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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75> 오른손을 사용하라 단…

‘스윙 중 양팔의 이상적인 힘 배분은 50:50’.   50:50으로 양팔을 사용할 수만 있다면 장타에 정확성까지 갖춰 골프의 원초적 고민은 해결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양손에 힘을 고르게 배분하여 스윙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왼손만을 사용해 볼을 칠 수 있을까. 이것 역시 불가능한 이론으로 낭패를 보기 일쑤이다. 50:50의 힘 분배 중, 왼손만 사용하겠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시작하면 백 스윙에서 탑 스윙까지는 무난하다.  그러나 다운 스윙에서 임패트까지는 단 1초도 안되는 ‘눈 깜짝’할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 힘의 분배나 스윙 궤도의 변경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백 스윙과 다운 스윙을 천천히, 즉 ‘슬로우 백’, ‘슬로우 다운’이라는 골프 용어가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임팩트 순간까지 천천히 한다면 이것은 골프 스윙이 아니라 흐느적거리는 춤에 가까워, 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선 온 몸에 힘을 빼야 한다. 힘이 빠져야 클럽 헤드 무게를 감지, 원심력에 의한 힘을 발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은 오른손으로 정확히 목표 지점을 향해 볼을 치거나 강한 힘을 이용할 수 있다면 굳이 왼손, 오른손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   스윙은 머리 속 이론과 실행에서 큰 차이가 있다. 골프 초보자들에게 오른손 사용은 독약이나 다를 바 없지만 골프 실력이 향상될수록 오른손 사용은 절대적이며 오른손을 사용할 줄 알아야 장타도 생기고 샷에 정확도도 따른다.   ‘오른손을 사용하라’, 단 볼을 치는 순간 왼쪽 팔꿈치를 몸 뒤쪽으로 빼거나 굽어진 상태로 볼만치지 않을 수 있다면 젖 먹던 힘까지 사용해 오른손을 사용해도 좋다.   그러나 아마추어들은 다운 스윙 중 오른손이 너무 강해 상대적으로 왼팔이 굽어지며 몸 쪽으로 클럽을 당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다운 스윙 중 임팩트에서 팔로스루까지 왼쪽 팔꿈치가 굽어지면 스윙에 역행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른쪽 팔꿈치는 어드레스부터 약간 굽어진 상태로 탑 스윙까지 올라가 잠시 멈춘 다음, 다운 스윙을 시작해 임팩트 순간부터 굽어진 상태의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펴지며 팔로스루로 이어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다운 스윙 중 오른팔은 몸에서 가깝게 붙어 내려오지만 왼팔은 최초의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그 간격을 유지하며 임팩트까지 오는 것이 좋다.   이는 오른쪽 팔을 몸에 가깝게 하면 1차적으로 ‘아웃사이드 인’ 즉 오른손에 의해 볼을 덮어 치는 제동장치를 설치하는 것과 같다.   2차적으로 다운 스윙과 임팩트때 오른손을 빠르게 감아 돌릴 수 없어, 왼손과 오른손의 힘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한편 오른쪽 어깨가 원래의 위치, 즉 어드레스 때의 위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헤드업을 방지할 수 있고 강한 임팩트까지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오른손 사용 오른손 사용 임팩트때 오른손 왼손과 오른손

2025-06-05

뉴욕주민 3분의 1, 집에서 영어 안 쓴다

뉴욕주민 3명 중 1명이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센서스국이 2017년~2021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를 분석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간 5세 이상 뉴욕 주민 1896만 명 가운데 약 1318만 명이 집에서 영어를 사용했고, 약 580만3000명이 가정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주민 약 43%(248만6000명)는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뉴욕주에서 가정 내에서 영어 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들 중, 스페인어 사용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 48.5%가 스페인어를 사용했으며, ▶중국어(6.9%) ▶러시아어(4.2%) ▶동부 이디시어(Eastern Yiddish·3%) ▶아이티 크리올어(Haitian·2.6%) ▶벵갈어(2.5%) ▶이탈리아어(2.4%) 등의 순이었다.     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뉴욕 주민은 9만1010명이었으며, 집에서 영어 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의 1.6%를 차지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4만8250명)은 영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데이터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 다국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왕 샤오레이 아델피대학교 교육대 학장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정체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선포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연방기관들이 영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국어 지원을 제공하도록 했던 기존 지침이 폐지됐다. 샤오레이 학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영어를 미국 공식 언어로 지정했으나, 세계화된 사회에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영어를 포함한 다국어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민 영어 뉴욕주민 3분 영어 사용 스페인어 사용자

