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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수 변호사] 딜러 수리 기록 있으면 보상 받을 수 있어

차량을 새로 구입하거나 리스하는 일은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결정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차량에 반복적인 고장이나 이상 작동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는 심각한 불편과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러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송-베벌리 소비자 보호법'(레몬법)을 제정, 문제 차량에 대해 제조사가 환불 또는 교환뿐 아니라 추가 보상까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레몬법 전문 변호사인 최미수 변호사는 "문제가 반복된 차량에 대해 소비자는 단순한 수리에 그치지 않고, 금전적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특히 공식 딜러를 통한 정식 수리 기록은 보상의 핵심 근거가 된다"고 강조한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 GLB 250 차량을 3만 8000달러에 구매했던 고객은 반복된 문제로 인해 4만 2000 달러 보상을 받고 차량을 반납했다.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리스 사례에서는 무려 18만 9000달러의 보상이 결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고급 브랜드 차량일수록 소비자들이 단순히 "운이 없었다"며 수리만 받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상 이는 소비자의 권리를 포기하는 셈이다. 최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딜러가 잘 수리해 줬으니 끝난 일'로 생각하시는데, 문제는 수리 여부가 아니라, 문제로 불편을 겪은 것"이라며 "수리를 받았더라도 정식 기록이 있다면 보상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묻는 소송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레몬법 청구 소송의 모든 비용은 제조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금전적 부담이나 기록상 불이익이 전혀 없다"고 강조한다.   즉, 레몬법 적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체 없이 공식 딜러에 수리를 요청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단 한 번의 수리 내역이라도 반복성과 문제의 중대성이 확인된다면 보상 청구의 문은 열려 있다.   한편, 최미수 변호사 사무실(Law Office of Misoo Choi, APC)은 LA 윌셔가에 위치하며 수리 기록 리뷰부터 상담, 협상, 청구 절차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의: (323) 496-2574   ▶주소: 3435 Wilshire Blvd,           27th Floor, Los Angeles최미수 변호사 수리 기록 수리 기록 딜러 수리 정식 수리

2025-06-12

이민자 단속과 시위 대처 요령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단속에 걸리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답= 체포 상황에서는 우선 침착하게 본인의 법적 권리를 행사해야 하며, 반드시 "변호사를 원합니다"("I want a lawyer")라고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단속이 이루어진 경우 ICE는 영장이 아닌 행정명령(Administrative Warrant)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체포 이후 문서의 출처와 적법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시 이민 권리 단체(NCLR, RAICES, CHIRLA 등)나 미국변호사협회(ABA)를 통해 무료 또는 저비용 법률 상담을 신청하고, 가족에게 상황을 알려 변호사 선임, 통역 지원, 이송 위치 확인 등 필요한 조치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 시위 참여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답= 평화적 집회는 헌법상 보호받는 권리이지만, LAPD를 비롯해 주 방위군, 해병대까지 동원될 수 있어 강경 진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히 행동해야 합니다. 시위에 참여할 경우, 경찰이 "불법집회 해산"(unlawful assembly)을 선언하면 즉시 현장을 떠나야 하며, 플래시뱅, 고무탄, 최루탄 등의 사용 가능성에 대비해 물, 마스크, 고글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체포 시에는 침묵권을 행사하며 "I choose to remain silent"라고 말해야 합니다. 또한 시위 현장을 촬영하거나, 주변 변호사 또는 의료진과 연락처를 공유해 두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문= 이민자 커뮤니티 차원에서 대비할 수 있는 조치는?   ▶답= 체포나 단속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한인 및 이주민 단체와 연계하여 긴급 대응팀(legal rapid response team)을 구축하고, ICE 단속 일정과 현장 위치, 법적 대응 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지사, LA 시장, 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서한이나 탄원서를 제출하거나 비폭력 집회에 참여함으로써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단속이나 시위 경험이 있는 이민자를 위한 무료 상담, 트라우마 치유 모임 등 심리.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야 합니다.       ▶문의: (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이민자 이민자 커뮤니티 단속 상황 변호사 선임

