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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사회 ‘호국보훈’ 행사 다양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제75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선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은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와 함께  ‘6.25 참전 용사 보은행사’를 오는 13일 알링턴에 소재한 ‘Renaissance Arlington Capital View Hotel’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참전 용사와 가족, 실종자와 전사자 가족, 한인 참전 용사, 정관계 인사, 그리고 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그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남부에 있는 타이드워터한인회(회장 리아 리)는 맥아더 기념관과 공동으로 한국전쟁 75주년과 대한민국 독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28일 오후 2시 노폭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는 23일 정오 H마트 버크점에서 6.25참전 유공자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갖는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호국보훈 워싱턴 한인사회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 워싱턴 지역

2025-06-11

시위 나흘째…‘폭력 반대’ 한목소리

미국 내 최대 한인사회가 소재한 LA에서 대규모 시위가 나흘째 지속하자 한인 정치인들도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의 주방위군과 군 투입에 반대하면서 평화적인 시위를 촉구하고 나섰다.     영 김 연방 하원의원(40지구·공화)은 8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LA 상황은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펼쳐온 국경 개방 정책, 가주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과 범죄에 대한 무대책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며 “우리 이웃에게 필요한 것은 법과 질서이며 나는 우리의 용감한 법집행관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47지구·민주)은 주방위군을 동원한 것이 불법이라고 지적하며 “외국의 침략, 반정부 폭도의 공격, 연방법 집행 불가 상황에 국한되어야 하는데 현재 LA의 상황은 여기에 전혀 속하지 않는다”며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법치를 무너트리는 행동에 맞서 평화적인 방식으로 우리 의사를 강력히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특히 체포된 노조 지도자 데이비드 후에르타는 현재 부상을 입고 구금시설 병원에 있다가 석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37지구·공화)은 해병대 투입에 대해 “주와 연방정부간의 마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모든 주가 연방으로 뭉쳐서 국가의 위상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한 선출직 의원들은 평화적인 시위를 강조했다.     존 이 LA시의원(12지구·무소속)은 지난 주말 사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연방의 조치에 대해 화나고 짜증스러운 것은 이해하지만, 평화적인 시위는 우리 민주주의의 주춧돌이며 목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이라며 “폭력과 약탈은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이웃의 안전을 위해 평화롭게 시위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하는 마크 곤잘레스 주 하원의원(54지구·민주)은 연일 현장에서 집회를 지켜보면서 “우리의 목소리가 더 퍼지기 위해서는 재산을 파괴하거나 폭력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돌을 던지거나 차량에 불을 지르는 행동은 우리의 생명과 목소리를 더욱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정치인 한인 한인 정치인들 평화시위 한목소리 최대 한인사회

