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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운 맛따라기] 이 맛집들 알아야 진짜 LA 사람

LA는 한식 맛집이 유난히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엔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진짜 미국식 로컬 맛집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이민자 도시라는 특성 덕분에 다양한 음식 문화가 섞인 LA에는, 특정 세대와 지역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맛집들이 여전히 성업 중이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안드레스(Andre’s)’다. LA 토박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이곳은, 한인들에게 떡볶이처럼 편안한 ‘콤포트 푸드’다. 넉넉한 양과 부담 없는 가격, 변함없는 맛 덕분에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조각 피자, 스파게티, 시저 샐러드, 갈릭 브레드 등 기본 메뉴도 충실하다. 1962년부터 파머스마켓 맞은편, 홀푸드 옆에서 영업하던 이곳은 최근 재개발로 인해 윌셔로 이전했으며, 새 주소는 한인들에게 익숙한 옛 ‘익스프레스 나이트클럽’ 자리다.   7가와 알바라도 근처 ‘랭거스 델리(Langer’s Deli)’의 대표 메뉴 ‘넘버 19’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는 LA 고유명사처럼 통한다. 유대계 전통에서 유래한 음식이지만, 이곳은 고기를 찌는 방식으로 부드러움을 더해 차별화했다. 녹듯이 부드러운 파스트라미에 오이 피클을 곁들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재개발 얘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변동 없이 운영 중이다.   한밤중 출출할 때 찾게 되는 명소도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오리지널 타미스(Original Tommy’s)’는 매콤한 칠리버거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는 더블 칠리 치즈버거 세트로, 프렌치프라이와 콜라까지 합치면 1600칼로리에 달하는 ‘헤비급’ 조합이다. 노란 고추 한입과 칠리버거의 조화는 마니아들이 극찬하는 맛이다.   로티서리 치킨을 좋아한다면 멜로즈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치킨 카페(California Chicken Cafe)’를 추천한다. 8피스 다크미트 스페셜을 주문하면 넓적다리와 닭다리 4조각에 샐러드와 스팀드 라이스가 함께 나온다. 여기에 무제한 제공되는 토마토 살사와 과카몰리를 듬뿍 얹어 먹는 게 ‘정석’이다. 곁들여 나오는 피타 브레드는 지중해 감성을 더한다.   라치몬트에 있는 ‘와인 앤 치즈 샵(Wine & Cheese Shop)’의 ‘넘버 5’ 샌드위치는 바삭한 바게트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비네거, 프로슈토, 모차렐라, 아르굴라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메뉴다. LA 최고의 샌드위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가 있다.   ‘필리페(Philippe the Original)’의 프렌치 딥 샌드위치는 실수에서 탄생한 전설적인 메뉴다. 로스트비프 샌드위치가 국물에 빠진 걸 맛본 손님이 반해 입소문을 탄 케이스. 다만 요즘은 맛집이라기보다는 관광 명소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도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핑크스 핫도그(Pink’s Hot Dogs)’도 언급할 수 있다. 라브레아 거리의 명물로, 마돈나가 새벽 리무진을 타고 와 핫도그를 사 먹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세계 각국 스타일의 핫도그를 맛볼 수 있는 재미난 공간이다.   피자를 좋아한다면 ‘피자리아 모짜(Pizzeria Mozza)’를 빼놓을 수 없다. 모차렐라 치즈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이곳은 마르게리타 피자부터 각종 시즈널 메뉴까지 정갈하고 정성스러운 맛을 자랑한다. 다이닝은 평일 오후 5시, 주말 낮 12시부터 가능하며 투고는 매일 낮 12시부터 제공된다.   한인들 사이에서 ‘후버 타코’로 불리는 ‘엘 타우리노 타코(El Taurino Taco)’는 올림픽과 후버 근처에 있다. ‘킹 타코’의 사촌 격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핫소스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처음 방문한다면 소고기(카르네 아사다)와 돼지고기(알 파스토) 타코에 핫소스를 듬뿍 뿌려 먹어보자. 음료로는 멕시코식 식혜 같은 ‘오르차타(Horchata)’가 잘 어울린다.   해산물이 당긴다면 레돈도비치 피어로 향하자. 많은 이들이 바다 위 ‘한국 횟집’을 찾지만, 입구 쪽에 위치한 ‘해변 횟집’도 괜찮은 선택이다. 던지니스 크랩 한 마리와 마닐라 조개탕, 생새우까지 곁들이면 푸짐한 한상이 완성된다. 새우 머리는 튀겨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게 팁이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인앤아웃(In-N-Out)’이다. 오래 캘리포니아에 살다 보면 ‘인앤아웃’에 대한 애정은 자연스레 생긴다. 맥도널드는 ‘정크푸드’, 쓰리가이스나 쉑쉑은 ‘침입자’처럼 느껴질 정도로 인앤아웃에 대한 로컬의 자부심은 강하다.   개인적으로는 패티 한 장짜리 치즈버거에 구운 양파, 추가 채소와 토마토를 요청하는 게 최애 조합이다. 프렌치프라이는 ‘애니멀 스타일’로, 혹은 번을 빼고 양배추로 싸 먹는 ‘프로틴 스타일’도 인기다. 이 메뉴들은 정식 메뉴판엔 없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선 일종의 ‘비밀 코드’처럼 공유된다.   소개한 맛집들은 대체로 관광객보다 LA 현지인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줄 서서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지만, 기다릴 가치가 있는 진짜 로컬의 맛이 여기에 있다. 라이언 오 / CBC 윌셔프로퍼티 대표K타운 맛따라기 맛집 로컬 맛집들 한식 맛집 대표 메뉴