2025-06-11

[로버트 홍 변호사] 종업원 상해보상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종업원 상해보상(WORKERS COMPENSATION)은 '직원'으로서 '업무 중 부상'을 입었을 때 받을 수 있는 권리다.     직장상해 전문 '로버트 홍 변호사'(사진)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자신의 신분이나 고용 형태로 인해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 종업원 상해보상은 폭넓게 보호된다.     예를 들어, 불법체류자나 타인의 이름 또는 사회보장번호를 사용해 일한 사람도 급여를 받고 일했다면 직원으로 인정되어 상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계절 노동자, 급여를 받는 가족 구성원, 그리고 교도소에서 일을 하며 급여를 받은 재소자도 여기에 해당된다.   집에서 일하는 가사 노동자의 경우 부상 전 90일간 최소 52시간 일하고 100달러 이상 받았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독립 계약자라 하더라도 고용주가 업무 시간이나 방식, 장소 등을 지시하고 통제한다면, 실질적으로 직원으로 간주되어 상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무면허 하청 노동자도 일반 도급업자를 위해 일하다 다쳤다면 보호받을 수 있다.   홍 변호사는 또한 직장상해가 단순한 사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넘어지거나 물건에 맞는 사고처럼 특정 시점에 발생한 '특정 부상'과 반복된 작업, 장시간 스트레스, 화학물질 노출 등으로 발생하는 '지속적 외상'도 포함된다" 또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 청력, 시력, 내부 장기 등 모든 신체 부위가 보상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홍 변호사는 이어 "종업원 상해보상 자격 여부가 불확실할 경우 개인상해 변호사가 아닌, 직장상해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안전하다"라고 조언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상담은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637-5602알뜰탑 변호사

2025-06-03

“공항서 잡힐 경우 묵비권과 변호사 선임권 주장”

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해외여행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경세관보호국(CBP)의 수색이 강화돼 귀국 시 공항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민법 전문 박동규 변호사는 “가장 최근 사례는 한국에 다녀온 성직자가 공항에서 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심문을 받은 것”이라며 “한국에 갔다가 타주에 있는 지인을 만나고 돌아오기 위해 서부 쪽 공항으로 귀국했는데, 뉴욕에 거주하면서 서부 쪽으로 입국했다는 이유와 한국에 머문 기간이 6개월 조금 넘었다는 이유로 심문을 했다. 원래 성직자는 2차 검문과 가장 거리가 먼 대상인데, 이제 성직자들에 대한 검문까지 까다로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수색도 강화되는 추세다. 박 변호사는 “휴대전화 수색 시 소셜미디어(SNS)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나 이스라엘, 이민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있다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최악의 경우 추방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으며, 주디 장 변호사는 “검색이 가능한 소셜미디어에 관련 의견을 내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이런 추세가 두 달 넘게 지속되는 상태”라고 했다.     박 변호사는 “영주권자와 취업비자 소지자, 유학생들은 가능한 한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특히 범죄나 추방 기록이 있는 사람, 180일 이상 해외여행을 한 사람,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반하는 정치 활동을 한 경우 아예 해외에 나가지 말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시민권자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NPR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한 민권 변호사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가족 여행을 마친 후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CBP 요원에게 별도 심사 대상으로 지목돼 휴대전화 수색을 받았다. CBP 요원들은 그가 최근 미시간대학교에서 체포된 친팔레스타인 시위 학생의 변호를 맡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90분 간의 심문 끝에 그는 결국 자신의 연락처 목록을 제공하고 풀려났다.     전국시민자유연맹(ACLU)에 따르면, 전자기기 수색 시 시민권자는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할 수 있으나 이로 인해 장시간 구금되거나 기기가 압수될 수 있고, 비시민권자는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하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장 변호사는 “일각에서는 여행 때만 사용 가능한 기기를 별도로 준비하는 게 좋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만약 공항에서 2차 검문 대상으로 지목될 경우 ‘묵비권’과 ‘변호사 선임권’을 주장하고, 아는 변호사가 있다면 변호사에게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묵비권 변호사 변호사 선임권 민권 변호사 디트로이트 공항

2025-05-27

제 7회 한국 상속 전문변호사 상담회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한국 상속 문제로 한국 상속 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받고 싶다. 미국에서 직접 만나볼 수는 없을까?     ▶답= 해외에 거주하며 한국 재산 상속 문제로 고민하는 교민들이 적지 않다. 거리와 시차, 복잡한 법적 절차로 상속 문제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거나, 막연한 걱정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한인 상속인의 고민을 덜어 드리기 위해, 더 스마트 상속이 오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제7회 한국 상속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는 5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오렌지카운티)에서 시작되며, 6월 2일(월)부터 3일(화)까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산호세), 6월 4일(수)부터 5일(목)까지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은 대한변협 공식 등록 상속 전문 / 상속증여세 전문 이우리 변호사와 허한욱 상속 전문 변호사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진행한다.   “한국 상속재산, 어떻게 해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상속분쟁, 빚 상속, 부동산 상속등기, 상속재산의 해외 반출, 상속세·증여세 문제 등 해외 상속인들이 자주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모든 상담은 1:1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개별 상황에 따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상담(미국 서부시간 기준) 도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선착순 마감 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상담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 채널 ‘스마트 상속 전문 TV’, ‘더 스마트 상속 해외 전문 TV’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에서 ‘한국상속상담회’를 검색하면 간편하게 문의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의 상속 문제로 고민 중인 미주 및 캐나다 교민들에게 실질적인 해답과 도움을 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한국상속상담회’ 검색 - 홈페이지:  http://www.thesmartintl.com/ ※상담 시 소정의 상담료 발생.  제7회 한국상속상담회 미국 변호사 한국 상속재산 상속증여세 전문 해외 상속인들