2025-06-09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달라스 한인사회 다양한 반응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다양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길 바라는 마음에서부터, 정치적 보복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다시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달라스 한인사회 다양한 인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에 대한 반응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박영남 회장, 북텍사스 한인 원로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1대 대통령 선거(6.3 대선)는 일사불란했던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후보팀이 49.42%를 계표하면서 41.15%를 받아 쥔 국민의 힘 김 문수 후보를 289만표 차로 가볍게 누르며 향후 5년 단임의 한국호(S/S Korea) 새 선장이 됐다. 2022년 5월 대선에서 0.73% (24만7천표) 진땀 승 표차로 대권을 잡은 윤석열 대통령은 의회권력인 민주당 이재명과의 치열한 정치게임(Chicken game)에서 경험 없는 정치 초자에 다혈질로 맞서더니 급기야는 도깨비 바람(계엄령)까지 동원하는 등 자멸하는 자충수로 패착, 막장 드라마의 주역을 자처하고 말았다. 이제 국민들은 신발끈을 고치고 새 선장과 함께 산적한 국내적 도전과 냉엄한 국제사회의 험난한 파고를 이겨내야 한다. 장바구니 경제, 트럼프의 관세 파고, 주변 4강과 북핵 문제 등은 말 할 것도 없고 선거가 남긴 깊은 갈등과 상처들을 치유 통합하며 상생해야 한다. 모든 문제는 스스로 답을 가지고 있다지만 답은 오직 사심 없는 지혜의 눈에만 비친다. 이제 쇼는 끝났다. 지난 일은 뒤로하고 통합과 새로운 각오로 허물어진 집안을 바로 세우는 일에 손 맞잡고 함께 나서야 한다. 끝으로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나라의 평안과 안녕,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원관혁 장로,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회장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고국의 정치 상항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점은 이루 말할 수 없겠으나 시작과 과정은 어찌 되었든 결과의 목적이 달성이 되면 당연히 죄의 댓가를 받아야만 되는 일 들도 면죄가 되는 한국의 정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모든 판단과 판결은 사법부의 몫이지만 사법부도 좌우에 치우쳐 공정하지 못한 판결로 인하여 혼란만 가중시키는 사법부도 일정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 되었든 악법도 법이기에 그 법속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가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고국의 국민들이 아닌가?   잠시 말을 바꿔 세칭 잘난 우파들에게 한 말씀 드리면 뭐가 그리 잘나서 공식 절차를 거쳐서 후보가 된 김문수 후보를 못 잡아먹어서 그것도 모자라 국민들에게 실망을 시킨 사이비 우파 정치인들은 이번 기회로 정계 은퇴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돌아가 더이상 국민을 호도하는 일이 없어야 된다.   이재명 대통령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시겠지만 고국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 토대로 지켜진 대한민국입니다.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 경제를 지켜 북한과 중국에 귀속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석시몬, 텍사스 국제자유주권총연대 대표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잠29:2) 고국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놓고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으로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되었습니다. 나라가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하는데 양쪽 진영 체제 싸움으로 국민이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인데 이번 대선을 통하여 많은 범죄 사실이 있는 범법자가 권력을 잡게 되어 백성이 불안해하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염려되는 것은 중국의 개입과 주사파의 영향으로 독재와 공산주의 사상으로 가고 있는 것이 보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제는 한국이 정치적인 보복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여 고국을 떠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윤리 도덕이 무너지는 사회가 되어 범죄로 걷잡을 수 없게 될까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지도자의 자질을 세계가 모두 알고 있는데 과연 외교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풀어 나갈지도 걱정입니다. 특별히 국가의 장래가 자유민주주의로 발전하여 선진국으로써 모든 나라에 모델이 되어야 하는데 그만한 정치적 역량이 될 지가 문제입니다. 지도자의 잘못된 인성이 독선이나 공산주의 사상으로 독재 정치로 민족을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건으로 드러난 범죄 사실을 덥기 위해 정치 보복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포괄적 차별 금지법과 동성 결혼 합법화, 성혁명 이념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국민의 장래를 망치는 판단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북한 세습 독재 체제에 대한 바른 인식과 판단이 있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기독교 사상으로 건국된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하시는 민족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주재웅,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상임고문 먼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여러 동지들과 함께 축하합니다. 참으로 지난 3년은 길고도 암울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함량미달의 미친놈 때문에 국격은 훼손되고 나라는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다행히도 우리 조국의 깨어 있는 민주 시민들의 투쟁에 의해 잃어버렸던 민주주의를 되찾았음에 감사합니다.   지난 12월3일의 비상계엄 내란 행위를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윤석열이 미친놈의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이 반역 행위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이 이루어져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연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민생 회복과 경제, 국가 개혁, 장갑차에 부서진 민주공화국, 동서 영호남의 대 통합 정책,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이재명 정부에 기대합니다. 오늘의 승리를 위해 투쟁에 앞장섰던 국내 민주 시민들과 특히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동지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김성한 회장, 달라스 한인회 국민이 선택한 지도자가 새로운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6개월간 뜨겁게 타오른 민주주의의 열망으로 대한민국은 또 한번 위대한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그동안 정치적 불안과 함께 전방위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 경제 침체, 국제 통상 불확실성, 갈라진 사회 내부의 갈등으로 점철된 지난 겨울은 나라밖 재외동포들이 느끼기에 한계에 다다른 위기였고, 불안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겨울 냉혹한 추위를 이겨내고 끝내 피어난 아름다운 민주주주의 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하게 합니다.     흔히 ‘외국에 나가 살면 애국자가 된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해외 생활 속에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국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가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한민국의 아픈 상처가 보입니다.   인터넷 발달로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아픔과, 청년층이 느끼는 빠른 절망과, 고령층의 사회적 외로움 등이 외국에서도 절로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를 흔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미국이나, 한국이나, 서민들의 고통과 경제적 압박이 하늘을 찌릅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께 거는 가장 큰 기대가 ‘중산층과 서민 경제의 회복’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선거기간동안 지켜본 이재명 대통령님의 공약 중에는 민생을 살리는 많은 실질적인 약속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흔들리는 서민경제를 바로 잡고, 무너진 민생을 살리는 ‘진짜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750만 재외동포에게 ‘대한민국’은 ‘정체성’입니다. 한국에서는 태어나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심어지는 일반적인 정서조차, 재외동포는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고 내 자녀의 언어와 생각과 태도와 정서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가르쳐야 하는 ‘절실함’입니다.   생업을 포기한 채 왕복 20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자신의 일상을 기꺼이 내어놓는 재외국민들의 마음은 이러한 ‘절실함’에 기인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동포 관련 공약을 내놓은 후보는 이재명 당선인이 유일했습니다.   △해외 위난 및 사건사고 예방·대응 체계 선진화 △재외동포 차세대 육성 확대와 동포사회와의 연대성 강화 △편리한 재외동포 민원 서비스 제공 △편익 증진의 영사 서비스와 여권 행정 서비스 개선 △우편투표제 등 참정권 보장 확대가 그것입니다.   이 공약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거대한 애국의 물결이 되어 전 세계에서 대한인으로 살아가는 재외동포와의 약속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팽배한 이념 갈등, 세대 갈라치기, 지역 감정은 비단 대한민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미국에 살면서도 ‘작은 한국’과 다름없는 삶이 이어지고 있는 한인사회에도 한국의 정치 극단화에 근간을 둔 갈등이 똑같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나라밖 한인사회 조차 위협하는 한국사회의 깊은 분열을 해소는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와 국민 신뢰 회복만이 해결의 열쇠입니다.   대통령님께서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마자 “증오·혐오·대결 없는 존중의 공동체 조성”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책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며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당선연설을 들으며 가슴이 뛰었습니다.   모든 국민을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기대하겠습니다. 승자의 정치가 아닌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려보겠습니다.   이번 대선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바라는 마음만큼은 국내외를 막론한 모든 국민이 하나였습니다. 특히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힘을 보탰고, 지금도 문화,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국과 연결되어있는 재외동포에게 정부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우리를 보호하는 울타리같은 존재입니다.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국력”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정작 대한민국 정부의 많은 정책과 지원으로부터 재외동포는 소외된 존재일 뿐입니다.   재외동포를 단지 외곽의 지지 세력이 아니라, 국정 동반자이자 글로벌 자산이고 무엇보다 한결같은 ‘대한국민’임을 늘 상기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정책 결정 과정에 재외동포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동포사회와의 소통을 제도적으로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국민 통합, 경제 회복, 외교 역량 강화는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입니다. 새로운 대통령께서 이 사명을 책임 있게 수행하며, 한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지도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달라스 한인회는 조국과의 연대 속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공동체로서 그 여정에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한인사회 이재명 북핵 문제 이재명 대통령 달라스 한인사회

