동맹 강화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25전쟁 참전용사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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