2025-06-15

여유자금을 위한 상책: Heloc에 대하여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요즘 비즈니스가 좋지 않아 비상시를 위하여 Heloc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Heloc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고, 수입 증명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 Heloc(Home Equity Line of Credit)이란 집을 담보로 신용 구좌를 설정하는 것으로(일시에 돈을 빌리는 융자가 아니라), 승인 후에는 신용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현금을 꺼내 썼다 갚았다를 반복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상품입니다.   한꺼번에 돈을 빌려서 매달 원금과 이자를 일정 기간 갚아 나가는 모기지 융자와는 달리, 사용한 만큼, 사용한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면 됩니다. 따라서 단기 자금이나 신용카드 상환, 학자금, 비즈니스 운영 자금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비상시에 대비하여 미리 설정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쓰지 않을 때는 이자를 전혀 내지 않고, 꺼내 쓰는 금액만큼 기간 동안 일일로 이자 계산하여 월 단위로 이자만 납부할 수 있어 페이먼트 부담이 적습니다. 원금을 갚고 싶으면 당연히 언제든지 갚을 수도 있습니다.   집 모기지를 모두 페이오프하여 더 이상 융자가 없는 집도 역시 Heloc을 설정해 놓으면 언제든지 자금을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Heloc은 손님 입장에서는 편리한 상품이지만, 금리 상승 이후 유동성을 중시하는 은행들은 대부분 Heloc 자체를 취급하지 않거나, 취급하더라도 심사를 아주 까다롭게 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세금 보고한 수입이 충분하여 서류 심사에 문제가 없는 경우(풀 닥 융자)뿐만 아니라, 세금 보고서 제출 없이 진행하는 융자(스테이티드 융자)도 철저히 사전 준비를 잘해서 신청해야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풀 닥과 스테이티드 융자는 융자 금액, LTV(Loan To Value), 이자율, 비용 등에 있어서 많이 차이가 나므로, 융자 담당자와 미리 상의해서 어떤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결정하여 신청해야 시간 낭비, 시행착오를 면할 수 있습니다.   소득 증명 없이도 Heloc을 승인해 주는 은행은 많지 않으나, 집에 에퀴티(집값에서 융자 밸런스를 뺀 금액)가 충분한 경우 집값의 50%~75%까지, 최대 백만 달러까지 Heloc을 설정해 주기도 합니다. 신용점수에 대한 제한이 있을 수 있고, 풀 닥보다는 이자율이 약간 높고 비용이 좀 더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안을 쓸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남아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소득 증명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형제자매나 친척, 자녀들 중에 충분한 소득 증명이 가능한 사람의 코사인을 받아서 풀 닥으로 융자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62세가 넘어서고 집에 에퀴티가 충분한 경우에는 소득 증명이 필요 없는 리버스 모기지(Reverse Mortgage)를 통해서 Heloc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리버스 모기지는 돈을 빌려 써도 페이먼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 있지만, 많은 에퀴티를 요구하고, 비용이 다소 높으며, 진행 과정이 복잡하므로 융자 담당자와 충분히 상의 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Heloc은 보통 30년 만기인데, 처음 10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그 후 20년 동안은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 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Heloc의 진행 기간은 대부분 1~2개월, 혹은 심지어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으므로, 임박해서 신청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융자 담당자를 찾아 상담하고 준비할 것을 권합니다.       ▶문의: (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여유자금 프로융자 대표 융자 금액 융자 담당자

2025-06-11

C Land 부동산, JC&Company와 업무협약

한인 부동산 전문 기업 C Land 부동산(C Land Realty)이 고객을 위한 더 넓은 서비스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법률·세무·회계·자산관리 전문 기업인 ‘JC&Company Group’과 글로벌 한인 고객의 자산관리와 전략적 재무 설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러한 소식은 C Land 부동산이 뉴욕·뉴저지·조지아주 등 3개 주에 거점을 두고 뉴저지주 사옥 매입 추진과 함께 지난 5월 뉴저지주 팰팍 지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C Land 라운지(C Land Lounge)’를 확장 오픈한데 이어 나와 업계와 커뮤니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C Land 부동산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JC&Company Group의 법률·세무·회계·재무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된 원스톱 종합 자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성공적으로 자산을 축적한 이민 1세대와 그 자산을 승계할 차세대 모두에게 부동산 자산의 효과적 관리와 전략적 재편을 위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C Land 부동산은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범위를 넘어 ▶투자 구조 설계 ▶신탁(Trust) 설계 ▶은퇴 자산 리퀴디티 전략 ▶상속 및 세무계획까지 한 자리에서 상담하고 즉시 실행할 수 있는 혁신적 통합 솔루션 시스템을 구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복잡한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자산 관리와 재무 계획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C Land 부동산 C Land Realty 스티븐 리 대표 JC&Company JC&Company와 업무협약 C Land 라운지