2025-06-06

[LA상의 제49대 회장단] "한인사회 '구심점' 단체 될 것"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제49대 회장으로 당선된 정상봉 차기 회장과 회장단은 향후 LA상의를 한인 사회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차기 회장단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이취임식은 7월 29일 LA 태글리안컴플렉스에서 열린다.     12년만의 경선을 통해 당선된 정 차기 회장은 먼저 공약으로 내세운 이사 간 소통 강화와 세대 간 멘토링 세션 운영 등 실질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약 150명에 달하는 이사진 사이에서 상의가 중심축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세 달 동안 집중적으로 이사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 차기 회장은 “2026년 북미 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에서 한인사회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한인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인회 같은 전통 있는 협회뿐 아니라 테크 분야 전문가 모임인 소칼 K그룹 등 비교적 젊은 조직과도 협업해 LA상의가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LA상의는 또한 한인사회 내부에 그치지 않고 타인종이 운영하는 상공회의소들과의 교류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박윤재 차기 수석부회장은 “LA상의가 중심이 돼 타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추진하면, 이사들에게도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클래식 음악가이자 교수로도 활동 중인 그는 더 나아가 다민족으로 구성된 ‘상의 합창단’을 창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LA에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시점에, 문화적 상징성을 가진 합창단이 있다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단순한 네트워킹이 아닌, 하나의 공동 목표를 가진 협업은 더욱 깊은 교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단에서 보수 작업을 시작한 다울정에 대해서는 ‘관리’보다는 ‘활용’에 중점을 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정 차기 회장은 “다울정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된 결과, 관리상의 문제도 발생한 것”이라며 구조적인 개선 필요성을 짚었다. 이어 건축사무소 앤드모어의 대표인 션 모 차기 부회장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 차기 부회장은 “타 커뮤니티의 공간 운영 사례까지 조사해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다울정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한인타운의 상징이자 실질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LA상의 제49대 회장단 한인사회 구심점 한인사회 내부 차기 회장단 차기 부회장

2025-06-03

이재명 정부 출범… 애틀랜타 한인들의 기대와 당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틀랜타 한인들은 입을 모아 국민통합과 안정을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김선식 북미주기독실업인회(CBMC) 중부연합회 회장은 “남과 북, 동과 서로 갈라진 어려운 시기에 통합의 정치를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각각의 후보를 지지해왔지만, 이제는 우리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을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우성 청솔시니어복지센터 상무는 “센터 회원분들이 한국 정치에, 특히 이번 대선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면서 “세대, 성별, 정치색으로 편 가르지 않는 통합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있는 친척과 지인들이 먹고살기 힘들다더라. 무엇보다도 경제 회복을 우선시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결과 찬반 의견 엇갈려= 이재명 후보 당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40대 회사원 정모씨는 “어떤 대통령보다 실리적으로 눈에 보이는 업적을 많이 남길 것으로 생각한다”는 기대와 함께 “계엄사태 책임자들은 법에 따라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A씨는 “당연한 결과다. 단지 압도적인 차이가 아니라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했다면 이재명은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와니에서 무역업체를 운영하는 돈 김 씨는 “진보와 보수 이념적인 논쟁을 떠나 계엄과 내란 사태를 일으킨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당이 국회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행여라도 윤석열 정권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명 당선인의 사법리스크가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30대 박모씨는 “생각보다 득표차가 적어서 아쉬운 선거 결과지만, 대통령직이 공석이었던 만큼 미 관세 정책, 안보 등 국내외 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길 바라고, 또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재판을 받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길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재외선거 투표자인 20대 크리스 리 씨는 “정치색을 떠나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판과 여러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후보가 대선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단일화하지 못한 보수 진영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IT업계 종사자로서 이 당선인의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해 특히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통합 정치, 국익에 도움되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를 주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김순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상임이사는 “민주당이 미국에 대립각을 세우면 경제적 보복이 이어질 수 있다”며 “친미 색채가 옅어져 한미 양국의 긴밀한 정치적, 경제적 관계가 깨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실리 추구 대북·외교정책 펼쳐야= 장유선 케네소주립대 교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친위군사 쿠데타를 좌절시키고 평화로운 국민 주권에 의한 권력 이양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한다”며 국민을 위해 정치문화가 성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통일의 초석을 놓을 특단의 조치를 시행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황인구 보스턴 칼리지 한국학 교수는 “역사적 위기에서 비롯된 선거이기에 사회 혼란을 해결할 새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이 매우 컸음을 확인했다”며 “개표 결과를 떠나 정치가 비로소 안정권에 들어섰다는 안도감이 먼저”라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동북아 갈등 등 외교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이렇다 할 공약 없이 후보 경쟁이 이뤄진 것은 아쉽지만, 주변국을 선악의 이분법으로 나누는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실리적 대외 정책을 펴길 기대해본다”고 했다. 윤지아·장채원 기자애틀랜타 이재명 애틀랜타 한인사회 애틀랜타 한인들 이재명 당선인

2025-06-03

비자 준비하다 ‘패닉’ 인턴 뽑으려다 ‘포기’…‘비자 인터뷰 중단’ 파장

미국 국무부의 유학생(F), 교환연수 및 연구자(J), 직업훈련(M) 비자 신청자 인터뷰 일시 중단〈본지 5월28일자 A-1면〉은 한국은 물론 한인 사회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비자를 준비 중이거나 비자 전환을 진행 중이던 이들은 패닉에 빠졌고, 한인 업체와 숙박업소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유학생·인턴 비자 인터뷰 중단 '날벼락' 비자 인터뷰 중단 소식이 알려진 28일 카카오톡 오픈채팅 ‘J1 미국 인턴/트레이니 모임’방은 우려의 글로 도배가 됐다. 이 대화방은 LA, 오렌지카운티, 뉴욕, 조지아 지역 등의 기업에서 J1 비자로 일하거나 준비하는 이들 1095명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곳이다.   LA지역 기업에서 일한다는 ‘A’씨는 “미국에서 J-1으로 일하다 학교에 가기 위해 F-1 으로 체류 신분 변경을 신청했다”며 “그런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는 것은 리스크가 있을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뉴저지에서 J-1으로 일했다는 'B’도 “(미국 내 신분변경 후) 한국에서 F-1비자 스탬핑을 하려고 대사관 예약도 잡아놨는데 이 시국에 한국을 가는 것이 맞나 싶다”는 걱정을 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재외공관에 예약된 인터뷰는 진행하지만, 신규 예약은 당분간 불가능하다. 실제 주한미국대사관 온라인 비자 인터뷰 예약 접수창에서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려고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슬롯(정원)이 없음’이란 표시가 떠 예약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주한 미국대사관 차원에서 신규 비자 인터뷰 중단 공지는 아직 없다.     한국 인턴을 채용해 온 한인 기업들은 비자 인터뷰 중단 사태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했다.     한인의류협회 (KAMA) 브라이언 이 회장은 “한국에서 우수한 인턴을 채용하고 싶지만 최근 상황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불경기 여파로)요즘은 많은 임금을 요구하지 않아 디자이너 등 현지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LA(OKTA LA) 정병모 회장은 “지난해까지 한국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중단 상태”라면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으로 인턴 지원자와 채용 기업 모두 스트레스를 느끼지만, 6개월~1년 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출신 인턴 등을 대상으로 했던 숙박업계도 울상이다.   LA 한인타운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이혜선씨는 “지난해 12월 이후 한국에서 오는 하숙생이 많이 줄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분위기가 더 위축됐다”며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이 너무 극단적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주미한국대사관은 최근 유학생 비자 취소 관련 공지를 통해 “비자 및 여권 유효기간을 상시 확인하고,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했을 경우 신속하게 갱신하고, 체류 신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I-20 등)를 항상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인터뷰 인터뷰 중단 인터뷰 예약 대사관 인터뷰