2025-06-04

뉴욕시민 30% ‘에너지 불안정’…11%는 에어컨 없어

뉴욕시의 여름철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에너지 비용 부담, 기후 변화, 연방 지원 축소라는 ‘삼중고’가 시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은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체 시민의 30%가 ‘에너지 불안정’ 상태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수백 명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에너지 불안정’이란 전기나 가스 요금을 감당하지 못해 기본적인 냉·난방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민의 42%는 지난 5년간 공공요금을 연체한 적이 있으며, 23%는 요금 미납으로 인해 전기나 가스 공급이 중단된 경험이 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시에서는 매년 평균 580명이 폭염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42%는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았고, 58%는 아예 에어컨이 없었다.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사용은 필수가 되었지만, 시민의 11%는 여전히 가정 내 에어컨이 없는 상태다.   기후 변화에 더해 고층 건물 밀집, 도심 열섬 현상, 나무 그늘 부족, 차량 매연 등은 체감 온도를 실제보다 최대 화씨 10도까지 높이고 있다. NASA는 2024년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더운 해였다고 밝혔으며,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은 뉴욕을 미국 내 열사병 위험이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의 주요 전력 공급업체 콘에디슨은 2026년부터 전기 요금을 가구 평균 월 31달러 인상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랜더 감사원장은 뉴욕주가 ‘NY HEAT 법안’을 통과시켜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구의 공공요금 부담을 소득의 6%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염 시 세입자의 냉방권을 법으로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서만교 기자뉴욕시민 에너지 에너지 불안정 에어컨 사용 에너지 비용

2025-06-04

경찰, 한쪽 수갑 찬 17세 소녀 얼굴 바닥에 내던져

17세 흑인 여학생이 샌버나디노 경찰에게 얼굴이 땅에 찍히며 제압당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확산되며,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오후 2시경, 샌버나디노 경찰은 웨스트 2번가 500번지 인근 식료품점에서 ‘무단 침입 후 싸움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에린(Erin, 17)을 체포했고,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적 장면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영상에는 경찰이 에린의 한 손에 수갑을 채운 상태에서 저항을 이유로 그녀를 바닥에 내던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에린은 얼굴부터 아스팔트에 떨어졌고, 턱이 찢어지고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 순간 나는 그냥 얼굴이 땅에 부딪히는 걸 느꼈어요. 지금도 머리, 턱, 손목, 등 모든 곳이 아파요.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니에요,”라고 에린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울먹이며 말했다.   가족 측은 에린이 친구들과 매장에서 평화롭게 쇼핑을 하고 있었고, 다른 10대 그룹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에린만을 체포 대상으로 삼았고,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샌버나디노 경찰은 “여학생이 한 손에만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 도주를 시도해 제압 동작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력 사용은 나이, 성별, 인종이 아닌 행동을 기준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족과 지역사회는 이번 사건이 흑인 청소년에 대한 경찰의 편향적이고 폭력적인 대응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로브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에게 독립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경찰 한쪽 경찰 한쪽 소녀 얼굴 경찰력 사용

2025-05-27

사우스웨스트, 보조배터리 규정 강화…오는 28일부터 사용 제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오는 28일부터 기내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의 사용을 제한한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승객은 배터리를 사용할 때 잘 보이는 곳에 둬야만 한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제한 조치를 도입한 것이다. 항공사 측은 규정이 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이미 19건의 배터리 관련 사고가 보고됐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치인 89건을 기록했다. 팬데믹 직후인 2020년 39건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전자담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CBS는 사우스웨스트의 정책이 한국 항공사들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한국 김해공항에서 탑승 대기 중이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탑승객 176명이 전원 대피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보조배터리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다수의 한국 항공사들은 보조배터리를 밀봉하거나 절연테이프로 포트 부분을 감싸도록 지침을 강화했다. 싱가포르항공과 타이항공은 기내에서 아예 보조배터리 사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FAA는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를 포함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을 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기내 반입은 허용하되 반드시 승객이 손이 닿는 곳에 두도록 권고하고 있다.   조원희 기자사우스웨스트 보조배터리 사우스웨스트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 사용 휴대용 보조배터리