2025-06-10

한국 일품 물회 대표 브랜드 ‘청초수물회’ 미국 진출

“한국 속초 청초호(靑草湖)를 바라보며 먹던 일품 물회의 맛을 이제 미국 뉴욕에서도 맛볼 수 있다.”   한국 해산물 식품 대표 브랜드 ‘청초수물회(주식회사 청초수)’가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청초수물회는 2004년 속초에서 테이블 4개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식품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청초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한국에서의 인기와 지명도를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진출해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물회는 처음에는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배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던 음식이었다.     그러나 물회가 뛰어난 맛과 영양을 가진 식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고급스러운 식품으로 대중화됐다. 한국의 고유한 해산물 식품이 현대적인 식품과학의 조명을 받고 미식가들의 인기를 끌면서 최고의 식사 메뉴로 자리 잡은 것이다.   청초수물회는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사골 베이스 육수와 활 전복, 해삼, 방어회, 가자미 세꼬시, 멍게, 문어, 날치알 등 신선한 해산물과 각종 채소 등을 활용해 각 식재료의 형태적 특성과 식감, 다채로운 고유의 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해산물 음식이다.     한국인들의 신체와 건강에 적합한 신토불이 재료들로 만들어지는 건강식품으로, 대표적인 메뉴는 ▶청초수해전물회: 해삼, 활전복, 가자미, 방어, 문어, 날치알이 들어가는 모둠물회 ▶청초수섭국: 섭(홍합)과 오징어, 부추 등 여러 채소들을 넣어 청초수만의 장으로 만든 섭국 ▶청초수활전복물회: 활전복, 가자미, 방어, 문어, 날치알과 사골육수가 어우러진 전복물회 등이다.   현재 청초수물회는 강원도 속초에 본점과 육수 및 제품을 만드는 생산공장(주식회사 청초수씨푸드), 그리고 올해 5월 오픈한 제주 직영점, 그리고 강남 직영점 등 서울과 경기 지역에 가맹점들을 두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청초수물회는 현재 전체 직원 수 150여 명으로, 연 매출 2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매출이 계속 늘고 있다.     청초수물회는 최근의 성장세에 대해 “고객들은 속초 본점을 필두로 서울 수도권에 위치한 각 직영과 가맹점에서 본점 그대로의 맛을 즐기실 수 있다”며 “이러한 오프라인 인기를 바탕으로 청초수물회의 온라인몰 ‘C.FRESH(청초수 프레시)’에서 대표 메뉴인 물회와 간편식 등을 판매하며 밀키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것은 청초수물회의 열광적인 인기다. 청초수물회 속초 본점의 경우, 1년에 무려 15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국에서 물회 전문점으로는 1등 브랜드로, 전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대표적인 물회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초수물회는 이런 한국에서의 인기와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 해산물 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6월 중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해산물 라운지바 ‘무색(Musack)’을 오픈한다. 한국식 해산물 브랜드 ‘청초수물회’의 타이틀로 미국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이어 오는 8월에는 ‘청소수물회 × 믹솔로지스트 페어링 행사’를 개최해 ‘청초수물회’ 브랜드를 미국인들과 한인동포들에게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청초수물회는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를 직접 뉴욕 현지에 들여와, 오픈과 함께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시식 테스트 행사 및 피드백 수렴을 통해 미국 현지 입맛에 맞춘 레시피를 선보일 계획으로, 뉴요커들의 입맛과 경험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색다른 미식 콘텐트들을 준비 중”이라며 “이후 충분한 현지화 전략을 갖추고 미주 최고의 아시안 슈퍼마켓 H마트(H-Mart)와 온라인몰 아마존 등을 통한 유통도 예정하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물회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청초수물회가 한국에서 뛰어난 맛과 해산물 식품으로서의 높은 영양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미국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초수물회는 “청초수물회의 각종 해산물 식재료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바다의 보양식으로 불릴 만큼 건강에 좋은 각종 재료들과 영양가 있는 성분들로 구성돼 있는데,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가진 ‘청초수 사골 육수’는 초장 베이스의 새콤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다양한 식재료의 맛을 더욱 끌어올리며 밸런스있게 조화시켜 준다”며 “또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출시한 ‘청초수 비건 육수’는 청초수의 사골 육수만의 고유한 맛을 보존하면서 채소와 과일을 사용하는 건강식품으로 한식과 웰빙 푸드로서 ‘건강한 맛’을 위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초수물회 식품 메뉴와 이벤트, 온라인 쇼핑 관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chungchosoofish.com)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청초수물회미국 청초수물회 현재 청초수물회 주식회사 청초수씨푸드 대표 브랜드

2025-06-05

[IRUS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 IRUS, 제46회 졸업 및 학위 수여식 성료