2025-05-28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오세요”…LA·시애틀서 한국 대학 박람회

‘2025 한국 대학 박람회(2025 Study in Korea College Fair)’가 LA와 시애틀에서 열린다. 한국 교육부는 한국 대학(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미국 우수 학생 유치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출신 유학생이 3100명 이상으로 늘어날 만큼, 한국 대학 인기도 높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요 대학도 북미지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한국 대학 박람회는 LA와 시애틀 두 곳으로 확대됐다.     우선 LA 지역 대학 박람회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 동안(오전 11시~오후 5시) 아케디아 샌타애니타몰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경복대학교, 서경대학교, 동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경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13개 대학 이상이 참여한다.     한국 대학은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 ▶저렴한 학비와 생활비(연간 평균 1만7000달러) ▶한국학 및 한국문화 관련 학위 취득 ▶한국 경험과 한국어 구사를 통한 취업 경쟁력 등을 강조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북미거점 한국유학지원센터 측은 대학별로 부스를 차리고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일대일 진학상담, 장학금,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특례입학 등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최 측은 한국 대학에서 공부한 유학생들이 직접 현지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한국문화 체험, K팝 댄스,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시애틀 한국 대학 박람회는 6월 3일 워싱턴주립대(UWS)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국 10개 대학 이상이 참여한다.     LA한국교육원 강전훈 원장은 “한국 대학 박람회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많은 학생이 한국의 우수한 교육 기회를 직접 접하고 꿈을 키우길 바란다. 한국교육원과 한국유학지원센터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한국교육원에 자리한 한국유학지원센터(studyinkorea.go.kr)는 한국 대학별 진학정보, 학과별 특성, 현지 정주 여건, 장학금 제도 등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박람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경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 대학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5-19

"법률 도움 필요한 한인들에 버팀목 될 것"

"언제나 뒤돌아보면 든든하게 우뚝 서 있는 산처럼 미주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습니다."   김재영 변호사와 마이클 이 변호사 등 두 명의 한인 변호사가 이끄는 '더산로그룹'(The Sann Law Group)이 샌디에이고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더산로그룹은 LA를 중심으로 OC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까지 주 활동 영역이었다.   더산로그룹은 교통사고 등 개인상해법과 함께 비자, 영주권, 시민권 신청 등 이민법 그리고 고용과 해고 등 노동법 등 주로 한인 사회가 필요한 분야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와 고객 간의 1:1 무료 상담, 24시간 한국어 상담, 다국어 지원(스페인어, 일본어 등) 등이 가능하다.   이날 두 변호사는 경기침체로 인해 노동법 관련 분쟁이 늘고 있고 보험사들이 기존 약관의 갱신을 거부하거나 해지하는 사례가 빈발해 소비자들이 부당함을 주장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이 캘리포니아 법률 시장의 대표적 변화 현상이라고 짚었다.   또 한인들이 가장 자주 요청하는 자문 이슈로는 이민법을 꼽았다. 한인들 중 다수가 비자, 영주권에서 시민권까지 신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는 뜻이다. 두 변호사는 "추방 위기에서 벗어난 고객 중 한 분은 매년 아이의 성장 사진을 보내주신다"며 "고객의 케이스를 해결해 고객들의 삶이 훨씬 안정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목격할 때가 변호사로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두 변호사는 "법은 복잡해도 우리의 약속은 단순하다"며 "복잡한 법을 쉬운 말로 설명하고 고객들이 겪고 계신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며 따뜻하게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더산로그룹의 본사는 LA에 소재해 있고 샌디에이고 지역에도 에이전시를 두고 있다.     ▶문의: (213)677-2776/(213)926-3099, [email protected]   (24시간 한국어 상담) 글·사진= 박세나 기자버팀목 한인 한인 변호사 미주 한인사회 한인 사회

2025-05-06

EBT<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직불카드> 사기 수사 확대, 가맹점도 단속한다

LA 지역에서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캘프레시(CalFresh·구 푸드스탬프) 지원금’의 직불카드인 EBT 도용 사기 근절을 위한 대규모 합동 단속이 진행됐다.   단속을 주도한 연방 농무부(USDA)는 “이번 작전은 국토안보부(DHS), 비밀경호국(SS) 등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향후 캘프레시 수혜자들의 계좌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단속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USDA는 “LA 등의 EBT 가맹점 1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일 단속을 진행해 여러 명(numerous arrest)을 체포했고, 여러 핵심 증거들도 수집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특히 EBT 도용 사기범들이 식료품점 등 일부 EBT 가맹점과 유착했을 것으로 보고 표적 수사를 벌였다. 또한 농무부는 일부 사기범은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해 식료품 지원 수혜자에게 가야 할 지원금을 빼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브룩 롤린스 USDA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EBT 사기 건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납세자의 돈을 범죄자로부터 보호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대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지속해서 확대되는 EBT 카드 복제 등 도용 사기를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 지난 수년 사이 EBT 카드 도용 건이 급격히 증가하자 USDA 산하 특별수사위원회는 EBT 관련 사기 행각을 단속하기 위해 각 지역에 수사관을 배치했다.   LA카운티 검찰 등도 지난 2023년 전담팀을 꾸려 EBT 수혜자의 개인정보 도용과 복제 사기(card-skimming)를 수사했지만 피해 사례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EBT 도용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지난 2023년 3900만 달러 이상이다. 2022년(2250만 달러)과 비해 급증세다.   사기범들은 EBT 카드 결제 단말기에 불법 판독기 또는 해킹 장치를 설치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식으로 수혜 금액을 가로채고 있다.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조사부(HSI) 한 수사 요원은 “특히 일부 가맹점 업주들이 사기범들과 결탁해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는 저소득층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범죄 수법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LA카운티 사회복지국(DPSS)은 EBT 도용 사기 방지를 위해 ▶사회보장번호(SSN)나 개인정보 유출 주의 ▶EBT 카드 번호 및 비밀번호 노출 최소화 ▶EBT 카드 사진 촬영 자제 ▶EBT 카드로 셀폰 요금 납부 금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캘프레시 EBT 카드는 저소득층(월 소득 1인 2510달러·4인 5200달러 이하)에게 발급되고 있다. 수혜자는 지급받은 EBT 카드로 식료품점과 지정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사면 된다. 지원금은 매달 계좌이체 방식으로 1인 최대 292달러, 4인 가족 최대 975달러까지 카드에 충전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도용사기 합동단속 도용사기 합동단속 도용 사기범들 카드복제 사기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5-05