2025-05-21

이규민 엔탑포지션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현대 ESG 실천 이어 정몽석 명장 지목

      동영상 숏폼명함 서비스 ‘숏폼콜백문자(숏콜)’를 운영하는 엔탑포지션 이규민 대표가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이규민 대표는 정몽석 에너지관리명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이규민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기업의 핵심 가치인 만큼, 환경보호 역시 우리가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다회용 텀블러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활용하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엔탑포지션은 ‘숏콜’을 통해 기업들이 종이명함 대신 동영상 기반의 디지털 명함과 개인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과 고객 간 소통 방식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자원 절약과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결합한 친환경 전략 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디지털 명함이 실리콘보다 금속처럼 오래 기억되는 플랫폼이 되도록 기술과 철학을 함께 담아가고 있다.   특히 숏콜 서비스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시에 ESG 경영과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을 병행할 수 있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환경적 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면서, “숏콜이 기업들의 성과 향상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한국유엔봉사단 안헌식 이사장, 자연보호동두천시협의회 송시헌 부회장, 전국청년새마을연합회 배진호 회장을 지목했다.   한편 숏폼콜백문자 서비스 ‘숏콜’은 고객에게 전화를 걸거나 콜백을 보낼 때, 짧은 동영상 형태의 숏폼명함을 함께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플라스틱 이규민 이규민 대표 정몽석 에너지관리명장 플라스틱 사용

2025-05-13

깊은 잠을 푹~ 재워주는 베개가 있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을 푹 자야 한다. 숙면이 부족하면 기분이 나빠지고 사고력, 심장 건강, 면역력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비만, 당뇨병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숙면은 규칙적인 운동, 좋은 식습관과 함께 건강의 3대 요소로 꼽힐 만큼 중요하다.     이에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은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은잠베개'를 출시했다. 일명 '아이유 베개'로도 유명한 이 제품은 수면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 체압에 최적화된 비율로 만들어 피로가 쌓인 뒷목을 완벽한 C커브 형태로 지지해 밤새 편안한 수면을 도와준다.   또한 최적의 조합인 양모와 데이크론 소재가 적용돼 탄탄함은 유지하고 쿠션감과 통기성은 더 좋아져 C커브를 바르게 지탱한 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분리형 커버 디자인으로 세탁이 가능해 관리가 편리하며, 알러지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슬립앤슬립의 깊은잠베개는 중앙일보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마더스데이를 맞이해 최고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5월 10일까지 S사이즈(60x30x5cm) 99달러, M사이즈(60x30x7cm) 109달러에 특별 세일하고 있다. 체구가 작거나 평소 낮은 베개를 선호하면 S사이즈, 반대의 경우에는 M사이즈 사용이 권장된다. 베개커버는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 컬러로 준비돼 있다.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베개 수면연구소 수면 전문가들 m사이즈 사용 s사이즈 반대

2025-05-07

뉴욕주,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확정

올 가을학기부터 뉴욕주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시행된다.   6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025~2026학년도가 시작하는 9월부터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벨 투 벨(Bell-to-Bell)’ 정책을 시행한다”며 “이제 뉴욕주는 수업 시간 내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최대의 주가 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말 호컬 주지사와 뉴욕주의회가 한 달 간의 줄다리기 끝에 2025~2026회계연도 예산안에 잠정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예산안에는 호컬 주지사가 추진하던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포함됐다. 뉴욕주는 다음 회계연도에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위한 자금 135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 자금은 잠금 파우치 및 스마트폰 보관 사물함 구입 등 각 학교의 스마트폰 보관 방법 마련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K-12 학생들은 수업 및 점심시간, 자율학습 시간 등을 포함해 시작 종이 울릴 때부터 하교 종이 울릴 때까지 교내에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인터넷에 연결되는 개인 기기를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다.     학교는 하교 때까지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는 자체 계획을 개발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학부모가 자녀와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뉴욕주 내 모든 공립교 및 차터스쿨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정책은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 향상과 정신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며, 호컬 주지사는 이를 통해 ▶사이버 괴롭힘 감소 ▶학업 성취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의료적 필요가 있거나 학업 목적의 언어 번역이 필요한 학생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사용이 허용되며, 인터넷 기능이 없는 휴대폰은 사용 가능하다. 또 개인 기기가 아닌 학교가 수업을 위해 제공하는 노트북, 태블릿 등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호컬 주지사는 “학생들은 클릭이나 스크롤을 하면서가 아니라 배우고 성장하면서 성공에 이른다”며 “뉴욕주는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을 보호하는 선도적인 주”라고 강조했다.     현재 플로리다,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등 6개주는 뉴욕주에 앞서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뉴욕주 스마트폰 사용 교내 스마트폰 뉴욕주 교내