2025-05-21

외국인 등록 의무: 누가, 언제, 어떻게 등록해야 하나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누가 외국인 등록을 해야 하나요?   ▶답= 2025년 4월 11일부터 트럼프 행정부는 외국인 등록법(Alien Registration Act)의 집행을 강화하며, 미국에 체류 중인 많은 외국인들에게 등록 의무를 부과했습니다. 이는 1940년 제정된 법이지만 그간 실제로는 거의 집행되지 않았던 제도로, 이번 시행으로 모든 외국인은 반드시 규정을 숙지하고 적법하게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등록 대상은 미국에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모든 외국인 중 만 14세 이상입니다. 합법·불법 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심사를 거치지 않고 들어온 외국인, TPS나 DACA 신청자 중 등록 증명을 받은 적 없는 사람, 육로로 입국한 일부 캐나다 국적자 등도 포함됩니다. 또한, 만 14세가 된 아동은 생일 기준으로 30일 이내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문= 외국인 등록을 하면 체류 자격이 생기나요?   ▶답= 그렇지 않습니다. 등록은 단순히 법적 의무 이행으로, 이 자체로 체류 자격이나 신분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등록된 정보는 추후 이민 단속이나 추방 절차에 사용될 수 있어, 등록 전 이민 전문 변호사와 반드시 상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문= 등록 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답= 먼저 USCIS 공식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든 뒤, 양식 G-325R을 온라인으로 작성 및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지정된 장소에서 지문 채취(biometrics) 예약을 하고 방문하여 신원 확인 및 선서를 마치면, 정식으로 외국인 등록 증명서가 발급됩니다. 이를 항상 소지하지 않으면 벌금, 구금, 추방 등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등록 후에도 증명서를 지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문의:(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미국 외국인 외국인 등록법 최경규 변호사 외국인 tps

2025-05-21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보험사들 교통사고 소송 "변호사 프로파일부터 본다"

교통사고의 위험은 언제 어디서든 도사리고 있다.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막상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변호사를 찾는 일이다. 사고 책임을 따지고 피해 보상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경력이 충분한' 변호사가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갖는다. 일단 보험사들은 보상을 요구하는 변호사가 누구냐에 따라 그 대응 수준을 달리한다. 이미 오랜 경력과 소송 법정 공방을 통해 그 지식과 집요함이 인정된 경우엔 그에 걸맞는 수준의 보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진행 속도도 훨씬 빨라지고 보상의 정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교통사고의 경우 승소하지 못하면 병원비 부담이 크다.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소송이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 병원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변호사 비용은 승소하지 못한 경우엔 전혀 걱정할 대상이 아니다. 케이스 진행의 조건이 승소를 바탕으로 한 변호 비용 청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비용은 해당 변호사가 커뮤니티 안에서 얼마나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가를 가늠하는 잣대라고 볼 수 있다. 변호사 사무실이 패소할 경우 일부 변호사들은 이를 해결하지 못해 병원비용에 이자까지 붙어 수년 동안 청구되는 경우도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사고 뒤에는 트라우마를 포함해 통증과 상해 판정이 따르기도 한다. 일례로 어떤 운전자는 사고 1달 뒤 병원을 찾아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사고와 상해 판정의 시기에 큰 차이가 있는 경우엔 상해 자체가 해당 교통사고로 인해 야기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나면 곧바로 몸의 상태를 진단받고 반드시 경력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에게 연락해 케이스를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주에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서 사고가 나는 난감한 경우도 왕왕 벌어진다. 하지만 주가 달라도 고객을 대신해 소송을 진행할 수 있으며 타주 로펌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변호사들에게 도움을 받으면 된다. 트럭커들을 포함해서 상당수의 한인들이 타주로 이동 또는 여행하면서 사고를 경험한다. 이 경우에도 타주에서 일을 진행할 능력을 갖춘 변호사를 찾으면 큰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다.   한편,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사무실은 주 7일 24시간 무료 상담을 제공하며 이중언어가 가능하다.   ▶문의: (323)782-8600   ▶주소: 8383 Wilshire Bl, #830, Beverly Hills   업계 리차드 변호사 리차드 호프

2025-05-18

취소된 학생비자 [ASK미국 이민/비자-이동찬 변호사]