'IRUS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International Reformed University & Seminary, 이하 IRUS)의 제46회 졸업 및 학위수여식이 지난 5월 31일(토) 오후 2시 LA서부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IRUS는 해외 유일 한인 교단인 GAWPC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총 회장 황현조 목사) 직영 대학교로, 예장합동총회 인준 유일의 해외 신학교이기도 하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가족과 친지뿐만 아니라 예장합동총회 총회장 김종혁 박사, 증경총회장 배광식 박사(한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총회총무 박용규 박사, 세계교류협력위원회장 이억희 박사, 직전총회서기 김한욱 박사, 그리고 형제교단인 예장백석 총회서기 김만열 박사 등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춘경 박사(IRUS이사회 서기) 사회로 시작된 졸업 및 학위 수여식은 사회자 기원(시 145:1), 이사장 나희자 박사 환영사, 찬송가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여' 찬송, 이사 김기섭 박사 대표기도, 전 이사장 안소연 박사 성경봉독, 서부열린문교회 샬롬권사찬양대, '순종' 찬양, 예장합동 총 회장 김종혁 박사 설교, 교무처장 박기태 박사 학사보고, 총장 박헌성 박사 학위수여식과 훈시, 동문회장 박기덕 목사 졸업생들을 위한 기도, 학생회장 김정엽 학생 '재학생이 졸업생에게' 졸업생 대표 이미애 박사 '졸업생이 학교에' 각각 기념품 증정, 감사패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혁 박사는 '다시 십자가 복음 앞에서'(갈6:14)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민교회를 섬기며 치열하게 공부해오신 졸업생 모두에게 경의와 축하를 전한다"며 "오늘 받는 학위는 단지 지적 성취의 결과가 아닌, 복음을 위한 도구이자 십자가의 능력을 전 세계에 증거하기 위한 사명의 표징"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학사 과정은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육국(BPPE), 연방정부 교육국(USDE), 고등교육기관(CHEA) 등의 인준을 받은 ABHE와 ATS의 감독하에 학위 취득에 합당한 교과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IRUS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인준과 GAWPC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직영 신학교로 M.Div. 졸업생은 총회 강도사 고시를 거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와 GAWPC 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사역할 수 있다. 또한 미 군목으로 지원하여 사역할 수 있다. 온라인 과목 수강으로 학점 취득 가능하며 유학생들을 위한 SEVIS I-20를 발급하고 있다.   2025년도 가을학기(8월 18일-12월 5일) 신.편입생 문의는 전화 또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81-0081   ▶주소: 125 S. Vermont Ave,             Los Angeles   ▶웹사이트: irus.edu    IRUS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 수여식 졸업 박사 졸업생 목사 졸업생들 졸업생 대표

2025-06-05

[장형진 파나큐라 대표] 뇌졸중 건강 한약 '경희청혈단' 전격 출시

'파나큐라(PanaCura)'는 한약재를 활용한 신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교수인 장형진 대표가 2021년 7월에 설립했다.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학위취득 후 미국 국립보건원 노화연구소(NIA/NIH), 미 환경부(USEPA)와 존스홉킨스 대학교, 메릴랜드대학교 등 미국 내 연구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노화, 당뇨, ICT 융합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파나큐라는 라틴어로 모든 질병에 대한 치료라는 의미가 있다"며 "신약개발부, 건강기능식품부, 의료기기부 등 3개의 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허혈성 뇌경색 예방제인 경희청혈단"이라고 소개했다.   '경희청혈단(NeuroRescueX, NRX)'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의 대표 천연물의약품이면서 허혈성 뇌경색 예방제로 지난 20년간 중풍 및 뇌졸중 환자에게 사용돼 그 효과가 입증된 약이다. 파나큐라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 대표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인 중풍(뇌졸중, 허혈성 뇌경색)의 치료 및 예방제가 없는 실정이다. 혈전용해제인 아스피린이 중풍 예방제로 사용됐으나 2021년 중풍 예방의 실익이 없다고 밝혀졌다"라며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중풍센터에서 20년간 사용된 경희청혈단이 약효가 좋으나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어 임상 연구과제에 참여해 이를 사업화했다"라고 밝혔다.   경희청혈단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 월까지 2년간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외래 총 4500여건, 입원 총 1만 4100여건에 처방됐다. 파나큐라는 1차 뇌경색이 온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청혈단과 양방약을 먹은 148명과 양방약만을 먹은 208명을 대상으로 한 2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청혈단을 먹은 그룹에서는 3명만이 2차 뇌경색이 발생했고 양방약만 먹은 그룹은 17명에게서 2차 뇌경색이 발병했다. 이를 통해 청혈단이 2차 뇌경색의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이 나타났다.     파나큐라는 국내외 사업권 계약 이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의 베스트셀러인 경희청혈단을 미국에 수출 중이다. 미국 FDA에 일반 의약품(OTC)으로 지난해 5월 5일 등록했고,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0월 24일 수출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아 12월부터 LA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경희청혈단은 하루 2알 처방 없이 복용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803-3920   ▶웹사이트: medical-k.com, pana-cura.com장형진 파나큐라 대표 뇌졸중 건강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뇌졸중 건강

2025-06-05

플러싱에 카페 & 전시 복합 공간 ‘커피 프린세스’ 오픈

뉴욕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플러싱 노던불러바드 150스트리트, 한양마트 옆 코리아빌리지 맞은편에 프리미엄 카페 & 문화 공간 ‘커피 프린세스(Coffee Princess)’가 문을 열었다.   ‘커피 프린세스’는 한미부동산 소속 부동산 전문가 김애지 대표가 운영하는 복합 공간으로, 프리미엄 커피와 함께 홈 스타일의 김밥, 샌드위치, 팥빙수 등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서울 명동에서 부동산 사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뉴욕 퀸즈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한인 커뮤니티 행사 사회 및 레크리에이션 진행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가격은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신선하고 최고급 재료만을 엄선해 건강하고 정갈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마치 엄마와 이모가 정성껏 만들어주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피 프린세스’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문화 예술 공간으로의 역할도 지향한다.  아이보리 톤으로 꾸며진 벽면은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현재는 사진작가 김도영 씨의 개인전이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커피 프린세스’는 최대 15명 규모의 회의 및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프라이빗 공간, 그리고 주말에는 50명까지 수용 가능한 룸을 갖추고 있다.   ‘커피 프린세스’의 프라이빗 공간은 스마트 TV와 유튜브 연결 네트워크 등 회의 및 발표에 필요한 장비도 갖추고 있어, 각종 단체 모임이나 골프 동호회, 가족 행사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커피 프린세스가 플러싱의 대표적 쉼터이자 한인 커뮤니티의 따뜻한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민자들이 영어 환경에서 느끼는 불편함 없이, 편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한국적인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커피 프린세스(Coffee Princess) ▶전화: 718-909-9090 ▶주소: 150-13 Northern Blvd, Flushing, NY ▶영업시간: 월~토(7am~9pm)/일(10am~8p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플러싱에 카페 & 전시 복합 공간 ‘커피 프린세스’ 오픈 커피 프린세스 Coffee Princess 김애지 대표