2025-05-07

일리노이 주의회 플라스틱백 금지 법안 추진

일리노이 주의회가 플라스틱 백과 용기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일리노이 주의회에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두 가지 법안이 상정돼 있다.     하나는 상품명 스티로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폴리스티렌으로 만들어진 용기의 판매와 유통을 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안이다. 이 법안은 2030년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계란 용기 등 일부 제품은 예외로 하고 있다.     다른 법안은 12개 이상의 지점을 가진 소매상들을 대상으로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 백의 사용을 2029년부터 금지하는 내용이다.     이렇게 플라스틱 백과 용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환경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살리자는 주장이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폴리스티렌의 경우 땅에 묻을 경우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환경 오염에 가장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간 오대호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총 2200만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아울러 섭취와 호흡 등으로 인해 체내에 축적되는 미세 플라스틱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카고에서는 식품점 등지에서의 플라스틱백 사용을 자제시키기 위해 플라스틱 백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사용료가 기존 7센트에서 10센트로 인상된 바 있다.     일리노이 주 정부 역시 올해 1월부터 주정부 시설에서의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발효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일부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는 일자리 감축과 일부 친환경 용기 역시 금지 품목에 포함돼 있다며 이번 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의회에서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than Park 기자플라스틱백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의회 플라스틱백 사용 금지 법안

2025-04-30

IL 상원 교실내 휴대폰 금지 만장일치 통과

일리노이 주 학생들이 교실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주 상원을 통과했다.     일리노이 주 상원은 각 학군에 학생들이 수업 시간 중 휴대폰 및 전자 기기 등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할 수 있는 법안 SB2427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하원으로 이관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티나 카스트로 주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를 교실에서 금지함으로써 학생들이 가장 중요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수업 중 휴대폰을 금지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법안에는 교실 밖 특수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가 직접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는 유연성도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2월 스프링필드 주의회 예산 관련 연설 도중 주 전역에서 교실 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사회적 상호 작용, 그리고 정신 건강 등을 향상시키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교실내 휴대폰 사용 금지는 학생들을 수업에 집중시켜 학습 효과를 높이고 교실내 활동, 대화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은 금지해야 하지만 쉬는 시간 등엔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에반스톤과 피오리아 등 10여개의 학군이 이미 교실 내 휴대폰 사용 제한 정책을 도입, 운영 중이다. 또 미시간을 비롯 오하이오, 인디애나, 미네소타 등 15개 주에서도 교실내 휴대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교실 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늘어나는 이유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져 학습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학생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 편집하거나 성적으로 착취하는 동영상을 만드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     퓨(Pew)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72%의 고등학교 교사들이 수업 중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Kevin Rho 기자만장일치 휴대폰 휴대폰 금지 휴대폰 사용 일리노이 주지사

2025-04-11

[우리말 바루기] ‘딴죽 걸기’와 ‘딴지 걸기’