▶문= 한국에서 학생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 3년간 공부했고, 졸업까지 1년 남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교로부터 비자가 취소되고(SEVIS Revoke), SEVIS 기록이 종료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전에도 비자가 한 차례 취소된 적이 있었지만, 대사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재입국한 바 있습니다. 지금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 미국 내 유학생은 SEVIS 기록을 유지해야 하는데,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학생들의 SEVIS 기록을 종료(Terminate)하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 전까지만 해도 ICE(이민세관단속국)가 SEVIS 기록을 직접 종료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과거에 국무부에서 비자를 취소(Revoke)하더라도 유학생은 여전히 미국에서 학생 신분을 유지하며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고, 미국을 떠난 후에는 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새로 발급받아야 유학생으로 재입국이 가능했습니다.    최근 유학생이 범죄 기록 데이터베이스에 이름이 올라가거나, 유학생의 SNS에 미국 정부 정책에 반대되는 내용이 있을 경우, 별도의 통보 없이 국무부에서 비자를 취소하고 ICE가 SEVIS 기록 또한 종료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교통위반 딱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지문을 제공한 유학생도 SEVIS 기록이 종료됐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유학생이 소송을 제기했고, 2024년 4월 25일 국토안보부는 학생비자가 아직 취소되지 않은 유학생에 한해 SEVIS 기록을 복원한 바 있습니다.    이민법 237(a)(1)(B)에 따르면 비이민 비자가 취소된 경우, 추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학생비자가 이미 취소된 상태라면, 이론적으로는 추방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ICE에 의해 구금되지 않는 이상, 이민법원에 추방 소송이 제기되어 추방될 때까지 미국 내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민법원에서는 귀하의 SEVIS 기록 종료와 비자 취소가 부당했다는 점, 그리고 실제로는 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주장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출국하신 후 대사관을 통해 학생비자를 다시 발급받는 것입니다. 단, 비자를 재발급받지 못할 경우에는 더 이상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      ▶문의:(213)291-9980  이동찬 변호사미국 학생비자 이동찬 변호사 비이민 비자 이상 이민법원

2025-05-14

이혼하면 끝? 섣부른 선택에 돌아오는 값비싼 청구서

 캐나다에서 이혼을 결심하는 부부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은 예상보다 크다.       감정적으로 힘든 선택일 뿐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법률비용은 시작일 뿐이며, 주거, 교통, 신용, 저축, 투자 전반에 걸쳐 여파가 미친다.       자동차나 주택, 투자 자산을 공동으로 소유한 부부라면, 분리 과정에서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이혼 절차 자체는 간단할 수 있지만, 실제 과정은 소득, 저축, 신용점수, 일상생활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혼전계약을 맺은 경우에는 분할이 간소화될 수 있지만, 자녀가 관련된 경우라면 혼전계약이 자산 분할 외의 사안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복잡해질 수 있다.       캐나다 법상 민사 이혼은 반드시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양측이 아무 갈등 없이 합의하더라도 최소한의 법률비용과 수수료는 발생한다.       합의 이혼이라도 수수료를 포함해 일반적으로 1,500~3,000달러가 든다. 하지만 자녀 양육권이나 재정 문제 등으로 갈등이 있는 이혼은 일반적으로 1만5,000달러에서 3만5,000달러까지 비용이 들며, 법원 수수료는 동일하게 부과된다. 전문가 증인이 필요하거나 소송이 장기화되는 복잡한 사건의 경우, 총비용이 10만 달러를 넘는 경우도 있다.       변호사 비용이 가장 큰 지출 요인이다. 시간당 85달러에서 시작해, 일부 고액 변호사는 500달러 이상을 청구한다. 전화 상담, 문서 준비 등에도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법적 비용 외에도, 이혼은 재정 전체를 흔들 수 있다. 대부분의 주는 결혼 기간 동안 취득한 자산을 50:50으로 나누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배우자 중 한 명이 대부분의 자산을 마련했더라도, 상대 배우자가 일정 지분을 청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혼전계약이 없을 경우 더욱 그러하다.       공동 대출이나 신용카드도 문제가 된다. 이혼하더라도 두 사람의 이름이 등록돼 있는 한, 빚에 대한 법적 책임은 공동이다. 분쟁이 발생하면 양측 모두의 신용점수가 하락해, 이후 주택 대출이나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투자 자산을 현금화하거나 분할해야 할 수 있고, 은퇴 계획도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RRSP에 대한 기여도 중단되면, 장기 재정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자녀가 있다면, 이혼 후 비용은 더 늘어난다. 양육비는 물론, 별도 주거지에서 필요한 교육비, 의류비, 이동비 등도 양측이 나눠 부담해야 한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 경우 이동비용도 문제가 된다.       한편, 일부 부부는 이혼 대신 ‘분리’를 선택하기도 한다. 이는 법적 혼인 관계를 유지한 채 별거하며 자산, 양육, 재정 문제를 정리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건강보험 등 일부 결혼 관련 혜택을 유지할 수 있고, 이혼보다 감정적·재정적 부담이 덜할 수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혼을 결정했다면, 갈등을 최소화하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합의 이혼’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유일한 길이다. 감정싸움이 커질수록 변호사 비용, 법원 비용은 끝없이 늘어난다. 밴쿠버 중앙일보연금 청구서 이혼 절차 변호사 비용 법적 비용