2025-05-29

자유당, 리더 교체 절차 거부

  자유당 의원들이 당 대표 교체 절차를 공식화하는 방안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 선출된 자유당 의원총회 의장 제임스 말로니는 25일(일) 이 같은 결정을 확인하며,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비공개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10년 전 보수당 마이클 총 의원이 발의한 ‘의회개혁법(Reform Act)’ 도입 여부를 놓고 이뤄졌다. 해당 법은 당내 의원들이 리더십에 책임을 묻고, 필요시 리더십 검토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2021년 총선 패배 후 보수당이 에린 오툴(Erin O’Toole) 대표를 교체할 수 있었던 근거이기도 하다.   의회개혁법에 따르면, 의원 5분의 1 이상이 서명하면 당 대표에 대한 리더십 검토가 가능하며, 과반 찬성 시 대표 교체가 이뤄진다. 그러나 자유당은 이 절차를 공식 규칙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논의는 최근 자유당 내부에서 전 대표 저스틴 트뤼도의 사임 요구가 잇따르면서 촉발됐다. 트뤼도는 지난 4월 28일 총선 패배 이후에도 리더직을 유지해 왔고, 이에 일부 의원들이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말로니 의장은 “의회개혁법은 채택되지 않았다”며 “의원총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의원총회에서 일어난 일은 의원총회에 남는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표 전 일부 의원들은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휘트비 지역구의 라이언 턴불 의원은 “모든 정당에 있어 의원총회의 책임성은 중요하다”며 개혁법 도입을 지지했다. 반면, 앨고마-수세인트마리 지역구 테리 시한 의원은 “우리 당은 항상 강한 결속력을 보여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자유당 의원총회에서는 캐나다의 새로운 총리인 마크 카니가 향후 국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들이 우리 정부에 기대하는 것은 미국과의 새로운 경제•안보 관계 설정”이라며, 생계비 절감, 전국 자유무역 장벽 해소, 국익 기반 인프라 조기 추진 등 구체적인 정책을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우리는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들을 세대 간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낼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스티븐 매키넌 하원 원내대표는 “이번 의회는 이전과 달라야 한다”며 야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소수 정부로서 모든 정당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민이 우리에게 맡긴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각 정당의 책임 있는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자유당 리더 자유당 의원총회 대표 교체 최근 자유당

2025-05-28

CNE, 여름 단기 알바 모집

  이번 여름, 방학 동안 할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다면 지금이 기회이다. 토론토의 대표 여름 축제인 캐나다국가박람회(CNE)가 오는 8월 개막을 앞두고 수백 명의 단기직 직원을 모집 중이다.   지난 22일(목), CNE는 공식 채용 공고를 통해 “올해 박람회(8월 15일~9월 1일) 기간 동안 함께 일할 성실한 인력을 찾고 있다”며 “프로그램 운영 보조, 농장 관리, 안내소 직원, 콜센터 상담원, 마스코트 핸들러, 입구 요원, 입장권 판매원, 분실물 센터 직원 등 다양한 포지션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CNE는 매년 1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로, 약 18일 동안 다운타운 인근 Exhibition Place 일대에서 열리는 토론토의 여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축제이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대부분의 포지션은 만 16세 이상이어야 하며, 행사 기간 내내 전일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8월 초에 열리는 인사 부서와 직무별 필수 오리엔테이션 참석도 요구된다. 저녁 및 주말 근무도 포함되므로 유연한 근무 일정이 필수다. 지난해에는 3만7,000명이 CNE 일자리 공고에 등록했으며, 이는 박람회 역사상 최다 지원으로 기록되었다.     다만 실제 현장 채용 박람회에는 약 3,500~5,000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요리사, 설거지 담당, 매장 직원, 게임 진행 요원, 캐셔 등 다양한 역할의 채용이 이루어진 바 있다.   CNE는 매년 채용 인력의 80% 이상이 만 14~29세의 청년층이라고 밝히며, “지금 지원하지 않더라도, 7월 말 또는 8월 초 열리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천 건의 이력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원을 원한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온라인으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여름 알바 대표 여름 이번 여름 채용 공고

2025-05-26

[존 김 한미피아노 대표] 33년 운영 비결 "고객은 가족"