‘딴지’란 말이 부쩍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1998년 딴지일보가 창간되면서다. 이때만 해도 ‘딴지’는 표준말이 아니었다. 엄연히 ‘딴죽’이란 표준어가 있었지만 이 매체가 주목받으면서 “딴지를 걸다” “딴지를 놓다”처럼 표현하는 일이 더 늘어났다.   ‘딴죽’과 ‘딴지’란 말이 공존하는 현장은 서점에서도 쉽게 마주한다. “상식에 딴죽 걸다” 못지않게 “세상에 딴지 걸다” 같은 책 제목도 눈에 많이 띈다.   실생활에서 ‘딴지’란 단어가 빈번하게 사용되는데도 비표준어란 꼬리표는 늘 따라다녔다. 여전히 ‘딴죽’으로 고쳐 써야 한다고 알고 있는 이가 많다.   지금은 ‘딴지’와 ‘딴죽’ 모두 표준말이 됐다. ‘딴죽’만 계속 표준어로 인정해 오다 2014년 실제 언어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딴지’를 별도 표준어로 추가했다. 두 낱말의 뜻은 조금 다르다. ‘딴죽’과 더불어 ‘딴지’도 표준어로 인정하되 두 낱말의 미묘한 어감 차이를 반영해 사전에 올렸기 때문이다.   ‘딴죽’은 이미 동의하거나 약속한 일에 대해 딴전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등재됐다. 주로 “딴죽 걸다” “딴죽 치다” 형태로 쓰인다. “오늘 결정한 안건에 대해 나중에 딴죽을 걸면 안 돼” “굳게 약속하고선 이제 와 딴죽을 치면 어떡하니?”처럼 사용한다.   ‘딴지’는 주로 걸다, 놓다와 함께 쓰여 일이 순순히 진행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거나 어기대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사전에 올랐다. 적극적인 참여 의사가 함축돼 있다. “무슨 일을 하든 꼭 딴지를 놓는 사람이 있지요” “이번 일에는 딴지를 걸지 않아야 할 텐데…”와 같이 사용한다.우리말 바루기 딴지 딴지 걸기 별도 표준어 사용 빈도

2025-04-09

VA 학교 급식 인공색소 금지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공립학교 급식에서 인공색소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영킨 주지사는 “건강에 해로운 인공색소를 학교 급식에서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버지니아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 50개주 중 두번째로 학교에서 인공색소를 금지한 주가 됐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월  발암 위험 우려가 제기된 식용색소 적색 3호를 식품과 음료 등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화장품에서 이 색소를 금지한 지 35년 만에 식품에서도 퇴출하게 됐다. 식용색소 적색3호는 과자, 캔디류, 추잉껌, 빙과, 빵류, 떡류, 만두, 초콜릿류, 소시지류 등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FDA는 식음료와 섭취 의약품에 식용색소 적색 3호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는 각각 2027년 1월 15일과 2028년 1월 18일까지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식품도 관련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FDA는 식용색소 적색 3호와 인간의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연구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발암성 화학 첨가물 금지 조항 등 법적인 문제로 인해 식용색소 적색 3호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연방보건복지부 장관은 주요 식품 대기업을 향해 인공 색소 사용 금지를 촉구했다. 케네디 장관은 자신이 퇴임하기 전까지 모든 음식에서 인공 색소를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식품 업계가 자발적인 조치를 강구하지 않는다면 행정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FDA는 연방 차원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각 주별로 각기 다른 규제가 도입되면 식품산업이 커다란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인공색소 학교 식용색소 적색3호 인공색소 사용 공립학교 급식

2025-03-24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4~6월 LA·뉴욕 노선 6편 투입

아시아나항공이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를 위해 미주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석달간 LA 및 뉴욕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총 6회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 참조〉   마일리지 전용기는 4~5월에는 LA 노선에, 6월에는 뉴욕 노선에 운영되며, 해당 항공편의 예약은 LA시간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 A380(사진)이 투입되는 이번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총 1870석을 모두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제공한다.     출발일 20일 전까지는 마일리지 공제 방식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이후 잔여석에 한해 유상 구매도 허용될 예정이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비수기 편도 기준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 적용된다.     다만, 5월 4일 인천발 LA행과 6월 11일 뉴욕발 인천행 등 일부 항공편은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 대비 50% 추가 공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결합 이후 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를 위해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실시, 총 3만8000석 규모의 마일리지 좌석을 추가 공급해 평균 92% 이상의 예약률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마일리지 좌석을 확대해가고 있으나 사용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고객이 아직 많은 것 같다.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운영 검토 중이며 또 다른 방법으로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좌석 예약 및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lyasiana.com)에서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마일리지 아시아 마일리지 전용기 마일리지 공제 마일리지 사용