2025-05-08

가주 한인 변호사 101명 탄생…전체 합격자 중 한인은 4.6%

가주에서 100명 이상의 한인 변호사가 탄생했다.   올해 합격률은 변호사 시험 도중 각종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6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주변호사협회(SBC)가 지난 6일 발표한 ‘2025년 2월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합격자는 총 101명이다.   전체 합격자(2172명) 중 약 4.6%를 차지했다. 한인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명단에서 ‘성(last name)’ 등을 통해 분류한 것으로, 실제 한인 합격자 수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명단 참조〉   한인 추정 합격자 가운데 24명은 양재은(서울), 구도형(서울), 김도경(서울), 김다희(서울), 김한울(경기도), 고현준(경기도), 이여진(대구) 등 한국 거주자들이었다. 또, 케미 하(네바다), 임지영(뉴욕), 이지원(필라델피아), 김태연(매사추세츠), 강수민(워싱턴) 씨 등 타주 출신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험에는 총 3886명이 응시, 이 중 2172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55.9%다. 이는 최근 치러진 2024년 7월(53.8%), 2024년 2월(33.9%) 변호사 시험의 합격률보다 높다.   SBC 측은 “1965년(57.1%) 2월 시험 이후 봄철 시험 중에서는 합격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타주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지원자들이 응시하는 시험(Attorney‘s Exam) 합격자도 2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주 변호사들의 시험 합격률 역시 76.5%였다. 이는 합격률이 가장 높았던 1992년 2월(78.2%)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응시생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1162명(전체 응시자 중 29.9%)이 처음으로 변호사 시험을 치렀다. 첫 응시자의 합격률은 62.1%다. 재시험 응시자(2724명)의 합격률은 53.2%였다.   지난 2월 치러진 가주 변호사 시험은 논란 가운데 진행됐었다. SBC가 테스트 전문 기관인 카플란과 계약을 체결, 자체적으로 제작한 객관식 시험을 도입했는데 시험 도중 대규모 기술적 문제와 오류 등이 발생해 응시자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리아 윌슨 SBC 사무총장은 “기술적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응시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많은 이들이 어려운 경험을 했겠지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SBC에 따르면 지난 2월 응시자들의 객관식(MCQ) 평균 점수는 1393점이었다. 이는 지난해 2월 객관식 평균 점수(1327점)보다 상승했다.   한편, 가주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에 치러지고 있다. 역대 최저 합격률은 지난 2018년 2월 시험(합격률 27.3%)이었다. 합격자 명단은 SBC 웹사이트(apps.calbar.ca.gov/exam/default.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열 기자한인 변호사 타주 변호사들 한인 합격자 한인 변호사

2025-05-07

"법률 도움 필요한 한인들에 버팀목 될 것"

"언제나 뒤돌아보면 든든하게 우뚝 서 있는 산처럼 미주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습니다."   김재영 변호사와 마이클 이 변호사 등 두 명의 한인 변호사가 이끄는 '더산로그룹'(The Sann Law Group)이 샌디에이고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더산로그룹은 LA를 중심으로 OC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까지 주 활동 영역이었다.   더산로그룹은 교통사고 등 개인상해법과 함께 비자, 영주권, 시민권 신청 등 이민법 그리고 고용과 해고 등 노동법 등 주로 한인 사회가 필요한 분야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와 고객 간의 1:1 무료 상담, 24시간 한국어 상담, 다국어 지원(스페인어, 일본어 등) 등이 가능하다.   이날 두 변호사는 경기침체로 인해 노동법 관련 분쟁이 늘고 있고 보험사들이 기존 약관의 갱신을 거부하거나 해지하는 사례가 빈발해 소비자들이 부당함을 주장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이 캘리포니아 법률 시장의 대표적 변화 현상이라고 짚었다.   또 한인들이 가장 자주 요청하는 자문 이슈로는 이민법을 꼽았다. 한인들 중 다수가 비자, 영주권에서 시민권까지 신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는 뜻이다. 두 변호사는 "추방 위기에서 벗어난 고객 중 한 분은 매년 아이의 성장 사진을 보내주신다"며 "고객의 케이스를 해결해 고객들의 삶이 훨씬 안정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목격할 때가 변호사로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두 변호사는 "법은 복잡해도 우리의 약속은 단순하다"며 "복잡한 법을 쉬운 말로 설명하고 고객들이 겪고 계신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며 따뜻하게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더산로그룹의 본사는 LA에 소재해 있고 샌디에이고 지역에도 에이전시를 두고 있다.     ▶문의: (213)677-2776/(213)926-3099, [email protected]   (24시간 한국어 상담) 글·사진= 박세나 기자버팀목 한인 한인 변호사 미주 한인사회 한인 사회