LA한인타운 내 유일한 피아노 매장인 한미피아노(대표 존 김)가 LA점 폐점을 앞두고 있다. 첫 매장을 연 지 33년 만이다.   1992년 올림픽 불러바드와 윌튼 플레이스에 매장을 연 한미피아노는 한때 이병일 피아노, 김스피아노, 안스피아노 등 5~6개 피아노 매장이 각축을 벌이던 LA 한인타운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업체였다.     그러나 최근 한인 주거지의 외곽 이동과 고객층 변화로 LA 매장을 정리하고, 가든그로브 매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존 김 대표는 “클래식 피아노의 주요 수요층이 한인타운에서 벗어나 중국·베트남 커뮤니티로 옮겨가고 있다”며 “가든그로브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군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1968년 18세에 삼익피아노에 입사하며 피아노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야마하 딜러, 뉴욕과 LA서비스 매니저 경력을 거쳐 1992년 한미피아노를 창업했다.     개점 초기 야마하, 영창, 삼익피아노, 가와이, 스테인웨이, 자일로 등 중고 피아노로 시작했지만 탄탄한 신뢰를 기반으로 야마하 전문 딜러십을 취득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2000년대 초 한국 이민자 증가와 함께 피아노 수요도 치솟았다. 한미피아노는 2010년 전국 300여개 야마하 딜러십 중 톱 5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아시아계 운영 딜러십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미피아노의 성공 배경에는 ‘트레이드인 세일’ 마케팅이 있다. 중고 야마하 피아노를 100% 보상받고 새 피아노를 구입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중고 피아노 수요가 많던 시절, 고객도 업주도 이익을 보는 윈윈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경영철학은 단순했다.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라”는 고객 중심 경영이었다.     고객 카드에 자녀 생일을 기록해 꽃을 보내고, 일본에서 수입한 어린이용 의자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고객 소개 시 무료 조율을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며 신뢰를 쌓았다.   김 대표는 지금도 약 100여 명의 고객 피아노 조율을 직접 담당한다. “내가 만족하는 소리를 찾기까지 2~4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말하는 그는  피아노 음색의 ‘컬러’와 건반의 무게감까지 세심하게 조율하며 절대음감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수익만 보지 말고 고객에게 100%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진짜 피아노 소리를 찾는 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매장 폐업을 앞둔 한미피아노는 현재 전시 피아노 전 품목을 65% 할인 판매 중이다. 2회 무료 조율, 무료 배달, 10년 워런티, 18개월 무이자 파이낸스 등 김 대표의 ‘고객 사랑’이 녹아든 혜택들도 함께 제공된다.   김 대표는 “피아노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인 5역을 한 게 지금까지 버틴 힘”이라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존 김 한미피아노 대표 비결 고객 고객 서비스 피아노 매장 고객층 변화

2025-05-23

모기지 브로커와 렌더의 차이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모기지 브로커를 통해 집 융자를 신청하는 것과 은행 등 렌더에 직접 신청하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 먼저 집 융자와 관련해서는 ‘은행’ 대신 ‘렌더’라는 용어를 쓴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모든 (상업) 은행이 모기지 렌딩을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렌더가 은행인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기지 업계에서 렌더란 융자 신청인의 자격 요건을 심사하고 자금을 빌려주는 기관을 말합니다. 이는 일반 은행일 수도 있고, 크레딧 유니언이나 모기지 전문은행일 수도 있습니다.   모기지 렌더는 손님(Borrower)이 발행하는 모기지 채권을 구입하여(손님이 융자를 받으면 채권을 발행한 것이 됩니다) 이를 2차 시장, 주로 정부 에이전시인 페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에 판매해 가격 차이를 통해 이익을 얻는 기관입니다.   이에 반해, 모기지(융자) 브로커는 손님과 렌더(주로 홀세일 렌더) 사이에서 여러 렌더의 상품을 비교해 손님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중개 역할을 하며, 수수료를 통해 수입을 창출합니다. 이때 수수료는 손님이 지불할 수도 있고, 렌더가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수수료를 손님이 부담할 경우, 렌더가 지불하는 경우보다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낮아집니다.   또한 융자 브로커들은 한 렌더가 아닌 여러 렌더(홀세일 렌더)와 협력하기 때문에 다양한 융자 상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격 요건이 부족하거나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들, 융자 과정이 복잡한 분들에게는 브로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자율 측면에서는 렌더가 유리한지 브로커가 유리한지는 융자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융자 금액이 120만 달러 이상인 점보 융자의 경우에는 대형 은행 같은 디렉트 렌더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120만 달러 미만의 융자는 브로커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점보 융자는 주로 대형 은행을 통해, 그 외 대부분의 융자는 브로커나 모기지 전문 렌더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손님의 자격 요건, 수입 규모, 신용 점수, 주택 형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점보 융자를 브로커를 통해 진행하거나, 반대로 컨포밍 융자를 디렉트 렌더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융자 비용에 대해서도, 브로커를 통하지 않으면 비용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하고 정보가 많기 때문에 렌더든 브로커든 비용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손님이 몇몇 브로커와 렌더에 직접 접촉해 이자율과 비용을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으로 융자 상품의 다양성, 진행의 신속성, 승인의 유연성 측면에서는 브로커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브로커는 여러 홀세일 렌더와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고, 진행 도중 문제가 생겨 승인이 어려워질 경우 다른 렌더를 통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 구매를 위한 에스크로를 열어놓은 경우 클로징 날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유연성과 신속성을 가진 융자 브로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의: (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프로융자 모기지 브로커 프로융자 대표 융자 브로커들