5월3일 지방선거 … 한인사회, 프리스코·달라스 선거에 ‘시선집중’

 5월3일(화) 지방선거의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사회의 관심이 프리스코와 달라스 시의원 선거에 쏠리고 있다. 프리스코에서는 한인 테미 서 마이너샤겐(Tammy Suh Meinershagen, 이하 테미 서) 시의원 겸 부시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선거에서는 한인사회와 손발을 맞출 일꾼이 선출되기 때문이다. 테미 서 시의원는 지난 주말 자신의 선거구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지지자들과 함께 “테미 서를 다시 뽑아달라”(Re-Elect Tammy Meinershagen)는 푯말을 들고 유세를 이어갔다. 테미 서 시의원을 접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대부분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캠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테미 서 시의원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오치드 기빙 서클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텍사스 아시아 커뮤니티를 위한 사회 변화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시아 여성들의 모임으로, 지난 10년 동안 텍사스 커뮤니티 재단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교육, 가정 폭력, 의료, 예술 및 문화, 사회 서비스를 위한 보조금으로 220만 달러 이상을 수여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이 단체에서 커뮤니케이션 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프리스코 예술 재단도 테미 서 시의원이 열정을 갖고 자문위원으로 봉사하는 단체다. 프리스코 상공 회의소에서 지난 2018년 ‘올해의 비영리 단체’로 지정한 이 재단은 교육 및 보조금 지급을 통해 예술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 단체는 기업들과 협력해 무용, 연극, 시각 예술, 영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테미 서 시의원은 “프리스코의 발전은 시민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출신 배경이 어떻든, 프리스코에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는 프리스코에 대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자가 원하는 도시를 만들 기회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는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지역으로, 시의원으로 선출되는 주인공은 앞으로 한인사회와 긴밀한 협조를 하게 된다. 이 지역구에는 총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금까지는 한인사회와 긴밀해 공조해온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이 떠나면서 나온 자리다. 9명의 후보들 중 한인사회와 가장 친숙한 인물은 아무대로 모니카 알란조 후보다. 알란조 후보는 이 지역구에서 시의원을 이미 지낸 바 있고, 임기 동안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일부 한인들은 알란조 후보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며 이번 선거에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알란조 후보는 지난달 12일 한미연합회(KAC) 북텍사스 지부(회장 아리엘 전)가 주최한 후보자 포럼에서 제6 지구의 공공안전, 시설 개선, 한인사회와 경찰국과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시의회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다른 후보들도 이날 포럼에서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한인 표심을 호소했다. 5월3일 선거일 투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프리스코 시 웹사이트(friscotexas.gov) 또는 달라스 웹사이트(dallascityhall.com)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지방선거 한인사회 가운데 한인사회 달라스 시의원 달라스 시의회

2025-05-02

[구호 현장에서] 폭싹 속았수다, 그 이름은 대한민국

“폭싹 속았수다.”     제주 방언으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이다. 언뜻 들으면 ‘속았다’는 말 같지만, 알고 보면 가슴을 울리는 감사의 언어다. 이 말을 들으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와 정착한 이민 1세대 부모님들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다.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반세기 만에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되었고, 반도체·K팝·의료·교육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기적’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나라의 재건을 위해, 가족의 생존을 위해, 자식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준 한 세대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울의 비좁은 골목에서, 부산의 왁자한 시장통에서, 거친 바다를 가르던 제주 해녀의 숨비소리 속에서, 그리고 멀리 LA의 작은 세탁소에서, 뉴욕의 쉴 틈 없는 델리에서, 댈러스의 마트와 애틀랜타의 뷰티서플라이 매장 안에서도, 우리 부모 세대는 온몸으로 고단한 삶을 버텨냈다. 낯선 언어와 문화의 장벽 앞에서 맨주먹으로 부딪히며, 오직 자식에게 더 넓은 세상을 열어주겠다는 일념으로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은 이민 1세대의 땀과 눈물은, 오늘날 대한민국과 해외 한인 사회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다.   그들은 단순히 이민이라는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무거운 짐을 기꺼이 짊어진 분들이다. 영어 한마디 제대로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용기 있게 식당 문을 열고, 수십 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터의 불을 밝혔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교회와 한인회, 이웃들 간의 끈끈한 유대 속에서 ‘품앗이’와 ‘정’의 공동체 문화를 낯선 땅에서도 꽃피웠다.   오늘의 우리는 그분들이 세워놓은 삶의 터전 위에 서 있다. 더 나은 직장과 더 넓은 교육의 기회를 누리며,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모든 ‘당연함’은 누군가에게는 희생의 결과였고, 침묵 속의 기도였으며, 오래된 손의 굳은살이었다.   이제는 우리가 응답할 차례다. 받은 사랑을 다시 세상에 돌려줄 때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원조를 받는 나라가 아니다. 이제는 세계를 향해 손을 내밀 수 있는 나라, 도움을 주는 나라다. 정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KOICA를 통해 60여 개국에 보건, 교육, 식수, 디지털 기술을 나누고 있다. 굿네이버스, 한인교회 네트워크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미주 한인사회 역시 글로벌 나눔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에 정착한 한인 동포 사회는 ‘K-나눔’의 중요한 축이다.  K-팝과 K-푸드로 문화를 전파하는 것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자원봉사하며, 재난 구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며 ‘정’의 문화를 세계 속에 심고 있다.   문화가 마음의 문을 열고, 나눔이 국경을 넘어 마음과 마음을 잇는다. 우리가 받은 것을 기꺼이 나누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바로 이것이 부모님 세대가 몸소 보여주신 위대한 삶의 방식이자, 우리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의 제목을 넘어,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는 수많은 어버이들과, 그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라는 기적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오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고백하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그리고 이제, 그 고마움을 행동으로 전할 시간이다. 김재학 / 굿네이버스 USA 본부장구호 현장에서 대한민국 이름 오늘날 대한민국 미주 한인사회 굿네이버스 한인교회