2025-05-06

법무법인 성현, 한인 상공인 법률지원 나선다

법무법인 성현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총회장 이경철)가 한인 상공인과 기업체의 법률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사진) 대표변호사는 지난 4월 1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GAS 사우스컨벤션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법률지원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 50개 주에 설립된 미주한인상공회의소들의 총연합체로, 한인 상공인과 한인 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총연합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에 위치한 GAS 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재외동포청과 함께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한국 기업인 등 약 4000명, 그리고 일반 참관인 약 2만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 맞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성사시킨 최 대표변호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미국 내 한인과 한인 기업체의 성장과 한국으로의 진출을 위해 필요한 법률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소속 한인 및 한인 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대표변호사는 이전부터 미국 내 각 지역 한인회들의 총연합 단체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법률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뉴욕·애틀랜타·필라델피아·뉴욕 퀸즈 등 각 지역 한인회와 애틀랜타·시카고·필라델피아·유타·휴스턴 등의 한인상공회의소 고문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한인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최 대표변호사는 지난해 3월에는 회원 1000여 명을 보유한 한국 내 최대 법학회 중 하나인 (사)한국법학회의 등기이사장으로 취임해 한국의 입법정책과 사법정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변호사는 충청남도청·수원시청·이천시청·과천시청·서울 강남구청·동작구청·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가스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의 고문변호사를 역임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공행정의 발전과 주민의 권리보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서초·수서·송파·강동·용산·서대문·구로·강서·도봉·은평·서부경찰서 등 서울 관내 다수의 경찰서 고문변호사와 경기 분당·수원 중부·충남 아산경찰서의 고문변호사를 맡아 경찰행정의 발전과 시민의 안전·자유의 보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 변호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이경철 총회장 법부법인 성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업무협약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국법학회

2025-05-01

[최미수 변호사] 벤츠·포르쉐·볼보·아우디 "고급 차량도 레몬법 대상"

차량 구입 또는 리스는 누구에게나 큰 투자이자 결정이다. 하지만 반복적인 고장이나 안전 관련 결함이 발생하면, 차량 사용에 대한 기대는 불안과 불편으로 바뀌고 만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러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송-베벌리 소비자 보호법', 즉 레몬법(Lemon Law)을 통해 결함 차량에 대해 제조사가 교환 또는 환불 보상을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레몬법 전문 최미수 변호사'(사진)는 "레몬법은 단순 환불이 아니라 차량 반납은 물론,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추가 보상까지 가능한 제도"라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된 실제 사례들도 많다.     #메르세데스 GLB 250 차량의 경우 소비자가 약 3만 8700달러에 구매했지만 반복된 문제로 인해 최종 4만2000달러의 보상을 받고 차량을 반납했다.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리스 사례에서는 최종 18만9000달러의 보상이 결정되며 리스 차량 역시 강력한 레몬법 보호 대상임을 입증했다.     최 변호사는 "보상의 기준은 차량의 고가 여부가 아니라, 문제 발생 후 얼마나 체계적으로 수리 기록이 쌓였는지에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레몬법은 신차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공식 딜러를 통해 구매한 중고차(CPO, Certified Pre-Owned), 리스 차량 등도 모두 레몬법에 해당된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소송 비용 부담'에 대해 최 변호사는 "레몬법 소송은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며, 모든 변호사 비용을 제조사가 부담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몬법 보상을 위한 핵심은 명확하다. 차량 구입 초기에 문제를 감지한 즉시 공식 딜러를 통해 수리 기록을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기록은 제조사와의 협상 또는 법적 대응에서 보상의 결정적인 근거가 된다.   한편, 최미수 변호사 사무실(Law Office of Misoo Choi, APC)은 LA 윌셔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리 내역 검토부터 상담, 청구에 이르기까지 미주 한인들의 레몬법 절차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상담은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323) 496-2574알뜰탑 최미수 변호사 최미수 변호사

2025-04-28

“가주 변호사 시험 예전 방식 복귀해야”