2025-05-20

뷰티숍 운영 솔루션 ‘콜라보살롱’ 미국 진출

한국의 대표적인 뷰티숍 운영 솔루션 ‘콜라보살롱(ColavoSalon)’이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콜라보살롱은 한국에서 수만 개 이상의 미용실과 뷰티숍의 예약과 고객관리, 직원 커미션 운영을 자동화하며 성장해 온 플랫폼(SaaS 기반)으로, 2024년에는 브라질에서도 론칭해 빠른 기간 내에 2만 개의 뷰티숍이 가입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이뤄냈다.   이번에는 뉴욕, 뉴저지, LA, 오렌지카운티 등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3~7인 규모의 중형 뷰티숍을 타깃으로 미국 전용 예약·운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콜라보살롱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예약’이다.   많은 미국 한인 뷰티숍들이 아직도 전화, 문자, DM 등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언어 장벽, 노쇼 문제, 스케줄 혼선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콜라보살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개국어 지원 예약 링크→고객 언어에 상관없이 손쉽게 예약 ▶인스타그램/구글맵 연동→홍보와 예약을 한 번에 해결 ▶예약금 기능 포함→노쇼 방지 및 예약 안정화 ▶방문고객 자동 문자알림→다양한 자동 알림 ▶고객 시술 메모, 방문 이력 저장→방문 전후 소통 자동화 등의 방식을 적용했다:   커미션 전략의 효율적인 솔루션도 제시한다.   미국 시장에서 콜라보살롱이 타깃으로 하는 많은 뷰티숍은 3~7인 규모의 중형숍들인데, 직원이 있는 숍일수록 커미션이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이들 업소 운영의 핵심은 직원과의 신뢰와 동기부여에 있다.   콜라보살롱은 "많은 원장님들은 '커미션을 정확히 계산해서 공유하지 않으면 직원들과 신뢰에 금이 간다. 하지만 일일이 계산해서 확인해주는 것도 일이다'라고 말한다"며 "콜라보살롱의 커미션 기능은 단순히 정산 자동화를 넘어 ‘영업 전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콜라보살롱을 통해 시술별 커미션율을 설정할 수 있는데 ▶커트 30%, 파마 50% 설정→고부가 서비스 유도 ▶제품 판매 시 별도 인센티브 적용 가능 ▶직원 앱에서 실시간 인센티브 확인→매출 목표 및 자기관리 가능 ▶정산의 투명성 확보→오해나 갈등 없이 동기부여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업주들은 전략적으로 고수익 시술을 중심으로 수익을 높일 수 있고, 직원은 내가 어떤 시술을 더 해야 인센티브가 높아지는지 명확히 알고 움직일 수 있다.   또 콜라보살롱이 미국에 있는 뷰티숍들을 대상으로 "숍의 성장, 이제는 셋업만 도와드리면 됩니다"라고 자신하는 것은 철저한 현장 검증을 거쳤기 때문이다.   콜라보살롱은 미국 진출을 준비하며 수개월 동안 현장 인터뷰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미국 내 한인 뷰티숍들이 겪는 운영상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 커미션 설정, 고객관리 기능을 한국어로 세팅하고,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미용실과 네일숍이 콜라보살롱 도입을 완료했는데, 벌써 “예약 스트레스 없이, 시술과 고객 응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콜라보살롱은 "기술이 아니라 ‘운영 이해’에서 출발한 파트너십 콜라보살롱은 단순한 기능 제공이 아니라, 운영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특히, 언어·예약·직원 관리라는 세 가지 높은 허들을 넘어야 하는 미국 한인 뷰티숍에서 콜라보살롱은 가장 실용적인 방식으로 변화의 시작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라보살롱 미국 예약 셋팅 신청 스페셜 웹사이트: https://colavo.notion.site/uslaunch-kr  ▶카카오톡 1:1 지원: ColavoSalon(카카오톡 아이디)  ▶예약/시술/직원 커미션 운영까지 모두 한국어 셋업 가능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뷰티숍 운영 솔루션 ‘콜라보살롱’ 미국 진출 콜라보살롱 ColavoSalon 콜라보살롱 미국 예약 셋팅 신청 스페셜 웹사이트 김치영 콜라보그라운드 대표

2025-05-19

이규민 엔탑포지션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현대 ESG 실천 이어 정몽석 명장 지목

      동영상 숏폼명함 서비스 ‘숏폼콜백문자(숏콜)’를 운영하는 엔탑포지션 이규민 대표가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이규민 대표는 정몽석 에너지관리명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이규민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기업의 핵심 가치인 만큼, 환경보호 역시 우리가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다회용 텀블러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활용하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엔탑포지션은 ‘숏콜’을 통해 기업들이 종이명함 대신 동영상 기반의 디지털 명함과 개인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과 고객 간 소통 방식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자원 절약과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결합한 친환경 전략 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디지털 명함이 실리콘보다 금속처럼 오래 기억되는 플랫폼이 되도록 기술과 철학을 함께 담아가고 있다.   특히 숏콜 서비스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시에 ESG 경영과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을 병행할 수 있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환경적 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면서, “숏콜이 기업들의 성과 향상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한국유엔봉사단 안헌식 이사장, 자연보호동두천시협의회 송시헌 부회장, 전국청년새마을연합회 배진호 회장을 지목했다.   한편 숏폼콜백문자 서비스 ‘숏콜’은 고객에게 전화를 걸거나 콜백을 보낼 때, 짧은 동영상 형태의 숏폼명함을 함께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플라스틱 이규민 이규민 대표 정몽석 에너지관리명장 플라스틱 사용

2025-05-13

KCS, AAPI 유산의 달 행사서 표창 수상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대표적인 사회복지 비영리단체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공식 표창을 수상하며 러더십 공로를 인정받았다.   KCS는 지난 8일 맨해튼의 뉴욕주 법원에서 열린 AAPI(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 지역) 유산의 달 공식 기념행사(Empowering Community)에 초청돼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과 그레이스 이(민주·6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공동 주최로 열렸는데,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 지역 커뮤니티의 역사와 미국사회에 대한 기여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서 KCS 김명미 회장은 AAPI 커뮤니티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빈 보로장과 이 의원으로부터 공식 표창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KCS 측은 “이번 수상은 지난 수십 년간 KCS가 지역사회를 위해 걸어온 발자취, 그리고 김 회장의 헌신적 리더십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는 KCS 혼자만의 일이 아닌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가 함께 인정받는 것을 느끼는 벅차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섬김과 나눔의 철학 아래, 이민자와 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이언 카바노프(민주·2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댄 골드만(민주·뉴욕 10선거구) 연방하원의원, 크리스토퍼 마르테(민주·1선거구)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해 뉴욕시 아태계 커뮤니티와의 연대와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한편 KCS는 기존의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이 합병함으로써 영어 공식 이름으로 ‘KCS’, 한국어 공식 이름으로 ‘한인봉사센터’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KCS 한인봉사센터 김명미 대표 김명미 회장 권익신장 복지향상 리더십 공로