2025-04-29

배스 LA시장도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 행보

캐런 배스(사진) LA시장이 LA소방국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담당 부서 폐지를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스 시장은 해당 부서를 관련 부서와 통합해 DEI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28일 LA타임스는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배스 시장이 LA소방국(LAFD) 고용평등국(Equity Bureau)을 전문기준부서(Professional Standards Division)와의 통합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고용평등국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전문기준부서와 통합해 신규채용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제안은 2025~2026 회계연도 예산 부족이 영향으로 알려졌다. 소방국 예산 절감 과정에서 고용평등 관련 직위 9자리 중 5자리도 사라졌다.   또한 신문은 배스 시장이 지난 1월 팰리세이즈 산불 직후 보수 매체가 소방국 여성 우대 정책과 비효율성을 비판하고 나선 사실을 의식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 차원의 DEI 정책 폐기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레베카 니른버그 전 LAFD 커미셔너는 “캐런 배스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에 굴복했다”면서 “크롤리 전 국장은 이 정책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 배스 시장은 이 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배스 시장은 지난 25일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LA에서 다양성과 포용은 일상”이라며 “일부 수준에서 재편을 검토할 뿐 정책 목표를 후퇴시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FD고용평등국은 DEI 정책실현을 위해 에릭 가세티 전 지난 2022년 11월 설립했다. 당시 가세티 시장은 LAFD 사상 최초로 여성인 크리스틴 크롤리 전 소방국장을 임명하는 등 여성과 소수계 커뮤니티 채용 확대를 추진했다.   실제 LAFD고용평등국은 크롤리 전 소방국장 리더십 아래 DEI 정책을 어느 정도 실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흑인계 등 일부 직원은 크롤리 전 소방국장이 DEI 정책을 펼쳤음에도 차별, 괴롭힘, 차별적인 채용 관행이 증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LAFD 내 여성 직원도 전체 직원 3250명 중 2023년까지 4% 미만에 그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시장 배스 배스 la시장 정책 폐기 배스 시장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4-28

재외 유권자 등록 의외로 높았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국민의 대통령 선거 참여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촉박했던 유권자 등록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선 때와 비슷한 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25일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광식, 이하 재외선관위)는 전날 자정 마감한 ‘한국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신청’에 나선 국외부재자는 7934명, 재외선거인은 4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재외선거에 참여해 영구명부에 등록된 재외선거인은 2130명으로 이를 합산할 경우 LA총영사관 관할지역(남가주·네바다주·뉴멕시코주·애리조나주)에서 총 1만535명이 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이번 21대 대선은 대통령 파면 사태로 인한 보궐선거라는 특성으로 유권자 신고·신청 기간이 20일(기존 대선 90일)로 촉박했다. 일각에서는 등록 저조를 우려했다.     하지만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의 경우 유권자의 재외선거 참여 의지는 높게 나타났다. 이번 대선 등록 유권자 1만535명은 지난 20대 대선 등록 유권자 1만792명의 98%에 달한다.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 이하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해외 재외선거 유권자는 총 25만9718명으로 지난 20대 대선 22만6162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LA총영사관 등 해외 재외공관에 설치된 재외선관위는 ‘5월 20~25일’ 치러지는 재외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재외선관위는 5월 4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 등을 확정한다. 한국에서는 5월 10~11일 정당별 대선 후보자등록을 완료한다. 이후 5월 14일 재외선관위는 재외공관별 최대 4개의 재외투표소 소재지 및 운영 기간을 공고한다. 재외투표소는 5월 20~25일 사이 오전 8시~오후 5시 운영된다. 이 기간 재외투표소별로 운영 시간은 다를 수 있다.〈표 참조〉   재외선관위 측은 “LA지역은 5월 2일 2차 위원 회의를 통해 공관투표소 외에 추가투표소 3곳을 결정하고, 공관투표소는 5월 20~25일 6일간, 추가투표소 3곳은 5월 22~24일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외선관위는 추가 투표소는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신청인 수, 공관과의 거리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관위의 일방통행식 규제 중심의 재외선거 관리가 투표 참여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앙선관위와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 또는 비판하는 ‘종이 인쇄물(신문광고,전단,홍보지)’은 원천 금지다. ‘특정 단체나 대표자 명의’로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한국 정당이나 후보가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인쇄매체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도 차단됐다.   재외공관에 파견된 재외선거관이 선거법 준수를 강조하며 타국에서 선거범죄 예방·단속 업무를 수행하는 행위도 주권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외국민 참여의지 대선 유권자 재외국민 유권자 재외선거 유권자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4-27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되세요"…교사 자격증 취득 가이드북 발간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한국어 교사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정규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은 예비 교육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가주 공립학교 한국어 교사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한국어 교사 되기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이드북은 교육 현장 상황에 맞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 한국어 교사를 꿈꾸는 교육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이드북은 ▶2024년 이후 주요 변경사항 안내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 절차 및 요건 ▶관련 학위 및 프로그램 정보 ▶한국어 교사 채용정보 안내 ▶교사 희망자 상황별 경로 안내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이번 가이드북에는 한국 교원자격증을 가주 교원 자격으로 전화하는 방법과 필요요건 중 하나인 CBEST(California Basic Educational Skill Test) 대체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남희 캘스태이트 LA 언어학 교수는 “가이드북은 이해하기 쉬우면서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다. 가주 한국어 교사에 도전하시는 분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LA한국교육원 웹사이트(www.kecla.org) 자료실에서 누구나 내려받기 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4-27

“시작도 못했는데...” 트럼프 정부, 한인 커뮤니티 예산 ‘싹둑’