가주 변호사 시험을 기존 방식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시험 도중 시스템 오류 등 혼란을 겪은 이후, 주의회와 법조계 인사들이 오는 7월 시험에서 기존 방식으로 복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가주 상원 법사위원회 위원장인 토머스 엄버그 의원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월 시험의 대참사를 고려할 때 지난 50년 동안 사용해 온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7월 시험은 반드시 대면 방식으로 치러져야 하며, 전국변호사시험위원회(NCBE)의 문제를 다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가주 변호사 시험은 1972년부터 NCBE가 개발한 문제를 사용해왔지만, 지난해 재정 악화를 이유로 독자적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올해 2월 첫 시험에서는 대규모 기술적 문제와 오류가 발생했고, 일부 선택형 문제에서는 오답이 두 개 이상 존재하거나 문제에 필요한 사실이 누락됐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시험 후에는 주 대법원이 7월 시험을 대면 방식으로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시험 문항 검토 업체 ACS벤처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부 선택형 문제를 개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본지 4월 25일자 A-2면〉 게다가 이 과정이 주 대법원 등에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이 거세졌다. UC버클리 로스쿨 어윈 체머린스키 학장 등 주내 10여 개 로스쿨 학장들은 대법원에 공개 서한을 보내, 2월 시험 문제 200개 전체 공개와 문제 출제자의 신원 공개, 그리고 7월 시험부터 NCBE 문제 복귀를 요구했다.   관련기사 “AI가 문제 만들었다”…가주 변호사시험 신뢰성 논란 현재 주 변호사협회는 2월 시험 점수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AI 활용과 관련한 내부 구조 개선을 약속했다. 하지만 엄버그 의원은 현재 주의회에 제출된 주 감사원의 독립 감사 요구 법안을 통해 2월 시험 사태의 원인 규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오는 5월 6일 주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변호사 시험 변호사 시험 시험 문제 문제 복귀

2025-04-27

'대형 로펌 출신' 한국인 미국변호사, 아내 살해로 징역 25년 확정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한국인 미국변호사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한국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4일 현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현씨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사직동 자택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한 뒤 별거 중이던 아내가 딸의 가방을 가져가기 위해 주거지를 방문하자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국내 대형 로펌에서 일하던 현씨는 사건 발생 얼마 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심신미약에 따른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범행 수법이 너무나 잔혹하다. 범행 수법의 잔혹함을 넘어서 피해자가 낳은 아들이 지근거리에 있는 데서 엄마가 죽어가는 소리를 들리게 하는 과정에서 이 사건 범행을 했다”며 현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또 A씨가 범행 후 119가 아닌 아버지에게 먼저 연락한 것에 대해 “피해자가 살아날 수 있었던 일말의 가능성까지 막았다”고 질타했다.   지난해 12월 2심 역시 “피해자에 대한 최초 가격 행위가 충동적·우발적이었다고 해도 이후 계속된 무자비하고 잔혹한 행위, 50분 이상 (피해자를) 방치한 건 반드시 살해하고야 말겠다는 강력하고 집요한 살해 고의를 반영한 것으로 본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현씨가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현씨의 부친은 검사 출신으로 제주에서 5선 국회의원, 박근혜 정부 때 평통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미국 한국인 한국인 변호사 한국 대법원 살해 범행

2025-04-24

[법률칼럼] 아이들의 놀이터 부상 예방

  아이들의 놀이터 부상 예방의 최선의 방법은 어른들의 감독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적어도 20만 명의 14세 이하 어린이들이 놀이터와 관련된 부상으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이 중 10% 이상이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이다.   개인 놀이터보다는 공공 놀이터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아이들의 놀이터 부상의 가장 큰 비율은 공공시설에서 발생하는데, 몽키바 등 높이 올라가는 기구가 가장 많은 부상의 요인이다.     하지만 위험에도 불구하고, 놀이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운동과 또래 아이들과 사회적 상호작용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어른들(부모 또는 관리자)은 다음과 같은 팁과 자료를 통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기구 아래 부분(낙하면이라고 함)은 목재 칩·멀치(Mulch)·모래 또는 고무와 같은 소프트한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기구가 태양으로부터 뜨겁게 가열된 부분(특히 금속)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아이들을 넘어뜨리거나 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볼트, 후크, 그루터기 또는 돌 같은 위험이 있는지, 또는 돌출부가 있는지 점검한다.   장비가 녹슬거나 부서지는 등의 유지관리 소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또 아이들이 안전한 옷을 입도록 해야 하며, 헐렁한 스카프나 끈이 달린 후드는 장비와 얽힐 경우 질식 위험이 있다. 신발은 운동화처럼 놀기에 편하고 발을 보호해야 하고, 긴 머리는 뒤로 묶어 주는 것이 좋다.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견고하고 튼튼한 가드레일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와 함께 나이에 맞는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놀이터 표지판의 모든 경고 및 지침도 따라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의 감독이다. 놀이터를 방문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적절한 놀이터 이용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놀이터에 있는 동안 아이들을 지켜봐야 한다.   국립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 협회(The National Recreations and Parks Association)는 지역 놀이터의 안전성을 위해 공증된 놀이터 안전 검사관(CPSI/Certified Playground Safety Inspector )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CPSI 인증 프로그램은 위험 식별, 장비 사양 및 위험 관리 방법을 포함해 놀이터 안전 이슈에 대한 포괄적이고 최신 교육을 제공한다. 해당 지역 CPSI를 찾으려면 웹사이트(https://www.nrpa.org/certification/CPSI/cpsi-online-registry/)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National Program for Playground Safety’에 의해 만들어진 놀이터 안전 점검표 및 안전 순위는 웹사이트(https://playgroundsafety.org/take-action/rate-your-playground)에서 찾을 수 있다.   놀이터 안전상의 위험이 있거나 장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소유자(학교와 공원 운영 자치단체 등)에게 연락해야 한다. 뉴저지주는 법적으로 놀이터·운동장이 규정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놀이터를 즐기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며, 지역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는 이슈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육주선 / 마지아노 로펌 사고 상해 변호사법률칼럼 놀이터 부상 놀이터 안전 육주선 변호사 마지아노 로펌 포트리 마지아노 로펌 뉴저지 사고 상해 변호사 포트리 사고 상해 변호사 마지아노 법률회사 중앙일보 법률칼럼