2025-05-11

유넥사코리아 김중권 대표, 3억 8천 기부 "기부로 시작된 질문, 유넥사로 이어진 답“

지난해 김중권 대표는 수억 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그는 그 결정이 단지 금전적 선행을 넘어, 삶과 사회를 다시 연결하는 전환점이었다고 말한다. 유넥사코리아 김중권 대표를 만나 물었다.     Q. 작년에 3억 8천만 원이라는 큰 규모의 기부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심이셨을 텐데요. 그 결정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A. 처음에는 생존과 성장이 우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안정되면서, ‘나 하나 잘 되는 것으로 충분한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기부는 나눔이 아니라 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제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계기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영 철학에도 영향을 줬어요. 성장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고, 이번 유넥사코리아를 기획하는 데도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됐습니다.     Q. 최근 미국 언론 폭스인터뷰에서 'AI 시대, 인간 중심 기업을 이끄는 8명의 젊은 아시아 CEO'에 선정되셨죠. 당시 소감과 이후 변화에 대해 궁금합니다. A.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었죠. 외부로부터 저의 경영철학이 인정받았단 점에서 감사했고 이제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이 더해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변화라기 보단, 경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한번 더 굳히게 됐습니다. 단순히 조직의 성과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사회적 영향력, 공공성과 같은 넓은 관점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그 기사에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사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저는 세상을 움직이는 본질적인 힘은 ‘관계’라고 믿습니다. 산업이 효율 중심에서 신뢰 중심으로 재편되는 지금, 그 철학은 감성적인 구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핵심 원칙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파느냐 보다도 '누가 누구와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그 연결 속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것의 의미죠.     Q. 대표님께서 실제로 조직을 이끌며 어떤 방식으로 그런 철학을 실천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저는 리더는 방향을 제시하고, 구성원이 자기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직 운영의 중심도 ‘회사의 성장’이 아닌 ‘사람의 성장’이 우선입니다. 결국 혼자서 성장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서로에게 동기를 주는 조직을 만드는 게 제가 리더로서 실천하고 있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리더십의 핵심은 사람에게 시간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는 태도, 누구든 성장할 수 있다고 끝까지 믿는 시선, 무엇보다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어야 진짜 변화가 일어난다는 믿음입니다.     Q. 말씀 듣다 보니 지금 함께 하시는 분들이 조건보다 대표님을 믿고 합류한 경우가 많을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 함께하게 된 과정, 혹은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요? A. 지금 함께하고 있는 파트너 분들 대부분이 한때 잘 나갔지만 실패를 겪고 자신조차 자기 가능성을 의심하게 된 분들이었습니다. 그런 분들 앞에서 이해관계를 먼저 따지는 건, 회사와 대표의 욕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꿈을 일깨워드리고 그 사람 안에 남은 가능성을 먼저 발견하려고 노력했고, 설득보다는 ‘먼저 알아주고 믿는 태도’로 다가갔습니다. 물론 그 방식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닙니다. (웃음) 하지만 통할 땐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게 되더라구요. 그 경험을 통해 확신을 얻었고 "저 하나만 당신을 믿으면 됩니다.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끝까지 가봅시다." 같은 말씀을 드리죠. 사람은 조건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이끌어야 움직입니다.   Q. 이미 연매출 400억이라는 성과를 이루신 상황에서, 유넥사코리아 창업을 결심하신 이유는요? A.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경험입니다. 전화 상담 플랫폼으로 연매출 400억, 업계 1위를 달성하며 상담사들이 부업에서 출발해 경제적 자유를 얻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도 삶을 바꾸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죠.   둘째는 사명감입니다. 흙수저로 혼자 달려오며 느꼈던 두려움과 한계를 떠올리면서 “그때 더 나은 시스템이 있었다면 삶의 궤적이 더 일찍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이 생겼고, 지금 어릴 적 저와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성공하고 싶다는 자신의 이기심 앞에 솔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는 저의 사명감이 창업을 결심한 이유가 되겠네요.   Q. 유넥사의 중장기 목표가 있다면요? A. 유넥사의 3년 내 목표는 매출 1조 원, 활동 사업자 10만 명, 전문 강사 1천 명 양성입니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소수의 일시적 성공’이 아닌 ‘다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구조를 증명하는 겁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돌아오고, 누구나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유넥사가 그리는 미래죠. 개천에서 용나기 어렵다는 통념에 맞서 유넥사는 기회 그 자체로 회자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고 있는, 도전 앞에 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A. 꿈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꿈을 꾼다는 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라고 믿습니다. 지금 시대는 가능성조차 숫자로 검열하게 만들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내 자리에서 더 나은 가능성을 상상하고, 그 상상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지금 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저 또한 그 꿈 하나를 놓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위치에 있든, 꿈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여러분의 꿈이 다시 누군가으 꿈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최지원 기자김중권 기부로 김중권 대표 기부 기부로 지난해 김중권 유넥사 유넥사코리아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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