#.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은 최근 연방정부로부터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KYCC 관계자는 “올해 1월 계약해 2027년 9월까지 진행하는 농무부 지원 LA한인타운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시작도 하기 전에 중단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말했다. KYCC측은 한인타운 소상공인들의 삶과 이야기를 알리는 스토리텔링 프로젝트의 중단 통보도 받았으며 유색인종 마약중독 예방 프로그램은 이미 지원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연방 정부가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까지 예산을 끊겠다고 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 LA한인타운 윌셔가에 클리닉을 연 의료 비영리단체 미션시티 클리닉(MCCN)은 자체 기금마련에 한창이다. 이 클리닉은 가주 정부가 지난해부터 서류 미비자에게 메디캘을 제공하자 한인 등 수백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예산 삭감을 예고하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MCCN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서류미비자 대상 메디캘 제공 예산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대책을 위해 기금 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부채를 줄이기 위해 각종 예산 삭감에 나서면서 비영리단체가 재정부담 등 고통을 겪기 시작했다. 연방정부의 예산을 지원받는 한인 비영리단체는 커뮤니티 복지 서비스 제공이 중단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성부(DOGE)’를 앞세워 연방기관 폐쇄 및 각종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교육, 중독 재활, 의료, 이민자 서비스 관련 예산 등이 대표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련 예산 삭감 예고에 그치지 않고, 이미 일부 비영리단체에 지원 중단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지원을 받은 비영리단체는 당장 재정부담을 겪는다고 호소한다.     LA한인사회 대표 비영리단체인 KYCC는 연방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거나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 4개를 중단했다. 지원이 중단된 예산만 수십만 달러이다.   송정호 관장은 “정부와 비영리단체가 계약까지 한 상황에서 더는 예산을 주지 않겠다고 하는 일은 드물다”며 “이미 채용한 직원의 일자리까지 곤란하게 됐다. 정부를 상대로 맞서는 일도 너무 힘들다.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 한인타운에서 관련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분들을 위한 혜택이 사라진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MCCN의 LA한인타운 클리닉 마크 이 디렉터는 “연방 정부가 서류미비자 대상 메디캘을 중단할 경우 가주 정부는 부담할 여력이 없다. LA시 등 지방정부에서 서류미비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LA데일리뉴스는 연방 상·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안을 반영할 경우 남가주 비영리단체가 재정부담을 겪고, 커뮤니티 복지혜택도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4-21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시의원 선거, 한인사회의 선택은?

 한미연합회(KAC) 북텍사스지부(회장 아리엘 전)가 오는 5월3일(토) 열리는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초청해 포럼을 개최했다.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지난 12일(토) 오후 1시에 열린 포럼에는 8명의 후보자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후보자 지자자들이 이날 포럼에 방청객으로 참석해 후보자들간 열띤 토론을 경청했다.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는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지역구로, 시의원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향후 한인사회와의 원활한 협력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포럼은 큰 의미를 가졌다. 포럼은 영어로 진행됐지만, 대형 스크린에 영어-한국어 동시 번역이 문자로 제공돼 영어에 다소 익숙지 않은 참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포럼은 1부 사전질문과 2부 방청객 즉석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후보자들은 먼저 각자 2분씩 자기 소개를 한 후 본격적인 포럼에 들어갔다. 후보자들은 모두 한인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한인 표심에 호소했다. 이번 선거 최연소 후보자인 19세 니콜라스 퀸타냐(Nicolas Quintanilla) 후보자는 자신이 평소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한인 투자자들과 일을 해왔다고 밝히고, 한인을 비롯한 유색인종들이 달라스 시의회에서 대접받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퀸타냐 후보자는 4살 때부터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미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시의원을 지낸 바 있는 모니카 알란조(Monica Alonzo ) 후보자는 한인사회와의 친숙함을 강조하며 공공안전, 시설 개선, 한인사회와 경찰국과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시의회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흑인 여성인 마셸 웰스 후보자는 자신이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으며 한국인 친구가 많다고 강조했다. 웰스 후보자는 한인사회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경찰관을 더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빗 블루잇(David Blewett) 오랫동안 달라스에 거주해 도시 곳곳의 다양한 동네에서 생활하며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독특한 특성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밝혔다. 현재 달라스 제6 지구에 거주하는 블루잇 후보자는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매일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키신저(Gabriel Kissinger) 후보자는 상식적인 해결책으로 제6지구를 개선하는 데 깊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남동부에서 다섯 식구의 쌍둥이로 자라면서 부모님으로부터 근면과 봉사의 가치, 책임감과 창의력, 그리고 연민을 배웠다고 밝혔다. 키신저 후보자는 특히 제6 지구의 주택소유주협회(HOA) 이사회 임원으로서 범죄, 노숙, 마약 남용 등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HOA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가족, 사업체, 그리고 지역 사회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까지 문제가 악화돼, 이제는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라이누스 스필러(Linus Spiller) 후보자는 미시간주 플린트 출신으로, 그의 가족적 뿌리가 있는 텍사스에 오랫동안 거주해 왔다. 스필러 후보자는 29 년 동안 제6 지구에 거주해 왔으며, 텍사스 대학교 알링턴 캠퍼스에서 커뮤니케이션(방송)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필러 후보자는 유권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6 지구에 대한 우선순위로 공공 안전, 저렴한 주택, 경제 개발, 더 나은 도시 서비스 제공, 그리고 교육 및 직업 개발 등을 꼽았다.  스필러 후보자는 이러한 각 우선순위는 취임 후 100 일계획에 명시된 달라스 시 관리자의 우선순위와 직접적으로 일치하며, 자신의 경험이 더 강력한 달라스와 더 강력한 제6 지구를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마셸 웰스(Machelle Wells) 후보자는 자신을 열정적이고 신앙심 깊은 리더라고 소개한 후 “교육자, 옹호자, 기업가, 그리고 세계적인 연설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스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있다. 2014년 제6 지구에 정착한 이후, 다양한 지역사회와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해 왔고,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스 후보자는 텍사스 공대를 2006 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인간 발달 및 가족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리버 대학에서는 법학 준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웰스 후보자는 달라스의 공교육 시스템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정직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제6 지구가 달라스에서 빛을 발하는 기회의 지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퀸처 모건(Quincher Morgan) 후보자는 자신의 가족 대부분이 웨스트 달라스에서 태어났고 자랐다고 밝히고 “사람들을 돕는 것에 대한 열정이 사회활동으로 이어졌다. 저는 여러 역할을 맡았고, 깊이 겸허해지는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항상 ‘끊임없이 배우자’라는 신념을 갖고 살아왔다”고 소개했다. 모건 후보자는 “저는 지역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지역구를 보호하고, 보존하고, 제공하고, 통합하라는 사명을 받았고 당선된다면 그 사명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카리요(Tony Carrillo) 후보자는 자신이 아들 한 명을 자녀로 두고 있는 63 세의 기혼남성이라고 소개하고 3대째 웨스트 달라스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요 후보자는 “저는 31 년간 야구 코치, 가톨릭 교구, 달라스 교육구(DISD), 달라스 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해왔다”며 “현재 라 바하다 지역 사회 협회 부회장, 멕시칸 아메리칸 야구 리그 부회장, 라 바하다 지역 범죄 감시 관리자, 그리고 8년간   지역 사회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요 후보자는 자신의 다양한 경험이 제6지구 발전을 비롯해 한인사회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미연합회 북텍사스지부 전영주 이사장은 포럼이 시작하기 전 환영사를 통해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영주 이사장은 “포럼에 참석해준 후보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인들은 이곳 한인타운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노스파크 몰과 같은 수준의 수입이 한인상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인타운이 속한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시의원 후보자들을 초청해 한인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5월 시의원 선거에서 최고의 후보가 당선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한미연합회는 앞으로도 한인사회가 주류정치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한인 권익신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한인사회 시의원 달라스 시의회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향후 한인사회