2025-04-23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 한인, 도박으로 700만불 횡령…FBI 체포

대형 투자 은행의 임원 등으로 일하다 암호화폐 카지노 플랫폼 ‘제로 엣지(Zero Edge)’를 창업해 유명 인사가 된 한인 변호사가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변호사는 피싱 사기를 당한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 도박에 손을 댔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제로 엣지의 설립자 리차드 김(사진)씨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도박 등에 사용한 혐의로 지난 15일 체포됐다.   김씨는 제로 엣지를 창업하기 전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에서 외환 거래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했었다. 이전에는 세계적인 로펌인 ‘클리어리 가틀립’에서 변호사로도 활동했었다.   김씨에게 제기된 혐의는 크게 전신 사기와 공금 횡령 등 두가지다. FBI 토머스 맥과이어 수사관이 지난 13일 연방법원 뉴욕 남부지법에 제출한 체포영장 요청서에는 “김씨는 자신이 세운 ‘제로 엣지’의 운영 자금을 다른 도박 웹사이트로 이체했고, 이러한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김씨는 지난 2024년 3~7월까지 의도적으로 투자금을 유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FBI에 따르면 김씨가 빼돌린 돈은 약 700만 달러다. 피해자들 중에는 김씨가 임원으로 일했던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도 포함됐다.   갤럭시의 마이클 워스트혼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김씨는 지난 2024년 초에 갤럭시에서 사임하고 제로 엣지를 창업했는데, 당시 우리도 일정 금액을 투자했었다”며 “이후 횡령 행위에 대해 파악한 후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김씨를 증권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김씨가 이렇게 몰락한 것은 피싱 사기로 인한 피해가 원인이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씨는 피싱 사이트 때문에 8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는데, 이후 공개 사과문까지 발표했었다”며 “김씨는 자신의 평판을 지키고 잃어버린 돈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암호화폐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를 하다가, 급기야 도박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진 것”이라고 전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유명세 완료 창업 유명세 한인 변호사 체포영장 요청서

2025-04-20

뉴저지한인회, 더킴로펌과 업무협약 체결

뉴저지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뉴저지한인회(회장 이대우)가 한국의 중견 법무법인인 더킴로펌과 동포들의 법률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뉴저지한인회는 18일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이대우 회장과 육주선 법률위원장, 더킴로펌의 김형석 대표변호사와 조용우 대표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 측의 협력을 바탕으로 뉴저지 한인들의 본국과 연관된 상속분쟁 등 법률문제를 상담 해결하는 업무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대우 회장은 양 측의 업무협약의 의의에 대해 “현재 한인들이 한국과 연관돼 가장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가 한국의 부모님 등 가족이 타계했을 때 이를 어떻게 미국에서 어려움 없이 상속받고 해결할 수 있는냐는 것”이라며 “한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지원하는 공익 차원에서 한국에서 신뢰와 실력을 인정 받는 더킴로펌과 함께 법률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대표변호사는 “더킴로펌은 한국에서 변호사와 직원을 합쳐 100여 명이 서울과 창원 등에 사무실을 두고 다양한 법률 서비스 지원을 하는 법무법인으로 최근 버겐불러바드에 뉴저지 사무실을 오픈했다”며 “가족들의 상속 분쟁 등 법률적 어려움이 있는 한인 동포들은 오전 10시 정도에 만나 미국과 한국 서울 삼성동 포스코 4거리에 있는 사무실을 직접 연결해 대형 스크린 소통을 통해 신뢰성 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한인회는 한인 동포들이 실제적인 법률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7월 등 1년에 두 차례 관련법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와 상담회는 1회에 30명에서 50명 정도로 제한해 실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뉴저지한인회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서명식이 끝난 뒤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포트리 유명 사고 상해 전문 마지아노 로펌의 육주선 변호사와 더킴로펌 김형석 대표변호사는 향후 양 측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글.사진=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한인회 더킴로펌 이대우 회장 김형석 대표변호사 조용우 대표변호사 뉴저지한인회 더킴로펌 업무협약 뉴저지한인회 더킴로펌 업무협약식 육주선 변호사 육주선 법률위원장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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