2025-03-21

IL 상원교육위 수업중 휴대폰 금지 통과

일리노이 주내 학교에서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주상원 분과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아직 상하원 전체 회의에서 통과되는 단계가 남았지만 통과가 유력하다.     18일 일리노이 주의회 상원 교육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학교 수업 도중 휴대폰 사용 금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달 주의회 연설에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수업 시간 도중에는 학생들이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주지사는 수업 시간에는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해야 하며 학교에서의 온라인 따돌림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학생 보호 차원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된 법안은 기본적으로 각 학군으로 하여금 휴대폰 등의 무선 기기의 사용에 대한 자체 규정을 마련하도록 했다. 시행에 앞서 2년 간의 도입 기간을 둬 학군별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여유를 줬으며 학군이 보다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법안이 학교내에서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규제 대상에는 휴대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 워치, 랩탑, 스마트 글래스, 게이밍 디바이스 등이 포함된다. 즉 2인 이상이 음성이나 메시지,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기가 들어가는 셈이다.     금지되는 것은 수업 시간이다. 법안에는 교육 시간에는 무선 기기 사용이 금지되지만 각 학군이 원할 경우 휴식 시간이나 점심 시간, 수업 중간 시간 등에는 사용이 허용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학교에 무선 기기를 가지고 오는 것은 허용될 수 있다. 이미 피오리아 학군은 학생들의 무선 기기는 잠글 수 있는 파우치에 넣어서 책상에 보관하고 있다.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는 예외 조항도 인정된다. 즉 의사가 무선 기기의 사용이 학생의 건강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와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 필요할 경우, 응급 상황 등은 예외로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측이 교육 목적으로 학생들에게 사용하게 하는 랩탑 등도 수업 중에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학생이 휴대폰 사용에 관한 규칙을 위반할 경우에는 법안으로 처벌 조항을 마련하지는 않았다. 각 학군별로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하는데 단 벌금이나 수수료 부과 등은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위반을 이유로 경찰을 출동시키는 것도 금지된다.     만약 이 법이 예정대로 이번 회기 내 통과되면 2026년-2027년 학기부터 시행된다. 또 각 학군은 매 3년마다 관련 규정을 점검해 업데이트해야 한다. 또 자체 웹사이트에 관련 규정을 올려놔야 한다.     한편 이번 법안은 주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 관련 단체와 다수당인 민주당 지도부가 지지 입장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주지사 역시 의회에서 통과되면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상원교육위 휴대폰 휴대폰 사용 수업 시간 학교 수업

2025-03-19

공중화장실에서 휴지도 못쓰겠네…이런 자국 있으면 사용 금지

공중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할 때 움푹 팬 자국이 있거나 얼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약 사용자들이 남긴 흔적일 수 있어 무심코 휴지를 사용했다가 전염성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중화장실 휴지에서 발견한 얼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보면 두루마리 휴지 곳곳에 움푹 팬 자국이 있고 얼룩이 남아 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공중화장실 휴지에 묻은 작은 얼룩은 마약 사용자가 주사기 바늘을 청소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해당 자국은 불법 약물을 주사할 때 사용되는 바늘에서 묻어나온 피 얼룩일 수 있다"며 “이 혈액 자국으로 인해 바이러스성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휴지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라 녹색과 갈색 등 얼룩이 있는 경우에는 휴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휴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영국의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세르메드 메제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휴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은 매우 드물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구슬 기자공중화장실 휴지 공중화장실 휴지 사용 금지 마약 사용자들