2025-04-18

“관세 전에 챙기자”…한인사회 사재기 열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말미암아 물가 상승 우려가 날로 커지면서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사회에서도 때아닌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145% 관세율을 부과했고 이에 중국도 보복 차원에서 거의 동일한 관세를 부과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SNS에서 확인된 사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물가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 한국산 다양한 품목들을 소개해 주목된다.   한국산 제품 중 고양이 사료에 이어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부각시켰는데, 한국산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산뜻한 질감을 지니고, 다른 화장품과의 궁합도 좋다고 치켜세웠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외에도 인스턴트 커피, 가발에 사용되는 헤어 번들, 보드게임, 마른 김, 밀가루, 고춧가루, 소주 등을 소비자들이 사재기하는 품목으로 꼽았다.   밀가루, 고춧가루, 고추장, 소주의 경우 주로 한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레스토랑 운영자들이 가격 인상을 우려해 미리 확보해두고 있는 상황이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에서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 사장은 “관세 정책으로 물가가 요동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영업에 필요한 제품이나 재료들을 더 구입해 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메릴랜드 락빌에서 스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박모 사장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김도 있지만 한국산 김이 더 우수해 가격이 오르기 전에 사재기를 할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물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인기 있는 한국산 제품 사재기 바람은 당분간 휘몰아칠 전망이어서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관세 사재기 열풍 관세 정책 한국산 선크림

2025-04-17

풀러턴-오로라시<콜로라도주> 한인사회 협력 '첫발'

풀러턴과 콜로라도주 오로라 시의 한인 사회가 상호협력을 위한 첫발을 뗐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지난 4일 오로라 시의 ‘오로라 자매도시 인터내셔널(ASCI)’, 하바나 스트리트의 상업지구 관리, 운영 주체인 ‘온하바나스트리트(OnHavanaStreet)’ 관계자 12명과 만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 특히 한인 비즈니스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오로라 측 방문단은 ASCI 산하 한국위원회 제니퍼 김, 베키 호건 공동위원장과 리즈 권, 션 최, 샐리 한, 마르타 라미레스 위원 외에 온하바나스트리트의 율리 윌리엄스 이사회 의장, 챈스 호리우치 수석 디렉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풀러턴과 부에나파크의 한인타운 형성과 발전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왔다.   정 시장은 “풀러턴 한인 인구는 백인, 라티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자체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덴버와 약 10마일 떨어진 오로라는 약 4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대도시로 풀러턴에 비해 인구가 세 배 정도 많다. 방문단 측은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가 밀집한 상업지구인 온하바나스트리트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미용실, 상점 등이 전체의 약 30%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덴버 메트로 권역의 코리아타운으로 통한다.   풀러턴과 오로라는 모두 한국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정 시장과 방문단은 오는 8~9월 풀러턴에서 열릴 예정인 치맥 페스티벌에 콜로라도주의 맥주 업체가 참여하는 방안, K-성남 비즈니스센터와 협업하는 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베키 호건 ASCI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작고한 스티브 호건 전 오로라 시장의 부인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호건씨는 “늘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번 풀러턴 한인 커뮤니티 방문은 내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만남이 앞으로 풀러턴과 오로라 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로라 측 방문단은 이날 풀러턴의 K-성남 비즈니스센터,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도 둘러봤다. 임상환 기자콜로라도주 한인사회 asci 한국위원회 성남 비즈니스센터 협력 확대

2025-04-13

뉴저지한인상록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효’를 세계에 알리는 잔치 한마당이 올해도 펼쳐진다.   뉴저지한인상록회는 오는 5월 3일(토) 오전 10시,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2117 Route 4 Eastbound, Fort Lee, NJ)에서 제24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사회 속 한민족의 정체성과 전통 문화를 되새기고, ‘효’ 정신을 실천하는 인물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매년 지역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함께 주목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성장해 왔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 외에도 한국 전통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한인 단체장들과 지역 정치인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효행상은 ▶효자·효녀·효부 ▶장한어머니·장한아버지 ▶장수상 ▶사회봉사상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오는 23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는다.     추천서는 소정의 양식을 상록회 사무실(133 Fort Lee Rd. #3Fl., Leonia, NJ 07605)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상록회는 “효행자, 자랑스러운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사회봉사자들을 선정하여 버겐카운티 및 산하 관련 시 정부로부터 시상을 받는다”며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효행 이야기가 있으면 누구든지 추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뉴저지한인상록회는 뉴욕·뉴저지 일대의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복지 증진 사업을 비롯해, 각종 문화강좌, 건강세미나,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서만교 기자뉴저지한인상록회 문화축제 뉴저지한인상록회 효행상 효행상 시상식 지역 한인사회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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