2025-03-11

트랜스젠더, DEI 용어 사용 제한 조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와 관련된 각종 용어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가 최근 입수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정부 각 부처에서 주로 민주당, 혹은 좌파와 관련된 ‘깨어있음(woke)’ 연관 단어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피하도록 지시했다.     이같은 제한 조치가 내려진 용어는 200여개로, 태생적 여성(assigned female at birth), 성전환자(trans) 임산부(pregnant person) 등은 물론 특정 유색인종을 지칭하는 BIPOC, Latinx 등도 금지된다.   또한 인종적 다양성(racial diversity)도 제한 대상에 포함시켰다.     트럼프 행정부는 금지 혹은 제한된 용어를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삭제하도록 명령했다.   연방교육부도 각급 공립 학교 교과과정에서 이러한 용어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연방항공국(FAA)와 채용 관련 웹사이트와 연방국무부의 기후위기 관련 웹사이트에서도 이러한 용어가 삭제됐다.     이같은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날 행정명령인 ‘연방정부 검열 종식’ 프로그램과 맞닿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온라인에서 위법적 검열을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미국 시민의 언론의 자유를 위헌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특정 소셜 미디어의 계정 삭제 등의 조치에 항의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상하원의회 합동연설을 통해서도 “미국이 더 이상 깨어 있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 정부 전체에서 DEI 프로그램을 없애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트랜스젠더 용어 제한 조치 용어 사용 트럼프 행정부

2025-03-10

사용하지 않는 alley를 폐쇄하여 내땅으로 편입하기 [ASK미국 주택/부동산-이웅범 건축사]

▶문= 대지 옆으로 alley가 있지만 막다른 골목이어서 저희 부지와 옆 부지 외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Alley를 저희 부지로 병합하여 개발을 하고 싶은데 가능한지요?     ▶답= 사용하지 않는 alley를 영구적으로 폐쇄하고, 해당 부지를 인접 토지 소유주에게 귀속시키는 과정을 Alley Vacation이라고 합니다.   Alley Vacation을 위해 가장 먼저 하셔아 할 것은 alley를 공동 사용하고 있는 인접대지들의  주인과 먼저 합의를 해야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 인접대지들의 alley 사용 권한을 강제로 없앨 수가 없기 때문에 합의가 안되면 Alley Vacation이 가능하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변 부지주인과 합의가 되었으면 다음 단계는 Bureau of Engineering (BOE, 공학국)과 상담을 하여 Alley Vacation이 제도적 또는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BOE는 폐쇄될 alley가 공공도로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공공 서비스(예: 전기, 수도, 가스 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여 Alley Vacation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검토합니다.   위의 사항들을 다 거친 후에 Alley Vacation 신청서를 내게 되면 BOE는 공식적으로 검토를 시작하며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합니다. Alley Vacation과 관련된 부서는 도시계획국, 교통국, 소방국, 수도전력국등이 있습니다.   Alley Vacation이 되기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폐쇄되는 alley의 면적이 넓을 경우는 CEQA review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여 기간이 더 소요됩니다.  이 외에도 공청회, 부지 경계선 조정, 조닝변경 조정협의, 공공 유틸리티 보호 조치등 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Alley Vacation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부지를 확장하고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데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발계획에 Alley Vacation이 필요하다면 인근부지 소유주와의 합의와 공공기관과의 사전협의가 필수적입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부동산 alley 사용 alley vacation 이웅범 건축사

2025-03-04

"14세미만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 조지아 의회에 법안 상정

조지아주에서 14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소셜미디어 회사는 위반 시 벌금 5만 달러를 내야 할 수도 있다.     니키 메릿(민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SB165)은 14세 미만이거나 14세 미만일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사람의 계정을 삭제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부모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계정을 삭제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14세 또는 15세 사용자가 계정을 개설하기 전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이 법안은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등과 같은 회사가 수집할 수 있는 사용자 데이터도 제한한다. 수집된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이 형성되어 사용자는 개인화된 콘텐츠와 광고를 보게 된다.     메릿 의원은 소셜미디어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해로우며, 기존에 있는 규제 장치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소셜미디어 회사는 어린이가 볼 수 있는 콘텐츠 규제를 강화했으며, 인스타그램은 16세 이하 사용자에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하고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나 메릿 의원은 위와 같은 규제가 효과가 없다며 청소년의 계정 생성부터 부모의 허락을 받는 등 규제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아는 지난 몇 년간 부모의 동의 없이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해왔다. 작년 소셜미디어 회사가 계정 소유주가 최소 16세인지 확인하기 위해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과 타깃 광고를 위한 개인 정보 수집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윤지아 기자소셜미디어 계정 소셜미디어 회사 소셜미디어 사용 소셜미디어 플랫폼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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